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제주도 남쪽 공해(公海)에서 남한 갈치잡이 어선과 북한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 서귀포 남쪽 153km 공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307해양호(29t)와 북한 화물선 혁신2호(1만4929t)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307해양호 뱃머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지만 침수는 되지 않았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도 무사했다. 사고를 당한 307해양호는 서귀포로 귀항 중이며 늦어도 16일 오전 1시경 서귀포에 도착한다. 307해양호 선장 김모 씨(52)는 해경에 “새벽 조업 중 배 앞부분과 북한 화물선 왼쪽 옆 부분이 부딪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석을 실은 혁신2호는 북한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가던 중이었다. 혁신2호는 사고 이후 중국으로 다시 항해를 떠났다. 해경 관계자는 “307해양호가 입항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 남쪽 공해(公海)에서 남한 갈치잡이 어선과 북한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 서귀포 남쪽 153㎞ 공해 상에서 서귀포 선적 307해양호(29t)와 북한 화물선 혁신2호(1만4929t)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307해양호 배 머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지만 침수는 되지 않았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도 무사했다. 사고를 당한 307해양호는 서귀포로 귀항 중이며 늦어도 16일 오전 1시경 서귀포에 도착한다. 307해양호 선장 김모 씨(52)는 해경에 "새벽조업 중 배 앞부분과 북한 화물선 왼쪽 옆 부분이 부딪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석을 실은 혁신2호는 북한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가던 중이었다. 혁신2호는 사고 이후 중국으로 다시 항해를 떠났다. 해경 관계자는 "307해양호가 입항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제주 창조신화에 등장하는 거대 여신(女神)인 ‘설문대할망’을 형상화한 전시관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에 ‘설문대할망 전시관’ 건립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설문대할망은 치마폭 가득 흙을 담아 제주 섬을 만들었다는 창조신화의 주인공. ‘한라산이 너무 높아 봉우리를 깎아 던지니 산방산이 됐고 흙을 나르다 터진 구멍으로 흘러내린 흙은 360여 개의 오름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내년 하반기 착공하는 설문대할망 전시관은 지하 4층, 지상 1층, 연면적 3만4000m² 규모로 1227억 원을 투자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탐라의 개벽신화와 개국을 담은 신화관을 비롯해 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물 유적을 집대성한 역사관, 제주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민속관 등이 들어선다. 전시관 통로의 좌우 벽면에는 한라산을 베개 삼았다는 설문대할망의 신화를 형상화한 부조와 아들인 ‘오백장군’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설문대할망이 빠져 죽었다는 산정호수인 물장오리오름 습지를 지름 30m의 호수 모습으로 재현한다. 야외는 신화의 정원, 장묘문화 체험장, 돌담 올레길 등으로 꾸며진다. 설문대할망 전시관이 들어서면 제주돌문화공원은 온전한 모습을 갖춘다. 돌문화공원은 326만9000m² 규모로 2006년 6월 문을 열었다. 현재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전시관, 자연휴양림 등이 조성됐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 인구가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제주 이민자’로 불리는 전입자를 비롯해 다문화 배우자, 외국인 등이 늘어 12일 현재 인구 6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987년 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6년 만이다. 13일 제주도청 정문 광장에서 세쌍둥이 가족, 다문화가정, 정착 주민 등을 초청해 ‘제주인구 60만 명 시대’ 개막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한다. 7월 말 현재 제주 인구는 내국인 58만9622명과 외국인 9922명 등 모두 59만9544명으로 잠정 집계된 이후 계속 인구가 늘어 12일 60만여 명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제주도 인구는 2009년까지 연간 0.4% 내외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0년 1.6%, 2011년 1.1%, 2012년 1.6% 등 1%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 정착하려는 내국인 전입인구와 외국인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체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 유입인구는 2010년 437명에서 2011년 2342명, 지난해 487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입자는 고향을 떠났다가 귀향하거나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살려는 이주민들이 대부분이다. 관광객이 늘면서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유입인구가 늘기도 했으며 ‘올레 열풍’으로 제주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30, 40대도 점차 늘고 있다.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 기관 등이 늘면서 직원들이 제주로 이사를 하는 사례도 많다. 특히 종전에는 주로 퇴직하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제주에 왔으나 최근에는 청장년층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직업적으로 다양한 제주정착 희망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술작품 활동을 위해 제주에 정착한 김모 씨(49)는 “미술 사진 공연 등의 분야에서 실험적인 젊은 아티스트들이 제주의 자연과 환경에 매료돼 정착하기를 원하지만 이들을 수용하거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없어 안타깝다”며 “탐라대 건물 등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해 공연, 연습 장소로 제공하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제주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인구유입 및 정착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제주정착주민 정주여건 개선방안 연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한라산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 마른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이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분화구는 바닥을 드러냈고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는 샘은 양이 크게 줄거나 끊겼다. 10일 오전 한라산 동릉 정상. 등산객들이 줄 지어 백록담 분화구에 도착했으나 바닥을 드러낸 분화구 모습에 다소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처음으로 한라산 정상을 밟은 박기석 씨(39·경남 거제시)는 “물이 찬 백록담 분화구 절경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아쉽다”며 “비록 물은 없어도 구름에 가려 쉽게 볼 수 없다는 백록담 전경을 눈으로 확인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협조를 얻어 일반인 통제구역인 분화구로 내려갔다. 북쪽 방면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곳에는 보랏빛 백리향, 하얀 구름떡쑥, 노란 제주양지꽃 등이 여기저기 피어났다. 주요 식생인 김의털이 무성해 가뭄이 찾아왔다는 느낌이 없었으나 바닥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물기는 남아있으나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갈라져 거북등 모양을 했다. 흙먼지가 날리기도 했으며 분화구 터줏대감인 북방산개구리는 자취를 감췄다. 분화구에서 자주 보이는 야생 노루 떼는 물이 사라진 탓인지 다른 곳으로 피신한 듯했다. 백록담 분화구는 장마철마다 물이 가득 찬 장관을 연출했으나 올해는 벌거벗은 모습으로 변했다. 제주지역 강수량이 지난달 16.8mm로 평년 274.9mm의 6%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사실상 비가 거의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등산로 샘물의 양도 급격히 줄거나 끊겼다. 수량이 많아 콸콸 흐르던 관음사 코스의 용진샘은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어리목 코스의 사제비샘은 말라버렸다. 물이 부족하자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 이용이 금지됐으며 야영장 주변 화장실 사용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라산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줄면서 산간지역에는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어승생저수지의 주요 수원인 한라산 Y계곡의 수량은 종전 하루 평균 1만5000t에서 최근 4000t가량으로 급감했다. 제주도는 어승생저수지 물을 공급받는 해발 200∼600m 산간지역 11개 마을과 목장 등에 대해 6일부터 격일제 단수를 실시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독성 해파리가 제주지역 해수욕장을 덮쳤다. 10일 오후 2시 20분경 제주시 조천읍 함덕서우봉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황모 씨(44·서울)가 다리에 따끔한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피부가 벌겋게 부어올랐다. 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해경 대원에게 사실을 알리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함덕서우봉해변에서만 26명이 해파리에 쏘였으며 다행히 대부분 상태가 경미했다. 제주시 이호해변에서 16명, 김녕성세기해변에서 10명, 협재해변에서 5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등 이날 해파리에 쏘인 환자가 61명이나 한꺼번에 발생했다. 제주지역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공습’한 것이다. 해경은 이날 오후 해수욕장의 물놀이를 통제하고 해파리 수거 작업에 나섰다. 구조보트 등을 동원해 해파리 60여 마리를 수거했다. 피서객을 쏜 독성 해파리는 ‘라스톤입방해파리’로 밝혀졌다. 이 해파리는 크기가 3cm 내외로 소형이지만 촉수는 가늘고 길어 10cm가 넘는다. 수온이 25도 이상일 때 자주 나타나는 해파리로 몸체가 거의 투명해 주간에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피서객들이 영문도 모른 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해경은 11일 해파리 피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파리 발생이 많은 이호해변 서쪽, 함덕서우봉해변 동쪽 해안에 대해 입욕 통제를 실시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바뀐 행정체제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시·군(기초), 도(광역)의 행정체제는 특별자치도(광역)로 단일화되고 4개 기초자치단체는 2개 행정시(도지사가 시장 임명)로 개편됐다. 이후 ‘제왕적 도지사’라고 불릴 만큼 도지사에게 권한이 집중됐다는 비판이 일자 제주도가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이하 행개위)를 구성해 최근 ‘행정시장 직선·기초의회 미구성’이라는 대안을 만들었다. 제주도는 이 대안을 놓고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지역 읍면동을 순회하며 도민설명회를 연다. 도민들의 여론을 직접 수렴해 행개위에서 제시한 대안을 수용할지를 최종 결정한다. 행정시장 직선제 수용을 결정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기초자치단체 완전 부활’을 요구하는 반면 제주도의회에서는 반응이 냉랭해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싼 여정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체제 개편 추진 2010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지역주민들이 시장만이라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임명직 행정시장의 권한이 약해 생활민원처리 지연과 행정서비스 질 저하, 주민참여 제약 등 문제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2011년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행개위를 출범시켜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행개위는 용역과 논의 끝에 ‘시장직선·기초의회 미구성’, ‘시장직선·기초의회 구성(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2개안으로 압축했다. 논의과정에서 제주도의회가 제시한 ‘행정시 권한강화 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장단점을 분석해 시장을 직선하되 기초의회를 구성하지 않는 안을 최종 대안으로 선택했다. 고충석 위원장은 “직선제 행정시장은 보장된 임기 동안 여론수렴과 주민 불편 해소, 대민봉사, 소신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에 무게를 뒀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곧바로 시행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타당성도 최종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험난한 여정 제주도는 행개위에서 권고한 최종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도민설명회를 먼저 열기로 했다. 최종안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겨냥한 논평을 내고 “기초자치권 부활 약속을 지난 3년 동안 질질 끌다가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주민투표,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행정체제 개편을 도민과 의회에 떠넘기거나 회피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풀뿌리 자치권 부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기초자치단체 부활’ 공약에 대해 “과거로 회귀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형 자치단체 부활’을 그동안 강조했다”며 “시행착오를 고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특별자치 정신을 계승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제주도의회 반응은 냉랭하다. 제주도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의회 일부에서는 행정시장 직선제 결론을 낸 상황에서 ‘책임 떠넘기기식’ 협의회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정책협의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의회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도의회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 도의회 관문을 넘더라도 ‘제주 특별자치법’ 개정을 위한 정부 설득과 국회 승인 등을 남겨놓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 여름을 관악의 선율로 수놓을 ‘2013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등에서 펼쳐진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관악제에 15개국 40여 개 팀이 참가해 70여 차례 공연을 한다. 참가팀은 공연장을 순회하며 화려하면서 웅장한 관악의 묘미를 선사한다. 팀당 공연시간은 40여 분으로 국내 팀은 외국 연주자 등과 협연을 한다. 12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마에스트로 콘서트’에는 스콧 하트먼(트롬본), 에릭 오비에(트럼펫), 자크 모제(트롬본), 스티븐 미드(유포니움) 등 관악계의 거장이 참여한다. 정규 무대 외에 ‘우리동네 관악제’를 마련해 여미지식물원, 절물자연휴양림, 한림공원, 금능으뜸해변, 김영갑갤러리 등지에서 관광객, 지역 주민 등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친다. 올해 관악제에는 ‘오름 관악제’가 새로 만들어졌다. 관악제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2시 작은 화산체인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 분화구에서 프랑스 트롱바마니아 팀의 공연이 열린다.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방역과 제초작업을 마무리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제주 올레길에서의 ‘무료 전통혼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전통혼례는 11월 1일 제주올레 15코스에 있는 제주시 애월읍 납읍초등교에서 제주향교의 도움을 받아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의 하나로 기획됐다. 올레길에서 인연을 만난 올레꾼이나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예비 신랑 신부에게는 전통혼례에 필요한 의류와 물품을 지원한다. 무료 전통혼례를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는 제주올레 홈페이지(jejuolle.org)에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는 ‘제주 이민자’로 불리는 전입자를 비롯해 다문화 배우자, 외국인 등이 늘면서 이달 중 주민 수가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1987년 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서는 것. 7월 말 현재 제주인구는 내국인 58만9622명, 외국인 9922명 등 모두 59만954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60만 명까지 불과 456명을 남겨두고 있다. 6월 말에 비하면 내국인 1004명, 외국인 429명 등 한 달 사이에 1433명이 늘었다. 최근 인구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안에 6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제주 인구는 2009년까지 연간 0.4% 내외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0년 1.6%, 2011년 1.1%, 2012년 1.6% 등 최근 매년 1% 이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 정착하려는 내국인 전입 입구와 외국인이 늘었다. 전체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 유입인구는 2010년 437명에서 2011년 2342명, 지난해 4873명으로 증가했다. 전입자는 고향을 떠났다가 귀향하거나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살려는 이주민들이 대부분이다. 관광객이 늘면서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유입인구가 늘기도 했고 ‘올레 열풍’으로 제주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30, 40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농업기술원은 다른 지역에서 전입하는 귀농, 귀촌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농경지 관리는 물론이고 제주어(語), 지역공동체문화 등을 교육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인구 유입 및 정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제주정착주민 정주여건 개선방안 연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사업단장 전인철 △감사실장 홍영섭 △홍보〃 김두한 △기획조정〃 곽진규 △인사총무〃 이성호 △경영혁신〃 임춘봉 △재무회계〃 김용석 △정보관리〃 권오정 △투자전략처장 김용익 △의료사업〃 부원균 △관광사업〃 권인택 △교육도시〃 손봉수 △첨단사업〃 정욱수 △항공우주박물관〃 강승무 △영업전략〃 서승모 △영업〃 김경훈 △서울사무소장 이동선}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달성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을 담은 스마트폰 케이스가 제주지역 관광지 등에서 판매된다. 제주도는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업체와 업무 제휴를 하고 제주 경관을 배경으로 한 케이스 18종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잠재 관광객에게 제주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폰 케이스 배경으로 사용되는 사진은 제주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주국제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가운데 엄선했다. 상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제작업체가 부담하고 제주도는 상품 판매액의 3%를 로열티로 받는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개당 1만5000∼2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용암해수는 세계적으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제주도 등 특정 지역에서만 나오는 독특한 자원임에도 그동안 상업적 활용에 대한 연구는 미진했습니다. 삼다수가 먹는 샘물 시장에서 신화를 만들었듯 용암해수도 제주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한영섭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은 “용암해수의 무궁무진한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원장은 최근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개관, 인증 브랜드 개발 등을 진두지휘하며 세계 최초로 용암해수 산업화의 출범을 알렸다. ―용암해수는 바다에서 나오는 수(水)자원인 해양심층수와 경쟁이 불가피한데…. “용암해수는 수온이 16∼18도로 연중 일정하고 성분 변화가 거의 없다. 현무암층이 자연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병원균 오염물질 중금속 등이 없는 청정 수자원이다. 이에 비해 심해에서 순환하는 해양심층수는 해양환경의 영향에 따라 오염 우려가 상존한다. 물을 끌어올리는 비용도 용암해수는 해양심층수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용암해수를 어떻게 산업화할 수 있나. “용암해수는 유럽의 에비앙 생수와 같은 경수(硬水) 계열의 물과 국내 생수와 같은 연수(軟水) 계열의 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 기능성 음료, 미네랄 음료, 주류, 식품, 수 치료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2016년 용암해수산업단지 매출액을 1500억 원으로 예상하는데 시장 반응과 제품 개발에 따라 더 빠른 성장도 기대한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그동안 걸어 다닌 땅 밑에 이렇게 귀한 자원이 숨겨져 있었다니 신기허우다(신기합니다).”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주민 강모 씨(62·여)는 24일 개관한 마을 인근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제주테크노파크의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를 둘러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강 씨는 “다른 동네에서는 깨끗한 지하수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짠물이 나와 농사에 고초를 겪었는데 그 짠물의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새로운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30만∼40만 년 전부터 제주도 지하에 묻혀 있는 용암해수가 빛을 보기 시작했다. 용암해수는 삼투압 작용으로 바닷물이 섬 지하로 밀려들어 현무암층에 쌓인 물이다. 맛을 보면 일반 바닷물처럼 짠맛이지만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다량으로 담겨 있다. 이 용암해수를 산업용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가 주도한다.○ 용암해수 산업자원으로 재탄생 이 센터는 지하 130m에서 뽑아 올려진 용암해수를 식용이 가능한 물과 기능성 음료 등으로 만드는 역삼투압 장비와 전기투석 장치를 마련했다. 한쪽에서는 채소 수경재배, 해양생물 인공 양식 등을 위한 수조를 마련했다. 19만5000m² 규모 용암해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기업에 용암해수를 공급하고 품질관리도 맡는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기 때문에 일반 바닷물, 해양심층수 등과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성분은 비슷하지만 인체에 유용한 희귀 미네랄 성분인 바나듐(0.015ppm), 셀레늄(0.013ppm), 아연(0.019ppm), 철(0.015ppm) 등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암반층을 거치면서 자연 여과를 통해 ‘청정 지하수 자원’이 됐다는 것도 장점이다. ○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 현재 함유한 용암해수는 27억 t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루 1000t 생산 기준으로 7500여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뽑아올린 만큼 바닷물이 밀려들어 채워주기 때문에 자원 고갈의 우려가 없어 사실상 무한정한 자원이나 마찬가지다. 용암해수는 쓰임새가 다양하다. 먹는 물은 물론이고 두부, 요구르트 등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고 기능성 음료로도 개발할 수 있다. 청정수가 필요한 화장품의 원료로 쓰일 수 있고 친환경 농작물 재배에도 유리하다. 용암해수를 정제하고 남은 나트륨은 천연소금으로 상품화할 수 있다.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들도 이 같은 전망을 보고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음료 식품 소금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5개 회사가 용지를 분양받아 내년 용암해수를 활용한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용암해수 인증브랜드인 ‘바라눌(Baranul)’을 달고 나간다. 바다와 땅을 뜻하는 고어인 ‘바라’와 ‘눌’이 합쳤다. 테크노파크 김병호 용암해수산업단장은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명 수질 인증기관에서도 안전성과 청정성을 인정받았다. 고갈 위험 없이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자원이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국회 ▽관리관 △법제실장 김병선 △예산분석〃 김수흥 △정치행정조사〃 문병철 ▽이사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 박용수 △관리국장 이계인 △경호기획관 박출해 △기획관리관 이정화 ▽부이사관 △충청남도(파견) 배종학 △경상북도(파견) 권태현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송수환 △국제국 국제회의과장 강대훈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남곤 △인사과장 장지원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병천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장 정환철 △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 조신국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장태백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 최선영 ▽서기관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상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제성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구본근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혜미 △국립국어원(파견) 정순화 △경호기획관 의회방호담당관실 노형래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진홍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 예산분석관 임금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 〃 김경원 △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김성수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서창식 △경제산업조사실 산업자원팀 입법조사관 유재민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김익두 △경제분석실 경제정책분석과장 연훈수 △경제분석실 재정정책분석과장 김대철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정창모 △법제실 경제법제심의관 고상근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조기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승재 △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남원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장대섭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장호 △국제국 미국(뉴욕) 주재관 박희석 △관리국 관리과장 진선희 △법제실 복지여성법제과장 김대형 △의정종합지원센터장 임석순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문상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최기도 △법제실 사법법제과장 조대희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오웅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세현 △국제국 러시아 주재관 김민엽 △국제국 의전과 김민재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현경 △국제국 의전과 제민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최오호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현승철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임재봉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용훈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장 박종희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서재만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예승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준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강혁 △법제실 법제연구과 법제관 강준희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권아영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형진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 정경윤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정지은 △의정연수원 교수 박기영 △국회사무처 이민섭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하서룡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 황승기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임명현 △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장 정대영 △국가정보원 이수용 장영복 △한국개발연구원 권영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준호 △제주특별자치도 정연호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장 이화실 ◇법무부 ▽고위공무원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심순 △수원〃 〃 어방용 △청주〃 〃 정연익 △울산〃 〃 최원식 △광주〃 〃 전홍섭 △전주〃 〃 전수민 △제주〃 〃 양승각 △부산동부지청 〃 서무완 ▽검찰 부이사관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신태선 △〃 집행〃 박유수 △대전고검 총무〃 윤득영 △대구〃 〃 김상수 △서울중앙지검 〃 전용학 △부산〃 〃 박영철 △고양지청 사무국장 김정 △대구서부〃 〃 이재철 △순천〃 〃 신준호 ▽검찰 수사서기관 △법무부 검찰과 양우덕 △〃 범죄예방기획과(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정연철 △법무연수원 연구개발팀장 임재성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전병렬 △대구고검 사건과장 김성훈 △부산〃 〃 이두영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유병규 △의정부〃 집행과장 박대균 △〃 검사직무대리 고석진 △인천〃 마약수사과장 곽대규 △〃 검사직무대리 박공우 최대진 △수원〃 〃 이길재 △강릉지청 사무과장 최병훈 △천안〃 〃 강용경 △청주〃 총무〃 이상무 △대구〃 〃 이원철 △〃 검사직무대리 강귀형 △부산〃 마약수사과장 임환용 △〃 검사직무대리 최동순 정병옥 △울산〃 총무과장 김태경 △〃 수사〃 김주태 △〃 공안〃 전덕진 △〃 검사직무대리 박원길 △창원〃 총무과장 박형석 △〃 사건〃 박성익 △〃 집행〃 김영일 △광주〃 검사직무대리 이홍룡 △전주〃 총무과장 조연기 △〃 집행〃 박귀원 △제주〃 〃 기성호 △목포지청 사무〃 정회덕 △순천〃 총무〃 이충기 △정읍〃 사무〃 이종완 ▽고위공무원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김창석 ▽부이사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박규범 ▽서기관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이진곤 △〃 외국인정책과 김현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이상랑 △서울〃 〃 안석규 △〃 관리〃 김병조 ▽사무관 △법무부 체류관리과 이문한 △〃 외국인정책과 유성오 △〃 국적과 김기영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김석태 최희주 △창원〃 윤병국 △청주〃 박을균 △전주〃 위용석 ▽고위공무원 △서울고검 사무국장 홍성환 △대전〃 〃 정형영 △대구〃 〃 김규 △부산〃 〃 원용인 △서울남부지검 〃 구자익 △〃북부〃 〃 김진우 △〃서부〃 〃 고만상 △의정부〃 〃 안창환 △춘천〃 〃 이길형 △대전〃 〃 임건상 △대구〃 〃 석기환 △부산〃 〃 엄익삼 △창원〃 〃 정병호 ▽검찰 부이사관 △부천지청 사무국장 최석봉 △성남〃 〃 김종복 △서울고검 총무과장 유승준 △부산〃 〃 박상욱 △광주〃 〃 장영관 ▽검찰 수사서기관 △법무부 법무과 노희동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이갑수 △〃 관리과장 김태원 △〃 범죄정보기획관실(전라남도 협력관) 조성현 △〃 감찰2과 신순구 △서울고검 사건과장 김천관 △〃 관리〃 김붕회 △〃 소송사무제1〃 오종운 △광주〃 사건〃 김길성 △서울중앙지검 〃 문현철 △〃 집행제1〃 장인 △〃 집행제2〃 백운기 △〃 기록관리〃 임성일 △〃 형사증거〃 이상길 △〃 공안〃 이진원 △〃 수사제1〃 복두규 △〃 수사제2〃 박동묵 △〃 수사지원〃 박치환 △〃 마약수사〃 배경환 △〃 공판〃 장진건 △〃 검사직무대리 이은상 △〃동부〃 총무과장 권태균 △〃 사건〃 김형수 △〃 조사〃 김성도 △〃 검사직무대리 김용욱 △〃남부〃 집행과장 최정환 △〃 수사〃 김승현 △〃 검사직무대리 이헌 △〃북부〃 총무과장 오수남 △〃 집행〃 서창원 △〃 조사〃 천영수 △〃 검사직무대리 이상남 △〃서부〃 총무과장 윤진웅 △〃 조사〃 유재성 △〃 수사〃 표선억 △의정부〃 사건〃 박순우 △인천지검 총무〃 원응복 △〃 사건〃 정강영 △〃 집행〃 이무중 △〃 수사〃 허웅 △수원〃 총무〃 허섭 △〃 집행〃 한생일 △〃 수사〃 여기열 △〃 조사〃 이학철 △〃 공판송무〃 이영표 △〃 검사직무대리 김정기 △성남지청 수사과장 이환규 △〃 검사직무대리 장정호 △평택〃 사무과장 손상채 △춘천지검 총무〃 김호민 △〃 사건〃 방극민 △청주〃 사건〃 김정봉 △〃 집행〃 김성식 △〃 수사〃 신윤식 △〃 검사직무대리 정진영 △대구〃 사건과장 구대원 △〃 집행〃 서인환 △대구〃 조사〃 김형동 △부산〃 집행〃 박규종 △〃 기록관리〃 구자승 △〃 수사〃 김의곤 △〃 수사지원〃 강팔성 △〃 범죄정보〃 강정춘 △〃 조직범죄수사〃 김태진 △〃 공판〃 박봉희 △울산〃 사건〃 최영식 △창원〃 수사〃 윤태수 △〃 조사〃 류경철 △광주〃 총무〃 위형량 △〃 집행〃 이득수 △〃 조사〃 윤종식 △전주〃 사건〃 이민규 △〃 수사〃 조병모 △제주〃 총무〃 노봉근 △〃 사건〃 강재성 △〃 수사〃 홍현기 △충주지청 사무과장 양상승 △부산동부〃 총무〃 신현성 △〃 수사〃 최석두 △마산〃 사무〃 배종궐 △통영〃 사무〃 김종일 △경주지청 사무〃 하석모 ▽부이사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박찬호 ▽서기관 △법무부 이민조사과장 이세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석태근 △〃 심사〃 김진영 △서울〃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진환 △부산〃 관리과장 한상천 △김해출입국관리소장 김광효 △대전〃 박상훈 △양주〃 양차순 △울산〃 유재호 △김포〃 김민수 △창원〃 정수동 △춘천〃 전달수 △청주〃 이동권 △전주〃 김정도 △화성외국인보호소장 김삼준 △청주〃 육승훈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오홍식 △문화관광스포츠국장 강승수 △보건복지여성〃 이명도 △도시디자인본부장 현병휴 △세계환경수도추진〃 현을생 △전국체전기획단장 이중환 △제주시 부시장 정태근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봉찬 △신공항건설추진단장 이용철 △골목상권살리기〃 양경호 △제주도관광공사 파견 홍봉기 △정책기획관 조상범 △안전총괄〃 김남근 △제주테크노파크 파견 오정숙 △제주발전연구원 〃 오태문 △국회사무처 〃 고경실 △기획재정부 〃 강성후 △예산담당관 강왕진 △세정〃 오성택 △국제자유도시과장 김정학 △스포츠산업〃 김병찬 △노인장애인복지〃 김현민 △보건위생〃 강동호 △환경관리〃 현수송 △미래전략산업〃 현근협 △기업지원〃 박용모 △식품산업〃 강인성 △감사위원회 조사과장 현철영 △도의회 사무처 홍성익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 송승운 △인재개발원 평생교육과장 김우길 △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 고상호 △〃 상수도〃 임희철 △문화예술진흥원장 이행수 △민속자연사박물관장 윤엄석 △서울본부장 박홍배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병철 △감귤출하연합회 파견 고경윤 △제주도개발공사 파견 허법률 ◇금융결제원 ▽부서장 △지로업무부장 김승호 △전자인증부장 김연수 △IT기획부장 조화건 △e사업전산실장 박순만 △스마트금융실장 정대성 ▽팀장 △전자금융부 김호철 △어음교환부 오명석 △전자인증부 이상운 △IT기획부 성재경 ◇인천도시공사 △사장 유영성 ◇세종대 △교학부총장 김광희 △교무처장 엄종화 △법무감사실장 이재교 △대외부총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전용욱 △국제교육원장 곽은주 △Vision2020위원회위원장 김한수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 장기택 △기획조정실장 이용무 △교육연구실장 금기연 △홍보실장 명훈}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이어졌지만 제주지역은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까지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28.2도로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1994년 28.4도 이래 가장 높다. 33도를 넘는 폭염은 6일이나 됐고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날도 17일에 이르렀다. 찌는 더위에 기진맥진하면서 제주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피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지역은 화산 폭발로 형성된 탓에 시원한 용암동굴과 지하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풍혈(風穴)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암반을 흐르다 솟구쳐 오르는 용천수는 시원하다 못해 한기를 느끼게 한다. 해양성 기후이기에 습도가 높은 바람이 불지만 한라산의 숲은 피서와 더불어 건강까지 챙겨준다.○ 용천수에 냉기 가득 23일 오후 서귀포시 돈내코계곡.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 등 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진 가운데 높이 5m의 자그마한 ‘원앙폭포’에서 끊임없이 물줄기가 쏟아져 내렸다. 물이 흐르는 하천이 드문 제주지역에서 사시사철 용천수가 흐르는 계곡이다. 발을 담갔다. 1분이 채 되지도 않아 냉기가 온몸에 전해졌다. 물장구를 치던 한 어린이는 어느새 입술이 파랗게 변해 몸을 떨었다. 관광객 최영문 씨(45·경기 고양시)는 “물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물에는 몇 번 들어가지 못했다”며 “물가에만 있어도 더위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하천에서 직접 바다로 물이 떨어지는 서귀포시 정방폭포 동쪽 300m에는 높이 5m가량의 ‘소정방폭포’가 있다. 지역 주민들의 물맞이 장소로 오랫동안 각광을 받은 곳으로 올레 6코스에 포함되면서 지금은 아주 유명해졌다.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고 비닐 옷을 입고 폭포수 아래에 서면 ‘두두두두’ 때리는 물줄기가 따가울 정도다. ‘천연 안마’를 받는 셈이다. 물맞이를 잠시 멈추고 바위에 앉으면 바다 위에 떠있는 무인도인 섶섬, 깎아지른 해안절벽 등 환상적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걸으면서 잊는 더위 제주의 용암동굴은 이미 천연 피서지로 널리 알려졌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만장굴, 쌍용굴, 미천굴 등은 여름철 필수 관광코스로 인기다. 동굴 내 온도가 15도 내외로 서늘하다. 동굴 외에도 제주에는 지하에서 올라오는 풍혈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제주의 풍혈은 화산이 폭발할 당시 용암이 굳으면서 쪼개진 틈인 ‘숨골’을 통해 흘러나오는 신선한 바람이다. 세계자연유산의 대표 장소인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풍혈을 마주할 수 있다. 거문오름 탐방로인 분화구 코스에 있기 때문에 1∼2시간을 걸어야 한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탐방로’(4.6km)는 걸으면서 더위를 잊기에 제격이다. 용암이 흐른 암반 위에 자연림이 형성된 곶자왈 속을 다니면 지하 깊숙한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늘한 기운이 발을 타고 올라온다. 탐방로 반환점인 큰지그리오름(해발 598m)에 올라서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열대야에 지쳤다면 ‘야간 오름 산행’에 도전해 볼 만하다.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해발 247.8m)에 비치는 달빛에 드러나는 능선의 곡선미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분화구 모양이 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다랑쉬오름(월랑봉·해발 382m)의 빼어난 모습을 보다보면 더위는 저만큼 사라진다. 야간 오름 산행은 헤드랜턴 등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2인 이상 동행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의 지하수와 보리로 만든 프리미엄급 맥주인 ‘제스피(Jespi)’가 24일부터 판매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부근인 옛 신제주종합시장 건물 1층에 전용매장(500m² 규모)을 마련하고 출시행사를 연다. 제스피는 ‘제주의 정신(Spirit)’을 뜻한다. 제스피의 종류는 생맥주 4종, 병맥주 1종으로 판매가격은 생맥주 350mL가 4000원, 500mL 5500원이고 병맥주는 330mL들이 2병 세트가 8000원으로 정해졌다. 제주맥주의 특징은 제주산 보리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자체 생산한 맥아로 양조한다는 것이다. 맥주 제조에 필요한 물(80%), 맥아(15∼20%), 호프(0.1%) 가운데 외국에서 수입한 고급 호프를 제외하고는 순수 제주산이다. 부드러운 맛의 필스너, 감귤향이 나는 미국 스타일의 페일 에일, 진한 맛을 가진 영국 스타일의 스트롱 에일, 흑맥주인 스타우트 등을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선보인다. 알코올 함량은 4.5∼6.5%. 초기에 판매하는 병맥주는 살균 처리하는 일반 병맥주와는 달리 효모가 살아있다. 출시를 기념해 24일 오후 6시 10분 판매장 앞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 선수(25·KB금융그룹)가 팬 사인회를 연다. 21개 팀이 참여하는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부대행사로 마임공연, 세계맥주전시회 등이 열린다. 지역맥주, 하우스맥주 등으로 불리는 소규모 맥주인 제주맥주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주세법에 따라 대형할인매장은 물론이고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가 불가능하고 다른 지역으로 유통할 수도 없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는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노루를 자동으로 잡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경지 인근 오름(작은 화산체) 등에 서식하는 야생 노루가 유인용 먹잇감을 찾아 유도펜스를 따라 가두리에 들어오면 감지센서와 적외선 카메라가 감지해 자동으로 문을 닫아 가두는 방식이다. 유도펜스는 길이 500m, 높이 2m로 도에 설치한 시스템 통제실에서 가두리에 들어오는 노루의 상태와 개체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농작물 피해가 심한 지역과 오름, 곶자왈(용암이 흐른 암괴 위에 형성된 자연림) 주변을 중심으로 포획시스템 설치 지역 15곳을 선정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생포한 노루는 제주시 절물휴양림 인근의 노루 생태 관찰원으로 이주시킨다. 제주도는 노루들이 농작물을 먹어치워 원성이 높아지자 지난달 1일부터 3년 동안 노루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총기류, 올무 등으로 포획할 수 있도록 하고 마취총으로 생포 작업을 벌였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주지역 야생 노루는 1980년대 중반 멸종위기에 놓였으나 1987년부터 먹이 주기, 밀렵 단속, 올가미 수거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하면서 개체수가 늘어 적정 수인 3300마리의 5배인 1만77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A 씨(61·여)는 제주에서 ‘옥돔 명인(名人)’으로 불렸다. 제주 청정 바다에서 낚시로 잡은 옥돔에 소금을 치고 숙성 건조 과정을 거쳐 3일 만에 짭짤한 맛에 쫀득한 식감의 옥돔을 만들었다. 어머니로부터 30여 년간 눈으로 보고 배운 기술이었다. 지난해 5월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를 수산전통식품 분야의 ‘식품 명인’으로 지정했다. A 씨는 수완도 좋았다. 1979년 옥돔 사업자 등록을 했고 1989년에는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택배를 통한 전국 배송시스템을 도입해 부와 명예를 얻었다. 그러나 과한 욕심이 문제였다. A 씨는 올해 2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의 한 가공공장에서 중국산 옥돔 10t(약 4억 원 상당)을 국산으로 둔갑시켰다. 그는 이 가운데 7t(약 2억8000만 원)가량의 중국산 옥돔을 5월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팔았다. 소비자들은 명인의 이름을 믿고 중국산 옥돔을 국산으로 알고 구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A 씨를 검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18일 “A 씨는 중국산 옥돔이라고 표시된 포장박스를 몰래 제거한 뒤 자신의 ‘명인’ 상표가 적힌 노란색 플라스틱 박스에 담아 납품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왔다”며 씁쓸해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