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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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31~2026-01-30
사건·범죄43%
국회19%
월드톡9%
대통령5%
사회일반5%
정치일반5%
금융5%
국방4%
사고4%
남북한 관계1%
  • 80대 기초수급자 할머니가 500만원 기부한 이유…“급식소 위해 써달라”

    기초생활수급자면서 무료 급식소를 이용해 온 80대 여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경북 김천시는 9일 지좌동에 거주하는 김재순 할머니(87)가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 할머니는 이번 기부와 관련해 “지역 내 무료 급식소인 ‘공양방’과 ‘야고버의 집’ 두 곳의 운영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오랜 시간 공양방과 야고버의 집 등에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는 남편과 자녀 등 동거 가족이 없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할머니의 사정을 전달받은 무료 급식소 측에선 봉사자들을 통해 할머니의 식사를 만들어 집으로 배달했다. 할머니의 식사는 월·화·수 3일은 야고버의 집에서, 목·금·토 3일은 공양방에서 책임졌다. 일요일엔 토요일 먹고 남은 음식을 할머니가 아껴 먹는 식이었다고 한다.이후 김 할머니는 정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지급되는 생계지원금을 아껴 500만 원을 모았고, 무료 급식소에 기부했다.김 할머니는 “홀로 사는 이 노인의 한 끼 식사를 위해 봉사해 주는 무료 급식소 측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그동안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는데, 또 다른 이웃들도 따뜻한 식사를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게나마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김천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에 김 할머니를 찾아 감사의 뜻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무료 급식소는 할머니의 기부금을 급식소 운영, 관리 등에 쓸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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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사이코패스 의심…삐뚤어진 욕망”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강남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한 ‘수능만점’ 의대생에 대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개연성이 상당히 있다”고 진단했다.이 교수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의대생 A 씨(25)에 대해 “영장심사를 받으러 갈 때 생각보다 굉장히 태연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달라붙는 것이 처음이었을 텐데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았고 당황한 기색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교수는 A 씨의 사이코패스 가능성에 대해선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 사람의 성격적인 특이성 같은 것을 꼭 파악해야 하고 정신 감정, 정신적인 책임 능력에 대한 감정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계획살인 여부에 대해선 “본인이 계획했다고 시인했다는데 앞으로 계속 따져야 될 문제”라고 전했다.이 교수는 “일반적으로 계획 살인을 하려면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데 이번 사건은 밀집된 강남, 오후 5시에 일어났다”며 “전형적인 계획 살인, 예컨대 완전 범죄를 꿈꾸는 살인 사건하고 동질적이냐 하는 부분에서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피의자가 투신 시도 후 경찰이 현장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부분도 특이한 지점이라고 지적했다.지난 6일 경찰은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끌어냈는데,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그의 말에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다.이 교수는 “피의자가 구조가 되는 와중에 한마디를 했는데, ‘가방이 있으니 옥상에서 가방을 가져와야 한다’ 했다”며 “이 사람의 정신적인 취약성, 예컨대 성격적인 문제 등을 추정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의대생이 여자 친구와의 이별을 피하기 위해서,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서 계속 자살극을 벌인 것 같다”며 “그런 통제 욕구는 일반 남성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이코패스) 그런 것도 의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 교수는 “이 사람이 청소년기에 거의 완벽주의적 성격을 가졌던 것 같은데 대학 진학 후 지금 1년 유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마도 매우 조용하지만 안에선 불만이 굉장히 쌓여 시한폭탄 같은 사람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봤다.이어 “(유급 경험이) 성격적인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며 “사회 부적응에서 발생하는 욕구 불만을 여자 친구를 통제함으로 해서 충족을 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이 교수는 이같은 A 씨의 특성을 ‘아주 삐뚤어진 욕망’이라고 지적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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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랑 고양이 털 날려”…등산객 쉼터에 고양이 집 만든 ‘캣맘’ [e글e글]

    등산로에 있는 오두막 쉼터가 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으로 인해 고양이집으로 변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9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심학산 산 캣맘 어질어질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휴일을 맞아 경기 파주시에 있는 심학산에 등산을 갔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A 씨는 “포근한 날씨에 가족 단위 등산객들이 많았다”며 “물도 마시고 숨을 돌리려 했지만 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은 인파로 붐비기에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오두막 쉼터로 갔다”고 말했다.하지만 A 씨가 찾은 오두막 쉼터는 고양이 사료와 먹이통 그리고 고양이 침구류가 설치되어있는 고양이 쉼터가 되어 있었다.A 씨는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캣맘’들이 오두막 쉼터에 “물과 사료가 부족할 경우 보충을 부탁하고 뜻이 있는 분이라면 사료와 물 지원을 부탁한다”는 안내문을 붙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는 “악취가 나고 고양이 털이 날리고 있었다”며 “등산객이 쉬어야 할 곳을 고양이 집으로 만들면 어떻게 하느냐”고 비판했다.이어 “저런 식의 고양이 배려를 모든 사람이 좋아할 거란 착각하는 것 같다”며 “파주시에 민원을 넣겠다. 빨리 원상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기르고 싶으면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기르지 왜 공공시설에 이렇게 고양이집을 설치해서 피해를 주는지 이해가 안 간다”, “민폐인 줄도 모르고 뿌듯해할 모습이 그려진다”, “공공시설에 이런 동물 밥그릇을 놓도록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병균이 많은 야생 고양이들의 집을 오두막 쉼터에 만들어 놓으면 위생문제가 발생할텐데 보건소에서 개입을 해서 치워야 하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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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km 거린데”…실종 41일만에 집 찾아온 진돗개 ‘손홍민’

    41일 전 실종됐던 진돗개가 무사히 집을 찾아왔다는 사연이 알려졌다.9일 KBS에 따르면 대전에 살고있는 윤정상 씨(67)는 지난 3월 24일 자신이 기르는 진돗개 ‘손홍민’을 데리고 대전 목상동의 한 공원에서 열린 진돗개 전람회장에 방문했다.윤 씨가 기르는 진돗개 손홍민은 평소 그가 축구를 좋아해 축구선수 ‘손흥민’의 이름을 따 지어준 것이다.당시 생후 11개월이었던 강아지 홍민이는 다른 강아지들이 크게 짖는 소리에 놀라 끈을 풀고 도망쳤다.윤 씨는 곧바로 유기견센터와 구청, 마을 주민들에게 연락해 홍민이를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그런데 실종된 지 41일 만인 지난 3일 오후 홍민이가 집으로 돌아왔다. 홍민이를 잃어버린 곳은 홍민이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고, 집에서 직선거리로 20km 정도나 떨어져 있던 곳이었다. 홍민이는 그동안 풀숲을 헤쳐온 듯 온몸에 진드기와 벌레가 붙어있었다고 한다.윤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민이를 다시 만난 게 꿈만 같다”며 “집으로 와줘 고맙고 평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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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알리·테무서 판매하는 ‘액체괴물’,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중국 해외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슬라임(이른바 ‘액체 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서울시는 9일 알리, 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슬라임, 필통, 샤프펜슬 등 어린이 완구·학용품 9개를 검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마련한 뒤 매주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말랑한 질감으로 아이들 장난감으로 쓰이는 슬라임 2개 중 1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또 다른 슬라임은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는 붕소 성분이 기준치 대비 최대 10배 검출됐고, 장식품(부속품)에서 기준치를 213배 넘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DIBP)가 나왔다. 해당 제품은 물리적·기계적 시험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품의 작은 부품은 36개월 미만 어린이에게 삼킴, 질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어린이용 필통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틱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 대비 최대 146배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부틸프탈레이트(DBP)가 기준치 대비 11배 나왔고 금속 팁은 기준치의 1.6배인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취미생활로 접하는 피규어 제품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아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기준치를 3배 초과해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준다. 다이에틱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며 납은 안전 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이 증가한다.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2133-4896)이나 120 다산콜로 전화해 상담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를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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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금은방서 금품 1억원어치 훔친 불법체류 중국인, 해외로 도주

    제주도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불법체류 중국인이 해외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중국인 A 씨(40대)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 국제 공조를 요청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 1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범행 당시 금은방의 보안장치를 끊고 망치로 가게 뒷문을 부수고 범행 현장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금품을 훔친 A 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 20분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정확한 현재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경찰은 범행 당일 출국이 이뤄진 점으로 보아 A 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A 씨는 지난해 6월경 무사증 제도로 제주에 들어왔고, 수 개월간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중국 현지 수사당국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A 씨를 검거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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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문어 초밥 시켰는데”…흰 살 초밥만 보낸 사장이 한 해명은 [e글e글]

    한 손님이 배달앱 메뉴판에서 보여준 초밥 사진과 전혀 다른 초밥이 배달됐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초밥 시켰는데 이렇게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어, 새우, 문어 등 8조각으로 구성된 10000원어치 초밥 1인분을 주문했다고 한다.하지만 A 씨가 받은 것은 메뉴판 사진과는 달리 흰살생선 초밥 8조각이었다.당황한 A 씨는 가게에 항의 전화를 했지만, 초밥집 사장은 A 씨에게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해서 배달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사진 아무거나 써서 붙여놓았다”며 “그냥 드시라”고 말했다고 한다.A 씨는 “당연히 초밥에 연어나 새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흰살생선 한 종류만 있어서 매우 당황스럽다”며 “이거 완전 사기 아닌가요”라고 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당연히 반품 처리해야 한다”, “소비자원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 “차라리 마트에서 파는 초밥이 더 맛있어 보인다”, “저런 식으로 장사하면 피해자가 많아질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부 누리꾼은 “광어 지느러미 아닌가요? 재료는 비싸 보인다”, “광어 6 피스가 계란, 문어, 새우 들어간 초밥보다 더 좋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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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전투기 KF-21,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실사격 성공…IRIS-T도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ADD(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현존 최고 성능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2000(IRIS-T) 실사격에 성공했다.8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미티어를 탑재한 KF-21이 사천공항을 이륙해 공중에서 대기하다가 낮 12시 20분경 발사에 성공하고 12시 47분경 복귀했다.미티어 발사 시험을 마친 KF-21은 이날 오후 독일 딜 디펜스사가 개발한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추적-발사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실사격은 기체에 장착된 국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87km 밖에 있는 무인기를 추적, 미사일을 발사해 무인기 옆을 1m 이내로 스쳐 지나치게 하는 방식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했다.이번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KF-21은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에 이어 미티어 실사격에 성공한 세계 4번째 전투기가 됐다.이번 실사격 성공으로 KF-21은 원거리 탐지 및 격추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국산 AESA 레이더와 5세대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을 증명하면서 향후 KF-21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영어로 ‘유성’을 뜻하는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스페인 등 유럽 6개국이 개발에 참여했고 한국 공군을 포함해 총 6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다. 미티어는 마하 4(음속의 4배)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200km 밖의 상공에 떠 있는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으며, 현존 최고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받고 있다. KF-21 1대당 4발을 장착할 수 있고, 내달부터 도입이 시작된다.이날 오후 시험발사에 성공한 IRIS-T는 독일의 ‘딜 디펜스’사가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사거리 25km에 적외선 유도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미사일은 독일, 벨기에, 그리스, 스페인, 스웨덴, 한국 등 총 6개국이 운용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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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기내서 22개월 영아 응급환자 발생…제주공항 비상 착륙

    베트남으로 향하던 인천발 항공기가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공항에 비상착륙했다.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901편에서 22개월 영아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당시 승무원들은 기내 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는 한편,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영아는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가장 가까운 제주공항에 비상착륙 하기로 결정, 이 같은 내용을 승객들에게 알렸다. 제주공항 소방구조대 등에 연락을 취해 구급대도 요청했다.해당 항공기는 오전 11시 52분경 제주공항에 착륙했고 영아와 가족 등 4명은 대기 중인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아는 병원에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해당 항공기는 승객 148명을 태운 채 오후 12시 50분경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목적지인 다낭으로 향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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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내시경, 첫 검사서 이상 없다면 15년뒤 받아도 된다”

    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면 다음 대장 내시경은 15년 뒤에 받아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7일(현지시간) 독일 암 연구 센터 소속인 마흐디 팔라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를 통해 발표했다.대장암은 폐암·유방암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암’ 중 하나다. 대다수 국가들은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0년 뒤 재검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연구진은 스웨덴 국가 등록 데이터를 통해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 음성 결과가 나온 11만 74명을 최대 29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 후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15년 뒤 검사를 받은 사람이 추후 대장암 진단을 받거나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팔라 박사는 “대장내시경 주기를 10년에서 15년으로 늘릴 경우, 1000명당 2명이 조기 발견 사례를 놓치고 1000명당 1명이 사망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족력이 없는 사람은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5년 뒤 재검사를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다만 개인별 식습관 등에 따라 대장내시경 권고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2022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비만으로 우리나라 20~40대 대장암 발생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장암의 경우 후기 단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갑자기 혈변을 보거나 배변 빈도의 변화, 복통 및 체중 감소를 경험하면 대장내시경을 진행해 대장암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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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연구팀 “부모로부터 ‘이 유전자’ 물려받으면 치매 걸린다”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지난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대학의 후안 포르테아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APOE4 유전자 동형접합형’ 유전자 사본을 2개 보유한 65세 이상의 95% 이상에서 알츠하이머 징후가 확인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발표했다.APOE4 사본이 2개라는 의미는 ‘APOE4 동형접합체’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 동형접합체는 특정 형질을 나타내는 대립유전자가 서로 같은 개체를 의미한다. APOE4 동형접합체를 갖고 있다는 것은 APOE라는 유전자를 물려받을 때 엄마와 아빠에게서 똑같이 APOE 변이인 APOE4를 물려받았다는 의미다.연구팀은 미국국립알츠하이머조정센터의 뇌 기증자 3297명의 데이터와 유럽·미국의 1만 명 이상의 코호트연구 대상자들의 APOE4 동형접합체의 임상적, 병리학적 바이오마커 변화를 평가했다.그 결과 APOE4 동형접합체를 가진 사람은 55세에 APOE3를 가진 사람 대비 알츠하이머병 관련 바이오마커 수준이 높았다. 또 APOE4 동형접합체를 가진 65세의 95% 이상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병리학 특징인 뇌척수액에서의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수치가 확인됐다.APOE4 유전자 동형접합형을 가진 사람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크다는 점은 수십 년 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반드시 걸린다’는 단정적인 주장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이다. 게다가 논문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유전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다.APOE 유전자 한쌍이 APOE2나 APOE3 조합으로 이뤄지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하지만 엄마나 아빠 둘 중 1명에게 APOE4를 물려받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유병률이 올라간다.이번 연구에서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APOE4를 물려받으면 대부분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연구팀은 “APOE4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가장 위험한 유전적 요소로 간주된다”며 “인구의 2~3%가 APOE4 사본을 2개 갖고 있기 때문에 APOE4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전에는 치매 병인을 1% 미만 사례에서만 확인을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이제 15% 이상의 사례에서 치매 발병 원인 인자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알츠하이머 예방 개입을 위해서는 젊을 때 APOE4 동형접합체 보유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APOE4 사본이 2개인 유전적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모니터링하면 개별화된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다만 학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주장이 급진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UCL 유전학 연구소의 데이비드 커티스 교수는 성명을 통해 “APOE4 유전자가 동형접합형인 경우 알츠하이머가 유전적으로 발현된다는 주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어떠한 근거도 찾아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POE4가 동형접합형이냐 아니냐에 상관없이 알츠하이머 환자 기저질환 발병 과정은 대부분 유사하다”고 주장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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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황우여 직격 “전대 연기, 참 가관…빨리 당대표나 선출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 지도부를 향해 “무슨 집권여당이 2년도 안 됐는데 비대위를 3번씩이나 하냐”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만큼 당내 혼란상이 심각하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전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총선 참패 이후 새로 들어선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 체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홍 시장은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그냥 조속히 전당대회를 열어 당권을 넘겨주고 나가면 되는데, 무슨 당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당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할려고 하니 참 가관이다. 그렇게 한가로운가요”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비대위원장은 역할이 전당대회 관리뿐이며 당 혁신은 다음 정식으로 선출된 당대표가 할 일”이라며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자가 돼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했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선수들끼리 전당대회는 한 달이면 충분하다”며 “안분지족(安分知足:자기 신세나 형편에 불만을 갖지 않고 평안하게 사는 것)하시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썼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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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기적이…” 식물인간 남편 10년간 간호한 아내에 생긴 일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10년간 식물인간 상태를 유지하던 중국인 남성이 아내의 헌신적인 간호로 일어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동부 안후이성 출신 쑨홍샤 씨의 남편은 2014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면서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쑨 씨는 10년간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식물인간이란 심장정지 등의 원인에 의한 대뇌 손상으로 의식과 운동 기능을 상실했으나 소화, 호흡 등의 기능은 유지돼 깊은 혼수 상태에 빠진 환자를 말한다.1~3개월 이상 식물인간 상태가 지속될 경우 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쑨 씨의 남편은 기적적으로 10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쑨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간호하면서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면서도 “두 자녀가 낙담하지 않고 강해지도록 내게 영감을 줬다.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남편이 10년 만에 눈을 떴을 당시 쑨 씨는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그는 “남편의 눈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며 “매우 피곤하지만 가족이 다시 모이게 되면서 모든 것이 가치 있는 일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쑨 씨의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딸보다 낫다. 누구도 그와 비교할 수 없다”며 며느리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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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이제 품절녀”…배우 한예슬,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배우 한예슬이 법적으로 유부녀가 됐다.한예슬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영상을 통해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한예슬은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 변함이 없는 편”이라며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한 사실을 전했다.이어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에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거다. 이제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인 거다. 난 이제 품절녀”라며 법적으로 남자 친구와 부부가 됐음을 공식화했다.한예슬은 “나는 전부터 사실 품절녀였다. 남자 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 친구, 남자 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 부부라는 말은 닭살 돋기는 하다”며 “결혼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남자 친구를 내 평생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해 결혼에 대해 필요성을 한 번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한예슬은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다. 나는 5월의 신부다. 나는 공식적으로 유부녀”라며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집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예슬이 혼인 신고서를 공개하자 같이 촬영을 하고 있던 남자 친구는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예슬은 2021년 당시 10세 연하 남자 친구와 교제 사실을 알렸고 최근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혼인신고로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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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잘못 없어”…미용실서 20초간 개 목 조르고 모른 척한 손님 [e글e글]

    한 남성이 미용실에서 키우는 개의 목을 조르고 ‘난 잘못한 게 없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7일 경남 창원 사림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손님이 개를 학대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함께 출퇴근하며 매장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다”며 “가해자가 왔다 간 뒤 멀쩡하던 개가 구석에 숨고 불안 증세를 보였고, 심하게 캑캑거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어 “제가 앞 타임 예약 손님께 샴푸 칠을 해주는 동안, 예약 시간보다 일찍 와서 대기하던 다음 타임 손님이 개 목을 20초 가까이 졸라 학대했다”며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소파에 앉아 자신을 반기는 작은 개를 보고 한 번 쓰다듬더니 돌연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는 의자에서 등을 떼고 체중을 실어 개의 목을 졸랐다. 놀란 개는 꼬리와 뒷다리를 흔들며 발버둥쳤다.남성은 약 23초간 개 목을 조른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놔줬고, 놀란 개는 곧바로 소파에서 내려가 주인 A 씨를 찾아갔다. 당시 A 씨는 다른 손님에게 샴푸 칠을 해주느라 이를 보지 못했다. A 씨는 “가해자는 교회 목사라는 사람이다. 처음 방문한 미용실에서 남의 개에게 저런 행동을 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며 “본인은 아직도 잘못한 게 없다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튜브에도 목사라며 예배 영상 올리고, 뒤에서는 주인 몰래 개 학대하고 CCTV 찾는 듯 두리번거렸다”고 덧붙였다.A 씨는 “소름 돋는 행동을 한 이 사람이 목사로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데, 그러지 못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후 A 씨는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경찰에서는 동영상이 있다고 해도 보여달라는 말조차 안 하고 민원실에 접수하고 가라고 하더라. 더한 학대에도 크게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다행히 개는 아무 이상 없다”고 전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교회가 어딘지 꼭 알려주시고 교회에도 꼭 알리세요”, “○○교회 목사네요”, “종교인이라니 더 소름 돋네요. 믿음에 대해서 뭘 얘기할까”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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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근무해서 차 못빼”…이중주차 해놓고 통화 거부하는 차량 [e글e글]

    아파트 통로를 막고 ‘오전에는 이동 주차가 어렵다’는 안내문을 부착한 차량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지난 6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한 검은색 승용차가 차량이 오고가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통로에 세워져 있어 다른 차들의 통행을 방해했다고 전했다.오래된 아파트라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부분 차량들이 이중주차를 하면서 겨우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막았다는 것이다.A 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해당 차량 앞 유리에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차주는 “야간 근무 후 새벽에 집에 도착해 주차할 곳이 없어, 저의 차량 특성상 중립 주차가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이곳에 주차하게 되었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그는 자신이 사는 곳과 연락처를 적어뒀지만 “오전에는 수면 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고 12시경에는 이동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다.A 씨는 “차가 지나가는 통로에 저렇게 주차해서 저 차로 인해 다른 차들은 통행이 불가능하다” 며 “저렇게 주차해 두고 ‘제 차는 중립 안 돼요’, ‘아침엔 자고 있어서 전화 안 받을 거에요’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가. 나는 편해야겠고 남은 불편해도 상관없다는 건가”라고 전했다.A 씨는 ‘완전히 통행이 불가능하냐’는 질문에 “저 차량이 주차함으로써 통로는 아예 차단돼 버린다. 다른 차량들은 가뜩이나 이중주차로 좁은데 역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중립이 안 돼도 저기에 주차를 하는 건 아니다. 최소한 저 자리 말고 다른 데에 대야 한다”, “제 차도 중립이 안 되지만, 그걸 알기에 민폐주차를 하지 않는다. 이건 인성 문제다”, “저도 자정 넘어 퇴근하지만, 가끔 주차할 곳이 없으면 벨 소리 최대치로 올려놓고 자다가 새벽 6시에는 차 빼러 나온다”, “안내문까지 미리 준비한 거 보면 치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저 사람도 문제지만 아파트에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게 더 문제다”, “우리 아파트도 주차난 때문에 난리다. 저렇게 말하는 게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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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가정에 피자라도…” 폐지 판 돈 기부한 세 아이 부모의 사연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몰래 전달한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7일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경 한 여성이 지구대 앞으로 큰 종이 상자를 가지고 왔다. 이 여성은 지구대에서 4~5m 떨어진 인도에 상자를 내려놓고 떠났다.당시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곧바로 상자를 열어봤다. 상자에는 ‘어려운 아이 가정에 전달되었음 합니다’라고 적힌 편지봉투와 옷과 과자, 라면, 빛바랜 1000원짜리 지폐 30장이 들어있었다. 해당 편지는 박스를 두고 간 여성의 남편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됐다.자신을 세 아이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A 씨는 “첫째가 장애 3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이다”라며 “폐지 팔아 모은 돈으로 옷이랑 과자 현금 얼마 안 되지만 최대한 모은다고 한 달 동안 땀 흘리며 노력했는데 능력이 여기까지라 옷 사고 과자 사고 하니 현금은 3만 원 정도 밖에 못 담았다”고 전했다.이어 “적은 금액이지만 받아주시고 많이 못 해 미안하다”며 “어린이날 어려운 아이 가정에 전달돼 피자라도 사 먹었으면 한다”고 편지를 마무리 지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박스를 두고 간 여성이 지난해 부산 동구에서 발생한 화재 때 다친 경찰관과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고 폐지를 팔아 모은 돈 4만 5000원을 덕천지구대에 두고 간 사람과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당시 여성은 ‘세 아이 아빠 올림’이라 적힌 편지 1통과 빛바랜 1000원짜리 지폐, 500원짜리 동전들로 4만 5000원을 채운 것이다.경찰은 과자 박스가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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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례식도 못 치러”…318kg 英 남성이 사망하고 생긴 일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남성이 이달 초 사망한 가운데, 시신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장례식을 못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몸무게가 약 318kg에 달해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이었던 제이슨 홀튼(33)은 이달 초 장기부전과 비만으로 사망했다.제이슨의 어머니는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이슨은 화장을 원했지만 시신이 너무 커서 안치실에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만약 그가 땅속에 묻히게 된다면 단일 묘지가 아닌 이중 묘지를 써야 해서 많은 돈이 들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제대로 된 배웅을 해주고 싶다. 우리는 정말 그를 사랑했다”고 덧붙였다.제이슨이 사망한 직후 6명의 소방관은 특수 구급차를 이용해 영국 길드포드에 있는 로열 서리 카운티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했다.제이슨의 어머니는 “한 장례식장에서 제이슨의 몸무게를 물어봤지만, 결국 몸무게가 문제가 아니라 시신 자체가 너무 큰 것이 문제다. 그가 영구차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들었다”고 전했다.다행히 한 장례업체가 제이슨을 위해 더 큰 직사각형 관을 제공할 것이며 시신을 운구할 방법을 알아냈다고 연락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제이슨은 2015년 칼 톰슨이 65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이 됐다. 그는 10대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과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살이 찌기 시작했다고 한다.2020년에 제이슨이 비만과 각종 질환으로 쓰러지자 그의 입원을 위해 크레인이 사용되기도 했다. 당시 침대 2개에 누워있던 그는 크레인으로 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그 후 그는 식사량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개인 요양원에 있는 동안 3kg을 감량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몇 차례의 심장마비를 겪었고 걷지도 못해 햄프셔의 한 마을에 있는 집 침대에 갇혀 있었다.제이슨의 건강 상태는 지난 2월부터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신장이 작동하지 않고 심장의 오른쪽 부분이 손상돼 고통이 발생한 것 같다”며 “제이슨은 마지막까지도 저를 걱정했다. 그는 매우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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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뚱해서 밥맛 떨어져”…출산한 사장 불러 막말한 ‘진상 손님’ [e글e글]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식당 사장이 손님으로부터 “뚱뚱해서 밥맛 떨어졌다”는 모욕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뚱뚱해서 밥맛 떨어진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 씨는 “마지막 손님께서 주방 마감 청소 중이었던 제게 ‘사장이냐?’고 묻더니 잠깐 나와보라고 불러냈다”고 전했다.손님은 계산하려고 하는 A 씨에게 “가게 운영 팁을 알려주겠다. 내가 들어올 때부터 네가 너무 뚱뚱해서 밥맛이 떨어졌다. 살 좀 빼라”고 말했다. A 씨는 이에 “제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답했다.그러자 손님은 “살 뺀다고 젖이 안 나오는 게 아니다. 남편이 싫어할 거다. 오픈 주방으로 해두니까 들어오자마자 너 보고 밥 먹기 전부터 밥맛 떨어지더라. 불쾌하고 쾌쾌하다. 내 말 새겨들어라”라고 막말을 했다.A 씨가 그만하라고 했지만, 손님은 한 개그우먼 포즈를 따라 하며 “넌 앞으로 손님 들어올 때마다 ‘어서 오세요. 저는 자기관리도 못 하는 바보입니다. 뚱뚱합니다’라고 인사해라”라고 조롱했다고 한다.손님은 “(다른 손님들이) 갈 데 없으니 너희 가게가 장사 잘되는 거다. 다른 가게 생기면 이런 뚱뚱하고 자기 관리도 못 하는 사장 가게를 누가 오겠냐. 정신 차려라.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라며 “표정이 안 좋네? 이미 기분 상했나 보다? 네가 기분 나빠하니까 한마디만 하겠다. 너 다리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두꺼워서”라고 말한 뒤 가게를 떠났다고 한다.A 씨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신장이 좋지 않아 부기가 심하다.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새벽부터 마감까지 서서 일하다 보니 살이 다 빠지지 않았다”며 “제가 왜 직원들 앞에서 이런 모욕을 들어야 하나 싶어서 모욕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그는 고소장을 접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합의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 상처 준 행동에 반성하고 벌금이라도 내길 바랐다. 돈 아까운 마음에서라도 조언이랍시고 남의 상처를 후벼파는 행동을 다른 분께 안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하지만 A 씨가 고소장을 접수한 지 한 달이 지나도 형사사법포털 사이트에 접수 번호가 뜨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조서를 대신 작성해 줬던 수사관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이틀 뒤 A 씨 사건은 ‘해당 모욕을 들은 직원이 한 명이라 공연성이 없다’는 이유와 함께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A 씨는 “고소장에 직원‘들’이라고 썼고, 사진에도 직원‘들’이 있다. 조사받을 때 증언할 수 있는 사람 있냐고 물어서 직원 한 명 연락처를 알려드렸을 뿐”이라며 “고소장도 꽉 채워 썼다. 담당 수사관과 전화할 때는 날 다그쳐서 울컥했다”고 호소했다.그는 “저는 음식을 팔았지, 저를 판 적은 없다”며 “이런 경우 이의신청만으로도 다시 재조사할 수 있는 건지, (모욕 상황에서 함께 있던) 제삼자가 가게 직원들이라는 이유로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 거냐”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건 성희롱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수사관도 추가로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물어봐서 내용을 보충했어야 했다”, “저걸 조언이랍시고 떠드나”, “고소장 다시 접수해서라도 꼭 처벌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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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살 의붓딸에 소금밥·찬물샤워 학대한 30대 계모, 집행유예…왜?

    초등학생 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이고 찬물로 샤워를 시키는 등 상습학대를 저지른 계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조현선)은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34·여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2021년 1월에서 2월 사이 의붓딸이자 초등학생인 B 양(당시 8살)에게 저녁으로 소금을 넣은 밥을 강제로 먹게 한 데 이어 B 양이 이를 구토한 후 물을 먹겠다고 하면 수돗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 정서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범행과 관련해 ‘1학년’, ‘겨울 엄청 추웠어요’라고 범행이 이뤄진 장소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진술하고 있다”며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가능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꾸며내기 힘든 내용도 포함됐다”고 판시했다.이어 “피해 아동이 특별히 잘못을 저지른 사실이 없음에도 분풀이하듯 폭행한 것을 보면 사회적으로 허용된 훈육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B 양이 바닥에서 잠을 잘 때 침대위로 올라가려 하면 “한 번 더 올라오면 더 세게 때릴 거야”라면서 B 양의 배를 발로 차거나 B 양이 자신이 지시한 청소를 제대로 안 하면 옷걸이로 손바닥 등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했다.이외에도 A 씨는 B 양이 찬물로 샤워를 할 때 차갑다고 하면 머리채를 잡아 물이 담겨 있는 욕조 안으로 집어넣기도 했다.A 씨의 범행은 사건 발생 약 1년 뒤 이혼절차를 밟고 있던 친부에게 B 양이 “새엄마가 날 미워했다”고 말하면서 발각됐다.재판 과정에서 A 씨 측 변호인은 “공소장에 적힌 범행 일시가 막연해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학대한 적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피고인의 행위가 사회상규에 반하는 정도는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의 기억력 한계로 일정한 시점을 특정하기 곤란하다며 A 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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