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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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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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3%
  • 인천 광역버스 2개노선 적자로 운행중단

    인천시는 다음 달 9일부터 6780번(부평역∼광명역)과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광역버스 2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개통 6개월여 만이다. 앞서 3일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광명역을 운행하는 6800번 버스 노선이 폐지된 바 있다. 그동안 2개 노선에는 각각 4대씩 8대의 버스가 투입돼 하루 17회를 왕복 운행했다. 이용객이 대당 하루 평균 50여 명에 그쳐 적자가 누적됐다. 광역버스는 이용객이 하루 최소 200명이 넘어야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개 노선이 폐지되면 6780번 이용객은 경인전철(부평역∼구로역∼광명역)을 이용하거나 송내역에서 8808번 버스로 환승하면 좋다. 6790번 이용객은 인천지하철 1호선(원인재역∼부평구청역)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부평구청역∼가산디지털역∼광명역)을 이용하거나 원인재역에서 908번 시내버스를 타고 선학사거리에서 3002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인천 광역버스 6개 업체는 경영난을 호소하며 21일부터 19개 노선에서 버스 259대의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폐선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폐선 하는 2개 노선은 이용객이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있어 운영 자체를 중단한 것”이라며 “앞으로 광역버스 업체가 폐선을 요구하면 받아들이고 시가 직접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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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컨벤시아 일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 일대 298만m²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승인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것이다. 송도컨벤시아 일대는 인천국제공항과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다. 주변에 쉐라톤호텔을 비롯해 쇼핑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G타워에는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가 15개 입주해 있어 국제회의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은 ‘국제회의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국제회의 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을 지정해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을 감면해주고 용적률 완화 혜택을 준다. 시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송도를 국제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제1차 국제회의 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2018∼2022년)을 세워 호텔과 쇼핑몰, 관광통역안내소, 순환셔틀버스 등의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와 2022년 완공 예정인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연계해 국제적인 수준의 마이스(MICE·회의 관광 전시 이벤트)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6건이었던 국제회의가 2022년 13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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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모래 채취 중단에…인천 연안부두 직격탄

    환경단체와 어민들의 반대로 인천 옹진군 선갑도, 굴업도 해상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1년째 중단되면서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일대의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연안부두에 몰려 있는 15개 바닷모래 업체는 매출 급감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예인선과 선박 수리 및 유류 공급업체, 덤프트럭 등 관련 산업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정부는 바닷모래 채취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연근해의 어장과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어민과 환경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1년 전부터 이미 허가된 채취 물량 외에는 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28일 중구 항동 남항 인근의 A업체 바닷모래 야적장. 바닷모래가 쌓여 있어야 할 2만4000여 m²의 드넓은 야적장이 몇 개월째 텅 비어 있었다. 7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 업체는 2016년까지 연평균 3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부터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돼 매출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A업체 관계자는 “이대로 몇 개월이 지나면 직원을 줄여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가 대안 없이 바닷모래 채취를 중단하면서 근로자들이 고용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일거리가 뚝 끊긴 덤프트럭들은 바닷모래 업체 인근 도로에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덤프트럭 운전사 겸 차주인 최모 씨(44)는 “바닷모래를 수도권 일대 레미콘회사와 건설현장에 옮겨다 줬는데 3개월 전부터 일거리가 줄어 트럭 할부금 내는 것도 버겁다”고 말했다. 바닷모래를 채취하는 H기업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8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했는데 1개월 전 권고사직 형태로 30여 명을 내보냈다. 근로자 대부분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휘청대자 인천 옹진군도 내년도 예산을 짜기가 힘겨워졌다.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되기 전인 2016년도 바닷모래 업체들은 옹진군에 230억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는 옹진군 전체 예산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군은 이 세금으로 인공어초 설치를 비롯해 낙후된 도서지역의 인프라를 갖추는 데 사용했다. 그러나 바닷모래 채취가 중단되기 시작한 지난해 업체가 낸 세금은 153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77억 원이 줄었다. 인천·김포지역 30여 개 레미콘업체 생산 공장도 바닷모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 업체들에서 사용하는 골재 소요 물량은 하루 평균 7만 m³ 정도지만 바닷모래 공급이 줄면서 35∼40%가 부족한 상황이다. 레미콘업체는 발파석 등으로 바닷모래를 대체해 레미콘을 생산했지만 건설 성수기가 시작되는 가을부터 비상이 걸렸다. 바닷모래 채취 업체들은 정부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골재 수입을 대안으로 거론했지만 이 국가들은 공공재로 지정한 모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산림 골재 채취도 정부의 대안이지만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 골재 채취가 오히려 환경 파괴를 부추긴다는 환경영향조사 보고서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고성일 한국바다골재협의회 회장은 “골재 채취 구역은 한국 바다 면적의 0.04%에 불과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 연구용역 결과”라며 “근로자 구조조정 등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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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기전형서 특기자전형 등 폐지 “실력 토대로 선발”

    수원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산업 수요 중심 학사 구조의 차별화된 학부제 운영을 위해 지원자의 다양한 적성을 참고한다. 복수지원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전형에서는 고사 반영 비율을 변경해 지원자가 지닌 강점을 살리고 보다 공정한 선발이 이뤄지도록 했다. 일반전형(학생부)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 적용을 폐지해 학생들의 수능 부담을 줄였다. 또 적성고사 전형은 학생부 등급간 배점차를 줄여 학생부 부담을 덜게 했다. 실기전형에서는 특기자전형과 실적 반영을 폐지해 실력을 토대로 선발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수원대는 일반전형(적성) 555명, 국가보훈대상자 16명, 사회배려대상자 35명 등 총 606명의 인원을 적성고사로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내용과 수준 모두 고교과정과 동일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고사다. 수능과 유사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통해 부담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국어 및 수학 각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60분 동안 풀게 된다. 학생부가 60% 반영되지만 올해 학생부 등급간 배점차를 대폭 줄여 적성고사 한 문제 정도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반대로 적성고사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시전형 중 단계별 선발로 진행하는 미래핵심인재전형(면접)에서는 29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보는 전형으로 인성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시작 전 ‘대학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학업계획서를 제출해 입학 후의 계획이나 포부를 적는다. 면접 때 이를 토대로 인성 질문을 하기에 본인의 모습만 잘 표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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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융합대학 신설… 학생부종합 ‘학종Ⅱ’로 37명 뽑아

    한양대 ERICA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수시비율을 다소 높여 총 1366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유지하지만 교육부의 대학별 고사 지양 방침에 따라 선발 인원은 축소했다. 학생부종합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36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 290명을 선발한다.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3학기 이상을 이수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방송통신고 등과 같이 학생부 성적 체계가 다른 고교 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 계열에 따라 내신 반영 과목이 다르고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돼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은 학종Ⅰ과 학종Ⅱ로 세분화된다. 학종 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에 맞춰 신설된 전형으로 SW 융합대학 모집인원 37명이 해당된다. 1단계에서 학종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을 사용한다.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제외한 다른 모집단위는 학종Ⅰ전형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자소서와 면접 없이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329명을 일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은 419명을 선발한다. 평가요소는 논술 성적 70%+학생부 교과 30%로 논술 성적의 반영 비중이 크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은 ERICA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논술 관련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한양대 ERICA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산업, 지역사회 및 대학의 연계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는 교육모델인 IC-PBL을 도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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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조직개편 앞두고 인천경제청 속앓이

    10월 초 인천시의 조직 개편 단행을 앞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조직 개편에 따라 인천경제청 소속 공무원 최소 10여 명이 본청(인천시) 등으로 또다시 발령 날 예정이어서 인천경제청의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 취임 후 원도심 재생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꾸리는 등 조직 개편을 앞두고 인천경제청의 인력난이 우려된다. 현재 인천경제청에서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부서의 일부 직원(기술직)은 밀려드는 일처리 때문에 여름휴가도 포기한 상태다.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됐지만 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야근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의 대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종합적인 상황 분석과 전략 기획을 맡던 조정 부서도 폐지됐다. 송도 6·8공구 등 개발 사업과 청라국제도시 인구 유입 증가에 따른 관련 사업을 진행해야 할 송도사업본부와 영종청라사업본부도 인력이 감축돼 학교 설립 문제 등 집단 민원 대처가 어려워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리고 집단 민원을 제기할 정도로 이슈가 됐던 ‘송도 워터프런트’의 경우 담당 부서에 기술직 직원 한 명을 추가 배치하려던 인사가 최근 무산되면서 인천경제청 홀대론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상 원도심 우선 정책에 밀리면서 워터프런트 추가 충원이 보류된 것이다. 박 시장은 취임 2개월이 다 돼가도록 인천경제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지 않고 있다. 당분간 인천경제청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주민 모임인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43)는 “공원팀과 개발계획총괄과 등 주민과 밀접한 부서의 직원을 모두 빼내가 소통할 창구가 없어졌다”며 “송도에서 거둔 지방세가 5조3333억 원에 달하는 만큼 인천시가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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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악취 전수조사 한다는데… 또 악취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악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과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8일 악취 포집을 통해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일부 검출됨에 따라 13∼21일 송도국제도시 일대의 환경기초시설과 악취 유발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엠코테크놀로지 등 대형 사업장에 대한 악취 발생 여부와 유해물질 관리 상태를 확인했지만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내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투입구 배기관과 이음부가 파손된 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자 주민을 괴롭히는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악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장을 모두 점검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연수구 전체의 악취 민원은 2016년 87건에서 지난해 153건으로 늘었다. 올해엔 8월 현재까지 373건으로 급증했다. 7, 8월에는 각각 143건, 138건의 악취 발생 민원이 들어왔다. 22일 오전 8시경에는 송도국제도시 인천 포스코고교 인근 아파트에서 악취가 풍겼다. 이 지역에는 생활폐기물자동집하시설이 위치해 있는데 아파트 주민들은 악취 진원지로 생활폐기물자동집하시설을 지목하고 있다. 악취 신고를 한 주민 A 씨(48)는 “아침식사를 하는데 암모니아 썩는 듯한 악취가 코를 찔러 연수구 콜센터로 신고를 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일대에서는 하수구에서 나오는 듯한 냄새가 진동해 주민들이 창문을 급히 닫는 소동이 종종 빚어지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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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질식당한 안전… 스프링클러 작동하지 않았다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자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화재 참사가 결국 인재(人災)였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2일 소방당국의 화재 조사 결과 세일전자 4층에 설치된 32개의 스프링클러는 화재 당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4층 화재현장에는 물이 쏟아진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다면 소방 선착대가 화재 진압을 위해 공장 내부에 진입했을 때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흔적이 없었다는 게 화재 조사팀의 의견이다. 화재 조사팀 관계자는 “스프링클러가 고장이 난 것인지, 누군가 의도적으로 꺼 놓아서 작동을 안 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번 화재도 미작동 원인과 상관없이 관리부실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한 소방대원은 “짙은 연기로 현장에 바로 진입하지 못했다. 초기에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쏟아졌다면 피해를 줄였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약 두 달 전 이 회사의 자체 화재 점검에서는 이 문제가 지적되지 않았다. 6월 19일 세일전자가 외부 소방점검 회사에 의뢰해 실시한 정밀 화재 점검에서는 △1층 자동 화재 탐지설비 미흡 △1층과 3층 유도등 불량 등 경미한 지적을 받았다는 게 세일전자 측의 주장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22일 인천시소방본부와 인천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유관기관 합동으로 감식을 벌였지만 발화지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화재 최초 목격자가 4층 식당 앞 천장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해 감식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4층 천장에 설치된 우레탄폼에 불이 번지면서 유해 가스가 다량 배출됐고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들은 세일전자가 화학물질인 시너를 사용해 화재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인쇄회로기판(PCB) 불량처리 부분을 시너로 닦으면 새것처럼 되는데 그 작업에 시너를 썼다는 것이다. 반면 세일전자 측은 이를 부인했다. 그렇지만 세일전자가 화재에 취약한 화학 물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언은 이어지고 있다. 남동공단 내 동종업체 A사 관계자는 “세일전자는 휴대전화 PCB 제조업체이고 아세톤, 톨루엔 같은 화학 물질을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4층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홍석호 기자}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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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낙후된 이미지 벗고 모범적인 원도심 모델 만들겠다”

    6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된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51)은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작고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화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구청장은 “현재 동구 인구가 6만8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지만 정부 예산을 확보해 모범적인 원도심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의 발상지인 동구의 시급한 현안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꼽았다. 동구는 2014년부터 4년간 교육경비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는 교육 낙후지역이다.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학부모와 학생들도 동구를 떠나고 있다. 허 구청장은 “‘동구 교육경비 관련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매년 1%씩 절감해 약 20억 원의 교육 예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동구에 젊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 지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향후 4년 동안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동구가 인천 교육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허 구청장은 낙후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묘안으로 내년 상반기 중 ‘동구 사랑 상품권’을 10억 원 정도 발행하기로 했다.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해 이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를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에 사용하려고 한다.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의 노동조합에도 상품권 구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허 구청장은 기업 노조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10월 중 개최하기로 했다. 화도진축제와 함께 동구를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기로 기업체와 합의했다. 각 회사에서 1000∼2000여 명씩 참가하는 축제를 수문통에서 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원도심 동구가 조만간 낙후된 원도심 이미지를 벗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송림초등학교 주변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송림1·2동과 금송지구의 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대헌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창이다. 허 구청장은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1년경 최소한 2만∼3만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거와 교육환경이 좋아지면 얼마든지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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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교육감 관사,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교육감 관사(사진)를 북카페, 쉼터 역할과 상담, 문화예술체험, 소그룹 회의, 강연회를 진행할 수 있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1984년 지은 총면적 276m² 규모의 교육감 관사를 청소년 진로교육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인 ‘사람 책 도서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사람이 직접 책(Human Book)이 돼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종 분야의 시민을 ‘사람 책’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당선 직후 관사를 청소년과 시민의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올 6∼7월 교육청 홈페이지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 628명 가운데 아동청소년 공간을 희망한 사람이 60%였고, 교직원 공간 33%, 기타 7%로 나타났다. 관사 주변 석촌로 75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청소년 쉼터와 ‘사람 책’ 도서관 활용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도 교육감은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의미를 넘어 작지만 혁신적인 문화 공간, 청소년과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내년 7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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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만에 소방차 왔는데… 불길-유독가스 급속 번져 9명 숨졌다

    인천 남동공단의 전자제품 제조공장인 세일전자에서 21일 불이 나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불길과 유독가스가 공장 4층 전체로 순식간에 퍼져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세일전자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8분 만인 5시 51분경 진화됐다. 이 화재로 A 씨(53·여) 등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6명 중 30대 여성 1명은 중상이다. 이날 불은 세일전자 4층 중앙부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실에서 발생해 유독가스를 내뿜으며 4층 전체로 빠르게 번졌다. “불이야”라는 고함 소리와 함께 대피를 알리는 비상벨이 울렸다. 불은 식당과 전산실 등 주변으로 번져나갔다. 추현만 인천공단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4층 천장에서 시뻘건 불덩이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공장 4층에 집중됐다. 인천소방본부가 화재 진압 후 4층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근로자 7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다. 5명은 전산실에, 2명은 식당에 있었다. 여성 4명, 남성 3명이었다. 20∼40대 근로자인 이들은 모두 유독가스를 과다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1∼3층에는 불길이 번지지도 않았고, 사상자도 없었다. 이 공장에는 아세톤, 톨루엔 등 인쇄회로기판 제작에 들어가는 가연성 화학 물질이 있었는데, 여기에 불이 붙으면서 나온 갈색 유독가스가 4층 전체를 집어 삼켰다. 공장 외벽에 사용된 샌드위치 패널에도 불이 붙어 연기가 났다. 4층에 유독가스가 퍼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필사의 탈출 시도가 있었다. 연기를 피해 창문 쪽으로 나온 여성 근로자 등 4명은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다 다급한 나머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4층에서 뛰어내렸다. 이 중 50대 여성 근로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화재 당시 공장 1∼4층에는 50여 명의 근로자가 있었다. 4층에는 23명이 일하고 있었고, 이 중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15명은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발대가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그 사이 불길이 급속도로 번져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있었다”며 “119구조대가 불을 진화한 뒤 수색하던 중 추가 사망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원 60여 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인근 공장 근로자들이 목격담을 올리며 화재 당시의 위급함을 알렸다. 아이디 bana****는 “우리 옆 블록 공장인데, 근처 소화전이 있긴 한데 리어카나 불법 주차 때문에 끌어오지도 못해서 불길 못 잡고 2시간째 끙끙대는 중. 2차 폭발 우려로 30분 먼저 퇴근한다”고 전했다. 세일전자는 인쇄회로기판과 컴퓨터 메인보드, 자동차 전자회로 등을 만드는 중견 기업이다. 휴대전화와 자동차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을 만들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한다.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이 회사를 방문해 우수중소기업으로 꼽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2016년 5월 3일 최종 부도를 낸 뒤 현재 법정관리 상태로 35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의 부지 면적은 6111m²로, 옥내 저장소 4곳에는 위험 물질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박희제 기자}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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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천일염 체험장 열어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천일염 체험장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천일염 체험장에서는 깨끗한 천일염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성인과 유아 이용 공간을 분리해 연령층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천일염을 이용한 수족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유소아를 위해 ‘천일염 놀이터’도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천일염을 이용한 수족 마사지는 살균항균 효과뿐 아니라 각질 제거와 피부 속 노폐물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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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반발에…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사업, 원안대로 추진

    그동안 ‘인천판 4대강’이라는 낙인이 찍혀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이 원도심 재생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조속한 착공과 재원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이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 후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10일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 여부를 심의하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의위원회에서 워터프런트 1-1공구 외에 나머지 구간은 사업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지방투자심사위에 재상정하도록 결정하면서 주민 집단행동까지 이어졌다. 송도 주민들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보내기 운동, 국민청원, 1인 시위, 거리 현수막 게재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10일에는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과 관련해 9000여 명의 주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정부의 인천시 감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18일에는 송도국제도시 곳곳에 ‘송도 워터프런트 원안사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수백 장 게재했다. 컨벤시아에서 열린 센트럴시티 입주민 설명회에서도 1500여명의 입주 예정자들이 워터프런트 사업 정상화를 요구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1-1공구는 당초 계획대로 설계, 건설기술 심의, 일상감사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1-2공구 구간은 경제청에서 경제성(B/C) 제고 방안을 올해 안에 다시 세워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기본설계용역을 2019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 2021년 시설공사를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남측 수로 구간(잭니클라우스 골프장~송도 24호공원)도 당초 계획인 2021년보다 3년 앞당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올해 추경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총 사업비 6200억 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7년경 공사가 마무리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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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수출 1호’ 우즈베키스탄 인하대 첫 졸업생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대는 중앙아시아 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떠오른 IUT가 14일(현지 시간)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생 90명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IUT는 졸업생의 90% 정도가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정부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중 수석을 차지한 부뇨드베크 이브로히모프 씨(23·정보통신공학과)는 “IUT에서 3년, 인하대에서 배운 1년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졸업 뒤 인하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개교한 I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앞선 인재 양성 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타슈켄트에 설립한 대학이다. 한류 교육 수출 1호로 꼽힌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건물과 재정을 출연해 대학을 설립했고, 인하대는 설립 자문과 학사 운영을 맡고 있다. 한편 인하대도 17일 교내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친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위 대상자는 모두 1506명으로 이 중 박사가 72명, 석사 321명, 학사 1113명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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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재판거래 의혹’ 문건 등장한 홍일표 의원직 상실형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62·사진)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1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의원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19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국회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홍 의원은 2013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를 통하지 않고 지인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 기소됐다. 판사 출신으로 3선인 홍 의원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판부는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액수 중 절반인 2000만 원 부분만 유죄로 인정했다. 회계장부 허위 작성 혐의도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의원실 사무국장을 지인 회사의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2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수긍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선고된 홍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수사와 재판 대응방안을 대신 세워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대법원 양형위원회 소속 A 판사가 작성한 문건에는 ‘방어전략’으로 ‘의원실 직원들이 주고받은 돈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법원행정처가 홍 의원이 당사자로 연루된 민사소송 내용을 해당 재판부로부터 보고받아 검토한 문건도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대법원이 상고법원 설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내려 했던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홍 의원은 2014년 상고법원 설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허동준 기자}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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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울 광역버스 중단위기 벗어나

    21일 운행 중단이 예정됐던 인천∼서울 광역버스가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시는 경영난을 호소하며 운행 중단과 함께 노선 폐지를 예고했던 6개 광역버스 업체가 폐선 신고를 철회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광역버스 업체 대표 6명과 만나 협의를 거친 결과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이 ‘시민의 발을 볼모로 업체가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하게 밀어붙이자 업체 대표들이 스스로 폐선 신고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업체 측에 16일까지 폐선 신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폐선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 아울러 “재정 지원을 조건으로 업체가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며 추후 자세한 협의 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 6개 광역버스 업체는 9일 폐선 신고서를 인천시에 제출하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건비 상승 등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재정 지원이 없을 경우 21일부터 19개 노선 259대의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노선 폐지를 신고했던 업체는 신강교통(1100, 1101, 1601, 9501, 9802번), 인강여객(9100, 9200, 9201번), 선진여객(1800, 9300번), 천지교통(1300, 1301, 1302, 2500번), 마니교통(1000, 1400, 1500, 9500번), 신동아교통(1200번) 등이다. 이는 인천 광역버스 28개 노선 344대 중 75.3%에 이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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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원도심의 가치 회복해 행복한 구정 펼치겠다”

    “골목이 행복하고 든든한 내일이 있는 미추홀구를 만들겠습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평가된 원도심인 미추홀구의 가치를 바로 세워 어르신이 행복하고 청소년의 꿈을 지켜줄 수 있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구’의 명칭은 지난달 1일부터 미추홀구로 바뀌었다. 동서남북 등 방위 개념에서 따온 구 명칭에서 벗어나 미추홀구로 이름을 변경했다. ‘미추홀’은 삼국사기에서 확인된 인천의 옛 지명이다. 백제 비류왕이 문학산 정상 주변을 도읍지로 정할 때 미추홀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 김 구청장은 “마을 민주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는 골목”이라며 “골목의 행복은 주민의 행복이고 나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인 만큼 지방정부의 최일선 행정조직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달 1회 정도 일정 시간에 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차 없는 거리(골목)’를 만들기로 했다. “임기 중에 차 없는 시범 거리를 지정해 보려 합니다. 회색빛 도로 포장을 뜯어내고 잔디를 심어 어린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저녁에는 동네 주민이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새로운 원도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 김 구청장은 원도심 특성상 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해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미추홀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4년 5만1600여 명에서 올 5월 말 현재 6만1505명으로 4년간 약 1만명이 증가했다. “현재 4500여 개의 어르신 일자리가 있지만 대부분 공공형 일자리여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입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양질의 시장형 일자리를 늘려 안정적으로 매월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 구청장은 수익성 시장형 노인 일자리에 적합한 직종을 민관협력을 통해 발굴할 생각이다. 미추홀 노인인력개발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원도심 주민들의 고질적인 민원 해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먼저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를 위해 인천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원도심 주민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는 주차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주택가와 상업지구 인근 간선도로의 평일 야간 주차 허용을 확대하겠다”며 “주거지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야간과 공휴일에 해당 기관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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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총장 후보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

    인하대 신임 총장 후보가 김민배 전 법대학장과 조명우 전 총장 직무대행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인하대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1차 예선 통과자 5명 가운데 김 전 학장과 조 전 직무대행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총장은 8월 말 열릴 예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사회는 9월 초 신임총장 취임식을 열도록 해 총장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인하대 법학과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장을 지냈다. 학내에서는 학생처장과 법대학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6월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조 교수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 등의 학내 보직을 맡았다. 인하대 총장 자리는 최순자 전 총장이 해임된 1월 이후 반년 넘게 공석 상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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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규모 倍로 커진 청라스타필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현안이 잇달아 해결되면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통그룹 신세계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경서동 2블록)에 짓는 청라스타필드(신세계 복합쇼핑몰)의 투자 규모를 당초보다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함에 따라 고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16만5000m² 규모인 청라 스타필드의 투자 금액은 당초 5000여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늘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와 인접한 청라 스타필드의 입지 여건을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도록 쇼핑 시설을 만들어 줄 것을 신세계 측에 요청했다. 이에 신세계는 테마파크를 추가로 건립해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하남, 고양 삼송 스타필드와 달리 청라 스타필드는 전체 공간의 40% 정도가 테마파크로 채워진다. 가상현실(VR) 체험 시설을 비롯해 아트클라이밍 체험장 등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다. 청라 스타필드는 지난달 경관심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준공한다. 인천경제청은 투자 규모가 늘면서 당초보다 30%가량 늘어난 40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학근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청라 스타필드는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기능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에서 독창적인 경관을 자랑한다”며 “야간에는 입체적인 경관을 표출해 수도권 최고의 쇼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개발 이익 약 881억 원을 영종·용유 기반시설 확충에 재투자하도록 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공항지구에 카지노시설이 들어서는 상업 용지로 바뀌면서 발생한 개발 이익금의 10% 정도를 지역을 위해 재투자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공사가 경제자유구역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공항시설법에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1)과 자유무역지역 개발에서 나오는 이익을 인천시가 환수할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을 완공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국내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단계는 1단계(450개 부스)의 2배로 늘어난 900개 부스를 세울 수 있다. 보트와 자동차 등 중장비 전시회는 물론이고 2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하는 국제회의가 가능해졌다. 시는 2단계 준공을 계기로 정부로부터 송도컨벤시아 주변 400만 m²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준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현장 근로자 대표들을 행사장 맨 앞줄에 앉도록 배려하고, 100일 이상 현장에서 일한 근로자의 이름을 명판에 새기도록 했다.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생활폐기물자동집하시설 이전 문제도 매듭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8공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악취 발생’을 이유로 집하장 위치를 옮겨달라고 요구하자 인천경제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9공구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9공구는 국유지로 인천해수청이 관할한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박 시장이 인천해수청을 직접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면서 인천해수청이 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지부진한 사업이 하나둘 해결되면서 투자 유치와 개발의 여건이 한층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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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호 남동구청장 “주민 55만명의 행복 위해 소통하는 구청장되겠다”

    “55만 인천 남동구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91년 건축된 88체육관을 철거한 후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영개발이나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88체육관 터에 수영장과 헬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가칭 ‘남동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겠다. 스포츠 타운과 인근 게이트볼 경기장 지하에는 3만3000m² 면적의 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원도심 주차난을 해결하려 한다.” 이 구청장은 “‘찾아가는 스포츠 복지’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다양한 스포츠 지도자를 파견해 다양한 생활체육을 배우고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래포구와 구월동 로데오거리, 서창지구 공원 등 주민이 많은 찾는 곳에서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도록 할 생각이다. “주민이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남동구 주민으로서 자긍심이 생길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 구청장은 품격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통협력담당관실’을 신설한다. 개방직소통담당관을 채용하고 기술·복지·행정 공무원을 배치해 주민 고충은 물론이고 집단 민원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소통협력담당관실에서는 갈등 관리를 위한 간담회, 토론회를 열 것입니다. 민원 해결을 위한 주무 부서를 지정하고 해결이 될 때까지 관리도 해줍니다. 남동구에서는 주민이 여러 부서를 오가는 힘든 상황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현장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한 이 구청장은 취임 후 이틀 만에 관내 만수1동 성당으로 달려 나가 환경미화원과 길거리 청소를 했다. 서창지구 등 관내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남동구 환경미화원 수는 현재 정원 대비 40여 명이 부족하다. 환경미화원 한 명이 맡고 있는 청소구역도 인천의 8개 구청 가운데 가장 넓다.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묘책도 소개했다. 남동에코산업단지를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업단지와 연계해 4차산업 밸리로 육성한다. 이곳에서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월동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사이의 거리에 개업한 70여 개 의료기관(성형외과)과 연계해 외국인 의료관광을 위한 ‘의료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인천대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를 잇는 남동구의 특화관광벨트를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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