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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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매입할 듯

    한국관광공사가 매각 중인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제주도가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중문관광단지가 민간에 매각되기보다는 공공성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올해 말까지 인수위를 구성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상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실무 협의에서 2012년 경북도가 경주보문관광단지를 1770억 원에 10년 분할납입 조건으로 매입하고 단지 운영을 위해 경상북도관광공사를 설립한 선례를 모델로 삼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중문관광단지가 공공기능을 유지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재원 조달은 쉽지 않다. 2011년 공개입찰에서 중문관광단지 감정가는 1510억 원으로 10년 동안 분할 납부를 해도 이자와 관리비를 포함하면 연간 200억 원이 필요하다. 재원 조달뿐만 아니라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 관리비와 인건비로 연간 30억 원의 적자를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매입을 위해 출자는 해야 하지만 당장은 적자가 발생해 제3의 공사 설립은 어렵다. 제주관광공사 역시 운영할 여력이 안 돼 재원 조달과 운영 주체 설립을 위해 별도의 인수위원회나 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중문관광단지 매각 대상은 중문골프장 94만 m²와 단지 내 토지 72만 m², 공공시설물 등이다. 2조9000억 원의 투자 계획 중 50%는 실행되지 않아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토지가 남아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2011년 7월과 11월, 지난해 4월 등 3차례에 걸쳐 공개 입찰을 통해 민간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1978년 개발이 시작된 중문관광단지는 356만2000m² 규모로 8개 특급호텔을 비롯해 식물원, 마린파크, 박물관, 컨벤션센터 등 관광시설이 들어섰다. 제주 최초 관광단지이자 하루 평균 1만7093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구로 자리 잡았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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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도 “한라산 입장료 징수 추진”

    한라산국립공원 입장료 징수 문제를 놓고 문화재청과 환경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유네스코 지정 자연유산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훼손이 우려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차별적인 보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하루 한라산 입장객은 3300여 명으로 2012년 대비 6.5% 증가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입장료 징수를 환영하고 있지만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를 폐지했는데 제주만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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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논란 재점화

    16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관사 건설현장. 울타리가 처져 있는 공사장의 출입문이 버스 등으로 막혔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관사 건립을 막기 위해 해군기지 반대에 나선 사람들이 점령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14일 시작한 해군관사 건립 공사는 11일 후인 25일 중단됐다. 이 해군관사 건립사업이 새로운 갈등의 중심에 섰다. 강정마을회 회장 등 임원진은 13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해군관사 건설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원 지사는 “마을의 공식 의견을 줬으니 해군관사 건설을 해군이 포기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사 철회 요구, 왜 나왔나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는 원 지사의 공약이다. 이 공약 이행을 위해 해군관사 철회 요청이라는 강수를 뒀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 갈등에 대해 “강정마을 문제는 정책 입안과 결정 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강정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로 ‘진상조사’를 선택했다. 원 지사는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빚어졌던 마을총회, 환경영향평가, 절대보전지역 해제 등 모든 문제를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제주도가 잘못했다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진상조사를 위해 올해 말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제주도, 제주도의회, 강정마을회가 각각 추천하는 인사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이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회에서 제시한 ‘조건부 진상조사 수용’을 거부하면 제주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군관사 철회를 요청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해군기지 갈등을 이번에 풀지 않으면 또다시 기회가 없다는 생각을 지사는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갈등 생기나 해군기지 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원 지사가 해군관사 건립 철회를 요청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정마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강정추진위원회 강희상 사무국장은 “해군기지를 유치한 이유는 인구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강정초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을 통해 강정마을 발전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정치적인 공명심 때문에 다수 주민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극소수 반대 주민과 외부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해군 측은 난감한 상황이다. 해군관사 건설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이기도 하고, 비상 출동하는 승무원과 가족이 사는 최소한의 공간이다. 하지만 제주도의 요청을 거부하면 공사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해군 관계자는 “제주도의 통합 노력에 공감한다. 그러나 민군복합항의 건설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공사 중인 관사는 내년 말 해군기지가 완공될 시점에 필요한 요원들이 거주할 필수 시설이기 때문에 사업 철회는 힘들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에 입주할 예상 인원은 3000여 명으로 알려졌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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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21년 흉물서 관광명소로 재탄생할까

    “공사를 눈앞에 두고 ‘문제가 있으니 재검토하자’고 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결국 사업주가 제주도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해결의 물꼬를 터서 다행입니다. 관광객이 들어와야 지역 상권이 살아나니까요.” 제주시 노형동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49)는 인근에 들어서는 초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드림타워 사업을 추진하는 동화투자개발㈜이 “고도를 낮춰야 한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요청을 11일 전격 수용했다. 노형동 노인회 관계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림타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사업 자체를 막을 수 없는 만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고층 건물사업 해결? 13일 둘러본 노형동 2만3301m²의 드림타워 건설 예정 현장은 터파기를 한 뒤 1층 바닥에 콘크리트를 깔아 놓은 채 커다란 크레인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동화투자개발이 1993년 관광호텔을 짓기 위해 기초공사를 시작하다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그대로 멈춘 것이다. 사업 재개를 모색하던 동화투자개발 측은 2009년 건물 높이 218m인 쌍둥이 형태의 아파트와 레지던스호텔 건립 사업을 계획하고 허가를 받았지만 외자유치 성과가 없어 착공을 3차례나 연기했다.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뤼디(綠地)그룹이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동화투자개발은 사업권과 용지를 뤼디그룹에 매각한 뒤 호텔을 되사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빠르게 진척돼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원 지사는 취임 직후인 7월 말 “드림타워는 제주의 경관 교통 도시기능 등 제주의 미래가치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크다. 사업자는 고도 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제시하라”며 제동을 걸었다. 동화투자개발은 고심 끝에 사업을 대폭 수정했다. 56층이던 드림타워를 38층으로 낮추기로 결정하고 이달 말 건축허가 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18m이던 건물 높이는 168m로 낮아진다. 제주도는 건축교통통합심의, 관광숙박업 사업계획변경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정상적으로 행정절차가 이뤄진다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하다.○ 아직 논란의 불씨는 남아 건물 규모를 축소했지만 문제는 남았다. 제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시행사가 밝힌 사업 변경안은 카지노가 핵심이다. 이 일대는 초대형 건물은 물론이고 대규모 카지노가 들어서지 말아야 할 지역이다. 드림타워 반경 1km 안에 12개 교육시설에 1만3000여 명의 학생이 있다. 카지노가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동화투자개발 측은 이번에 층수를 수정하면서 카지노 계획 면적을 9100m²에서 8900m²로 줄였다. 박시환 대표는 “제주도가 카지노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신규가 가능하면 하고, 아니면 기존 면허를 확보하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허가가 먼저다. 카지노는 한참 후의 일이다. 필요 인력 가운데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하고 연간 1300t의 농축수산물을 제주지역에서 우선 구매하겠다. 교통 혼잡 문제도 해소하겠다.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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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 관사건설 철회하면 수용”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을 둘러싼 진상조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강정마을과 주변 지역에 해군관사 건설을 철회하는 조건을 달았다. 강정마을회는 11일 총회를 열어 건설 중인 72가구의 관사를 포함해 앞으로 마을과 주변 지역에 해군관사 건설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회는 “해군이 주민 동의 없이는 관사를 건설하지 않겠다고 했고 주민 투표로 건립을 반대한다고 통보했음에도 해군이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 관사 철회를 조건으로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달 15일 주민 토론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진상조사를 시행해 후속조치를 하겠다. 주민의 동의를 받아 새로운 강정 발전계획을 수립해 갈등 해소와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관사 문제가 해결되면 ‘제주해군기지 진상 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조례’를 만들 예정이다. 해군은 지난달 14일부터 해군기지 건설현장 서쪽의 연면적 6458m²에 지상 4층 5개동 72가구 규모의 관사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해군은 당초 616가구의 관사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마을회가 반발하자 규모를 줄였다. 해군기지 찬성 쪽 강정추진위는 10일 성명을 내고 “해군기지를 유치한 이유의 하나는 인구 유입을 통해 학교를 살리고 상권도 살리자는 취지였다. 해군은 관사를 지어 마을 발전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강정마을회는 극렬 반대 주민과 연대한 외부 활동가의 소모임에 불과하므로 도지사는 순수 강정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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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드림타워’ 38층으로 낮춰 짓기로

    제주에 초고층 건물을 짓는 ‘드림타워’(조감도) 사업이 제주도의 요구로 대폭 수정됐다. 동화투자개발㈜은 56층이던 드림타워를 38층으로 낮추기로 하고 이달 말 건축허가 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건물 높이도 218m에서 168m로 낮아진다. 제주도는 건축교통통합심의 등을 거쳐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7월 말 “드림타워는 제주의 경관, 교통, 도시기능 등 제주의 미래가치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크다. 사업자는 고도 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가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해 착공만을 남겨둔 드림타워 사업에 제동을 걸었고 회사 측이 요구를 수용해 고도를 낮춘 것이다. 제주시 노형동 2만3301m²에 조성하는 드림타워는 콘도와 호텔을 쌍둥이 형태로 짓는다. 층수가 줄면서 콘도는 1170실에서 850실로, 호텔은 908실에서 776실로 감소했다. 대신 호텔 객실 크기를 기존 55m²에서 65m²로 늘려 국내 최초로 5성급 올 스위트(All Suites) 호텔로 고급화한다. 동화투자개발 측은 “도민 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의 제주를 함께 만든다는 목표를 위해 건축허가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본사를 제주로 옮겨 일자리를 창출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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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기상 악화로 발묶인 제주 관광객 불편 덜어준다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대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관리사무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항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관광객 불편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기상 악화 등으로 공항 체류 관광객이 발생하면 공항 기다림방에 임시 이동식 안내소를 설치하고 식수대를 확대 설치한다. 스크린과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체류 관광객의 지루함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각 항공사는 지연 결항 탑승예상시간 등 운행 관련 정보를 이용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체류 관광객 수송을 위한 특별기를 우선 편성한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는 숙박과 식당 안내 인쇄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체류 관광객을 위한 공연, 관광지 관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국어 영어 일본어 통역요원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소통 불편을 덜어준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운행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숙박업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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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발묶인 관광객 위해…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대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관리사무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항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관광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기상 악화 등으로 공항 체류 관광객이 발생하면 공항 대합실에 임시 이동식 안내소를 설치하고 식수대를 확대 설치한다. 스크린과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체류 관광객의 지루함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각 항공사는 지연 결항 탑승예상시간 등 운행 관련 정보를 이용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체류 관광객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기를 우선 편성한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는 숙박과 식당 안내 인쇄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체류 관광객을 위한 공연, 관광지 관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국어 영어 일본어 통역요원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소통 불편을 덜어준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운행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숙박업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함문희 관광정책과장은 “기상 악화로 대규모 체류 관광객이 발생할 때마다 제주의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마지막까지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관광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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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카지노 대수술 착수

    제주지역 카지노 산업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제주도는 카지노 산업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8월 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방안과 국제적 수준의 감독기구 설치 등을 담은 제주형 카지노 정책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힌 지 불과 2개월여 만이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이 영세하고 전문 고객모집인(일명 에이전트)에게 수수료가 과다 지출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카지노 측은 에이전트에게 고객 유치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 수수료의 70∼80%는 역외로 유출되면서 매출액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마련한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지노 산업 제주지역 카지노는 1975년 처음 등장한 이후 1990년 4곳, 1991년 1곳 등이 새롭게 허가되면서 모두 8곳이 됐다. 당시로서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기도 했으며 정치권력 유착, 비자금 조성 등의 문제를 낳기도 했다. 그동안 관리감독의 사각지대가 되면서 각종 범죄와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주시 A카지노 대표 이모 씨(54) 등 5명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환치기와 매출 조작 등의 수법으로 20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으며, 서귀포시 C 카지노 관계자는 8월 거액을 딴 중국 관광객을 사기도박 혐의로 고소했다가 수사 과정에서 카지노 측이 해당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고와 사기죄로 입건됐다. 2012년 12월 서귀포시의 한 카지노 영업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벌어지면서 집단폭력 및 영업방해가 발생해 한 달 동안 110명이 연행되는 등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했다. 이들 카지노에서 에이전트가 지난해 막대한 돈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 갑)은 지난달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8개 외국인 카지노 업체 에이전트들이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돈은 전체 업체의 총매출액에 육박하는 1917억 원이지만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의 총매출액은 2169억 원으로 카지노 업체에서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할 금액은 173억 원이다.○ 제주형 카지노 관리 모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월 취임 이후 카지노 산업 실태를 보고받고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얼마 되지 않은 세금만 받을 뿐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선진국형 카지노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제도 정비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기존 제주관광진흥조례에 규정돼 있는 카지노 관련 조항을 발췌하고, 카지노 감독위원회 설치, 종사원 및 전문모집인에 대한 관리사항 등을 추가했다. 카지노감독위원회에 카지노 종합계획 수립 등 카지노업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 기능을 부여했다. 카지노업 허가 유효기간(3년)을 부여하고 양도 양수에 사전인가제를 도입했으며 영업장 면적을 1만5000m² 이하로 규정했다. 제주도 오승익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카지노 업체들이 매출 누락과 탈세, 고객과의 분쟁 등으로 관광 이미지를 훼손했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방치할 수 없어서 이번에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조례를 제정, 공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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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길거리 음란행위’ 김수창 前지검장, 광주고검시민委서 처벌 수위 결정

    길거리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처벌 수위가 검찰시민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제주지검은 공정한 결정을 위해 사건을 10일 열리는 광주고검 시민위원회에 회부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8월 22일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2개월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론이다. 광주고검 시민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직업과 성별, 연령의 13명으로 구성됐다. 검찰 관계자는 “제주지검 시민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김 전 지검장이 재직할 당시 위촉됐기 때문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고검 시민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전국 각 지검에 설치돼 검사와 4급 이상 검찰공무원의 범죄를 놓고 기소해야 하는지 의견을 밝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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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올레걷기축제 오늘부터 사흘간 17∼19코스서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공연과 음식을 즐기는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 3000여 명이 올레길을 하루에 한 코스씩 걸으며 길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 문화예술인과 더불어 축제를 즐기는 참여형으로 꾸며진다. 올해 걷기축제는 17, 18, 19코스에서 열린다. 17코스(광령∼산지천·18km)는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 월대와 내도 알작지해안, 이호테우해변 등을 거친다. 18코스(산지천∼조천·17km)에는 제주 시내와 바다, 한라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운 사라봉 및 숲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별도봉 등이 있다. 19코스(조천∼김녕·19km)는 물빛이 아름다운 함덕서우봉해변과 한적하고 고요한 숲길, 용암이 흐른 바위의 흔적 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개막식은 6일 오전 8시 40분 제주시 애월읍 제주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리며 뮤직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 요들그룹 ‘카메라덴’의 공연이 열린다. 올해는 한중일 3개국의 15개 도보여행 단체가 속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제1회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Asia Walking Festival)’이 올레걷기축제와 함께 열린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등에서 도보여행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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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우다, 日에 300만 달러 수출

    제주도는 농업회사법인인 ㈜제주우다(대표 김영선)가 최근 일본 ㈜미토모사와 30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품은 말 기름인 마유와 송이, 조릿대, 동백, 울금 등 제주산 원료로 만든 기초 화장품 7종과 마스크 팩 50여 종이다. 제주우다는 최근 2차례에 걸쳐 1억1000여만 원 상당의 상품을 선적했다. 추가로 내년 9월까지 매월 2회에 걸쳐 상품을 선적할 계획이다. 김영선 대표는 “일본 바이어가 제주산 원재료의 청정성과 제품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했다. 앞으로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해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일본 오사카(大阪)에 있는 제주특산품 전시관을 거점으로 삼아 화장품을 비롯한 제주산 상품의 일본 시장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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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초중고 노후건물 97% 안전진단 안해

    제주지역 낡은 학교시설물 대부분이 안전진단을 하지 않아 사고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박규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초등교 122개동, 중학교 59개동, 고교 68개동 등 학교 건물과 부속건물 249개동 가운데 97%인 242개동이 안전진단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안전진단을 한 건물은 초등교 5개동, 중학교 2개동 등 7개동에 불과했다. 이처럼 진단을 실시한 건물은 증·개축 공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남초등교 본관과 영평초등교 본관, 중문중 별관은 재건축하거나 철거해야 하는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D등급 외에 C등급을 받은 곳 역시 건물 노후화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해당 건물에 대해 적절한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2회 육안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노후화된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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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방어어장에 몰려든 상어떼 때문에…

    제주 겨울 바다 최고 횟감의 하나인 방어가 제철을 맞았지만 조업이 신통치 않아 어민들이 울상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해역에서 잡히는 방어는 물살이 센 특성 덕분에 다른 곳 방어보다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기로 유명하다. 어민들은 상어 떼 공격으로 방어잡이가 수월하지 못해 방어 축제가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마라도 해역에 방어 떼가 나타나 본격적으로 어장이 형성된다. 문제는 여기에 맞춰 상어도 출몰한다는 점. 마라도 어장에 떼로 몰려든 상어가 방어를 공격해 도망가게 만드는가 하면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방어까지 먹어치우고 있는 실정이다.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올가을 처음으로 방어 위판이 이뤄진 지난달 20일 마리당 무게가 4kg이 넘는 ‘대방어’가 1000마리, 무게 2∼4kg 미만인 ‘중방어’ 150마리가 거래됐다. 그러나 불과 9일이 지난달 29일 위판량은 대방어 64마리, 중방어 28마리에 불과했다. 조업량이 줄면서 마리당 3만4200원이던 대방어는 5만5000원으로 위판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모슬포수협 관계자는 “하루 20척 내외 어선이 방어 조업에 나서고 있지만 위판량은 날마다 줄어 전날의 절반 정도씩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해마다 상어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자 지난해 11월 상어 서식실태 조사에 나서는가 하면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의뢰해 상어 퇴치기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실험을 하고 있다. 한편 대정읍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풍어제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방어잡기 체험을 비롯해 선상 방어 낚시, 어시장 방어 경매, 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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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의 자연-문화유산 세계인에 알린다

    구글(www.google.com)이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UNESCO) 3관왕 타이틀을 보유한 제주를 세계에 알린다. 구글코리아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350여 점의 제주 문화유산을 구글 지도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를 통해 최근 세계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350여 점의 문화유산은 1만2000여 년 전 제주 최초의 문명을 비롯해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유물까지 다양한 국립제주박물관의 소장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명맥이 끊길 위기를 안고 있는 제주 해녀 관련 민속 및 연구 자료를 제주해녀박물관을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구글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만장굴을 포함해 제주도 상징 명소의 실제 이미지를 구글 지도에 공개했다. 파노라마 이미지는 구글의 최신 거리 촬영 기술로 배낭에 장착된 카메라 시스템인 트레커(Trekker)를 통해 촬영됐다. 구글은 이러한 파노라마 이미지 외에도 거리 실제 장면을 통해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한국에서의 거리 촬영 차량 운행을 재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트레커를 활용해 천지연폭포, 한라산 등 다양한 명소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제주 유산과 박물관 외에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국영상자료원, 미래문화경영그룹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양영환 원장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도의 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세계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나아가 제주도를 직접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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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공항, 확장이냐 신설이냐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확충 방향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27일 제주시 연동 농업인회관에서 한국유기농업협회 직원들에게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설명했다. 도는 읍면동 단위는 물론이고 이처럼 직종별 설명회까지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설명회에 나서고 있다. 부산 대구 등 5개 시도가 영남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는 상황에서 도민 여론이 갈리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이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항공수요 조사 결과 제주국제공항이 2018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최근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1년 동안 용역을 거쳐 최종 대안을 확정한다. 제주도는 최종 대안 확정 이전인 내년 3월까지 설명회를 진행해 하나로 모아진 도민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2개 방안으로 압축 현재 공항인프라 확충 방안은 기존 공항 확장, 제2공항 건설 등 2개 안으로 압축됐다. 기존 공항 확장은 현 제주공항의 북쪽 바다를 매립해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다. 도심 접근성이 양호해 관광 인프라·산업·의료·국제 업무 등과 연계한 공항개발이 가능하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후보지 선정에 따른 갈등과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최소화가 장점이다. 반면 새로 건설할 때보다 수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 적고 해안 매립에 따른 막대한 공사비와 어업피해 보상, 이주민 발생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2공항 건설은 기존공항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안이다. 기존 공항 활주로 추가 건설로는 2040년 이후 또다시 공항 포화상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에 제시됐다. 제2공항은 에어시티의 개념으로 공항 주변 복합도시 개발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도제한 영향이 적고 비행 안정성 확보에 유리하다. 소음으로 인한 영향권과 민원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반해 기존공항 확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공사비와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제주도 박홍배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은 “2개 안 가운데 하나의 안을 선택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2개 안의 장단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늘길 막혔지만 빨라야 2030년 해결 국토부는 내년 10월까지 2개 안의 타당성을 분석해 하나의 방안을 결정하지만 공항 인프라 확충 사업이 착수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인프라 확충 방안이 결정된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2016년), 기본계획(2017년) 및 실시설계 수립(2018∼2019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2020년 본격 착수된다. 새로운 공항을 짓는 데 공사기간이 7∼10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면 정상적으로 추진해도 2030년에야 공항 문제가 풀린다. 공항 포화상태로 인한 손실은 2025년까지 6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기 때문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서둘러 결정되어야 한다는 게 제주지역 여론이다.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현승탁 공동대표는 “실제 느끼는 공항 포화상태는 각종 연구 보고서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밖에 없지만 얼마나 빨리 ‘한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제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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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귀포시 빛의 문화공간 ‘라이트리움’ 30일 개관

    빛의 화려함과 오묘함을 담은 테마파크가 제주에 문을 연다. ㈜라이트리움(대표 박용동)은 서귀포시 상효동에 180억 원을 들여 빛의 문화공간 ‘라이트리움’을 30일 개관한다. 라이트리움은 ‘아름다운 빛이 모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정보기술(IT),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빛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총면적 6147m² 규모의 3층 건물에 미디어관과 전통 조명관, 스마트 조명관, 게임 존 등이 조성됐다. 야외에서는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상영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서 영상이 상영되는 것을 말한다. 건물 벽면 가로 50m, 세로 15m 직사각형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파사드를 특수 제작했다. 거대한 고래, 우주인 등이 벽면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실내에서는 제주 탄생 신화 애니메이션 쇼가 펼쳐진다. 유리공예와 조명, 광섬유를 이용해 만든 작품이 설치됐으며 반짝이는 꽃들이 움직이면서 관람객을 유혹한다. 조명관에는 가야 및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조명 관련 유물 400여 점이 전시된다. 제주도는 빛을 소재로 제주 탄생 신화를 스토리텔링으로 꾸민 라이트리움이 야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달 초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064-726-1221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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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원희룡 제주지사 인사정책 가시밭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인사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제주시장 내정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가시밭길이다. 제주시장과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원 지사가 탕평인사를 위해 도의회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7일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인사청문회는 도덕성과 전문성, 적격성 등에 대해 부정적 내용의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는 “예정자의 윤리의식이 부족하고 사장으로서의 전문수행 능력에 다소 의구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 이 내정자가 제주도 에너지 관리계장으로 1년 10개월간 근무한 것 외에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점과 농지법 위반 의혹, 퇴직 후 기업체로 옮긴 ‘관피아’ 논란 등도 거론됐다. “풍력에너지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심의를 받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견해도 논란이 됐다. 그러나 도의회는 제주시장처럼 ‘부적격 여부’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은 채 원 지사에게 최종 결정을 넘겼다. 연이은 인사 낙마로 의원들이 부담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의회의 부정적 지적을 받은 인사에 대해 원 지사도 임명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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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보림사, 11월 1일 불교성지순례길 개장식

    제주도는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다음 달 1일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제주 불교의 세 번째 성지 순례길인 ‘보시의 길’ 개장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에서 시작해 월영사∼수정사지∼장안사∼해륜사∼보림사∼원명선원∼불탑사에 이르는 총 45km의 순례길이다. 이 길은 제주 북쪽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문화의 길이자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유서 깊은 사찰과 산간, 해안 올레길 등을 두루 거친다. 개장일에 성공기원법회가 열리며 보림사에서 삼양동 불탑사까지 9km 구간에서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혜민 스님을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홍보대사로 위촉해 참가자들이 함께 순례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한다. 불교성지 순례 길은 2012년 제주시 관음정사에서 관음사까지 14km 코스의 ‘지계의 길’이 처음으로 개장했다. 이어 지난해 개장한 ‘정진의 길’은 한라산 영실 존자암에서 선덕사까지 18km에 이른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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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스킨스쿠버연합회 수중정화활동 직접참여 해보니…

    안개가 몰려올 듯하다 사라지더니 이내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러나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들어가 보니 사정이 달랐다. 고요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 앞 무인도인 문섬.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스킨스쿠버연합회 회원들의 수중정화 활동을 취재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 수온은 21도로 괜찮았지만 가시거리는 5m가량으로 다소 흐렸다. 입수하자마자 주걱치 무리가 반겼다. 앙증맞은 파랑돔, 범돔이 자유롭게 유영했고 파란색 줄이 선명한 청줄돔은 자태가 돋보였다. 수중 절벽에는 분홍수지맨드라미, 가시수지맨드라미 등 울긋불긋한 연산호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아열대 어종, 연산호 등이 어우러져 마치 열대 바다에 들어온 것처럼 색깔이 화려했다. 쓰레기는 많지 않고 바닥 바위 사이로 합판 조각 정도만 보였다. 전문 다이버들은 어선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닻, 낚시, 그물 등을 건져 올렸다. 양이 적은 것은 전문 다이버들이 국내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문섬 일대 수중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에도 쓰레기를 수거한 덕분이다. 수중 비경에 매료돼 18년 동안 서귀포에 머물고 있는 독일인 랄프 도이츠 씨(53)는 “취지가 좋아서 행사 참여를 자원했다. 쓰레기가 많이 없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적인 비경을 갖췄는데도 다이빙 관광 관련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정방폭포 앞(수심 12∼15m)에서 펼친 2차 정화활동의 사정은 달랐다. 버려진 이불, 옷가지, 그물, 페트병 등 300kg에 이르는 다양한 쓰레기가 쏟아졌다. 대부분 어선이나 낚시 관광객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다. 서귀포시에서 다이빙숍을 운영하는 김병일 씨(56)는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들이 조류에 밀려 정방폭포 앞 바다에 쓰레기매립장처럼 쌓였다. 많이 건졌지만 여전히 많은 쓰레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강영삼 회장은 “쓰레기가 수중에 쌓여 생태계를 해치고 있다. 잠수 시간 제한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거할 수는 없지만 자주 정화활동에 나서 생태계를 회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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