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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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이승우 선제골에 “막힌 하수구 뚫린 것처럼 마음이 뻥 뚫려” 극찬

    [동아닷컴]SBS 최용수 위원이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이승우의 첫골에 대해 “막힌 하수구가 뚫린 것처럼 마음이 뻥뚤렸습니다”라는 축하 멘트를 보냈다.이승우는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이승우의 골에 이어 황희찬이 한 골을 추가하며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김학범 호는 전반부터 일본진영을 두드렸다. 그리고 연신 기싸움이 이어지자, 배성재 캐스터는 모리야스 감독의 지략적인 면을 언급했고, 이에 최용수 위원은 “6년간 3번의 우승을 한 우승청부사예요. 항상 포커페이스에다 묘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 얼굴을 믿어선 안돼요”, “작지만 빠른 선수들을 잘 활용하죠”라며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그러다 전반 10분경 황의조를 향한 김정민의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나자 최위원은 “오프사이드 아닙니다. 이번 대회 부심들 상당히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말한 뒤 이후 또 한 번의 오심이 나오자 “그렇게 해서는 월드컵 못가요. 확정 났어요”라며 질책했다. 이후 전반 22분경에는 손흥민, 황의조 콤비의 빠른 협공이 이뤄지자 “융단폭격을 하네요. 정말 둘은 최고의 조합, 역대급 공격력입니다”라고 칭찬했다.후반 2분경 황희찬이 상대방의 다리를 걷어차는 상황이 발생하자 “황희찬 선수 저러면 안돼요! 저건 퇴장이에요 퇴장”이라며 따끔하게 질책했던 최 위원은 김진야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에는 “이번 대회의 숨은 일꾼입니다. 한국 가면 사비로 링거를 한 대 맞혀주고 싶어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외에도 최 위원은 “2선 공격수들도 수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상대방의 돌파를 쉽게 허용하면 안 됩니다”, “상대방의 측면움직임을 조심해야 해요. 한 번에 무너질 수 있어요. 우리가 좌우측면을 활용할 필요가 있어요”, “찬스가 왔을 때 한골을 넣는 게 중요합니다”라며 감독다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교체 투입된 이승우선수가 연장 전반 3분경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하자 중계진은 함성을 지르다가 이승우가 광고판에 올라가서 세리머니를 펼치자 일제히 걱정했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카자흐스탄과의 1차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광고판에 오르려다 넘어진 기억이 있었던 최 위원은 순식간에 “하지마 하지마”를 연발했다. 이에 장지현 위원은 “최용수 감독은 떨어져봐서 알아요”라고 깜짝 발언했고, 최 위원은 “아! 이승우 선수, 중심이 잘 잡혀있네요”라며 금세 즐거워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광고판은 이렇게 올라가는 겁니다”라는 말을 잇기도 했다. “일본 킬러 이승우가 해냈습니다”, “16세 나이에 일본을 무너뜨렸던 이승우가 20세 나이에도 일본을 완전히 격파했습니다”라며 흥분하던 배성재 캐스터는 최 위원을 향해 한일전에 골을 넣는 기분은 어떤지에 물었다. 그러자 최위원은 “마치 하수구가 뚫리듯 마음이 뻥 뚫립니다. 국민들의 마음도 뻥 뚫렸을 겁니다”라고 속시원한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곧이어 연장 전반 10분경 손흥민의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로 연결시킨 뒤 트랙을 도는 산책 세리머니를 펼치자 배성재 캐스터는 “사이타마 대첩 박지성 선수의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고, 최 위원은 “육상선수 같네요. 정말 헤딩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라며 칭찬을 보냈다.이날 최위원은 ‘소환요정’답게 다시한번 소환신공도 발휘했다. 배캐스터가 화면에 비친 이민성 코치를 언급하자 “도쿄대첩의 영웅, 이민성 코치의 모습이 자주 나오니 과거를 생각하게 됩니다”라면서 1997년 일본에서 벌어진 199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일본과의 경기 중 최 위원의 어시스트를 떠올렸다.그러자 최 위원은 “그 때 힘들어서 그냥 이민성 선수에게 ‘네가 해라’ 라며 넘겼습니다”라고 깜짝 고백했고, 서정원 선수의 선제골에 대한 어시스트에는 “운 좋게 떨어뜨렸습니다”라고 말해 두 선수를 소환함과 동시에 20년 만에 도쿄대첩의 골에 대한 진실도 공개했다.조현우 골키퍼의 이어지지는 선방에는 “역시 머리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그 분이 떠오릅니다“라며 전북 최강희 감독을 다시 한 번 소환해냈다. 마지막으로 최용수 위원은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가자 “진정한 한국 축구 레전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어요. 정말 자랑스러운 선수입니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리고 모든 한국 선수들에게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선수들 움직임이 더 좋아졌습니다”, “선수들이 투지, 투혼, 정신력을 발휘하며 한국 축구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역시 칭찬을 보냈다. 금메달 확정과 동시에 그는 “한국 축구의 저력, 정체성을 잘 보여줬습니다”라며 축하를 보냈다.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뒤 만세삼창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저 기분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을 모를 겁니다”, “저 금메달의 가치는 축구인생에 어마어마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한국축구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함께 우승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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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언론 “젊은 선수들, 나이와 실력 위인 한국에 저력 과시”

    [동아닷컴]일본 언론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은메달에도 미래를 낙관하는 모습을 보였다.앞서 한국과 일본은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을 치렀다. 이날 한국은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의 골에 이어 황희찬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한 일본을 2-1로 꺾고 두 대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와일드카드 없이 U-21 선수들로 나선 일본은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으로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던 한국을 고전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도쿄 올림픽 세대인 모리야스의 U-21 팀이 한국의 U-23 팀에 1-2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연장 전반에 2실점 한 뒤 우에다 아야세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어 “젊은 무사들이 저력을 과시했다. 0-0으로 돌입한 연장전에서 나이와 실력에서 위인 한국에 일찌감치 2점을 뺏긴 일본은 거기서 반격에 나섰다. 우에다가 1골을 만회한 뒤 마지막 5분 온 힘을 다해 상대가 진땀을 흘리게 했지만 무정하게도 종료 휘슬이 울렸다”고 덧붙였다.모리야스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 끝까지 끈질기게 싸워줬다. 포기하지 않고 싸울 자세를 보여준 것은 앞으로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선수들을 칭찬했다.이 매체는 “2대회만의 금메달은 놓쳤지만 대건투였다. 21세 이하인 일본에 비해 한국은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됐고 와일드카드 3명까지 더 해졌다. 힘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며 일본 대표팀이 21세 이하 선수들임을 다시 강조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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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에 축하 메시지 “이승우 골로 아시안게임 챔피언”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B 헬라스 베로나가 소속팀 선수 이승우와 한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베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CONGRATS LEE! 축하해요’라는 글과 이승우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이승우와 한국축구가 아시안게임 챔피언이 됐다. 이승우가 연장전에 성공시킨 골로 일본을 2-1로 이겼다.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승우는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한국은 이승우의 골에 이어 황희찬이 한 골을 추가하며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우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 혜택도 얻으며 향후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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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서 일본에 패배 ‘일본인 심판 편파판정 논란’

    [동아닷컴]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일본인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일본과 맞붙었다.유도 혼성 단체전 경기는 남녀 총 6명의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승패가 3-3으로 같을 경우 내용 점수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내용점수는 한판승이 10점, 절반승이 1점, 반칙승은 0점이다. 내용 점수도 동률 시 추첨을 통해 선택된 체급의 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이날 한국은 일본과 승패 점수 3-3 동률을 이뤄 내용 점수로 승부를 가르게 됐다. 한국은 안창림과 곽동한이 한판승, 김민정이 반칙승을 거둬 20점을 확보한 반면 일본은 한판승으로 1승, 반칙승으로 2승을 거둬 10점으로 한국의 20-10 승리가 예상됐다.하지만 심판은 안창림의 한판승을 절반승으로 번복했다. 그래도 한국이 11-10으로 승리를 해야 했으나 전광판에는 일본의 점수가 20점으로 표시됐고 일본이 4강에 올랐다.이번 경기에는 일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심판이 포함돼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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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결승전 앞두고 일본 모리야스 감독 만나 ‘우정과 경쟁 사이’

    [동아닷컴]SBS 최용수 축구 해설위원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의 상대팀인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을 만나 전력을 탐색했다.최용수와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 생활까지 줄곧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모처럼의 만남에 반가움을 표하다가도,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우정과 경쟁의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용수는 모리야스 감독에 대해 “히로시마를 이끌고 J리그에서 2연패를 한 전력이 있다. 철저하게 분석하여 핵심을 공략하는 성격으로, 축구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고 축구에 대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으로 일본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다”라고 평가했다.최용수는 모리야스 감독을 만나자마자 “한국 꽤 강하다”라고 말했고 모리야스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 그래도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결승에서 붙을 수 있어 행복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헤어진 직후 최용수는 “모리야스 감독의 성향을 봤을 때는 한두 수는 더 준비해서 들어올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긴장해야 한다”라고 견제했다.이어 우리 대표팀에 대해서는 “너무 분위기에 도취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의 공격진들이 개인보다는 팀을 위하는 마음으로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득점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후 대표 팀을 직접 방문해 김학범 감독과 손흥민 등에게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숙명의 대한민국-일본 결승전은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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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일본과 결승전에 “일본 대표 팀 조직력과 투수들 제구력 조심해야”

    [동아닷컴]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성사돼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승엽 SBS 야구 해설위원이 “한국은 일본의 다양한 작전과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지난달 31일 있었던 일본-대만 슈퍼라운드 2차전 경기를 지켜본 이승엽은 우리 대표 팀을 향해 “일본이 7안타로 5점이나 득점한 타선의 집중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경계해야 한다”라며 “특히 일본의 조직력과 넓은 스트라이크존이 넓을수록 한국에 불리하다. 일본 투수들은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활용을 잘할 수 있는 투수들의 제구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은 대만 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투아웃 3루 기습번트 시도 등의 다양한 작전야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승엽은 앞서 중국에 10-1로 완승한 한국이 막강한 우승후보임을 언급하며 “우리 선수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한편, 이승엽은 이순철 위원, 정우영 캐스터와 함께 1일(토) 오후 6시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일 결승전도 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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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대회 결승 맞대결 한일전 10경기 역대성적은?

    [동아닷컴]보통의 한일전도 치열하지만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이루어진다면 그 긴장감은 몇배 더 상승한다. 한국과 일본이 국제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그동안 모두 열 번이었다. 성적은 남녀를 통틀어 4승 3무 3패로 한국의 근소한 우세.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을 앞두고, 우승 타이틀을 놓고 혈전을 벌였던 한일전 10경기를 되돌아보았다.#1. 1992년 8월 29일. 다이너스티컵 결승 = 2 : 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열린 것은 1992년이 처음이었다. 중국에서 열린 2회 다이너스티컵은 한,중,일,북한 4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후 1,2위가 결승전을 치렀다. 정재권과 김정혁의 골로 2 : 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최강희, 고정운이 실축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2. 1995년 2월 26일. 다이너스티컵 결승 = 2 : 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1992년에 이어 홍콩에서 열린 3회 대회 결승에서도 다시 한국과 일본이 맞붙었다. 올림픽대표 중심으로 나간 한국은 이기형이 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이번에도 2 : 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주장 최용수가 실축하며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3. 1995년 9월 2일.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남자부 결승전 = 0 : 2 패아시아를 벗어난 국제대회 결승에서 처음 맞붙은 경기. 한국은 공격수 박건하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으나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에 힘을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4. 1996년 3월 27일. 아틀란타 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 = 2 : 1 승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선명한 경기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틀란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양팀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부딪혔다. 이마를 다친 이상헌이 헤딩골로 선제했으나, 곧바로 조쇼지에게 오버헤드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잠시후 최용수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마침표를 찍었다.#5. 1998년 10월 31일. 아시아 U-19 선수권 결승전 = 2 : 1 승‘어린 사자’ 이동국의 진가가 드러난 시합.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 19세 청소년선수권 결승에서 김은중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이동국이 180도 몸을 돌려 쏜 왼발 터닝슛으로 결승점을 뽑았다.#6. 2002년 10월 31일. 아시아 U-19 선수권 결승전 = 1 : 0 승공교롭게도 4년전과 똑같은 날짜에 양국은 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팀은 공방을 거듭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를 끝장낸 것은 연장 6분에 터진 정조국의 오른발 중거리 슛. 골든골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7. 2009년 7월 10일.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여자부 결승전 = 4 : 1 승여자 축구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지소연과 전가을이 두골씩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의외로 손쉽게 첫 우승컵을 품었다. 조소현, 심서연, 임선주, 이은미 등 훗날 한국 여자축구의 주역들이 이날 결승전 승리를 이끌었다. #8. 2009년 8월 12일. 아시아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 = 1 : 2 패유니버시아드 결승 대결후 한달여가 지난뒤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양국은 다시 격돌했다. 이번엔 일본이 웃었다. 한국은 지소연이 동점골을 뽑았지만 현 일본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9. 2010년 9월 25일. 여자 U-17 월드컵 결승전 = 3 : 3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한국 축구의 사상 첫 FIFA 대회 우승으로 길이 남을 명승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여민지를 앞세운 한국은 이정은, 김아름, 이소담이 한골씩 넣으며 연장전까지 끌고갔다. 마침내 승부차기에서 장슬기의 마지막 슛이 성공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10. 2016년 1월 30일.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 2 : 3 패보기드문 충격의 역전패.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팀은 이번에도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결승에서 만났다.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압도하고 권창훈, 진성욱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순식간에 3골을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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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영표 해설위원 “한국, 일본에 3골차 승리” 전망

    [동아닷컴]‘인간 문어’ 이영표가 한국의 3골차 승리를 전망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일본에 대한 분석과 필승전략을 전하며 승부 또한 예측했다.이영표 위원은 “손흥민, 황의조 등이 가세한 우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어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말로 대한민국의 우승을 점쳤고, 조심스럽게 “3골차로 이길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전했다.이와 더불어 이 위원은 일본팀에 대한 분석과 우리 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점도 지적했다.먼저, 그는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닌 일본이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모리야스 감독의 힘이다”라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히로시마팀 감독을 맡아 팀을 세 차례나 J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이번에도 19~20세가 주축인 젊은 선수들을 잘 컨트롤해 결승까지 올려놓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또한, 일본팀 전술에 대해 “전통적으로 포백수비를 하는 일본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스리백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 결승전에서도 기존 전술을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이어, 한국이 경계해야 될 것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일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빠르고 저돌적인 마에다를 꼽았고, 이어 엔도와 이와사키로 이어지는 왼쪽 공격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일본은 준결승까지 얻은 9득점 중 4골을 전반 10분 안에 넣었다”며, “경기 초반 집중력 있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일본을 상대하는 우리 선수들의 목표가 분명한 만큼 정신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오히려 부담감이 지나치면 문제”라며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경기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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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英 언론 “한국 일본 축구 결승전, 손흥민 인생 걸린 경기”

    [동아닷컴]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의 군 면제 여부에 영국 언론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한국은 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치비농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 나선다.이날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손흥민의 군 면제 여부다. 한국이 반드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야만 병역을 면제 받을 수 있다.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여러 번 이야기 한 주제다. 그가 많은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는 우리 선수다. 그가 골도 넣고 승리해야 한다. 계속 우리 팀에서 경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단지 나라를 위해서만 뛰는 것은 아니다. 그의 선수 경력, 평판, 그리고 인생이 걸린 경기”라고 전했다.이어 “2020년 올림픽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는 있지만 2년 동안 이 주제를 계속 끌고 가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이 도쿄에서 메달권에서 먼 팀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고 덧붙였다.이 매체는 “독일 영주권을 얻는 방법이 있지만, 이는 한국에서 격렬한 반발을 부를 것이다.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포체티노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진다. 모든 것은 토요일에 결정된다”며 관심을 보였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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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황재균-김재환 적시타’ 한국, 중국에 6회까지 8-0 리드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서 6회 3득점을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중심 타선에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을 배치했다. 김현수(좌익수)가 6번,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이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섰다. 이정후의 안타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하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상대의 실책으로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안치홍이 땅볼로 아웃된 한국은 1회 1득점에 그쳤다.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양의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한국은 황재균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정후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계속된 3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뒤 김재환이 삼진. 박병호가 좌익수 뜬공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한국은 4회말 1사 후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손아섭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2-0으로 앞선 5회말 황재균이 낫아웃 삼진, 이정후가 2루 땅볼로 물러난 한국은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 나간 뒤 김재환의 안타, 상대 폭투로 2사 1, 3루를 만들고 박병호가 3점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한국은 6회 양의지의 2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투수 앞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황재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김하성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한국은 김재환이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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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중국에 5회까지 5-0 리드 ‘5회 콜드게임은 실패’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서 5회까지 5점 리드에 그치며 5회 콜드게임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중심 타선에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을 배치했다. 김현수(좌익수)가 6번,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이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섰다. 이정후의 안타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하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상대의 실책으로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안치홍이 땅볼로 아웃된 한국은 1회 1득점에 그쳤다.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양의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한국은 황재균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정후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계속된 3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뒤 김재환이 삼진. 박병호가 좌익수 뜬공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한국은 4회말 1사 후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손아섭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2-0으로 앞선 5회말 황재균이 낫아웃 삼진, 이정후가 2루 땅볼로 물러난 한국은 김하성이 볼넷을 얻어 나간 뒤 김재환의 안타, 상대 폭투로 2사 1, 3루를 만들고 박병호가 3점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안치홍 대신 투입된 박민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가 땅볼로 물러나며 5회 15점 차 콜드게임 규정 충족을 시키기에는 득점이 부족했다. 이번 대회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 콜드게임 규정을 두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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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중국 전 손아섭 적시타로 4회 추가점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서 4회말 추가점을 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중심 타선에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을 배치했다. 김현수(좌익수)가 6번,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이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섰다. 이정후의 안타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하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상대의 실책으로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안치홍이 땅볼로 아웃된 한국은 1회 1득점에 그쳤다.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양의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한국은 황재균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정후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계속된 3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뒤 김재환이 삼진. 박병호가 좌익수 뜬공 아웃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한국은 4회말 1사 후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손아섭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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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중국 전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서 1회 선취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중심 타선에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을 배치했다. 이어 김현수(좌익수)가 6번,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이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선다. 이정후의 안타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하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이어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상대의 실책이 이어지며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이후 안치홍이 땅볼로 물러나며 한국은 1회 1득점에 그쳤다.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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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중국 전 선발 라인업 발표 ‘승리 시 결승 진출’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 전에 나선다. 전날 일본에 5-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동일한 라인업으로 나선다.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중심 타선에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을 배치했다. 이어 김현수(좌익수)가 6번,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이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선다. 한편, 한국은 이날 중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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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교수, 일본하키협회에 항의 메일 “전범기 로고 그만 써라”

    [동아닷컴]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일본하키협회의 공식로고가 전범기(욱일기)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몇몇 누리꾼들의 제보로 알게 되었고 확인해 본 결과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전범기가 그려진 배지를 한국 학생들에게 나눠준 황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일본하키협회의 기념품으로 밝혀져 큰 논란이 됐었다"고 덧붙였다.이런 상황속에서 서 교수팀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일본하키협회 등에 "전범기 로고를 더이상 사용하자마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31일 보냈다.특히 이번 항의메일에는 전범기의 역사적 배경 및 각 종 스포츠 행사에서 잘못 사용된 전범기 사례 및 벌금부과의 예시를 든 영어영상도 함께 첨부하여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때 일본 선수가 전범기 문양의 모자를 쓴 것이 논란이 됐고,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때는 일본 응원단에서 전범기를 들고 응원했던 장면은 더 큰 논란이 됐었다"고 전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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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일본 누르고 결승 진출 사실상 확정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누르고 결승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3회 김하성과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 간 뒤, 4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을 더 해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5회초 양의지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땅볼로 5-0을 만든 한국은 6회 사사가와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면서 5-1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원태가 2이닝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용찬이 3 2/3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선발 공백을 지웠다.이후 최충연과 함덕주가 각각 1 1/3이닝,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한국은 일본을 4점 차로 누르고 슈퍼라운드에서 1승을 가져갔다. 한국은 중국을 꺾을 경우 슈퍼라운드 2승 1패로 일본-대만 전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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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최고 관심 종목 야구-축구 모두 한일전 성사

    [동아닷컴]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고의 관심 종목인 야구와 축구 모두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이뤄지게 됐다.먼저 한일전을 치르는 종목은 야구다. 한국은 대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라 A조 1위 일본과 30일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일본은 전원 사회인야구 선수로 구성됐지만 예선 3경기를 모두 콜드게임으로 승리해 안심할 수만은 없다. 한국이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본 전 승리가 필수인 만큼 전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축구 역시 결승전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맞는다. 한국은 29일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일본이다.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와일드카드 없이 U-21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기에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일본 역시 결승에 오른 팀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만에 하나 패할 경우 한국은 잃는 게 너무나 많아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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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감독과 남다른 인연’ 최용수 “그의 투지와 승부욕 경계해야”

    [동아닷컴]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베트남 4강전을 앞두고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이 “오늘날의 베트남 대표 팀을 만든 박항서 감독의 투지력과 승부욕은 한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라며 견제했다.최용수는 선수 시절에는 코치로, 감독 시절에는 같은 감독 입장으로 박항서 감독을 만나며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 그만큼 박항서 감독을 잘 알고 있는 최용수는 그를 가리켜 “축구에 대한 열정과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매우 좋다. 그런 점이 베트남 대표 팀을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만든 것 같다. 그는 인간미가 넘치고 마음이 따뜻하지만 승부욕도 강하기 때문에 4강전에선 어떻게 팀을 이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용수는 지난 27일 치열했던 우즈베키스탄 전의 생중계 직후에도 베트남-시리아 전을 지켜보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경기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최용수는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선수 시절,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을 만나 두 골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축구팀을 겪어온 그는 “상대는 완전히 내려서서 공간을 주지 않는 끈끈하고 조직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다. 그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중앙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 좌우 측면에서의 크로스, 중거리 슈팅 등 다양한 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 특히 세트피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상대의 역습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한편, 최용수는 ‘한국 감독 더비’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베트남 4강전 중계에서도 ‘옆집 아저씨같이 투박하지만 속 시원한 직썰해설’과 ‘알고 보면 소름 끼치게 정확한 전술 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박항서 감독을 두고 “저 감독님의 이야기를 내가 많이 아는데…”라고 말하며 박 감독에 대한 ‘직썰’을 풀어낼 것을 암시하기도 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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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최용수 위원 “손흥민 양발 활용 능력, 신이 준 선물 같다” 극찬

    [동아닷컴]SBS 최용수 해설위원이 손흥민의 경기 운영 능력을 아낌없이 칭찬했다.최용수 위원은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SBS 축구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미 국가대표 선수 출신에다 프로구단 코치, 그리고 감독을 거친 그는 이번에는 새내기 해설가가 되어 해설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다. 각종 SNS와 포털에서는 그가 선보이는 신박한 어록들에 열광하고 있다.그리고 황선홍 전감독과 최강희 감독, 자신의 과거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소환하며 전에 없던 축구중계 해설을 잇고 있는 최 위원은 우리 선수들, 특히 한국 남자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외적으로도 미담을 낳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응원과 함께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최 위원의 손흥민을 향한 첫 칭찬은 지난 8월 20일 한국 대 키르기스스탄 전에서 있었다. 당시 그는 손흥민의 경기를 침착하게 이끌어 가는 점에다 황의조와의 투톱체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내 손흥민이 상대편 골대를 스쳐갈 정도로 위협적인 무회전 프리킥을 선보이자 “손흥민이기에 가능해보입니다”라고 칭찬을 시작했다.그리고는 후반 18분경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하자 위치선정을 칭찬하며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라며 감탄했다. 이후 손흥민이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에 “손흥민이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브라질월드컵 이후로 아주 좋아졌다. 손흥민이 다른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이 보기 좋다. 와일드카드로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흡족해했다.그리고 8월 23일, 한국 대 이란 전에서도 최 위원은 손흥민을 향해 ‘걸출한 에이스’라고 칭하며 “상대도 손흥민의 위압감을 알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하고 있을 거예요. 우리입장에서는 상당히 든든하죠”라고 소개했다.이날 역시 그가 상대방과 우리 진영을 종횡무진 움직이는 모습이 이어졌고, 이에 최 위원은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도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합니다. 현대 축구에서는 공격수가 공격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슛을 할 수도 있는데 팀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 역시 손흥민 답습니다”라는 해설도 이어갔다.특히, 이날 최용수 위원의 손흥민 칭찬의 압권은 공인구 지적이었다. 후반 손흥민이 공을 다루다 실수로 놓치자 최 위원은 “완벽한 손흥민 선수가 실수하는 것은 공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같이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 또한 그의 깜짝 발언에 웃음 지었다.8월 27일 진행된 한국 대 우즈벡 전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칭찬은 끊이지 않았다. “손흥민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겁니다”,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이고, 오늘도 본인의 120%를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믿음의 멘트를 보냈다.전반 4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황의조가 골을 성공시키자 “정말 대단합니다. 어떤 칭찬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둘의 콤비플레이를 극찬했다.이어 “손흥민의 양발 활용 능력은 신이 준 선물 같습니다”라고 말한 최 위원은, 후반 29분경 역시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황의조의 발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자 “정말, 이런 드라마를 어떻게, 정말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손흥민이 포기하지 않고, 황의조의 연결. 정말 기가 막힙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한 관계자는 “최용수 위원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극찬하면서 더욱 훈훈한 중계를 선보이고 있다”며 “8월 29일 펼쳐질 한국 대 베트남 전에서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또 어떤 선수의 활약을 칭찬하게 될지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SBS는 8월 29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최용수 해설위원, 그리고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 한국 대 베트남과의 남자축구 4강전을 중계 방송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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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9회초 10득점’ 한국, 홍콩에 21-3 승리 ‘30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홍콩에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홍콩 전에서 21-3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우익수), 박민우(2루수)를 배치하고 중심 타선에 안치홍(3루수), 박병호(1루수), 김재환(좌익수)을 배치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김현수(지명타자)가 6번 타순으로 내려갔고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황재균(유격수), 박해민(중견수)가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가 나섰다. 이정후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정후가 도루 실패로 아웃된 후 박민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에 몰렸지만 이후 안치홍, 박병호의 연속 볼넷과 김재환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하지만 2회말 임찬규가 선두타자 리윙싱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융춘와이에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1-1 동점이 됐다. 한국은 3회초 곧바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다.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회초 한국은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 김하성의 안타로 1사 1, 3루에서 안치홍과 박병호가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5-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4회말 곧바로 선두타자로 나선 홍콩의 4번 타자 홀리데이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다시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임찬규는 3삼진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계속된 5회초 공격이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자 선동열 감독은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용찬을 투입했다. 임찬규는 홍콩 전에서 4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6회초 한국은 선두 타자 박해민의 내야 안타에 이어 이정후가 자신의 첫 국제대회 홈런을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점수를 7-2, 5점 차로 벌렸다. 그러자 홍콩은 선발 영쿤힌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목윙통을 마운드에 올렸다.안치홍, 김재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한국은 대타 손아섭의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뒤 양의지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는 8-3이 됐다. 7회초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내지 못한 한국은 7회말 함덕주가 등판해 실점을 막고 8회초 1사 후 김재환의 2루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황재균의 2루타와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로 11-3을 만들었다.박치국이 무실점으로 8회말을 막아낸 뒤 9회초 한국은 뒤늦게 타선이 폭발하며 대량득점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 박병호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환이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손아섭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다시 한 점을 추가한 한국은 양의지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17-3으로 앞섰다. 이정후가 솔로 홈런, 이재원과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을 추가하며 스코어는 21-3이 됐다.큰 점수 차로 앞선 한국은 9회말에도 박치국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비록 큰 점수 차로 승리했지만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홍콩을 상대로 타선이 뒤늦게 터지며 콜드게임을 만들지 못한 점과 3실점을 허용한 점은 아쉬웠다. 한편,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라 A조 1위 일본과 30일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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