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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고양6)이 21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찾아가 ‘교육 협치’ 의지를 다졌다. 곽 대표가 최근 경기도청 바로 옆 경기융합타운 신청사로 집무실을 옮긴 임 교육감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지미연 수석대변인(용인 6), 김성수 기획수석(하남 2), 고준호 정책위원장(파주 1), 이성호 부대표(용인 9) 등이 함께 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달 12일 54년간 자리했던 수원 조원동 시대를 마감하고 이의동 경기융합타운 신청사로 이전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월과 5월 경기융합타운에 입주했다.임 교육감이 직접 업무 효율 중심으로 개편한 교육청 신청사의 스마트 오피스와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안내했다. 접견실로 자리를 옮긴 뒤 곽 대표와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의 신청사 이전으로 도의회와 도교육청, 경기도청 3개 기관이 경기융합타운에서 함께 하게 된 만큼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 각종 교육 정책 현안에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곽 대표는 “스마트워크 중심의 교육청 신청사는 ‘틀을 깨자’라는 임 교육감의 의지가 잘 반영된 것 같다”라며 “그저 공간적 개념에 그치지 않고 소통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할 3기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올 하반기(7~12월) 활동할 3기 서포터즈 5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월드컵경기장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행사·경기·사회공헌사업 등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게 된다. 월드컵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활동을 완료한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활동자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홍보 분야에 역량 있고 열정 있는 지원자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하반기 대형 콘서트, 해외 축구 클럽팀 빅 매치 등 다채로운 경기·행사가 예정돼 있어 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국도 제1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수원을 지나 오산시에 진입하다 보면 야트막한 구릉지가 눈에 들어온다. ‘죽미령’이다. 겉으로 봐서는 평범한 구릉지 같지만, 이곳은 ‘한미동맹의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올해로 70년을 맞았다. 경기 오산시는 해마다 7월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유엔군 초전 기념 및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연다. 당시 전투에 참전한 미군을 기리고 죽미령 전투를 기억하자는 취지다.● 6·25 전쟁 10일 만에 미군 참전1950년 6월 25일 새벽, 전쟁이 일어나자 이승만 대통령은 장면 주미대사를 통해 미국 정부에 원조를 요청했다. 트루먼 대통령은 다음 날 오전, 맥아더 극동군 사령관에게 “한국을 도울 방법을 마련하라”고 명령했다.맥아더 사령관은 수원 비행장에 도착해 서울 등을 돌며 전황을 살펴봤고, 트루먼 대통령에게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트루먼 대통령은 같은 달 30일 북한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 이렇게 미 지상군 파병이 결정됐다. 유엔군 지상 병력이 6·25전쟁에 처음 투입된 역사적 순간이었다. ● 미군의 첫 전투, 죽미령이었다트루먼 대통령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찰스 스미스 중령의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 540명을 한국에 파병했다. 스미스 부대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죽미령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1950년 7월 5일 8시 16분, 북한군 5000여 명은 소련제 T-34 전차 8대를 앞세워 남쪽으로 밀고 내려왔다. 스미스 부대는 105mm 곡사포로 맞섰다. 오후 2시 반까지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북한군 127명을 사살하고 전차 8대를 파괴했다. 하지만 소규모 화력만 갖춘 스미스 부대는 적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후퇴했다. 이 전투에서 부대원의 3분의 1 정도인 181명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혔다. 박연희 오산시 학예연구사는 “죽미령 전투는 유엔군이 패배한 전투지만 당시 북한군도 재정비하는 데 열흘이 넘는 시간을 들일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라며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던 중요한 전투”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첫 전투인 죽미령 전투는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한 1차 방어선으로 미군의 참전을 알리는 전투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죽미령 전투 이후 김일성은 “미군의 참전으로 북한군이 큰 혼란에 빠졌다”라며 소련의 스탈린에게 병력 지원을 요청하는 친필 서한을 보냈을 정도다. 맥아더 장군도 훗날 “낙동강 방어선 전투와 인천상륙작전을 완수하는 계기를 마련한 중요한 전투였다”고 회고했다.● “잊지 않겠습니다, 죽미령”6·25전쟁에 참여했던 미군은 첫 전투였던 죽미령 전투를 7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전기념비 공사다. 1964년 제8군, 제24사단, 육군동지회, 재향군인회에 이어 1972년에도 제8군, 제802공병대가 보수 공사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게 부대’로 불렸던 한국노무단(KSC·Korea Service Corp)도 힘을 보탰다. KSC는 전쟁물자 전달을 위해 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는 모습이 알파벳 A와 닮았다고 해서 미군은 이들을 ‘A-Frame Army’로 불렀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의 평택 이전을 앞두고도 주요 지휘자들이 오산 죽미령을 찾았다. 캠프 험프리스에는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유일한 한국군 윤승국 예비역 소장의 성을 딴 ‘윤 게이트’(Yoon Gate)가 있다. 주 출입구인 동창리 게이트가 바로 윤 게이트다. ● 540개 돌에 새겨진 전우스미스 부대가 첫 전투를 벌인 지 70년이 되던 2020년 7월 5일, 죽미령에는 평화공원이 조성됐다. 공원 한쪽에는 초전기념비가 서 있다. 전쟁이 끝난 뒤 스미스 부대원들은 1955년 죽미령에 돌아와 전사한 전우를 기리며, 돌에 부대원들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이렇게 540개의 돌로 이뤄진 ‘초전기념비’가 세워졌다. 전투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동판도 붙였다. 죽미령 전투 참전의 역사를 기록해 둔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4월 문을 열었다. F-86 F 세이버 전투기, 미군 M48 전차, 장갑차 등이 전시돼 있다. 죽미령 전투와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계 조형물’, 추모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울 연못’,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스미스 부대원들이 탑승해 이동했던 ‘더글러스 C-54 조형 게이트’ 등도 이곳에 있다.● “초전 기념식 국가 기념행사로”올해 초전 기념식 슬로건은 ‘한미동맹의 출발지, 오산 죽미령에서 다시 시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추도식을 국가 기념행사로 격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유엔군 초전 기념식의 위상과 규모가 확대되면 참전국과의 보훈 외교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달 초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기념식 격상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죽미령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이 6·25전쟁에서 처음 전사한 유엔군인 만큼 기념식의 의미를 잘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국가기념행사 지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데, 행사의 파급력과 취지·목적 등을 살펴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시행할 수 있다”고 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성남시는 콜택시 서비스를 이르면 올 9월부터 ‘성남콜’(가칭)로 통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에는 개인택시조합이 운영하는 ‘푸른콜’과 법인택시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콜’ 등 2개의 지역 콜택시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푸른콜 회원은 약 2500대, 브랜드콜 회원은 약 1100대인데 이를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통합 ‘성남콜’에 애플리케이션(앱) 호출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푸른콜’과 ‘브랜드콜’은 전화 호출만 가능했다. 시는 택시 기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과 별도로 콜 수락 인센티브를 회당 800∼1000원씩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센티브 금액은 시에서 부담한다. 내비게이션 교체 및 택시 외관 디자인 변경도 지원해 지역 택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해 통합을 결정했다”며 “택시업계와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평택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21일 오전 10시부터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접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권익위 상담반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평택시 시민고충처리위원 등이 함께한다. 또 현장에선 △소상공인 지원 및 불공정 거래 △신용 회복 △행정·복지·환경 문제 등에 대한 종합 상담이 진행된다. 별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신청한 후 상담받을 수 있다. 남성진 대표 시민고충처리위원은 “전문가 상담 등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활 속 고충이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완용 펌프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완용 펌프는 순수하게 팔의 힘만으로 작동하는 수동식 펌프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목재 펌프는 1910년 4월경 제작됐다고 한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나무로 만든 화재 진압용 완용 펌프로 알려졌다. 제작 회사와 도입 연도, 도입한 소방대 이름 등 비교적 정확한 정보도 남아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소방 역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펌프는 1910년 현재 서울 뚝섬 지역에 있던 독도소방조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경기 양주 와부소방조가 물려받아 일제강점기 직후까지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창고에 방치돼 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유물 발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 펌프의 사진을 인터넷 블로그에서 발견한 뒤 수소문해 한 창고에서 찾아냈다. 또 16일 이송제를 열고 이 펌프를 경기 오산 국민안전체험관으로 옮겼다. 다음 달부터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목재 완용 펌프는 소방 유산을 넘어 국가 유산이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과학적 보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찾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최근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체결을 두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갈등을 빚은 지 8일 만이다. 두 사람은 ‘원팀(One-team)’ 정신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16일 오전 11시 20분, 최근 경기도청사 바로 옆 광교융합타운으로 입주한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1시간가량 임 교육감을 만났다. 김 지사가 비서실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임 교육감에게 먼저 연락해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육감이 김 지사를 안내하며 교육감 집무실이 있는 13층을 함께 둘러봤다. 이날 만남은 임 교육감이 먼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임 교육감은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이웃사촌이 된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을 만나 뵙고, 경기도교육청을 둘러봤다”고 했다. 이어 “‘도와 도의회 그리고 도교육청은 언제나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그렇죠, 원팀으로 해야죠’ 하시면서 바로 화답해주셨다”고 적었다.또 “경기 북부에 대한 관심을 더 기울이자는 데에 깊이 공감하며, 조만간 북부에서 격의 없는 만남을 갖기로 했다”며 “교육청은 도와 도의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진 것은 이달 8일.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13개 기관 공동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임 교육감 측에서 갑자기 불참을 통보했고 협약식이 있은 12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과 사전 협의 없이 언론에 보도자료를 냈고, 이 자료에 김 지사의 이름만 들어가고 임 교육감의 이름이 빠진 것이 문제가 됐다. 이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불화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서로 당이 다른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은 인연이 특별하다. 김 지사는 행정고시 26회, 임 교육감이 김 지사보다 2년 빠른 24회다. 경제기획원(지금의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7월 청와대에서 김 지사는 비서관으로, 임 교육감은 비서실장으로 한 달 정도 함께 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번처럼 따로 만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해 6월 29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은 수원의 한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하며 △과밀‧과잉 학급 문제 신속 해결 △돌봄·방과 후 학교 확대 △학생급식 문제 개선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당을 초월한 모범적인 협치를 다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김정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건설교통위원회)이 건설·교통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3회 우수의정 대상’에서 의정 대상을 받았다.김 의원은 건설·교통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으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례안을 통해 등록기준 미달 업체를, 불공정 거래업체 또는 서류상 회사로 간주해 반복·중첩된 실태조사와 단속의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김 의원은 “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역구인 의정부는 물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우수의정 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 의원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첫 시상식을 열었다.김 의원은 의정부 1선거구에 출마해 제9, 11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현재 전반기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밑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역까지 운행하는 ‘광역 콜버스’가 이르면 올해 12월에 도입된다. 광역 콜버스는 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버스 승차 위치와 시간, 좌석까지 예약한 뒤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용인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인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시가 선정돼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요금은 2800원으로 광역버스와 같다.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따라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시민은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탈 수 있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줄일 수 있고, 정차 정류장 수가 많지 않아 광역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버스는 처인구 유림동 일원과 고림지구에서 서울시 서초구 양재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우선 대형승합차 2대와 소형승합차 1대 등 모두 3대를 투입해 광역 콜버스를 운영하고, 시범사업이 잘 정착되면 승차 정류장을 확대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탑승 방법도 사전 예약제에서 실시간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광역 콜버스 사업은 국토부가 경기도,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도권 대중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놓은 대안이다. 용인시는 국토부의 ‘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공모에 참여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달 14일 국토부, 경기도, 수원시 등 5개 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안에는 국토부가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연구 개발비를 주고, 경기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운영에 따른 손실금 정산 등을 협조하는 내용이 담겼다.6개 시‧군은 협약에 따라 사업 시행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6개월간 광역 콜버스를 원활하게 운행하기 위해 차량 운행계획과 운송사업자 선정부터 한정면허를 포함한 인‧면허 발급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최근 택지지구 개발이 활발한 고림지구 일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유림동 일원으로 결정했다”라며 “유림동 일원에서 서울 양재동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경쟁 지역에 비해 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경기도, 서울대와 함께 조성하기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WHO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력을 양성하고 각 나라의 백신 자급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핵심 사업이다.● 국내 첫 산·학·연·병 집적 창업생태계 조성시흥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서울대와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배곧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산·학·연·병이 집적된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가 롤 모델이다.클러스터가 형성되면 대학병원은 연구와 임상을 맡고, 기업은 유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도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 공대(MIT)가 중심이 돼 병원과 연구기관, 제약바이오기업 1000곳 이상이 모여 있다.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 18곳도 이곳에 있다.서울대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 연구 메카다. 해외 기관이나 대학과의 협력체계도 잘 형성돼 있다. 바이오산업 전주기 포괄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데다, WHO 협력 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도 있다. 서울대는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적극적이다. 바이오 공학 분야를 비롯해 의대·약대까지 바이오 관련 역량을 총동원해 전문 교육프로그램까지 구성했다.배곧 서울대병원은 전국 최초로 진료 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IT 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고, 병원 특허 기반의 기술 이전 및 바이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교육부터 연구, 시판까지 가능시흥시는 목표는 교육부터 연구, 시판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대규모 바이오 창업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서울대 연구역량과 서울대병원의 첨단 기술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지원 시스템도 이미 마련했다. 시흥시가 미래 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Let Them Succeed)을 세웠는데,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연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글로벌 인재 양성부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서울대 시흥캠퍼스 창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창업기업 14개를 양성했다. 올해부터는 중소창업벤처부 예비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해마다 32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00개의 창업기업을 키우겠다는 것이 시흥시의 목표다.경기도와 구축한 협력체계 역시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바이오산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인력만 4만 7000명, 바이오산업 판매 수출액은 8조 7000억 원에 이른다. ● 정부 평가 기준 ‘최적지’시흥시가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또 있다. 정부의 평가 기준에 시흥시만큼 캠퍼스 유치에 최적지는 없다는 게 시흥시의 입장이다.보건복지부가 내놓은 평가 기준은 △시설조성 여건 △입지 여건 △협력 여건 △해외 유입 인력의 원활한 이동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을 운영할 시설이 적합한지, 캠퍼스 운영을 위한 기숙사 등 부대시설이 조성돼 있는지, 출입국 등을 위한 입지 여건과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지 등 제반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미다.시흥시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외 인력 유입이 원활하고, KTX광명역, 신안산선 등 철도교통 역시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다. 인근 인천항과 촘촘한 고속도로망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배곧신도시가 사업 부지를 둘러싸고 있어 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배곧신도시는 4.9㎢ 면적 인구 7만 명가량이 살고 있다. 상업, 의료, 관광 등 생활 밀접 기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배곧에는 현재 시흥시가 조성 중인 해양레저 복합단지가 있어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과 해양 생태과학관 등 여가시설이 풍부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임병택 시장은 “목표의 명확성과 조성 여건, 지자체의 의지까지 삼박자가 두루 갖춰진 시흥시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조성의 최적지”라며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역량 등을 고려하면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박철수 전 수원대 총장(68)이 14일 화성시연구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화성시연구원은 다음 달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 LH 인큐베이팅센터 4층에 문을 연다.박 초대 원장은 국내외 경제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경험과 풍부한 국제 감각을 가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박 원장은 “화성시는 지방자치 경쟁력 6년 연속 1위의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도시로 우리나라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메가트렌드 중심도시”라며 “화성시의 비전과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미래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박 원장은 미국 West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경제학 석사, University of Oregon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미국 CWRU 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다. 1990년 수원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로 임용돼 30여년간 교육 일선에서 활동해 왔으며 수원과학대 7대 총장과 수원대 11대 총장을 역임했다.△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경기도 지역 경제발전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국가 정보화 추진 자문위원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정명근 시장은 “다음 달 균형발전 특례시 준비와 화성시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화성시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라며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균형·혁신·기회’를 중심 가치로 하는 화성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 시점에 연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화성시는 올해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례시를 제외한 도내 50만 이상 대도시 중 처음으로 성남시와 함께 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 △시정 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도농 문제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 연구 △지역사회 및 국내외 연구기관교류·협력 △지역 사회 포럼 운영 및 대외협력 교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심홍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교육행정위원회·고양 11)이 14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기 신도시 노후화 개선을 위한 재정비’를 촉구했다. 심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발언에서 심 의원은 “‘꿈의 신도시’라고 불리며 도민의 생활 터전이던 1기 신도시가 2026년이면 30년을 넘기게 된다”라며 “도시 기반 시설 노후화로 지역 쇠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배관설비 등 기반 시설이 낡고 오래돼 도민의 주거 불편뿐 아니라 주거 안전에도 적신호”라며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일산 아파트 열 수송관 파손’ 등을 사례로 꼽았다. 심 의원은 “정부에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49곳의 노후 택지지구 정비지원에 대한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지만 특별법의 내용과 제정 시기만 기다려 경기도민의 주거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가지 대안도 제시했다. △1기 신도시 정비·재생 ‘도시정비마스터플랜’ 수립 △정비계획·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이주대책 마련 △30년 이상 낡은 학교시설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이다.심 의원은 “우리 자손이 살아갈 신도시가 앞으로 100년 이상을 지속하는 터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안심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라는 취지의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참여자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1회용품 제로’를 의미하는 손동작을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면 된다.염 의장은 이달 2일 박승원 광명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날 의회 청사 1층에 있는 텀블러 세척기 앞에서 참여했다.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의회에서 제작한 ‘의회 전용 텀블러’를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경기도의회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 생활화에 앞장서겠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다회용품 사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 컵 세척기 도입 등 의회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염 의장은 “전 직원이 개인 컵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오고 있다”라며 “1회용품 줄이기에 전 도민이 관심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염 의장은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김경일 파주시장과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양주시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3년 양주시 올해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은 △어린이 그림책 ‘나는’(이한비 글·고정순 그림) △어린이책 ‘애니캔’(은경 글·유시연 그림) △청소년 책 ‘3모둠의 용의자들’(하유지 지음) △성인 책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 지음) 등 4권이다. 공모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 △고등 △일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 및 연령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10∼15장 또는 A4용지 1∼2장이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별도의 분량 제한이 없다. 감상문을 작성해 가까운 양주시 도서관에 방문 제출하거나 홈페이지(www.libyj.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서 내용 이해도 △연계성 △창의성 △문장과 문법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에게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9월 22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양주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31-8082-7407)으로 문의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파주시는 적성면 객현1리와 파평면 금파1리가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등 에너지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공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경기도는 올 4월 시군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선정된 객현1리와 금파1리는 축사와 창고 등을 활용해 각각 362kW(킬로와트), 31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공사비 중 50%는 파주시에서, 30%는 경기도에서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완공 후 20년 동안 매달 10만 원가량의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 된다. 파주시는 올해 ‘도민참여형 에너지 자립 선도 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 사업’까지 포함하면 올해만 1MW(메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연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발전시설의 신속한 가동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반도체 관련)기업이 가장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력수급 문제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인재가 경기도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반도체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체결하는 자리에서다. 반도체 관련 11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지난해 7월 취임한 김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가 바로 반도체 인재 양성이다. 같은 해 12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반도체산업과를 새로 만들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안에 ‘경기도 반도체 인력 개발센터’인 ‘지스펙(GSPEC)’도 설치했다.올해 3, 4월에는 ‘반도체 공유대학’을 공모해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를 선정하기도 했다.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인데, 반도체와 관련한 학과가 있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 과정과 실습 설비를 공유하고, 참여기업 인턴십을 제공한다.김 지사는 “오늘 협약식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와 효율적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와 교육·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나 AI 빅데이터, 첨단 모빌리티 쪽도 다양하게 인재들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협약을 통해 기관별로 △반도체 공공교육 활성화 △교원 역량 강화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우수 인재 채용 노력 △특화 교육 과정 이수제도 △학위 수여 방안 마련 △대학 간 학사 제도 교류 등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경기도는 인력 수요분석과 수요 맞춤형 전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장 중심형 교과과정 개발 및 교육,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등 ‘취업 연계형 인재 양성 지원체계’ 등도 강화한다. 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첨단산업(반도체) 인재 양성 부트캠프’ 등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 인력양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최완우 삼성전자 부사장, 김상호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참석했다. ㈜에프에스티 장경빈 대표, ㈜동탄이엔지 고광노 대표, ㈜에이티아이케이 홍영호 대표, ㈜피앤에스인터내셔날 임재영 대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임윤수 대표 등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도 자리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제 전문가로서 판단하기에 경기 북부 지역은 가장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곳입니다. 규제를 풀어주고 적절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경기 북부를 발전시켜 국가 전체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올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 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도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경기 북부에는 360만 명 이상의 우수 인적 자원이 있고 비무장지대(DMZ) 등 잘 보존된 자연환경이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2026년 7월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공언한 상태다. 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7%가 거주하며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경기를 대한민국 ‘기회의 수도’로 만들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주년에 내세울 성과는 뭔가. “먼저 ‘돈 버는 도지사’다. 진보는 경제 성장에 유능하지 않다는 관념을 깨려고 했는데, 실제로 시장 원리에 맞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내외 투자를 많이 유치했다. 약속한 대로 4년 동안 100조 원 이상의 투자 성과를 내겠다. 두 번째는 ‘기후 도지사’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 퇴행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등을 목표로 한 ‘경기 RE100(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 중이다. 세 번째는 ‘글로벌 도지사’다. 국제화를 통해 경기도의 미래 활력을 찾으려 했다. 미국 출장 때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법 관련 설득을 하는 등 중앙정부에도 도움을 줬다.” ―야당 도지사로 어려움은 없었나. “(경기도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가 진행됐다. 그 밖에도 중앙정부의 역차별 등이 있었지만 이는 제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풀어 나가겠다.” ―역차별 주장의 근거는 뭔가. “바이오 산업의 경우 사업체와 종사자 수, 투자·판매·수출 규모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1등’이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 산업 관련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가 열렸을 때 (같은 당 소속인) 충북도지사와 인천시장만 초청하고 경기도에는 연락도 안 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도를 빼고 국내 바이오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겠나. 대한민국 장래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은 경기 북부가 지난 70년 동안 군사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피해를 본 것을 보상해 달라는 식의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경기 북부는 인적 자원과 자연환경, 생태계가 어우러져 큰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어느 정도 성장이 가능한지, 대한민국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국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는지 등이 포함된 설득 논리를 만들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도 올 3월에 이런 뜻을 전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얘기를 했다. 최근 국회에서 접경지역에 산업단지·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게 하는 ‘평화경제특구법’이 통과되는 등 조금씩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3년 남은 도정의 목표는 뭔가 “기득권을 깨고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의 수도’로 만드는 것이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여야가 어디 있고,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어디 있겠나.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내부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과 진보는 부패하면 끝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봉투 및 코인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 지금의 민주당을 보면 실망스럽다. 혁신위원장 인선을 밀실에서 진행한 것은 특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무(無)에서 다시 시작하는 혁신이 답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재창당 수준의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차기 대선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현 대통령 임기가 1년밖에 안 지난 상황에서 ‘잠룡’ 얘기가 나오는 건 현재 리더십 부재 상황에 대한 국민의 목마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는 정치,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흑백논리를 적용하며 대한민국을 더 작아지게 만들었다. 저는 우선 경기도정을 통해 비전과 혁신,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후 정치 교체와 정치 개혁 등에 제 역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차기 대선 도전은 (제가 아니라) 국민께서 결정하실 일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프로필△충북 음성 출생(66) △덕수상고, 국제대 졸업, 미국 미시간대 박사 △행정고시 26회, 입법고시 6회 △기획재정부 2차관(2012∼2013년) △국무조정실장(2013∼2014년) △아주대 총장(2015∼2017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017∼2018년) △제36대 경기도지사(2022년 7월∼현재)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정량이 미달하거나 가짜 석유를 판매한 무등록공급업자와 과세자료 없이 현금 거래하는 등 시가 103억 원 규모의 석유제품을 불법 유통·판매한 일당 27명을 적발했다. 이들에게 피해를 본 소비자만 약 12만 명으로 추정된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8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석유제품 불법 유통·판매 행위 수사를 통해 석유사업법·계량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7명을 검거했다”라며 “이 중 16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입건한 나머지 11명은 곧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이 불법 유통한 석유제품 유통량은 총 650만 리터로 200리터 드럼통 3만 2500개 분량이다. 시가 103억 원 상당으로, 적발된 주유소의 POS(주유소 판매관리시스템)의 판매자 수치를 추정하면 피해자만 약 1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김광덕 단장은 “불법 석유제품 유통행위는 차량의 기계 부품 마모와 안전사고, 유해가스 배출로 환경오염을 일으켜 국민건강을 해치고, 국가 세수 손실을 초래하는 범죄”라며 “계속해서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석유 유통업계 현장 단속을 실시해 유통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적발된 A 씨 등 4명은 일반대리점 석유판매업자와 배달 기사로, 이동판매 차량의 주유기에 불법 제어장치를 설치해 경유 등을 정량보다 10% 적게 주유되도록 조작했다. 지난해 4월에 적발돼 수사 중인데도 올해 4월 도 특사경·한국석유관리원의 현장 합동단속에서 같은 수법으로 눈속임을 하다가 이번에 다시 적발됐다. 이들은 경유 156만 297리터, 약 23억 4000만 원 상당을 불법 유통·판매했다.주유 업자 B 씨 등 12명은 무등록공급업자와 과세자료 없이 현금거래로 경유 등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받고, 무자료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정상 경유를 매입한 것처럼 석유 수급 상황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한국석유관리원에 제출했다. 적발 후에는 행정처분을 피하기 위해 대표자 변경(승계)을 신청 및 폐업하는 수법으로 경유 471만 1000리터, 약 75억 9000만 원 상당을 불법 유통·판매했다.C 씨는 바지사장을 두고 무자료공급업자와 동업 형태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대량의 무자료 경유를 불법 유통·판매했고, D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POS 판매물량 기록을 삭제했다.E 씨는 지인의 투병 중인 어머니를 바지사장으로 두고 무자료공급업자와 운송업자 등 지인들과 공모해 대량의 무자료 경유를 불법 유통·판매하고 무자료 경유에 선박용 경유를 섞은 가짜 석유 1만 1300리터, 2000만 원 상당을 불법 유통·판매하고 1500리터는 지하 저장탱크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자동차용 연료로 정상 경유보다 유황 성분이 최대 10배 이상인 선박용 경유 또는 난방용 등유를 섞은 가짜 석유 등을 사용했을 경우 인체 유해 물질이 배출돼 심각한 대기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설장비 등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현행 ‘석유사업법’에 따르면 △가짜 석유 제조, 보관 및 판매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 △정량 미달 판매, 무자료 거래 및 등유를 연료로 판매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또한 이동판매 차량의 주유기에 불법 제어장치를 설치 정량 미달 판매는 ‘계량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위반 사업장은 관할관청으로부터 사업 정지 또는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그동안 체육회와 체육 관계자들이 경기도에 여러 가지를 건의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답을 드리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옛 지사관사인 ‘도담소’에 모인 체육인들 앞에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동안 체육단체는 경기도에 ‘직장운동부와 체육시설을 체육단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체육회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체육회관 운영 등을 체육단체에 재위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했다.김 지사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위탁 운영하던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 운영권을 2년 만에 다시 체육단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회장도 ‘경기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기도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사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이 자리는 지난달 30일 ‘경기체육 맞손 토크’ 이후 체육단체와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9일 만에 다시 마련됐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종목단체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올해 3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취임식 참석을 시작으로. 4월 25일 ‘민선 2기 시․군 체육회 출범 축하 소통 간담회’ 등을 통해 체육인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김 지사는 “체육과 스포츠에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 잡힌 발전으로 도민들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차례 드렸다”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한 팀으로 경기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이원성 회장은 “69개 종목 회장을 대표해 김동연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체육을 위해 원팀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예정대로 경기도의회 동의 등의 절차가 진행되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다음 달부터, 도립 체육시설은 9월부터 경기도체육회에서 위탁운영을 맡게 될 전망이다.김 지사는 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을 ‘경기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규정이 변경되면 경기도체육회장이 대회장으로서 대회사는 물론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맡게 돼 체육회 중심으로 체육대회를 치르게 된다.‘경기체육 홍보대사’도 위촉했다. 여자 쇼트트랙 1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최민정 선수,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을 이어 가는 지소연 선수, 남자 유도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 여자 탁구에서 만 15세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성장하고 있는 신유빈 선수 등 4명이다.4명의 선수는 앞으로 3년간 경기체육의 발전과 활성화 등 정책을 알리고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1회 2023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3)에 참가할 수산 업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BISFE 2023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3대 수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25개국, 4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000개 이상의 부스를 차린다. 모집 대상은 △냉동·냉장품 △연제품(어묵·어육햄) △염장품 △해조 가공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수산 업체다. 진흥원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독립 부스와 패널 설치, 운송 등 전시 관련 비용과 직원 숙박·식사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참가한 7개 업체로 ‘경기도관’을 꾸려 운영했으며 판로 개척을 위해 무역상담회와 국내 상품기획자(MD) 상담회에도 참여했다. 엑스포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www.gafi.or.kr)를 참고해 이메일(ohho386@gafi.or.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엑스포 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매출을 회복하고 우수 수산품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