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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쉬인(SHEIN) 등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팔찌, 귀걸이, 목걸이 등 장신구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서울시는 11월 2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17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장신구 8개, 화장품 7개 등 총 15개 제품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프탈레이트류가 검출되는 등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시가 목걸이, 팔찌, 귀걸이 총 30개 제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8개 제품에서 납, 카드뮴, 니켈이 국내 기준치 보다 크게 초과 검출됐으며, 화장품류는 87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 완료한 결과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 등 인체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됐다.이번 검사는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1개월간 검사한 결과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개소(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완료 제품은 총 176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8건, 화장품 87건, 식품용기 51건, 장신구 30건이다. 검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다수 제품 검사를 위해 일부 항목만 검사하는 ‘유해 항목 선별검사’와 국내 기준에 명시된 모든 항목을 검사하는 ‘전 항목 검사’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는데, 화장품류 76건은 ‘유해 항목 선별검사’로, 그 외 위생용품 등 100건은 ‘전 항목 검사’로 진행했다.검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 쉬인에서 판매한 팔찌, 귀걸이, 목걸이 8개 장신구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무기납 및 그 화합물은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미량으로 장기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의 전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팔찌는 납(Pb) 함량이 국내 기준치(0.009% 이하)의 최대 905배를 초과한 8.145%가 검출됐다. 귀걸이는 카드뮴(Cd)이 국내 기준치(0.1% 미만)의 최대 474배 초과한 47.4%가 검출되고, 목걸이는 니켈(Ni)이 국내 기준치(0.5㎍/㎠/week 이하)의 최대 3.8배를 초과한 1.9㎍/㎠/week이 검출됐다.화장품의 경우, 알리에서 구매한 하이라이터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DEHP)가 국내 기준치(100㎍/g)의 최대 14.9배를 초과한 1,487㎍/g이 검출됐으며, 립밤 3종에서는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5㎍/g)의 11.4배를 초과한 57㎍/g이 검출됐다.프탈레이트류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가능물질(2B등급)로 분류하고 있어 인체에 장기적으로 접촉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는 물질로 보통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에 축적되며, 장기간 노출 시 골연화증, 신장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5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외직구 판매 장신구류와 화장품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전성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유해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시민들은 앞으로도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구매하는 등 꾸준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세 아이의 아버지인 40대 남성이 폐에 모래가 쌓이는 병인 ‘규폐증’ 진단을 받고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에 거주하는 폴란드 출신 남성 마렉 마르젝(48)은 2012년부터 영국 런던 등에 있는 여러 곳의 석재 가공 업체에서 일했다. 그는 석영 조리대를 만들기 위해 돌을 절단하는 석공 일을 12년간 해왔다. 그러다 지난 4월 ‘규폐증’ 진단을 받게 됐다. 돌을 자르면서 흡입한 먼지가 원인이었다. 임종이 몇 주 밖에 남지 않은 그는 전 고용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그는 석재 제조업체들이 안전하지 않은 작업환경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사람들이 단순히 자기 일을 하다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한 안전 규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석영 조리대는 90%의 분쇄 석영과 10%의 합성수지 및 색소로 만들어진다. 돌이 작업대 형태로 가공되는 동안 미세 실리카 먼지의 유해한 입자가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이 입자들이 폐로 흡입되면서 쌓여서 폐 내부 흉터와 규폐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지난해 영국에서는 제조 과정에서 실리카 먼지를 흡입해 생긴 질환으로 1명이 사망하는 등 11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일한 방법은 폐 이식뿐이지만 마르젝의 경우 손을 쓰기엔 너무 늦어버렸다.현재 마르젝은 런던의 한 병원에서 임종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데일리메일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영국에 왔고, 어린 딸들에게 재정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단지 내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이 단축된 것이 얼마나 화가 나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나는 석영 조리대를 자르는 작업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고 끔찍한 고통에 빠졌다”며 “이 치명적인 먼지로 인해서 생명의 위험에 처한 사람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분식집에서 돈이 모자라 곤란한 모자(母子)를 보고 식사비를 대신 계산해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글 작성자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오전 개인적으로 일정을 좀 보고선 점심 조금 늦은 시간에 있었던 일”이라며 “사무실 앞 분식집에서 라면에 김밥 한 줄 시키고 먹고 있는데 한 어머니와 5~6살 정도 되는 아들이 같이 들어오더라”고 운을 뗐다.그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면서 라면 하나, 김밥 한 줄을 시키시고 외투 주머니에서 지폐 몇 장과 동전을 꺼내면서 하나씩 세고 있는 걸 봤다. 그러다 갑자기 라면을 취소하셨는데 주방에서는 라면이 이미 들어가서 취소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속으로 ‘아이고 돈이 모자라신가 보구나’ 생각했다. 다른 분즐도 식사 중이시고 괜히 저도 설레발인거 같아서 허겁지겁 먹고선 계산대 가서 그 분들 것도 같이 계산 해주십사 말씀을 드리고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괜한 오지랖이었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오지랖은 참 감사하다”, “멋지시다”, “둘이서 김밥 한 줄이면 엄마는 배고프시겠다. 진짜 돈이 모자라서 그런 거라면 너무 마음 아프다”. “아직 세상은 살 맛 난다”, “복 받으실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 명태균 씨가 8일 창원지검에 출석을 앞두고 딸들에게 글을 남겼다.명 씨는 8일 아침 자신의 SNS에 딸들이 불공을 드리는 사진을 올리며 “못난 아버지를 용서해 줘. 사랑해”라고 썼다.명 씨는 딸들이 검찰 출석 모습을 보면 큰 충격을 받는다며 ‘비공개 소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살인 막내딸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모든 걸 포기하더라도 맞서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이날 오전 10시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받은 데 이어 9개월 만에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명 씨는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대선 여론조사에 사용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지역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A 씨와 국민의힘 광역의원 예비후보 B 씨 등 2명에게 공천을 미끼로 2억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또 언론을 통해 제기된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미공표 여론조사 조작 의혹’의 중심에도 서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명 씨에게 지방선거 예비후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 있는지, 공천을 미끼로 부당한 일에 관여한 적 있는지, 김영선 전 의원과의 관계 등 해당 의혹들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여고생을 집까지 쫓아가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과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2시경 제주시내 한 여자고등학교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혼자 걸어가는 여고생 2명을 뒤따라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한 피해자의 집 현관까지 뒤따라가 강제로 양말을 벗기고 발을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 A 씨는 발 등 신체 특정 부위에 성적으로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A 씨는 슬리퍼를 신고 있는 여고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장소에서 수㎞ 떨어진 곳에서 A 씨를 검거했다.A씨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A 씨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정신과 진료 내역과 평소 성행, 범행 경위를 보면 정신병으로 심신 미약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해자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 다만 피해자들을 위해 형사공탁을 했고, 피해자 1명이 이를 수령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650억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국내 총책이 구속되는 등 총 34명이 검거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국제범죄수사1계)는 지난 5월 강남 한복판에서 해외 카지노와 연계한 회원제 불법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그 결과 지난해 6월부터 강남구 역삼동 등에서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해외 카지노 영상을 송출 받아 생중계해주고 베팅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계형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국내 총책 A 씨(54)를 관광진흥법위반(유사행위 등의 금지) 등 혐의로 구속했다.도박장을 운영한 종업원과 카지노 분위기 연출을 위해 고용된 전문 딜러 및 도박자 등 33명도 도박 방조 등 혐의로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단속과정에서 피의자 A 씨의 부당수익금 2억 500만원을 압수했으며, 위 기간 650억 원 상당의 도박자금 거래를 확인했다.경찰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손쉽게 도박에 접근할 수 있어 도박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 도박범죄도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 씨 등은 강남 한복판에서 회원제로 온라인 중계형 도박장을 운영했다. 이들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 빌딩 사무실을 임차해 외부에서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사무실처럼 꾸민 후 내부는 실제 호텔 카지노처럼 도박 테이블, 모니터 및 휴게 공간 등을 갖춘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다.모니터를 통해 해외(필리핀) 호텔 카지노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도박장면을 생중계 해주고 화면을 보면서 베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계형 도박장을 운영했으며, 지인 추천 등을 통한 철저한 회원제 운영방식을 통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약 14개월간 650억 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거래했다. 일부는 수억 원대 도박을 하기도 했다.이들은 한 장소에서 장기간 영업할 경우 단속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어 단기 임대 형태로 사무실을 빌려 14개월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 단속을 피했으며, 건물 외부를 감시하는 여러 대의 사설 CCTV를 설치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감시하고 통제했다.또 호텔 카지노에서 직접 도박을 하는 듯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도박 칩을 제공하고, 실제 카지노 딜러 출신 등 전문 딜러들을 고용해 테이블 앞에서 도박 칩을 관리해주기도 했으며, 종업원들을 고용해 호텔 카지노처럼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각종 식음료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서울경찰청은 “각종 도박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청소년 도박 중독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박 사이트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해외에 거점을 두고 이러한 도박 사이트들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총책들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들께서는 도박은 심각한 범죄행위이자 중독될 경우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며, 도박 사이트 홍보 문자 등을 받는 경우 적극적으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경기도 광주시 연세Y재활의학과의원 김형빈 대표원장은 햇수로 5년째 광주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빈곤가정 아동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김 원장이 근무하는 연세Y재활의학과의원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2020년 7월부터 지역사회 아동 통합지원 캠페인인 ‘Y with 아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Y with 아이’ 캠페인을 통해 매년 1000만원의 빈곤가정아동 지원 사업기금, 월 10만원의 보건의료지원 사업 정기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 원장은 기부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2021년 4월, 굿네이버스 특별회원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됐다.지난해에는 광주시내 5개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희망 장학금 지원, 교육지원청 추천 학대피해아동쉼터, 그룹홈 등 아동보호시설 필요물품 지원, 저소득위기가정 아동 7명 대상 심리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후원 계기 된 어려웠던 어린 시절김 원장이 후원을 하게 된 데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이 큰 계기가 됐다. 그는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아주 어려웠어요. 부모님과 동생들까지 다섯 식구가 월세 단칸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사는 친구들이 얼마나 힘든지 이미 체감을 했다고 할까요? 옷이나 책을 살 돈도 없어서 친척들 신세를 지기도 했었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노력을 거듭하다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더군요”라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이후 장애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치의로 활동하게 된 김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선수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예전의 저보다 더 어려운 형편에, 심지어 신체적인 장애가 있음에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어린 선수들을 보게 됐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을 바꿔보고자 노력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서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 친구들을 개인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죠.”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과 가정 내 아동학대가 급증했다는 보도를 접한 김 원장은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 나섰다. 김 원장은 “육체적인 어려움은 의사로서 제가 직접 도울 수 있겠지만, 사회적, 경제적, 정신 심리적인 부분은 직접 돕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쪽 분야에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기관을 찾아보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후원 루트로 선택한 ‘굿네이버스’후원할 방법을 찾아보던 김 원장의 선택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였다. 김 원장은 후원 루트로 굿네이버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후원을 결심하고 알아보니 우리나라에도 아동 복지 및 후원 가능 기관들이 꽤 많이 있더군요. 모든 곳에 다 후원해드리면 좋겠지만 제 능력이 부족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대신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후원금을 집행해 줄 수 있는 기관을 찾아보게 됐고, 여러 기관들 중 굿네이버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통 사회복지단체들은 후원금, 기부금 중 많은 부분을 운영 경비로 활용하고, 일부 남은 금액만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굿네이버스는 제 약소한 후원금 거의 전액을 제가 돕고자 하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더군요. 그러다보니 활동 경비, 운영 경비가 부족하실 것 같아 오히려 제가 걱정될 만큼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김 원장은 후원을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굿네이버스 특별회원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된 것에 대해서도 “저 대신 어려운 친구들을 열심히 찾아서 후원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는데, 오히려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까지 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더 솔선수범해달라는 응원과 격려로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이에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더네이버스클럽’ 운영은 단순히 ‘많은 금액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보다는 또 다른 나눔으로의 확산이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김 원장님처럼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으신 분들이 이런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이를 통해서 ‘아직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 많구나’, ‘나도 적은 금액이라도 동참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눔이 더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라고 부연했다.“‘명의’보다는 ‘한 명의 따뜻한 이웃’이고파”김 원장은 자신이 ‘명의’보다는 ‘한 명의 따뜻한 이웃’이 되기를 더 원한다고 했다. 그는 “의사로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불편하신 환자분들을 잘 치료해드리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들을 때입니다. 후원자로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제 소소한 후원으로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못 할 테지만, 그 친구들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힘이 돼주고자 하는 한 명의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후원을 받은 아이들의 부모, 혹은 담임교사 등이 김 원장에게 감사 서신을 전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 김 원장의 보람은 더욱 커진다. 그는 “그 학생이 어떤 처지였는지, 그리고 후원을 통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피드백을 주시는 부분들을 보면 훨씬 더 많은 보람이 느껴집니다”라며 흐뭇해했다.“내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기부’”김 원장은 기부를 시작하기 전과 후로 본인의 삶에 가장 달라진 부분이 ‘삶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삶의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매기느냐는 누구나 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로서 최신 의료 지식을 가지고 치료를 잘해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옆에 누군가 좋은 이웃이 있다는 게 더 크게 와 닿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딸들에게 아빠, 엄마가 꼭 필요한 것처럼, 그 아이들에게도 아빠, 엄마처럼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할 거예요. 그 역할을 일부라도 나눠 짊어짐으로써 제 인생이 좀 더 의미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제 인생에 의미와 가치가 필요 없어질 때까지 계속할 생각이에요. 바꿔 말하면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일 것입니다”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기부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실천을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김 원장은 이런 조언을 남겼다.그는 “아마 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은 당연히 있으실 것입니다. 저도 후원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지 않을까’, ‘소액이라 별로 표시가 안 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실천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기부나 후원에 있어서 중요한 건 액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와 후원을 통해 내 인생이 더욱 더 가치 있어지고, 뿌듯한 행복으로 충만해지는 기쁨은 정말 훌륭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노르웨이의 한 남성이 12년간 뱃살로 여겼던 부푼 배가 사실 50cm 크기의 거대 악성 종양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수술 받았다.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사는 토마스 크라우트(59)는 2012년 뱃살이 부풀어오르는 등 비만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제2형 당뇨병 진단과 함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당뇨병·비만 치료제 ‘오젬픽’을 처방받았다.오젬픽 복용 과정에서 그는 체중이 많이 감량됐으며, 얼굴과 팔 등의 살이 눈에 띄게 빠졌다. 심지어 의사에게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부푼 뱃살만은 여전히 그대로였다.결국 크라우트는 2023년 위소매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위소매절제술은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로, 위를 길게 절개해 위 용적을 줄여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은 크라우트의 배가 일반 지방과 달리 부드럽지 않고, 딱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CT 스캔 촬영을 진행한 결과, 그의 뱃속에 있는 것은 지방이 아닌 거대한 희귀 악성 종양으로 드러났다. 이미 오른쪽 신장과 소장 일부로도 전이된 상태였던 종양은 길이만 20인치(약 50.8cm), 무게 60파운드(약 27,2kg)에 달했다.크라우트는 지난 9월 10시간 동안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통해 종양은 완전히 제거됐으나, 의료진은 여전히 그의 복부에는 악성 조직의 일부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자체가 일부 중요 장기를 압박하고 있어 제거에 따른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수술로 오른쪽 신장 일부가 크게 손상된 크라우트는 “종양을 제거한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내 몸 안에 암 조직이 남아 있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그는 2주에 한 번 심리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종양학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트와 그의 아내는 “종양을 더 일찍 발견했다면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간 종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입동(立冬)’인 7일 아침 서울, 대전, 대구, 안동 등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 서울 유인 기상관측소에서의 공식 최저기온은 2.0도로 영상권이었으나 지표면에서는 첫얼음이 확인됐다. 지난해보다는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4일 느렸다.대전, 대구에서도 첫 얼음이 관측됐다. 대전, 대구 모두 지난해보다 4일 빨랐다. 평년과 비교하면 대전은 4일 느렸고, 대구는 3일 빨랐다. 전주, 광주, 대구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으며, 모두 지난해보다 1일 빨랐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특정한 자세와 움직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디스크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자세 3가지를 알아본다.첫째, 허리를 굽히는 모든 동작을 피해야 한다. 허리를 굽히는 자세는 허리의 자연스러운 S곡선을 무너뜨리고 디스크가 앞쪽(배 쪽)으로 눌려서 압력에 의해 뒤쪽으로 밀려나게 된다. 이러한 압력이 한 지점에 집중돼 지속되면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며 더 건조해지고 내구성이 약해져 결국 디스크 탈출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에 의해 디스크의 균열이 더 벌어져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디스크와 신경에 통증이 악화되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디스크 탈출 부위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자세, 바닥에 앉는 습관, 새우잠 자세로 자는 것, 무거운 배낭을 메는 것 등 허리를 굽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둘째, 허리 중심에 압력을 높이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거나 허릿심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격렬한 달리기, 점프, 높은 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은 디스크에 부담을 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저강도, 저충격 운동, 수영, 걷기, 가벼운 자전거 타기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의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셋째, 불완전한 회복과 관리다. 디스크가 경미하거나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약물,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를 하고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이후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적절한 회복 기간을 두지 않거나 또다시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일상생활을 시작하면 디스크가 재탈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스크를 한번 진단받은 이후에는 비만, 올바른 자세 등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충분한 회복 기간을 두고 생활해야 한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학력과 경력을 모두 속이고 고액 과외 교사로 활동하던 남성이 법정구속 됐다.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A 씨는 학부모들에게 학력과 경력 등을 속이고, 올해 2~3월 등 수차례에 걸쳐 학생 6명에게 미신고 불법 고액 과외 수업을 하며 8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다수의 사기 전과 전력을 가진 A 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벌인 적이 있으며, 누범기간에 범행했다. 또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에도 불법 과외를 계속했다.나 판사는 “자녀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과외를 시키려는 학부모들은 교사의 학력과 경력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력 등을 속이고 미신고 불법 과외를 한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부 수업은 정상 경력을 가진 교사가 진행한 점 등을 고려해도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음식점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대신 아이가 먹을 국물을 더 줄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가 진상 손님 취급을 받게 됐다는 사연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제가 맘충이고 진상손님이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자주 가는 육회, 육사시미 집이 있다. 육회랑 육사시미를 늘 같이 시킨다. 기본 반찬으로는 소고기국, 떡볶이, 맛보기 수육 등등이 나온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아이가 미니 계란찜 사이즈 그릇에 나오는 소고깃국에 밥을 말아먹는 걸 좋아해서 국이 부족하다. 단품 소고깃국 메뉴는 만 원 정도에 국밥마냥 엄청 크게 많이 나와서 한 개 시키긴 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래서 미니 수육하고 떡볶이 안 주셔도 되니까 국 하나만 더 주실 수 있느냐, 리필 되느냐 물어보니까 엄청 정색하고 안 된다더라. 안되면 안 되는대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좀 민망했고 더 부탁하진 않고 알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이후 A 씨는 우연히 SNS에서 해당 육회집 사장이 자신의 얘기를 쓴 걸 봤다며 “저를 무슨 ‘맘충’으로 만들어놨더라”고 억울해했다. A 씨에 따르면 육회집 사장은 “식사하는 곳이 아니라 술집인데 아이를 데려오고 술을 안 시켰다”, “자기 맘대로 반찬 이거 빼고 저거 더 달라고 했다”, “판매하는 메뉴인데 더 달라고 했다”, “술집에서 왜 아이 밥을 먹이는 거냐. 아이 때문에 가게 분위기 망친다”, “아이가 쓸 앞접시를 요구했다” 등 A 씨의 행동들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A 씨는 “술을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었다. 미니 사이즈 소고깃국과 단품 소고깃국은 양 차이가 나서 단순히 여쭤본 것일 뿐”이라며 “아이가 큰 소리 낸 것도 2~3번 정도고 유튜브 보여주면 스스로 밥 먹는데 SNS에 제 욕을 해놨다. 댓글에서는 다들 저를 맘충 취급했다”고 토로했다.그는 “저랑 남편 5살 아이 이렇게 셋이 가서 육회, 육사시미 2접시 시키면 10만원 가까이 나와서 적게 시키는 건 아니다. 2인분 소 사이즈 2개나 시켰고 술은 안 시켜도 음료를 시켜먹었다”고도 해명했다. 이어 “단가 높은 수육반찬대신 국 한 번 더 줄 수 있느냐고 물어본 게 이렇게 욕 먹을 일인가? 아이 데려가서 앞접시 좀 달라고 하고 국에 밥 말아먹은 게 그렇게 잘못인가? 진상, 맘충 소리 들을 정도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 좀 리필 되냐는 게 진상인가? 안된다니까 알겠다고 하고 먹었다는데”,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다. 근데 그 한번 요구한 걸로 다수가 보는데 사장이 글을 썼다는 게 아니지 않나” 등 A 씨의 의견에 공감했다.반면 “판매 중인 단품 메뉴를 리필해달라고 하는 건 진상 맞다”, “애 데리고 술집에 오는 게 애초에 싫었던 것”, “유튜브 보여줄 때 소리 나게 해서 보여준 거 아니냐. 소리 나면 거슬린다”, “속상하겠지만 기본 메뉴를 빼고 넣고는 손님이 정하는 게 아니다” 등 육회집 사장의 입장이 이해된다는 반응도 나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부정선거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시 당국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부정선거’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법 집행관이 오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필라델피아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법 집행기관이 그곳에 있다”는 글도 올렸다. 다만 이런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펜실베이니아 주는 경합주 중의 경합주로 꼽히는 도시다. 핵심 경합주 7곳 선거인단 총 93명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에 가장 많은 19명이 배정돼 있으며,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가장 큰 도시다.이 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필라델피아 지방 검사 래리크래스너는 “이 엉뚱한 주장을 뒷받침할 어떠한 근거조차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증거를 요구했다.또 ‘AP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필라델피아 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세스블루스타인커니셔너는 “이러한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필라델피아에서는 안전하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부정행위가 없도록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한 뒤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결과에 불복했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저지하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해 소동을 일으켰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애국자들이 성스럽고 압도적인 선거 승리를 포악하게 빼앗겼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들을 두둔했다. 이에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키기도 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고장 차량 뒤에 서서 조치 중이던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경 만취 상태로 김해시 어방동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나들목 부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자신의 볼보 승용차를 몰았다. 그러다 2차로에 정차해있던 티볼리 차량과 그 뒤에 서 있던 티볼리 운전자 30대 여성 B 씨를 들이 받았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B 씨는 당시 차량 고장으로 2차로에 정차한 후 트렁크를 열고 후방조치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에서 ‘성별 논란’ 속에 금메달을 차지한 복싱선수 이마네 켈리프(26·알제리)가 생물학적으로 남자가 맞는 것으로 밝혀져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5일(현지시간)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복수 외신은 프랑스 저널리스트 자파르 아이트 아우디아가 확보한 의학 문서에 칼리프가 내부 고환과 XY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적혀있다고 보도했다. 아우디아는 칼리프 관련 문서를 공개하면서 “칼리프는 자궁이 없는 대신 내부 고환이 있었으며, XY염색체를 갖고 있다. 또한 5-알파 환원효소 결핍 장애가 있는 것이 발견됐는데, 이는 남성만 겪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서는 프랑스 파리 크렘린 비세트레 병원과 알제리 모하메드 라미네 드바긴 병원의 협업을 통해 작성된 것이다.앞서 칼리프는 8월 10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류(32)를 상대로 5-0(30-27, 30-27, 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는 알제리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며, 알제리 복싱 전체를 통틀어서도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호시네 솔타니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이다. 하지만 칼리프는 대회 내내 ‘성별 논란’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XY 염색체’를 가졌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우마르 크렘레프 IBA 회장은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유전자(DNA) 검사 결과 켈리프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돼 경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후 IBA가 판정 비리 등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경기를 관장할 권리를 빼앗기면서, 칼리프는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염색체만으로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으며, 칼리프의 여권에 ‘여성’이라 명시돼 있으므로 여자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나선 칼리프는 압도적 실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칼리프는 파리올림픽에서 16강전을 제외하고 모두 5-0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16강전에서는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했다. 카리니는 칼리프와의 악수를 거부한 뒤 울면서 링을 떠나기도 했다.그럼에도 칼리프는 “명예가 실추됐다”며 법적 고소장까지 제출하는 등 자신이 여성임을 주장했지만 이를 뒤집는 자료가 나오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게 됐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지난해 서울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가까이가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서울시 고령자 보호구역 1곳당 신호위반 점검용 CCTV는 평균 0.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문성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노인 보호구역 195곳에 설치된 CCTV는 총 97대였다. 그중 속도·신호위반을 확인하는 CCTV는 39대였다. 나머지는 속도위반 방지용 4대, 주정차 위반 방지용 54대였다.장애인 보호구역도 CCTV가 부족하다. 전체 구역 18곳에 놓인 CCTV는 8곳에 그쳤다. 속도·신호위반 확인용 3대, 속도위반 확인용 1대, 주정차 위반 확인용 4대다. 문 의원 측은 “고령층의 보행 교통사고가 증가세인 만큼, 서울시가 모든 보호구역에 사고 예방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3년간 서울시내 노인의 보행 교통사고 건수는 △1722명(2021년) △1846명(2022년) △1973명(2023년)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90명 중 노인 사망자(44명)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문 의원은 내년에도 서울시가 장애인·노인 보호구역 CCTV 장비 보급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내년도 관련 예산안에 따르면, 시는 보호구역 15곳의 확대 지정을 위해 예산 7억 5000만원을 책정했으나 무인 교통단속장비(4억원)는 20대만 설치할 계획이다.문 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보호대상자 밀집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실질적인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하려는 것”이라며 “그러나 장애인 노인 보호구역 지정실적이 미미하고 CCTV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장치설치 노력은 마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보호구역 지정확대와 CCTV 설치 확대가 2025년 서울시 예산에 반영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세입자들이 큰 불안을 겪고 있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5일 전세사기를 피하기 위한 5가지 필수 확인 사항을 제시했다.먼저 계약 전 단계에서 임대인의 신원과 주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임대인이 설정한 담보나 주택의 시세를 확인해 깡통전세의 위험을 피해야 하며, 불법 건축물 여부나 소유권이 불분명한 집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엄 변호사는 “임대인의 경매 이력이나 불법 건축물 여부 등 주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사전 조사만으로도 전세사기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계약 시 표준 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다. 엄 변호사는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특약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임대인이 근저당을 설정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추가해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계약이나 가짜 임대인과의 계약은 보증금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의 신원 검증과 표준 계약서 사용이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계약 후에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바로 받는 것이 법적 대항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다. 이는 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세입자의 법적 권리를 강화해준다. 엄 변호사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세입자가 보증금을 보호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또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임대인의 문제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으로, 세입자에게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엄 변호사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임대인의 악의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계약 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전세사기는 임대인의 악의적인 행동이 포함된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세입자의 보증금과 임대인의 빚이 과도하게 얽혀 있는 깡통전세부터 가짜 임대인과의 계약, 월세를 전세로 둔갑시키는 경우 등이 있다. 엄 변호사는 계약 전 충분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기 유형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보증금 반환을 위한 점유 유지와 함께 확정일자와 전입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 시 사기죄로 형사고소와 전세금 반환청구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엄 변호사는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를 병행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기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엄 변호사는 “전세사기를 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사전 예방”이라며 “임대인의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계약 후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세입자를 보호하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인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해낸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다급하게 나가는 경찰관! 들고 나간 의문의 가방 속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지난 9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점심시간, 인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이 갑자기 고개를 식탁으로 떨구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 손님은 이내 완전히 힘이 빠져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함께 식사하던 지인이 가까이 다가가 상태를 살핀 후 119에 구조 요청을 했고, 옆 테이블에서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손님은 약 20m 거리에 있는 근처 파출소로 달려가 “식당에서 손님이 의식을 잃고, 지금 응급처치 중”이라며 도움을 청했다.한 경찰관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급히 뛰어나갔고, 다른 경찰관은 파출소를 나서려다 황급히 되돌아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뒤따라 달려갔다. 마침 당일 오전 해당 파출소 경찰관들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심폐소생술(CPR)·제세동기 교육을 받은 상태였다.먼저 식당에 도착한 경찰관은 손님이 호흡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후 즉시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계속해 가슴 압박을 이어가며 AED 작동을 준비하던 중 다행히도 손님의 의식이 점점 되돌아왔다.호흡이 돌아온 걸 확인한 경찰관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정신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걸며 마사지를 멈추지 않았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이 손님의 상태를 더 자세히 살폈고, 이후 손님은 병원으로 이동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철주야 국민생명 보호 해주시는 경찰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천운이네요. 경찰과 시민 분들 파이팅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준 경찰 분들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무용중 하나인 ‘부채춤’을 자국 문화라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많은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았고,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한국이 부채춤을 훔쳐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져 있었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중국 지린성은 지난 2007년 부채춤, 상모춤, 그네, 널뛰기 등 19개 항목을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 최근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며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부채춤을 ‘중국 민간 전통무용’이라고 왜곡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올해 초 미국 NBA 덴버 너기츠 홈구장에서는 중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중국 댄스팀’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홍콩 고궁박물관 공식 SNS에도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장면을 ‘중국 무용(Chinese Dance)’으로 소개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내세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 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부채춤은 부채를 주된 소재로 삼은 한국 무용으로, 1954년 김백봉이 창작 발표한 김백봉류 부채춤이 가장 화려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이혼한 전 부인과의 재산분할 규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민재는 현재 176억 원에 달하는 초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규모가 8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예상이 나오기도 했고, 일부에선 그 규모가 500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나왔다.이에 대해 박경내 변호사는 4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민재가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2020년 5월 결혼한 뒤 지난해까지 4년간 받은 연봉이 321억원”이라며 이를 토대로 재산 분할 규모 80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박 변호사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서 42억 원,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35억 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68억 원, 뮌헨에서 176억 원을 받았으며, 광고 모델료, 수당, 스폰서십 등의 수입을 더 하면 김민재가 결혼생활 4년 동안 벌어들인 돈이 321억 원보다 많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김민재가 협의이혼을 했기에 (부인에게) 금전적으로 많은 배려를 했을 것”이라며 재산분할 규모는 알 수 없지만 80억 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그는 재산 분할 규모가 500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선 “재판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며 김민재가 혼인 기간 4년 동안 벌어들인 돈에 따라 재산분할이 이뤄지기에 500억 원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합의 조건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한 고액의 위자료 또는 재산분할금이 지급되는 사례도 있다”며 협의 내용에 따라 해당 금액이 80억 원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앞서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지난달 21일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했으며, 각자의 길을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소속사는 “김민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 소속이던 2020년 5월 결혼한 뒤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했고, 2022년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