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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음성 두경부암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한다.LG화학은 미국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가 두경부암 신약 후보물질인 ‘파이클라투주맙’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아베오는 LG화학 손자회사로 편입한 항암신약 개발 업체로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에 이어 후속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 세포 성장인자(HGF, hepatocyte growth factor)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단일항체 기반 표적항암제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 단일 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과 얼비툭스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단일 요법으로 순차 투약했거나 병용 투약했던 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 중 암의 악화, 약물에 내성이 생긴 재발성 및 전이성 환자 410명을 모집해 치료 시작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인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파이클라투주맙 및 얼비툭스 병용 요법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두 조합을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한 바 있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미국 FDA가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약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신속심사제도 중 하나다.LG화학은 오는 2028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제품 출시를 목표로 설정했다. 시장분석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두경부암 치료제 미국 시장은 작년 기준 약 2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28년에는 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유전적 요인 및 생활습관(흡연, 음주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HPV 음성 두경부암은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신약 분야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임상 3상을 주도하는 줄리 바우만 조지워싱턴대병원 암센터장은 “최신 면역항암요법이 등장했지만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 기간은 1년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며 “치료제 시급성과 두 약물 조합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이번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포스코퓨처엠은 17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배터리 소재 공급망 점검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차관은 포스코퓨처엠과 우전지앤에프, 피엠그로우 등 포항 특화단지 내 주요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 투자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한다.강 차관은 간담회에서 “배터리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이면서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첨단산업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포스코퓨처엠이 우리나라 음극재 자립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공급망 독립을 위해 인조흑연 음극재 등 관련 사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해외 저가제품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강 차관은 김준형 사장 건의에 정부가 금융 및 세제, R&D, 규제 개선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영상보안 솔루션 업체 한화비전이 올해 첫 해외무대로 중동을 낙점했다. 중동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비전 솔루션 생태계 확장’ 포문을 연다는 방침이다.한화비전은 이달 18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4’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작년 3월 사명을 변경한 한화비전은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중동에서 처음 선보였다. ‘보안, 그 이상의 솔루션(Beyond Security. Beyond Expectations. Experience Hanwha Vision)’을 주제로 인터섹 전시회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영상보안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보안 솔루션 확장 가능성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세부적으로 AI PTZ(Pan·Tilt·Zoom) 및 멀티 센서 카메라 라인업 존, AI 기반 리테일 및 중동 특화 솔루션 구성 리테일&MEA 존, AI 기반 자동차량번호판식별(ANPR) 및 팩토리 솔루션 구성 트래픽&세이프티 존, 비AI 카메라에 AI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AI 박스(AI Box), 사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하는 플렉스 AI 존 등 한화비전 최신 기술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AI PTZ 카메라는 운영자가 원하는 모니터링 영역으로 화각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퀵 줌 앤 포커스’ 기능을 갖춘 장치다.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AI 기반 PTZ 카메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과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거나 분류해 정확한 영상 분석과 검색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한화비전 측은 설명했다.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4채널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는 작은 크기 디자인이 특징으로 은행과 소매점, 학교,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광역 모니터링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AI 기술을 더해 보다 정확한 실시간 객체 감지와 분류도 가능하다. 오경보율도 최소화해 전반적인 감시 카메라 운용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밖에 중동지역 특성과 규제를 고려한 폐기물 감지, 지능형 교통 관리 등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과 영상보안 기술과 AI를 결합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버티컬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빠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개발로 인해 상업 및 주거 환경을 위한 영상보안 솔루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영상보안을 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인터섹 전시회에는 55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 1000여 곳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 전시회는 연중 가장 먼저 열리는 글로벌 보안 전시회로 글로벌 보안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마포나루호텔에서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해양경찰 영웅 8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총 9000만 원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는 제주항공대 소속 손해달 경장이 선정됐다.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포항해양결찰서 경비구조과 최후근 경사 등 영웅해양경찰로 선정된 7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최고 영웅으로 선정된 손해달 경장은 작년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발생 현장에 투입돼 항공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7명을 직접 구조하고 전복된 어선 안에 갇혀 있던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어려운 해상 여건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 모두가 우리 시대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들의 희생과 헌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에쓰오일은 조난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해양 최일선 현장에서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면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식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는 2024 봄·여름(SS) 시즌 ‘UT 컬렉션’을 17일 공개했다. UT 컬렉션은 유니클로가 시즌마다 선보이는 그래픽 티셔츠 제품이다. 예술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다채로운 티셔츠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인다.대표적으로 키스 해링(Keith Haring), 카우스(KAW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작품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고 디즈니, 픽사, 마블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와 협업한 티셔츠도 출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협업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게임과 문화, 예술, 뮤지엄, 애니매이션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한 그래픽 티셔츠를 내놓는다.오는 22일에는 디즈니 미키마우스 단편영화 포스터 아트가 그려진 빈티지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한다. 1월 26일에는 10년 넘게 유니클로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피너츠(PEANUTS) UT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 캐릭터 ‘헬로키티(Hello Kitty)’ 50주년을 기념하는 UT 컬렉션도 출시 예정이다. 오는 4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컬렉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5일에는 유명 격투 게임 철권과 스트리트파이터 등을 활용한 UT 컬렉션을 출시한다. 3월에는 스트리트파이터 등을 개발한 게임 개발업체 ‘캡콤(CAPCOM)’ 협업 UT 컬렉션을 전개한다. 올해는 캡콤 4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캡콤의 게임 콘텐츠를 유니클로 티셔츠로 접할 수 있다. 아티스트 UT 컬렉션으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을 티셔츠에 남아낸 컬렉션을 선보인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Tate Modern Museum)’, ‘뉴욕 현대미술관’ 등과 협업한 컬렉션도 2월과 3월에 걸쳐 발매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티셔츠를 통해 입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UT 컬렉션을 전개해왔다”며 “UT 컬렉션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면서 일상에 활력을 더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신규 용량제형을 출시했다. 이전보다 용량을 늘려 치료 편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 방식 선택폭도 확대했다.셀트리온은 17일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80mg/0.8mL 용량제형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먼저 출시된 40mg 제품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오토인젝터(AI, AutoInjector)와 프리필드시린지-S(PFS-S, PreFilled Syringe with Safety guard) 등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환자와 의사 등 사용자 니즈에 맞춰 기존 40mg 제품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용량별 활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치료 선택폭을 넓힌 것으로 셀트리온은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40mg과 이번 80mg 제형에 이어 올해 1분기 중에는 20mg 용량제형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아 환자를 위한 용량이라고 한다.유플라이마 80mg 제품은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고 처음 처방 받는 환자를 중심으로 많은 사용이 예상된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40mg을 두 번 이상 투약해야 하는 첫 처방 환자와 치료 효과 감소로 투약 용량을 늘려야 하는 환자, 주사공포증이 있는 환자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일한 고농도 의약품이면서 용량을 늘렸기 때문에 투약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전반적인 치료 편의를 개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40mg과 동일한 가격 책정으로 경쟁력도 있다.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 40mg과 80mg 제품은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 등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실온(25도)에서 31일 동안 보관할 수 있어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로 치료받는 환자 80% 이상이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제를 사용하고 있어 유플라이마는 전반적인 치료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라인업 강화에 따라 향후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셀트리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품력 개선을 추진 중이다. 오리지널 이용자가 의약품을 유플라이마로 교체할 수 있도록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유플라이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가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유플라이마 처방이 가능해지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환자 지원 프로그램(셀트리온 커넥트) 등 유플라이마 판매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해당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사전 승인(prior authorization) 및 본인 부담금(copay) 등을 지원한다.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보험 환자나 보험 미가입자,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 등에게 유플라이마 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이 미국 내 인지도와 선호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처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시장에서 약 27조6081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중 미국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87%에 해당하는 24조2047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셀트리온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신규 용량제형 추가로 의사와 환자에게 보다 유연한 선택권과 치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용량 다양화, 오리지널 대체 투여 관련 허가 등 지속적인 제품력 강화를 통해 유플라이마의 치료 혜택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국내에서 랜드로버 브랜드를 전개 중인 JLR코리아는 고성능 모델과 에디션 모델을 추가한 ‘2024년형 디펜더(90, 11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76년간 고유 아이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오프로더 모델이다. 현행 디펜더는 구형 모델을 오마주하면서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디펜더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호평 받으면서 브랜드 내에서 레인지로버에 버금가는 입지를 다졌다. JLR코리아는 새해 첫 모델로 디펜더를 낙점하고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숏바디 2도어 모델인 디펜더90은 강력한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2개 트림으로 구성하고 4도어 디펜더110에는 새로운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더해진 에디션 버전을 추가해 4개 트림 라인업을 완성했다.디펜더는 랜드로버 첨단 섀시 기술이 집약된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견고하면서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 차체로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구현했다고 한다. 이 견고한 차체는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T맵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LG전자와 협업한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 세계에 판매되는 랜드로버 최신 모델에 적용된다.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세련된 디자인, 빠른 반응이 특징이다. 또한 주요 장치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엔진과 브레이크, 파워스티어링 등 주행을 위한 주요 장치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다부진 고성능 오프로더 ‘디펜더90 P400 X’… “섬세하면서 강력한 퍼포먼스”신규 고성능 모델로는 직렬 6기통(I6) 가솔린 터보 인제니움 엔진을 2도어 모델에 탑재한 ‘디펜더90 P400 X’를 추가했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초다.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도 적용돼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주행 기술도 집약됐다.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터레인 리스폰스2)는 운전자 취향에 맞는 오프로드 주행모드 설정을 지원한다. 주행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서스펜션도 갖췄다. 험로 탈출을 용이하게 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락킹 디퍼런셜도 탑재됐다.온로드 주행 시에는 에어서스펜션과 연동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활성화돼 날렵한 핸들링과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초당 최대 500회까지 자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연속 가변 댐퍼를 즉각적으로 최적화한다.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감 있는 차체 움직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디펜더90 P400 X는 첨단 주행 기술과 강력한 엔진이 조합돼 섬세하면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외관은 루프와 보닛, 클레딩 등을 유광 블랙으로 처리했고 스타라이트 새틴 마감으로 마무리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공격적인 디자인 요소가 숏바디 실루엣과 만나 보다 다부진 느낌이다.클래식 감성 ‘디펜더110 카운티 에디션’디펜더110은 카운티 에디션 모델이 추가됐다. 디펜더 고유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관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디펜더110 D250 SE 트림 구매 시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타스만블루 컬러 바디와 후지화이트 컬러 루프, 테일게이트 등이 조화를 이룬다. 20인치 알로이 휠은 글로스 화이트로 포인트를 줬다.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카운티 에디션 전용 그래픽이 측면에 새겨졌고 실내 트레드 플레이트에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디젤 인제니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흔한 4기통 디젤 엔진과 달리 6기통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만큼 정숙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엔진 실린더가 직렬로 배치됐기 때문에 승차감이 안정적이고 우수한 엔진 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249마력, 최대토크는 58.1kg.m다.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와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전자식 액티브 리어락킹 디퍼런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 상위 모델에 적용되는 주행 기술도 모두 들어갔다. 공통적으로 디펜더는 전용 액세서리 팩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익스플로러와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추가할 수 있다.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용도를 확장할 수 있는 옵션 팩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펜더 가격은 디펜더90 P400 X가 1억3640만 원, 디펜더110 카운티 에디션은 1억1056만 원으로 책정됐다.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세기의 아이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오프로더 디펜더를 올해 한국 시장 첫 신차로 선보이기로 했다”며 “정교하면서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디펜더90 P400 X와 디펜더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한 디펜더110 카운티 에디션은 한국 소비자에게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이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처방 매출 100억 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을 20종으로 확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집계 기준)이 92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2020년 원외처방 실적이 주춤했지만 2019년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10%대 성장률을 이어갔다.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선 제품은 총 20종으로 확대됐다. 이중 19개 제품이 한미약품 독자 개발 제품으로 ‘연구·개발(R&D) 명가’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나머지 1개 제품도 단순히 판매만 담당한 것이 아니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품목(로벨리토)이다. 한미약품은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으로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제품별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19.3% 성장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원외처방 매출이 1788억 원으로 2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로수젯은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복합신약 단일 품목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둔 의약품이기도 하다.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 4종도 총 1419억 원의 매출을 거둬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가 각각 892억 원, 309억 원,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엑스큐는 각각 113억 원, 105억 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잘탄엑스큐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 원 넘는 실적을 거뒀다.이밖에 에소메졸(위식도역류질환) 616억 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405억 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68억 원 등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비급여 의약품으로는 팔팔(발기부전)과 구구(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가 각각 425억 원, 2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새롭게 블록버스터에 오른 제품으로는 메디락(정장생균제) 제품군과 클래리(감염성질환) 제품군이 있다. 매출은 각각 109억 원, 106억 원이다.한미약품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경우 원내에서 처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통계에서 누락됐지만 자체 매출 집계 결과 지난해 3분기까지 80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제품 등극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대부분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달성한 원외처방 매출 실적으로 R&D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이룬 혁신경영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R&D 기반 고품질 의약품을 앞세워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R&D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신뢰해준 국내 의료진과 제품을 믿고 사용해준 환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 ‘코스메위크 도쿄 2024(COSME TOKYO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코스메위크는 국제 B2B 화장품산업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75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업계 관계자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일본 내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라고 한다. 뷰티부터 헤어, 바디, 헬스케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 제품에 대한 파트너링을 모색할 수 있는 행사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의 경우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3대 강국으로 꼽힌다.대웅제약은 일본 내 이커머스 유통 성공 경험을 토대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신규 고객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와 스킨케어 브랜드 ‘이지덤’, 건강기능식품과 반려동물케어 신제품 등을 전면에 내건다.대웅제약이 일본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대웅제약 일본법인 화장품 매출은 지난 2021년 일본 진출 이후 2년 연속 15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이지듀 제품군은 온라인 쇼핑몰 큐텐 할인 시즌에서 판매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준비한 제품이 모두 완판(완전판매)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판매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 대웅제약은 작년 여드름케어 제품 ‘이지덤’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뷰티·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을 공급해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제고하고 향후 출시 예정인 우루샷과 퍼펙트샷 신제품, 대웅그룹 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HK이노엔은 최근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세포치료제 연구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국가신약개발재단, KDDF)으로부터 국가신약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HK이노엔의 경우 CAR-T세포에 면역관문인자 ‘HLA-G’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를 접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HLA-G 양성 고형암 치료용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20억 원 내외 연구비가 HK이노엔에 지원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해당 연구 임상 1상 시험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다. 태반을 제외한 정상 세포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특정 암 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돼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 HK이노엔은 종양 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환자 면역반응을 회복시키는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송근석 HK이노엔 R&D총괄 부사장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대표주자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가치에 주목하고 자체연구와 공동연구,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등을 추진 중”이라며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된 만큼 국가와 환자에 기여하는 혁신 치료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포치료제는 환자 세포를 치료에 맞게 개량한 후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 세포를 죽이는 개념이다. CAR-T세포치료제는 환자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 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넣어 암 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전을 가진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포르쉐가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에도 포르쉐는 여전히 ‘드림카’로 여겨지는 모습이다. 드림카 최대 시장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줄곧 중국이 포르쉐 최대 고객이었지만 작년에는 북미 시장이 최대 시장으로 거듭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1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포르쉐AG는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221대를 판매해 전년(30만9884대) 대비 3%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2020년 주춤했지만 2021년부터 3회 연속 최대 판매 기록을 새롭게 썼다.지역별로는 국내 판매량을 눈여겨 볼만하다. 2022년 8963대에서 2023년 1만1355대로 무려 27% 성장했다. 글로벌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성장률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만대 고지를 밟았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평가받는 폭스바겐(1만247대)이나 도요타(8495대, 렉서스 제외)보다 많은 판매대수다. 포르쉐처럼 고유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미니(9535대)보다도 포르쉐가 많이 팔렸다. 특히 팬데믹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주춤했던 시기에도 한국 시장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시장에서 포르쉐코리아는 5회 연속 신기록을 이어갔다. 해외 시장의 경우 포르쉐 최대 고객이 중국에서 미국(북미)으로 바뀌었다. 북미 시장 판매대수는 8만6059대로 전년 대비 9%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반면 중국은 15% 감소한 7만9283대에 그쳤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정권 연임 시기에 따른 고가 제품 수요 위축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럽 시장(독일 제외)에서는 12% 성장한 7만229대가 인도됐다. 부진한 중국 시장을 바짝 뒤쫓는 양상이다. 포르쉐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는 10% 성장했다. 판매대수는 3만2430대다. 한국을 포함한 그 외 시장에서는 총 5만146대(한국 1만1355대)가 인도돼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모델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카이엔이 8만7553대로 2023년 브랜드 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신차 인도가 지연되는 이슈가 있었지만 인기는 여전했다. 카이엔보다 작은 SUV 모델인 마칸은 8만7355대로 뒤를 이었다. 마칸은 국내에서 저평가 받는 모델이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인기가 꾸준하다. 타이칸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마칸 전기차가 선택된 이유로도 볼 수 있다.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5만146대가 인도됐다. 전년 대비 24%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911은 1302대가 팔려 2022년(1050대)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성장률과 꼭 맞는 수치다. 포르쉐의 글로벌 성장에 한국 시장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기차 타이칸은 17% 늘어난 4만629대가 출고됐다. 국내에서는 1805대가 인도됐다. 전년(1128대) 대비 무려 60% 증가한 실적이다. 포르쉐 전기차 분야에서도 한국 시장 존재감은 남다른 모습이다.최근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된 파나메라는 3만4020대가 판매됐다. 작년 11월 처음 선보인 3세대 파나메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신차효과에 따른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718(박스터, 카이맨) 판매량은 13% 증가한 2만518대로 집계됐다.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AG 영업·마케팅 이사회 임원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며 “올해 역시 작년처럼 주요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와 버번 위스키 와일드터키를 국내에서 전개 중인 트랜스베버리지가 이번에는 프랑스 코냑 기반 리큐르를 제안한다. 실제로 트랜스베버리지 지분을 보유한 이탈리아 캄파리그룹은 지난달 세계 4위 코냑 브랜드 ‘쿠르부아지에’를 약 1조60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운 시일 내에 캄파리그룹에 합류한 쿠르부아지에가 트랜스베버리지를 통해 국내에도 유통될 전망이다. 이번 코냑 리큐르 제품 출시는 정통 코냑을 선보이기 전에 국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코냑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트랜스베버리지는 프랑스 오렌지 코냑 리큐르 ‘그랑 마니에르(Grand Marnier)’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패키지는 이마트트레이더스 입점을 기념해 전용 한정판으로 기획했다고 한다.패키지 구성은 그랑 마니에르 700ml 1병과 그랑 마니에르 앞치마 1개로 이뤄졌다. 그랑 마니에르가 다양한 음식 레시피로 활용되는 주류라는 점을 강조하는 구성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전 지점에서 판매되며 오는 21일까지 시음도 가능하다.그랑 마니에르는 지난 1880년 루이-알렉산드르 마니에르-라포스톨(Louis-Alexandre Marnier-Lapostolle)이 개발한 리큐르다. 이름의 성을 브랜드로 활용했다. 그랑(Grand)은 프랑스 파리의 유서 깊은 고급 호텔 리츠(Ritz) 창립자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그랑 마니에르를 레시피로 활용한 프렌치 수플레 ‘수플레 오 그랑 마니에르’ 역시 해당 호텔 첫 번째 수석 요리사가 고안한 메뉴라고 한다. 코냑 리큐르 그랑 마니에르의 레시피는 현재까지 가족 비밀로 유지되면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랑 마니에르는 오렌지 증류주와 코냑을 섞은 술인데 처음 소개될 당시에는 오렌지가 귀한 시기였기 때문에 그랑 마니에르 역시 최고급 주류로 여겨졌다고 한다. 그랑 마니에르에는 캐리비안에서 생산된 오렌지를 활용한 에센스와 코냑 지방 최상급 포도밭 5곳에서 나온 코냑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깊고 풍부한 비터 오렌지의 끝 맛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설명했다. 강렬한 풍미를 머금어 차갑게 온더락으로 즐기기 적합하고 각종 칵테일과 베이킹, 음식 등의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그랑 마니에르 60ml와 토닉워터 120ml를 섞은 ‘그랑토닉’이 있고 얼음과 그랑 마니에르 60ml, 레몬주스 20ml를 섞은 후 탄산수를 붓고 오렌지와 라즈베리를 추가하면 ‘그랑콜린스’가 완성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믹솔로지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베이킹 재료로 사용되는 프리미엄 리큐르로 소비자들의 미식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바(bar)’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경우 국내 위스키와 바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속가능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을 주제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강의도 해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3번째 교육이다. 정규 교육 프로그램 외에 바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 심화 세션인 ‘티-토크(T-Talk)’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정규 강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제 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사례와 인사이트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2022년 11월 진행한 첫 번째 특강은 바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개념을 공유하는 교육으로 기획됐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찰스H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바켄(Odd Strandbakken)’을 초청해 교육이 진행됐다.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시럽과 가니시 제작 방법, 해당 재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칵테일 레시피 등을 공유한 바 있다. 2번째 특강은 파인앤코, 제스트, 바 참 등 국내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바 3곳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지난 15일 열린 3번째 특강은 장생건강원과 제스트 대표가 나서 지속가능한 바 운영 관련 트렌드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칵테일 음료 탄산화를 주제로 실습 세션도 운영했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고객접대(환대) 관련 비즈니스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종사자들이 서로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좋은 사례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특별 강의 프로그램이 한국 내 지속가능한 바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페르노리카그룹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바텐딩’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바텐더와 바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바 문화 형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월 교육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바텐더 및 전공 대학생 약 450명이 해당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원그룹은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1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전체의 22.5%)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5일 종가 기준 약 3290억 원 규모다.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로 설정했다. 자사주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4648만2664주에서 소각 후 3602만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 강화 계획 일환으로 추진됐다. 작년 8월 동원산업은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향후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한다는 취지다.업계에서는 이번 자사주 소각 규모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장사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동원산업의 20% 넘는 소각 결정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자사주 소각과 함께 주주친화 배당 정책도 유지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397억 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주당배당금은 1100원, 시가배당률은 2.1% 수준이다. 최근에는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꼽히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지정’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배당액을 미리 확인하고 투자 여부나 규모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동원산업 경영진도 주주친화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보통주 2000주를 매입했고 김주원 이사주 의장은 총 2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김주원 의장은 주식 보유량이 3400주로 늘었다. 이 기간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도 2500주 규모 주식 매입을 단행했다.동원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투자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이 한국판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초 임상에 참가할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ucagon Like Peptide-1)계열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상시험계획 승인 후 2개월 만에 첫 환자 등록이 이뤄진 것으로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고비는 삭센다와 함께 일론 머스크와 킴 카다시안 등 해외 유명인사들이 다이어트 비결로 꼽아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유명해진 비만 치료 주사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치료제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주 7회 주사하는 삭센다를 승인받았다. 2021년에는 주 1회 투여로 치료 편의를 개선한 위고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위고비와 삭센다는 해외 유명인사들이 주사 투여와 적당한 식이요법으로 짧은 기간에 14kg가량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작년 11월에는 일라이릴리가 체중 감소 효과를 더욱 끌어올린 새로운 GLP-1계열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에 대한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위고비 경쟁제품이 등장한 것으로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일라이릴리 외에 다양한 업체들이 GLP-1계열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과 LG화학, 일동제약 등이 GLP-1계열 비만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패치 제형으로 GLP-1계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한미약품은 국내 업체 중에서는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로 꼽힌다. 한미약품의 경우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당뇨병 치료제로 GLP-1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개발했다. 프랑스 사노피에 기술수출해 혁신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 받았다. 하지만 파트너사 정책 등의 이유로 에페글레나타이드 기술을 다시 반환받았다. 이후 한미약품은 약물 개발 방향을 비만 치료제로 재설정하고 비만 치료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관련 다양한 임상을 거치면서 안전성 등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개발 속도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빠른 편이다. 특히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능을 확인했고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효능까지 임상 시험을 통해 검증했다. 해당 임상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미약품 역시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주 1회 투여 비만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이번 임상 3상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 시점은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3년 내 국내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상용화할 경우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인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해외 제품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치료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 신약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오너가 장녀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사장이 비만 치료를 위한 ‘H.O.P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 치료부터 관리와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친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능을 확인한 ‘HM15275(LA-GLP/GIP/GCG)’, GLP-1계열 치료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량 손실 및 요요현상 억제 바이오신약,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 치료제, 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등이 포함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벳플(Vetple)’을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 이름인 벳플은 수의사(Vet)와 기쁨(Pleasure)을 의미한다. 동아제약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을 위한 맞춤 영양제 제품을 선보인다. 첫 제품은 반려견용 3종(관절, 눈, 스트레스)과 반려묘용 3종(헤어볼, 요로, 스트레스)으로 구성했다. 반려동물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케어한다는 취지다.동아제약에 따르면 벳플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 면역증진을 위해 개발한 특허출원 원료 ‘이뮤노힐(Immunoheal)’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L-테아닌 등이 함유됐다. 또한 먹이기 용이하도록 반려견 제품은 사료처럼 트릿 형태로 개발했고 반려묘 제품은 스틱 제형으로 만들었다.패키지는 적록색약이 있는 반려견 시각을 고려해 푸른계열을 적용했다.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케이스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를 사용해 패키지를 반려동물 장난감으로 재활용 가능하도록 했다.동아제약 벳플 제품 6종은 공식 몰(디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방식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론칭 기념 할인과 굿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벳플은 반려동물 몸 건강뿐 아니라 반려인들이 놓치기 쉬운 마음건강까지 세심하게 돌보는 브랜드”라며 “‘우리 아이 마음을 잘 아는 벳플’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국내 펫 시장 멘탈케어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센싱과 통신, 조명 등 3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 전시관에는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관람객 6만 명이 방문하면서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작년의 경우 항공기 운항과 여행물가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올해와 작년 관람객 수 직접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고 여행 관련 물가가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관람객이 늘었고 작년까지 주저하던 업체들이 올해부터 CES 참가를 재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방문객 수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부스 중앙에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을 배치했다. 무광 블랙 컬러로 외장을 꾸민 해당 자율주행차 전시물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만큼 LG이노텍을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인식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해당 목업에는 LG이노텍이 개발한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이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장착됐다. 관람객들이 LG이노텍이 보유한 모빌리티 전장기술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공정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LG이노텍 방향성을 관람 동선에 맞춘 스토리라인으로 녹여냈다.LG이노텍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주요 원천기술을 융·복합해 완성한 차별화된 부품 라인업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LG이노텍은 글로벌 1위 광학 기술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자율주행차용 카메라모듈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각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Sensor Pod)은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했다.LG이노텍 측은 “글로벌 1등 카메라모듈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센싱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고 자평했다.또한 LG이노텍은 40년 이상 축적해온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도 이번 CES에서 선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고효율 광학 구조와 광학 패턴 설계기술이 적용된 ‘넥슬라이드’도 시선을 모았다. 운전저와 보행자, 차량간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시대에 요구되는 차량 조명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차량 조명 장치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120개 차종에 적용된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차량 조명 솔루션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LG이노텍은 퍼블릭 부스와 함께 프라이빗 부스를 동시에 운영해 비즈니스 확대를 꾀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소프트웨어 활용 솔루션(SDC, Software Defined Components)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완성차 잠재 고객사로부터 문의와 미팅요청이 잇따랐다고 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을 운영하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회원으로 정식 가입한 고려아연이 해외 활동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기업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 고위급 인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 소통하면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들은 물론 각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 고위 인사 등과 네트워킹을 쌓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고려아연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윤범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 공식 세션에 참여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지속가능경영과 핵심광물 관련 글로벌 환경 전망 등에 중점을 두고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정국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등에 관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다.최윤범 회장은 지난 9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핵심광물 및 청정에너지 서밋’에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세션 연사로 참석한 바 있다. 글로벌 아연, 니켈 시장 현황을 소개하면서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부와 민간, 나아가 글로벌 차원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다보스포럼에서도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 이슈는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각국 정부 정책 조율과 민간기업과의 협력 등의 중요성을 알릴 전망이다. 최윤범 회장은 앞서 특정지역에 편중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 IRA와 유럽연합 CBAM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세계경제 흐름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각국의 움직임, 미국의 정책방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배터리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등 고려아연 트로이카드라이브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다보스포럼은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최윤범 회장 외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한화그룹 삼형제도 다보스포럼에 참석 예정이다. CES 2024 참가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스위스로 이동한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의 참석이 예정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진단제품 제조·유통 업체 라벡스(Labex)는 진공채혈관 브랜드 ‘유니백(UNI-VAC)’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라벡스는 국내외에서 40여개 생명과학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원심분리기와 초저온냉동고, 생물반응기 등을 비롯해 생명과학 분야에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진단 의료기기 시장과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진공채혈관 시스템을 앞세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진공채혈관은 진단 분야에서 기본적인 제품이라고 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해외 업체들이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라벡스 측은 전했다. 국내 제품이 있지만 품질 신뢰도가 부족하고 채혈 관련 확장성 제한 등으로 이용자 선호도가 높지 않다고 한다. 라벡스는 UNI-VAC의 경우 이러한 국내 제품 단점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채혈관부터 채혈관용 바늘, 홀더 등이 UNI-VAC 시스템 통합 개념으로 공급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또한 원자재 투입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이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져 품질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럽연합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규제(IVDR)에 기반한 품질 시스템을 적용해 향후 품목 확대를 용이하도록 했다고 한다. 신규 기술 적용과 협력 등을 통해 품목군 확장 계획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검사자 작업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진공채혈관 사용도 도모했다고 한다. 채혈관 캡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열 수 있도록 만들었고 수송 배지 오염을 억제하는 설계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라벡스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결핵균 등 감염성 검체를 다루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된 기술을 UNI-VAC에 도입했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한양행은 ‘2023 유한 바자회’를 진행해 거둔 수익금 3900만 원을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재훈 유한양행 ESG경영실장과 한상욱 굿윌스토어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달 말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조성했다. 바자회에서는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비롯해 임직원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했다. 해피홈 등 유한양행 자사제품과 굿윌스토어 제품도 판매했다. 수익금 3900만 원은 바자회를 통해 거둬들인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바자회 외에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굿윌스토어와 함께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2년부터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해 총 3만3000여개 물품을 기부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