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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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87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사회일반24%
정당18%
문화 일반12%
대통령11%
선거8%
정치일반7%
경제일반6%
국제일반5%
사건·범죄5%
기업4%
  • 故서희원 1200억 유산 분배됐다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그룹 ‘클론’의 가수 구준엽 부인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의 1000억 원대 유산과 자녀 양육권 문제가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매체 ET투데이는 2일 “서희원의 유산 및 양육권 문제는 법률에 따라 처리됐다”며 “유산은 남편 구준엽과 두 아이가 상속받았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악화해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은 전 남편인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왕소비)와 사이에서 낳은 딸(10)과 아들(8)이 있다. 아이들이 미성년자인 탓에 18세 이전에는 친부인 왕소비가 자녀들의 상속분을 관리할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현지에선 1200억 원에 이르는 서희원의 유산을 구준엽과 두 자녀가 균등하게 나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유산 문제를 두고 서희원 가족과 왕소비의 법적 분쟁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왕소비가 아이들을 데려갈 것이란 추측도 나왔지만 왕소비는 당분간 아이들을 베이징으로 데려갈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모친도 왕소비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상태다. 구준엽은 1990년대 후반 서희원과 교제하다 헤어진 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여년 만에 연락해 2022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구준엽은 부인이 사망한 뒤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며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께 드릴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만 언론은 이와 관련해 서희원의 모친에게 ‘구준엽이 유산을 양도했는가’라고 물었으나, 그녀는 “그런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며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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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주52시간 간 본 이재명, 상속세 진심이라면 머뭇거릴 필요 없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상속세 정상화가 진심이라면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며 상속세법 개정 논의를 제안했다. 이 대표가 최근 일괄공제 등 인적 공제 상한을 높이는 상속세법 개정 필요성을 거론하면서도 국민의힘의 감세 개편안을 비판하자 이를 겨냥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당 대표에서 사퇴한 한 전 대표는 최근 공개 행보를 재개하며 조기 대선을 염두한 정책 구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속세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올렸다. 한 전 대표는 “근 30년간 상속세 대상자를 정하는 과표가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아 경제 성장과 집값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며 중산층까지 부담을 느끼는, 당초 만들어질 때의 취지와 다른 세금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세표준과 공제한도를 30년간 경제 성장과 집값 상승 등을 감안해 현실화해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로 상속세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얼마 전까지 민주연구원도 반대했다”며 “그러다 마침 이재명 대표가 상속세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했다. 다만 “어떤 것이 민주당의 진심인지 모르겠다. 이 대표는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도 간만 보다가 접었다”고 꼬집었다. 최근 우클릭 행보를 보이며 ‘반도체 주 52시간제 예외’ 카드를 꺼냈다가 입장을 선회한 이 대표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낸 것.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감세 정책을 ‘초부자감세’로 규정하며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과세표준 18억 원까지는 상속세를 면제해 집 한 채 소유자가 사망해도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려 한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최고세율 50%를 40%로 내리자 하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세율 인하도 필요하다’며 최고세율 인하 없이 공제확대 없다는 태세”라고 비판했다.현행법상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최대 60%다. 이에 국민의힘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40%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최고세율 50%가 과표 30억 원 이상에 적용돼 공제한도 18억 원을 제외하면 과세표준 48억 원 이상, 즉 시가(괴리율 80% 가정)로는 ‘60억 원 이상’만 혜택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 “60억 이상 상속자가 서민이 맞느냐”고 공개 질의했다.한 전 대표는 이 대표에 “상속세 정상화가 진심이라면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며 “지금 당장 상속세법 개정 논의를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에게 상속세 개편 공개 토론을 제안한 민주당 임광현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떳떳하고 당당하면 공개 토론하자”고 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 측은 이 대표에게 일대일 무제한 토론을 역제안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3대 3 토론을 거론하며 사실상 토론은 무산됐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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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했어요” 쿠팡서 1683회 ‘거짓 반품’해 3185만 원 챙긴 20대

    쿠팡 로켓프레시의 정책을 악용해 1000여 개의 상품을 주문한 뒤 반품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의 이익을 챙긴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최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 씨는 2023년 11월 30일부터 이듬해 4월 1일까지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1683회에 걸쳐 상품을 주문, 배송받은 뒤 반품을 요청해 약 3185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문한 품목은 우유, 치즈스틱, 버터, 각종 야채와 과일, 아이스크림 등이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쿠팡 정책을 악용한 것이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신선식품의 상품이나 배송 문제 등으로 소비자가 반품을 신청하는 경우 환불 조치하되 회수하지 않고 자체 폐기를 요청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회사를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상당한 손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수법이 계획적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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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젤렌스키 사임 압박?…“전쟁 끝낼 지도자 필요”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사임을 원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격한 충돌 끝에 ‘노딜(No Deal)’로 끝난 지 이틀 만이다. 이를 두고 ‘광물협정 체결’을 위한 압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사임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미국)를 상대할 수 있고 결국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 지지를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양국 간 광물 협정 체결’을 위해 만났으나 종전과 안보 보장 등을 둘러싼 이견을 노골적으로 노출하면서 거친 설전 끝에 회담은 파행됐다. 왈츠 보조관은 이어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를 언급하며 “처칠은 국민을 위해 싸웠고 젤렌스키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웠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처칠은 선거에서 져 물러났다. 한동안 권력을 잡았지만 이후 영국을 다음 단계로 진전시키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젤린스키 대통령의 개인적·정치적 목표가 전쟁 종식과 다르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해 3월 끝났지만 종전 이후로 선거가 연기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비난했었다.왈츠 보좌관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하고 러시아는 안보 보장에 대해 양보해야 한다”고 했다. 왈츠 보좌관은 회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거나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협상할 수 있을지, 전쟁을 끝내겠다는 우리 목표를 공유하는지 불투명했다”며 “우리는 지금 당장 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고개를 흔들거나 팔짱을 끼는 행동을 할 때 정말 무례하다고 생각했다”고도 지적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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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1절도 달린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2억2000만 원 기부

    가수 션이 3·1절 기념 기부 마라톤을 통해 모인 2억2000여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했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과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 ‘3·1런’을 성료했다. ‘3·1런’은 3·1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행동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2021년부터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션은 배우 진선균·이재윤·임세미 등 31명이 달린 31㎞ 코스의 마지막 주자로 합류해 3.1km를 달렸다. 개인 참가자 3100명의 참가비 전액과 기업 후원금 등 모금된 2억2400만 원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션은 ‘3·1런’ 이외에도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 ‘8·15런’을 통해서 같은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7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고, 현재는 18·19번째 집을 짓고 있다. ‘기부천사’로 불리는 션은 ‘착한 러닝’을 통해 다양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낸 기부금만 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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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 중 신발 갈아신다가…고속도로서 5중 추돌사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가 신발을 갈아신다가 사고를 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8분경 경남 진주시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산청 3터널 인근에서 차량 5대가 부딪혔다. 5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자 뒤따르던 차량 4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었다.A 씨는 운전 중 신발을 갈아신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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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 거부한 젤렌스키…트럼프, 이때부터 격분 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 등을 두고 격하게 설전을 벌였다. 결국 이날 정상회담은 파행 끝에 조기에 끝났고, 예정된 ‘광물 협정의 서명식’도 취소했다. 일각에선 정장을 차려입지 않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해 마중 나온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리키며 취재진을 향해 “그가 오늘 제대로 차려입었다”고 뼈 있는 말을 했다. 젤린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가 상징이 새겨진 검은색 셔츠에 카고 바지를 입고 전투화를 신었다. 그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대한 항전의 메시지를 담아 외국 정상을 만날 때도 군복 차림을 고수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사전에 젤렌스키 대통령 측에 군복을 입지 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짜증나게 한 작은 요인 중 하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들이 백악관을 방문할 때 군복을 입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수차례 얘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소보다) 격식을 차린 검은색 셔츠를 입고 왔지만 정장은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개 회담 자리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보수 매체인 원아메리카 뉴스 기자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 정장이 있긴 하냐”고 물은 것. 그는 “나라의 최고 지위에 있는데 정장 입기를 왜 거부하느냐”며 “많은 미국인은 당신이 이 자리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볼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다면 복장을 갖춰 입겠다”며 “당신과 비슷한 옷을 입거나 더 좋을 걸 입게 될 수도 있겠다”고 맞받았다. 한편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 등을 두고 충돌하면서 정상회담은 파행됐다. 오찬과 공동 기자회견도 취소됐고, 광물협정 서명식 등은 기약없이 미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막판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미국을) 고맙게 여기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표한 뒤 자리를 떴고, 이후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는 평화를 위해 준비가 됐을 때 다시 오는 게 좋겠다”고 적었다. 미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앞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분노를 표출했다”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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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탄핵 찬반’ 쪼개진 3·1절…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3·1절인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도 집회에 집결해 공개 발언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탄핵 찬반 집회에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양 진영의 집회가 가까운 거리에서 열리는 만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경계 태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동원된 경력만 최소 6000여 명에 이른다.● 탄핵 반대 집회 참석 與의원 “尹 복귀해야”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서 개최됐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장을 맡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참석해 “어제 대통령을 접견해 오늘 집회 소식을 말씀드렸더니 한 없는 감사의 표정으로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도 탄핵 반대 지지자들이 모였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와 전한길 강사가 주도하는 ‘국가비상기도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더불어탄핵당 해체’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정정미 OUT(아웃)’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해체하라’ ‘사퇴하라’ 등을 연호했다. 문형배·이미선·정계선·정정미 헌법재판관은 최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의견을 낸 재판관들이다.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우비를 입은 채 자리를 지켰다. 이 행사에는 김기현·나경원·성일종·윤상현·윤재옥·장동혁·추경호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37명도 자리했다. 대표 인사에 나선 김 의원은 “조선의 독립을 민초들이 이뤄낸 것처럼 대한민국 살리는 것도 여기 계신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최근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언급하며 복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내가 고통스러워도 가시밭길이라도 가겠다는 지도자의 모습을 봤다”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찬성 집회 참석 野5당대표 “尹 파면하라”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는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경복궁역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촛불승리행동은 안국동사거리에서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발언대에서 “윤석열의 선전·선동으로 연일 헌정사상 초유의 일을 겪고 있다”며 “헌재는 조속히 심판해달라”고 했다. 또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이 주도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 행동’은 오후 5시부터 경복궁역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종로 안국동 일대에서 진행된 ‘내란 종식·민주 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 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주관한 집회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야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연단에서 “이제 곧 이 땅에 울려퍼질 주문을 들려드리겠다”며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내란종식’ ‘민주수호’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이 대표는 가장 마지막에 발언대에 올랐다. 이 대표는 “내란의 밤이 계속 됐다면 (저는) 연평도 바다 어딘가에서 꽃게밥이 됐을 것”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앞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쓰인 정치인 체포조 명단을 언급하며 살해계획 의혹을 꺼내든 것. 이 대표는 “민주공화국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며 내란을 동조하는 사람과 세력이 있다”며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보수일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연설 뒤 ‘범시민 대행진’에도 참여했다. ● 탄핵 찬반 집회에 14만 명 모였다 이날 탄핵 찬반 집회에는 약 14만 명(이하 경찰 비공식 추산)의 시민이 참가했다. 광화문에는 6만5000명, 여의도에는 5만5000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야5당 대표 등이 연단에 오른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 대회’에는 1만8000명이 나왔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 열린 촛불행동 집회에는 5000명이 모였다.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와 안국역·경복궁역 등 1㎞ 내에서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기동대를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이들을 분리하기 위해 경찰버스 160여 대로 차벽을 세우기도 했다. 경력은 76개 부대 5000명이 투입됐다. 또 여의도에는 21개 부대 1400명, 경찰버스 70대가 동원됐다. 또 집회 장소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은 상·하행선을 각 2회 늘려 운행하고 인원이 몰릴 경우 주요 지하철 역을 무정차 통과시켰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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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헌재 도착…‘40분 분량 최후진술’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자신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막바지 최후진술에 나선다. 현직 대통령이 헌재에서 직접 최후진술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11분경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25분 만인 오후 4시 36분경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73일 만이다. 헌재는 먼저 국회 측 대리인 9명의 종합변론을 2시간가량 청취했다. 오후 5시 기준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종합변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각각 시간 제한 없는 최후진술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40분 분량의 최후진술문을 직접 쓰고 마무리 작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론이 끝나면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선고까지 남은 절차는 재판관 평의와 표결, 결정문 작성 등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이에 윤 대통령 선고기일은 늦어도 3월 13일 전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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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27일 ‘마은혁 임명 보류 권한쟁의’ 선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27일 나온다. 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몫으로 각각 추천된 정계선·조한창 재판관을 지난해 12월 임명했지만, 마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 합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명을 보류했다. 헌재는 25일 국회 측과 최 권한대행 측에 “마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사건의 선고 기일이 27일 오전 10시로 지정됐다”고 통보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은 최 권한대행의 임명 보류를 두고 ‘재판관 선출권과 헌재 구성권이 침해당했다’며 국회를 대표해 권한쟁의심판 등을 청구했다. 당초 헌재는 지난 3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최 권한대행 측에서 변론재개 신청서와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선고를 연기했다.헌재는 10일 2차 기일을 추가로 열고 1시간가량 변론을 진행했다. 헌재가 마 후보자 임명 보류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고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재판부 구성이 달라지면 변론 갱신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되면 선고 절차만 남는 만큼 갱신 절차는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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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묘서 벌목하던 60대, 15m 참나무에 깔려 숨져

    가족묘 인근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24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경 해남군 계곡면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 씨가 15m 높이의 참나무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 씨 친척인 B 씨(60대·남)도 쓰러진 나무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 씨가 어머니 산소 근처에서 전기톱으로 벌목을 하던 중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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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 결혼’ 오픈AI 올트먼 득남…“이런 사랑 느껴본적 없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득남한 사실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0대 때 커밍아웃한 올트먼은 지난해 1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올리버 멀헤린과 동성 결혼했다.올트먼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신생아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작은 친구야”라고 적었다. 이어 “일찍 온 그는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한동안 있을 것”이라며 조산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그를 돌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며 부모가 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게시글에 댓글을 남겨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심오하고 보람있는 경험 중 하나”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올트먼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지난달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곧 자녀를 얻게 될 것”이라며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똑똑한 AI가 없는 세상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멀헤린은 2023년 6월 올트먼이 백악관 만찬에 초청됐을 때 그와 함께 참석하면서 대중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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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세, 이재명 ‘우클릭’ 맹비판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책 ‘우클릭’ 행보에 대해 “남의 답안지를 훔쳐보며 자기 마음에 드는 부분만 베끼면 오히려 정답에서 더욱 벗어나게 된다”며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기존의 민주당이 역주행 수준이었다면 이 대표는 역주행에 난폭운전, 음주운전까지 더해서 도로를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락가락하는 이 대표는 더 위험하다”고도 했다. 이 대표가 최근 ‘반도체 특별법의 주52시간제 예외 허용 검토’,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개편안’ 등 중도·보수 기조를 내비치며 관련 정책을 잇따라 꺼내들자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권 위원장은 “최근 부쩍 경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이 대표의 경제 관련 발언과 태도를 보면 국가 경제에 대한 무지와 정책 철학의 빈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기업 앞에선 ‘기업의 성장이 경제성장의 전부’라며 친기업 보수 정책인 코스프레를 한다. 그래놓고 돌아서서 민노총을 만나면 바로 반격 극좌정치인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이달 3일 반도체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놓고 “몰아서 일할 수 있게 해주자는 게 왜 안 되느냐 하니 할 말이 없다”며 공감했다가, 10여 일 만에 양대 노총을 찾아 “주4일제 전환은 명확한 방향”이라고 말한 걸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위원장은 전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5만 원씩 지급하자는 이 대표의 ‘전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정책을 두고도 ‘민주당식 표풀리즘’이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감세 정책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전 국민에게 25만 원 현금 살포를 하겠다고 한다. 혈세 퍼주면서 세금도 깎아주겠다는 것은 미래세대야 어떻게 되든 말든 국고를 거덜내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국민을 편 갈라 표를 챙기고 세금을 살포해서 표를 사는 것이 민주당의 오랜 전통”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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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초부자 상속세 왜 깎아주나”…與 “본인 기사 댓글이나 봐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00억 원 자산가 상속세를 왜 100억 원이나 깎아줘야 하느냐”며 상속세 최고세율을 조정하자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 기만”이라며 “본인 기사 댓글이나 보시라”고 맞받았다.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과세표준 18억 원까지는 상속세를 면제해 집 한 채 소유자가 사망해도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려 한다. 그런데 초부자감세본능 국민의힘은 최고세율 50%를 40%로 내리자 하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세율 인하도 필요하다’며 최고세율 인하 없이 공제확대 없다는 태세”라고 했다.이 대표는 최고세율 50%가 과표 30억 원 이상에 적용되기 때문에 공제한도 18억 원을 제외하면 과세표준 48억 원 이상, 즉 시가(괴리율 80% 가정)로는 ‘60억 원 이상’만 혜택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 60억 원 이상 상속받는 이들의 상속세를 왜 10%포인트나 깎아줘야 하냐고 권 원내대표에 공개 질의했다. 그러면서 “60억 이상 상속받는 분들이 서민이 맞느냐”고 따져물었다.국민의힘은 이튿날인 23일 “야당 대표가 직접 여당 좌표찍기에 나섰을 뿐 아니라 국민 기만까지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나라 최고상속세율은 선진국 어떤 나라보다 높다.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면 40%만 남는다. 이런 나라에서 기업이 존속되고 일자리가 마음 놓고 창출되겠느냐”며 경제를 잘 알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취지로 지적했다.이 부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는 본인 기사에 달린 댓글이나 보시라. 우리 국민들은 ‘인생사 자체가 사기 논란인 이재명 대표’를 이제 너무나 잘 꿰뚫어 보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했다. 그러면서 “몸은 좌파이면서 입으로만 보수 외친다고 보수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며 “진정 보수주의자가 되고 싶으면 일자리는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는 기초 상식부터 공부하라”고 꼬집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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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13번째 아이母, 친자 확인 청구소송 “아이 만나지도 않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최근 밝힌 20대 여성이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청구소송을 냈다고 미 피플 매거진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인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전날 뉴욕 법원에 아이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세인트 클레어는 14일 X(엑스·옛 트위터)에 “5개월 전 나는 아기를 낳았고, 일론 머스크가 (아이의) 아빠”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5개월 전 태어난 아이는 머스크의 13번째 자녀인 셈이다. 세인트 클레어는 2023년 5월경 머스크와 처음 만나, 지난해 1월 임신했다고 주장했다.세인트 클레어는 최근 머스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송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출한 서류를 통해 “머스크는 아이 출산 과정을 지켜보지 않았고 아이 양육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가 아이를 단 세 차례만 만났고, 이마저도 마지막 만남은 지난해 11월 30일이라고 했다. 그는 “머스크가 먼저 아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고, 아이 사진을 보내달라거나 병원 진료에 대해서도 묻지 않았다”고도 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친자 확인서에 머스크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역을 캡처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와의 성관계를 인정할 만한 내용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머스크는 “다시 한 번 너를 임신시키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세인트 클레어에게 보냈다. 다만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피플 매거진은 밝혔다. 머스크는 이전까지 12명의 아이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월슨과 사이에서 6명, 자신이 설립한 뇌과학 스타트업 뉴렁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와 3명, 가수 그라임스와 3명의 자녀를 낳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집무실에 데려간 5살 아들 엑스는 그라임스와 사이에서 낳은 자녀다. 그라임스는 최근 머스크가 아들을 공개적인 자리에 데리고 나오는 데 대해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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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다세대주택서 화재 발생…20대 남녀 2명 사상

    23일 새벽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여성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3분경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있던 20대 여성 A 씨가 사망하고 20대 남성 B 씨가 얼굴과 팔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확산을 우려해 관할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및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다. 불은 진화에 나선 지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은 A 씨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확인하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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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 입원’ 프란치스코 교황…교황청 “상태 위중”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교황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의 산소 치료를 받았다”며 “위독한 상태에 있었다”고 전했다. 교황청이 치료 중인 교황의 상태를 전하며 ‘위독(critic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은 이어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낮게 나타나 수혈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의식이 있고 안락의자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던 교황은 14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교황청은 나흘 만인 18일 성명에서 “흉부 CT 촬영 결과, 양쪽 폐에 폐렴 발병 사실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교황은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23일까지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했으나 상태가 더욱 악화하면서 입원 기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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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비명횡사’ 박용진 만나 “더 큰 역할 함께 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전 의원을 만나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한 번 같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손을 맞잡았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4·10 총선 과정에서 비명계가 무더기 탈락한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논란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 대표는 최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비명계 끌어안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 대표와 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오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대표가 박 전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만났다. 24일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됐다. 이들 모두 비명계 대권주자로 꼽히는 인사들이다. 이 대표는 회동 공개 발언에서 ”당 일을 하다 보니까 내 손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힘들다“며 ”박 의원도 가슴 아픈 걸 알지만 사실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어 ”심각한 위기 상황에 혼란도 혼란이지만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박 의원이 해야할 일이 많을 거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총선 과정의 일들이 저한테는 모진 기억이지만 이렇게 웃는 얼굴로 맞이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이 언급한 ‘모진 기억’은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비명횡사’를 에둘러 말한 것. 당시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되면서 경선 득표에서 최대 30%를 감산당했다. 이에 박 전 의원은 결선을 3번이나 치렀지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박 전 의원은 ”대의명분 앞에 사사로운 개인감정이 자리해선 안 된다“며 ”대표님이 해야 할 일이 제일 많다. 그 다음에 당이 힘을 합치고 통합해 나가야 국민 통합으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에 파시즘이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것을 차단하는 게 민주당 역할이고, 대표님과 저도 민주당도 손 잡고 승리를 만들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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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 아메리카’ 尹지지자, 경찰서 문 파손해 현행범 체포

    40대 남성이 경찰서 출입문을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일주일 전에는 미국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복장을 한 채 주한중국대사관에 침입한 혐의도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안모 씨(41·남)를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씨는 전날 오후 11시경 남대문서로 진입하기 위해 1층 출입구 유리창을 발로 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안 씨는 앞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는 상태였다. 안 씨는 이와 관련해 전날 오후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은 미군복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최근 윤 대통령 지지 집회 등에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모습을 드러내왔다. 10일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안건 통과를 요구하며 태극기 등을 들고 온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난입했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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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땡이 부었나” 콜센터 상담원에 상습 폭언, 벌금 600만원

    상담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콜센터 상담원 9명에게 폭언한 6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양진호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 A 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총 9차례에 걸친 전화 상담 과정에서 상담원 9명에게 욕설과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상담 내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상담원들에게 “지금 잠꼬대 하냐” “XXX들 아니야” “모가지 날아간다”, “간땡이(간)가 부었나” 등의 폭언을 했다.재판부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다”며 “전화 상담원들이 업무상 고객 응대를 거부할 수 없는 지위에 있음을 이용한 것으로 피해 회사의 업무가 방해된 것에 그치지 않고 상담원 개개인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약식명령에 대한 정식재판 절차에서 징역형을 선택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벌금액을 증액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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