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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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칼럼87%
국제일반7%
대통령3%
국제경제3%
  • 與,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안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경제 3법’과 관련해 경제계가 강하게 반발해온 ‘전속고발권 폐지’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없이는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검찰이 기소할 수 없는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7일 ‘경제 3법’(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상법)을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를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이 이 법안들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했다. 민주당은 8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열어 법안들을 통과시킨 뒤 이르면 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인 감사위원 분리 선출은 유지하되,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임할 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개별 3%씩 인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경제계, 특히 지배구조가 아직 취약한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의견을 대거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계는 “독소 조항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민주당의 경제 3법 강행 처리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전속고발권 유지는 상당히 진일보한 결정”이라고 환영하면서도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 제한, 다중대표소송제 등도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김현수 기자}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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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3법 단독처리 부담에… 與, 재계 요구 일부 수용

    정기국회 마감(9일)을 앞두고 여당이 이른바 ‘경제 3법’도 단독 처리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관련 법안을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경제계가 요구했던 사항들을 일부 반영해 경제 3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경제 3법의 처리를 시도했다. 3법 중 상법 개정안은 법사위,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은 정무위 소관이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이들 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했지만 민주당은 8일 안건조정위를 열어 경제 3법의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일단 민주당은 경제 3법 중 공정거래법의 전속고발권 폐지는 제외하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은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론 검찰도 담합사건 등을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3%룰’과 관련해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의 경우 최대주주나 일반주주 가릴 것 없이 단순(개별) 3%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에서 지분 1∼3%를 확보하면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하지 않더라도 이사·감사 해임청구권 등 소수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6개월 의무 보유 기간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권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권력 기관 개편안과 달리 경제 3법은 경제계와 야당의 요구사항을 부분적으로라도 반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계에선 ‘3%룰’을 개별 적용한다는 방침에도 오히려 정부가 독려해 온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기업에 불리한 독소조항적 성격이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내부거래 규제 강화로 기업마다 대주주 지분을 낮춰야 하는 부담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여당의 경제 3법 처리 드라이브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기업경영에 심각한 영향이 예상되는데도 이렇게까지 처리해야만 하는 것인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7개 경제단체들도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경제계의 입장 반영 없이 통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김지현 jhk85@donga.com·이은택·김현수 기자}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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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단체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기업 경영환경 악화” 반발

    주요 경제단체들이 7일 긴급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각각 개정안 통과 움직임을 보이자 경제단체들이 반발한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에서 “우리 경제계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상임위 단독 의결 움직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상법은 정치적 법안도 아니고, 기업경영에 심각한 영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렇게까지 처리해야만 하는 것인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 토론회에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지만 이런 점들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거나 반영되지 못했다. 경제주체로서 그동안 민주당 태스크포스(TF) 중심의 토론회 등 의견수렴은 왜한 것인지 허망함과 무력감까지 느낀다”고 덧붙였다. 상의는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다중대표소송제,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내부거래규제 강화와 전속고발권 폐지 등 4가지 조항은 주주자본주의 기본 원칙을 해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에 심각한 핸디캡이 생긴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7개 경제단체들도 공동 입장문을 내고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경제계의 입장 반영 없이 통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이들은 “상법의 감사위원 선임규제는 의결권을 지나치게 제한하여 상법상의 법리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위헌의 소지가 있고, 공정거래법의 전속고발권 폐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문적 절차를 생략하고 사법수사가 개시돼 기업의 형사처벌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유환익 기업정책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 개입, 남소로 인한 소송비용 증가 등으로 기업 경영환경을 악화시켜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업이 본연의 경영활동에 매진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기업규제법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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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발 물러난 민주당, 3%룰 완화…재계 “여전히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상법개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감사위원 분리선출은 유지하되,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임할 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개별 3%씩 인정하기로 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합쳐서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정부 원안의 이른바 ‘3%룰’에서 한 발 물러난 것이다. 재계는 “기존 합산 3%에 비해 완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주사일수록 불리하고, 특수관계인이 많을수록 유리해졌다”며 우려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의 경우에는 최대주주나 일반주주 가릴 것 없이 단순(개별) 3%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정부안에 비해 많이 후퇴한 것”이라고 했다. 감사위원은 기업의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일원이자 기업의 내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해외 투기자본이나 경쟁사 측 인사가 감사위원이 되면 경영권을 침해당할 수 있다며 분리선임 및 3%룰을 반대해 왔다. 만약 가상의 A기업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3명이 각각 5%식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면 정부안의 경우 감사위원을 뽑을 때 총 3%만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수정안은 A기업의 의결권을 각각 3% 씩 인정해 총 12%까지 늘릴 수 있도록 일부 숨통을 트였다. 실제로 7월 기준 삼성전자의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이 정부안에서는 총 3%지만 민주당안으로는 12.1%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재계는 “완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업마다 지배구조가 다른 상황에서 규제의 강도가 달라진다”고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오히려 정부가 후진적 지배구조라며 비판해 온 순환출자구조를 유지한 기업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관계사 및 특수관계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감사위원 선출 시 각각 3%까지 의결권이 인정돼 총 대주주측 행사 의결권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지주사 체제의 계열사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주사 한 곳인 곳이 적지 않다. SK텔레콤의 최대주주는 SK㈜(26.8%)로 나머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0.00% 수준으로 미미한 상태다. 정부안이든 민주당안이든 총 3% 밖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편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정부 여당이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날 법사위 소위에서 상법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하면서 일단 처리가 중단됐다. 민주당은 8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상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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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10곳중 7곳 “내년 경영계획 확정 못해”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경영환경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 기업이 경영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응답기업(151개사)의 71.5%가 경영계획의 ‘초안만 수립’(50.3%)했거나 ‘초안도 수립하지 못했다’(21.2%)고 답한 것이다. 이 중 철강 업종의 9개 기업은 경영계획을 확정한 곳이 전무했으며, 자동차부품 업종 25개사 중에서도 ‘확정짓지 못했다’(76.0%)는 응답이 높았다. 경영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42.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환율, 금리 변동 등 금융 리스크(19.3%) △고용, 최저임금 등 노동정책 부담(14.5%) △미중 갈등 지속 등 무역 불확실성(9.8%) △정치적 갈등 및 기업 규제 부담(8.1%) 등이 꼽혔다. 또 최근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경영상 어려움으로 ‘내수 부진’(29.8%)과 ‘수출 애로’(24.2%)를 뽑은 기업이 많았다. 반도체나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내수와 수출에서 동반 부진을 겪는 기업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보인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세금 인하 및 투자활동에 대한 세제 지원’(30.2%)과 ‘긴급 운영자금 및 융자 지원’(16.3%) 등 직접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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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장님은 기부산타, 난 배달산타” LG전자 다양한 이웃돕기 눈길

    LG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이웃사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정 아동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동화책 음성을 녹음하는 ‘가족 산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자막 제작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타’도 있다. 이 밖에 헌혈증과 마스크를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 산타’, 서울 쪽방촌 주민에게 식료품 박스를 기부하는 ‘배달의 산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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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로 변신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이웃사랑’ 참여

    LG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이웃사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정 아동과 시각 장애인을 위해 동화책 음성을 녹음하는 ‘가족 산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동화책을 녹음한 뒤, 책과 음성 파일을 다문화가정 아동 등에 전달하게 된다.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자막 제작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타’도 있다. 임직원이 각자 10분 정도 분량의 영화를 보며 대사를 자막으로 만들어 영상에 삽입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두 프로그램의 1차 활동을 완료하고 이달 들어 2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헌혈증과 마스크를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아동의 치료비 지원하는 ‘기부 산타’, 서울 쪽방촌 주민에게 식료품 박스를 기부하는 ‘배달의 산타’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배달의 산타’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활동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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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기업 10곳 중 7곳, 2021년 경영계획 수립 못해”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경영환경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 기업이 경영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응답기업(151개 사)의 71.5%가 경영계획의 ‘초안만 수립(50.3%)’했거나 ‘초안도 수립하지 못했다(21.2%)’고 답한 것이다. 이 중 철강 업종의 9개 기업은 경영계획을 확정한 곳이 전무했으며, 자동차부품 업종 25개사 중에서도 ‘확정짓지 못했다(76.0%)’는 응답이 높았다. 경영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42.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환율, 금리 변동 등 금융 리스크(19.3%) △고용, 최저임금 등 노동정책 부담(14.5%) △미중 갈등 지속 등 무역 불확실성(9.8%) △정치적 갈등 및 기업 규제 부담(8.1%) 등이 꼽혔다. 또 최근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경영상 어려움으로 ‘내수 부진(29.8%)’과 ‘수출 애로(24.2%)’를 뽑은 기업이 많았다. 반도체나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내수와 수출에서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보인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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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반도체 메모리-파운드리 수장 세대교체

    삼성의 전자 계열사가 ‘안정 속 변화’를 키워드로 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반도체의 핵심 날개인 메모리-파운드리 수장이 바뀌는 등 사업부장 중심의 1960년생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었다. 삼성전자는 2일 사장 승진 3명, 보직 이동 2명 등 총 5명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기남 DS(반도체)부문장(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 고동진 무선(IM)부문장(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해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을 꾀했다. 그 대신 2020년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실무 사업부장 중심의 세대교체 기조가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 3명이 모두 사업부장을 맡고 있거나 새로 사업부장이 된 인물들이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활가전사업부 출신에서 사장 승진자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에 오른 이재승 부사장(60)이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사를 마친 이 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4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삼성 생활가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맡으며 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에어컨’, 가전의 인테리어화 트렌드를 이끈 ‘비스포크’ 시리즈 등을 내놓아 가전사업의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책임지는 DS부문의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장도 이번 인사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50대 초반의 젊은 사업부장을 앞세워 초격차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부사장(53)이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으로, 최시영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56)이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이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꼽힌다. 최 사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 전 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과 제조 부문을 이끌어 온 공정·제조 전문가다. 진교영 현 메모리사업부장 사장(58)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정은승 현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60)은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으로 이동해 삼성의 선행기술 개발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자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S 대표이사가 바뀐다. 최주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57)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최 신임 대표는 KAIST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이와 함께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59)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S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58)이 내정됐다. 황 신임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경력 입사한 나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 신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선임됐다. 김 신임 실장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영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김현수 kimhs@donga.com·서동일 기자}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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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인 체제’ 안정 속 파격 인사…첫 가전 출신 사장도

    삼성의 전자 계열사가 ‘안정 속 변화’를 키워드로 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반도체의 핵심 날개인 메모리-파운드리 수장이 바뀌는 등 사업부장 중심의 1960년생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었다. 삼성전자는 2일 사장 승진 3명, 보직 이동 2명 등 총 5명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기남 DS(반도체)부문장(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 고동진 무선(IM)부문장(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해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을 꾀했다. 그 대신 2020년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실무 사업부장 중심의 세대교체 기조가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 3명이 모두 사업부장을 맡고 있거나 새로 사업부장이 된 인물들이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했다”고 밝혔다.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활가전사업부 출신에서 사장 승진자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에 오른 이재승 부사장(60·사진)이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사를 마친 이 부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4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삼성 생활가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맡으며 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에어컨’, 가전의 인테리어화 트렌드를 이끈 ‘비스포크’ 시리즈 등을 내놓아 가전사업의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사장은 최근 ‘가전은 나답게’ 슬로건을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혁신으로 성과를 낸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책임지는 DS부문의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장도 이번 인사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50대 초반의 젊은 사업부장을 앞세워 초격차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부사장(53)이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으로, 최시영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56)이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이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꼽힌다. 최 사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 전 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과 제조 부문을 이끌어 온 공정·제조 전문가다. 진교영 현 메모리사업부장 사장(58)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정은승 현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60)은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으로 이동해 삼성의 선행기술 개발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자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S 대표이사가 바뀐다. 최주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57)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최 신임 대표는 KAIST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이와 함께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59)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S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58)이 내정됐다. 황 신임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경력 입사한 나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 신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선임됐다. 김 신임 실장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영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향후 삼성물산 및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와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 등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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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에 김재열 사장 임명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Global Strategy Group)에 보임했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재열 신임 글로벌전략실장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글로벌 회사에서 경험을 쌓는 등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경영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글로벌전략실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1997년 설립된 글로벌전략실은 MBA 출신의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한국과 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해 왔다. 또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는 조직으로 꼽힌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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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전출신 첫 사장 나와

    삼성전자가 2일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한 가운데 실무 사업부장 중심의 세대교체에 나선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사업부장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확대하려는 기조가 2020년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활가전 사업부 출신에서 사장 승진자가 발탁됐다.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삼성전자 사업부 중에서 가전만은 경쟁사에 밀린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가전은 나답게’ ‘비스포크’ 시리즈 등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 혁신 등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공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86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에 입사해 34년 동안 삼성 가전을 이끈 ‘산증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했다”며 “2020년 1월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부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가전사업의 글로벌 1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책임지는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장도 이번 인사에서 바뀌었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부사장을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선임한 것이다. 신임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장, 상품기획팀장, 품질보증실장, D램개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메모리사업 성장을 견인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신임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등 반도체사업의 핵심보직을 경험하면서 반도체 전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과 제조 부문을 이끌어 온 공정·제조 전문가다. 현 진교영 현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정은승 파운드리 DS부문 CTO 사장으로 이동한다. 2017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던 진 사장은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이동해 미래 신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역시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장에 온 정 사장은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반도체사업의 선행연구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성장과 혁신을 이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핵심사업인 반도체 비즈니스의 개발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끈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했다”며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한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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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수시채용에 ‘삼성 청년SW과정’ 출신 7명 합격해 화제

    최근 신한은행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출신들이 대거 입사해 화제다. SSAFY는 삼성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는 SW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4기까지 2250명을 배출했다. 지난달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에 SSAFY를 수료한 7명이 수시채용에 합격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1∼6월)에 걸쳐 SSAFY 연계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SW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SAFY는 전국 29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에게 최장 1년간 무료로 SW 교육을 시켜주고 매달 100만 원씩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지원 사업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발표한 ‘동행’ 비전에 따라 2018년 8월 시작했다. 인문계를 포함한 SW 비전공자도 선발 인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 부회장의 SSAFY에 대한 애정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직접 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SW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SSAFY 출신 채용자에 대한 각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SSAFY가 실무 위주의 기술을 교육하고 있어 SSAFY 출신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보니 은행 등 주요 업종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kimhs@donga.com·신나리 기자}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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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웃사랑 성금 연말 맞아 500억 기탁

    삼성이 올해 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운영하는 비정부기구(NGO) 9곳의 달력 30만 개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이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성금 기탁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6700억 원을 기탁해 왔다. NGO 달력 구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안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CSR)이다. ‘NGO에 금액 후원을 넘어 임직원이 함께하며 CSR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삼성이 달력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않고, NGO가 만든 달력을 구입해 쓰는 활동이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올해 이웃사랑 성금 500억 원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성금 300억 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300억 원 구매 등 최근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추세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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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억원 자금조성 친환경 시설 확충

    GS칼텍스는 1996년 환경경영방침을 선언한 이래, 시설 신·증설, 공정 운영, 제품 운송 등 경영활동의 전 과정에서 환경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허세홍 사장이 취임한 이후 ‘밸류 넘버 원 에너지 앤드 케미컬 파트너(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라는 회사의 비전이 일상의 역할 수행부터 전사적 경영활동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실행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비전 선언문의 의미를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구체화하여 공표한 바 있다. 허세홍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회사는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환경 정책 강화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수요의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GS칼텍스는 2017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리체계를 수립해 성과를 내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친환경 제품 매출액은 약 5000억 원으로 총매출액의 1.5%를 차지했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76%에 달한다. GS칼텍스는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4월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Low Sulfur Fuel Oil)를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 액화천연가스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 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하고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도 30% 이상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GS칼텍스는 향후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해 친환경 경영기조를 더욱 확대 및 발전시킨다는 방침 아래 2019년 창사 이래 최초로 13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로 마련한 자금은 사업장 환경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 및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린본드 발행은 GS칼텍스의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의지에서 시작됐다. GS칼텍스는 그린본드 발행을 통한 시설 투자로 미세먼지 원인물질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ESG 채권 시장이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참여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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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하얀색 재활용 원료 개발

    LG화학은 ‘글로벌 톱5’ 화학회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동력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자원 선순환 활동 및 생태계 보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주력 제품들을 생산에서부터 폐기까지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LG화학은 친환경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업계가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은 최근 고부가합성수지(ABS)를 재활용해 만든 PCR ABS를 화이트 컬러로 세계 최초 개발해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플라스틱 원료의 한 종류인 ABS는 가공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색을 입힐 수 있어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해 TV나 공기청정기, 냉장고, 건조기와 같은 가전제품의 외장재에 사용된다. LG화학은 연간 약 200만 t에 달하는 ABS를 생산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총 4개의 PCR ABS 제품(블랙 3종, 화이트 1종)을 출시, 연말까지 화이트 제품을 중심으로 PCR 제품군을 총 7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은 물론 관련 시장 선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폐배터리 활용이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떠오르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폐배터리 연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폐배터리 사업이란 사용자가 전기차를 오랜 기간을 운행한 후 배터리의 잔존 수명이 70∼80%가 남으면 이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재사용하거나 리튬·니켈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5∼10년간 15만∼20만 km 주행 후에는 배터리를 교체해야한다. 주행거리가 감소되고, 충전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위해 배터리의 잔존 수명 예측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된 후 배출된 폐배터리는 잔존 수명과 배터리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2차 사용이 가능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 및 적합한 용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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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난방유 지원에 1억5000만원 기부

    이달 12일 에쓰오일(S-OIL)은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 캠페인 기부금 1억5000만 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총 225세대의 조손가정과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에 난방유(등유)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홀몸노인가정을 방문한 에쓰오일의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유독 추위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추운 겨울에도 난방 없이 보내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에쓰오일의 작은 손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5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철에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1년부터 전국 250개 주유소를 통해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주유소 나눔N 캠페인과 함께 2018년부터는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유업종의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또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햇살나눔 캠페인’을 통해 효과성, 적시성, 수혜자 중심의 3대 원칙에 따라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에쓰오일의 햇살나눔 캠페인은 크게 소외이웃, 지역사회, 환경, 영웅지킴이로 이뤄져 있다. 소외이웃지킴이 캠페인은 보육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 등이다. 지역사회지킴이 캠페인은 울산, 서울 마포 및 마곡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이다. 에쓰오일은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전문단체의 연구·보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서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들을 격려하여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을 지켜주는 소방관, 해양 범죄 단속과 각종 해난 구조에 앞장서는 해양경찰, 그리고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보호한 의로운 시민이 주인공이다. 순직 소방관, 해양경찰 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해양경찰의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 소방영웅, 해경영웅, 시민영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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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관계자’는 누구일까[광화문에서/김현수]

    “업종도 안 쓰면 안 될까요?” 취재원의 이름이나 소속 회사를 가리고 ‘∼관계자’로 기사에 써 달라는 말은 자주 듣지만 전자, 철강, 자동차와 같은 업종명까지 숨겨 달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기업 ‘관계자’인 그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던 중이었다. 기사는 구체적이어야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익명 요청을 받을 때마다 곤혹스럽다. 하지만 곧 수긍이 갔다. 업종이 노출되면 해당 업계의 대표 기업이 어딘지 짐작할 수 있고, 당국에 찍혀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기업인들의 익명 요청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한번은 대기업의 부회장급 인사가 사적인 자리에서 “기업인의 경영 활동이 죄로 치부되는 사회”라며 반(反)기업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을 들었다.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직접 글로 쓰거나 인터뷰를 하는 것은 어떠냐고 넌지시 말해봤다. 그는 손사래를 쳤다. “공개적으로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아는 분도 괜히 얘기했다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하던데요.” ‘찍힌다’는 공포는 실체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사례가 수차례 반복되다 보면 공포는 학습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정치인, 법조인, 시민단체 인사들은 온갖 정제되지 않은 말로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도배하곤 하지만 기업인들은 유독 조용하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종종 SNS로 논쟁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요즘은 뜸해졌다. 과거에는 적극적으로 사회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기업인들이 많았다. 1960년대에 농업 개발이 먼저인지, 공업 투자가 먼저인지 논란이 일었다.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언론사 기고를 통해 “기간산업의 건설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공업에 투자해야 한다에 힘을 실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도 정부나 정치권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과거라고 정부의 힘이 세지 않았던 건 아니다. 다만 과거엔 기업과 정부가 일종의 파트너십이 있었다. 이제는 파트너십이라기보단 규제 또는 견제의 대상인 일방적 관계에 가깝다. 경제단체마저 익명을 요구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까.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현 정부는 정책 키워드인 ‘공정경제’와 ‘혁신성장’ 중 공정에 기울어져 있다” 정도의 표현도 익명으로 해달라고 했다. 다른 곳은 조사한 자료의 출처를 밝히지 말아 달라고도 했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논쟁을 통해 사회적 지식수준을 끌어올려야 할 교수들도 익명을 요구할 때가 많다. 한 교수는 “자칫 ‘친기업 인사’라면서 제자나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는다. 말을 안 하고 싶다”고 했다. 특정 의견을 가진 측이 불이익이 두려워 쉬쉬하는 사이에 반대 측 목소리만 크게 들린다. 이는 누구든 자유롭게 생각을 말하고, 그 속에서 합리적 대안을 찾는 민주주의 원칙에도 벗어난다. ‘재계 관계자’를 넘어 거리낌 없이 이름을, 사명을, 업종을 밝혀도 되는 날은 언제 올까. 전 국민의 ‘홍길동화’도 아니고, 이름을 드러내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 김현수 산업1부 차장 kimhs@donga.com}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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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병철 창업주 33기 추도식 이재용 “사업보국 큰뜻 이어가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3기 추도식에 참석해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 이후 선영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기업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늘 가르치셨던 회장님(이건희 회장)의 뜻과 선대 회장님(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 장례에 함께해 준 사장단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호암 32주기 추도식에서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과 식사하며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뜻의 사업보국은 선대 회장님의 큰 뜻”이라며 사업보국 이념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사장에 취임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해 주목받았던 자리였다. 삼성전자를 넘어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삼성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맞이한 첫 호암 추도식을 계기로 삼성의 확고한 리더로서 삼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재차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은 오전 10시 40분 선영에 도착해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도 함께했다. 이날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함께 오전 9시 45분경 선영을 다녀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 대표 등 CJ 주요 계열사 경영진 20여 명도 이날 오후 2시 선영을 찾았다. 신세계에서는 오후에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추도식과 별도로 진행되는 이병철 창업주의 기제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CJ그룹 주재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렸다. 2010년까지는 고인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중구 장충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으나 2011년부터 CJ인재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제사에는 범삼성가 인사들과 CJ그룹 경영진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수 kimhs@donga.com·박성진 기자}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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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암 이병철 33기 추도식…이재용 “사업보국 창업이념 발전시키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3기 추도식에 참석해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 이후 선영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기업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늘 가르치셨던 회장님(이건희 회장)의 뜻과 선대 회장님(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에 함께 해 준 사장단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호암 32주기 추도식에서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과 식사하며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뜻의 사업보국은 선대 회장님의 큰 뜻”이라며 사업보국 이념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사장에 취임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해 주목받았던 자리였다. 삼성전자를 넘어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삼성의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맞이한 첫 호암 추도식을 계기로 삼성의 확고한 리더로서 삼성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재차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은 오전 10시 40분 선영에 도착해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도 함께 했다. 이날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함께 오전 9시 45분경 선영을 다녀갔다. 범삼성가는 CJ 이맹희 전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 대표 등 CJ 주요 계열사 경영진 20여 명도 이날 오후 2시 선영을 찾았다. 신세계에서는 오후에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추모식과 별도로 진행되는 이병철 창업주의 기제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CJ그룹 주재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렸다. 2010년까지는 고인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중구 장충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으나 2011년부터 CJ인재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제사에는 범삼성가 인사들과 CJ그룹 경영진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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