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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무인 매장에 강아지를 데리고 온 손님들이 개똥을 버리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아이스크림 무인 매장을 운영한다는 A 씨는 2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무인 매장 개똥 버린 X’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A 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매장 정리 중 쓰레기통을 치우다가 평소와 다른 악취를 맡았다고 했다.A 씨는 “쓰레기통 안을 보니 모양이 딱 개똥 비닐봉지 같은 게 있더라”며 “설마 하고 코를 살짝 대봤는데 개똥이 맞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명색이 먹는 거 파는 가게인데 어떻게 여기다가 버릴 수가 있을까”라며 “화가 나서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더니 지난 일요일 저녁 어린 여학생 두 명이 개를 데리고 들어와서 똥 봉투를 버리더라”라고 말했다.A 씨가 공개한 CCTV 사진에는 회색 후드티를 입은 여학생이 개똥 봉투를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A 씨는 “이들이 800원짜리 물건 하나만 사고 이체를 하는 바람에 연락 취할 길이 없더라”며 “모자이크라도 해서 사진을 붙여놓을까 했는데 그래도 먹는 거 파는 가게에서 개똥 글을 써 붙였다간 괜히 역효과 날까 봐 참고 있다”고 전했다.이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무인 매장에 생활 쓰레기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우리 동네 무인 매장에도 개똥 버리지 말라고 쓰여있던데 그런 사람이 꽤 많은가 보다. 정말 개념이 없다”, “개똥 냄새 때문에 아이스크림 사려던 손님도 나갔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저희 매장에는 깨진 와인병 버리고 간 사람도 있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토익, 텝스 등 영어 어학 시험 답안지를 유출한 전직 유명 학원 토익 강사와 의뢰자 1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전직 토익 강사 A 씨(30)와 의뢰자 총 18명 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국내 유명 어학원 강사로 재직했던 A 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부정 시험에 응시할 의뢰자들을 모집하고 시험장 화장실에 숨겨둔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전달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시험에서 듣기평가가 끝난 뒤 읽기 평가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그는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에 휴대전화를 미리 숨겨뒀다가 역시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숨겨둔 의뢰인에게 메시지로 답안을 보냈다.그가 의뢰인과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칠 경우, 화장실에 종이쪽지를 숨겨 답안을 전달하기도 했다.A 씨는 이같은 답안지 유출 대가로 1차례에 150만∼500만 원을 받아 22차례에 걸쳐 76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시험을 한 번 보면서 여러 사람에게 답안지를 전달하거나, 같은 응시생이 그에게 여러 차례 의뢰를 한 경우도 있었다.A 씨의 답안지를 받은 이들은 대부분 영어시험 고득점을 받았고, 이를 취업 등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로 돈을 입금받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유예한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정부를 겨냥해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느냐”고 조소했다.노 전 회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ㅋㅋㅋ 이젠 웃음이 나온다. (정부가) 전공의를 처벌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어젯밤 면허정지 3개월을 1개월로 줄이는 걸 검토한다는 것도 간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노 전 회장은 “전공의 처벌 못 한다. 그동안 정부가 날린 뻥카를 생각해 보라”며 “선처는 없다느니, 구제는 없다느니, 기계적으로 돌아간다느니, 이번 주부터 처벌할 것이라느니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이어 “이제 열흘만 있으면 (집단사직이 시작된 지)두 달이 되어간다”며 “의사들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고 했다.그는 “권력으로, 힘으로, 의사들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의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제 시작이다. 대체 어쩌자고 여기까지 일을 벌였냐”고 비판했다.노 전 회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적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정부는 당초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여당과 협의해 유연 처리하도록 지시한 것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와 관련해 “(면허정지) 처분 시기나 처분 등이 검토 대상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유연한 처분은 현재 당과 논의하고 있다”며 “의료계와의 대화가 이뤄져야 좀 더 분명하게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잠시 고향에 들린 아들이 지갑을 잃어 버렸다가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는 ‘세상은 아직 살만하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경북 영천시에 사는 글쓴이 A 씨는 “대학교를 서울로 가게 된 아들이 엄마에게 잠깐 들러 인사하고 가는 길에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지갑을) 찾지도 못하고 급하게 역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며칠 뒤 A 씨는 등기 우편물을 받았다. 우편물에는 지갑을 습득한 B 씨의 자필 편지와 온전한 상태의 지갑이 들어있었다. 편지에는 ‘지갑 습득장소·일자’와 함께 “OOO 군(A 씨 아들), 계절은 반드시 봄이 되듯이 다가올 봄기운에 모든 어려움을 다 잊고 행복하고 건강한 일들이 항시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적혀있었다.A 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날) 배웅도 하는 둥 마는 둥 너무 힘든 하루였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글귀와 함께 저에게 (아들 지갑이) 돌아왔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B 씨가) 우체국에 직접 가서 잃어버린 지갑을 등기로 보내줬다”며 “(B 씨를)찾아갔는데 그냥 돌려보내서 얼굴도 못 뵙고 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건강하시고 모든 일 행운이 따르시길 바란다”며 “마음의 손길이 그대로 느껴지는 하루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연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정말 이시대에 진정한 어른이시다”, “이상하게 내가 잃어버린 지갑은 찾은 적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과 관련해 “자칫 잘못하면 아르헨티나가 될 수 있다. 더 퇴행하지 않게 막는 게 중요하고 저는 살아남기를 투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브라질도 7대 경제 강국이다가 갑자기 추락해 버렸다. 사법 독재, 검찰 독재 때문이다, 대한민국도 그 분수령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민주당이 담지 못하는 것들을 담는 새로운 그릇”이라면서도 “우군이 맞지만 민주당이 독자적인 과반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4·10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후 정국 구상에 대해서 “일단 살아남은 후 무엇을 할지 생각하겠다”며 “지금은 정말 한 표, 한 석이 아쉽다. 절박하게 국민들께 호소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총선 판세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주로 써왔던 작전이 선거 막판에 가서 엄살 작전, 큰절하고 ‘살려주세요’ 이래서 결집을 노린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도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전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공약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판한 데 대해 “소양호수에 돌 하나 던졌더니 ‘야 그거 수위가 올라가서 댐 넘칠지도 몰라’ 이 얘기하고 비슷하다”며 “13조 원 가지고 물가 걱정을 해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는 데 도움 되는 걸 안 하겠다는 건 황당한 얘기다. 결국 하기 싫어서 저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대장동 사건 재판 불출석에 대해선 “다른 재판부들은 주가 조작 사건 이런 건 다 연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걸 검찰이 절대 안 된다고 지금 그러는 것”이라며 “제 손발을 묶겠다는 검찰의 의도”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40% 넘는 현역 의원이 교체된다는 점에 대해선 “저도 사실은 엄청 불안했다. 그래서 공관위도 그렇고 사실은 그런 점들 때문에 더 세게 못 한 측면이 있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부족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치매를 앓던 102세 할머니의 집을 찾아준 새내기 경찰관의 사연이 전해졌다. 경찰관은 할머니의 한 마디를 단서 삼아 집을 찾았다.26일 전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30분경 전남 목포 이로파출소에는 한 택시 기사가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당시 이로파출소 소속 신임이었던 조은성 순경은 할머니인 A 씨에게 인적 사항을 물었지만, 기억을 하지 못했다. 그는 신분증과 휴대전화도 없었고 치매 증상을 앓고 있었다.조 순경은 지문 조회로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A 씨의 지문이 닳아 있어 확인이 불가능했다.조 순경은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고 어느 순간 A 씨는 “집이 쓰레기장 옆”이라고 말했다. 그는 A 씨의 발언을 토대로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단지를 탐문했다.경찰청 유튜브는 조 순경이 A 씨를 위해 집을 찾는 과정이 찍힌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이 과정에서 조 순경의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A 씨는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을 지날 때 자신의 집을 기억해 냈다. 그는 사건발생 40분 만인 오후 12시 10분경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조 순경은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뒤 A 씨를 부축해 집까지 안내한 뒤 집 안 식탁 위 종이에 적힌 A 씨의 아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귀가 사실을 알렸다. 또 치매 노인 배회 감지기 등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종 발생 예방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조 순경은 “집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생각이 났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하고 목포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중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가 10개월 만에 석방돼 귀국한 가운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손준호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그의 귀국 뒷얘기를 전했다.박 위원은 25일 그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전화 한 통이 왔다”며 “모르는 번호여서 받았는데 손준호 선수였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한 영상을 올렸다.박 위원은 손준호의 결혼식 사회를 봤을 정도로 친분이 있던 사이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 자체도 굉장히 긴박했던 것 같다”며 “지난주에 이미 석방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손준호가)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내리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고 한다”며 “본인에게 물어보니까 이제 모든 과정은 끝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은 “(손준호가) 중국하고 얽혀있던 것이 다 정리가 되고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며 “그런데도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것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많은 사람이 신경 써주고, 관심 가져주고, 잊지 않아 줘서 돌아올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울더라”라며 “지금 거의 1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건데, 전화를 받고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서 고생했다고, 다 잘될 거라고 얘기해 줬다”고 밝혔다.박 위원은 손준호에 대해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먼 곳에서 누구도 만날 수 없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 한순간에 모든 게 무너져버린 거였겠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 “손준호가 고맙다고 울기만 하는데, 오히려 큰 문제 없이 우리 곁으로 잘 돌아와 줘서 우리가 고맙다”며 “지나간 일을 잊고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고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손준호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지난 25일 귀국한 손준호는 중국 프로축구팀에서 활동하던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연행된 뒤 형사 구류돼 공안의 조사를 받았다.중국 당국은 손준호에게 불법 재물 수수 혐의인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를 적용했다. 손준호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소속팀이었던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한 것이다. 이에 손준호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식품중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식품이 확인돼 식약처가 차단에 나섰다.식품의약안전처는 25일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했다.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2군 임시마약류로,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구조가 유사해 정신 혼란과 신체·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등 위해성이 높다.해외에서는 이 성분이 들어간 젤리나 사탕을 남용했다가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해당 성분 외에 해외에서 식품에 함유됐다고 알려진 대마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HHC)와 ‘티에이치시피’(THCP)는 이미 식약처가 지난해부터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식약처는 해당 성분과 대마 성분을 함유한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위해한 해외 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반입이 제한된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정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상시 제공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제주도에 있는 한 유명 식당이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의 무리한 요구사항 때문에 ‘노키즈존’이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의 한 식당이 노키즈존으로 바뀌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식당은 제주도에서 우럭튀김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2021년 5월 3일부터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공지를 통해 “먼저 대표메뉴인 우럭 정식은 생양파 양념이라 간혹 매울 수도 있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매운 음식이라는 빨간 양념 비주얼에 부모님들이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양파를 익혀서 소스를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신다”며 “현재 우럭 정식 양념은 미리 제조, 숙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빨갛게 보이지 않도록 간장으로만 소스를 다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튀긴 생선 요리라서 잔가시까지 씹어 드실 수 있으나, 가끔 굵은 가시가 씹힐 경우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며 “아이가 먹어도 될 정도의 튀김을 강요하시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저희 몫”이라고 전했다.A 씨는 “매일 다른 국을 제공하는데, 일부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간을 덜 세게, 덜 짜게, 덜 맵게 해달라고 요구한다”며 “특히 ‘우리 애를 위한 레시피로 국을 다시 끓여달라’는 무리한 요구사항도 있었다”고 했다.A 씨는 “매일 바뀌는 8가지 반찬 중 아이가 먹을 만한 반찬이 없으면 메뉴에도 없는 계란프라이, 계란말이, 조미김, 생김 등을 달라고 한다”며 “많은 요청에 조미김 등을 구비했으나 가게 운영상 무제한으로 제공돼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부모들이 편한 식사를 위해 다른 손님들의 의견 존중 없이 키즈 채널을 고정할 것을 요구한다. 뜨거운 음식이 오가는 와중에도 아이들을 방치한다”며 총 6가지 노키즈존 운영 사유를 전했다.A 씨는 다만 현재 노키즈존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많다면서도 “손자, 손녀를 두고 있고 아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입장으로 향후 노키즈존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항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처음 노키즈존으로 전환됐을 때 식당 측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사연을 듣고보니 진상 엄마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이해가 됐다”, “어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에 가서 아이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사장님이 구구절절 이렇게 이유를 대신것을 보면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2023년 보건복지부가 노키즈존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업주들이 노키즈존을 유지하는 이유로 ‘아동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해서’가 68.0%로 가장 많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를 하루 앞두고 당시 희생된 용사들을 기렸다.이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 고(故)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했다.그는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한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천안함 46용사의 나라사랑 마음과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남겼다.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10년 북한의 무력 도발로 전사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그는 재임 당시는 물론 2013년 퇴임 후에도 매년 대전현충원을 찾았다.이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대신 참배했다. 2022년 12월 사면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바 있다.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총격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이 러시아 경찰과의 총격 끝에 검거됐다,23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다 검거됐다고 설명했다.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브랸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X(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상에는 검거된 범인이 공포에 질려 떨면서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범인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현지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도 있었다.러시아 당국은 이번 테러 사망자 수는 130여 명, 부상자 수는 180여 명 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보건 당국은 부상자 상당수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던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이슬람주의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가 당시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24일 미국의 CNN, NBC 방송 등에 따르면 IS는 자신들의 전용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테러범들이 현장에서 찍은 영상들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시민을 공격하던 테러범들 중 한 명이 가지고 있던 보디캠을 통해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매체는 이같은 영상에 “총격범이 비디오를 보내기 위해서는 IS와 직접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고 보도했다.9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는 테러범 4명의 모습이 담겼다. 한 총격범이 다른 총격범에게 수신호를 보내거나 문 뒤에 숨어있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 바닥에 쓰러진 시신들, 공격으로 공연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장면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총격범 한 명이 땅에 등을 대고 누워있는 남성의 목을 자르는 장면도 공개됐다.해당 영상들은 X(트위터), 페이스북에 공유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테러범들은 당시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인화성 액체를 뿌려 불을 지르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 130명이 넘는 사망자와 1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이들은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다.러시아 당국은 이들을 테러 혐의로 기소했다. 모스크바의 바스마니 지방 법원은 정식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 테러범들을 오는 5월 22일까지 임시 구금하는 명령을 내렸다.IS가 이같은 영상을 올리며 테러 배후임을 자처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우크라이나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테러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쪽에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말해 테러가 우크라이나 측과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발언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기업 소유의 노트북 581대, 약 12억 원어치를 훔쳐 중고 거래로 판매한 20대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직원이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1형사부(판사 문주형·김민상·강영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으로 기소된 A 씨(28)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회사에서 직원용 노트북 등 IT 장비를 관리하는 장비관리 부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2018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총 242회에 걸쳐 자신이 관리하던 맥북 노트북 가운데 581대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법원에서 양형 요소로 주장하는 여러 사정은 이미 원심의 변론 과정에 드러났거나 원심이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했다고 보인다”며 A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사건 당시 A 씨가 횡령한 노트북의 한 대당 가격은 약 150만 원이었다. 그는 노트북을 중고 거래로 판매했고, 12억 14000만 원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의 중고 거래 과정은 치밀했다. 그는 기업의 자산관리번호 스티커를 노트북에서 제거하고 업무상 획득한 암호를 입력, 디스크를 포맷해 초기화한 후 중고 거래로 판매하는 등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횡령한 노트북 등을 판매하고 받은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거나 생활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피해 회사는 피고인이 관리자인 관계로 이 사건 범행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여러 차례에 걸쳐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금액도 많은 점, 피고인은 횡령한 노트북 등을 팔아 이를 주식에 투자하거나 생활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점 등에 비추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다만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갈등을 빚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동료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운동장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한 부분에 대해 “그 장면은 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이천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카메라 앞에서 애들 뛰고 있는데 사과시키는 거는 그거는 솔직히 조금 아니었다”며 “강인이가 잘못한 거는 인정을 했다. 근데 선수들 러닝하고 있는데 사과를 시키는 거는 나 전남 때랑 똑같은 거다”라고 전했다.이천수는 2009년 심판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 홈경기 선수 입장 때 페어플레이 메시지 기수를 맡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이천수는 “‘천수가 징계를 받았지만 선수가 페어플레이 깃발을 들고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고 홍명보 형이 인터뷰에서 얘기한 적이 있다”며 “그게 뭐 하는 거냐, 애들 러닝하고 있는데. 강인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그거 보면서 좀 울컥했다”고 했다.이어 “선수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하든지 아니면 선수들도 같이 해야 했다”며 “걔 잘못이지만 그래도 선배들이잖아. 선배들이 (이강인이 사과할 때) 그냥 서서 있든지. 근데 막 운동하고 러닝 뛰고 있는데 걔는 사과하고 있는 거, 그건 좀 아닌 거 같다”고 했다.이천수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0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가질 당시 있었던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이강인은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충돌한 부분에 대해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많은 관심 그리고 많은 응원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강인은 당시 훈련장 한 쪽에서 혼자 서서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가 회견을 진행할 동안 다른 선수들은 훈련을 하는 모습이 같이 촬영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주를 찾아 “4·3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국가 폭력으로 피해 입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제대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2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 이후 70년 동안 슬픔과 아픔에 시달렸다”며 이같이 전했다.조 대표는 “(제주의) 봄을 되찾아오게 한 것은 4·3의 진실을 찾으려고 했던 제주도민과 그들의 절망을 알고 돕고자 했던 국민 모두의 힘이었다”면서도 “4·3과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4·3 추념식을 방해하고 왜곡된 현수막을 걸려고 한다. 집권 여당 의원이라는 사람이, 집권 여당 후보라는 사람이 대놓고 4·3을 폄훼하고 비아냥거리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왜 그런가. 혹시 생각이 같기 때문이냐”고 했다.조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이 제주4.3에 대해 왜곡 폄훼 발언했던 태영호, 조수연, 전희경 등 3명의 후보를 공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표현의 자유라는 가명을 쓰고 벌어지는 왜곡과 폄훼를 멈추도록 하겠다. 법과 제도를 다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지난 22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조국혁식당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제주4·3특별법 개정을 통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처벌 및 유가족 지원 등을 약속했다.그는 “국가 권력에 의한 희생자들을 위한 다른 특별법과 비교해 봤을 때 4·3 유가족들을 지원하거나 또는 종교적 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필요하다. 4·3특별법에 (이런 내용이) 없어서 보완돼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제주4·3평화공원 참배 후 4·3 희생자 유족과 간담회를 했다. 이후 제주동문시장을 찾아 시장과 상인을 만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다이소에서 판매된 플라스틱 컵이 폴리프로필렌 수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롯데마트에서 자체브랜드(PB)로 파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황도 제품에서도 세균이 검출됐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플라스틱 컵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PP컵’ 280㎖은 총용출량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용기나 포장지 등에서 배어 나오는 유해 물질을 규제하기 위해 검사를 한다.또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PB 상품인 ‘오늘좋은 지중해 황도’ 820g에서도 세균이 검출됐다. 소비기한은 2025년 8월 29일이다.이외에도 주식회사 두솔이 판매한 '유뷰나라'는 대장균군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현재 충청남도 예산군청에서 회수 조치 중이다. 소비기한이 2024년 12월 14일까지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식약처는 판매자는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반품하라고 당부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의 머리에 골절상을 입힌 20대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부장판사 성준규)은 특수존속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1)에게 최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잔소리를 하는 등 자신의 인생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이유로 거주지에서 40대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어머니의 머리를 가격해 두개골을 골절시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전거를 훔치거나 신용카드를 훔쳐 쓴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특수존속상해 범행의 경우 경위나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을 찾기 어렵고 범행에 이용된 물건과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부위, 정도 등에 비춰 봐도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했다.다만 재판부는 A 씨가 훔친 자전거를 주인에게 돌려준 점, 습득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소액인 점,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은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A 씨는 2023년 11월 사건 당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전신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그는 거실에 있던 에어컨 리모컨으로도 어머니를 여러 차례 내려쳤고 안방 화장실로 도망친 어머니를 따라가 변기 위에 있던 흉기로 머리를 가격했다.그는 2023년 6월 서울 중랑구의 한 열차 승강장에서 승차권이 없으니 열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한 직원의 얼굴을 때릴 것처럼 주먹을 휘둘렀고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낚아채려 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역무원은 휴대전화에 얼굴을 맞아 전치 2주의 상해를 당했다.A 씨는 이외에도 타인의 자전거를 훔치거나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신용·체크카드를 갖고 사용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배우 명세빈 측이 결혼을 사칭하는 남성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에도 명세빈과의 결혼을 사칭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지난 22일 명세빈의 소속사 코스모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칭범에 대한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도 사칭을 하고 다닌다는 추가적인 범죄 행위를 파악했다”라며 “이에 대해 증거를 수집 중이며 추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6월 명세빈은 자신과 결혼을 했다고 사칭하고 다니는 A 씨에 대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당시 명세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와 곧 결혼한다는 A 씨가 큰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 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여러분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며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오해하지 마시고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후 명세빈 측 소속사 코스모 엔터테인먼트는 A 씨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첫 재판에서 A 씨는 불출석했고, 4월 중 2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친정 동생의 사망보험금 문제를 두고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수웅)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63)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A 씨는 2023년 9월 28일 오후 6시 40분경 강원 원주시에 있는 남편 지인의 집에서 남편 B 씨(6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재판부는 “배우자를 살해하는 행위는 법을 통해 수호하려는 최고의 법익이자 최상위의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박탈함과 동시에 가족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죄책이 무겁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사건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자수한 점, 수사기관에서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보험금을 두고 친정 식구들과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남편 B 씨는 아내의 친정 식구들이 사망보험금을 아내에게 주지 않으려는 등 금전적으로 인색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 문제로 부부 사이에 다툼이 잦았다.사건 발생 이틀 전인 2023년 9월 26일 부부는 다시 집에서 심하게 다퉜고,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부부를 분리 조치했다. 남편인 B 씨는 집을 나와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A 씨는 이틀 뒤인 28일 낮 B 씨를 찾아가 귀가를 재촉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이후 다시 남편을 찾아갔지만 남편은 사망보험금을 거론하며 처가 식구들을 험담하고 A 씨에게도 욕설을 했다.이에 A 씨는 남편 지인의 집 주방에 있던 흉기로 B 씨의 가슴 등을 3차례 찔렀다.사건 직후 A 씨는 경찰에 자수했고,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복부 수술을 마치고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42)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당시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지난 1월 16일 왕세자빈은 런던의 한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2주간 입원한 뒤 최근까지 공무에 나서지 않은 바 있다. 그가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말 성탄절 예배에 참가한 이후 거의 3개월 만이다.지난 27일 윌리엄 왕세자가 돌연 대부인 그리스 국왕 추도식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던 것도 왕세자빈의 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왕세자빈은 이와 관련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는 물론 큰 충격이었고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사적으로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무엇보다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왕세자 부부는 조지 왕자(10)와 샬럿 공주(8), 루이 왕자(5) 등 3남매를 두고 있다.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말했듯이 나는 괜찮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것에 집중함으로써 매일 강해지고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이 병에 직면하고 있는 분들은 믿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왕세자 측을 담당하는 켄싱턴궁도 더 이상의 개인 의료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공식 업무 복귀 또한 의료진의 확인 뒤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