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윤

김예윤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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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노동팀 김예윤입니다. 먹고사는 일을 들여다봅니다. 2016년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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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교육44%
사회일반43%
노동7%
국회3%
인사일반3%
  • ‘나만의 스토리’ 주얼리-패션, 세계 시장서도 통하더라

    10여 년 전까지 공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진수정 씨가 주얼리 사업체 ‘오드블랑’의 대표가 된 것은 우선 ‘아이’를 위해서였다. 2011년 돌을 맞은 딸에게 평범한 순금반지보다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산부인과에서 출생증명서에 찍어줬던 아기의 발도장이 떠올랐다. 1년 전 딸아이의 그 순간을 영원히 ‘봉인’해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금속공예를 배워 조그만 원형 펜던트 안에 아기 발도장이 찍힌 선물을 준비했다. ○ ‘내 아이’ 발도장 인장 주얼리 주변의 권유로 참가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이 ‘인장 주얼리’가 수상을 하면서 진 씨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직장을 그만둔 후 본격적으로 전문가에게 금속공예를 배우고 2015년 12월 사업체를 냈다. 처음에는 워킹맘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장 아이디어를 확장하자 해외에서도 반응이 왔다. 일본에서는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발도장 주얼리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미국과 유럽에서는 사망한 가족을 추모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가족의 지문을 담은 주얼리를 만들어 달라는 이메일이 왔다. 진 씨는 “수출 실적은 올 3분기부터 많았다”고 전했다. 석 달간 중국에 1억 원어치를 수출했다.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해진 데는 서울시 주얼리지원센터의 ‘소규모 업체 브랜딩 경영 컨설팅’의 도움이 컸다. 진 씨는 “귀금속 수출은 순도에 따라 관세 코드가 다르게 매겨지는 등 까다로운 편이라 세무, 관세에서 소상공인에겐 어려운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때 서울시가 마련한 컨설팅에서 계약서 작성법이나 유의점에 대해 전문가 그룹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서울시 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소규모 주얼리 제조업체를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만드는 브랜딩과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가 사랑하는 것들’ 담은 패션 “사실 이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제 결혼기념일과 저와 제 아내의 이니셜입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만난 패션 브랜드 ‘만지’ 대표 김지만 씨(35)가 자신의 카키색 점퍼에 새겨진 글자를 가리켰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자수가 새겨진 ‘12.3ME’라는 글자였다. 김 씨는 2011년을 삶에서 가장 어두웠던 해로 기억한다. 도전했던 의류 사업이 실패하며 6000여만 원의 빚을 졌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힘든 때 ‘결혼하자’고 손을 내민 여자친구와 가정을 꾸리며 2막이 열렸다.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그림 실력을 살려 ‘그라피티’ 벽화를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1년 만에 빚을 갚고 2013년 2월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그라피티 자수를 새겨 넣는 패션 브랜드 만지를 론칭했다. 본인의 이름을 거꾸로 한 브랜드명 만지의 캐치프레이즈는 그룹 ‘퀸(Queen)’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Love of My Life’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디자인에 담았는데 소비자들은 그것에 자기 방식대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만지는 국내에서 먼저 입소문을 탔고 중국인들이 반응을 보였다. 서울 명동의 8평짜리 매장에서 하루 평균 1200만∼1300만 원의 매출이 나왔다.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로 매출에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만지 브랜드는 오히려 올 1월과 9월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 매장을 열었다. 내년에는 베이징과 항저우에도 3, 4호점을 열 계획이다. 김 씨가 바이어 주문을 받으며 중국 시장을 열게 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참가했던 서울시의 ‘하이서울쇼룸’이다. 매해 가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하이서울쇼룸에서는 소상공인 의류 브랜드 업체들의 패션쇼뿐 아니라 바이어 유치와 수주 상담회 개최, 홍보 등을 연계해주고 있다. 김 씨는 “패션스쿨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고 장사로 시작하면 정통 브랜드 시장에 데뷔하기 어려운데 이 쇼룸에 입점하며 서울시 보장 아래 바이어에게 옷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패션정책팀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소상공인 브랜드를 홍보하는 ‘서울 365패션쇼’ 개최와 우수 봉제인들에게 ‘Made in Seoul’ 인증을 제공해 일감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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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은 좁지만 시장은 세계로…‘Made In Seoul’을 만드는 사람들

    십여 년 전까지 공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진수정 씨가 주얼리 사업체 ‘오드블랑’의 대표가 된 것은 우선 ‘아이’를 위해서였다. 2011년 돌을 맞은 딸에게 평범한 순금반지보다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산부인과에서 출생증명서에 찍어줬던 아기의 발도장이 떠올랐다. 1년 전 딸아이의 그 순간을 영원히 ‘봉인’해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금속공예를 배워 조그만 원형 팬던트 안에 아기 발도장이 찍힌 선물을 준비했다. ● ‘내 아이’ 발도장 인장 주얼리 주변의 권유로 참가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이 ‘인장 주얼리’가 수상을 하면서 진 씨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직장을 그만둔 후 본격적으로 전문가에게 금속공예를 배우고 2015년 12월 사업체를 냈다. 처음에는 워킹맘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장 아이디어를 확장하자 해외에서도 반응이 왔다. 일본에서는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의 발도장 주얼리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미국과 유럽에서는 사망한 가족을 추모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가족의 지문을 담은 주얼리를 만들어 달라는 이메일이 왔다. 진 씨는 “수출 실적은 올 3분기부터 많았다”고 전했다. 3달간 중국에 1억 원 어치를 수출했다.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해지는 데는 서울시 주얼리지원센터의 ‘소규모 업체 브랜딩 경영 컨설팅’의 도움이 컸다. 진 씨는 “귀금속 수출은 순도에 따라 관세 코드가 다르게 매겨지는 등 까다로운 편이라 세무·관세에서 소상공인에겐 어려운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때 서울시가 마련한 컨설팅에서 계약서 작성법이나 유의점에 대해 전문가 그룹 강의와 질의응답을 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서울시 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소규모 주얼리 제조업체를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만드는 브랜딩 지원과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가 사랑하는 것들’ 담은 패션 “사실 이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제 결혼기념일과 저와 제 아내의 이니셜입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만난 패션 브랜드 ‘만지’ 대표 김지만 씨(35)가 자신의 카키색 점퍼에 새겨진 글자를 가리켰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자수가 새겨진 ‘12.3ME’라는 글자였다. 김 씨는 2011년을 삶에서 가장 어두웠던 해로 기억한다. 도전했던 의류 사업이 실패하며 6000여 만 원의 빚을 졌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힘든 때 ‘결혼하자’고 손을 내민 여자친구와 가정을 꾸리며 2막이 열렸다.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그림 실력을 살려 ‘그라피티(Grafiti)’ 벽화를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1년 만에 빚을 갚고 2013년 2월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그라피티 자수로 새겨 넣는 패션 브랜드 ‘만지’를 런칭했다. 본인의 이름을 거꾸로 한 브랜드명 ‘만지’의 캐치프레이즈는 그룹 ‘퀸(Queen)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Love of My Life‘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디자인에 담았는데 소비자들은 그것에 자기 방식대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만지는 국내에서 먼저 입소문을 탔고 중국인들이 반응을 보였다. 명동의 8평짜리 매장에서 하루 평균 1200~1300만 원의 매출이 나왔다.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로 매출에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만지‘ 브랜드는 오히려 올 1월과 9월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 매장을 열었다. 내년에는 베이징과 항저우 시에도 3, 4호점을 열 계획이다. 김 씨가 바이어 주문을 받으며 중국 시장을 열게 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참가했던 서울시의 ’Hi Seoul 쇼룸‘이다. 매해 가을 동대문 DDP에서 진행되는 하이서울쇼룸에서는 소상공인 의류 브랜드업체들의 패션쇼뿐 아니라 바이어 유치와 수주 상담회 개최, 홍보 등을 연계해주고 있다. 김 씨는 “패션스쿨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고 장사로 시작하면 정통 브랜드 시장에 데뷔하기 어려운데 이 쇼룸에 입점하며 서울시 보장 아래 바이어에게 옷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패션정책팀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소상공인 브랜드를 홍보하는 ’서울 365패션쇼‘ 개최와 우수 봉제인들에게 ’Made in Seoul‘ 인증을 제공해 일감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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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수능에 자치구 무료 대입상담 북적

    학생의 옷차림은 편한 후드 티였지만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학생과 45도 각도로 마주 앉은 중년 남성이 마우스 키보드를 두들겼다. 남성 앞에 놓여있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표에 타자를 치자 원격 조종으로 연결된 학생의 모니터에도 글자가 입력됐다. “가 군을 이렇게 썼으니 아무래도 다 군은 좀 안정적으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은데…혹시 생물 관련 전공은 어때?” “다 군을 좀 낮춰 쓰는 건 괜찮은데, 제가 동물을 무서워해요….” 심각하던 분위기에 잠깐 웃음이 터졌다. 17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상담실에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전모 양(18)이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노원구가 지원하는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을 받기 위해서였다. 수시 지원한 대학 6곳 중 1곳에서는 예비 번호를 받았고, 2곳은 불합격 통보가 날아왔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곳도 있지만 조금은 욕심내 상향 지원한 곳이라 불안했다. 5일 받아 든 성적표 역시 전 양의 고민을 키웠다. 유독 ‘불수능’이었던 올해, 평소 2등급을 받던 수리 영역에서 5등급을 받았다. 원서를 넣기 전 어디에서라도 도움을 받고 싶어 인터넷을 검색했다. 유명 입시전문 학원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비용이 30분에 최소 30만 원이었다. 본인 수능 점수를 입력하고 학교별 방식에 맞게 점수를 산출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진학 웹사이트도 5만∼10만 원의 유료 결제를 요구했다. 고민하던 전 양은 노원구에서 일대일로 한 시간 동안 무료로 정시 원서 상담을 해준다는 홍보를 발견했다. 바로 전화를 해봤지만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었다. 대기번호를 받은 전 양은 운 좋게 결원이 생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년 경력의 입시 상담 선생님과 꼬박 한 시간 동안 네 군데의 진학 웹사이트를 참고한 끝에 가·나·다 군에 지원해 볼 만한 대학과 과를 각각 1∼3곳씩 골랐다. 전 양은 “다른 곳에서 입시 상담을 받자니 너무 비싸고 혼자 알아보자니 막막했는데 오늘 상담 받은 곳 중에 골라서 쓸 것 같다”며 “단순히 입학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후 직업이나 진로도 함께 고려해 상담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일대일 상담 정원 100여 명은 현재 일찌감치 다 예약된 상태다. 다만, 사정이 생겨 시간이 비면 전 양처럼 대기번호를 받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차례가 돌아갈 수 있다. 노원구뿐 아니라 다른 자치구에서도 주민들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는 17일에 이어 20일 서울시교육청 소속 상담 전문가를 초청해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일대일 진학 상담에 나선다. 동대문구 역시 18일부터 29일까지 구청 내 진학상담센터에 가서 유명 입시학원 컨설턴트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할 수 있다. 구로구와 중랑구, 광진구, 마포구, 강남구 등도 대규모 입시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을 열었다. 강북구 관계자는 “교육이 잘돼 있는 곳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주민들이 구에 가장 바라는 것 중 하나가 ‘교육환경 개선’인 만큼 구 차원에서 해마다 대학 입시 프로그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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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률이 자치구 수준” 불수능 뚫으려는 자치구 정시상담 ‘활활’

    학생의 옷차림은 편한 후드 티였지만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학생과 45도 각도로 마주 앉은 중년 남성이 마우스 키보드를 두들겼다. 남성 앞에 놓여있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표에 타자를 치자 원격 조종으로 연결된 학생의 모니터에도 글자가 입력됐다. “가 군을 이렇게 썼으니 아무래도 다 군은 좀 안정적으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은데…혹시 생물 관련 전공은 어때?” “다 군을 좀 낮춰 쓰는 건 괜찮은데, 제가 동물을 무서워해요….” 심각하던 분위기에 잠깐 웃음이 터졌다. 17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상담실에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전모 양(18)이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노원구가 지원하는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을 받기 위해서였다. 수시 지원한 대학 6곳 중 1곳에서는 예비 번호를 받았고, 2곳은 불합격 통보가 날아왔다.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곳도 있지만 조금은 욕심내 상향 지원한 곳이라 불안했다. 5일 받아 든 성적표 역시 전 양의 고민을 키웠다. 유독 ‘불수능’이었던 올해, 평소 2등급을 받던 수리 영역에서 5등급을 받았다. 원서를 넣기 전 어디에서라도 도움을 받고 싶어 인터넷을 검색했다. 유명 입시전문 학원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비용이 30분에 최소 30만 원이었다. 본인 수능 점수를 입력하고 학교별 방식에 맞게 점수를 산출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진학 웹사이트도 5만~10만 원의 유료 결제를 요구했다. 고민하던 전 양은 노원구에서 일대일로 한 시간 동안 무료로 정시 원서 상담을 해준다는 홍보를 발견했다. 바로 전화를 해봤지만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었다. 대기번호를 받은 전 양은 운 좋게 결원이 생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년 경력의 입시 상담 선생님과 꼬박 한 시간 동안 네 군데의 진학 웹사이트를 참고한 끝에 가·나·다 군에 지원해 볼 만한 대학과 과를 각각 1~3곳씩 골랐다. 전 양은 “다른 곳에서 입시 상담을 받자니 너무 비싸고 혼자 알아보자니 막막했는데 오늘 상담 받은 곳 중에 골라서 쓸 것 같다”며 “단순히 입학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후 직업이나 진로도 함께 고려해 상담해주신 게 좋았다”고 말했다.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일대일 상담 정원 100여 명은 현재 일찌감치 다 예약된 상태다. 다만, 사정이 생겨 시간이 비면 전 양처럼 대기번호를 받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차례가 돌아갈 수 있다. 유영윤 상담사는 “진학 사이트마다 예측하는 점수 등이 상당히 차이가 있어 한 곳만 보고 선택하면 위험하다”며 “많은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노원구뿐 아니라 다른 자치구에서도 주민들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는 17일에 이어 20일 서울시교육청 소속 상담 전문가를 초청해 수능 성적과 학생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일대일 진학 상담에 나선다. 동대문구 역시 18일부터 29일까지 구청 내 진학상담센터에 가서 유명 입시학원 컨설턴트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할 수 있다. 구로구와 중랑구, 광진구, 마포구, 강남구 등도 대규모 입시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을 열었다. 강북구 관계자는 “교육이 잘돼 있는 곳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주민들이 구에 가장 바라는 것 중 하나가 ‘교육환경 개선’인 만큼 구 차원에서 해마다 대학 입시 프로그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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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선 3단계 구간 하루 4만5000명 이용

    1일 개통한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을 하루 평균 4만 5000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8일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 후 일주일간의 운송 실적을 발표했다. 개통 이후 첫 일주일(3∼7일) 새로 개통된 8개역의 1일 평균 이용 승객은 4만5000명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기존의 1, 2단계 구간 승객은 전주와 비교해 하루 평균 458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단계 구간과 경로가 겹치는 20개 버스노선 이용객은 같은 기간 평균 5.5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강동·송파 주민이 이동 수단을 버스에서 새로 개통한 9호선 구간으로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는 줄었다. 3일부터 5일까지 주요 혼잡 역사인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역의 급행열차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5개 역사의 평균 혼잡도는 163%에서 147%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기존 구간 이용 승객은 하루 평균 0.7% 늘었지만 3일부터 급행열차 20대를 전부 4량에서 6량 열차로 전환한 것이 혼잡도 개선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일반 열차도 현재 4량에서 6량 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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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50, 60대 일자리 2155개 제공”

    서울시는 50, 60대 중장년층에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50+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2155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람일자리 사업은 은퇴가 시작되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력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5년에는 6개 사업에 44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31개 사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31개 사업은 발달장애인 교육 지원 등 사회서비스,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등 마을 지원, 어린이집이나 청소년시설을 지원하는 세대 통합과 같은 5개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과 협업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마케팅, 홍보, 재무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관련 경력을 가진 중장년층 채용을 연계하는 등 개인의 전문성을 살려 공공일자리를 민간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시청에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종사자, 일자리 참여자가 모여 2018년 서울시 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 ‘보람,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연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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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저소득층 유-청소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서울시가 저소득·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2019년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스포츠 복지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혜택 대상자는 ‘스포츠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각 자치구가 지정한 스포츠시설에서 태권도 수영 헬스 등의 강좌를 결제한 후 이용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원 및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지원 가구의 만 5∼18세 유·청소년이며 1인 1강좌, 월 8만 원 범위 내에서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거주하는 곳의 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8일 후에는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 접수가 이뤄질 수 있다. 기준에 따라 범죄 피해 가구, 기초수급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 교육급여·차상위계층 대상자 순으로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중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한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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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이웃 구할 심폐소생술 이제 자신”

    “제세동기의 한쪽 선은 오른쪽 쇄골 아래, 한쪽 선은 왼쪽 옆구리에 부착하시고…떨어지세요!”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의 서울시민안전체험관(광나루안전체험관). 제세동기가 가능한 심폐소생술 키트에 달린 선 2개를 안전교육 강사의 지시에 따라 마네킹에 연결한 임연희 씨(63·여)와 남숙자 씨(52·여)가 마네킹에서 잠시 떨어졌다. 제세동기가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는 데 혼돈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잠시 후 기계에서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란 전자음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임 씨는 양손 깍지를 껴서 마네킹의 갈비뼈 사이 가슴을 압박했다. “하나, 둘, 셋, 넷…여덟, 아홉, 열!” 두 사람은 온몸의 힘을 실어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CPR)을 구호에 맞춰 10차례씩 3세트, 총 30차례 반복했다. “인공호흡은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강사는 “인공호흡은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효과적으로 가능하고 또 타인의 입에 입을 갖다댄다는 거부감도 있다”며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해주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받은 교육은 서울시 ‘시민안전파수꾼’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울시에서 2015년 양성을 시작한 시민안전파수꾼은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안전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춘 시민을 가리킨다. 서울시민의 1%인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지난달 시민안전파수꾼 2기 교육이 시작됐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나 대피 등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민들을 길러내 큰 피해를 막자는 게 목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아워’는 지하철 객실 내 화재 3분, 심정지 4분, 대형화재 5분이다. 2015년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4개국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에서 한국은 일본(34.8%), 미국(33.3%), 싱가포르(20%)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8.7%로 꼴찌를 기록했다.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주부 임 씨 역시 ‘그런 일’에 자신 없는 시민 중 한 명이었다. 임 씨는 올해 5월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할아버지를 살렸다는 기사를 봤다. “‘어린아이가 어떻게 저렇게 했나’ 대단하다 싶으면서 문득 나는 가족이나 누군가가 쓰러졌을 때 응급처치를 못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월호 참사 이후 대형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었고 어디서 배울지도 막막했다. 그러던 중 임 씨는 이웃인 남 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서울시에 안전교육을 해주는 게 있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기투합해 함께 교육을 받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을 포함해 시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이뤄진 교육은 시민안전파수꾼이 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프로그램 중 ‘CPR 등 응급처치’다. 시민들은 ‘안전의식 및 위기상황 판단’과 ‘재난대응 표준행동요령’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8시간 동안 배우게 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기 파수꾼 교육을 받은 시민들 중 적극적인 시민들은 직접 2기 프로그램의 도우미로 활동하기도 한다”며 “1%는 적은 수로 보이지만 1명이 스스로는 물론이고 100명, 나아가 서울시민 1000만 명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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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집근처서 수백만원 법인카드 결제”

    서울시가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의 인사 및 승진, 법인카드 사용 등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본격 감사에 착수했다. 필요할 경우 5일 직무가 정지된 이치형 재단이사장(54)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담당관과 조사담당관은 재단에 대한 공익제보 사항들을 조사하기 위해 5일부터 감사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재단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명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제보 내용과 행정감사 속기록 등을 보면 이 이사장은 2016년 이사장 취임 이후 2년에 걸쳐 집 근처 식당 등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하거나 밤늦은 시간에 계산을 하는 등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올 6월에는 이 이사장이 최소 승진 연한을 채우지 못한 3급 팀장 직원을 2급으로 특별 승진시키고 재단 설립 초기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대학 출신을 대거 뽑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외 출장비를 현지에서 만난 가족들의 여행 경비에 썼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이 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특별 승진은 2년 이상이 되면 승진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 감사 때 그렇게 해명했고 받아들여졌다. 특정 대학 출신이 많다는 의혹은 디지털 관련 경력 석·박사급이 몇 개 대학에 몰려 있어 오해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외 출장 관련 의혹에 대해선 “예산을 사적으로 쓴 적은 없다”고 했다. 경남 의령 출신인 이 이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SK텔레콤, KT,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정보기술(IT) 업계에 주로 종사했다. 2013년 평택대 교수로 근무하다 2016년 재단 임원 모집 공고를 통해 초대 이사장으로 선발됐다. 재단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는 서울시 산하 싱크탱크다.권기범 kaki@donga.com·김예윤 기자}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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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체납’ 전두환 집 찾아갔다 빈손 철수

    서울시가 최근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했다가 소득 없이 철수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38기동팀은 전 씨가 체납한 9억7000여만 원의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방문했다. 전 씨는 지난달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일로부터 1년이 넘도록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전 씨가 체납한 지방세는 5억3600만 원이며, 가산세까지 합하면 9억7000여만 원으로 서대문구에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전 씨는 수년째 이 명단에 오르고 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전 씨를 만나지 못한 채 철수했다. 전 씨의 비서관이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만류하자 더 이상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돌아온 것이다. 서울시는 “전 전 대통령은 현재 책임재산이 없어서 TV나 냉장고 등에 ‘빨간 딱지’를 붙인다고 (체납 세금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며 “부모나 자식에게 원천징수를 해야 하는데 부모 자식에게는 강제 회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방문 등 징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방세 외에도 추징금 등 국세 31억 원이 체납돼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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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비위 의혹으로 직무정지

    서울시 산하의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인사 규정을 위반하고 해외 출장에 가족을 동반했다는 의혹으로 직무가 정지됐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의 비위와 관련한 공익제보를 받아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시는 5일자로 이 이사장에 대한 직무를 정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재단 설립 초기 특정 대학 출신을 대거 채용하고, 승진 연한을 채우지 않은 팀장을 본부장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인사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올 1월 국제회의 참석으로 해외 출장을 떠나며 자녀 2명과 동행하면서 항공비 외에 숙박비와 여행경비를 재단 예산으로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인사규정 위반에 대해 “재단이 디지털 기술과 산업정책 관련 업무에 특화돼있다 보니 특정 대학교 출신의 경력직이 몰렸다. 모두 절차를 밟아 채용했고 특별승진의 경우 관련 조항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시 감사위원회와 주관부서가 특별점검반을 꾸려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사장을 비롯한 비위 연루자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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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내년 입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내년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만을 위해 맞춤설계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靑新戶)’를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청년의 ‘청’, 신혼부부의 ‘신’, 집 ‘호(戶)’에서 이름을 따온 브랜드로 주거와 육아, 취업난 등에 고통받는 청년세대에게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실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기존 임대주택보다 면적을 확대하고 주택 형태를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원룸형은 기존 17m²에서 20m²로, 투룸형은 36m²에서 39m²로 넓어졌다. 또 인터넷 주문이 일상화된 쇼핑 스타일을 반영해 집집마다 ‘내 집 앞 택배 보관함’ 등이 설치된다. 청년을 위한 주택은 붙박이 가구가 완비된 일체형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빈도 등을 고려해 주방의 규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룸형(청년노마드형), ‘거실 침실 분리형’(워크&라이프형), ‘거실 확장형’(소셜다이닝형) 세 가지로 공급된다. 청년주택에는 악기 연주와 공동 작업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자녀 계획에 따라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으로 설계했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를 위한 ‘자기계발형’, 자녀가 어린 2, 3인 가구를 위한 ‘자녀계획형’과 3, 4인 가구를 위한 ‘자녀양육형’ 등 세 가지다. 신혼부부 단지에는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가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키즈카페가 설치된다. 첫 번째로 공급되는 청신호 주택은 총 166채 규모의 정릉동 행복주택으로, 내년 7월 완공된다. 서울시는 “내년에 공급이 예정된 매입형 임대주택 2500채가 모두 이번에 개발한 ‘청신호’ 주택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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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수유 섞은 가짜 들기름 판매… 서울시, 제조업자 2명 형사입건

    서울시는 값싼 옥수수유를 섞은 가짜 들기름을 만들어 유통한 식품제조업자 2명을 형사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참기름과 들기름 등 식용유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다른 식용유지를 혼합할 수 없지만 이들은 들기름 가격의 10∼20%에 불과한 옥수수유를 섞은 뒤 원재료를 허위 표시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 A 씨는 옥수수유를 60∼70% 섞어 만든 가짜 들기름에 ‘들깨 100%’로 표시한 제품 약 5000만 원어치를 2013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했다. B 씨는 옥수수유를 너무 많이 넣을 경우 들기름 향이 나지 않아 가짜라는 사실이 들통 날 것을 우려해 옥수수유를 20% 정도 혼합한 제품을 만들어 약 4500만 원어치를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팔았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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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노니’ 일부 제품, 기준치 최대 56배 쇳가루

    서울시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열대식물 열매 ‘노니’ 제품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노니는 분말, 차, 주스 등으로 섭취하며 항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판매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온라인 사이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노니 제품 27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쇳가루가 기준치(kg당 10.0mg 미만)를 최소 6배(63.5mg)에서 최대 56배(560.2mg)나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제품은 환 제품 3개, 분말 제품 6개로 선인촌 노니가루, 선인촌 노니환, 동광종합물산㈜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푸른무약 노니,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이다. 서울시는 “특히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과 환으로 제조한 것이며, 외국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4건에서는 부적합 제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부적합 제품을 전량 회수해 폐기했으며, 해당 업체들에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식품 당국에 의뢰했다. 또 노니 제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8개 업체에 대해서도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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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선 연장후 첫 출근… 숨막힌 지옥철

    3일 오후 6시 13분 서울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 강동 방향은 승강장부터 객차 안까지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앞사람을 밀어야 전철에 겨우 올라탈 수 있었다. 정이남 씨(55)는 “승객들이 종잇장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비슷한 시각 여의도역 강서구 방향 승강장에는 급행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열차 출입문 앞마다 20여 명씩 늘어섰다. 열차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우르르 몸을 실었지만 마지막 두세 명은 타지 못했다. 기자는 객차에 가득 들어찬 사람들이 타고 내릴 때마다 이리저리 몸이 휩쓸렸다. 이날은 9호선의 3단계 연장 구간이 1일 개통된 뒤 맞은 첫 월요일이었다. 출퇴근길 9호선 주요 역은 늘어난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 7∼8시 여의도역과 노량진역에서는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마다 ‘끙끙’ 소리가 들렸다. 객차 내부 기온이 올라가면서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9호선 이용자 수는 모두 14만5087명으로 3단계 개통 전인 지난달 26일(13만6391명)보다 6.4% 늘었다. 기존에 개통돼 있는 1, 2단계 구간을 이용한 승객은 각각 0.6, 14.2% 줄었지만 전체 탑승객 규모는 늘었다. 새로 개통된 3단계 구간(삼전∼중앙보훈병원 8개 역)에서 탄 승객이 1만1369명에 달했다. 그렇지만 서울시가 혼잡도가 오를 것에 대비해 기존 5편성이었던 6량 급행열차를 하루 20편성으로 늘린 덕에 이날 오전 7∼9시 강서∼여의도·강남 상행 구간 주요 역의 급행열차 평균 혼잡도(145%)는 지난달 19∼21일보다 18%포인트 줄었다. 권기범 kaki@donga.com·김예윤 기자}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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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울리면 철렁… 언제든 찾아오세요

    2016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 입사한 20대 김모 씨는 지난해 여름 고민 끝에 서울시 산하 서울노동권익센터를 찾았다. 전화벨이 울릴 때면 손이 떨리곤 했다. 호텔에서 일할 때 수화기 너머로 한국어가 들려오면 외국어보다도 더 긴장됐다. 말을 함부로 하는 고객은 다름 아닌 한국인이었다. “일을 왜 이따위로밖에 처리를 못 해?” 아무렇지 않게 반말을 하는 손님들에게 공손히 대답할 때면 자신이 하찮은 존재로 느껴졌다.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숨쉬기가 어려웠다.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던 김 씨는 서울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보호팀’에서 연계해준 10여 차례의 개인상담을 받은 후 자신이 호텔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는 자신감을 되찾고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다. 김 씨의 자존감 회복을 도운 감정노동보호팀은 올 10월 ‘서울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이하 감정노동보호센터)라는 독립기구로 확대·개편됐다. 위치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 있다. 주로 고객을 직간접적으로 대하는 감정노동은 자기감정을 절제하거나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업무를 말한다.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창구 직원 등이 대표적인 직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감정노동 종사자 740만 명 중 35%인 260만 명이 서울에 근무하고 있다. 감정노동보호센터는 서울시에서 배포한 ‘감정노동보호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진단하는 근로환경 개선 사업과 심리 상담·치유 프로그램, 상담을 통해 직종별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관련 정책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보는 지난달 29일 감정노동보호센터가 영등포구에 있는 공공기관에서 콜센터 직원 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콜센터 직원들은 하루 평균 약 80∼100통의 전화 응대를 하고 있다. 수업이 진행된 교육장에는 ‘우리에게는 통화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었지만 직원들은 “막상 계속 이야기를 쏟아내는 고객 전화를 끊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은 4차례 예정된 음악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간으로 내담자들과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함을 풀기 위해 하는 말)로 시작했다. “이제 시간을 어제, 오늘로 좁혀 보세요. 언제 가장 긴장됐던가요?” 직원들은 인생에서 최근 일주일로, 다시 어제 오늘로 좁혀가며 긴장되는 순간을 떠올렸다. 직원 정모 씨(39)는 “대형 택배업체 파업 예고 소식을 듣자마자 화난 전화가 얼마나 걸려 올까 긴장했다”며 “내가 뭔가를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죄송하다고만 해야 할 때 힘들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긴장될 때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떠올리고, 사람 모형의 종이에 지금 느껴지는 감각의 부위를 색칠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속이 메스꺼워진다”, “손이 차가워진다”는 등의 대답을 쏟아낸 직원들은 알록달록한 색연필로 머리나 어깨, 배 부위 등을 색칠했다. 강사는 “내게 어떤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감정 괴리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직원 이모 씨는 “오랜만에 색연필까지 잡아가며 내게 집중하는 시간이 좋았다”며 “마음을 지친 그대로 방치하는 게 아니라 달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치유”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 3회에서 함께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의 경험형 심리치유 활동을 하게 된다. 감정노동보호센터 관계자는 “개인·집단 심리상담 등 감정노동 치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니 언제든 편히 찾아오길 바란다”며 “다만 감정노동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무료 심리상담 장소와 시간,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감정노동보호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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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차 커지는 남녀 청소년 性인식…“학교내 성차별 여전” 男 36%-女 64%

    “아∼ 더러운 꼴페미(꼴통 페미니스트)들이 또 남자를 가해자 취급하네.” 올 8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던 강사 A 씨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A 씨가 성폭력 가해·피해자 통계 자료를 보여주자 남학생 중 서너 명이 의자를 걷어찼다. A 씨는 “분위기를 바꾸려고 애썼지만 그런 남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조치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런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29일 ‘2018 남자 청소년 성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160여 명의 청소년 성교육 전문가와 교사, 문화평론가 등이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백래시(backlash·사회 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에 휩싸인 남자 청소년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을 달랠 수 있는 성교육 대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우리 사회를 강타한 ‘미투(#MeToo)’ 운동이 시작된 이후 여학생들은 남자 교사에 의한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을 고발하고 ‘스쿨 미투’ 집회를 여는 반면 남학생들은 이런 분위기에 반발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남녀 간의 성 인식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13∼18세 청소년 333명을 대상으로 미투 운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모든 남자를 성폭력 가해자로 보는 것 같다”는 항목에서 남학생의 49.2%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은 18.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 “학교에도 여전히 성차별적 요인이 많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여학생의 63.9%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남학생들은 35.5%만이 동의했다. “미투 운동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 남학생이 가장 많이 답한 것은 ‘관심 없어서 잘 모르겠다’(39.5%)였지만 여학생은 ‘페미니즘과 성 평등에 관심이 생겼다’(60.8%)였다. 조민정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기획팀장은 “미투 이후 성교육 시간에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난 변화는 남녀 청소년을 나눠서 진행하는 것도 ‘차별’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생긴 것”이라며 “함께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고 틈을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는 “많은 성폭력 예방 교육이 남학생들이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남학생들이 가해자로 느끼게 하기보단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피해자, 신고자, 피해자의 조력자 등 어떤 포지션이든 상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고등학생 이재건 군(17)은 “남녀 학생들이 ‘꼴페미’, ‘한남충’ 같은 혐오 표현을 그냥 재미로 따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나눌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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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15분이면 OK

    다음 달 1일 서울시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이 개통된다. 1단계(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와 2단계(언주∼종합운동장)에 이어 삼전∼중앙보훈병원까지 8개 역 9.2km 구간이 신설됐다. 연장 구간은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역이 연결된다. 석촌역은 지하철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송파·강동 지역과 강남, 강서 지역이 직접 연결돼 강동 주민들은 물론이고 경기 성남 시민들의 서울 도심 진입이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지막 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는 15분, 김포공항역까지는 54분이 걸린다. 단, 서울시는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이용 승객이 늘어나 혼잡도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승객 수가 2015년 9호선 2단계 연장 구간 개통과 비슷한 수준인 15% 증가할 경우 급행열차 혼잡도가 현재의 163%에서 173%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기존 혼잡 구간인 강서∼여의도·강남 상행 구간보다는 송파·강동∼강남·여의도 하행 구간의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서울시는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3단계 개통일부터 현재 하루 5편성인 6량의 급행열차를 20편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9년 말까지 45편성 전체를 6량 열차로 바꿀 계획이다. 서울시는 혼잡이 심각해질 경우 안전 인력과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필요할 경우 주요 혼잡 역사를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9호선 4단계는 3단계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에서 5호선 고덕역을 거쳐 샘터공원까지 3.8km가 연장된다. 2027년 완공 목표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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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100명 아이디어로 일자리 찾는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100명과 함께 ‘2018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발상법이나 행사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올해로 4회째인 청년일자리 해커톤은 청년들이 직접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고 우수 아이디어는 일자리 전문가가 보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 서울시가 실제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청년장애인 SNS 전문가’, ‘크라우드펀딩 매니저’ 등 8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0월 한 달간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응모한 42팀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15팀을 선정했다. 29일 15개 참여팀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발표하고 참관인들이 제시한 문제점과 의견을 반영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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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베이징 찾아 대기질 개선 등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방문 기간에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한다. 서울시는 25일 “박 시장의 이번 베이징 방문 목적은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대기 질 개선 등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청년 등 다방면에서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박 시장은 서울 관광 홍보로 일정을 시작했다. 베이징 예술구 안에 마련된 서울관광 홍보전시관 ‘리브 서울 플레이 그라운드 인 베이징(Live Seoul PlayGround in Beijing)’에서 광화문과 톈안먼 모양의 대추, 인삼을 넣은 티라미수 등을 만들어 베이징 시민에게 나눠주는 ‘쿠킹쇼’를 진행했다. 이어 26일 베이징시와 ‘기후환경협력 공동포럼’을 열어 대기 질 개선과 관련한 공동협력 연구과제를 논의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대를 방문해 강연을 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실질적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한중 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논하는 자리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서울시를 포함한 한국의 7개 시도와 베이징 등 중국 10개 성(省)·시 지도자가 모인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하며, 이 회의가 끝난 뒤 리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박 시장의 베이징 방문에는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동행한다. 서울시는 28, 29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중국은행과 공동으로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을 열어 중국 자본의 서울시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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