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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살해하려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강북구 미아동에서 20대 후반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1시 23분경 자신의 주거지인 미아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남편을 향해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남편의 이혼 요구와 가정불화에 분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남편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 및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의대 교수들을 향해 “우리 교수님들이 환자 곁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주 원장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현장을 떠나 있는 우리 전공의들 하루빨리 우리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십사 하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장은 지난 17일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전공의 단체행동 지지성명을 낸 것에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그는 우려를 표한 점에 대해 “전문의협의회가 성명문을 지난 금요일(15일) 발표를 했다. 현재 의료 시스템 마비 상황은 정부가 주동했다고 하는데 제가 동의하기가 어려웠다”며 “또 하나는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어찌 보면 환자를 돌보지 않겠다, 진료 현장을 떠나겠다라는 위협이라고 느껴서 너무 우려스러웠다”고 답했다.주 원장은 “정부가 제안할 수 있는 몫의 제안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일단 의제로 올려서 저희가 가능한 공식적인 정책 개선 프로세스에서 그 의제를 가지고 논의하면서 의견들을 조율하는 게 맞다”며 “의사협회는 정원 증원을 절대하면 안 된다는 입장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했다. 증원 규모를 논의하는 그런 아주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논의에는 응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원장은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로 PA(진료보조) 간호사가 투입된 데 대해선 “병원 안에서 숙련된 간호사들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기도 하고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현재로는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매우 적극적으로 메워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주 원장은 “의사가 부족한 건 명확한 사실”이라며 “의사는 충원이 돼야 한다. 다만 필수의료 영역으로 어떻게 수련 의사들을 유인하고 어떻게 유지하고 할지에 대한 조금 디테일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주 원장은 의료 필수인력 전문 양성 과정에 공공의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수의료라고 하는 영역은 우리의 안보의 영역과 유사하다”며 “그걸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어떤 특수한 목적을 가진 의과대학이든 의학전문대학원이든 이런 것들을 추가로 차제에 설립할 수 있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배달음식에서 커다란 뚝배기 조각이 나왔지만, 점주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에 뚝배기 조각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자신을 용인에 사는 워킹맘이라 소개한 A 씨는 “매일 밥해 먹기가 힘들어서 저녁엔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 편이다”며 “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일은 처음 있는 경우라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전했다.A 씨는 이날 돼지고기 불고기 백반 정식을 배달 주문했고 세트 메뉴 중 하나였던 된장찌개에 깨진 뚝배기 조각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처음 봤을 땐 홍합이나 버섯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3살짜리 자녀에게 먹였다”며 “아이가 제대로 씹지 못하길래 봤더니 엄청나게 큰 뚝배기 조각이 있었다”고 말했다.A 씨는 곧바로 식당에 항의 전화를 했다. 하지만 식당 측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환불 이외엔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된장찌개에 함께 온 뚝배기 그릇 사진을 증거로 보여주겠다고도 했지만, 식당 측은 거절했다.A 씨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힘들게 가진 아이라 지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자칫하면 아이가 다칠 뻔했는데 점주가 안일한 거 아닌가?가”, “식당 측 태도가 문제가 많아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이물 신고를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올 경우 배달앱을 통해 ‘이물질 신고’를 하거나 국번 없이 1339번에 전화를 걸어 식약처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에서 이를 조사해 점주의 과실이 확인되면 점주는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주문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치료비 등도 배상해야 한다.다만 주문자가 거짓으로 이물질 발견을 신고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경기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경비원을 흉기로 찌르고 체포된 가운데, 이 남성의 집에서 전처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김포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20분경 살인미수 혐의로 A 씨(75)를 고양시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경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1층 경비실 인근에서 경비원인 남성 B 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B 씨는 목과 손 부위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 씨는 “A 씨는 평소 몇 번 봤던 사람인데 함께 차를 마시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설명했다.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A 씨 인상착의를 파악했고, 이날 오후 1시 20분경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도주한 A 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의 주거지를 수색했다. 이후 오후 12시경 숨져 있는 그의 전처 여성 C 씨(60대)를 발견했다. A 씨는 이 아파트에서 C 씨와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C 씨를 살해한 뒤 B 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인계하는 중으로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지 못했다. A 씨와 사망한 C 씨와의 관계에 대해 파악 중이다”며 “A 씨 혐의가 드러난다면,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지병을 앓던 아내를 10년간 보살피다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양산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남편 A 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7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주거지에서 장기 투병 중인 아내 B 씨(50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B 씨를 살해한 후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그는 범행 4시간 만에 112에 직접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 씨는 10여 년 전부터 뇌경색을 앓고 거동이 불편한 B 씨를 20대 딸과 함께 간호해 오다 생활고를 못 이겨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부검을 실시한 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의사와 의대생이 쓰는 커뮤니티에 전공의들을 상대로 ‘사직 전 자료를 삭제하라’고 주장한 글을 올린 작성자가 올해 갓 면허를 딴 현직 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메디스태프 전공의 지침글을 작성한 이는) 전공의나 대학병원 소속은 아니고 개원의도 아니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의사”라며 “(의사 면허 취득 시점은) 올해 초고, 전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피의자를 조사했고 본인이 작성자임을 시인했다”며 “보강 수사 후에 조속히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15일과 지난달 22일 두 차례에 걸쳐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게시글이 올라온 메디스태프 커뮤니티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서울 소재 의사로 특정해 지난 7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이외에도 메디스태프 직원 A 씨와 관리자 B 씨를 증거은닉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B 씨에게 서버의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대한의사협회 내부 문서로 추정되는 서류에 대해선 “현재 진위 여부와 게시자 확인을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까지 (게시자가) 특정됐다고 보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이 관계자는 “문건의 진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압수수색 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해당 건이 있는지 그런 걸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지난 1일 의협 비대위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 김 비대위원장의 자택 등지에서 의협 회의록과 업무일지, 단체행동 지침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으로 당 일각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와 관련해 “공직자로서의 자격 유무를 가리는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건 너무 명백하다”고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18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원조 친노로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량품’ 발언으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양 후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안 계신 노 대통령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 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전 이사장은 “일단 우리나라 국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 조롱, 비방했던 정치인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 누구에 대해서도 언론이나 정치 비평가들이 ‘국회의원 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런 말을 했다고 정치인 양문석을 싫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걸 갖고 ‘너는 공직자 될 자격이 없어’라는 진입장벽으로 쓰는 건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본다”고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허 참, 한 번 (찾아)오라 캐라’ 그런 정도로 끝낼 일이다. 이걸 갖고 무슨 후보직을 내놔야 되느니 마느니 하는 그 자체가 터무니없다”고 했다.유 전 이사장은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대상을 비판한 적 있다고 해서 지금 한 것도 아니고 16년 전이다. 그걸 갖고 그 사람을 좋아하거나 안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을 쫓아내려는 건 노 대통령을 일종의 신격화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우리가 안고 간다는 게 그런 짓을 하라는 뜻이 아니다”고 했다.2008년 양 후보는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칼럼을 통해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정보통신부의 주파수 경매제 도입과 관련해선 “노 대통령의 매국질도 넘어가선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이와 관련해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에 대한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며 당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번 이혼을 경험한 돌싱남들은 ‘꿍한 성격’과 ‘사치 성향’을 가진 여성들을 재혼 상대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18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함께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성향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외모(남), 경제력(여)이 아무리 뛰어나도 재혼 상대로 부적격인 성격 유형은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꿍한 성격’(29.6%)과 ‘사치 성향’(26.8%) 등을, 여성은 ‘욱하는 기질’(33.1%)과 ‘부정적 성향’(25.7%)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그 외 남성은 ‘부정적 성향’(20.6%)과 ‘예민한 성격’(15.2%), 여성은 ‘예민한 성격’(19.8%)과 ‘꿍한 성격’(12.5%) 등을 3, 4위로 들었다.‘재혼 맞선에서 어떤 부류의 이성을 만나면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헷갈릴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응답자의 36.6%가 ‘교태형’으로 답했고, 여성은 35.0%가 ‘헌신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남성은 또 ‘헌신형’(28.4%) - ‘과신형’(22.9%) - ‘침묵형’(12.1%)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헌신형에 이어 ‘과신형’(30.0%) - ‘침묵형’(21.0%) - ‘교태형’(14.0%) 순으로 나타났다.‘재혼 상대에게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주로 활용하냐’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성별 특성이 드러났다.남성은 ‘골프 등 취미활동’으로 답한 비중이 31.5%로서 가장 앞섰고, ‘집으로 초대’(28.0%)와 ‘상대 가족에 관심’(21.0%), ‘애칭 사용’(12.5%) 등의 대답이 순서대로 나왔다.반면 여성의 경우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인 33.5%가 ‘집밥 대접’으로 답해 1위를 차지했고, ‘애칭 사용’(27.2%), ‘골프 등 취미활동’(17.5%) 및 ‘상대 가족에 관심’(13.2%) 등이 뒤를 이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 선수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대해 “매국노”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주점 대표는 항의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렸다.지난 16일 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며 사진 한 장과 관련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은 광주의 한 쇼핑몰 내 전광판을 찍은 것으로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가 적혀 있었다.안 씨가 언급한 곳은 광주의 한 쇼핑몰 내 일본 테마거리에 입점한 국내 외식 브랜드 체인점으로 확인됐다.해당 식당은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트립 투 재팬’(일본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에 따라 인근 점포들이 모두 일본풍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이다.안 씨의 게시물은 얼마 안 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빠’ 매국노 싫다”, “저기 가봤는데 직원들도 일본말로 소통하더라”, “요즘 저런 술집 너무 많다”라며 안 씨의 옹호하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가게에 가면 매국노인가”, “본인은 독립운동가인가”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업체 대표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A 씨는 “논란으로 인해 적지 않은 메시지를 받았고,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으며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 있다”며 “팬데믹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동료들과 점주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올렸다.현재 안 씨의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서빙을 하던 여직원을 성추행한 진상손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17일 ‘직원이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남성 손님 4명이 음식 주문 후 홀 담당 직원이 음식을 서빙하면서 테이블 중간에 음식을 놓는데 한 남성이 왼손을 올려 일하는 직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A 씨는 식당 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본을 공개하며 “노란 원이 엉덩이 만지는 부분이고 붉은 원은 여성분 신발”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손님이 나간 후 오래 같이 일한 여직원이 처음 보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 (여직원에게)‘무슨 일이냐. 말해보라’ 했더니 ‘손님이 엉덩이를 만졌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A 씨가 ‘왜 아까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여직원은 ‘옆에 친구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고 한다.A 씨는 CCTV를 돌려보며 남성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고, 가게 앞에 서 있던 해당 남성을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 여직원을 추행한 남성의 나이는 44살로 확인됐다.A 씨는 “경찰이 오고 CCTV 영상을 찍어갔다”며 “저도 너무 놀라고 오래 같이 일하고 아끼는 직원이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변호사를 구해서 도와드려야 할지 고민된다. 가장 강하게 혼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어이가 없다”, “여직원은 충격이 컸을 것 같다”, “범죄를 저지르고 가게 앞에는 왜 있었을까?”, “이 일로 여직원이 그만두면 장사가 힘들어 지는거 아니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자영업자는 A 씨에게 “직원분 의사가 중요할 것 같다. 조사받고 그런 과정이 수치스러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가장 강한 처벌을 원한다면 정신과 진료, 장기간 휴가, 주변인 엄벌 탄원서 등을 준비하면 좋다. CCTV도 꼭 백업해 놔라”라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에 대해 거짓신고를 했다고 생각해 앙심을 품고 지인을 살해한 70대 남성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살인 등),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71)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A 씨는 2023년 6월 8일 피해자를 만난 뒤 “네가 거짓 진술을 해서 내가 억울하게 징역을 살았다”며 “거짓 진술에 대해 자수해라. 자수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 뒤 피해자가 요구를 거절하자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했다. 또 옆에서 이를 말리던 또 다른 피해자 B 씨에게도 상해를 입혀 보복살인 및 살인 미수죄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동기와 수단 및 결과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피고인에 대하여 무기징역을 선고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의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2019년 3월 21일 부산 동구에서 지인과 말다툼 중 피해자가 이를 말리자 상해를 가했고, 이후 특수상해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당시 A 씨는 피해자의 진술로 인해 억울하게 징역을 살았다고 생각해 앙심을 품고 2021년 8월 18일부터 2023년 6월 8일가지 17회에 걸쳐 ‘자수 안 하면 너는 죽인다, 너 내 손에 죽는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선고했다. 이후 피고인은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고인은 범행 후에도 피해자들 탓으로 돌리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반성하고 있지도 않고 아무런 피해회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다수의 폭력전과와 그 범행 중 상당수는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여 한 범행인 점, 피고인에 대한 성인재범위험성 평가결과 등에 비추어 피고인의 재범의 위험성 또한 상당하다”고 판시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 측 ‘국제용병’으로 참전한 한국인이 총 15명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1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2022년 2월 24일 개전 후 우크라이나군 측 용병으로 참전한 외국인은 1만 3387명이며, 이 가운데 596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에 가장 많은 용병이 자원한 나라는 인접국인 폴란드였다. 총 2960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고, 이 중 1497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한 것이다.이어 조지아 용병 1042명 중 561명, 미국인 용병 1113명 중 491명, 캐나다 용병 1005명 중 422명이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또 영국 용병 822명 중 360명, 루마니아 용병 784명 중 349명, 독일 용병 235명 중 88명이 전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는 용병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356명이 참전해 14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자료에는 한국인 용병 피해도 포함돼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15명이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참전했으며, 이 중 5명이 전사했다.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전사한 외국인 용병의 신원 정보 같은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초기인 2022년 6월에도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참전해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실제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는 일부 동행자와 함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가 부상을 당해 귀국했다. 이후 그는 일부 고등학생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입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영국 국방부가 미사일, 드론을 요격에 쓰이는 새로운 레이저 무기를 공개했다. 이 레이저 무기는 발당 1만원대 비용이 소모돼 가성비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14일(현지시간) BBC,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와 X(트위터)계정에 레이저 무기인 ‘드래곤파이어’(Dragon Fire)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영상에서는 드래곤파이어가 지난 1월 스코틀랜드에서 붉은 레이저를 빛처럼 빠른 속도로 쏴 표적을 요격하는 장면이 담겨있다.영국 국방부는 “드래곤파이어가 아주 먼 거리에서 동전 크기의 물체까지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다”며 “방공체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영국 국방부는 미국 해군이 항공기, 미사일 요격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SM-2’ 함대공 요격미사일이 200만 달러(약 26억 4700만 원)를 넘는 데 비해, 드래곤파이어의 1회 발사 비용은 13달러(약 1만 700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그랜트 샙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레이저 유형의 최첨단 무기는 값비싼 탄약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부수적 피해의 위험을 낮춰줌으로써 전장에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며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하고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매체는 현재까지 드래곤파이어 같은 레이저 무기가 실전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주변 환경에 제약을 받는다는 점 때문에 효용성에 의문을 가지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전했다.콜로라도대 부설 국가안보연구소장은 “레이저 무기는 비, 안개, 연기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과열을 막기 위한 대용량의 냉각장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저랬다 한다”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중요 국가정책 발표는 하나도 없고 새털처럼 가볍게 처신하면서 매일 하는 쇼는 셀카 찍는 일뿐이니 그래가지고 선거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일부 영입 좌파들에 얹혀서 우왕좌왕하는 정당이 되어버렸는데 우리가 투표할 맛 나겠느냐”며 “또다시 가처분 파동이 일어나겠다”고 전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4일 5·18 북한군 개입 의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비난 등으로 물의를 빚은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도 후보의 공천 취소를 만장일치로 결정한 후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같은 당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어떤 보도나 의혹이 제기됐을 때 당시엔 우리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게 제한돼 있어 후보를 유지하는 결정을 하더라도, 차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 되는 사안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을 하거나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국민의힘이 부산 수영 후보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적절 발언 논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전 청년최고위원의 과거 발언에 대해 “그 발언 내용이나 문제가 있는 지점,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또 그에 대한 후보의 입장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사과문의 내용, 후보의 태도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10여 년 전 적은 소셜네트워크(SNS) 발언으로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난교’ 발언에 이어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라고 말한 게시물들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장 사무총장은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이혜훈 전 의원을 결정한 경선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하태경 의원의 이의 제기와 관련해선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경찰이 강동갑 후보 전주혜 의원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강동농협을 압수수색 한 부분에 대해선 “전 의원과 관련이 있어서라기보단 농협에서 의사에 반해 정치자금 후원하도록 했다는 게 문제가 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전 의원과 관련성이 있는 조사가 이뤄졌다는 보고를 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오후 공관위가 5·18 폄훼 발언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결정한 부분에 대해선 “지난번 (공천 유지) 결정 후 별개의 추가 보도도 있었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 논의한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떤 보도나 의혹이 제기됐을 때 당시엔 우리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게 제한돼 있어 후보를 유지하는 결정을 하더라도, 차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 되는 사안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을 하거나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강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13살 딸이 몰래 연락하던 남자친구가 49살 남성이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 아버지가 이같은 사연이 공개했다.아버지 A 씨에 따르면 최근 딸이 부쩍 방 안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 이상하게 여기던 중, 딸이 못 보던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연락을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A 씨가 휴대전화의 출처를 묻자 딸은 “19살 남자친구가 사줬다”라고 말했다. A 씨는 걱정되는 마음에 남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남성의 목소리가 수상하자 A 씨는 당장 얼굴을 보자고 다그쳤다.남성은 당황한 듯 “제가 장모님 상 중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나이가 19살이라고 주장하던 그 남성은 21살, 36살이라고 점점 나이를 올려가며 거짓말을 반복했다. 그는 “죄송하다. 저 감옥 가기 싫다”고 말했다.경찰에서 확인한 남성의 나이는 1976년생, 49살이었다. A 씨보다도 다섯 살이 많았던 것이다.놀란 A 씨는 딸에게 그 남성을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고, 딸은 ‘오픈 채팅방’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만나서 다이소, 아트박스, 이마트 등에 쇼핑을 하러 갔다고 한다. 남성은 딸에 5000원에서 1만 원까지 용돈도 줬다.남성이 준 휴대전화에는 마치 연인 사이에서 나눌 법한 대화 내용도 담겨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자기야’, ‘나만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다’, ‘지금 모습 보고 싶어. 많이. 침대랑. 진짜 기대함’ 등의 문자가 수천 건이 있었다.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전형적인 아동 성적 길들이기다. 마치 자기는 순진한 사람인 척, 낭만적이 척하는데 실제로는 거미줄을 친다”라며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말해야만 어린아이를 속박할 수 있을지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김 교수는 “(이 남성은)말하다가 불리해지면 휴대전화 얘기를 꺼낸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 남성이 보낸 메시지 중에는 ‘너 때문에 휴대전화에 다달이 나가는 돈이 4만7000원이야. 2년 계약. 그니까 헤어지면 안 되지’라는 내용이 있었다.오픈채팅방을 통한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40대 후반 남성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12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룸카페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 또 같은 달에는 25세 남성이 같은 방법으로 12세 초등학생을 만났고, 룸카페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정부의 의대 정원 방침에 대해 발언하던 중 “여환자 가슴 만질 실습생만 늘어난다”는 예시를 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성형외과 전문의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의대 증원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게시했다.A 씨는 의대생 시절 자신의 실습 경험을 소개하며 “외과 교수님이 젊은 여성분 가슴을 진료했다. 그 여자분은 샤워하다 가슴에 종물이 만져져 내원했단다. 교수님은 초음파를 보면서 양성종양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부탁을 하나 했다”고 전했다.이어 “(교수님이) ‘옆에 실습 학생들이 있는데 종양 부위를 만지게(촉진) 해도 되냐’고 했고, 여자 환자분은 괜찮다고 답했다. 나 포함 실습생 세 명이 돌아가면서 촉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제 한해 의대생 정원이 2000명 되는 순간 3명이 아닌 5명이 그걸 해야 한다. 5명이 그걸 한다고 하면 여자 환자는 100% 상욕 퍼붓고 도망칠 것”이라고 주장했다.A 씨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산부인과나 유방외과에 내원한 사람은 더 민감해할 수도 있다. 아파서 온 사람인데 실습 학생들이 번갈아 가면서 몸을 만지면 짜증 날 것”이라며 “수술 하나 보려고 지금도 수술방에 학생들이 바글바글한 데.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전했다.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의대생이 늘어나는 만큼 환자를 교재 삼아 실습해야 하니 국민들도 불편해지고 실습생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케이스가 줄어든다는 말인 것 같은데 표현을 이렇게 해야 했나, 예시가 이상하다”, “환자가 3명은 버티고 5명은 못 버티고 도망간다는 거냐.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쓴 건지”, “더 많은 환자한테 양해를 구하면 되지. 무슨 생각으로 쓴 거냐”, “이런 쪽으로만 생각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재 A 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일부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전기가 끊겨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현재 3호선의 경우 1차선으로만 열차가 운행 중이므로 출근길 교통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서울교통공사는 전기공급 복구 조치를 하면서 정전 원인도 파악 중이다.한국철도공사는 “일산선 원흥~원당 구간 전차선 장애 여파로 상·하행 전동열차가 지연되어 운행되고 있다”며 “바쁜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미국에서 공부를 하던 한인 대학생이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갔다 괴한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미국 매체 ‘KIR07’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저스틴 한 씨(21)가 지난달 23일 파리 여행을 갔다 괴한에게 폭행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한 씨의 어머니는 “평소 연락을 잘하던 아들이 연락이 안 돼 매우 걱정했다. 그러다 갑자기 미국대사관에서 전화가 오더니, 아들이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했다”며 “아들은 폭행당해 땅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쓰러진 후에도 가해자들이 계속해서 아들을 공격하고 때렸다는 사실을 사건 발생 3일 뒤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이번 사건으로 한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감압 두개골 절제술을 포함해 두 차례의 소생 신경 수술을 받았고 여러 차례 수혈을 받아야 했다.한 씨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붕대를 휘감고 여기저기 튜브를 꽂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며 “자식이 이 상태인 것으로 보는 것보다 더 최악인 일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이후 한 씨는 수일간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다행히 조금씩 의식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 씨 어머니는 “(아들은) 패션 중심지인 파리를 방문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한 씨는 파리 여행을 위해 열심히 일해 돈을 모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한 씨의 친척은 그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15일 오전 6시 기준 한 씨의 치료비는 32195달러(약 4260만 원)가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한 씨의 가족들은 “어려운 시기에 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파리 경찰 당국은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체포했다. 용의자는 프랑스 시민권자로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직원에게 재떨이를 던지고 욕설을 한 중소기업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병식)는 최근 특수상해, 모욕,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충남 홍성군의 모 중소기업 대표 A 씨(52)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 씨는 2023년 4월 13일 홍성군에 있는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회의 도중 테이블 위에 있던 크리스털 유리 재질의 재떨이를 40대 직원 B 씨에게 집어 던지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2심 재판부는 “회의 도중 직원에게 위험한 물건을 던져 상해를 가하고, 사직할 것을 강요했다”며 “피해자가 입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고려하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과 함께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 사건으로 B 씨는 이마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이외에도 A 씨는 같은 달 18일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B 씨를 지칭하며 ‘미친 것들이 있으니 (방을) 다시 만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전송, B 씨를 모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날 저녁 B 씨에게 돈을 줄 테니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사직을 강요했으며, B 씨가 응하지 않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고를 의결했다.이에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1심 재판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의 인격과 자존감을 무너뜨렸고, 유리한 양형을 받기 위해 회사 직원들에게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게 해 피해자가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며 “우리 사회의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해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판시하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당시 실형이 선고되자 “여직원에게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다”며 “업무상 과실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게 얼마인데 사과 안 했다고 그러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1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사와 A 씨는 각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쌍방 항소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