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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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j86@donga.com

취재분야

2026-03-19~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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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 무료 ‘신혼부부 상품’ 출시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호텔아젤리아는 이달부터 달성군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달성군에 혼인 신고를 한 부부는 1박 2일 신혼 여행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침대와 다락이 있는 별도 방에서 숙식한다. 전문 요리사가 선보이는 훈제 코스가 제공되며 와인과 과자, 치즈 요리로 구성된 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참꽃 군락지와 대견사 치유의 숲 관광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아젤리아로 문의하면 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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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파워기업]전세계 뷰티시장 공략하는 국내 모델링 마스크팩 1위 ‘강소기업’

    “이런 옷차림으로 인사를 드리네요.” 5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상리공단의 화장품업체 ㈜에스엘씨 본사에서 만난 김종우 대표이사(52)는 흰 가운 차림으로 기자를 맞았다. 그는 “5분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자신의 집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기자도 뒤따라 들어갔는데 집무실 안은 예상 밖의 광경이었다. 고급 소파 등이 놓여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33m² 크기의 집무실 안은 수십 가지 화장품 원료와 각종 실험장비로 가득 차 있었다. 김 대표는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기 위해 집무실을 개인 연구실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엘씨의 주력 제품은 모델링 마스크팩이다. 얼굴에 붙이는 시트형과는 달리 모델링 마스크팩은 젤 성분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형태다. 김 대표는 에스엘씨를 설립한 2007년 물과 혼합해 사용하는 파우더 형태의 1세대 모델링 마스크팩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회사가 법인으로 전환한 2015년에는 크림 타입의 2세대 형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술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혼합 없이 그대로 쓰는 4세대 모델링 마스크팩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기간 노하우를 축적한 끝에 에스엘씨는 보습력을 하루 종일 유지할 수 있는 모델링 마스크팩 생산 기술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엘씨는 현재 모델링 마스크팩 분야 국내 점유율 6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전체 생산량의 90%를 국내 주요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에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숨은 강자인 셈이다. 국내 유명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30개 병원에서도 에스엘씨의 모델링 마스크팩을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체 브랜드인 엘모르(ELMOLU)를 통해 국내 주요 면세점과 해외 백화점 등으로 유통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엘씨의 실질적 연구개발은 김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신제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한밤중에라도 집무실로 달려와 연구에 몰두하곤 한다. 이 같은 열정으로 에스엘씨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47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200억 원을 돌파했다. 2018년에는 100만 달러 수출탑, 2019년에는 300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5년 20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현재 48명으로 늘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다 보니 이 가운데 영업담당 인력은 2명에 불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주춤했지만 반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19, 20일 대구시가 주최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47개사 바이어와 만나 구체적인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셀프 뷰티 제품이 각광을 받는 것도 기회다. 에스엘씨는 급증하는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해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제2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까지 직원 수도 70여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 목표 매출액은 300억 원으로 잡았다. 김 대표는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피부를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델링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해 나갈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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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교육청, 4월까지 ‘사이버 독도학교’ 개설

    경북도교육청은 4월 인터넷을 통해 독도 관련 각종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사이버 독도학교를 개설한다. 최근 일본 정부가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도발을 이어오고 있고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음에 따라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영토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이버 독도학교는 교육 자료실, 독도갤러리, 독도야 놀자, 독도Q&A, 독도문화예술자료, 커뮤니티 게시판 등으로 구성한다. 또 단계별 학습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초·중·상급 등 이용자들이 수준별로 독도 관련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콘텐츠 교육을 수료하면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학습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 가능 플랫폼을 다양화해 컴퓨터는 물론이고 각종 스마트기기를 통해서도 사이버 독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서버를 연계해 사이버 독도학교 개설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4월 개설 전까지 사이버 독도학교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전 국민이 독도에 대한 자긍심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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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가 어른들 “괜찮다, 오지마라… 감염 막아야 禮도 지킨다”

    거리두는 설… 444년 지킨 전통도 잠시 멈춥니다모두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444년 된 전통 행사도 잠시 쉬어간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대동계가 1577년(선조 10년)부터 이어온 도배례(都拜禮) 이야기다. 도배례는 설 다음 날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른들께 세배를 하는 행사. 타지로 나간 자손들을 포함해 매년 150∼200명이 한데 모인다. 한 해를 여는 중요한 일이지만 위촌리 대동계는 올해 설에 도배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수백 년간 이어오던 행사를 거른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도배례가 중단된 기록은 6·25전쟁 직후인 1950년대 초반과 구제역이 퍼진 2011년뿐이다. 박노경 위촌리 대동계 사무국장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의 본래 의미를 새겨보면 올해는 쉬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올해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거리 두기’ 명절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올해 설에는 직계가족이라도 주소지가 다른 경우 5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지난 추석보다 한층 엄격한 방역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불가피하다. 지난 추석 연휴 5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2.4명이었다. 반면 최근 5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52.2명이다. 환기가 어려운 계절적 특성까지 감안하면 이번 설은 지난 추석보다 훨씬 위험하다. 그러나 일부 가정에서는 “추석 때도 못 만났는데 이번 설에는 만나야 한다”는 어른들이 있다. 자녀 입장에서도 고향 방문을 두 번씩 미루기가 망설여진다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 한 번 더 거리 두기를 지켜야만 오는 추석에 얼굴을 마주하고 정을 나눌 수 있다. 이런 점을 헤아려 먼저 나서는 어르신들도 있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보존회와 칠곡 석담 이윤우 선생 종가 등 전국 곳곳의 종가들이 “괜찮다. 오지 마라”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적어도 이번 설까지는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는 것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신예기(新禮記)’다.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은 “부모의 생명과 자신의 건강을 위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코로나19 시대의 효도”라고 강조했다. 종가 어른들 “괜찮다, 오지마라… 감염 막아야 禮도 지킨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 추석보다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가 적용된다. 지난 추석 때는 가족 모임에 대한 제한이 없었지만 오는 설에는 가족이라도 최대 4명만 모일 수 있다. 영유아도 인원으로 세기 때문에 두 가족만 모여도 방역 수칙에 어긋나기 십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켜야 할 예법은 예년과 완전히 다르다. 유교 문화에서 명절 가족 모임을 중시한 이유는 가족과 잘 지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감염병을 막아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신예기(新禮記) 실천’이 필요하다. 전통문화가 품은 정신은 따르되 방식은 시대 상황에 맞추는 것이다. ○ 종가마다 “모이지 말자” 앞장 조선시대 학자 석담 이윤우 선생의 16대 종손 이병구 씨(69)는 지난달 중순 종친들에게 연락해 “이번 설에도 고택(경북 칠곡군 지천면)으로 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만 사당에 한두 명씩 세배하러 들르는 친척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음복(飮福) 도시락을 준비했다. 방역과 예를 모두 지키기 위한 절충안이다. 이런 ‘언택트 명절’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씨는 “지난 추석 때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묻고,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온 친지에게 도시락만 들려 보내는 게 미안하기도 했다”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모두가 모이는 명절을 되찾으려면 집안 어른부터 비대면 명절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 때 종친 중에서는 도시락만 받고 돌아가면서 서운해하는 이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적절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가 등이 속한 풍산 류씨 동성촌을 대표하는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보존회 측은 2일 올해 설 예법을 정했다. 여럿이 모여 차례를 지내거나 음복하는 것을 금하고, 각자 집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차례를 지내기로 했다. 사당에 절을 하러 갈 경우에도 각자 따로 가기로 했다. 류한욱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설에는 모이지 말고 모든 것을 간소하게 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 지자체들 “고향 방문 자제” 당부 지방자치단체들도 귀향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달부터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명절에는 집에 머물겠다는 다짐을 사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주변에 알리는 캠페인이다. 전남 신안군도 주민들과 향우회를 대상으로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하고 있다. 가족을 못 보는 아쉬움을 달랠 방안을 고민하는 지자체도 있다. 지난 추석 ‘야(얘)들아∼오지 마라’는 영상 편지를 공개했던 경북 의성군 어르신들은 이번 설에 ‘영상 답신’을 받는다. 의성군 측은 “이번 설에 직접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곁에 있겠다는 내용의 자식들의 영상 편지, 관내 치안은 걱정 말고 건강하시라는 소방서·경찰서 공무원들의 영상 편지를 취합 중”이라며 “8일부터 어르신들께 보여드려서 명절 기분을 내시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모두의 안전 생각하는 명절 돼야” 일부 가정에서는 명절 거리 두기를 두고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무조건 오라는 시댁에 어떻게 해야 하나”, “어른들이 아무 말씀을 안 하시는데 먼저 ‘안 가겠다’고 해도 되나”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이모 씨(35)는 “정부가 설 방역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양가 모두 ‘너무 오래 안 봤다’며 오라고 하셔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고향 대신 호텔이나 관광지를 찾는 경우도 여전하다. 정부가 설 연휴 기간 숙박시설 예약을 객실수 3분의 2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강원·제주 등지의 예약은 거의 끝났다. 가족 간 모임은 피하면서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가는 건 ‘거리 두기 명절’의 취지와 안 맞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에는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생각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도일 성균관대 유학동양학과 교수는 “유교에서 중요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발휘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이번 설에도 거리 두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칠곡=강은지 kej09@donga.com / 원주=이인모 기자/ 명민준·이소정 기자}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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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희 이어 신천지간부들도 무죄… 법원 “명단누락, 방역방해 아니다”

    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8명에게 3일 무죄를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지난해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됐을 당시 133명의 신상정보를 빼고 교인 명단을 제출해 대구시의 역학조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 다대오지파장(53) 등 8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인 명단 제출 요구는 역학조사를 위한 사전 준비행위에 해당돼 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성실히 협조하지 않았다고 해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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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8명 전원 무죄…1000억대 소송낸 대구시 “민사는 별개”

    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8명에게 3일 무죄를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지난해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됐을 당시 133명의 신상정보를 빼고 교인 명단을 제출해 대구시의 역학조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 다대오지파장(53) 등 8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대오지파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 교인들을 총괄하는 지파다. 재판부는 “교인 명단 제출 요구는 역학조사를 위한 사전 준비행위에 해당돼, 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성실히 협조하지 않았다고 해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수원지법은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이 요구한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고 자료 수집 단계에서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처벌할 수는 없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신천지 관계자들에게 잇따라 무죄가 선고되면서 대구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나오긴 했지만 신천지가 교인 명단을 은폐·누락한 행위는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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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미디어아티스트 듀오 작가 ‘뮌’ 박동준상 미술부문 첫번째 수상자로

    박동준상 미술 부문 첫 번째 수상자가 부부 미디어아티스트 듀오 작가인 ‘뮌’으로 결정됐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뮌에게 상금 2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박동준 선생 타계 2주년을 맞는 11월 대구 중구 갤러리분도에서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린다. ‘뮌’으로 활동하는 부부 작가 김민선 최문선 씨는 독일 퀼른 미디어어트와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2001년부터 영상 설치 작업물로 사회 심리 주제를 다루고 있다. 독일 쿤스트뮤지엄 본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5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이 주는 젊은 미디어예술가 대상과 2009년 송은미술대상을 받았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뮌의 작품은 ‘사회를 디자인한다’는 박동준 선생의 생전 미학적 비전에 부합한다. 박 선생이 남긴 위업을 더욱 빚내 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지난해 패션 문화 예술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박동준상을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장소영 디자이너를 패션 부문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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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보여준 대구,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성공할까

    정부가 올해 상반기 감염병 전문병원을 추가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대구지역 병원들의 유치 경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영남권 선정 때 비교적 좋은 여건에서도 유치에 실패하는 등 전망이 밝지는 않다. 지역 의료계 안팎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병원 간부는 “이대로라면 탈락했던 전철을 밟는 결과가 나올 게 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대구경북을 포함한 경북권을 비롯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남권, 제주권 등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1곳을 선정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구축한다. 다음 달 권역을 확정하고 5월에 대상 병원 공모를 진행한다. 이어 6월 현장 평가 등을 통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상 권역을 먼저 정하는 만큼 지금부터가 유치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정치권과 협력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 23억 원을 확보한 점을 부각하며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회 예산 통과 과정에서 ‘대구경북’ 권역을 명시하지 않아 낙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때와는 주변 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점도 경계해야 한다. 당시 대구경북은 전국 최대 코로나19 피해 지역인 데다 확진자 치료 능력 및 경험이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현재는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보다 적다. 또 당시 최종 평가에 올랐던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양산부산대병원과의 경쟁에서 밀려 탈락한 것도 불리한 대목이다. 재도전 의지가 약해진 일부 병원을 설득하는 일도 시급하다. 코로나19 대처 경험이 풍부해 선정이 유력했지만 결국 떨어진 한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 과정에서 축적된 의료 경험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자부담 액수가 주요 변수였다는 말을 듣고 실망했다”며 “정치 논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재도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오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과정에서 자부담 액수로 148억 원을 써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종 평가에 올랐다. 대구시에 따르면 유력했던 한 병원은 이보다 약 40억 원이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가 탈락했다.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면 정부 예산 409억 원이 투입돼 36개 병상을 갖춘 의료시설을 지을 수 있다. 감염병 재난 상황이 아닌 평소에는 일반 병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병원으로선 규모 확장과 이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기대 효과가 분명히 있겠지만 지난해 선정 과정 논란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두 번의 실패를 막기 위해 대구시와 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세계에 널리 알린 ‘K방역’의 기초가 된 ‘대구(D)방역’의 우수성도 적극 알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복기 대구시 트윈데믹 대책추진단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직접 현장에서 겪으며 대처 능력과 노하우를 익힌 우수한 의료 인력이 대구에 상당히 많다”며 “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구축하면 국가적 재난 상황 때 지역 대처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점을 잘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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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교회發 집단감염, 고교로 확산… 학생 8명 확진

    광주의 한 대형 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학교, 학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학 중에도 메이크업이나 미용 등을 배우는 방과 후 실습 활동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업 진행 과정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대형 교회와의 연결고리도 파악됐다. 확진된 한 학생의 동생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의 가족 7명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생의 어머니가 다니던 학원에서도 강사, 동료 수강생 등 5명이 확진됐다. 이 과정에서 수강생 중 1명이 일하는 주민센터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0명을 넘어섰다.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도 잇따르면서 누적 감염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성인오락실 방문자의 지인인 시내버스 기사도 포함돼 있어 지역사회의 n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호남권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51.6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권역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의 한 고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 학교 축구부원과 감독 등은 경남 통영시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단체로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자 모두 무증상이었으며 다른 축구부원 2명은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충북도교육청 조사 결과 이 학교는 별도의 기숙사가 없어 겨울방학 동안 학교 인근에 방을 얻어 축구부원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학생 선수 29명과 올해 입학 예정인 18명, 지도자 3명 등 50명이 방 9곳에 나눠 생활해 왔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급식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교 교직원, 학생 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시텔에서는 1일 오후 6시 현재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입주자들이 주방과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공동 사용하며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30대 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이틀 뒤 확진됐다. 여성의 어머니도 같은 달 29일 병원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어머니와 접촉한 1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충주=장기우 / 구미=명민준 기자}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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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로 운영 ‘IB 월드스쿨’ 대구서 나왔다

    1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 사범대부설중학교(사대부중) 1학년 1반 교실.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개인과 사회’ 과목 마지막 수업이 한창이었다. 강남희 담당 교사가 1년여 동안 공부하면서 느낀 소감을 제자들에게 물었다. 곧바로 학생들이 “저요”를 외치며 너도 나도 발표를 하겠다고 나섰다. 기회를 얻은 류시후 양(13)은 “이 수업은 지구본 같았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여러 나라 사회를 자세히 학습하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교사는 “IB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처음 대구에서 한국어로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은 경북대 사범대부설초교(사대부초)와 사대부중이 IB 후보 학교로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지 약 18개월 만에 IB 본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161개국 5464개 IB 학교 가운데 최초로 한국어로 운영한다. IB 프로그램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다. 스위스에 본부가 있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1968년 만든 IB 프로그램은 핵심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 성장을 추구한다. 지속적으로 탐구, 실행, 성찰을 하면서 학습자의 생각을 밖으로 꺼내는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IB 월드스쿨이 되려면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통상 2년 정도 걸린다. 사대부초와 사대부중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인증을 받은 이유는 프로그램 도입 전부터 착실히 준비한 덕분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실 수업 개선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학습 등을 꾸준히 실천하며 학생 중심의 수업 및 평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시교육청은 IB 월드스쿨이 대구 교육의 ‘희망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여건이 어려운 학교를 IB 관심 및 후보 학교로 지정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면 장기적으로 공교육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합하다는 게 대구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번 시범 운영 성과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박소영 장학사는 “IB 월드스쿨이 교육 격차로 생기는 사회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 등에서 진학 방법을 묻는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IB 프로그램 기반을 확대한다. 경북대 사범대부설고교와 대구외국어고교, 포산고교가 다음 달 IB 인증 학교 신청서를 제출한다. 상반기(1∼6월)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세웠다. 이 학교들은 고교 2, 3학년 과정의 IB 프로그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 활용 능력과 글쓰기 활동, 논문 활용법 등을 익히도록 한다. 또 IB 교육 과정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교생들이 대학 입시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협업 부서를 운영한다. 대학 및 학과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학 교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에서 벗어나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을 길러준다. 이를 통한 주도적 학습 습관이 교실 수업 개선 성과로 나타나 일선 학교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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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숙현 폭행’ 김규봉 1심 징역 7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경주시청 김규봉 전 감독(43)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9일 상습특수상해,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감독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김 전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최 선수를 비롯한 소속팀 선수들을 폭행했다. 해외 전지훈련을 이유로 선수들에게 별도의 항공료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 또 경주시체육회 등에 허위 견적서를 내는 방법으로 2억5000만 원의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전 주장 장윤정 씨(32·여)에게 징역 4년, 동료선수 김도환 씨(26)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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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노숙인 시설 확진 31명으로 늘어… 일부 행방 몰라 ‘비상’

    노숙인 시설과 태권도 학원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서울역 노숙인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명이다, 이날 11명이 새로 감염됐고 전날 9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일부 확진자에 대한 소재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 노숙인의 경우 카드나 휴대전화 이용 내역 같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아 방역당국이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노숙인 A 씨(59)는 최근 감염 사실이 확인된 후 사라졌다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 만에 서울역 안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발견됐다. 27일 감염이 확인된 노숙인 B 씨의 소재도 아직 오리무중이다. 또 다른 노숙인 C 씨(57)는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3일째 찾고 있다. 조만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숙인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서울시는 이들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전수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오전 9시부터 주 1회 이상 진단 검사를 하고 ‘음성 확인자’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28일 경북 안동의 한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도 12명 더 나왔다. 26일 원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사흘 동안 원생 27명과 가족 밀접 접촉자 등 45명이 감염됐다. 안동시는 지역 어린이집 94곳을 휴원 조치했고 한 가구 1인 이상 검체 검사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다. 광주 쌍촌동의 한 대형교회에서는 23일 2명이 감염된 이후 모두 39명이 확진됐다. 광주시는 이 교회와 TCS국제학교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교회 부목사가 25일 확진됐는데,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아들도 감염됐다.강승현 byhuman@donga.com·박종민 / 안동=명민준 기자}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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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 이전사업 2년째 난항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2년째 진척 없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구시가 안심차량기지와 통합하는 방안을 최우선 순위로 뒀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 상태다. 대구시는 1997년 대구도시철도 개통 당시 조성한 달서구 유천동 14만9200m² 규모의 1호선 월배차량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주변에 대규모 택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주거 환경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 이곳 주민들은 차량기지로 인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공약했다. 하지만 2019년 6월 시작한 월배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타당성조사 용역은 현재까지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동구 사복동 1호선 안심차량기지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 사실을 접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이전 부지를 무상 장기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영광학원 관계자는 “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하는 당초 계획을 대구대까지로 변경해 준다면 캠퍼스 부지를 차량기지 이전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광학원은 최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을 도시철도 1호선 유치 사업 대표로 임명했다. 영광학원이 제안한 부지는 하양역과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대구대 서북편 기독교교육관 주변(28만여 m²)이다. 월배차량기지와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도 가능한 땅이다. 그러나 대구시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하양역에서 대구대까지 약 3km 구간 철로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과 역 신설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없다는 게 이유다. 해당 부지가 완전한 평지가 아니라서 토목 공사 비용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대의 제안대로 추진하면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계획도 변경해야 한다. 행정 절차가 길어져 전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없는 것도 단점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대의 공식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 난감한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영광학원이 대학본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대구대 관계자는 “법인이 대학과 논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학생 교육 서비스를 위해 사용해야 할 공간임에도 제대로 논의를 하지 않아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안심차량기지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추가 부지 매입 및 토목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 진척이 없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최근 영광학원의 제안까지 나와 논란이 커졌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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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은 불공정 행위… 영남권 갈등 조장하고 국론분열 초래”

    “여당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움직임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행위입니다.” 최백영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공동대표(사진)는 2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결정한 것을 무시하고 여당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영남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국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국론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출범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대구공군기지(K2) 및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과 관련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최 공동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대구경북에 대해 ‘몽니를 부린다’는 외부 시각이 있다. 하지만 지역 관점에서 벗어나 국익을 따져봐도 여당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을 막아야 할 이유가 많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우선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며 2015년 1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체결한 합의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당시 정부가 외국 전문기관에 의뢰해 신공항 규모를 결정하는 방안을 5개 지자체장이 합의했다. 용역 결과를 수용하고 유치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2016년 김해공항 확장을 발표했지만 여당이 당시 합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발표한 검증 결과도 문제 요소가 많다”고 반박했다. “2016년 국토부는 김해공항 주변 오봉산과 임호산, 경운산 등이 비행 절차에 따라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검증위는 갑자기 ‘진입표면 장애물 절취가 원칙’이라는 해석을 들이밀며 관계 행정기관의 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2016년 사전 타당성 검토 입지평가에서 가덕도는 높은 건설 비용과 환경 파괴 우려, 낮은 접근성, 어업 피해 등을 이유로 영남권 신공항 입지로 사실상 낙제점을 받았다. 부적합한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재정지원 근거가 담긴 특별법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최 공동대표는 영남권 국제공항 난립으로 인한 공멸을 우려했다. 그는 “기존 김해공항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결국 공급 과잉이 생긴다. 일본 오사카(大阪)에도 간사이(關西)공항과 이타미(伊丹)공항 고베(神戶)공항이 난립하며 각 공항마다 경영 부진을 겪고 있다”고 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이달 12일 감사원에 김해신공항 검증위의 검증 결과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신청서를 냈다. 6200명이 서명했다. 최 공동대표는 “헌법소원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적법한지 여부를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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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장려-도시재생으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하겠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결혼 장려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보냈다. 최근 사상 처음으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결혼 장려에 나선 것은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라며 “미래 관점에서 인구 감소 문제를 진단해 본 결과 해결책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016년 취임과 동시에 전국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안팎의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해 12월 청춘남녀 만남 행사를 처음 연 이후 최근까지 모두 122쌍이 결혼했다. 이 구청장은 ‘결혼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서와 우체국 병원 등 23개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해 여러 결혼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특별법에 청년 결혼 장려 지원 조항을 신설해 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앞으로 결혼 장려 문화가 법제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결혼 장려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달서구에서 결혼한 부부가 자녀를 출산하고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우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자녀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갖고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신혼부부가 지역에서 출산 및 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첫째 아이 출산 가정에는 20만 원 내외의 육아용품을 지원한다. 셋째 아이 출산 시에는 2년 동안 모두 1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같은 해 보건복지부의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달서구의 학생 지원 사업도 다양하다. 최근 도원동 달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를 열어 초중고교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와 맞춤형 입시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출범한 달서인재육성재단은 최근까지 722명의 학생에게 9억9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교 경쟁력을 위해 대구 최대 규모인 15억7000만 원의 교육 보조금을 지원한다. 달서구는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갖도록 돕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경제과를 일자리지원과와 경제지원과로 나눠 일자리 창출 효율을 높이고 있다. 기초지자체로는 드물게 청년 해외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2년 동안 17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취업 전문가 특강과 온라인 컨설팅,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등 대학에서 하는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 최근 2년간 1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은 미래 인구 유치를 위한 사업이다. 최첨단 시스템을 각종 시설에 접목해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드론과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성서산업단지 미세먼지 배출을 감시하고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달서구는 스마트전략팀을 신설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 스마트도시위원회도 구성한다. 지난해 5월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된 성서산업단지는 앞으로 4년 동안 2958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바뀐다. 이 구청장은 “결혼 장려와 도시재생 사업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도록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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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가구당 1명이상 코로나 검사”

    경북 포항시가 ‘가구당 1명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최근 줄고 있지만 포항 확진자는 늘고 있어 시가 긴급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가구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포항이 처음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에서는 25일 0시 기준 모두 39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276명이 최근 한 달 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정명령 조치에 따라 26일부터 31일까지 포항의 동(洞) 단위 지역과 연일·흥해읍 주민들은 가구당 1명씩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포항시는 31일까지 검체검사를 받지 않으면 10만 원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오천읍과 구룡포읍 주민들은 행정명령 대상에서는 빠졌다. 지난달부터 이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미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카페 같은 일반·휴게음식점과 온천·대중목용탕,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에 대해서도 31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럴 경우 실제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포항시는 보고 있다. 이 시장은 “가까운 사이는 괜찮을 것이라는 방심이 지역사회 확산을 키운 주요인이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지역 대중목욕탕 105개 업소는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율적으로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포항=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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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1가구 1명이상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발령

    경북 포항시가 ‘가구 당 1명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최근 줄고 있지만 포항 확진자는 늘고 있어 시가 긴급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가구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포항이 처음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에서는 25일 0시 기준 모두 39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276명이 최근 한달 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정명령 조치에 따라 26일부터 31일까지 포항의 동(洞) 단위 지역과 연일·흥해읍 주민들은 가구 당 1명 씩 반드시 검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포항시는 31일까지 검체검사를 받지 않으면 10만 원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오천읍과 구룡포읍 주민들은 행정명령 대상에서는 빠졌다. 지난달부터 이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미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카페 같은 일반·휴게음식점과 온천·대중목용탕,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정기이용자에 대해서도 31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럴 경우 실제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포항시는 보고 있다. 이 시장은 “가까운 사이는 괜찮을 것이라는 방심이 지역사회 확산을 키운 주 요인이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지역 대중목욕탕 105개 업소는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율적으로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포항=명민준기자 mmj86@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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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콜 받은 전기車 ‘코나’ 대구서 충전중 또 화재

    지난해 리콜 사태를 겪었던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3일 오후 4시 10분경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있는 한 택시회사 차고지에서 A 씨가 소유한 코나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해당 전기차는 차고지에 설치된 충전기에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A 씨는 오후 2시 13분경부터 충전을 시작했으며 약 2시간 뒤쯤 갑자기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현장에 인력 31명과 장비 9대 등을 투입했으나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전기차는 지난해부터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대대적인 리콜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새벽에 충전을 하고 있던 코나EV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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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설 귀성객 여객선 운임 지원 안한다

    경북 울릉군은 올해 설 명절 귀성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지 않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1일 “16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올해 설 귀성객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울릉군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기간 귀성객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왔다. 여객선 운영업체의 협조를 받아 울릉군 주민의 8촌 이내 친인척을 대상으로 운임의 30%를 지원해주는 방식이었다. 울릉군은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인 9, 10월에도 귀성객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려 했으나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재확산 우려가 커 취소한 바 있다. 김 군수는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명절 기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울릉을 찾는 귀성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지침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정부 지침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밖에 안 나왔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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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아이들 위해…” 1000만원 보내온 익명 부부

    “형편이 어려워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11일 경북 안동시 여성가족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안동에 사는 직장인이라고만 밝힌 여성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동시에는 14일 익명의 여성이 보낸 편지도 도착했다. 해당 여성은 편지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엽다”며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삶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고 썼다. 특히 “우리가 보낸 작은 마음이 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병원비로 쓰이면 좋겠다”고 지정 기부 의사를 전했다. 여성은 다음 날인 15일 남편과 공동 명의로 안동시가 안내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보내왔다. 모금회는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와 수술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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