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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차입금 상환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활용한다. 이에 국내 대형 증권사 등도 투자 검토에 나섰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국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일동제약은 이달 중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다음 달 초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의 전환사채 발행은 2021년 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전환사채는 발행할 땐 채권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사전에 정해놓은 주식 전환 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 차익을 낼 수 있다. 이번 발행 물량에 대해서는 40%까지 행사 가능한 최대주주 및 회사의 콜옵션(조기상환권) 권리도 적용되지 않았다. 투자자가 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게 되는 구조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전환사채의 만기는 5년이며, 만기수익률(YTM)은 2.5%다. 풋옵션(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은 전환사채 발행 30개월 후 3개월마다 행사 가능하다. 전환가액은 1만9861원으로 계획돼 있다. 일동제약은 1000억 원의 발행 자금 중 710억 원은 차입금 상환에, 290억 원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동제약이 신약 개발 과제의 ‘선택과 집중’ 및 전사적 체질 개선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승인 및 판매를 앞두고 있는 경구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는 향후 일동제약의 호재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계열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최근 저평가된 부동산 투자를 위해 관련 펀드를 내놓는다. 2018년 설립된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전문 사모 운용사로 국내외 부동산과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주요 금융사 등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스틱 스페셜시츄에이션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라는 이름의 투자제안서(IM)를 배포했다. 이 펀드는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브리지·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담보대출, 지분투자 등을 다루는 블라인드 펀드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금을 모은 후 투자를 진행하는 펀드다. 투자 모집액은 총 300억 원으로 1, 2종 수익증권이 각각 235억 원, 65억 원이다. 목표 수익률은 각각 12%, 15%. 이 중 펀드운용자(GP)인 스틱그룹이 30억 원을 출자하고,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캐피털사 등이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최초 펀드 설정일로부터 7년이며, 2년간 투자를 진행한다. 부실 대출채권과 공매 부동산에 대한 대출을 비롯해 부실 사업장 및 저평가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2분기(4∼6월) 투자약정을 시작으로 2025년 투자가 완료되면 2030년에 펀드가 청산된다.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 금융시장 자금 경색 장기화에 따라 신규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동산 관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스틱얼터너티브는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자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후 매각해 추가 수익을 얻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A급인 연합자산관리가 5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 1000억 원과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6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선정됐다. 앞서 연합자산관리는 올해 1월 1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다음달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이 공동 출자로 설립된 연합자산관리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한시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 방안’에 의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됐다. 사업영역이 확대돼 영구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원활한 기업구조조정 업무수행을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현재 8개 은행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투자 국내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같은 신용등급의 LF도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F는 이달 20일 수요예측으로 28일 발행할 예정이며, 2년물 400억 원과 3년물 600억 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LF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LF 또한 이달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에쓰오일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5년물 1500억 원 모집에 8600억 원, 7년물 40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을 받아 총 2400억 원 모집에 1조1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년물은 마이너스(―) 14bp, 5년물은 ―25bp, 7년물은 ―3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쓰오일은는 최대 3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에쓰오일은 국내 과점적 정유업계에서 3위의 정제능력(CDU)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방산업인석유화학부문(BTX, PX, PP 및 PO 등 제조)과 윤활부문(윤활기유 제조)으로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한금융지주가 5개월 만에 최대 50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선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으로 신한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7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의 335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다음달 6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영구채 발행은 올해 1월 5.14%의 금리에 4000억 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수요예측 당시 2700억 원 모집에 8580억 원이 몰려 증액발행한 결과다. 신한금융지주는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영구채를 발행한다. 운영자금에 1550억 원, 채무상환자금에 1800억 원으로 발행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한금융지주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81%로 지난해 말 16.11%보다 떨어졌다. 2001년 9월 신한은행과 신한증권, 신한캐피탈, 신한투신운용 등의 주식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는 제주은행의 자회사 편입, 신한카드 설립, 조흥은행 자회사 편입, LG카드 자회사 편입,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 등 자회사의 설립과 편입을 통해 대형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푸본현대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500억 원 모집에 11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푸본현대생명은 절대금리로 6.5~7.3%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7.24%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6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푸본현대생명은 7.29%의 금리로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89년 6월 대신생명보험으로 설립된 푸본현대생명은 2003년 녹십자생명보험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12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됐다가 2018년 8월 대만 생명보험사인 푸본생명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푸본 계열로 변경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BBB급인 한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고 미매각을 기록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1년물로 600억 원 모집에 1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46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 한양은 절대금리로 7.3~8.7%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KDB산업은행이 400억 원을 우선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자금의 사용목적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광양그린에너지의 자기자본을 투입하기 위해 발행한 공모사채 차환용이다. 한양은 2004년 2월 보성건설과 새창조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수주경쟁력 회복으로 경영여건을 빠르게 개선됐다. 2007년 보성건설의 건설부문을 합병해 토목, 플랜트 및 건축으로 구성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D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9배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5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000억 원, 7년물 200억 원 모집에 125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87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HD현대오일뱅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21bp, 5년물은 ―5bp, 7년물은 ―22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오일뱅크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HD현대 계열의 정유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조인트 벤처(JV)를 통해 윤활기유와 석유화학(MX, PX, 벤젠 등), 카본블랙 제조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해 왔다. 2019년 12월 HD현대가 보유 일부 지분을 사우디 아람코에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3월 기준 HD현대가 최대주주로 7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지난해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조기상환권) 연기를 번복했던 흥국생명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신용등급이 AA급인 KB증권과 이마트, 신세계도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가지고 5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0년 만기의 5년 콜옵션이 조건이다. 절대금리로 6.5%대의 금리밴드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하며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흥국생명은 5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 콜옵션을 연기하기로 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해 시장에서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흥국생명의 영구채 콜옵션 미행사로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파급력이 커지자 흥국생명은 다시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신용등급이 AA급인 이마트와 KB증권은 각각 최대 5000억 원, 4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3년물 1000억 원, 5년물 2000억 원, 7년물 1000억 원으로 총 4000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회사채 발행자금을 사용한다.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인수단으로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이 참여한다.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5일 발행하며,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가 제시됐다. KB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이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SK증권이다. 같은 신용등급의 신세계 또한 3년물 1500억 원과 5년물 1000억 원으로 총 2500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하며,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그간 사모채로만 자금조달은 해오던 에코프로가 1000억 원 내외로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공모사채 인수제안 요청서(Request for Proposal, RFP)를 배포했다. 발행일정과 규모는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시점은 증권사들의 제안내용을 검토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1000억 원 내외로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BBB플러스(+)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왔으나 에코프로의 공모 회사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프로는 그간 사모 위주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왔고, 현재는 2020년 6월 발행한 8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만이 이달 12일 만기를 앞두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왔고, 2003년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2차 전지 핵심 소재들을 단계별로 국산화에 성공시켜 왔다.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을 물적분할한 이후 2021년 5월 대기환경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HN을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이에 에코프로그룹은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6개의 주요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 환경사업 및 계열사 관리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코프로BM은 배터리 양극재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폭스바겐파이낸셜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3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부국증권을 통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기타금융채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해 마이너스(―)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폭스바겐파이낸셜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폭스바겐그룹의 국내 캐피탈사다. 계열 브랜드와 관련한 할부금융·리스, 딜러 대상 운영자금 대출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개월 만에 최대 2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에 복귀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 등으로 13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할 예정으로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은 올해 1월 3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 당시 1500억 원 모집에 6650억 원이 몰려 증액발행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해 9월 13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2003년 1월 동원산업으로부터 기업분할을 통해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05년 3월 한국투자증권 인수와 자회사 및 손자회사 간 합병 등의 계열사 재편 과정을 거쳤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총 49개의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호텔롯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5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4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3130억 원을 받아 총 1200억 원 모집에 637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호텔롯데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호텔롯데는 서울과 제주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면세점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잠실롯데월드 등을 운영 중인 월드사업부문과 롯데리조트 및 골프장을 운영중인 리조트사업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5020억 원의 매수주문을 주문을 받아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4.7~5.4%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1%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9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5.2%라는 금리에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90년 1월 신한은행을 설립한 이희건 회장이 재일교포들을 주주로 모집해 설립된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2005년 12월 주식교환을 통해 신한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한국인프라는 5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맥쿼리한국인프라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마이너스(―) 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맥쿼리한국인프라는 이달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002년 12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설립된 맥쿼리한국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상 설립된 투융자회사(인프라펀드)이며, 맥쿼리자산운용이 제반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운용전문성을 보유한 맥쿼리 그룹의 자회사다. 도로과 교량, 터널 등 유료도로, 도시철도, 항만 등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1년 도시가스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인프라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솔루션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65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7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8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7bp, 3년물은 ―10bp, 5년물은 ―16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솔루션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1965년 한국화성공업으로 설립된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석유화학)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가공소재, 리테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16년 한화화인케미칼 흡수합병, 2020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흡수합병, 2021년 4월 한화갤러리아 흡수합병 및 한화도시개발 분할합병 등으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A급인 보령LNG터미널과 A급인 폭스파겐파이낸셜이 나란히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5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DB산업은행이 나섰다. 보령LNG터미널의 회사채는 2021년 11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으로 2016년 6월 발행한 6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이달 도래한다. 2013년 2월 설립된 보령LNG터미널은 충청남도 보령시 영보산업단지 내 LNG터미널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단계 터미널 사업은 2017년 1월, 2-1단계 사업은 2019년 7월 상업가동을 개시한 바 있다. SK E&S와 GS에너지가 보령LGN터미널의 지분을 나눠 보유 중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도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부국증권의 대표주관으로 이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기타금융채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했다. 폭스바겐파이내셜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4월 13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해당 회사채의 만기는 내년 4월에 도래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폭스바겐그룹의 국내 캐피탈사다. 계열 브랜드와 관련한 할부금융·리스, 딜러 대상 운영자금 대출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하나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에 4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140억 원,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233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11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65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하나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서 5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33bp, 2년물은 ―30bp, 3년물은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하나에프앤아이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2013년 여신금융업에서 부실채권(NPL) 투자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하나에프앤아이는 민간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올해 3월말 기준 하나금융지주가 회사 지분의 99.8%를 보유하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GS에너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400억 원의 뭉칫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68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56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24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GS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5bp, 5년물은 ―1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GS에너지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12년 1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GS에너지는 중간지주회사다. GS칼텍스와 GS파워, GS E&P, 인천종합에너지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보령LNG터미널, UAE 석유생산광구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20년 1분기 롯데케미칼과 합작투자로 롯데GS화학을 설립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스페셜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SK스페셜티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92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을 받아 총 800억 원 모집에 41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스페셜티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24bp, 3년물은 ―2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스페셜티는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지난해 SK머티리얼즈에서 사명을 바꾼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