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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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8~2026-03-20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싸움 말린 여교사에 주먹 날린 초등생…부모는 아동학대 신고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 부모는 이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했다.14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A 군이 주먹으로 B 교사의 얼굴과 머리 등을 때렸다.앞서 A 군이 옆 반 동급생과 몸싸움을 벌이자, B 교사는 서로 사과하도록 지도하기 위해 A 군의 교실로 들어갔다. 이때 A 군은 필통을 던지며 B 교사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B 교사는 당일 조퇴하고 이틀간 병가를 냈다가 이달 2일부터 다시 출근했다. 그는 얼굴과 목, 팔 등에 상처를 입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당초 A 군의 부모는 자녀의 잘못을 인정하며 학교 측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A 군 측은 B 교사가 아동 학대를 가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A 군 부모는 “저희가 교권위에 제소되자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교권위에 제출할 의견서를 작성하기 위해 아이에게 상황을 물어보다가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교사가 아이의 손목을 강하게 잡아 아이가 이를 뿌리치려고 팔을 휘젓다가 교사의 얼굴을 쳤다고 한다”며 “교사가 아이를 바닥에 눕히는 등 제압하려 해 아이가 발버둥 치며 교사의 머리를 잡다가 교사에게 상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때 교사도 아이를 폭행했다고 다른 학생들이 말했다. 사건 당일 아이의 양쪽 뺨이 심하게 붓고 실핏줄이 터져서 검붉은색이었다”고 주장했다.B 교사는 A 군의 폭행이 이어져 방어 차원에서 손목을 잡아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누지 않고 최대한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 A 군과 B 교사를 상대로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며 “사건 특성상 자세한 수사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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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호텔, 매출 2조 급식업체 ‘아워홈’ 품었다

    한화그룹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급식업체 아워홈의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로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2%다.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 원이다.이번 계약은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인수를 본격 추진한 지난해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달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 호텔·리조트 기반 레저사업 경험 및 한화푸드테크를 통한 외식·연회 등 식음 부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30년간 급식 사업을 운영한 경험도 있어 아워홈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밝혔다. 또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푸드테크’ 관련 기술 개발과 주방 자동화 등 미래 식음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화와 한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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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설하는 10대 머리채 잡은 老경관…폭행 선고유예 선처

    욕설했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폭행한 경찰관이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14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 씨(61)에게 징역 2개월과 자격정지 1년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2년 동안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이 기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형을 면제해 주는 판결이다.A 씨는 모 경찰서 소속 경감이던 지난해 1월 11일 오전 2시 36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지구대에서 보호 조치하던 10대 B 군의 머리채를 잡고 몸을 누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건에 앞서 B 군 어머니는 “어떤 아저씨가 아이에게 이상한 것을 먹인 뒤 아이가 집을 나갔다”며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간석시장에서 B 군을 발견해 지구대에 보호 조치했다. A 씨는 당시 지구대에서 상황 근무를 하던 중 B 군이 다른 경장에게 욕설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공 판사는 “경찰관이 화를 참지 못하고 보호 조치된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은 범행 일체를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폭행 정도가 경미하고, 피고인은 1992년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돼 지난해 6월 정년퇴직할 때까지 여러 번 포상을 받았으며 한 차례의 징계처분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 성실하게 근무해 온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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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한국사 강사 은퇴…“학원에 부담 주기 싫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강의계에서 은퇴했다.14일 메가공무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 공지문이 올라왔다.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 강의로 공부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과 메가공무원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에 따라 2025 대비 이후의 신규 강좌는 제작되지 않는다”며 “다만 기존 강좌는 내년 10월 31일까지 구매 및 수강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 씨의 강사 홈페이지 역시 해당 일자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학습 Q&A 게시판은 운영하지 않으므로 전 씨의 개별 카페를 이용해달라고 메가공무원 측은 부연했다.메가공무원은 ‘메가패스’로 전 씨 강의를 듣던 수강생이 입을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사 강사의 강좌를 구매해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패스’는 수능까지 모든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이다.전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서도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부로 강단을 떠나게 됐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제자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적 발언 이후 카페와 소속사(메가공무원)에 여러 비판적인 의견과 항의가 올라왔다. 소속사에서도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됐다”며 “직원분들과 동료 선생님들께 많이 죄송했다. 저 역시 소속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지난 2월 상호 합의하에 강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전 씨는 향후 행보에 대해선 지난 4월 자신이 설립한 언론사 ‘전한길뉴스’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전 씨는 지난달 8일 유튜브에서 “26년간 역사 강의를 해왔는데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강의계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상황에서 삶이 의도치 않게 바뀌었다”며 “가장 메인인 방송 한 곳에서 잘렸다. 드라마에서도 통편집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친구로부터 ‘쓰레기’라는 소리도 듣고, 아내도 ‘계속 이럴 거면 이혼하자’고 하더라”며 “저를 존경한다고 했던 많은 제자로부터 ‘실망했다’는 말도 들었다.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다 끊겼다”고 토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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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尹탈당설에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는지 여부를) 제가 들은 바는 없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선 “이 후보는 나라 위기가 우리(국민의힘)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며 “본인 스스로 발사한 위기가 얼마나 많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과 관련해 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선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독재와 독주”라며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민주주의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본인이 재판을 안 받고, 감옥에 안 가고,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모든 의회 권력과 사법 카르텔을 이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이라면 민주주의를 알아야 하는데 가장 민주를 모르고 독재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김 후보는 여성가족부와 관련한 물음엔 “여권은 향상될 필요가 있다”면서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것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는 조금 다르게 가정과 가족에 대한 정부 역할을 섬세하게 확대해 나가고 책임지는 정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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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청문회 불출석…“사법부 독립 보장한 헌법 취지에 반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과 관련해 열린 자신에 대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했다.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대해 출석하지 않겠다며 국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했다.조 대법원장은 사유서에서 “최근 대법원에서 선고한 판결과 관련한 이번 청문회는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협의 과정의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한 대한민국 헌법 103조, 합의 과정의 비공개를 정한 법원조직법 65조, 재판에 관한 국정조사의 한계를 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8조, 국회법 37조 등의 규정과 취지에 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저로서는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했다.조 대법원장을 비롯해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전원이 유사한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헌법과 법률을 들먹이며 청문회 불출석을 말하는 것 자체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며 “대법원장 스스로 국회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법원을 존중하라 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대법관들이 마치 짠 듯 3줄, 4줄, 5줄짜리 복사기로 복사해 붙인 듯하다. 합의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청문회에 나갈 수 없다는 천편일률적 내용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오만한 자세가 마치 높은 법대에 앉아 헌법과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는 것으로 비치지는 않는지 대법원 스스로 깊은 성찰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대법원도 이날 청문회를 앞두고 법사위가 요구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선고하는 과정에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 이후 대법원을 향해 △대법관들의 전자기록 열람 로그 자료 △전원합의체 회부 과정과 회의록 △재판연구관 등으로부터 받은 보고·참고자료 △판결문 원본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청문회는 진행 중인 재판의 합의에 관한 것’이라는 취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 대법원장을 향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하다”고 경고하며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에 대해 즉각 응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청문회에 대해 “삼권분립을 삼권장악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며 “범죄자 이재명의 대권가도를 위해 대법원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겠다는 야만적 의회 쿠데타”라고 규탄했다.법사위는 이날 조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대법관 수를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대법원판결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차례로 상정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해당 법안들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 제 법사위원장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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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영상 왜 올려”…중학생 아들 친구 납치·협박한 40대 긴급체포

    자신의 아들과 찍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며 아들 친구인 중학생을 납치해 폭행하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동부경찰서는 13일 특수감금폭행·아동학대 등 혐의로 A 씨(40)와 그의 범행을 도운 B 씨(40)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경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앞에서 A 씨 아들의 동급생인 중학생 C 군(13)을 차에 강제로 태운 뒤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 등을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C 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아들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시하자 이를 삭제하게 했다. 그러나 이후 C 군이 또 다른 영상을 올리자 A 씨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친구 B 씨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A·B 씨는 C 군을 학교에서 6㎞가량 떨어진 고속도로 교각 아래로 데려갔다. 이후 흉기를 들이밀며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C 군은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친 후 인근 시민의 도움으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10분경 동구 한 식당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인 상태에서 음주 운전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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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뢰 싣고 달리다 ‘쾅’…러군, 바퀴달린 자폭 드론 투입

    러시아군이 대전차 지뢰를 장착한 호버보드(전동 바퀴가 달린 보드)형 지상 자폭 드론을 최전선에 투입하고 있다고 1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소련에서 개발된 원형 대전차 지뢰인 TM-62를 해당 드론에 탑재했다.대전차 지뢰를 탑재한 호버보드 드론은 지상으로 굴러가 적진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살상력이 높은 편이다. 해당 무기는 지난해 7월 러시아 한 자원봉사 단체가 개발해 러시아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월 러시아군이 해당 드론 여러 대를 트럭에 싣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이 드론은 최대 100㎏의 화물을 싣고 최고 시속 12㎞로 최장 2㎞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호버보드 드론이 다른 자폭 드론과 비교해 특별히 새롭지는 않지만,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매체 포브스도 “호버보드의 경우 내부 자이로스코프(회전 센서) 덕분에 기존의 바퀴 달린 드론에 비해 매우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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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리아 제재 해제”…사우디 왕세자 기립박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시리아에 부과했던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연설에서 “시리아에 중대한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를 상대로 한 제재 중단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많은 고통과 죽음을 겪은 시리아에 이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며 “국가를 안정시키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12월 반군의 활약으로 50년 이상 이어진 아사드의 철권통치가 끝나고, 아흐메드 알 샤라 임시 대통령이 취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사드 독재정권에 가했던 제재에 대해 “가혹하고 파괴적이었으나 중요한 기능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신임 정부에 기회를 줘야 한다며 “지금은 시리아가 빛날 차례다. 시리아에 행운을 빈다. 우리에게 특별한 것을 보여달라”고 말했다.이번 제재 해제 결정은 향후 시리아와의 관계 정상화 수순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으로 인한 인권 탄압이 이어지자 이듬해 단교한 바 있다. 현 시리아 정부는 독재 정권 붕괴를 이유로 제재 해제를 요구해 왔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샤라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 결정 배경에는 이란을 견제하려는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국가의 단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포럼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기립박수를 보냈다.시리아 정부도 즉각 환영을 표했다.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국영 사나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평화 협정을 이루고 시리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한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보다 시리아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선 “나는 영원한 적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이란과 합의해 이 지역과 세계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란 지도부가 계속 이웃 국가를 공격한다면 최대 압박을 가하고 전처럼 원유 수출을 제로로 만드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이런 제안은 영원하지 않다. 지금이 그들이 선택할 시기”라며 협상에 시한이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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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찾은 이재명 “박정희 산업화 공로…민주주의 했으면 모두 칭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공로를 인정하며 “진영과 이념이 뭐가 중요하냐.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역 광장 선거 유세에서 “여기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생한 곳이라면서요”라고 운을 뗐다.이어 “저는 젊은 시절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군인과 사법기관을 동원해 독재하고, 사법 살인하고, 고문하고, 장기 집권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도 그건 사실”이라면서도 “한편으로 보면 이 나라의 산업화를 끌어낸 공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하지 않고 민주적으로 집권해서 민주적인 소양으로 인권 탄압 및 불법적·위헌적 장기 집권을 안 하고, 살림살이를 잘해 나라를 부유하게 했으면 모두가 칭송하지 않았겠나”라고 했다.이 후보는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냐. 필요하면 쓰는 거고, 불필요하면 버리는 것”이라며 “진영과 이념이 국민 삶이나 대한민국 운명만큼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좌측이든 우측이든 파랑이든 빨강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있나. 이제 유치하게 편 가르기, 졸렬하게 보복하기 같은 것 하지 말자”며 “내 편보다 중요한 것이 이 나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후보는 “제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의 물과 풀, 쌀을 먹고 자랐는데 왜 저는 이 동네에서 20%의 지지도 못 받을까”라며 “왜 이재명에 대해선 ‘우리가 남이가’라는 소리를 안 해주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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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대형 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 발령

    경기 이천시 대형 물류센터에서 13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경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에 있는 한 물류센터에서 “3층에 있는 적재 물품이 불에 타고 있다”는 직원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지어진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 건물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오전 10시 36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이 쉽게 잡히지 않자 오전 10시 44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55대와 인원 16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수대응단도 출동했으며, 고성능 화학차와 무인파괴 방수차도 동원됐다.지상 1~2층에 가연물이 많은 데다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가 보관돼 있어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다.이 불로 건물에서 110명이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는지는 진화 작업이 완료돼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때 검은 연기와 불꽃이 다량 솟구쳐 25건에 달하는 119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다.이천시는 오전 10시 54분경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부발읍 수정리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 발생,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알렸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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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에 올라온 ‘전두환 캔버스백’ 결국 판매 중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가방이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다 오월 단체의 항의로 중단됐다.12일 5·18기념재단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한국 지사에 9일 전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앞서 8일부터 알리에서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THE SOUTH FACE’ 로고와 함께 전 전 대통령 얼굴이 인쇄된 캔버스 가방이 판매됐다. 가격은 약 1만5300원으로, 싱가포르에 회사를 둔 사업자가 판매 게시물을 올렸다. 판매자는 가방을 ‘창의적인 캔버스 백’이라고 소개했다.5·18기념재단은 “전두환 이미지를 활용한 가방은 5·18 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일본 욱일기나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전두환의 이미지와 상품이 유통돼선 안 된다”며 “해당 상품의 판매 금지와 관련 규정 점검을 요구한다”고 했다.현재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는 알리에서 삭제된 상태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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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군부, 학교 폭격해 22명 사망…“저항세력 은신” 주장

    군부독재의 미얀마에서 정부군이 중부 사가잉 지역 학교를 공습해 최소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 3월 규모 7.7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곳이다.1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군부독재 저항 단체와 구호 요원들은 이날 오전 9시경 정부군 전투기가 사가잉 지역 타바인구 마을 한 학교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습으로 학생 20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하고, 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 학교는 민주화 운동가들이 운영 중이다. 그간 정부군은 수도원, 난민촌, 학교, 병원에 저항 세력 무장대가 은신해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건물들을 공격해 왔다. 정부군의 실제 공격 의도는 민간인들을 저항 세력으로부터 떨어뜨리기 위함이라고 외신 등은 분석했다.미얀마 군부는 2021년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정권을 밀어낸 뒤 저항이 계속되자 공습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비정부기구(NGO)들은 밝혔다.이날 공습을 받은 학교는 지난 3월 28일 강진이 발생한 사가잉 지역에 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진 이후 휴전 중에도 공습을 멈추지 않고 반군 통제 지역을 최소 243회 공격했다고 3일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지적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진 피해 지역의 학교에 대한 공습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무력 분쟁 상황에서도 학교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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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유관 위 건물 빌려 땅굴…‘석유 도둑질’ 주민 제보로 덜미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은 12일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6명을 검거한 뒤 그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송유관 인근 상가 건물 두 곳을 임차해 곡괭이와 삽으로 5m 정도 땅굴을 파고 석유 절취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송유관에 접근하려 했으나 정화조에 부딪히거나 인근 주민에게 발각돼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경찰은 ‘구미시 한 상가 내에 굴착 흔적이 있는 것을 보면 송유관에서 석유 절취 시도가 있던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했다.경찰은 인근 상가 폐쇄회로(CC)TV 및 통화 내역을 분석해 총책과 작업자들을 특정하고, 다른 공범들도 추적해 검거했다. 또한 압수수색으로 범행에 필요한 도구 구입 및 범행 일시가 적힌 장부 등을 확보해 범행 일체를 확인했다.일당은 자금 조달과 장소 물색, 자금 관리, 현장 작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범행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주로 심야 시간대 작업을 했다. 임차한 상가의 경우 정상적인 물건을 판매하는 것처럼 꾸며두고, 내부가 보이지 않게 유리를 선팅하기도 했다.경찰은 범행 장소 부근에 다수의 상가가 있어 자칫 땅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땅굴 복구 작업을 마쳤다.경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별재산인 송유관에 대한 도유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겠다”며 “폭발·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 환경오염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송유관 관련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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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여친 커플 살해” 자수한 30대, 구속된 뒤 범행 부인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가 뒤늦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1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4일 오전 이천에 있는 30대 여성 B 씨의 오피스텔에서 B 씨와 또 다른 남성 C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 씨는 A 씨와 전 연인관계이며, C 씨는 B 씨와 사건 당시 교제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57분경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범행으로 인해 손목 등에 자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9일 퇴원한 그를 체포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의 오피스텔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경찰은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B 씨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C 씨의 사인은 과다 출혈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 씨 범행을 입증할 유의미한 증거를 일부 확보했으나,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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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첫 유세 “내란으로 나라 무너뜨린 기득권과의 일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히거나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이제부터는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닌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며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린 이곳에서 칠흑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며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의 2·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방탄복 위에 파란색 선거운동 점퍼를 입었다.그러면서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쿠데타에 대한 전 세계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은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대한민국이 아닌, 신문명 시대 새로운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다. 우리 앞에 놓인 지상과제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당 고유 색깔인 파란색과 보수 진영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섞인 운동화를 신은 그는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첫 번째 사명인 국민 통합에 앞장서고,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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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국힘은 후보 낼 명분 없어…나와 이재명의 한판 승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이번 조기 대선에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세울 명분이 하나도 없다”며 “도덕과 정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밖에 없다. 이 대선은 개혁신당과 민주당의 한판 승부처이고,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한 번 치르는 데 들어가는 국가적 비용이 1000억 원이 넘는다. 누가 이러한 소모와 낭비를 초래했는지 그 책임부터 따져 물어야 한다”며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평화 시에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점령하도록 지시를 내렸을 때 이를 막기는커녕 함께 망상에 빠진 세력, 그 망상을 부추긴 세력, 아직도 그것이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 그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힘이 단일화 내홍을 겪은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새벽 3시에 계엄령을 선포하듯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됐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국민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는 책임이 없느냐고도 묻는다”며 “범법 행위를 저지른 당 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악용했고 이제는 사법부까지 겁박하는 세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국민은 목소리를 높인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다. 양당 구조의 거대한 두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라며 “새로운 정당에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는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그는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계 출신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제게 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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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카타르서 ‘하늘 궁전’ 보잉747-8 선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 궁전’으로 불리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11일(현지 시간) CNN과 ABC방송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둔 가운데 나온 보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를 찾는다. 이 기간에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카타르의 항공기 기증 발표가 공식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보잉 747-8의 가격은 약 4억 달러(약 5600억 원)에 달한다. 기증이 확정될 경우 이는 미국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 중 가장 고가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미 국방부는 해당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 탑재 등을 거쳐 개조할 방침이다.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 이 항공기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트럼프 도서관에 기증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이를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CNN은 보잉 747-8의 막대한 가치를 고려하면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짚었다. 외국 정부로부터 이같이 고가의 선물을 받는 것은 법적·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건 단순한 뇌물수수 문제가 아니라 외국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백악관 법률고문실과 법무부 관계자들은 뇌물수수 금지법 등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카타르 정부는 아직 항공기 기증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운용된 노후 기종이라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낡은 대통령 전용기에 불만을 표해오다 2018년 보잉 측과 747-8 항공기 두 대를 납품받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보잉으로부터 인도가 연기돼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가 이미 보유한 같은 기종의 항공기를 제공받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카타르 왕실이 소유했다가 현재는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보잉 747-8 항공기가 주기됐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내부를 둘러보며 항공기의 호화로움을 주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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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가락시장서 첫 유세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2일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경 가락시장을 방문해 과일 가게, 나물 가게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악수했다. 1시간가량 청과물 가게를 둘러본 김 후보는 시장 내 순댓국집에서 상인들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이후 그는 기자들과 만나 “시장이 경제의 핵심”이라며 “(경제가) 하향 고착화되는 위기를 다시 한번 어떻게 반등시킬 수 있는지 영감을 얻고 현장에서 직접 방향을 찾고자 했다”고 가락시장을 첫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가락시장에서) 얼마나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삶이 어려운지 느꼈다”며 “어떤 통계 지표 이상의 생생한 현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일하는 사람이 절망하지 않으며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그간의 단일화 갈등에 대해선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우리가 싸운 것은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굳은 단결, 단합으로 가고 더 높은 도약으로 가는 바탕이었다”며 “우리 당에 그동안 나뉘었던 모든 훌륭한 인재, 세력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그는 1990년생으로 당내 최연소 의원인 초선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선 “김 의원을 통해 젊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우선 개혁하고 남은 구태를 청산할 것”이라며 “당을 젊고 희망차게 끌고 나가는 엔진, 희망, 그리고 미래를 상징할 인물이 김용태라고 생각해서 모셨다”고 설명했다.이어 “제 뜻은 20대 중에 (비대위원장을 맡기려) 했는데, 30대인 김 의원이 우리 당 의원 중 최연소였다”며 “제가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우리 당에서 20대를 반드시 국회의원에 공천하고 싶다. 청년을 높은 곳으로 모실 생각”이라고 부연했다.이날 가락시장 유세에 동행한 김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 상식에 맞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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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성에 “더럽다 꺼져”…온라인 생중계된 佛남성 수사

    프랑스 길거리에서 한국인 여성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이 인터넷 생방송으로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현지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1일(현지 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구독자 100만여 명을 보유한 한국인 스트리머 진니티는 7일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툴루즈에서 휴대전화로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툴루즈 거리를 걷던 진니티에게 한 현지인 남성이 킥보드를 타고 다가오더니 “뭘 찍는 거냐.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이 더러운 창녀야”라며 욕설을 했다. 이후 이 남성은 진니티가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내리치며 위협한 뒤 자리를 떠났다.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진니티는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도둑이 아니라 미친 사람이었다”고 시청자들에게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얼굴을 찍고 있었지, 그 남자를 찍은 것이 아니다”라며 “여긴 그냥 공공장소”라고 했다.진니티는 경찰에 신고하라는 시청자들의 조언엔 “경찰에 신고해도 도움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실시간으로 중계된 문제의 장면은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지역 당국에 해당 남성을 체포해 달라고 신고하며 진니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위로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에밀리옹 에스코 툴루즈 부시장도 공식 입장을 내고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가 모욕과 공격을 받은 진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진니티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당했다. 이런 부당한 일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지 검찰은 가해 남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툴루즈 검찰청의 다비드 샤르마츠 검사는 가해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가중 폭행죄와 성차별적 모욕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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