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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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사회일반28%
정당18%
대통령14%
국제일반11%
사건·범죄10%
문화 일반6%
경제일반6%
정치일반3%
미국/북미2%
인물2%
  • 넘어진 김길리 “피 찔끔 났어요…저 괜찮아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한국 대표팀 김길리 선수와 충돌한 미국 대표팀 선수가 11일 공개 사과했다. 충돌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이 선수의 인스타그램 등에는 이번 충돌 사건에 분개한 한국 누리꾼들이 찾아가 악플을 잇달아 남겼다.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커린 스토더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경기력에 관해 팀 동료들과 나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다른 선수들에게 사과한다”고 올렸다. 이어 “어제 일은 의도하지 않은 것”이라며 “나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지만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훈련을 통해 원인을 찾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당분간 SNS를 쉬겠다. 여러 말이 오가지만 머리에 담아두지 않겠다”고 했다.스토더드는 전날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에서 레이스 중반 캐나다와 선두 다툼을 하던 중 미끄러졌고, 뒤따르던 김길리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그와 충돌했다. 결국 3위로 준결선을 마친 한국은 구제를 기다렸으나 심판은 김길리가 넘어질 당시 3위였다는 이유로 어드밴스를 주지 않았다. 한국이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자 일부 팬들은 스토더드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강하게 항의하는 댓글을 남겼고, 그는 이를 의식한 듯 댓글창을 폐쇄했다.스토더드와 충돌한 김길리는 다행히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리는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멍이 좀 든 것 빼고는 괜찮다. 피도 많이 흐른 게 아니라 ‘찔끔’ 났었다”면서 “치료받고 약을 먹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충돌 상황에 대해 “(미국과) 간격이 벌어져 있어서 속도를 올리면서 추월하려고 했는데 (상대) 선수가 넘어지는 게 보였다”며 “속도가 너무 올라온 상황이라 피할 수 없었다”고 했다.김길리는 12일 새벽 열리는 여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선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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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지 1800롤이 2만원대? 쿠팡 수량 표기 오류 ‘구매 대란’

    쿠팡이 화장지 판매 수량을 잘못 노출시켜 구매자가 일시에 몰리는 ‘대란’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쿠팡에는 ‘깨끗한나라 순수 시그니처 천연펄프 3겹 화장지’ 60팩을 2만8910원에 판매한다고 표시됐다. 해당 제품 1팩에는 30롤의 화장지가 들어있고, 정가로는 한 팩에 2만 원대다. 1롤에 760원인 제품이 16원으로 잘못 노출된 셈이다. 136만8000원 짜리 상품을 2만8910원에 판다고 올린 셈이다.이 같은 사실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주문이 쏟아졌다. 일부는 문의 게시판에 ‘30개입 60팩 구성으로 총 1800롤이 오는 게 맞느냐’고 물었고, 이때 쿠팡 인공지능(AI)이 “문의하신 상품은 30개입 60팩 구성으로 총 1800개가 발송되는 것이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주문이 몰리자 상황을 인지한 쿠팡 측은 뒤늦게 ‘60팩’을 ‘2개’로 수정했다. 이어 주문건을 자체 취소한 뒤 구매자들에게 보상으로 쿠팡 캐시 5000원을 지급했다. 일부 구매자는 쿠팡 측의 취소에 “취소하면 다인가? 보상체계 제대로 마련하라”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쿠팡은 안내 문자에서 “주문하신 상품은 수량 표기 오류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될 예정”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쿠팡에서 판매가격이 잘못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118개 가격이 3800원으로 표시된 바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 1상자(36개)가 5040원(개당 140원)으로 노출되면서 주문이 폭증했다. 당시에는 쿠팡이 주문을 자체 취소하지 않고 손해를 감수하면서 출고된 주문에 대해선 정상 배송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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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지지’ 이원종도 떨어졌다…콘진원장 후보 5명 전원탈락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새 원장 적격자를 찾지 못하고 재공모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을 공개 지지했던 ‘구마적’ 배우 이원종 씨도 원장 후보에 올랐으나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자 면접 심사에서 대상자 5명이 모두 탈락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원장 인선을 위한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요 콘텐츠 제작을 총괄 지원하는 곳으로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2억 원이 넘는다. 하지만 원장 자리는 2024년 9월 이후 1년 5개월째 비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서둘러 초빙 공고를 내고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고, 서류 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 5명을 뽑았다. 면접 대상자에는 배우 이원종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22년 대선과 지난해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보은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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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껫서 고가 수영복 훔친 韓여성” CCTV에 딱 걸렸다

    태국 푸껫의 한 상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수영복을 훔쳐 달아났다. 상점 측은 뒤늦게 수영복이 없어진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10일 태국 매체 더 타이거(The Thaiger)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 2명은 전날 푸껫의 한 수영복 판매점에서 수영복을 구경하다가 직원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물건을 훔쳤다. 매체는 이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인’이라고 했다. 직원에 따르면 이들은 9일 낮 시간대 처음 매장을 방문해 수영복 여러 벌을 입어본 뒤 가격을 물어봤다. 이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구매하지 않고 매장을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30분 후 두 사람은 다시 매장을 찾았다. 이때 여성 1명은 수영복을 입어보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고, 또다른 1명은 밖에서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에서도 여성들은 수영복을 사지 않았다. 직원은 이들이 나간 뒤 재고를 파악하던 중 수영복 한 벌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매장 내부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범인은 여성 2명 중 1명이었다. 직원은 당시 수영복을 입어보던 여성이 도움을 요청해 탈의실로 갔고, 이때 매장에 아무도 없자 다른 여성 한 명이 진열대 아래 보관함에서 수영복을 꺼내 몰래 가방에 넣은 것이다. 이 모습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은 직원의 동태를 살피며 수영복을 재빨리 가방에 넣었고, 이후 태연하게 거울을 보기도 했다. 직원은 “훔쳐간 수영복이 다른 제품보다 비싸다”며 “첫 방문 때 (해당 장소에서) 재고를 꺼내 보여줬는데 그때 물건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상점 주인은 경찰에 이들을 신고했다. 또 다른 상점에 피해가 없도록 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했다. 주인은 “두 여성이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절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범죄가 처음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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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공연 5분전 취소에 “입이 열 개라도…” 사과

    배우 박정민이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이 시작 5분 전 돌연 취소된 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직접 사과했다. 박정민은 11일 소속사 샘컴퍼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저녁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그가 출연하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공연 시작을 불과 5분가량 앞두고 관객들에게 취소를 통보했다. 기술적 결함으로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며 대신 결제 금액의 110%을 환불하겠다고 안내한 것. 하지만 박정민을 보기 위해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해 발걸음한 관객들은 무책임한 제작사 측 대처에 “고작 110% 보상이 전부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박정민은 전날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이유에 대해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과가 늦었다며 “사과를 드리기 전에 충분할 수는 없더라도 제작사 측과 최대한 대안을 꾸려놓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이에 앞서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과 재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공연이 모든 분의 허탈함을 채워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돼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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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인천판 도가니’ 색동원, 경찰 5년간 점검엔 ‘특이사항 없음’

    경찰이 2021년부터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을 연 2회 정기 점검해왔지만 성폭력과 학대 징후를 단 한 차례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인천 강화경찰서가 윤건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상·하반기 색동원을 포함한 인천 지역 장애인시설에 대한 합동 정기 점검을 했다. 이는 경찰이 정례적으로 운영해 온 전국 장애인 시설 약 1500곳에 대한 합동점검 활동에 따른 것이다.자료에 따르면 강화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계 인력과 학대예방경찰관(APO)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방문 및 대면 점검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색동원은 5년간 총 9차례 점검이 이뤄졌지만 성폭력 및 학대 관련 특이사항은 한 번도 확인되지 않았다. 색동원 내 성폭력은 최소 2018년부터 일어난 것으로 의심되는데, 경찰과 지자체의 점검에도 불구하고 입소자들의 피해는 계속됐던 것.색동원의 성폭력 의혹은 지난해 3월 여성 장애인의 신고로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시설장인 김모 씨가 오랜 기간 여성 입소자들을 성폭행하고 남성 입소자들을 학대한 것으로 보고 2008년 개소 이후 이 시설을 거쳐간 남녀 장애인 87명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의 점검 방식은 시기별로 다소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화 점검으로 대체됐다. 2022년부터는 경찰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장, 직원,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설 내 장애인 이용자들의 외관을 확인한 뒤 이용자 개인 면담까지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점검 결과는 ‘특이사항 없음’으로 기록됐다. 2023년, 2024년도 마찬가지였다.사건이 공론화되기 직전인 2025년 상반기에도 경찰 5명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성폭력 예방 교육과 설문을 실시했고 보고서에는 이상이 없다고 적혔다. 2025년 하반기에는 색동원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별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화경찰서 관계자는 “(입소자들과)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외관상 팔과 다리 등에 상처와 멍이 발견되지 않아 ‘특이사항 없음’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부딪힘으로 인한 작은 멍은 있었지만 폭행 등 물리적인 힘에 의해 생긴 멍이나 상처는 없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뿐만 아니라 강화군도 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 강화군은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5차례 색동원 등 장애인복지시설 정기 지도점검을 진행했지만 성적 학대 등 인권 침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원장 등 시설 종사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가 피해 사실을 진술하긴 어렵다”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성폭력 상담소 등 민간 전문가가 동행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조승연 기자 cho@donga.com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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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캐나다 총기 난사 사건에 “깊은 애도와 위로”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의 소도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X(엑스)에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 여러분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과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캐나다 국민들께 대한민국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올렸다. 이어 “마크 카니 (캐나다)총리의 지도력 아래 캐나다 국민들이 이 슬픔을 함께 극복하고 조속히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도한다”고 했다.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인 여성이 스스로 가한 총상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사상자들의 연령 등은 밝히지 않았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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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학교서 최악 총기난사, 10명 사망…드레스 입은 여성이 용의자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외신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라고 했다.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약 1155㎞ 떨어진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캐나다 왕립기마 경찰(RCMP)은 성명을 통해 “학교 내부 수색 과정에서 다수의 피해자를 발견했고, 용의자인 여성은 스스로 가한 총상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 등 사망자 7명은 학교 내에서 발견됐고,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주택에서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부상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총기 난사범을 “갈색 머리에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고 했다. 다만 피해자 중 미성년자가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다. 텀블러 리지는 인구 약 2500명의 작은 도시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의 재학생 수는 160명으로 알려졌다.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같은 메시지 경보는 같은 날 오후 5시 45분경 해제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휴교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상담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에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지사는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 성명을 냈다. 그는 X(엑스)에 “오늘 텀블러 리지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격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 끔찍한 폭력 행위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도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 캐나다 최악의 학교 내 총격 사건은 1989년 몬트리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범인은 여학생을 표적으로 삼아 총기를 난사했고 14명이 숨졌다. 2016년에는 서스캐처원주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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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재건축 진전없다”에…오세훈 “정부 이해도 절망수준”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이재명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공급 대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실망을 넘어 절망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같은 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재개발·재건축을 강조해온 오 시장 시기 동안 (서울시의) 더 이상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고 하자 반박한 것이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장 현실적이고도 즉각적인 주택 공급 대책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인식이 재확인됐다. 한마디로 ‘총체적 무관심, 총체적 무지’”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오 시장은 김 총리의 발언을 두고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멀리서 그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이 김 총리 본인의 국회의원 지역구 영등포구가 바로 결정적 반증”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영등포구 정비구역은 14곳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김 총리의 지역구 내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사업 시작 2년 5개월 만에 시업시행인가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김 총리가 설마 모르고 계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오 시장은 “전임 시장 재임 중 무려 43만 호 물량의 389곳 재정비 사업 구역이 해제됐다”며 “서울을 공급 사막으로 만들어놓고 인정도 반성도 없는 민주당”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제가 시정에 복귀한 이후 서울시가 신규 지정한 정비구역은 354곳”이라며 “2031년까지 31만 호가 착공되고 순증 물량만 8.7만 호다. 신통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소요기간은 5년에서 절반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민들의 기대, 분주히 움직이는 현장, 분명한 수치가 있는데도 총리조차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한다”며 “그만큼 이재명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공급 대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실망을 넘어 절망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낡은 이념적 시선과 잘못된 관성을 제발 벗어던지길 바란다”며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의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라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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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정은우 사망…전날 SNS에 장국영 사진 올리고 ‘그리운…’ 글

    배우 정은우(본명 정동진)가 사망했다. 향년 40세.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은우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2003년 사망한 홍콩 배우 장국영과 2011년 숨진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글에는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고 썼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가신 곳에서 편히 쉬소서” “마음이 아프다” 등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 1986년생인 고인은 2006년 KBS2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했다. 이듬해 앙드레김 베스트스타 어워드 신예스타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내 마음 반짝반짝’ 등 다양한 작품에 크고 작은 배역으로 출연했다. 2019년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이륙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이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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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 삼표그룹 회장 1심 무죄

    주요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0일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이은영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인 2022년 1월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작업자 3명이 발파 작업 중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정 회장이 실질적 최종적 결정권을 행사한 경영책임자라고 보고 그를 기소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이 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는 경영책임자, 즉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에 해당한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법인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자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정 회장의 지시를 수행했다는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아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에게도 이 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그가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지시했거나, 안전조치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사실을 알았다고 인정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현장 책임자에겐 유죄가 선고됐다. 이 판사는 사고 당시 현장소장을 맡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 씨를 안전보건 책임자로 보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화약류 관리책임자 등 3명에게는 각각 금고형을 선고했다. 정 회장이 경영책임자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삼표산업 법인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일부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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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보러 지방서 왔는데” 연극 5분전 취소 ‘분노 폭발’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의 공연이 시작 직전 돌연 취소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GS아트센터에서 예정됐던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을 불과 5분가량 앞둔 오후 7시 25분경 관객들에 취소를 통보했다. 제작사 측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공연 진행 불가”라며 “결제 금액의 110% 환불.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 안내 예정”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띄웠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관객들은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배우 박정민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 온 팬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 자리, 내 시간…간보다가 4분 남기고 (취소)방송한 게 화난다” “옆에 서있던 가족은 호텔 잡고 보러 왔다더라” “오늘 커튼콜데이에 명당이었는데” “연차까지 쓰고 왕복 4시간 거리를 달려간 나에게 고작 110% 보상해준다고?”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조난된 인도 소년 파이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함께 227일간 구명보트를 타고 표류한 끝에 구조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정민은 이 작품으로 8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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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달리는중 불꽃이…” 승용차 불길 휩싸여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1분경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사졸음쉼터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난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8시경 완전히 불을 껐다.불이 난 차량은 가솔린(휘발유) 차량이었다. 운전자는 운전 중 불꽃이 보이자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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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무인기 침투 관련 北에 깊은 유감”…정부 첫 유감 표명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북한이 대남 성명에서 ‘한국발(發)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며 항의한 이후 우리 정부에서 나온 첫 유감 표명이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 상호 인정과 평화공존을 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9월과 지난달 4일 ‘한국의 무인기가 영공에 침범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TF는 같은 날 관련 행위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현역 군인과 국가정보원 직원을 입건하고 국군정보사령부와 국가정보원 등 1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지난 정권은 2024년 10월 군대를 동원해 무려 11차례에 걸쳐 18대의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 대남공격을 유도했다”며 “자칫 전쟁이 날 뻔했던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행위였으며 두 번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대단히 불행한 사건이었다”며 “최근 (또다른) 무인기 사건으로 우리의 평온한 일상이 또 흔들렸다”고 했다. 이어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공격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북측은 2020년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남녘 동포들에게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사과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또 “오늘은 남북 평화 경제의 꽃이었던 개성공단의 문이 닫힌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라고 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2016년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공단의 일방적 중단과 폐쇄는 남북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어리석은 결정이었다”며 이 또한 깊은 유감을 표했다. 정 장관은 ‘무인기 관련 유감 표명에 대해 청와대와 소통이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통일부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인도적 지원 관련해 북한에 통지문을 보낼 생각도 있나’라는 물음에는 “전화라도 돼야 의사소통을 하지”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그동안 인도적 협력마저 가로막아 온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제재가 북한주민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막는 먹통 시스템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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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지선前 조국당과 합당 논의 중단…국민-당원께 죄송”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전까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합당 제안을 한 지 19일 만이다. 민주당은 연대와 통합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선거 이후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11일 긴급최고위원회를 연 뒤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달 2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처음 공개 제안했다. 이후 당내 반청(반정청래)계를 중심으로 “제대로 된 논의 없이 발표됐다”는 반발이 나왔고, 민주당의 대외비 합당 문건까지 공개되며 당의 내홍은 격화됐다. 결국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합당 추진을 지방선거 전 중단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최고위에서 이를 최종 결정했다.정 대표는 “통합제안이 당 안팎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가져왔다”며 “이 과정에서 더이상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합당에 관해 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방안까지 거론했으나 반청계의 반대로 무산됐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매우 크다”며 “‘강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 생각난다. 통합이 승리와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합당 논의를 다시 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연대와 통합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후 추진위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며 “찬성도 애당심이고, 반대도 애당심이다. 당 주인인 당원들의 뜻을 존중한다.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합당 논의 과정에서 반발과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일들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에 적극 의견을 개진했던 분들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활을 멀리 쏘기 위해서는 활시위를 더 멀리 당겨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주당의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금 전 오후 8시 40분경 정청래 대표께서 전화를 주셔서 합당 건에 대한 민주당의 최종입장을 알려주셨다”며 “그리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입장 발표를 들었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에 대한 조국혁신당의 입장을 내일 2월 11일 수요일 오전 8시 반 긴급최고위원회를 개최한 후, 오전 9시 당 회의실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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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선수촌 식당 “물린다” “먹을게 없다”…메뉴 어떻길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선수촌 식당을 공개했다. 일부 선수는 선수촌 메뉴에 대해 “매일 똑같은 음식이 나오니까 많이 물린다”고 솔직한 평을 남겼다.곽윤기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평창올림픽 선수촌 음식이 다시 떠오르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7분 34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그는 “(국가대표를 하면서) 3번의 선수촌 식당을 경험해 봤는데 밀라노 선수촌 식당은 어떠할지”라며 이번 올림픽 선수촌 식당을 찾았다. 곽윤기는 선수촌 식당 메뉴에 대해 “건강식도 있고 각 나라의 음식이 (보통은) 다 있다”며 “선수들한테는 식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식단에 대해 올림픽 주최 측이 많이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곽윤기는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젓가락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뒤 “(아시아의) 면 요리가 없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과일은 사과와 배, 귤만 있었다. 과일 주변에는 요거트와 견과류, 모차렐라 치즈, 달걀, 사과잼 등이 놓였다. 곽윤기는 “(음식 종류가) 100가지도 안 되는 것 같고 20~30가지”라고 추정했다. 함께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김아랑은 “평창 때는 외국 선수들이 맛있다고 계속 온다”며 “(선수들이) 배를 두드리면서 갔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때는 선수촌 식당에서 총 420가지의 요리가 제공된 바 있다.쇼트트랙 김민정 코치는 “내 얘기를 하자면 (선수촌 식당에) 잘 안 온다”며 “밴쿠버(올림픽)때랑 (밀라노 선수촌 식당은) 완전 다르다”며 “그때는 일식 등 아시안 푸드 다 있고 식당이 이거에 3배(정도 크기)”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동민은 “맛은 괜찮은데 똑같은 음식이 매일 나오니까 많이 물린다”고 했다. 쇼트트랙 이준서는 “마땅히 많이 먹을 게 없다”면서도 “(대한체육회에서 준비한) 한식도 먹고 하니까 (선수촌 식당도) 먹을 만하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을 위한 급식 지원 센터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곽윤기는 “조금 빈약해 보일 수 있지만 충분히 영양 보충은 다 계산된 식단일 것”이라며 “선수들 이거 먹고 잘 해내게끔 응원해주자”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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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규백 “軍이 김정은 심기 보좌? 박충권 의원 망언 사죄하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0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을 향해 “직책의 무거움을 인식한다면 더 이상의 변명을 멈추고 군과 국민께 자신의 망언을 사죄하라”고 했다. 박 의원이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작권 전환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두고 우리 군에 대해 “위험 인지도, 대책도, 기강도, 훈련도 없고, 딱 하나 (기능이)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다”고 말한 걸 겨냥한 것이다. 안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의원의 발언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올렸다. 그는 “지금도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안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 우리 군을 상대로 어찌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망언을 인용하는 것조차 우리 장병과 국민께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발언도 인용하지 못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 있고 장관에 대해서도 비판할 수 있지만 모든 것에는 정도가 있고 선이 있다”며 “저잣거리에서도 나오기 어려운 말이 대정부질문에 등장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장관은 “우리 군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오직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일분일초도 아낌 없이 헌신했고 또 그러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오직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계실 수 있도록 국민의 심기를 보좌하며 군인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김정은 심기 보좌’를 ‘국민의 심기 보좌’로 맞받은 것. 안 장관은 “박 의원은 더이상의 변명을 멈추고 군과 국민께 자신의 망언을 사죄하라”며 “그것이 본인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국민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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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초교 주차장서 차량 충돌…피하던 학생 1명 다쳐

    전주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차량을 피하려던 초등생이 다쳤다.1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주차된 아우디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여파로 아우디 차량 옆에 주차된 차량들도 연쇄 충돌이 일어났다.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8세 초등생은 차량을 피하려다 넘어지면서 무릎과 치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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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회장 “의대 증원 감당 불가” vs 환자協 “규모 축소 유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10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대해 “합리적 이성이 결여된 채 숫자에만 매몰됐다“고 비판했다. 반면 환자단체는 의대 증원 규모가 의사인력 부족 추계치보다 축소된 데 대해 “교육여건 논리에 좌우된 정부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의사단체는 너무 많다고, 환자단체는 너무 적다고 정부의 계획을 비판한 것이다.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연 뒤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보다 490명 늘린다고 발표했다. 2028, 2029학년도에는 각각 613명씩 늘리고, 2030, 2031학년도에는 기존 의대 증원분 613명에 공공의대 및 지역의대 증원분 200명이 더해져 813명씩 늘어나게 된다.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1학년도까지 정원을 연 평균 668명씩 늘리는 셈이다. 이는 2037년 의사부족 추계치의 약 75% 수준이다.김 회장은 정부의 발표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현재 의대 교육환경은 붕괴 직전이다. 정부의 강행 처리는 교육 부실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2027학년도 정원에 2025학년도 휴학생과 군 복귀생이 돌아오면 엄청난 수의 인원이 폭증하게 된다”며 “2025학년도 대규모 정원(증원)때와 맞먹는 충격이며 현장 교육 인프라는 감당 못하는 교육 불가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학 교육 평가원에서 강조한 교육 가능한 상한선 10%는 철저히 무시됐다”며 “열악한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양산될 질 낮은 교육 환경, 그로 인해 배출될 의사들의 자질 논란과 의학 교육 붕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고 했다.김 회장은 정부에 현실적인 모집인원 산정을 요구했다. 그는 “2027학년에는 대규모 복귀 학생이 발생하는 한다”며 “교육부는 즉시 의과대학 전수조사에 착수해 실제 교육이 가능한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확인 후에는) 현재 발표된 모집정원보다 훨씬 적은 수만 정상적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모집인원을 다시 산정하라”고 했다. 현장 여건이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의학교육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구색을 맞추는 자문단으로 이 거대한 교육 파동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오만”이라며 “탁상공론으로 일관하며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도 없이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의 태도에 우리는 경고한다”고 했다. 또 의료인력 추계위원회를 전면 개편할 것도 주장했다. 김 회장은 “현재 추계위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없다”며 “시간에 쫓겨 위원들조차 동의하지 않는 결과물을 내놓는 위원회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AI(인공지능) 기술과 인구 감소 속도를 반영해 추계 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라”고 요구했다.반대로 환자단체는 증원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수급추계의 본질보다 교육여건 논리에 좌우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의대 정원 증원은 오로지 미래의 환자 수요와 객관적인 의사 수급 지표에 근거해 추진돼야 한다”며 “행정적 편의나 교육 현장의 일시적인 고충을 이유로 필요한 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수급추계위원회의 설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적기에 배출돼야 할 필수의료 인력의 공백으로 이어져 미래의 환자들이 다시 한번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공백을 감내하도록 만드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했다.연합회는 의대 정원 확대 이후 사후 관리를 위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지방 의대에 배정된 인력이 수도권 수련병원으로 유출되는 고질적인 왜곡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가 밝힌 ‘지방 수련 미준수 시 정원 회수’ 방침은 반드시 실효성 있는 법령 개정으로 구체화 돼야 한다”며 “지역의료 공백 해소라는 이번 증원의 본질적 목적이 실질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준수 요건을 엄격히 지표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의대생의 양질 교육과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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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법 1호’ 삼표회장 1심 무죄…“경영책임자 단정 어려워”

    주요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삼표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째만에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검찰은 총수인 정 회장을 기소했다. 10일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이영은 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2022년 1월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작업자 3명이 발파 작업 중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정 회장이 안전보건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실질적 최종적 결정권을 행사한 경영책임자라고 보고 그를 기소했다. 총수의 실질적 지배력을 근거로 중대재해 책임을 묻고자 한 것이다. 정 회장은 당초 고용노동부의 송치 대상에선 제외됐으나 검찰이 추가로 입건해 기소했고, 검찰은 정 회장에 대해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그러나 이 판사는 “이 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는 경영 책임자, 즉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에 해당한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법인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자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정 회장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이 전 대표가) 사고가 난 작업장에서 법령에 따른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지시했거나, 안전조치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사실을 알았다고 인정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반면 현장 책임자에겐 유죄가 선고됐다. 이 판사는 사고 당시 현장소장 최모 씨가 안전보건 책임자로서 안전 문제를 총괄한 것으로 보고 “위험성 평가를 소홀히 했다”며 최 씨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화약류 관리책임자 등 3명에게는 각각 금고형을 선고했다. 삼표산업 법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일부 혐의가 인정돼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조승연 기자 cho@donga.com}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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