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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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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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지정학적 불안·급격한 기술변화에 글로벌 연대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제로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와 ‘급격한 과학 기술 변화’를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와 베이징대 등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9’의 개막 연설 맡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올해 16회째인 베이징포럼은 SK가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의 사례로 미중 무역 갈등을 들었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한 여러 지정학적 이슈들이 전례 없는 리스크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불안정이 세계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 머신 러닝 같은 첨단 기술들의 급속한 변화 역시 인류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들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런 두 가지 도전은 경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사회 안전과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글로벌 차원의 집단지성 발휘와 공동 행동 △담대한 도전과 혁신 등을 해결 대안으로 제시했다. 도전과 혁신의 사례로 최 회장은 SK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와 가치 측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가 지난해 280억 달러(32조7000억 원)의 세전이익을 얻는 동안 150억 달러(17조5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1달러를 버는 동안 53센트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측정 과정이 완벽하지 않지만 쉼 없이 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경영이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 하오핑(郝平) 베이징대 총장, 위르겐 코카 베를린 자유대 교수, 웬델 왈라크 예일대 교수, 파울로 포르타스 전 포르투갈 부총리, 수잔 셔크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등 60여 개국 500여 글로벌 리더와 석학들이 참석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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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나선 삼성… 비트코인 이어 트론과도 협업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블록체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탈리크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 참가해 이렇게 말했다. 존 준 삼성전자 미국법인 콘텐츠 및 서비스 담당 디렉터와의 대담에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블록체인 업체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에 이어 트론과도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열린 또 다른 세션에 참가한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삼성과의 협업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갤럭시S10부터 블록체인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키 스토어’를 지원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SDC에서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웨어개발키트(SDK)도 선보였다. 금융, 쇼핑, 게임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용되어 중앙 서버에 데이터 등이 저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앱(탈중앙 앱)’ 개발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개발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블록체인 확산에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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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 나선다…비트코인 등과 협업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블록체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 참가해 이렇게 말했다. 존 준 삼성전자 미국법인 콘텐츠 및 서비스 담당 디렉터와의 대담에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블록체인 업체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에 이어 트론과도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열린 또 다른 세션에 참가한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삼성과 협업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갤럭시S10부터 블록체인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키 스토어’를 지원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SDC에서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웨어개발키트(SDK)도 선보였다. 금융, 쇼핑, 게임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용되어 중앙 서버에 데이터 등이 저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앱(탈중앙 앱)’ 개발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부테린 창시자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개발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블록체인 확산에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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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에 쏠린 관심… 전세계서 5800명 몰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며칠 전부터 북적였다. 새너제이 컨벤션센터 주변도 마찬가지였다. 29일(현지 시간)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9에 참석하기 위해 개발자, 디자이너, 서비스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 SDC에 참가한 사람은 약 5800명이었다. SDC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외부 개발자가 삼성 제품용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이런 개발자 행사는 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처음 SDC를 단독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업계는 성공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참가자들이 기꺼이 참가비를 낼 만한 수준 높은 행사여야 하기 때문이다. 2013년 첫 행사에 참가한 개발자는 1300여 명으로 올해의 4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단독 행사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가 애플 아이폰과 더불어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가 되자 개발자들이 점점 몰려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발표 행사인 ‘언팩’도 단독으로 개최하고 있다. 노트 시리즈의 경우 2011년부터 매년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하다가 2014년부터 미국 뉴욕으로 옮겼다.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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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협력-세계최초’ 100년 삼성 향한 미래전략 펼치다

    “폴더블폰은 작아질 수도 있어요. 이렇게요! 네, 믿어지지 않죠?” 스마트폰이 위아래로 접혀 작은 지갑 크기가 되는 영상이 나타났다. 객석에 앉은 3000여 명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9’에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한 것이다. SDC는 삼성과 다양한 외부 개발자들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깜짝 영상은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가 새로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소개하다 등장했다. 정 상무는 “새로운 폴더블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소비자가 폰을 쓰는 방식도 바꿔놓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의 개척자로서 새로운 형태의 폰에 맞게 혁신적인 사용자경험이 필요하다고 본다. 개발자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폴더블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달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의 이날 행사에는 ‘다 함께’ ‘협력’ ‘세계 최초’ 같은 미래 전략 키워드가 녹아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0주년 기념식에서 이런 키워드를 100년 삼성의 전략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폴더블 스마트폰, 스마트TV, 5세대(5G), 8K(초고화질), 보안 등 새로운 기술을 공개할 때마다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 수가 각각 수십 수백 개였다.○ 폴더블폰 개척자 지위 다진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책처럼 세로로 접힌다. 스크린을 펴면 태블릿에 버금가는 커다란 화면이 된다. 이날 깜짝 공개한 폴더블폰은 위아래로 접혀 청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삼성은 이날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블룸버그 등 외신은 새 폴더블폰이 내년 초에 공식 발표되고 6.7인치가 유력한 것으로 보도했다. 갤럭시 폴드보다 얇고, 가볍고, 가격도 100만 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을 90도만 접어 윗면에서는 동영상을 보고 아랫면에서는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폴더블폰은 또 ‘스타일’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삼성이 럭셔리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슈트와 삼색 줄무늬로 유명한 톰브라운은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후원사를 맡는 등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우리의 50년 성과가 자랑스럽다” “올해 우리는 달을 올려다봅니다. 우리의 출발점을 상기하면서요.” 이날 SDC는 시작부터 특별했다. 우선 창립 5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창립된 1969년이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해라는 점에 착안해 “인류는 달에 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손으로 빨래했다. 삼성은 달에 갈 정도의 혁신을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 가져오고자 했다”고 했다. 고동진 무선사업(IM)부문장(사장)도 “1969년부터 삼성은 사람들이 살고 일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바꿔 왔다”며 “우리의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IBM과 협력해 경찰관 소방관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갤럭시 워치나 스마트폰을 소지한 경찰관 소방관의 심박수 등이 평소와 판이하게 달라지면 본부로 전달돼 관리자에게 경보를 보낸다. 위험을 일상으로 삼는 직업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각종 상생 프로그램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장애인도 스마트폰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돕는 ‘접근성(Accessibility)’ 프로젝트다. 폰 바탕 화면은 검은색, 키보드를 노란색으로 대비되게 만들어 약시도 쉽게 문자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식이다. 홍유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혁신팀 상무는 “전 세계 장애인은 10억 명이고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 생필품이 된 스마트폰을 누구나 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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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로 접어 주머니에 쏙~’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깜짝 공개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일반 크기의 스마트폰을 가로로 접어 반지갑 크기로 줄일 수 있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9’에서 새로운 사용자환경(UI)을 소개하는 와중에 가로로 접히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외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새 폰에 대한 ‘힌트’를 주고 새 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줄 것을 독려한 것이다. UI와 사용자경험(UX) 관련 발표를 맡은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갤럭시 폴드는 작업도 하고 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했다. 이같이 멋진 폴더블 테크놀로지는 폰을 훨씬 컴팩트하게도 만들어 준다”며 새로운 폴더블폰의 등장을 알렸다. 갤럭시 폴드는 책처럼 세로로 접히지만 이날 깜짝 공개한 폴더블폰은 가로로 접혀 바지 주머니에 들어갈 만한 크기로 줄어든다. 갤럭시 폴드는 대화면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면 새 폴더블폰은 사이즈를 줄이는 편의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대화면이 아닌 새 폴더블폰은 가격도 낮아질 수 있을 전망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양한 타깃 제품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새 폴더블폰은 내년 상반기 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상무는 “(오늘 공개한) 완전히 새로운 폴더블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소비자가 폰을 쓰는 방식도 바꿔놓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폴더블 폰 시장의 개척자로서 새로운 형태의 폰에 맞게 혁신적인 UX가 필요하다고 본다. 개발자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폴더블폰에 생명력을 불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너제이=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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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 반대에도 34조원 ‘반도체 국가펀드’ 조성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약 34조 원 규모의 2기 ‘반도체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기술로부터 독립하려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야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22일 약 2042억 위안(약 34조 원) 규모의 중국 반도체 산업투자 펀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1기 펀드 규모(1390억 위안·약 24조 원)보다 약 10조 원이 늘었다. WSJ는 “중국의 ‘새로운 군자금(war chest)’은 2014년 펀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미국 관리들의 추가 우려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기 펀드 자금의 출처가 중국 정부 및 공공기관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지원이라며 비판해 왔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중국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2, 3년 이상이라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도체 굴기를 노골화한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 김현수 기자}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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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차펀드보다 10조원 더 투입… ‘반도체 기술독립’ 공격투자 나서

    “주시해야 하지만 겁낼 필요는 없다. 한국도 가만히 기다리지만은 않는다.” 27일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2차 반도체 펀드 자금을 34조 원가량 모았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4조 원은 메모리 반도체 라인 2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이 반도체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만 40조7600억 원이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더하면 6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굴기에 대해 당연히 긴장하고 주시해야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도 공격적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정부는 자국서 칩 생산 원해” 중국이 2014년 조성한 1차 반도체 펀드(약 24조 원)의 성과도 아직 미흡하다는 게 반도체 업계의 평가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자급률 목표를 2020년 40%, 2025년 70%로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자급률은 15.5% 수준에 그쳤다. 중국 내에 있는 삼성 공장 등 글로벌 기업을 제외하면 순수 중국 기업의 자급률은 4% 안팎으로 추산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1월 중국의 반도체 독립 행보에 대해 낸 보고서에서 “중국이 반도체 자급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장비 문제가 아니라 경험과 노하우 부족 탓”이라며 “중국 기업은 팹리스(공장 없는 설계 업체) 시장 투자가 효율적이지만 중국 정부는 비싸고 위험도가 큰 반도체 자국 생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 1기 펀드의 약 70%는 반도체 제조 지원에 투입됐다. 특히 칭화유니그룹 산하의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가장 지원을 많이 받은 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YMTC는 9월에야 64단 3D 낸드를 양산했다고 밝혔고 128단 개발은 내년 말로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7월에 128단 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멈추지 않는 반도체 굴기 중국이 1차 펀드의 미흡한 성과에도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만큼 반도체 자급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차 펀드도 반도체 제조 지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2차 펀드가 미국 기술로부터 독립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리더가 되기 위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2018년 ZTE, 푸젠진화(FJICC), 올해 화웨이 등 중국 정보통신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중국의 반도체 기술 독립 야망이 더 커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이 중국의 ‘제조 2025’ 등 첨단 산업 육성정책을 견제할수록 중국의 기술 독립에 대한 의지와 필요성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도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1차 펀드를 조성한 5년 전과 달리 지금은 칭화유니의 낸드 양산, D램 계열사 설립 등 한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 오고 있다. 중국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합쳐지면 격차가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중국은 2025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17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계획대로 실행 중”이라며 “한국도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뉴욕=박용 특파원}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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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개발 ‘별따기’ 한국,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땐 돌파구”

    “글로벌 신약 시장 점유율이 1.2%에 불과한 한국이 기존 방법으로 글로벌 기업을 이기기는 진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제약업체가 가진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활용하면 말입니다.” 24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0회 동아모닝포럼에서 이동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힘주어 말했다. 신약 개발의 여정은 험난하다. 임상시험 중 92%가 실패한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 26억 달러(약 3조 원)다. 하지만 신약 개발에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하면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성공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동아모닝포럼에서는 ‘AI 시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약 개발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 센터장,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손문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 김완규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만나 신약 개발 사이클이 빨라지는 여러 사례를 접했다.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했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효율적이고도 안전한 신약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 교수는 “최근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AI 기업의 협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 3년 걸리던 연구 디자인 과정을 최근 45일 만에 끝낸 사례도 나왔다고 했다. 김 교수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AI를 이용해 후보 물질의 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임상시험 실패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제약바이오 산업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 확산되면서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 공룡들은 바이오기술(BT) 시장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고 있다. 한국도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AI 스타트업 90개 중 한국 기업이 5개에 이를 정도로 제약바이오와 IT 간 협업에 관심이 높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AI신약개발지원센터가 생겼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도 AI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이 효과를 보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테카바이오의 김 사장은 “한국은 주요 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모으는 것 자체가 어렵다. 10개 이상의 규제에 막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데이터)를 공유해 더 나은 정보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은 위암, 미국은 피부암 등 나라별로 질병의 상황이 다르므로 규제를 풀어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정밀한 신약을 개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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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신약개발, 글로벌 기업 이기기 불가능한 한국에도 기회 열려”

    “글로벌 신약 시장 점유율이 1.2%에 불과한 한국이 기존 방법으로 글로벌 기업을 이기기는 진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제약업체가 가진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활용하면 말입니다.” 24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0회 동아모닝포럼에서 이동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힘주어 말했다. 신약개발의 여정은 험난하다. 임상시험 중 92%가 실패한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 26억 달러(3조 원)다. 하지만 신약 개발에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하면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성공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동아모닝포럼에서는 ‘AI 시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약 개발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 센터장, 김영옥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국장, 손문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 김완규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만나 신약 개발 사이클이 빨라지는 여러 사례를 접했다.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했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효율적이고도 안전한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 교수는 “최근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AI기업의 협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 3년 걸리던 연구 디자인 과정을 최근 45일 만에 끝낸 사례도 나왔다고 했다. 김 교수는 “개발 초기단계에서 AI를 이용해 후보 물질의 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 임상시험 실패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제약바이오 산업과 IT의 융합이 확산되면서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 공룡들은 바이오기술(BT) 시장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국도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AI 스타트업 90개 중 한국 기업이 5개에 이를 정도로 제약바이오와 IT간 협업에 관심이 높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AI신약개발 센터가 생겼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도 올해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이 효과를 보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테카바이오의 김 사장은 “한국은 주요 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모으는 것 자체가 어렵다. 10여개 이상의 규제에 막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데이터)를 공유해 더 나은 정보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은 위암, 미국은 피부암 등 나라별로 질병의 상황이 다르므로 규제를 풀어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정밀한 신약을 개발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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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유럽매출 36%↑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7∼9월)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오리지널 약을 넘어서는 등 유럽 진출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현지 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이 3분기에 유럽에서 올린 매출은 총 1억8360만 달러(약 2154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억3470만 달러)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0.4% 줄었지만 이는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유럽 누적 매출(5억4240만 달러)은 이미 작년 연간 매출(5억4510만 달러) 수준으로 올라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중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순항 중이다.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전무)은 “지속적인 판매 물량 확대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젠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16년 베네팔리 출시 이후 약 18만 명의 환자에게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를 처방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처방으로 연간 18억 달러(약 2조1100억 원) 규모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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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10 등 지문인식오류 보완 SW 업데이트 시작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과 노트10 시리즈에서 불거진 지문인식 오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 6일 만에 오류 보완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후 삼성멤버스 공지를 통해 “지문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갤럭시 S10 시리즈,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고객은 상단 알림바에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림이 오면 이를 눌러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생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로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갤럭시 S10 등의 화면에 실리콘 소재 커버를 씌우면 등록된 지문이 아니더라도 잠금이 해제돼 논란이 일었다. 일부 금융기관은 갤럭시의 지문인식 기능 사용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실리콘 커버에 그려진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린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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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침해 필립스TV 팔수 없다”… 서울반도체, 美유통업체에 승소

    서울반도체가 미국 유통업체를 상대로 ‘자사 특허를 침해한 필립스 TV를 팔았다’며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해당 유통기업은 앞으로 필립스 TV를 팔지 못한다. 22일 서울반도체는 미국 유통업체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법원에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필립스 TV 제품과 미국 조명기업 파이트의 제품의 영구 판매금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서 쟁점이 된 특허는 총 19개로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전구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필립스 TV와 파이트의 조명 제품에 쓰였다는 게 서울반도체의 주장이다. 서울반도체는 필립스를 상대로 이번에 승소한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한 소송뿐 아니라 올 6월 미국 유통기업 ‘더 팩토리 디포’를 상대로도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제조사 대신 유통사에 소송을 걸어 유통망 차단에 나서겠다는 게 서울반도체의 전략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사진)는 “앞으로 기술과 인력을 탈취하는 기업에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희망의 밀알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사활을 걸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술탈취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약 1년 6개월 동안 머리를 자르지 않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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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애플 ‘新스마트워치 전쟁’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국내 시장서 맞붙는다. 각각 이번 주 신제품을 내놓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능을 앞세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델과 달리기 마니아를 위한 ‘언더아머 에디션’을 각각 23일과 25일에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애플코리아도 25일 아이폰11과 함께 애플워치5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모델’은 스마트폰이 없어도 단독으로 통화, 문자 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모델과 차별화된 홈 버튼에 빨간 테두리를 넣었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44mm(49만9000원)와 40mm 모델(45만9800원) 2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색깔은 실버 골드 블랙 총 3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및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달리기 마니아를 위해 특화된 스마트워치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협업한 제품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언더아머 에디션 전용 스트랩, 언더아머 전용 워치 페이스로 달리기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실시간 달리기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코칭 프로그램 ‘맵 마이 런 (Map My Run)’의 우수고객(MVP)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블루투스 모델, 알루미늄 소재의 아쿠아 블랙 색상으로만 나오고, 44mm(36만9600원)는 블랙 스트랩, 40mm(33만 원)는 모드 그레이 스트랩 조합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언더아머 브랜드하우스 서울 강남점에서 살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TE 모델과 언더아머 에디션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5일 한국 시장에 상륙하는 애플워치5도 스마트워치 시장 1위를 달리는 선두주자답게 기본 아이템뿐 아니라 나이키 및 에르메스와의 협업 아이템 등에서 고를 수 있다. 애플워치5는 특히 화면이 꺼지지 않는 상시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를 들거나 탭하지 않고도 쉽게 시간 및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있어 아이폰이 가까이에 없어도 애플워치로 긴급 서비스로 전화할 수 있다. 시계 소재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세라믹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티타늄 등으로 나온다. 가격은 GPS 모델이 53만9000원부터, 통신 기능을 갖춘 모델은 6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최근 성장세에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계 때문에 애플이 압도적 1위, 삼성이 2위를 달리는 가운데 핏비트와 같은 스마트워치 브랜드뿐 아니라 파슬, 태그호이어, 몽블랑, 루이비통 등 전통 시계 및 명품 브랜드도 속속 스마트워치 시장에 가세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은 46%, 삼성은 15.9%를 기록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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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LG, 근거없이 비방 광고” 공정위 맞신고

    삼성전자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광고가 삼성 제품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LG전자가 삼성전자를 허위·과장 광고를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한 지 한 달여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와 8K 기술 등 TV 사업 전반에 대해 LG전자가 근거 없는 비방을 계속함으로써 공정한 시장경쟁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18일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전자 측은 LG전자의 광고에 삼성 QLED TV가 ‘블랙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컬러는 과장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근거 없는 비방이라는 점을 신고 사유로 들었다. 또 LG전자 광고는 ‘FLED’ ‘ULED’ ‘QLED’ ‘KLED’ 등의 명칭을 차례로 노출하고 ‘어떤 이름으로 포장해도 OLED TV를 따라올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소비자가 보기에 욕설로 느낄 수 있다는 게 삼성 측의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LG전자가 삼성의 QLED 명칭 사용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라며 지난달 공정위에 신고하고, 보도자료 배포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삼성 TV를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는 이날 삼성전자의 공정위 신고에 대해 “소비자를 오도하는 삼성전자 광고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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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AI 사내 전문가 12명 선발

    LG전자가 인공지능(AI) 사내 전문가 12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해 미래 사업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올 4월부터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캐나다 토론토대와 협업해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각 대학의 지도교수가 사내 석·박사급 인공지능 개발자를 대상으로 직접 인공지능 관련 지식 등 전문성을 검증하는 기술면접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프로그램을 수료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마치고 총 12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선발한 것이다. 각 대학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실제 연구개발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16주 동안 각 대학에서 담당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음성지능, 영상지능, 제어지능, 원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에 사내 전문가로 선발된 개발자들은 향후 LG전자의 주요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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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10-노트10 지문인식 오류… 삼성 “SW 보완패치로 바로잡을것”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잠금 시스템이 특정 상황에서 뚫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오류라며 보완 패치를 곧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17일 외신과 국내 정보기술(IT) 커뮤니티에 따르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특정 투명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고 지문 스캐너에 손가락을 대면 등록된 지문이 아니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갤럭시S10을 선보이면서 세계 최초로 사용자의 미세한 지문 굴곡을 초음파로 인식하는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 안쪽에 내장했고, 8월 선보인 갤럭시노트10에도 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삼성 멤버스 공지를 통해 “일부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실리콘 케이스의 패턴이 지문과 함께 등록되면서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초음파 지문인식에는 퀄컴의 센서가 탑재돼 있어 퀄컴도 삼성과 함께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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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의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 SK E&S 로컬라이즈업 축제 열어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전북 군산시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의 성과 등을 공유하는 ‘로컬라이즈 업(UP) 페스티벌’을 12일 열었다. 13일 SK E&S에 따르면 ‘로컬라이즈 군산’은 SK E&S가 올해 초 민간기업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구(舊) 도심인 군산 영화동 일대를 군산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지난 6개월 동안 23개 소셜벤처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군산 지역재생 사업들을 수행해왔다. SK E&S는 ‘로컬라이즈 군산’에 참여한 소셜벤처를 위해 업무 및 교육 공간, 현지 숙소, 창업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 로컬라이즈 군산의 사업 성과와 창업 아이템 등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은 영화동 일대의 스토리와 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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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누구도 넘볼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하기로 한 데 대해 “핵심 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우리 삼성이 가전에 이어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이런 분야에서 언제나 세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그것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주고 계셔서 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 이어 이날도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제 행보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 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부회장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날 6차례에 걸쳐 삼성에 “감사하다” “고맙다”고 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오늘 대통령의) 말씀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다”며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공개석상에서 만난 것은 올해 들어 7번째다. 한 재계 관계자는 “투자하는 기업을 존중해 주겠다는 의미라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업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제도적·법적 장치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효목 tree624@donga.com·김현수 기자}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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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도전 거셀수록 혁신 더 철저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혁신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에서 열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그 도전이 거셀수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핵심 디스플레이에만 1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인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투자해 아산시에 세계 최초 ‘퀀텀닷(QD·양자점)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8만1000명에 이르는 간접고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주축을 액정표시장치(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2004년 일본 소니와 합작사(S-LCD·2011년 합작 해지)를 만들어 LCD에 투자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는 2017년에 13조5000억 원 투자를 단행한 적이 있다. 삼성이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에 나선 것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의 추격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QD로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엎겠다는 이 부회장의 결단이 깔려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20년 이상 세계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LCD는 중국이 추격하고, 한국이 선도하는 OLED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아 벼랑 끝에 내몰린 상태다.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브라운관 TV 1위이던 한국이 1990년대 후반 LCD TV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낼 당시에 어떤 패널이 시장 표준이 될지 몰랐던 상황”이라며 “앞날을 확신할 수 없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에 승부수를 던져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삼성은 이 전례를 되풀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2∼10nm(나노미터)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소자로 활용한 첨단 디스플레이다. 퀀텀닷은 빛이나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으면 입자 크기에 따라 다채로운 색을 내고 순도가 높은 색을 재현할 수 있어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 눈으로 보는 빨강, 초록 등을 실제와 거의 똑같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은 2021년부터 아산시 탕정사업장 8세대 LCD라인을 퀀텀닷과 OLED를 결합한 QD-OLED라인으로 전환해 월 3만 장(8.5세대)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점차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훈 사장은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QD’는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비전”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수 kimhs@donga.com·서동일 기자}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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