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김형민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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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건, 철강, 항공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후장대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kalssam3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5~2026-04-04
정치일반26%
국제일반22%
대통령16%
사회일반9%
미국/북미8%
경제일반5%
정당4%
사건·범죄4%
남북한 관계3%
선거3%
  •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시 상장… 1516억 조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증시에 상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일(현지 시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 공모가는 1만4400원, 총 공모금액은 1516억 원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등 유럽에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한 기업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으로 418억 원을 조달해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R&D)에 사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한 1098억 원을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등에 쓸 방침이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스코다파워와 두산은 16년을 함께해 왔다”며 “지난해에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두산스코다파워가 일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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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사내 ‘데이터맵’ 구축… 수십만개 데이터 유기적 연결

    현대모비스가 100여 개의 업무 시스템과 연계된 1만6000여 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용 전용 포털을 데이터맵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은 각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수십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현대모비스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 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분류한다. 그 결과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기업 경영 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의 선행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데이터맵은 수많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품질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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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 멕시코-加 관세 부과땐 반사이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아가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보다 미국 수출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5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멕시코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가동 중인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기아 등이다. 이들 회사의 멕시코 생산분 중 미국 수출 물량은 GM 71만2000대, 포드 35만8000대, 닛산 31만5000대 등이며 기아는 15만1000대로 가장 적었다. 미국에 판매하는 차 중 멕시코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봐도 기아가 글로벌 업체 중 적은 편에 속한다. 폭스바겐이 49%로 가장 높았고 닛산(34%), GM(2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18%로 도요타(10%)와 혼다(15%)보다 높았다. 하지만 도요타와 혼다의 캐나다산 미국 판매 물량을 더하면 이들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캐나다에 생산 공장이 없다.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미국 판매 중 멕시코 비중은 0.4%로 관세 영향이 글로벌 업체 중 가장 적다”며 “미국 판매 중 한국산 의존도가 67%로 높은 것이 위험 요인이지만 미국 생산량을 연 70만 대 이상으로 늘려 관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제조사 중 멕시코와 캐나다 생산 비중이 가장 작아 상대적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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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셰 타이칸, 연속 드리프트 기네스 신기록 획득

    포르셰가 타이칸 GTS로 총 17.503km 거리를 연속 드리프트하며 주행해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포르셰는 핀란드 최북단 레비 지역에 있는 아이스 트랙에서 132랩 동안 드리프트를 유지했다. 드리프트는 곡선 주행에서 높은 주행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뒷바퀴를 바닥에 끌며 차량을 돌리는 운전 기술이다. 포르셰 타이칸은 이번 기록으로 기네스 기록을 4개를 보유하게 됐다. 포르셰는 2023년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로 해발 5573m의 신장-티베트 루트를 주행하며 전기차 중 가장 큰 고도 변화를 극복한 차량으로 기네스 기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전시장에서 시속 165.1km까지 가속해 실내에서 주행한 차량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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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베스트 셀링 전기차 ‘볼보 EX30’ 출시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EX30’이 국내에 출시된다. 6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월 중 EX30 코어 트림을 4755만 원, 울트라 트림을 5183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공개했던 가격에서 최대 333만 원 할인했다.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팔렸다. 특히 유럽에서는 7만8032대가 판매돼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렸다. 후륜 기반의 EX30은 66kWh(킬로와트시) 배터리와 200kW(킬로와트) 모터를 장착해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5㎏·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가 걸리며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복합 기준으로 351km다. EX30의 차세대 안전 공간 기술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인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볼보 차량(6년·12만 km 이내)을 구매했던 소비자가 EX30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다만 출고 시점까지 기존 차량을 보유했을 경우에 한정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가 EX30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떤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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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모빌리티, 튀르키예서 ‘액티언’ 출시 행사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액티언은 지난해 8월 KG모빌리티의 제품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해 출시된 첫 번째 모델이다. 액티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탕에 고성능 차량의 디자인을 더한 도심형 SUV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언론과 대리점들은 액티언의 뛰어난 주행성과 안정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특히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한 액티언의 상품성에도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했다. 튀르키예는 SUV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늘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 제품에 대한 시장 평가도 긍정적이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주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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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英-美 자동차 시상식 휩쓸어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이 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시상식에서 연달아 상을 받았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진행한 시상식에서 차급별로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는 ‘최고의 패밀리 SUV’ 상을 받았다. 왓 카 시상은 1978년에 시작해 올해 48회를 맞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가 주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차량이 상을 받았다. 지난달 같은 매체가 주최한 ‘2025 베스트 10’에도 아이오닉5, 아이오닉5N, 텔루라이드, G70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싼, 코나 일렉트릭,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7개 차종이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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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 200억 투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 2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미래 모빌리티 소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3일 경기 화성시 기술연구소에서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 본부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 각각 120억 원, 80억 원을 투자해 지분 6.6%, 4.4%를 확보하게 됐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다. 복합소재는 탄소섬유와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한 신소재로 철보다 강하지만 가벼운 특성을 갖는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신소재를 친환경 차량에 적용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수소저장 용기 소재와 배터리 커버 성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요 판매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연합(EU) 내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코오롱의 높은 소재 기술력과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이 합쳐져 국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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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기술 경쟁’ 막대한 전기 필요한데… 한국, 전력수급 계획조차 확정 못해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으로 AI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한국은 이를 뒷받침할 ‘산업 핏줄’인 전력 수급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정책의 최상위 계획인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야당에 가로막혀 국회 보고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다. 2일 국회 및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 확정됐어야 할 11차 전기본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전기본은 전력망 구축, 발전소 건립 계획 등 향후 15년간의 전력 정책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내 신규 원전 건립 반대 여론에 부딪혀 전기본 확정을 위한 절차 중 하나인 국회 보고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야당 반대를 고려해 1.4GW(기가와트)급 대형 원전 건설 계획을 기존 3기에서 2기로 줄이고 태양광 발전량을 원안 대비 2.4GW 늘리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고준위 방폐장법 등 기타 에너지 관련 법안과 함께 전기본을 논의하자는 의견이 있어 언제 (전기본) 보고가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했다. 전기본 확정이 늦어지면서 원전 등 전력 업계는 사업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본이 확정돼야 원전의 부지 선정 돌입, 전력망 구축을 위한 물품 발주 등이 이뤄지는데 모든 과정이 잠정 지연되고 있다. 한 원전 업체 대표는 “현재 전기본이 확정되지 않아 사업 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물품 발주도 못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더 큰 문제는 AI 등 신산업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도 불확실성에 발목을 잡혔다는 것이다. AI 상용화를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2.9Wh(와트시)로 구글 검색(0.3Wh)의 10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의 필요 전력량은 2022년 74TWh(테라와트시)에서 2027년 500TWh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들과 원전 건립 계약을 맺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중단 없이 가동되므로 무탄소 기저 발전원인 원자력의 경제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 등 첨단산업 기술 발전에 따라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만큼 서둘러 전력 공급 계획을 확정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에너지 정책에 정치적 개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미국 등 주요국에선 탈탄소에 입각해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스스로 결정해 발전소를 건립한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는 환경, 안전 등 최소한의 규제로 에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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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실은 단단하게, 혁신은 무한하게…혼돈 속에서 빛을 찾다

    《불확실한 시장 ‘전화위복’의 자세로 대응안에서는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밖으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한국 경제는 올해 시작부터 먹구름에 갇혀 있다. 예상치 못한 대내외 변수에 국내외 주요 기관은 한국의 경제지표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들은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과감한 투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화위복’의 자세를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꺼내 들었다.》삼성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AI를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혁신을 지속하면서 AI 경험의 완성도와 제품 간 연결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의 경우 갤럭시 AI 고도화로 갤럭시 S25 시리즈, 폴더블 등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갤럭시 탭·북 및 웨어러블 등 에코시스템 제품 판매도 확대한다. 특히 갤럭시 링을 통해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향후 출시 예정인 XR(확장현실) 디바이스 등 삼성전자의 제품 간 연동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영상 디스플레이(VD) 사업은 AI 기능 차별화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한 제품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와 연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TV의 역할을 AI 홈의 허브로 확장해 나간다. SK그룹의 올해 회사 경영 화두는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AI 역량 강화’다. AI 역량 강화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키우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SK그룹은 AI 역량 확보를 위해 AI 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기반 AI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오픈AI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SK이노베이션은 청정 전력 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여력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2023년 말 84조 원이었던 순차입금을 지난해 9월 말 70조 원대로 낮춘 것을 꼽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를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혁신 의지와 위기 극복 DNA를 경영 전략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국내에만 24조30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한 것이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국내 투자 금액을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21개, 기아는 2027년까지 15개 전기차를 구축한다. 이 밖에 기아 화성 이보플랜트를 올 하반기(7∼12월)에 완공해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를 생산하고 현대차 울산 EV 전용 공장을 내년 상반기(1∼6월)에 가동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올해 ‘도전과 변화의 DNA’를 강조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AI 가전과 스마트 홈 등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글로벌 1위 생활가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 구글, 메타, 퀄컴, 인텔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센싱 부품 시장을 선도해 모빌리티 부품,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미래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8조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포스코그룹이 육성한 벤처기업 20곳의 기술과 제품을 공동 전시했다. 공동전시관은 행사 기간인 4일간 총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참가 벤처기업들도 1000여 회의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포스코 지원을 받은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 사는 CES 2025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AI를 업무 전반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8월 인공지능 성능을 개선한 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 2.0’을 선보였다. 롯데 GPT 및 챗봇 품질을 고도화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아이멤버’ 기반의 대화형 챗봇을 도입해 업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내 업무형 협업툴에도 아이멤버의 챗GPT 기능을 탑재했다. HD현대는 차세대 선박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HD현대미포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에 들어갔고 최근에는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 및 진공 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 자회사 아비커스는 지난해 12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 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S그룹은 신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예고했다. GS칼텍스는 정제마진 하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바이오연료 개발 등 신사업으로의 진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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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법인 장기렌터카 점유율 1위는 ‘그랜저’

    지난해 임원용 법인차로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가장 많이 투입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법인 장기 렌터카 투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용 법인차 중 현대차의 그랜저가 4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밖에 제네시스 G80, GV80, G90, 기아 K8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업용 중에는 아반떼(13.1%) 카니발(11.3%) 등이 많이 투입됐다. 지난해 투입된 법인차 중 친환경차 비중은 47.8%로 내연기관차(44.1%)를 넘어섰다. 특히 하이브리드 비중은 2019년 6.9%에서 지난해 36.7%로 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렌탈은 올해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법인차로 기아 EV4,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꼽았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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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선, 다보스포럼서 ‘미래형 조선소’ 공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23일 정 수석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에너지 산업 협의체’ 및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와 에너지 전환·운송 분야에서의 메탄올, 암모니아 등 미래 연료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박 건조·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미래형 조선소(FOS)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인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홍보영상에도 등장한 정 수석부회장은 FOS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로 생산성과 안정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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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밀어내기’에 트럼프 규제까지… 韓철강, 보릿고개 길어진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수요 둔화와 중국산 저가 철강 유입 등으로 국내 철강기업 실적이 추락하고 있다. 최근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규제 강화까지 맞물리면서 당분간 국내 철강업계의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조2261억 원, 영업이익 3144억 원을 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4%, 60.6%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건설 시황 부진과 중국산 저가 철강재 수입이 늘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2021년(2조1491억 원) 이후 줄곧 감소세다. 2조 원을 웃돌던 영업이익은 2023년 1조 원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 철강기업 경쟁력 평가 1위인 포스코도 침체의 늪에 빠졌다. 연결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은 2021년 9조2380억 원에서 이듬해 4조8500억 원으로 반 토막 났다. 시장에선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영업이익이 2조6000억 원대로 주저앉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철강기업들의 실적 부진 원인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순수출량은 1억390만 t으로 9년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한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철강재도 877만 t으로 2017년(1153만 t) 이후 가장 많다. 중국산 철강 제품은 국산 대비 10∼20% 저렴해 국산 제품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도 철강산업 전망은 밝지 않다. 산업연구원은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국의 철강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어 수출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대미 통상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변수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중국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철강 공급과잉으로 밀어내기 수출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로 인해 철광석, 연료탄 등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 원자재 부담마저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철강기업들은 눈앞에 닥친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고육지책’까지 내놓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 포항 등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월에만 약 7만 t의 제품을 감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역시 지난해 7월과 11월에 포항공장 2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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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야디, 현대차 진출한 인니에 전기차 공장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비야디(BYD)의 인도네시아 공장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BYD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앞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그룹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글 자오 BYD 인도네시아법인장은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YD는 10억 달러(약 1조4400억 원)를 인도네시아 공장 건립에 투자해 연간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BYD의 이번 신규 공장 건립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경제의 주축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687대에 머물던 전기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1∼11월 3만8774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동남아 전기차 허브를 목표로 자국 생산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온 덕분이다. 현대차그룹은 BYD의 인도네시아 공장 완공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은 BYD보다 3년 앞선 2022년 9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시장을 선점하면서 2022년과 2023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나아가 전기차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장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위는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에 5위로 추락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1월 기준 6.8%로 1위인 BYD(35.8%)와 격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1인당 국내총생산은 4300달러 수준으로 현지 구매력을 고려할 때 현대차그룹 전기차보다 저가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유럽시장 연간 판매량은 106만3517대로 전년 대비 3.9% 줄었다. 유럽시장 판매량이 준 건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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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매출액 90조원 돌파

    현대차와 기아에 부품을 직접 공급하는 중소·중견업체의 2023년 매출액이 9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1차 협력사 237곳의 2023년 매출이 90조2970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 90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5000여 개의 2·3차 협력사를 합치면 전체 협력사 매출액은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집계에서 현대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인 업체와 그룹 계열사, 부품 비전문업체 등은 제외됐다.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의 2023년 평균 매출액은 3810억 원으로 2001년(733억 원)의 5.2배로 늘었다. 평균 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509억 원에서 3378억 원으로 뛰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1차 협력사의 생산유발효과는 237조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5조600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60만여 명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2023년 1차 협력사의 매출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추산한 결과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가 성장한 것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 확대와 함께 현대차·기아 협력사라는 신뢰도를 활용해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매출원을 창출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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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저가공세 몸살’ 국내 기업, 반덤핑 제소 22년만에 최다

    “중국산이 국산 가격의 60% 수준이어서 경쟁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지난해 국내 한 완성차 업체가 추진한 자동차 조립용 로봇기계 도입 입찰에 HD현대로보틱스 등 국내 업체와 중국 업체가 맞붙었다. 국산 산업용 로봇기계 성능은 중국산을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가격에 밀려 입찰을 따는 데 실패했다. 국내 산업용 로봇기계 업체들은 저가로 밀려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토로한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산에 밀려 입찰에서 줄줄이 쓴맛을 봤다”며 “중국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저가로 물건을 팔고 있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 국내 기업 반덤핑 조사 신청 22년 만에 최다20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재고 떨이’와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국내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국산 제품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다는 것. 기업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정부에 요청하는 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의 내수 침체와 공급 과잉이 맞물리며 중국산 밀어내기 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의 무역구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반덤핑 조사 신청 건수는 10건으로 2002년(11건) 이후 22년 만에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예비조사 등을 거쳐 실제 조사에 착수한 사례는 8건으로 전년(2건)의 4배 수준이다. 지식재산권(IP) 침해 등 불공정 무역행위까지 더한 지난해 무역구제 신청 건수는 총 25건으로 1987년 관련 조사가 집계된 이래 가장 많았다.현재 무역위가 조사 중인 반덤핑 의심 사례 8건 가운데 6건이 중국산 제품이다. 지난해 포스코,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제철, 한솔케미칼 등이 중국산 저가 철강·화학 제품이 국내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국내 기업들은 무역구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을 상대로 108건의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같은 기간 일본(58건), 유럽연합(34건), 미국(30건) 등을 대상으로 한 신청 건수보다 월등히 많다. ● “고부가가치 중심의 차별화 전략 추구해야”이런 밀어내기 식 수출은 중국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 탓에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에선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생산자물가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떨어지면서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만큼 중국 기업의 생산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출 단가 역시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강달러 기조와 그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수출 단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중국이 관세 장벽을 피해 한국으로 더 많은 수출품을 보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국내 시장에는 중국의 전자기업 샤오미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등이 잇따라 상륙하기도 했다. 도원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한국은 중국보다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며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대중국 관세 장벽으로 생기는 중국산 제품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노리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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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전기차 3종, 배터리 기준 못맞춰 美 보조금 대상서 제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모델 3종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 중 배터리 부분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공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했다. 이달 초 에너지부가 공개한 보조금 지급 대상에는 현대차 모델 3종과 기아 EV6, EV9 등 5종이 포함됐는데, 기아 모델을 제외한 현대차 모델 3종이 제외된 것이다.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르면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북미에서 최종 생산 및 조립해야 하며 배터리 부품도 중국 등 외국우려단체(FEOC)의 것을 사용해선 안 된다.하지만 현대차 3종뿐만 아니라 기아 2종 역시 현재 배터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일부 부품이 중국산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2분기(4~6월)까지 배터리 등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IRA 요건을 최대한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가 현재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혼동할 수 있어 보조금 지급 리스트에서 현대차를 제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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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사진)은 16일 아시아나항공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오늘은 저를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통합은 한 회사에 다른 회사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부족하지만 여러분의 일터도 방문하고, 항공편에도 탑승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항공 사무실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 10일 인천공항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4년에 걸친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주 중 임직원에게 상여금 50% 상당의 ‘기업결합 격려금’도 지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격려금은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21일에 대한항공, 24일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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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팰리세이드, 9인승으로 새 단장… ‘국민 아빠차’ 넘본다

    국민 ‘아빠차’ 아성을 넘보는 팰리세이드가 외장과 내장을 전부 바꾼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현대차는 준대형급 이상 모델 중 카니발만 보유했던 9인승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모터가 2개 달린 2세대급 하이브리드 모델(HEV) 출시도 예고했다. 현대차가 올해 내수 침체 파고를 넘을 카드로 신형 팰리세이드를 꺼내든 것이다. 15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완전변경 모델을 대중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팰리세이드 완전변경 모델은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날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 2분기(4∼6월) 중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전날 경기 성남시 메종디탈리에서 연 출시 행사에서 “팰리세이드 국내 목표 판매량은 5만8000대이며 현재 사전계약 물량은 4만5000대 정도”라고 말했다.신형 팰리세이드가 이전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9인승 모델이 새로 도입됐다는 것이다. 1열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놓인 센터 콘솔을 뒤로 젖혀 좌석을 만들고 2열과 3열에 각각 3인승 좌석을 놓아 9인승 모델을 구성했다. 이전까지는 8인승이 최대였다.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열 가운데 새로 생긴 좌석은 좌우, 앞뒤가 좁아 성인이 앉기에는 불편했다. 엔진 등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출력 281마력, 복합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9.7km다.2분기 중 출시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최초의 모델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모터가 1개 달린 기존 HEV와 달리 구동과 시동 부문에 각각 모터가 달렸다. 주행 조건에 따라 모터 2개가 서로 연동하며 높은 연비와 동력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최고 출력은 334마력이며 1회 주유 시 주행거리가 1000km에 이른다. 공인 연비는 현재 정부 인증 중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팰리세이드 외장은 기존 모델의 웅장했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정체성을 살리며 곡선보단 수평과 수직이 강조된 최근 현대차 외관 디자인을 계승했다. 기존 모델보다 바퀴와 전면부 간 길이가 짧아졌고 앞바퀴와 뒷바퀴 간격은 길어져 안정적인 균형감을 제공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전장과 축간 거리는 각각 5060mm, 2970mm로 이전 모델보다 65mm, 70mm 커졌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해 침체가 예상되는 내수시장을 견인할 핵심 모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1위는 쏘렌토였고 카니발, 싼타페, 스포티지가 뒤를 이었다. 1∼4위가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셈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판매량 여부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올해 판매 성적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성남=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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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IPO 추진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TF, Intention to Float)를 진행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27일 주당 공모 가격 및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 온 업체다. 향후 원전 수출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유럽 각국에선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및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발표되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 결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9월 두산스코다파워에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계획했고 체코 현지에 발전기 기술 이전 및 생산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기술 이전 등이 완료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2029년부터 소형 모듈원자로(SMR), 복합화력 등 발전소용 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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