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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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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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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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건진 샤넬백 이어 ‘6000만원대 목걸이’ 김건희 비서 관여 여부 수사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를 통해 최소 2개의 샤넬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려 했다는 것이 드러난 가운데, 또 다른 청탁 선물인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과 전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도 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영국 그라프사의 이 목걸이 제품명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경옥 씨가 샤넬백 전달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목걸이 전달 과정에도 유 씨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검찰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檢, 그라프 목걸이 제품명 특정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윤 씨가 윤 전 대통령 취임 전후인 2022년 4∼8월경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전 씨에게 건넨 6000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천수삼 농축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이 중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제품명을 특정했고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000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 제품은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6619만 원), ‘다이아몬드 와일드 플라워 펜던트’(6786만 원) 등이 있다.검찰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제품명과 함께 윤 씨가 2023년 11월 29일 전 씨에게 “목걸이를 돌려달라”고 보낸 문자를 확보했다. 당시 윤 씨는 전 씨에게 “목걸이는 그때 보관한다고 하셨는데, 보관 중이시라면 제가 받는 게 맞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목걸이를 전 씨에게 전달한 지 1년이 지난 뒤에도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반환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전 씨는 윤 씨에게 “만나서 말씀드리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윤 씨가 전 씨에게 “목걸이를 돌려달라”고 한 시점은 김 여사가 최재영 씨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을 받는 영상이 공개된 지 이틀 뒤였다. 디올백 사건으로 영부인 뇌물 수수 의혹이 커지자 윤 씨가 부담을 느껴 목걸이 반납을 요구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 씨는 검찰에 “윤 씨를 만나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전 씨가 고가의 목걸이를 쉽게 분실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샤넬백 이어 목걸이도 유경옥 연관 가능성 검찰이 다이아몬드 목걸이 전달 과정에 유 씨가 관여 또는 개입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여사를 향한 디올백, 샤넬백 사건에서 모두 유 씨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검찰은 유 씨가 2022년 4∼8월경 전 씨로부터 샤넬백 2개를 두 차례에 걸쳐 전달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 씨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전달한 현장에도 유 씨가 있었고, 김 여사 측과 최 씨의 면담 일정을 잡은 사람도 유 씨다.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300만 원대 디올백, 1000만원대 샤넬백보다 훨씬 고가의 선물인 만큼 유 씨가 전달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법조계는 보고 있다. 검찰이 전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유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 씨는 검찰에 “전 씨에게 샤넬백을 받아 다른 제품으로 바꿨다. 김 여사 모르게 전 씨 심부름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둘 사이엔 전화를 주고받은 기록도 없는 것이다. 검찰이 샤넬 매장에서 문제의 샤넬백 일련번호, 구매자 등 물증을 확보한 뒤 유 씨를 추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걸이 역시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유 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조만간 유 씨를 다시 불러 각종 의혹을 추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아 온 유 씨가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다. 검찰은 최근 유 씨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 통일교 현안 청탁, 최소 2개 더 많아검찰은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하려 한 통일교 현안이 기존에 알려진 5개 외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전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사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을 제시했다. 영장에는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통일교의 YTN 인수 △통일교 행사에 교육부 장관 참석 등 통일교 청탁 사안 5개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5개 외에도 새마을운동의 아프리카 수출 등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청탁하려 한 통일교 관련 사안들이 최소 2개 이상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진 게이트’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검찰이 전 씨를 대상으로 과거 두 차례 기각됐던 구속영장을 법원에 재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김 여사를 피의자로 전환하거나 강제수사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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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투표용지에 이준석 이름 선명히 보일 것” 단일화 선 그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잇따른 단일화 제안에 대선 레이스 완주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이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모든 여론조사 지표는 ‘이준석으로의 전략적 선택’이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제 전략적 선택의 시간”이라며 “곧 역전의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민의힘은 국내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 전인 24일까지 단일화가 돼야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그동안 단일화에 총력전을 벌여왔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남은 기간 지지율을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은 이준석 후보”라며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해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주역이라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연일 이 후보의 ‘학식 먹자’ 유세 현장에 찾아가 단일화를 설득해왔다.하지만 이 후보는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윤석열(전 대통령)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로 갈아입은 또다른 윤석열, 다시 빨간옷을 차려입은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정치 기적을 이뤘다고 세계만방에 자랑할 수 있는, 압도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 대한민국”이라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차별화를 강조했다.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나랏돈을 펑펑 써도 괜찮다는 무책임한 포퓰리스트의 세상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자신의 주장이 틀린 것이 분명한데도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에게 오히려 바보라고 조롱하는 로마 황제 콤도무스와 같은 암군의 세상이 아니고, 옳은 것은 옳다, 틀린 것은 틀렸다 말할 수 있는 이성과 과학이 존중받는 세상”이라고 했다. 또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장악한 극단적 총통의 시대가 아니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당들이 협력하는 상식적 협치가 이뤄지는 세상”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6월 3일 본투표일까지 앞으로 12일 남았다”며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했듯 두 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李 “국힘 행위 모욕적…선거비용 보존 단일화 변수 아냐”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 며칠간 단일화 운운하면서 국민의힘이 가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고 이번 선거를 난장판 만들려는 시도였다”며 “그 당의 방송 패널 등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선거판 어지럽힌 것에 대해 그분들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오해 소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오전부터 모든 전화에 대해 수신거부 및 차단을 설정했다”며 “국민의힘의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에 대해 소통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다.이 후보는 ”그들이 오히려 십수년간 보여줬던 보수 정치에서 가장 민낯이고 저열한 형태의 배신자 단일화 담론을 이끌어 가려 했다“며 ”그거 하나 만으로도 제가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이유는 명확하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을 배신자로 만들려는 시도에 어떤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겠나, 핸드폰에서 문자메시지가 울릴 때마다 무한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배신자론 해서 유승민(전 의원) 괴롭히던 것처럼 해보라 하라. 진영이나 도움이 되는지 찍어먹어 보겠다면 해보도록 하라“고 말했다. 단일화와 선거비용 보존 문제는 관계가 없다고도 잘라 말했다. 일각에서는 선거비용 보전 문제로 이 후보가 단일화를 택할 수 있다고 봤다. 대선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 득표하면 절반을 보전받는다. 하지만 이 후보는 ”비용 문제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단일화에 응하는 순간 비용 문제는 똑같다“며 ”안철수 의원도 지난 선거 때 단일화해서 한푼도 못 받았다. 그게 무슨 변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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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익병 ‘룸살롱 다 간다’ 논란에…이준석 “개인적 발언” 수습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룸살롱’ 발언에 대해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수습했다. 함 위원장은 전날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언급하며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함 위원장 말은 지 판사의 일탈 행위를 넘어서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우리도 지적하겠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적 관계 속에서, 상대 때문에 가는 경우가 있다고 국한해서 말한 것으로 안다”며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빨리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선거 때 정치적 인물이 아닌 분들이 당 선대위에 들어와서 많이 활동하는데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말했다.함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에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선 지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두 번은 다 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에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가본다”며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했다.앞서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을 맡고 있는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 부장판사가 19일 해당 의혹을 공개적으로 반박하자 민주당은 곧바로 지 부장판사가 일행 2명과 실내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해당 사진 속 장소가 ‘룸살롱’이라고 주장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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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시달리던 중학교 교사, 교내서 숨진 채 발견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6분경 제주시의 모 중학교 본관 뒤편 창고에서 40대 교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소재 파악에 나섰다가 교내 창고에서 사망한 A 씨를 발견했다.A 씨 아내는 교무실에서 유서를 발견한 뒤 같은 날 0시 29분경 실종신고를 했다. A 씨는 전날 저녁 집을 나와 학교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한다” “왜 폭언을 했느냐” 등의 민원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번 일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고인을 둘러싼 교육적 갈등과 심리적 부담이 어떤 상황에서 벌어졌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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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의원 30명 감축하고 낙하산 인사 금지법 제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 정수를 10%(30명) 감축하고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해 ‘낙하산 금지법’을 제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 86세대 등 정치 기득권 퇴출과 국무위원 나이대를 40대까지 낮추는 등의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밝혔던 임기 3년 단축과 4년 중임제 개헌안, 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 등을 재차 언급했다. 국민 재신임을 받기 위해 정부여당은 협력하고 여야는 입법성과로 경쟁하는 건전한 정치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정치개혁 주장하면서 기득권 지키려고 하면 국민 누구도 설득이 어렵다. 저부터 제왕적이라 불리는 대통령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을 제왕이 되게 하는 힘의 원천이 바로 인사권”이라며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해 낙하산 금지법을 제정하고 한국판 플럼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플럼북은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대통령이 필수적으로 임명해야 할 공직 명부”라며 “플럼북에 담길 필수 직위와 자격 조건도 여야 논의를 거쳐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친인척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감찰관은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야당이 추천하는 분을 특감관으로 임명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추천해주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의원 정수를 30명 감축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의원수를 줄이자는 압도적 국민 여론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겠다”며 “의원수 감축은 의회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가장 상징적 장면이자 모든 공공 개혁의 동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회 위원장 당시 무회의 무세비, 구속수감시 세비지급 금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제안한 바 있다”며 “당선 즉시 전당원투표로 여당의 당론으로 확정하고 야당 대표와 만나 직접 제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정치권력의 사법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법관과 헌재재판관 추천 위원회를 법정기구화하고 임명시 의원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게 하겠다”며 “정치적 편향성 지적과 무능 논란이 반복된 공수처는 폐지하고 검경의 비리 수사 기능을 통합하는 한편 독립적 외부통제 기구를 신설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방안으로는 ‘특별감사위 제도 도입’ ‘선관위원장과 시도선관위원장의 법관 겸임 제도 금지’ 등을 내놨다. 김 후보는 ‘86세대의 정치 기득권 퇴출’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약속했다. 그는 “86세대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성공 세대다. 그러나 유독 정치 영역에서 아름다운 퇴장에 실패하고 기득권 세력으로 변질됐다”며 “정치·행정 영역에서의 과감한 세대교체로 시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상 50세 미만으로 임명하는 등 40대 총리 탄생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공적 영역에서의 세대 교체를 확실히 만들겠다“며 “플럼북에 있는 공공기관장 인선 시, 민간기업에서 역량이 검증된 40대 CEO들을 적극 기용하겠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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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건진에 두차례 전화… 檢, 통일교 청탁여부 추궁

    ‘건진법사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중이던 2023년 1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건 통화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와 전 씨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해당 통화에서 통일교 측 청탁이 오갔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전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김 여사 측에서 두 차례 통화를 시도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전 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강남구 역삼동 법당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3대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김 여사와의 직접 통화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 검찰은 최근 전 씨를 소환해 김 여사와의 통화에서 통일교와 관련한 청탁성 대화가 있었는지를 캐물었다.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는 2022년 김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샤넬백과 그라프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전 씨에게 전달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 측과의 통화가 두 차례 있었던 건 맞다”면서도 “통일교 관련 이야기를 나눈 사실은 전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 씨는 “전화를 건 사람은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근이었고, 측근이 통화 중 김 여사를 바꿔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측근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앞서 전 씨가 김 여사의 모친 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전 씨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7차례는 최 씨가 먼저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선 김 여사와의 통화 내역이 확인되면서 검찰이 두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포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은 최근 김 여사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고검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의 서초구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김 여사의 휴대전화에 대해 이달 15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처음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해 7월 김 여사를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조사했으나, 같은 해 10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에는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발인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재기수사를 결정했다. 대법원에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전주(錢主) 손모 씨 등 피고인 9명에게 모두 유죄가 확정된 만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권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이, 손 씨에게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다.조승연 기자 cho@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최미송 기자 cms@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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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점퍼 지퍼 내리더니 “총 맞을 일 있다면 맞겠다” (영상)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20일 “저는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가 없다”며 “총 맞을 일이 있다면 맞겠다”고 했다.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방탄조끼를 입고 유세 현장에 방탄유리막까지 설치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내내 이어진 서울 지역 유세에서 이 후보의 ‘방탄조끼’ 등을 수차례 언급하며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상의 지퍼를 내린 뒤 점퍼를 열어 젖히고는 “여러분 저는 방탄조끼 입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탄조끼를 왜 입느냐”며 “누가 총 쏠까 싶어 그런(다는)데 우리 국민이 총을 누가 가지고 있고 누가 쏘는지, 대통령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방탄유리를 막아가지고, 나는 유리 없는 것 아시죠? 김문수는 유리가 없다”며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다 쳐놓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되겠느냐”고 물었다. 다만 이 후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김 후보가 “내가 총 맞을 일이 있으면 저는 맞겠다”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김문수’를 연호했다. 김 후보는 같은 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 현장에서도 “방탄조끼를 안 입었다”며 상의를 집어 보였다.김 후보는 또 서울 송파구 유세에서도 “방탄조끼·방탄유리·방탄입법 등 방탄 3세트, 이런 방탄후보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편안하고 안전한 곳으로 보내줘야 되겠죠”라며 “저는 감옥을 두 번 갔는데 감옥에 있으면 방탄조끼 입을 필요가 없다. 교도관들이 다 지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죄 많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것이 아니라 가장 안전한 국가 방탄시설 교도소에 가 계시면 된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 대한 테러 등 신변 위협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근 방탄유리막까지 자체 제작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복 아래에 방탄복을 입고 전날부터는 유세 현장에 이동식 방탄 유리막을 두고 연설하고 있다. 또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등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고 있다.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가 왜 이렇게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두려워하느냐”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자가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상대당 후보의 테러 위협을 조롱하는 것이 정상적 정당이냐”며 “어떻게 실존하는 테러의 위협 앞에 무방비로 서있으라고 말하냐”고 맞받았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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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압도적 승리 아닌 압도적 응징”…기득권과 대결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안전시설 미비로, 과로로 그렇게 목숨을 잃고 그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게 타당한 일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겨냥하며 해당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압도적인 응징의 날”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 유세에서 시흥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를 언급한 후 “중대재해처벌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합의해서 사인해놓고 악법이라고 (대선) 후보가 주장하면 되겠느냐”며 “1년에 1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먹고 살자고 일터로 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안전 조치를 안해서 돈은 누가 벌었나? 사업자가 벌지 않았느냐”며 “근데 이 사업장 안에서 누가 죽고 다치면 고용된 관리자가 책임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을 어기고 안전 조치 안 하는 게 이득이니까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안전 조치 안한 과실있는 사람 책임을 묻자’ ‘형사 처벌하자’ 이게 잘못된 거냐. 이걸 왜 폐지하자고 그러냐”고 되물었다. 중대재해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 산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등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두고 김문수 후보는 ‘악법’이라고 주장해 왔다. 김 후보는 18일 열린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중대재해법은 처벌 위주의 법”이라며 “미리 (사고를) 예방해야지 사람 죽고 난 다음에 그 사업주를 처벌한다고 재해가 줄어드냐”고 했다.이 후보는 “형사처벌하는 본질적 이유는 예방 효과”라며 “죄를 저지른 사람이 처벌 받고 다시는 죄 짓지 않게 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처벌받는 걸 보고 ‘조심해야지’ 이렇게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법 처벌은 복수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사업자들이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로자를 안전하게 지켜야겠다’ 마음 먹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대해서도 “기업이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 사태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개인정보 보호 실패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며 “대형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 조치, 필요한 비용 있다면 부담해서 대비 장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 나온 시민들에게 “투표를 포기하면 중립인 것 같아도 현재 기득권을 그대로 용인하고 도와주는 것”이라며 “지금부터 투표하지 않는다는 분들 있으면 꼭 투표하라고 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이번 6·3 (대선은) 압도적인 승리의 날이라고 하면 안 된다. 압도적인 응징의 날이다. 압도적으로 응징해줘야 된다”며 “절대 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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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특사단 “홍준표, 민주당과 손잡을 일 절대 없다고 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0일 “(홍 전 시장이) 대화 중에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하셨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맨 사진을 내걸었다가 정치적 해석이 나오자 곧바로 국민의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으로 교체했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이같이 전했다. 유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과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이성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18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들은 전날 저녁(현지시간) 홍 전 시장과 만나 4시간가량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유 의원은 “김문수 후보의 여러 가지 당부의 말씀을 김대식 의원이 홍 전 시장께 충분히 전달해 드렸다”며 “(김 후보가) 홍 전 시장께서 돌아오신다면 홍 전 시장의 판단, 역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 달라 하는 여러 차원의 말씀을 잘 전달해 드렸고, 홍 전 시장께서도 깊이 있게 받아들이셨다”고 말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는 이날 오후 식사 자리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일각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초대 총리로 홍 전 시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이 나왔다. 경선에서 탈락 후 탈당한 홍 전 시장은 연일 국민의힘에 독설을 퍼붓고 있다. 이 상황에서 홍 전 시장이 특사단과 만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을 내걸자 선대위 합류 제안을 우회적으로 거절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문제가 되는 걸 인식을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유 의원은 “저희들과 대화 과정에서 (사진을) 바로 바꾸셨다”며 “이렇게까지 (사진을 바꾸고) 하시면 국내에서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으니 이건 실수하신 거니까 바로 바꾸자, 그래서 (홍 전 시장이) 흔쾌히 수락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그 파란 게 옛날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당의 색깔이라는 말씀도 있으시긴 하셨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특사단과의 만남에서 붉은색 셔츠를 입고 나왔다.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의 복당 여부에 대해선 “홍 전 시장의 판단이시겠지만 결국 30년 몸담은 당이고 분명히 저희와 대화할 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김문수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하셨다”며 “결국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한 역할은 어떤 형식으로든 하실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가운데 복당 여부 또는 선대위에서의 지위를 어떤 걸 받느냐 여부, 이런 건 전혀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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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흉기난동’ 중국인 추적…시신 2구 발견, 2명 연쇄 피습

    경기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명이 다쳤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의 자택 등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고, 인근에서 또 다른 흉기 피습 피해자도 나왔다. 경찰은 모두 동일인의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 씨가 점주인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4시간 뒤인 오후 1시 30분경 해당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또 다른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자택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후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 또 다른 시신 1구를 더 발견했다. 경찰은 모두 A 씨의 소행으로 보고 달아난 그를 추적하고 있다. A 씨와 사망자 및 부상자 간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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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난영, 김혜경 겨냥 “법카를 개인이 어떻게 하는 것 상상도 못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가 19일 “법카(법인카드)로 개인이 어떻게 (사용)한다든가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문제를 겨냥한 것이다. 김 씨는 최근 관련 사건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설 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지낼 당시 김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거론되자 “‘이런 일도 있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 역시 2006년 경기지사에 당선됐고, 재선에도 성공하며 8년간 도정을 이끌었다. 이에 설 씨도 도지사 배우자로 지낸 경험이 있지만 김 씨 관련 의혹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설 씨는 “법카라는 건 실질적으로 어떤 산하 단체의 사람들과 식사를 한다든가 거기에 다 내부에 규정이 있다”며 “설난영이면 설난영, 장소 그 식당을 아주 정확하게 기입해서 영수증과 함께 (담당 공무원이) 가져간다”고 설명했다.설 씨가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문제를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포항북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유권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도지사 하면서 1400만 경기도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저도 법카로 밥을 사먹지 않는다”고 했다. 김 후보도 16일 “경기지사 8년 하는 동안 제 아내가 법카를 썼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라며 “도지사도 벼슬이 아니고 대통령이 벼슬이 아니다.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섬기는 머슴”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 후보는 이번 주부터 별도 제작한 ‘방탄 유리막’ 안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설 씨는 ‘김 후보는 따로 대비를 안 하느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희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죄가 없어서 방탄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떳떳한데 누가 의도적인 거 아니면 위해를 가하겠는가.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이 감당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설 씨는 “본인(김 후보)이 그러더라. 일하다가 죽는 건 순교라고 생각을 한다. 그만큼 떳떳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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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커피원가 관련 김문수 공유한 글, 극우세력 조작” 주장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강성 지지층의 조작된 글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후보를 낙선시키고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조작된 허위사실을 생산했다”는 주장이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응단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내란 선동 세력의 조작된 SNS 게시글을 동원한 김 후보의 무책임한 정치공세,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응단은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판하기 위해 제시한 SNS 글이 부정선거 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윤 어게인(Yoon Again)’ 구성원의 조작된 자작글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논란이 된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은 16일 전북 군산 유세 중 나왔다. 당시 이 후보는 “5만 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 한 시간 고아서 팔아 봤자 3만 원밖에 안 남지 않냐”며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 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 120원이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언급한 이 후보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며 이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한 자영업자의 글을 공유했다.대응단은 김 후보가 공유한 자영업자 계정에 대해 “글마다 (말하는) 직업, 지역이 모두 달라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계정 운영자는 ‘지인의 이야기를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계정을 비공개 전환해 의혹은 더욱 커졌다”고 했다. 또 “(해당 계정 내에) ‘윤 어게인’ 집회 참석 영상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명분인 부정선거와 관련한 게시글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했다. 해당 계정에서 이 후보를 비판한 글은 ‘극우 세력’이 조작한 것이라는 취지다. 김 후보의 페이스북에선 현재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다.대응단은 김 후보에게 “조작 계정의 캡처글을 근거로 비판 메시지를 내는 행위는 대단히 무책임하며 유권자를 속이는 심각한 선거 왜곡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극우 부정선거 세력의 조작 계정을 통해 ‘이재명 비판’을 시도한 사실을 알고 계셨느냐”며 “해당 SNS 계정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을 슬그머니 숨긴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서 후보로서 책임 있는 해명과 입장 표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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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악수 거부한 권영국 “계엄 사과 안해서 그랬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18일 열린 첫 후보자 TV 토론이 끝난 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악수 요청을 거부하면서 민망한 모습이 연출됐다. 권 후보는 이를 두고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권 후보 등 4인의 대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TV 토론에서 경제를 주제로 2시간가량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을 마친 후 이준석 후보는 권 후보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권 후보도 이에 응했다. 곧바로 김 후보가 권 후보에게 두 손을 내밀었으나, 권 후보는 김 후보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손으로 ‘엑스(X)’를 표시한 뒤 돌아섰다. 권 후보는 뒤이어 이재명 후보와는 악수했다.권 후보는 이튿날인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의 ‘악수 패싱’에 대해 “(비상계엄을) 사과하지 않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데 그 사람(김 후보)하고 같이 악수를 하는 게 다시 또 그 사람한테 ‘나 이렇게 해도 괜찮아’ 이런 인식을 줄 것 같아서 명백하게 의사를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토론 초반부터 김 후보에게 “윤석열을 감싸며 대선에 나왔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리인 아니냐” 등 날을 세웠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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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내주부터 방탄 유리막서 유세한다…“테러위협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초 방탄 유리막 제작을 완료하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크다고 판단한 뒤 관련 제보를 수집하고 경호 수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민주당 강훈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경호에 대한 지지자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방탄 유리막 형태에 대해 “크게 제작되지는 못한다”면서 “물리적 시간 때문에 연단에 섰을 때 양쪽에서 (이 후보를) 막아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비밀경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유세에서 총기 피격을 당하자, 사건 이후 그의 첫 야외 유세 경호에 두꺼운 방탄 유리막을 사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4면 방탄 유리막을 썼지만 이 후보는 제작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양쪽 2면에만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강 실장은 “이 후보는 굉장히 유권자들을 만나고 싶어하고 악수도 하고 싶어한다. 그렇게 특화가 된 후보”라면서도 “여러 제보나 상황, 또 지지자들의 우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데 후보나 저희 캠프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최근 “러시아제 저격용 총기가 반입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신변 안전을 위해 유세 현장에 나설 때마다 선거운동복 아래에 방탄복을 입고 있다. 또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등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고 있다.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과 폭발물처리반,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까지 현장에 투입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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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중 숨진 일병 유족 “상관의 폭언 토로” 부사관 고소

    한 육군 부대 소속 20대 병사가 최근 휴가 중 숨진 사건이 최근 발생해 경찰이 상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망한 병사는 평소 상관의 폭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부대에 배치된 A 일병이 올해 3월 휴가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 부대 소속 부사관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유족은 A 일병이 평소 부대에서 상관의 폭언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며 B 부사관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육군은 B 부사관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을 부대 관할인 부산경찰청으로 이첩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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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탈당 후 지지선언’ 김상욱과 오늘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과 16일 만난다. 민주당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아마 (이 후보가) 김 의원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남 형식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은 이 후보의 전북 유세 중 공개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대변인은 “현장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기에 (형식을) 구체적으로 말하긴 그렇고, (유세 차량 위에서) 지지 연설하는 형식인지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강하게 충돌한 김 의원은 8일 “참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탈당 일주일 만인 15일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같은 날 전남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지지 선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은 18일 진행된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이번 토론을 통해 소모적 논쟁보다는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과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용력과 안정감 등 대통령 다움을 통해서 국민의 도구가 이재명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며 “18일 토론은 (주제가) 경제이므로 성장 회복 등 비전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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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홍준표 설득” 요청에…김대식 ‘특사’로 하와이 간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의 비서실장이었던 김대식 의원이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고자 이르면 18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다. 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직접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최근 김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하와이에 있는 홍 전 시장을 직접 만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최측근으로, 특사 자격으로 건너가 홍 전 시장과 함께 가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 및 탈당한 홍 전 시장에게 대선 지원 요청을 거듭 부탁하고 있다. 다만 홍 전 시장의 합류 여부는 미지수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김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 제의를 거절하고 하와이로 떠났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과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에 “그 당이 내게 베풀어 준 건 없다”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가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 등 연일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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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들 사살해야 하나” SNS 협박 글 작성자 경찰 추적

    판사를 겨냥한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글에 대한 112 신고를 접수하고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스레드에는 1일 오후 9시 10분경 “판사들을 사살해야 하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작성된 1일 오후 3시에는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이례적인 속도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대법관을 향한 협박 글일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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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 장난전화 1년간 3만2000회…60대 여성 체포

    3만 번 넘게 112 장난 전화를 한 60대 여성이 입건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12일 60대 여성 A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112에 상습적으로 전화를 걸어 무의미한 말을 늘어놓은 혐의를 받는다. 최근 1년간 112에 전화를 건 횟수만 3만2000회가량으로 알려졌다. 허위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12 허위 신고자는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112 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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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노무현 따라 민주당 갔다면 가슴앓이 없었을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의리·도리·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국민의힘)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탈당 후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은 연일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다섯 번의 국회의원은 당의 도움 아닌 내 힘으로 당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번의 경남지사는 친박들의 집요한 견제와 음해 속에 내 힘으로 경선에서 이겼고 한 번의 대구시장도 당의 집요한 방해 속에 터무니없는 15% 페널티를 받고 경선에서 이겼다”며 “그 당이 내게 베풀어 준 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홍 전 시장을 향해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고 비판하자 맞받아친 것이다.홍 전 시장은 “박근혜 탄핵 이후 궤멸된 당을 내가 되살렸을 뿐”이라며 “3년 전 윤석열에게 민심에서 압승하고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탈당하려고 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었는데 이번 경선에서도 사기 경선을 하는 것을 보고 내 청춘을 묻은 그 당을 떠났다.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당 대선 경선에 대해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며 “용산(윤 전 대통령 측)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하와이는 놀러온 게 아니고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것”이라며 “오랜 지인의 집에서 잠시 기거하는데 별도의 돈은 들지 않는다. 대선 끝나면 돌아가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가 홍 전 시장을 향해 대선 지원 요청을 거듭 부탁했지만 에둘러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최근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가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 등 국민의힘을 겨냥해 연일 쓴소리를 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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