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김기용 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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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용 부장입니다.

kky@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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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준 방통위장 “방송광고 줄고 있는데 과잉규제… 모바일-인터넷과 형평성 맞출것”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은 21일 “모바일과 인터넷광고, 방송광고에 대한 규제를 통합해 하나의 틀에서 다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채널A 교양프로그램 ‘골든타임’에 출연한 후 가진 간담회에서 “모바일과 인터넷 광고는 우후죽순처럼 증가하고 있는데도 별도 규제가 없지만 방송은 광고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은 갈수록 융합되고 있는데 (방송에 대한) 광고 규제만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전반적으로 규제가 완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이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에 대한 규제를 통합하려고 하는 것은 세 영역의 융합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회당 최고 403만 명이 재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가 아닌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방영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방송프로그램’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지만 방송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심의 기준 등은 완전히 무시된다. 담배 브랜드 먼저 말하기 게임이 등장하는 등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 이름이 수시로 나온다. 포털 사이트가 실질적인 방송사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규제 수단은 전혀 없다. 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휴대전화와 인터넷TV(IPTV), 인터넷, 집전화 등을 묶어서 판매하는 결합 판매에 대해 “결합 판매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며 “‘인터넷 공짜’ 문구 등 허위·과장 광고가 있으면 면밀히 조사해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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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art 잡페어]160개 대학과 협력해 직업 훈련… 채용문 ‘활짝’

    KT는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청년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9778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6873명에서 2905명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 10년간 신규 채용 가운데 최대 규모다. KT는 2012년에는 7397명, 2013년에는 6920명을 선발했다. KT는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펙’이 아닌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국 160개 대학과 산학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대학은 우수 인재를 추천하고, KT는 이들에게 현장실습 등 직업 훈련을 2∼4주 동안 제공하는 것이다. 실습생들은 이 기간 마케팅, 네트워크 분야 등에서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는 체험도 하게 된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이들은 대부분 채용으로 이어진다. KT는 △KT M&S 370명 △KT텔레캅 75명 △KT CS 364명 △KT IS 415명 △KT DS 20명 △KTS 82명 등 7개 자회사에서 총 1326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KT의 이 같은 시도는 황창규 회장의 ‘현장중시 경영’과도 맥이 닿아 있다. 스펙보다는 현장에서 역량을 쌓은 우수 인재들이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 욕구를 파고들 수 있는 능력이 더 출중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KT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만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벤처·스타트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 벤처·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돕고 있다. 경기창조경제센터에서 많은 벤처 기업이 탄생할수록 청년일자리 창출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좁은 한국 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을 누비는 ICT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청년 실업률도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미래형 인재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협력사 대상 기술교육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2005년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과 함께 KT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선 이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무 교육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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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방송 길들이기-규제완화 역행” 논란

    방송통신위원회가 ‘객관성’ ‘공정성’ 등의 항목에서 심의에 적발되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지금보다 벌점을 최대 2배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치권과 방송업계에서는 방통위가 애매한 기준을 앞세워 권력의 입맛에 맞게 방송을 길들이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23일 예정된 상임위원 전체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방송평가 규칙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 심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담당하고 있다. 방통위는 주의 1점, 경고 2점 등 방심위 제재 수위에 따라 해당 방송 프로그램에 벌점을 부과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객관성 △공정성 △재난방송 △선거방송 항목에서 심의에 적발될 경우 벌점이 현재보다 2배로 높아진다. 방송의 품위 유지, 적절한 언어 사용 등 나머지 항목은 1.5배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사가 방통위로부터 벌점을 받게 되면 3년마다 받는 재승인 심사 때 불이익이 따른다. 1, 2점 차로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재승인을 얻지 못하면 방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방송사로서는 벌점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그동안 벌점 기준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에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심의에 대해 방송사가 소송을 제기하면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벌점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도 적다”고 주장했다.  ▼ 방통위 내부서도 “총선앞 언론자유 위축 우려” ▼심의벌점 강화 추진 논란 하지만 벌점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방통위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비판을 하는 것이 언론의 본령인데, 애매한 기준으로 벌점을 받게 되면 어느 언론이 할 말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야당 추천인 고삼석 상임위원도 “이렇게 군사작전하듯 언론사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방통위에서 방송평가 문제를 다루는 산하기관인 방송평가위원회에서도 위원 전원(7명)이 이미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언론학계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방송 심의는 정치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는 데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벌점을 올리기 전에 심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명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도 “자칫 언론의 자유를 억누르게 되는 상황으로 가게 될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특히 언론(방송)을 감독하는 규제기관이 통제 수단을 확대하려 할 때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조심스럽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기용 kky@donga.com·신무경 기자}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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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장님, 서류 제가 바랍니다?

    정부 부처 과장인 A 씨는 최근 업무와 관련해 30대 초반 후배 B 씨의 e메일을 받고 놀란 경험이 있다. 평소 B 씨에 대해 일 잘하고 똑똑한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A 씨는 e메일 한 통으로 그 신뢰감이 무너졌다고 했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맞춤법이 문제였다. B 씨가 보낸 e메일에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이럴 땐 어떻하죠?”, “조만간 뵈요” 등 곳곳에서 ‘맞춤법 테러’가 등장했다. ‘오랫만에’는 ‘오랜만에’로, ‘어떻하죠’는 ‘어떡하죠’, ‘뵈요’는 ‘봬요’로 쓰는 게 맞다. A 씨는 “친구나 연인끼리의 대화라면 틀린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이 애교로 보일 수 있겠지만 직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직장 생활의 기본인 서류, 문서, e메일 작성에서 맞춤법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때 단골 교육 소재로 등장하는 ‘제가 바랍니다’ 사건도 맞춤법이 빚어낸 웃지 못할 사례다. 한 신입사원이 결재(決裁)와 같은 뜻인 ‘재가(裁可)’라는 단어를 잘못 알고 상사에게 올리는 서류에 ‘재가 바랍니다’가 아닌 ‘제가 바랍니다’라고 쓴 것이다. 이 서류를 받아 본 상사는 “그래, 네가 바라는 대로 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직장 생활에서 맞춤법이 개인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 젊은 세대들은 맞춤법을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15명을 대상으로 ‘입사 지원용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어려운 점’을 조사한 결과 36.36%가 ‘맞춤법’이라고 답했다. 맞춤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64%가 ‘평소에 글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라고 답했다. 18.18%는 ‘평소 국어 사용 시 신경을 쓰지 않고 함부로 사용해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서울지역 대학 국어교육과 강사인 김지연 씨(37)는 “트위터나 메신저 등으로 짧은 글만 써 본 젊은 세대들이 갑자기 맞춤법에 맞춰 문서나 e메일을 작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인터넷 포털에서 사전 기능을 활용하거나 한글 프로그램 자체에 있는 맞춤법 기능만 잘 사용해도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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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기용]끓는 물 속 개구리

    최근 대전에서 만난 기술개발 분야 대기업 임원인 A 씨는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요지인즉 “새로운 산업을 키워낼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이 많이 있는데, 공무원과 정치인들이 현상 유지를 바라며 안주하려는 집단에 휘둘려 산업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산업으로 이어지려면 공무원들은 기존 제도나 규제를 과감히 바꾸거나 철폐해야 하고, 정치인들은 기존 산업에서 이익을 얻고 있던 기득권을 설득해야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와 정치인의 ‘정치 공학적 표 계산’이 만들어 낸 우울한 현실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끓는 물 속 개구리(boiling frog)’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끓는 물 속 개구리는 무능과 무지, 게으름 때문에 주변의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개구리가 처음부터 끓는 물 속에 들어가면 놀라 뛰쳐나오지만 조금씩 따뜻해지는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물이 펄펄 끓을 때까지 위험을 느끼지 못하다가 결국 죽게 된다는 얘기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현재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1780년대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1900년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1970년대 3차 산업혁명이 컴퓨터에 의해 이뤄졌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집 밖에서 집 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됐다. 가전제품별 전기 사용량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손목에 찬 팔찌 형태의 기계에서 내 몸에 관한 모든 정보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각각 홈IoT 산업, 웨어러블 산업 등 별도 산업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규모도 크다. 금융, 의료,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ICT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산업도 꿈틀대고 있다. 문제는 우리 사회에 상당히 많은 ‘끓는 물 속 개구리들’이다. 무능하고 무지하고 게으른 이들은 필연적으로 겪게 될 변화를 늦춘다. 변화를 빨리 수용했더라면 얻게 됐을 경쟁력을 결국 잃게 만든다. 기득권 유지를 위해 저항을 할 때도 있다. 1차 산업혁명 때 모든 기계를 파괴하려 했던 ‘러다이트운동(Luddite Movement)’처럼 말이다. 과도한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제대로 된 핀테크와 빅데이터 산업이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 의사들의 기득권 때문에 원격의료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변화가 필연이라면 빨리 수용해 적극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라 전체가 변화를 거부했던 조선 말기의 쇄국이 이후에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 우리는 지금 끓는 물 속 개구리도, 러드(러다이트운동을 이끈 가공의 인물)가 되어서도 안 된다.김기용 산업부 기자 kky@donga.com}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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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 신제품 테스트 무료로”

    16일 문을 연 대전 LG유플러스 기술연구소 내 사물인터넷(IoT)인증센터에 들어선 순간 아파트 철제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건물 안에 또 다른 아파트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곳에서는 이미 가스 누출을 점검하는 가스록, 현관문의 열림을 감지하는 도어록 등 가정에서 사용되는 각종 IoT 제품의 검증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대전 유성구 과학로 LG유플러스 기술연구소에서 IoT인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이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들은 고가 실험장비가 있는 테스트센터를 별도로 갖추고 있지만 자금력이 열악한 기업들은 테스트센터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중소·벤처기업들은 대부분 ‘간이 테스트’에 의존해 왔고 이것이 제품 불량이나 오작동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496m²(약 150평) 규모의 IoT인증센터에 약 20억 원을 들여 IoT 제품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전파 차폐 시험실, 음성인식 시험실 등을 마련했다. 또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IoT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이 핵심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웨이브, 지그비 등 다양한 무선 프로토콜별로 연동시험을 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실을 구축했다. IoT 제품이 대부분 집 안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센터 내에 100m²(약 30평) 규모의 아파트를 실제와 똑같이 구축해 놨다. 전파 간섭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콘크리트벽 두께도 실제 아파트와 같은 규격으로 만들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이 ‘아파트 시험실’에서 홈 IoT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센터를 통해 상용화 시험이 완료된 IoT 기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인증마크를 획득한 기술에 대해서는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IoT인증센터를 무료로 개방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홈 IoT 플랫폼에 더 많은 우군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IoT 제품은 방대하기 때문에 한 회사가 기술과 제품을 다 개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까지 5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이 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부사장은 “IoT인증센터는 중소·벤처기업에 모든 시험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라며 “현재는 홈 IoT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공, 산업 분야로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증센터 공식 홈페이지(iotcert.uplus.co.kr)에 로그인한 후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대전=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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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엔씨소프트와 끝내 결별

    넥슨은 보유 중인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전량 매각한다. 올해 2월 넥슨이 최대주주로서 경영 참여를 요구하면서 두 회사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발한 지 8개월 만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330만689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7시까지 수요 파악을 마무리했다. 매각 가격은 15일 종가에서 3.3∼8.4% 낮은 18만∼19만 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총액 기준으로 약 6000억 원 규모다. 지분 매각 주간사회사는 모건스탠리다. 넥슨은 2012년 6월 엔씨소프트 창업주인 김택진 대표로부터 주식 321만8091주(14.68%)를 주당 25만 원(총 8045억 원)에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국내 게임업계 1, 2위이던 두 회사는 미국 게임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 인수를 위해 손을 잡았다. 그러나 EA 인수에 실패하면서 양사의 관계는 악화됐다. 올해 2월엔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바꾸면서 경영권 갈등이 본격화됐다. 넥슨의 공격에 엔씨소프트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을 백기사로 끌어들였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신주 9.8%를 3800억 원에 인수해 4대 주주가 됐다. 또 넷마블게임즈는 3900억 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 자사주 8.9%를 인수해 3대 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김택진 대표의 우호지분은 18.83%까지 높아졌다. 시장의 관심은 넥슨이 매각한 엔씨소프트 주식을 과연 누가 샀는지에 모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식 15.08%를 구매할 경우 단번에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또 다른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오후 5시경 블록딜을 공지한 뒤 불과 2시간 만에 마감했다는 점에서 넥슨과 구매 의사가 있는 기관투자가 간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미국과 한국 게임업체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샀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김기용 kky@donga.com·서동일 기자}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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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그래픽 육성… 550억 전문펀드 조성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컴퓨터그래픽(CG)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50억 원 규모의 CG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게임이나 가상현실(VR) 등 CG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K-ICT(정보통신기술) CG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미래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CG 개발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미래부가 150억 원, 문체부가 400억 원을 출연한다. CG가 ICT 업체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등 미디어 기업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만큼 2개 부처가 합동으로 펀드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 이 펀드가 조성되면 그동안 CG 개발 업체의 고질적 문제였던 자금 부족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또 CG 관련 신시장 창출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VR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체험·개발 환경 제공, 오디션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와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R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복안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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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상봉 500명에 가족앨범 만들어드려요”

    LG유플러스가 상봉을 앞둔 남북 이산가족에게 가족 앨범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똑같은 앨범을 두 권 제작해 한 권은 북측 가족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3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1차 상봉 후보자로 선정된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앨범을 제작해 증정할 계획”이라며 “앨범 제작을 원하는 이산가족은 15일까지 앨범제작 운영사무국(02-335-5527)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1차 후보자 500명 가운데 남북 간 협의 등을 거쳐 최종 100명이 선정된다. LG유플러스는 최종 상봉자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1차 후보자라면 원할 경우 누구나 가족 앨범을 제작해 줄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가족사진이 없는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강원 속초시에 차려질 이산가족 숙소 현장에서 가족사진을 즉석 촬영한 뒤 사진을 곧바로 인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산가족들은 속초 숙소에서 하루를 머문 뒤 금강산으로 떠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산가족 숙소에 사진 스캔 장비 등을 비치해 이산가족이 가지고 있는 낡은 사진을 파일로 변환해 주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앨범 제작을 신청한 이산가족 안순란 씨의 아들 문성렬 씨는 “어머니가 60년 넘게 지난 가족사진을 딱 한 장 갖고 계신다”며 “이번 기회에 한 장 더 인화해 북에 있는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서 무척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앨범 제작 행사에서 자체 사진 특화 서비스인 ‘아이모리’를 활용할 방침이다. 아이모리는 소비자들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사진 인화, 포토 북 제작, 포토 달력 제작 등을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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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콘텐츠 생산자 더 배려해야 질 높아져”

    “음악, 뉴스, 통신 등 서비스 산업 전 분야에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사업자는 상생을 지향해야 합니다.” 음악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52·사진)는 1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취임(2007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는 본능적으로 선택권을 쥔 소비자만 바라보게 된다”면서 “그러나 눈앞의 성과를 위해 콘텐츠 생산자를 외면하면 곧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자 도외시→콘텐츠의 질 하락→소비자의 외면→플랫폼 산업 붕괴’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얘기다. 멜론은 지난해부터 전체 가입자(2800만 명)의 빅데이터를 음악 생산자(기획사, 작사·작곡가, 가수 등)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멜론 ‘파트너센터’에 등록하면 소비자 취향과 정보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생산자들은 이 정보를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최근 1년간 기획사 612곳, 아티스트 2만2000여 명이 가입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면서 “이 가운데 80%는 TV나 라디오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콘텐츠가 풍성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멜론을 더 자주 찾게 됐다. 멜론도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각종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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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공감 버튼, ‘사랑해요’ ‘슬퍼요’ 등 7가지로 는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공감을 표시하는 버튼이 생긴다. 페이스북은 ‘반응’이라는 이름의 이모지(emoji·그림 문자) 버튼을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우선 적용한 뒤 다른 나라로 확장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페이스북 게시물에 관한 반응은 현재 ‘좋아요’ 하나에서 ‘사랑해요’ ‘하하’ ‘예이’ ‘와우’ ‘슬퍼요’ ‘화나요’ 등 7개로 늘어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용자들이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온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싫어요’ 버튼이 생기지 않을지 추측했지만 이번 기능에 ‘싫어요’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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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한글날, 中관광지 엉터리 한글 안내-메뉴판… 어떤 단어일까요?

    최근 중국 허난(河南) 성 타이항(太行) 산을 여행하고 돌아온 김현숙 씨(56)는 여행지에서 본 이상한 한글 안내판을 잊지 못하고 있다.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만 전망대에 있던 안내판에 한글로 ‘하지 말고 붐비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던 김 씨는 병기된 영문(Please do not crowded)과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는 뜻의 그림을 보고서야 무슨 내용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추락 등의 위험이 있으니 많은 사람이 한데 모이지 말라는 의미였다. 569돌 한글날(9일)을 맞아 해외에서 잘못 쓰인 한글 표지판 등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개인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해외에서 접한 황당한 한글 표지판, 메뉴판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 있다. 이 같은 오류는 주요 관광지에서 표지판 등에 한글을 병기하고 있는 중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허난 성 뤄양(洛陽) 시내 한 관광지 안내판에는 ‘산을 오르지 마세요’가 ‘산을 오르지 마’라는 반말로 돼 있다. 구이린(桂林) 시 안내판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영어(Accessible Toilet)를 직역한 ‘접근성 욕실’로 표기돼 있다. 윈난(雲南) 성 리장(麗江) 시 표지판에는 ‘여러분의 아이들을 돌봐주세요’라는 뜻의 표기가 ‘좀 돌봐주세요 너는 어린이’라고 돼 있다. ‘낙석을 주의하고, 주의 깊게 살펴 통과하라’는 뜻의 안내판에는 ‘나는 돌에 주의하고 통행인은 조심 하십시오’라고 써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비치된 메뉴판에도 황당한 한글 표기가 많다. 오징어튀김의 경우 ‘오징어를 폭발한다’라고 돼 있는 경우가 많다. 김밥은 ‘김쌀’, 생선가지볶음 요리는 ‘생선 맛이 가지’ 등으로 표기돼 있다. 중국에서 한글 오류 표기가 많은 것은 현지 지방정부나 개인이 중국어를 구글 번역기 등을 사용해 한국어로 번역한 뒤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중국어와 병기된 황당한 한글 간판 가운데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도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중국이 한국인을 위해 한글 표지판을 만들어 주는 것은 좋지만 잘못된 한글 표기로 인해 오히려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 관광객들의 제보를 받아 중국에서부터 차례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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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중심사회 선도할 인재 집중양성”… 미래부, 8개대학 6년간 110억 지원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8개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W중심대학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W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대학을 말한다.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8개 대학에 최장 6년 동안 최고 110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이 크다보니 총 40개 대학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도 높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가나다순)는 각각 특색 있는 추진 계획을 내 놓았다. “8개 대학이 ‘8색조’ 매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학과, 학부 뛰어넘어 단과대학까지 신설 우선 고려대와 성균관대, 세종대는 학과, 학부 수준에서 SW교육과정 혁신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단과대학을 신설키로 했다. 고려대는 컴퓨터통신학부, 컴퓨터교육과, 정보보호대학원 등을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학부 145명, 대학원 200명) 정보대학을 만들 계획이다. 정보대학에는 컴퓨터학과, 사이버 국방학과 등이 설치된다. 성균관대는 SW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통합해 SW대학을 만들 계획이다.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100명 규모의 SW특기자 전형도 만들 방침이다. 이 전형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세종대도 컴퓨터공학과, SW학과, 정보보호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학과가 설치된 SW융합대학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대는 2018년 2월까지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의 SW융합대학 신축 건물도 세울 방침이다. ○ 실무 능력 갖추게 할 엄격한 교육과정 8개 대학은 엄격한 교육과정도 강조했다. 가천대의 경우 모든 SW전공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험 답안도 모두 영어로 작성토록 할 계획이다. 아주대는 SW 분야 핵심 전공과목에 대해 ‘ABF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ABF제도는 A학점이나 B학점을 받지 못하면 모두 F학점으로 처리되는 방식을 말한다. 아주대는 ABF가 적용된 과목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과목을 들을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산업체나 해외 대학과의 연계 계획도 많았다. 경북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 등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UPJP(Under-Post Graduate Joint Project)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2016학년도부터 SW전공자뿐만 아니라 전교생에게 SW교육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W교육용 전용 실습실도 짓고 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열쇠는 우수한 SW인재가 쥐고 있다”면서 “대학별로 차별화된 SW중심대학 운영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SW중심사회를 선도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집중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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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1일부터 영업정지… 방통위 1주일간 감시 강화

    SK텔레콤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에 내려진 첫 영업정지다. 국내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가 ‘쉬는’ 동안 2위와 3위인 KT와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3월 유통점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방통위로부터 과징금 235억 원과 영업정지 7일의 제재를 받았다. 당시 방통위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로 어려워진 기업 사정 등을 감안해 영업정지 시행 시기를 미뤘다. 영업정지 기간에 SK텔레콤은 신규 및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할 수 없다. 기기변경 가입자만 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유통시장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3∼5월 이동통신 3사의 순차적 영업정지 기간에도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불법 보조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단통법에서 철저히 금지하는 불법 보조금이 등장하게 되면 일부 국회의원이 주장하는 ‘단통법 폐지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의 단독 영업정지가 이번이 처음인 데다 영업정지 기간이 휴대전화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 직후란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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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기용]단통법을 어찌할꼬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1주년 기념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단통법 시행 후 휴대전화 구매와 통신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안심스테이크, 아이스크림케이크, 치킨, 커피 등을 선물로 보내준다는 것이다. 이벤트 공지사항에 ‘혹시 (과거에) 여러분은 호갱(호구 고객이란 뜻의 은어)님이었나요?’라는 문구를 넣은 것을 보면 미래부가 어떤 내용의 ‘진솔한 이야기’를 원하는지 짐작이 간다. 미래부는 단통법의 최대 성과로 모든 소비자가 차별 없이 똑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호갱’이 사라졌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벤트 시작 나흘째인 24일 오후 현재 댓글이 1130개 달렸다. 댓글은 계속 늘고 있다. 미래부 페이스북의 다른 게시글에 일반적으로 1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공이다. 그런데 미래부의 표정은 밝지 않다. 오히려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이벤트가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 댓글이 더 달리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하고 있다. 댓글에 단통법에 대해 듣고 싶지 않은 ‘진솔한 이야기’만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1130개의 댓글 가운데 단통법을 옹호하는 글은 얼핏 봐도 10개가 되지 않는다. 나머지 댓글은 미래부와 단통법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 “고맙습니다. 그 덕분에 새 휴대전화 구입하지 않게 돼 통신비 절약했습니다” “선물 안 받아도 좋으니 단통법 폐기해 주세요” “호갱 없애겠다며 전 국민을 호갱으로 만든 대단한 미래부” 등 미래부를 비꼬는 내용도 많았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지 모르겠다” “무뇌부(無腦府) 미래부” 등 실명으로 작성한 댓글인데도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단통법에 대한 국민적 불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것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언론에서도 수차례 지적했다. 하지만 미래부만 눈을 감고 귀를 막은 것 같다. 몇몇 공무원은 인터넷에서 폭발 직전의 불만 여론에 대해서도 ‘일부 소비자가 과격한 언어로 선동하고 있는 것’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 단통법 1주년을 맞아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그 증거다. 미래부는 앞서 17일에도 기자설명회를 열고 △가계 통신비 인하 △이용자 차별 해소 △합리적 소비 정착 등 10여 가지 긍정적 변화에 대해 수치를 근거로 대며 단통법이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부가 법 시행 1년을 맞아 성과를 알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국민부터 먼저 달래야 한다. 개선된 수치를 앞세워 “이만큼 나아졌으니 믿어라”라는 ‘높은 자세’ 대신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안과 보완책 등을 마련하겠다”라는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한다. 지금 미래부는 하늘에 떠 있는 것 같다. 땅으로 내려와 현실에서 부딪쳐야 한다. 김기용 산업부 기자 kky@donga.com}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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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허설 3회… 증강현실 등 ICT기술 총동원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올레스퀘어. 연단에 올라 한참 동안 비전을 발표하던 황창규 KT 회장이 허공에 대고 마치 기계를 다루는 시늉을 했다. 곧바로 뒤쪽 배경 화면에는 실제로 황 회장이 컴퓨터를 만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증강현실은 무대 위 발표자 모습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중계되고 그 위에 다양한 그래픽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기법을 말한다. KT 관계자는 “증강현실 기술 외에도 ‘프로젝션 매핑’ 기술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무대 세트 위에 입체적인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평면인 무대 공간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비전 발표에 부합하게 ICT를 총동원했다는 것이 KT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황 회장은 특유의 퍼포먼스로 발표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황 회장은 발표 전 KT가 새로 개발한 인터넷 보안기기 ‘위즈스틱’과 크기를 대폭 줄인 ‘셋톱박스’를 양복 주머니에 넣고 연단에 올랐다. 그는 발표 중간에 양복에서 이 기기를 꺼내면서 발표의 집중도를 높였다. 동시에 KT 신제품들이 양복에 들어갈 정도로 소형이라는 점을 알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회장은 이번 발표를 앞두고 세 차례 리허설을 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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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 회장 “미래사업에 13조 투자… 4차 산업혁명 주도” 黃의 비전

    13년 전 메모리 반도체 용량이 매년 2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발표했던 황창규 KT 회장이 이번에는 ‘황의 비전’을 들고 나왔다. 우리 삶의 모든 분야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면서 맞게 될 4차 산업혁명을 KT가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이 비전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민기업 KT만이 실현시킬 수 있다”면서 “과거 ‘생활의 일부’였던 통신은 앞으로 ‘생활의 모든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0년까지 ICT융합 매출 5조 목표” 황 회장은 23일 한성전보총국 설립(1885년 9월 28일)을 시점으로 하는 국내 통신 1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무선인터넷 속도를 지금보다 20배 향상시키고, 미래성장 사업에 13조 원을 투자해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내용을 담은 KT 청사진을 발표했다. 황 회장은 “1차 산업혁명이 증기기관, 2차는 전기, 3차는 컴퓨터에 의해 이뤄졌다면 2020년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4차 산업혁명은 ICT 융합서비스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130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KT가 막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ICT 융합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 회장이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은 속도였다. 그는 현재 초당 1기가비트(Gbps)까지 구현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속도를 2016년 2Gbps, 2017년에 4Gbps까지 끌어올린 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때까지 20Gbps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지금보다 20배 향상된 속도다. 현재 초고화질(UHD)급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2분이 걸리지만 2018년에는 7초면 가능하게 되는 셈이다. 황 회장은 인터넷 보안,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성장 사업과 지능형 기가 인프라 구축에도 2020년까지 1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같은 기간 ICT 융합서비스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에 제시한 미래성장 사업에 대해 ‘통신기업인 KT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경우 KT가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교환 및 분석 기술을 접목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평창 올림픽 이후 4차 산업혁명 촉발 황 회장은 “일본은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컬러TV 위성중계를 성공시키면서 전자산업 강국으로 부상했다”면서 “KT가 중심이 된 한국도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5세대(G) 통신을 기반으로 한 각종 ICT 융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다면 이후 글로벌 ICT 사업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ICT 융합서비스가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도 KT가 이끌 수 있다는 것이 황 회장의 복안이다. 올해 1월부터 KT를 이끌어 온 황 회장은 취임 후 KT의 변화에 대해서 ‘금석위개(金石爲開)’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절박한 마음으로 화살을 쏴 단단한 바위를 뚫은 것처럼 회사를 살리겠다는 임직원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 회장이 취임한 후 KT는 56개에 이르던 계열사가 38개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1∼6월)에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시장에 가장 먼저 내놓는 등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회장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년 전체보다 많은 4983억 원에 이르는 등 경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가 밝을 것으로 자신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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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 회장 “인터넷 보안서 5년후 매출 1조 달성”

    23일 황창규 KT 회장이 ‘황의 비전’을 밝히면서 제시한 미래성장 사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회장은 이날 △인터넷 보안 △스마트 에너지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기가미디어 사업 등을 미래성장 사업으로 꼽았다. 황 회장은 우선 인터넷 보안 분야를 강조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아무리 발전해도 보안이 허술하다면 사용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인터넷 보안 분야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KT도 2020년까지 국내 보안서비스 시장에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즈스틱’을 소개했다. 위즈스틱은 KT가 개발한 네트워크 기반 휴대형 보안 플랫폼. 손가락만 한 기기를 PC에 꽂기만 하면 파밍 사이트 접속과 웹캠 해킹과 같은 사이버 위협을 원천 차단해 준다. 이 서비스는 올해 말 상용화된다. 황 회장은 건물의 에너지 관리를 대신해 주는 스마트 에너지 사업도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 KT는 최근 2개월 동안 전남 목포 중앙병원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에너지 비용을 73% 절감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전국에 10%만 적용해도 원자력 발전기 5기를 줄일 수 있다”면서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호텔, 공장, 레포츠 사업 등으로 확대해 5년 후 이 분야에서 1조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도 KT의 대표적 미래 융합 사업이다. 지난달 선보인 개방형 플랫폼 ‘IoT 메이커’는 한 달 동안 20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KT는 이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IoT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 모바일 칩셋을 적용한 차세대 미디어 셋톱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기는 기존 셋톱박스보다 크기는 4분의 1로 작아지고, 전력 소비는 70% 이상 감소시켰다. 황 회장은 “이 기기도 올해 말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현재 국내 유수 자동차 제조사와 5세대(G) 통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기술도 공동 연구하고 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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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K-ICT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린다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정보통신기술(ICT)에 접목해 미래유망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K-ICT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24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엘타워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98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중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미래 기술 아이디어 부문’ 10팀, ‘미래 사회 시나리오 부문’ 8팀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수상자들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4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과 수장자는 다음과 같다. ▽미래 기술 아이디어 부문 △대상 ‘Utrasound Patch’(백인흠 송진화 ) △최우수상 ‘어제밤 하늘을 날았어!-루시드 드림’(J특공대) △우수상 ‘어디에나 착용할 수 있는 젤리플리’(KUINN) ‘가정용 모듈 로봇(가모로)’(H&J) ‘인공생명을 위한 Self-progress Machine)’(오래된 미래) ▽미래 사회 시나리오 부문 △대상 ‘내 몸 속 작은 의사, 체내형 나노 메디컬 프린터’(동광바보들) △최우수상 ‘2050년 초등학교 시간표’(JESUS) △우수상 ‘Think all for sink al’(런닝레이더) ‘Earth Rebirth Project(ERP)’(신한반도)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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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회장 “통신 130년史 이끈 KT, 이젠 5G 선도”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시장의 실질적 리더로서 5세대(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통신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1885년 9월 28일 지금의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로공원 자리에 한성정보총국이 들어서며 국내 통신 역사가 시작된 지 130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이준 전 KT 사장,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KT는 이날 KT올레스퀘어 안팎에 130년 동안 통신 변화상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자석식 전화기, 수동식 교환기, 삐삐 등을 전시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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