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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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사회일반23%
정치일반18%
경제일반14%
문화 일반11%
국제일반10%
선거9%
대통령9%
축구3%
정당3%
남북한 관계0%
  • “한국산 무기 산 이유? 매우 간단” 폴란드 대통령, 나토서 ‘엄지척’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 수호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이 한국산 무기 수입에 대해 “주문 후 배송까지 1년”이라며 호평했다.두다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나토 본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한국에서 무기를 대량으로 구매했다면서 이 중 한국산 무기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우리가 한국산 무기를 산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며 “한국의 파트너들이 최신 무기를 몇 달 안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또한 두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 국산 자주포 K9, 다연장로켓 천무를 언급하며 “주문부터 배송까지 단 1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파트너들의 경우 수 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은 나토 회원국 중 최대 수준이다. 올해 국방비는 GDP의 약 4.7%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폴란드는 2022년 7월 우리 정부와 442억 달러(약 60조9200억 원) 규모의 방산 수출 총괄 계약을 체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폴란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유럽연합(EU) 간 안보 방위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2022년 체결한 방산 총괄계약 이행을 위한 후속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장관은 두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한국이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폴란드 정부 지도층이 방산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두다 대통령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체결이 조속히 이뤄져 폴란드에서의 현지 생산 등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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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오폭’ 순간 CCTV 보니…화염-연기 휩싸이며 ‘아수라장’

    6일 오전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를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폭발 장소 일대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이며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채널A가 6일 공개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포터 차량 한 대가 향하는 쪽으로 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떨어졌다. 이에 주변은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고, 폭발로 인한 잔해가 주변으로 흩어지며 일대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폭발로 인해 나무가 꺾이고, 주행하던 포터가 파손된 채로 멈춰 선 장면도 담겼다.공군 등에 따르면 사고는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의 KF-16에서 이날 오전 10시 7분경 공대지 폭탄 MK-82 8발이 비정상적으로 사격장 외부 지역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거나 의식이 없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인명피해 외에 주택 5채와 성당 한 곳, 창고 한 동, 비닐하우스 한 동, 포터 한 대 등이 파손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공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를 지목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훈련 중 발생한 사고 경위에 대해 “1번기가 사격을 하면 2번기가 동시에 나란히 발사하는 훈련”이라며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하면서 2번기도 동시에 (포탄을) 투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군 관계자는 “비행 과정 중에 조종사가 임무를 받으면 그 임무의 좌표를 장비에 입력하게 돼 있는데, 입력 과정에서 조종사가 잘못 입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입력 후 다시 체크해야 하는데 조종사 본인은 맞게 입력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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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마뱀에 무공훈장까지…작년 SRT 유실물 1만 3000건

    지난해 수서고속철도(SRT)나 SRT 역사 등에 ‘깜빡하고’ 두고 내린 유실물 중에는 정부가 수여한 무공훈장 같은 가치 측정이 어려운 물건이나 도마뱀 같은 생명체도 있었다. 작년 한 해 유실물은 1만3000건에 육박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는 주인에게 돌아갔다.6일 SRT 운영사인 에스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은 1만295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8%인 6254건이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고객이 가장 많이 찾아간 유실물은 휴대전화다. 유실물로 접수된 휴대전화 80%가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방(65%), 지갑(56%)도 고객 인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가장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 종류로는 우산이 꼽혔다. 인도율이 1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의류(34%), 충전기·보조배터리(37%)도 인도율이 낮은 편에 속했다.월별로 보면 12월과 1~3월에는 가방이, 4~11월에는 지갑이 가장 많이 접수된 유실물로 나타났다.지난해 발견된 특이한 유실물은 엽전, 첼로 활 등이었다. 이 유실물들은 모두 고객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에스알 측은 설명했다.SRT 열차와 역에서 발견된 유실물은 7일간 역사 유실물센터에 보관된다. 해당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서로 이관된다.유실물은 역사 유실물센터 및 에스알 고객센터나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인 LOST112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열차 도착 시 안내 방송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의 소지품 유실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철저한 유실물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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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탄핵 인용” 56% “기각” 37%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6%, 탄핵안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7%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예상은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예상은 2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각각 35%, 34%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했고, 37%는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했다. 두 응답의 격차는 19%포인트다.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 중도에서는 탄핵안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87%, 66%로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았다. 보수에서는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68%로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앞섰다.탄핵 심판 전망을 보면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개인의 입장과 상관없이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파면할 것’이라는 예상은 62%,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예상은 28%였다.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은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 인식은 40%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34%, 부정 평가가 58%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태도유보 20%로 조사됐다.대선 구도 인식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조사됐다.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6%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9.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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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당서 연막탄-최루탄 ‘펑’… 난장판 세르비아 이유는?

    동유럽 세르비아 야당 의원들이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의사당 내에서 연막탄과 최루탄을 터뜨리면서 일부 의원이 중상을 입는 소동이 벌어졌다. 의원 세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의원 중에는 임신 8개월인 여성 의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CNN, 영국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각) 야당 의원들은 의사당에서 연막탄과 최루탄을 터뜨리고 달걀을 던졌다. 다른 의원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의사당이 연기로 가득 차자 일부는 “세르비아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일어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이번 사건은 지난해부터 넉 달째 이어지는 반부패 시위에 따른 정치적 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야당은 이날 여당이 새 정부 구성을 미룬 채로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고 반발했다. 세르비아 의회는 올 1월 집권당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의 사임 발표 뒤 새 정부 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부세비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15명의 사망자를 낸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기차역 지붕 붕괴 사고는 정부 주도로 이뤄진 보수 공사 뒤에 발생했다. 부실 공사의 원인으로는 정부의 부정부패, 직무태만 등이 지목됐는데,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세르비아의 정치적 위기도 지난해 기차역 사고에서 시작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참사가 12년간 장기 집권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의 불씨가 돼 의사당 내에서 연막탄과 최루탄이 터지는 사건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부치치 대통령은 2014년 총리직에 오른 뒤 2017년과 2022년 연이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부치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에 대해 대학생들이 외국 정보기관의 돈을 받고 폭력으로 체제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기 총선 실시와 사임 요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 의사당 내에서 연막탄과 최루탄이 터진 사건에 대해서도 “책임과 형법이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세르비아 의회 의장도 야당을 비난했다. 아나 브르나비치 의장은 “이것은 정치적 테러리즘”이라며 “그들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하고 선거 없이 나라를 장악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민주주의의 핵심을 무효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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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와 싸운 선배 보고 꿈 키워”…간호사관생도 84명 임관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선배님들의 코로나19 대구 파견을 보고 간호장교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군을 넘어 해외 및 민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내가 받은 모든 것을 국가에 환원할 수 있는 간호장교가 되고 싶습니다.”5일 오후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임관식에서 최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을 받은 방나현 육군 소위(22)는 간호장교를 꿈꾸게 된 계기와 포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국방부는 이날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연병장에서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65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단 신임 간호장교들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입학해 4년간 군사 훈련, 간호학 교육, 임상 실습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올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여성 76명 남성 8명으로, 태국 국적 수탁 교육생 1명도 이날 함께 졸업했다.대통령상을 받은 방 소위를 포함한 65기 간호장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전문성과 소명 의식을 갖춘 군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국무총리상을 받은 홍성완 해군 소위(22)는 “생도 3학년 중앙보훈병원 임상실습 간 혈소판 부족으로 돌아가신 분을 보고 전혈과 함께 혈소판·혈장 헌혈도 실시하다 보니 어느덧 40회의 헌혈을 하게 되었다”며 “6·25 참전을 하신 친조부처럼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고자 간호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간호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령관상을 받은 김채은 육군 소위(23)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군인의 사명감에 존경심을 느꼈다”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이날 임관한 65기의 기수 애칭은 청나울이다. 청나울은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우리’라는 뜻이다. 김선후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용기 있는 참군인이자 전문성을 갖춘 간호인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며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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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악 “선관위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외부통제 적극 검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등 대규모 채용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노 위원장은 5일 서면 형식으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사과문에는 “선관위는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선관위의 조직 운영에 대한 불신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노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인사 규정 정비 및 감사 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에 대해서는 오늘 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했으며 감사원이 요구한 징계 수준과 선관위 내부 기준을 고려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헌법기관의 독립성에만 기대지 않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끊임없는 자정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앞서 감사원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선관위의 291차례 경력 채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최소 878건의 규정 위반을 파악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조직적으로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를 특혜 채용하고 “친인척 채용은 선관위의 전통”이라며 묵인하거나 방조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소 10명의 전현직 직원 자녀가 부정하게 뽑혔고 이에 따라 합격권이었던 타 지원자들이 억울하게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선관위 직원들은 동료 직원의 자녀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위원의 평가표를 조작하고 내정자가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되자 동료들이 야근 중 몰래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관위는 “특혜 채용이 있었다”는 투서를 받고도 관련자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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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에 1cm” 키 성장 제품 ‘거짓 체험기’ 속지 마세요

    “한 달에 1cm 크는 드라마틱한 효과”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렇게 키 성장과 관련된 제품에 대한 거짓 체험기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키 성장 관련 제품에 대한 부당 광고, 불법 판매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위반 사항은 221건 적발됐다. 식품 등 부당 광고 게시글이 116건, 의약품(성장호르몬제) 불법 판매 게시물이 105건이었다. 식약처는 접속 차단 및 행정 처분을 의뢰했다.부당 광고 게시글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75건, 소설미디어(SNS)에서 41건이 발견됐다. 위반 내용은 ▲‘키 성장 영양제’, ‘키 성장에 도움’, ‘키 크는 법’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99건(85.3%) ▲‘키 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0건(8.6%) ▲‘키 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5건(4.3%)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1건(0.9%)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0.9%) 등이다.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장호르몬제를 판매하는 행위도 105건 적발됐다.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판매 플랫폼 유형은 ▲중고거래 플랫폼 73건(69.5%) ▲누리소통망(SNS) 14건(13.3%) ▲카페 8건(7.6%) ▲오픈마켓 7건(6.7%) ▲블로그 2건(1.9%) ▲일반쇼핑몰 1건(1.0%)이었다. 소비자는 식품을 온라인으로 살 때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전에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의약품은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약사의 처방·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관심이 높은 식의약품에 대한 온라인 부당 광고와 불법 행위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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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국조특위, 野단독으로 尹-김용현 등 10명 고발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활동 종료일인 28일 그간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등 10명에 대한 고발의 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여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불출석 및 동행명령 거부, 위증을 이유로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표결에 불참하고 회의장에서 퇴장했다.고발 명단에 포함된 증인은 10명이다.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김용군 정보사령부 예비역에 대한 고발 사유는 불출석 및 동행명령 거부다. 조태용 국정원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707단장에 대한 고발 사유는 위증이다.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표결이 이뤄지기 전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노 전 사령관 등 증인은 불출석했을 뿐만 아니라 구치소 현장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조 원장, 김 직무대행, 김 단장은 허위 증언으로 국회와 국민을 기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중요 증인의 출석 거부, 자료 제출 미비, 위증 등으로 진상 규명 활동이 일부 제약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고발 대상자들이 동행명령이 나기 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동행명령을 발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이 바르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도 지나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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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김정은 “핵무력 임전태세 갖춰야”

    북한이 26일 서해 해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사일연합부대 해당 구분대가 2월 26일 오전 조선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은 각각 2시간 12분 41초(7961초), 2시간 12분 53초(7973초)동안 1587㎞의 타원형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훈련의 목적에 대해 “공화국의 안전 환경을 엄중히 침해하며 대결 환경을 조장·격화시키고 있는 적수들에게 임의의 공간에서의 조선인민군의 반격 능력과 각이한 핵 운용 수단들의 준비 태세를 알리고 국가 핵억제력의 신뢰성을 과시하며 전략순항미사일 구분대들을 불의적인 화력 임무 수행에 숙달시키는 것”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들의 신뢰성과 운용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그 위력을 과시하는 것 그 자체가 전쟁 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로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공격력으로 담보되는 것이 가장 완성된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며 “핵무력의 보다 철저한 임전 태세를 갖추고 그 사용에 만반으로 준비됨으로써 믿음직한 핵방패로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영구적으로 수호해 나가는 것은 공화국 핵무력 앞에 부여된 책임적인 사명과 본분”이라고 했다.우리 군은 미사일의 제원 분석에 들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인지해 대비했으며 26일 오전 8시 경 서해상으로 수 발을 발사한 것을 추적했다”며 “현재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며 현 안보 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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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에 반찬 봉사하던 60대, 4명에 ‘새 삶’ 선물

    독거노인 반찬 봉사 등 나눔을 좋아하던 6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6일 서울대병원에서 권태숙 씨(65)가 좌·우 신장, 간장, 폐장을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27일 밝혔다. 권 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권 씨는 생전 자녀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 신청에 “잘했다”며 “나도 그런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 씨의 가족은 권 씨가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 생명을 이어가면 함께 살아간다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 권 씨는 경북 영주에서 1남 6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교회를 다니며 독거노인 반찬 봉사를 하는 등 이웃을 챙겼다. 충남 서산에서 과수원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과일을 나눠주기도 했다.권 씨의 아들 이원희 씨는 “엄마, 살면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못 한 게 시간이 지나니 후회가 되는 것 같아요. 살아계실 때 사랑하는 말, 안아주기를 자주 못 했던 거 죄송하고 그 시간이 그리워요. 엄마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이웃을 사랑한 따뜻한 이웃이자 가족을 사랑한 자상한 어머니였던 기증자 권태숙 님과 숭고한 생명나눔의 뜻을 함께해 주신 유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를 따뜻하고 환하게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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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10곳 중 6곳 “상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 장기화,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에 따라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에 따르면 응답 기업 61.1%는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41.3%, 채용하지 않을 것이란 기업이 19.8%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각각 3.9%포인트, 2.7%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올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은 38.9%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로 나타났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59.2%,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1.8%포인트 늘었고, 채용을 늘리겠다는 3.9%포인트 줄었다.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및 기업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및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11.8%), 고용 경직성으로 인해 경영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구조조정 어려움(8.8%) 순이었다.업종별로 보면 올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건설(75.0%), 석유화학‧제품(73.9%), 금속(66.7%), 식료품(63.7%) 순으로 많았다. 이 중 채용이 없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식료품(36.4%), 건설(33.3%), 금속(26.7%), 석유화학‧제품(21.7%) 순으로 조사됐다.한경협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석유화학‧철강‧외식업 등 주요 업종이 불황을 겪으면서 관련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업들은 올 상반기 채용 시장 변화로 수시 채용 확대(19.9%), 중고 신입 선호 현상 심화(17.5%), 조직문화 적합성 검증 강화(15.9%), 경력직 채용 강화(14.3%), 인공지능(AI) 활용 신규 채용 증가(13.5%) 등을 전망했다.또 기업들은 대졸 신규 채용 증진을 위한 정책 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고용 확대 유도(39.7%),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19.8%), 다양한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고용경직성 해소(13.5%) 등을 제시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보호무역 확산 우려감으로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면서 채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 완화에 주력하는 한편, 통합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 기업의 고용 여력을 넓히는 세제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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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우크라, 광물협정 합의…젤렌스키 28일 방미”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의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28일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은 2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상이 합의점에 도달함에 따라 이르면 28일 양측이 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광물협상의 조건에 양국이 합의한 뒤 양측 정부 인사들이 세부 사항을 놓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28일) 워싱턴을 방문해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을 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그가 나와 광물 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희토류의 지분 50%를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이 거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향후 미국의 안보 보장 약속이 없었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해 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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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다리 붕괴…4명 사망·6명 부상

    25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도로 교량 상판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붕괴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경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공사 현장에서 붕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경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다시 12분 뒤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상향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전국의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하도록 하는 명령이다. 사고 발생 약 4시간 40분 만인 오후 2시 31분경 대응 단계는 모두 해제됐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10명 중 4명이 숨지고, 6명(5명 중상·1명 경상)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은 중국인이다. 현재 구조 작업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이날 사고는 ‘빔(교각 상판) 거치’ 작업 도중 발생했다. 당시 교각 위에는 근로자 10명이 있었다. 고경만 안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근로자 2명이 녹색 부분에서 빔 작업이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고, 나머지 8명은 런처 작업을 돕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선 경찰과 함께 공조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헬기 3대와 장비 48대, 인력 147명, 구조견 5마리를 동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남도 등 관계 부처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인명 검색을 통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대행은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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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마크롱 “우크라에 유럽 평화유지군 배치” 공감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유럽 평화유지군이 주둔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도 말했다.AP통신,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게 현명한 일”이라며 “우리가 현명하지 못하면 전쟁은 이어질 것이고 계속해서 젊은이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푸틴 대통령이 배치를 수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유럽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에 대해 “최종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희토류를 비롯해 여러 가지 것들을 다루는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워싱턴에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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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액 알바 유혹에…마약 밀수-유통한 20대 남녀 검거

    합성대마 등 마약류 약 7.1kg을 밀수·유통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녀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고수익 알바라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마약 총책에 포섭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본부세관은 합성대마 5.7kg, 액상대마 1.4kg을 밀수하거나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통관책 A 씨(26·여)와 유통책 B 씨(26·남)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6월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고, B 씨는 지난달 불구속 송치됐다.부산세관은 지난해 5월 미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들어오던 고농축 액상대마 700g이 인천공항세관에서 적발되자 물품을 추적해 통관책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과거 베트남발 합성대마 4.5kg과 미국발 액상대마 700g도 수취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세관은 A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통책 B 씨가 베트남발 합성대마 1.2kg을 유통한 혐의도 포착했다. B 씨는 범인으로 지목됐을 당시 이미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였다.A 씨와 B 씨는 고수익 알바라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마약 총책에 포섭된 것으로 조사됐다. 총책은 무등록 가상화폐 환전상을 통해 이들에게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부산세관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또 다른 베트남발 합성대마 1.2kg이 부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 배달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현품을 확보했다. 현품은 약 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조사됐다.부산세관 관계자는 “젊은층에게 지속적으로 마약류 판매상들이 접근해 고액의 금전을 대가로 마약 범죄에 가담토록 유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 우리 사회의 미래인 젊은층의 일상에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외 불법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엄중히 단속하고 마약류 밀수입자에 대한 검거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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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다국적 대북제재 감시기구에…“제재해제 관심사 아냐”

    북한은 한미일이 주축으로 설치한 대북제재 감시기구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 팀(MSMT·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의 활동에 대해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담화를 내고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 팀에 대해 “존재 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철저히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며 범죄적인 유령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대외정책실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합법적 권리 행사를 부당하게 걸고 들면서 가로막아 보려고 어리석게 기도하는 적대 세력들의 시대착오적 망동이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심각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또한 대외정책실장은 “이 기회에 제재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백히 한다면 더이상 덜어버릴 제재도, 더 받을 제재도 없는 우리에게 있어 협상을 통한 제재 해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의정에 올라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대외정책실장은 “우리는 결코 제재 따위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지만 제재 이행의 명목 밑에 우리의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려 드는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도발 행위를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앞서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 팀은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1차 MSMT 운영위를 개최하고 공동 언론발표문을 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운영위는 “운영위의 목적은 북한의 제재 위반과 회피 시도 및 대북 제재의 성공적 이행 노력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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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하면 대통령직 물러날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자국에 평화를 가져다준다면 물러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내가 정말 이 자리에서 떠나기를 바란다면 나는 준비돼 있다”며 “나토와 대통령직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로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와 함께 나토 가입을 언급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종전 조건으로 나토 가입을 내세웠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갈등을 시작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사이의 갈등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미국 CNN은 전했다. 영국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부른 후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기분이 상하지 않았지만 독재자는 그럴 것”이라며 자신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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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대0 파면 확신” “편법재판소”…전국 각지서 탄핵 찬반 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최종 변론기일(25일)을 앞둔 주말 서울,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토요일인 22일 오후 대전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장동혁 의원, 이장우 대전시장, 공무원시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지키자 자유대한민국’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탄핵 기각”을 외쳤다.윤 의원은 연단에서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 구속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를 했다”며 “헌법재판소는 정치 편향, 불공정의 대명사”라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가지 않았다면 (윤 대통령이) 체포되는 일도, 구속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편법재판소로 마침표를 찍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전 씨는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오늘 이 자리처럼 자유롭게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자유대한민국”이라며 “그러나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도 만약에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모두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비판하면 고발을 당하고 감옥에 끌려가는 사회주의 국가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촛불문화제에 이어 민주당의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범국민대회에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박 원내대표는 연단에서 “윤석열은 당연히 파면해야 한다. 윤석열이 다시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라며 “테러와 폭동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생지옥에서 살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다”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리의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금도 윤석열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며 “국민이 죽든 말든, 나라가 망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 오직 자기들 밥그릇에만 관심이다. 국민에게도, 나라에도 아무 쓸모없는 무쓸모 정당”이라고 말했다.전 최고위원은 연단에서 “반드시 (윤 대통령이) 파면된다, 8대 0”이라며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일 듣고 싶은 얘기가 헌재 마지막 판결”이라며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외쳤다.이 외에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지에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전남 목포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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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日 독도의 날 행사 개최 강력 항의”…공사 초치

    정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관련 행사를 열고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가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우리 외교부는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 및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의 동 행사 참석과 관련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시마네현은 2005년 이날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열고 일본이 독도를 영토로 편입했다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독도에 대해 “주인이 없는 무주지”라고 주장하며 시마네현의 오키도사 소관으로 불법 편입한 바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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