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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를 마치고 식당을 찾은 경찰이 식사를 하던 도중 의식을 잃어가던 노인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경찰청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식어가는 네 그릇의 국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한 국밥집에서 발생했다.당시 안양 만안경찰서 소속 신희애 경장은 근무를 마치고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손님으로 이 식당을 찾았다.잠시 후 신 경장은 자신의 뒤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노인 A 씨를 주시하다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홀로 식당을 찾았던 A 씨는 종업원의 말에도 반응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았고, 신 경장이 가까이 가 그의 상태를 확인한 것이다.신 경장과 동료 경찰관들은 A 씨가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신 경장과 동료들은 119에 신고를 한 뒤 A 씨 보호자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또 A 씨의 소지품 중 약을 꺼내 잘게 부순 후 물과 함께 섭취하도록 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A 씨의 곁을 지켰고 병원 이송까지 도왔다.A 씨는 이들의 처치로 의식을 되찾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측은 “주문한 국밥은 식어갔지만 경찰관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 자영업자가 매장 앞으로 배달되는 식자재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다고 해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4일 가게 운영을 한 지 1년 차가 됐다는 A 씨가 식자재가 담긴 택배를 분실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그가 영업을 마감하면 매장 앞에는 다음날 쓸 식자재가 배달됐다고 한다. 해당 식자재는 가격이 약 3만 6000원 상당의 치즈였다.다음 날 아침 가게로 향한 A 씨는 배달 플랫폼 가방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포장 용기의 속껍질이 나와 있어 누군가 개봉한 흔적이 보인 것이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가방을 연 A 씨는 치즈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A 씨는 근처 CC(폐쇄회로)TV를 확인했고, 한 남성이 오전 1시경 식자재를 뒤져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그는 “치즈 500g 3팩을 남성이 어디에 쓸 일이 있기에 가져갔을까. 3만 6000원 정도라 그냥 놔둬야 하나 생각도 했는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까 봐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범인이) 잡히거나 보상받을 수 있을까. 둘 다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앞으로 오는 택배물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전했다.A 씨의 사연을 들은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나도 예전에 화분 도둑이 있어서 신고했더니 3달 정도 걸렸다”, “얼마 전에 나도 범인을 잡았다. 파지 줍는 사람이었는데 파지가 탐나 훔쳐 갔다는데 내용물도 가져갔다. 다음날 장사도 다 망쳤다”, “보상을 못 받더라도 끝까지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계속 그러지 못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자작극을 벌여 병원에서 탈출한 뒤 63시간만에 검거된 김길수 씨(37)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4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김 씨는 지난해 9월 11일 자금 세탁을 의뢰하는 것처럼 피해자에게 연락한 후 현금을 갖고 나온 피해자에게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린 뒤 7억 400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고, 미리 최루액을 준비한 후 현금을 갖고 나온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분사하는 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더구나 경찰 조사 중 일부러 숟가락을 삼킨 뒤 병원에 이송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피해자로부터 훔친 7억 4000만 원 중 6억여 원은 현재 압수된 점, 교도관 등의 사정이 도주 범행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이외에도 김 씨가 범행에 사용한 최루액이 특수강도죄의 구성요소인 ‘흉기’라고 보기 어려워 일반 강도죄만 유죄로 인정했다.김 씨는 같은 해 10월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숟가락 손잡이 부분을 삼켰다며 복통을 호소해 11월 4일 치료차 병원에 방문했다.이후 그는 병원에서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 도주를 시도했지만, 63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검찰은 김 씨에게 도주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고,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는 16일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된다 하자 시민들이 항의했다. 영광군은 결국 녹화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영광군은 4일 ‘KBS 전국노래자랑 행사 일정 변경 공지’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녹화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녹화 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일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노래자랑 예심에 참가 신청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지난달 15일 영광군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 영광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녹화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인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영광군청 자유게시판에 “당장 취소하거나 날짜 변경해달라” , “국가적 참사가 있었던 날에 노래자랑이라니”, “날짜가 영 아닌 것 같다”, “꼭 이날 녹화를 해야 하는 거냐” 등의 글을 남기며 녹화 연기를 촉구했다.자신을 세월호 참사 당시 피해 학생들과 같은 학년이었다고 소개한 한 민원인은 “참 어처구니가 없다”며 “KBS도 그렇고, 그걸 허락해 준 영광군청 관계자분도 참 그렇다”고 비판했다.항의가 계속 이어지자 영광군은 방송 녹화 일정을 변경했다. ‘전국노래자랑’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6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예비 심사는 6월 9일, 방송 녹화는 6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관련 근황을 전했다.임 전 실장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28일부터 경남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경남은 거의 다 돌았고 지금 두 번째 다니고 있다”며 “창원, 양산, 김해, 진주, 거제. 조금 어려운 지역인 산청, 함양 이런 곳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자신의 공천 배제와 관련해선 “아프고 서운한 거야 왜 없겠습니까”라며 “한편으로는 그 기간이 저한테는 숨 고르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진행자가 지난달 28일 전현희 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후보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포옹한 부분에 대해 질의하자 “유세 현장이어서 많이는 못 했지만 전국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런 정도 얘기를 나눴다”며 “(이 대표가) 저한테 ‘고맙다’고 해 그걸로 됐다”고 답했다.임 전 실장은 ‘조용히 살고 싶다 잊혀지고 싶다 평소 이런 스타일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받는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조용히 다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그분의 위치가 있으니까 화제가 많이 되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으로선 최대한 조용한 행보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임 전 실장은 문 전 대통령이 선거 지원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작년 우리 경제성장률 1.4%로 미국, 일본보다 낮았고 올해도 1%대 벗어날 가능성이 잘 안 보인다. 이쯤 되면 대통령과 정부가 위기감을 갖고 국정 전환을 해내야 하는데 꿈쩍을 안 한다”며 “문 전 대통령이 참다못해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대 성 상납’ 발언과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부동산 대출 논란 등에 대해선 “당연히 후보 검증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 조금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 아프지만 (문제가) 있는 만큼 국민께 판단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금으로써는 소상히 설명드리고 국민의 판단을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대만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규모 5의 지진이 탐지된 대만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101’의 안정성이 눈길을 끌었다.4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101에는 지진과 강풍이 발생했을 시 건물의 균형을 잡아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가 설치돼있다.이 장치는 타이베이101 87층과 92층 사이에 걸려있는 무게 660톤(t)의 강철 구체로, 약 13cm 두께의 단단한 철판을 41겹으로 용접한 뒤 강철 케이블 93개에 연결해 매달아 놨다.해당 구체는 건물이 지진, 강풍으로 움직이면, 움직이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흔들려 건물 자체의 균형을 유지시켜준다.‘동조 질량 댐퍼’라 불리는 이 구체는 외부 동력이나 제어 없이 중력과 건물의 움직임으로만 작동한다고 알려졌다.런던대 아가토클리스 지아릴리스 교수는 해당 장치에 대해 “건물 전체의 흔들림을 줄이는 영리한 장치”라고 평가했다.이 구체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타워, 아일랜드의 더블린 철탑 등에도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같은 안전장치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고 타이베이101만 일반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다.타이베이101의 2004년 완공 당시 높이 50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였다.지난 3일 오전에 발생한 화롄현 강진으로 4일까지 대만 전역에서는 사망자 9명, 부상자 10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규모 7이 넘는 강진이었음에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기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는 1982년 대만 정부가 건축법을 강화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99년 강진 이후 부실 공사를 막고자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아내가 출산하는 동안 아내의 후배인 지적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3월 아내의 친한 후배인 피해 여성 B 씨 일행과 술을 마시고 B 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한 뒤 거주지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유인해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 및 처벌 불원서를 작성하라고 해 피해자가 이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성폭력 범죄 전력이 없다”며 “갓 태어난 자녀를 부양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아내가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지적장애가 있는 B 씨를 대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사건이 검찰로 넘겨지자 B 씨에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 나올 때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과 협박을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이는 B 씨가 갑자기 처벌불원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사건 담당 검사가 피해자를 조사해서 밝혀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커피를 포장해 간 손님이 이틀이 지난 후 환불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 손님은 벌레가 나온 커피 뿐만 아니라 당시 구입했던 다른 음료들까지 환불을 요구했다.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영업자의 억울한 하소연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자신의 아내가 카페를 운영한다는 A 씨는 “지난 1일 4600원짜리 커피를 주문해 간 한 손님이 이틀이나 지난 어제(지난 3일)에서야 커피에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손님은 A 씨의 아내에게 문자 메시지로 “커피에 벌레가 나왔는데 리뷰 쓰고 본사에 알리겠다”며 문제가 된 커피와 당시 주문했던 다른 음료 2만 원어치도 같이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A 씨는 손님에게 “월요일 오후 11시경 커피를 구매하신 것 같은데, 그날 폐쇄회로(CC)TV를 아무리 돌려봐도 벌레는 보이지 않았다”며 “당일 연락해 주신 것도 아니고 이틀 뒤 냉동실에 넣었다가 벌레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 장사하겠느냐”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그는 “적어도 당일 문자가 왔으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환불해 드렸을 텐데 왜 이틀 만에 연락을 주신 건지 모르겠다”며 “결국에는 환불해 드렸다”라고 전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무슨 커피를 이틀 동안이나 두고 마시나”, “벌레 나온 커피만 환불하면 되는데 나머지 음료는 왜 환불해 달라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주행하는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추돌한 커플의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교통 관련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후방 추돌당해서 블랙박스 확인해 보니 뒤 차 운전자가 OO을 하고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차량은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흰색 차량이 서서히 다가오더니 그대로 후방 범퍼를 박았다.피해자는 이후 사고차량 운전자가 옆에 있던 여성과 뽀뽀하는 모습을 후방 블랙박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당시 사고차량 운전자와 여성은 뽀뽀를 하다가 앞차를 추돌하고 나서 깜짝놀랐는지 황급히 입술을 떼고 앞을 바라봤다.한문철 변호사는 이같은 영상에 “원본이 있으면 좋겠다”며 “하나였다가 둘이 됐다. 뽀뽀한 거다. 아휴, 정차했을 때 뽀뽀했어야지”라고 말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가가 너무 큰 뽀뽀다”, “본보기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운전하면서 DMB 보는 효과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 난치병 환자가 의료진에 컵라면 수십 상자를 선물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 복도엔 컵라면 40상자가 배달됐다.이 컵라면은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20년째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 씨가 기부한 것이다. 컵라면에는 코로나19 당시 이 병원 의료진의 사진이 붙어 있었고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 글이 있었다.A 씨는 응원 글을 통해 “환자와 시민은 벌써 오래전 일상을 회복했지만 의료진들은 아직 마스크도 한 번 못 벗고 환자를 위해 고생하고 계시다”라며 “모든 시민들은 의료진들의 이런 상황을 꼭 기억해 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같이 힘들고 피곤이 밀려올 때 잠시 쉼이 허락된다면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컵라면을 준비했다”며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A 씨는 정부와 의료계 갈등에 대해선 “서로 대화로 양보하고 국민과 환자들만 바라보면 최선이 무엇인지 답은 바로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같이 평범한 시민도 양보와 이해, 존중, 그리고 대화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라고 대화를 촉구했다.병원 관계자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환자분이 가장 힘드실 텐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다는 게 주변 의료진들 생각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3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는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 의료정상화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학습 태도를 문제 삼으며 손가락 사이에 나무 막대기를 넣어 비트는 등 학대를 한 40대 학원강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지혜선)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학원강사 A 씨(40)에게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했다.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해 7월 22~25일 여러 차례에 걸쳐 수강생인 고등학교 1학년생 B 군(16)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피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학원 강사로서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지위에 있는데도 학생에게 가학적인 신체적 학대를 했다”고 지적했다.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과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하되, 재범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한다”며 “A 씨가 입을 불이익 정도 등을 고려해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 명령은 면제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B 군에게 “말을 듣지 않는다”, “보강 수업에 불참했다”, “숙제를 하지 않았다” 등 이유를 들며 체벌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B 군의 손가락 사이에 나무로 된 막대기를 끼워 넣은 채 돌렸고, 주먹 등으로 양팔을 때려 멍까지 들게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탄 특수차를 붙잡고 마지막 인사를 한 송영관 사육사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푸바오는 3일 오전 10시 40분 특수차에 탑승한 채로 판다월드를 떠나 오전 11시경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현장에서는 푸바오를 배웅하려는 팬들과 그동안 ‘푸바오큰할부지’로 불렸던 강철원 사육사와 ‘작은할부지’로 불렸던 송영관 사육사가 판다월드 대표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강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했다. 그는 모친상의 슬픔 속에서도 예정대로 푸바오 동행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중국까지 동행하기 위해 특수차 조수석에 올랐다. 송 사육사는 강 사육사가 차에 오르는 모습을 확인한 뒤 특수차 문에 두 손과 머리를 기대고 푸바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특수차 문을 토닥거리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이를 현장에서 본 팬들은 눈물을 터트렸고 중계 장면을 같이 지켜본 누리꾼들도 “생이별에 마음이 아프다”, “자식같이 키운 사육사한테는 못 할 짓이다”, “앞으로 루이바오, 후이바오도 푸바오처럼 4년 길러놓으면 데려갈 게 뻔히 보이는데 이게 말이 되는 건가”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푸바오는 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팬들의 투표로 정해졌다.이날 오후 1시 푸바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한다. 푸바오는 에버랜드 팬더월드에서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에 탑승한 뒤, 투명한 판으로 특수 제작된 케이지에 들어가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이후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해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대표가 보석 기각에 반발해 연이어 재판에 불출석했다.송 전 대표는 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진행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재판에 불출석했다.송 전 대표의 재판 불출석은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29일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며 보석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이후부터 재판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기일에는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이 “(송 전 대표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이날 재판에는 변호인마저도 출석하지 않았다.재판장은 “피고인 불출석이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에 대한 측면에서 심리적 불안감을 이유로 불출석해 진료를 받는다고 했는데 재판부의 정신과 진단서 등 제출 요청에도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불출석과 상관없이 변호인은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재판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이어 “피고인이 법정 출석하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권리”라며 “법정에 나와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검찰 또한 송 전 대표의 이날 불출석을 강하게 비판했다.검찰은 “피고인 측은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매일 야근하면서 힘들게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많은 사람들과 시간제 아르바이트, 비정규직으로 사는 청년들 등 보통 사람들이 ‘내가 선거를 나갈 테니 재판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게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보통 국민은 상상도 못하는 특권을 마치 맡겨놓은 물건 돌려달라는 식으로 광역 단체장 출신 5선 국회의원과 집권여당 당 대표 역임했던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피고인의 이같은 모습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것을 넘어 사법 체계 질서를 존중하고 따르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헌법과 법리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송 전 대표는 6억 60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1월 구속기소 됐다. 구속 이후 그는 소나무당을 창당해 4·10 총선 광주 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서준맘’ 캐릭터로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끈 개그우먼 박세미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박세미는 우여곡절 끝에 전세금을 돌려받았지만 이를 모두 주거 지원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박세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매에 집주인 개명까지…진짜 포기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밝혔고 썸네일에 ‘약 4억 원 전세사기’라는 자막을 달아 간접적으로 피해 금액을 밝혔다.박세미는 “사실 전세사기를 당했다”라며 “지금도 (전세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많다. 주변 10명 중 5명이 당했다더라”고 전했다.박세미는 이사한 지 두 달이 지났을 무렵 대출을 받은 은행으로부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법원에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권리 신고 및 배당 요구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내용의 우편을 받았다.박세미는 자신이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결방법을 알아봤다. 그는 법원과 행정복지센터 등을 수차례 오가며 관련 절차를 밟고 있었고 곧 전세금 대출을 연장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하지만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대출을 연장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박세미는 은행으로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절차를 밟으라는 안내를 받았고, 이 과정에 집주인이 개명한 사실을 알게 됐다.이후로도 박세미는 은행과 HUG 등을 오가며 피해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전세사기 피해를 인지한지 2달 만에 경매가 취하됐다는 소식과 함께 반환보증 이행청구 심사 결과 ‘이행 승인’이 됐다는 안내를 받게 됐다.박세미는 “운이 좋게 전세금을 받았다”며 “그 돈을 주거 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박세미는 구독자들에게 전세사기 대처 요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점심시간이니까 잠깐 서류 떼러 가야지 하면 애석하게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하루를 다 비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류가 필요한 직전에 다가와 서류를 발급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한 번에 바로 해결한 사람이 없을 거다. 여러 번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은행에 가면 HUG에서 서류를 떼와라, HUG에 가면 은행에서 떼야 한다는 식”이라고 했다.박세미는 “중요한 건 너무 화가 나지만 직원들에게 화내지 않아야 한다. 흔하지 않은데 최근에 많이 터져서 이분들도 정신이 없고 사람도 많아서 차라리 화낼 시간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HUG에 가면 대기 2시간, 은행은 1시간 반”이라고 했다.다만 박세미는 전세사기 피해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제 해결 방법을)따라 하면 안 된다. 이러한 기관과 과정, 실패가 있었구나를 숙지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박세미는 댓글을 통해선 “전세보증보험 100% 보장이 되는 (상품에) 가입했었다. 일부보장도 많아 확인해야 한다”며 “특약추가 등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신 다음 결정하셔야 안전하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 전학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원작자인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송하윤은 ‘찌질의 역사’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고 촬영을 끝낸 상태였다.김풍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김풍이 이같은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1일 터진 송하윤 학폭 의혹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송하윤은 김풍이 그려낸 웹툰 ‘찌질의 역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해당 드라마는 김풍이 직접 집필에도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1년 이미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에 이어 여자 주인공 송하윤까지 학폭 논란에 휩싸이자 김풍이 이같은 올린 것으로 보인다.해당 드라마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하면서 방송이 지연됐고, 주연 배우들의 학폭 논란까지 일면서 방영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처음 제기됐다. 송하윤과 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는 제보자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2004년 8월, 고등학교 3학년이던 S 씨에게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 “또 다른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돼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이후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송하윤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JTBC ‘사건반장’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그러면서 “강제전학은 이번 이슈와 관련이 없어서 언급하지 않았다”며 “때가 되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 및 판매하고 직접 흡연한 외국인이 체포됐다.울산해양경찰서는 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A 씨(3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 사이 경북 경주에서 중앙아시아 출신 대마 중간 판매 알선책에게 자신이 재배한 대마를 판매하고 보관·흡연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자신이 재배한 대마로 대마초를 만들어 구매자들에게 1g당 15만 원에 판매했다. 또 인터넷에서 산 수입 담뱃잎에 대마초를 섞어 대마 담배를 제조하기도 했다.A 씨는 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2021년 국내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인으로부터 밀수입 대마 종자를 직접 사거나, 텔레그램으로 주문해 국제 우편으로 대마 종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이 A 씨를 검거했을 당시 그의 방에는 1000명이 동시에 피울 수 있는 2000만 원 상당의 건초 대마초(121.8g)와 대마 담배(200개), 대마 씨앗(324개), 대마 재배 도구 등이 있었다.그는 해외 유튜브 영상 등을 보고 재배법을 배워 대마를 기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일반 대마보다 환각 성분이 3∼4배 높은 액상 대마를 제조했는데 이 또한 해외 영상을 참고한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었음에도 고급 외제 차량을 리스해 타고 다녔고 고가의 아파트에서 생활해 왔다. 그는 아내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와 함께 살면서도 집에서 대마를 재배해 오면서 대마초를 생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울산해경은 A 씨의 집에서 발견한 대마초 등을 모두 압수했고, 대마 종자 밀수입자 등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대중들의 인기를 끌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행이 하루 남은 가운데 에버랜드 측이 푸바오의 근황을 공개했다.에버랜드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 ‘전지적 할부지 시점’(전할시) 영상을 올렸다.판다월드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돌보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할아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해당 영상은 판다들의 ‘할부지’인 강 사육사가 판다들의 일상 모습을 찍어 올리는 것이다.이날 에버랜드는 검역실에 머물며 비행기 박스 적응 훈련을 하는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했다.오는 3일 푸바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향할 예정인데, 이때 들어갈 케이지에 미리 들어가는 훈련을 한 것이다.강 사육사는 “박스 소독을 하고 완벽하게 문제가 없이 고정한 다음에 푸바오가 들어올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바오가 타고 갈 비행기 박스에 잘 적응을 하고 있다”며 “아마 문제없이 할부지랑 비행기를 잘 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영상에서 푸바오는 박스가 낯선 듯 냄새만 맡으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푸바오는 검역실 투명한 벽 너머로 강 사육사를 바라봤고,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옳지”, “잘하네”, “잘하고 있다”라면서 박스 적응훈련을 시켰다.강 사육사의 칭찬에 푸바오는 용기를 내 박스에 들어갔고, 안에서 긴장이 풀린 듯 당근을 먹기도 했다.강 사육사는 검역복을 입은 채 박스 가까이 있었고, 푸바오를 쓰다듬듯 박스 표면을 문질렀다.에버랜드 측은 영상에서 “여행 준비 막바지에 다다른 푸바오에게 사랑과 응원을 많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푸바오는 오는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무진동 특수차량에 태워져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를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이 푸바오를 배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팬들은 차에 실린 푸바오를 볼 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당 여성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현장에서 “살림은 역시 여성들이 잘한다”는 발언을 해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진행된 남영희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겪어보지만 남 후보를 볼 때마다 참 애잔하다,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사람에게 일을 시켰으면 얼마나 잘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남 후보가 저번에 171표 차이로 끝내 기회 갖지 못했다는데 이번에는 여러분이 꼭 좀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남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사실 다음 문제고 이번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남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인천 동-미추홀 지역구에 출마해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171표 차로 패배한 바 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이번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그 결과로 이 지역의 국회의원을 바꿔주시면 인천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후 이 대표는 “여기 남성분들 조금 억울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살림은 역시 여성들이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현장에서는 미지근한 반응이 나왔고, 이에 이 대표는 “남자분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다 잘한다 그 말이다”라고 수습했다.해당 발언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고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과 X(트위터) 등에도 공유됐다.이 대표의 발언을 들은 누리꾼들은 “2024년에 맞지 않는 성차별 발언”, “여성들이 별로 좋아할 것 같지도 않은 말인데 왜 남자들에게 섭섭해하지 말라고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지원 유세를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말해 재혼가정 비하 논란이 인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새벽에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측이 법원에서 “배달원이 도로교통법을 지켰으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부장판사 김지영)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여성 DJ A 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측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A 씨 측 변호인은 “A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은 잘못됐지만 당시 오토바이 배달원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로 달리고 있었다”며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법을 준수해 2차로로 갔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했다.검찰은 이에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A 씨는 이미 차량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로, 차선을 따라서 제대로 운행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A 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운전자 B 씨(54·남성)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 씨는 사고 당일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가 B 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은 상태였다.그는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 경찰이 반려견을 A 씨와 분리하려 했지만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와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A 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A 씨는 사고와 관련해 “당시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렸고, 이후 강아지가 너무나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란 말에 강아지를 안았다”고 해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 첫 전기차 ‘SU7’를 둘러싸고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승 운전 과정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중국 현지매체 ‘봉면신문’은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한 운전자가 SU7 시승 운전을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유된 관련 사고 영상에 따르면 푸른색 SU7 차량은 코너를 돌다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등 제어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이같은 영상이 공유되자 샤오미 측은 사고 원인을 날씨와 고객의 운전미숙 탓으로 돌렸다.샤오미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운전자가 코너를 돌 때 과속했고, 전날 밤 비가 내려 도로가 젖어있었다”며 “그래서 부딪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SU7은 지난달 28일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출시한 전기차다. 해당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2.78초 만에 시속 100km의 속력을 낼 수 있어 ‘중국판 포르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이같은 소식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차량의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지난 2월 3일 시승을 하던 SU7은 앞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은 우측 헤드라이트가 부서지고 앞 범퍼도 심하게 파손됐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SU7 차량이 연석에 부딪힌 뒤 휠이 찌그러지고 타이어가 펑크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성능 논란이 일기도 했다.안정성 논란이 일자 샤오미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차량 결함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차량 안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