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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한 의혹 제기에 대해 “기내식, 대통령실, 관저공사 수의계약을 다 까자”고 밝혔다.이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항공이 기내식 수의계약 한 게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은 마땅히 ‘다누림건설’이 대통령실 공사를 수의계약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셀프로 스노우볼을 굴리네요”라고 덧붙였다.이 의원이 언급한 다누림건설은 2022년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업체다. 당시 야권에서는 신생 업체인 ‘다누림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시 2022년 6월 13일 ‘다누림건설’의 수의계약과 관련해 “보안성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내린 판단인지 저희가 한번 검토해 보겠다”며 대통령실을 겨냥한 바 있다.지난 31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018년 11월 당시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대한항공에 전용기 기내식 비용으로 6292만 원을 지급해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에 문재인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관련 의혹에 대해 “김 여사의 기내식 자체는 4.8%인 105만 원”이라며 상세 비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내식 비용 6292만 원 중 운송비와 보관료 등 식사와 관련 없는 고정 비용이 전체의 65.5%였고, 식자재와 조리 인건비가 포함된 기내식 비용은 2167만 원(34.4%)이었다. 순방단은 총 4번에 걸쳐 기내식을 제공받았는데, 김 여사 등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3인의 식사비는 315만 원이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고래사냥’ 등 170여편의 한국 영화를 찍은 정광석 촬영감독이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했다.유족과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8일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감독은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새댁’을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그는 1960~1980년대 ‘평양감사’(조긍하 감독·1964), ‘쇠사슬을 끊어라’(이만희·1971), ‘혈육애’(김기영·1976), ‘고래사냥’(배창호·1985), ‘땡볕’(하명중·1984),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강우석·1989) 등 여러 작품을 촬영했다.정 감독은 1990년대 들어서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박종원·1992), ‘투캅스’(강우석·1993), ‘조용한 가족’(김지운·1998),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1999) 등에 참여했다.2000년대에는 ‘동감’(김정권·2000), ‘신라의 달밤’(김상진·2001) 등을 찍었고 ‘아랑’(안상훈·2006)을 끝으로 촬영 현장을 떠났다.정 감독은 40여 년간 영화계에 몸담으면서 촬영과 관련된 여러 상을 받았다. ‘땡볕’으로 대종상영화제 촬영상,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촬영상 트로피를 안았고,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는 청룡영화제, 대종상, 프랑스 도빌영화제 등에서 촬영상을 받았다. 또 2006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정 감독의 빈소는 쉴낙원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이며 유족으로는 아들 훈재·원찬 씨, 딸 화숙·리나 씨, 배우자 이정순 씨가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던 손님의 얼굴에 호신용 가스총을 발사한 30대 편의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단독(부장판사 위은숙)은 특수폭행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편의점 업주 A 씨(36)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22년 11월 19일 오전 1시 24분 인천 남동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손님 B 씨(65)의 얼굴에 가스총을 발사해 안경 렌즈를 파손시킨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B 씨의 경미한 유형력 행사에 대해 바로 가스총을 발사했다”며 “피고인의 행동은 그 위험성이 크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다”며 “피고인 역시 B 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점, B 씨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사건 당시 A 씨는 물건 계산 과정에서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 씨가 자신을 향해 우유 팩을 휘두르자 미리 소지하고 있던 호신용 가스총을 그에게 발사했다.손님 B 씨의 경우 우유 팩을 여러 차례 휘둘러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지만, A 씨가 B 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함에 따라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육군이 경기도 파주 최전방 지역을 책임지는 제1보병사단장을 직무 배제 조처했다.8일 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있지 않았다.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이와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하면서 우선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육군은 향후 감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 조처 및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즉각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작전 상황 조치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풍선 살포 및 1사단장의 회식 전날인 지난달 31일에 이미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해 “요즘 문 전 대통령이 아내 쉴드(방어) 치느라 참 고생이 많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아르헨티나 G20 회의에 참석하면서 체코를 경유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지구 한 바퀴 돌아 G20 회의 참석차 체코 관광 갔을 때 홀로 떨어져 관광하다가 뒤늦게 ‘내 남편 어디 갔어요’ 하고 폴짝폴짝 뛰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수 최희준의 ‘철없는 아내’라는 노래를 떠올렸다”고 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방어를 하느라고 하지만 (김 여사의) 타지마할 나 홀로 관광도 철없는 그런 거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요즘 문 전 대통령, 그 노래처럼 아내 쉴드 치느라 참 고생이 많다”라며 “퍼스트레이디 자리도 엄연히 공인이거늘”이라며 글을 마쳤다.지난 6일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11월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입었던 블라우스가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외교를 위한 좋은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라며 “6년이 지난 일을 이렇게 비난하며 특검을 주장하다니 한심하지 않으냐. 제발 좀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축구 스승 유상철 전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했다.유상철 전 감독의 3주기였던 지난 7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며 유 전 감독과 어린 시절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21년 6월 7일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이강인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유 전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강인에겐 축구 인생을 열어준 첫 스승인 것이다.유 전 감독은 생전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면 (유럽에 가서) 강인이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이후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8~2019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또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결승 진출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그는 마요르카(스페인)를 거쳐 2023~2024시즌 세계 축구계의 강호 중 하나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다.이강인은 오는 11일 김도훈호에 소집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이혼을 요구한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70대 남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74)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2월 22일 오전 8시 24분경 전북 익산시 자택에서 아내 B 씨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완전히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때린 이후에도 다시 흉기로 공격하는 등 매우 잔혹한 방식으로 범행했다”며 “피고인과 20년간 부부로 살아온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 속에서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다가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범행 방법과 피해 수준에 비춰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게 마땅하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사건 당시 아침 식사를 준비 중이던 아내 B 씨가 “이제 같이 못 살겠다. 이혼하자”라고 말하자 곧장 싱크대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후 B 씨가 집 밖으로 달아나자 쫓아가서 B 씨를 넘어뜨린 후 얼굴을 집중 공격했다. 또 마당에 있던 벽돌과 둔기를 집어 휘두르는 등 저항하지 못하는 아내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계속 이어갔다.A 씨는 B 씨가 의식을 잃고 더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 이후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B 씨는 머리와 얼굴, 목 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수년 전부터 종교활동 참여로 외부 교류가 잦은 B 씨의 외도를 의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그가 2022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의처증이 심해진 상태에서 B 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형사재판이 중단되는지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형사재판이 중단되나”고 물으며 “어떤 학자들은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중단된다고 한다”고 했다.이어 “지금까지는 현실 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일 뿐”이었다며 “하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 상황에선 중요한 국가적 이슈”라고 말했다.전날 이 전 부지사는 1심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2019년 쌍방울 그룹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를 대신 북측에 지급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이 전 부지사가 2019년 1월∼2020년 1월 쌍방울에 대납하게 한 이 대표의 방북 비용과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가 불법 반출이었다고 본 것이다.이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부산에 있는 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주방에서 새끼 바퀴벌레가 다수 발견됐다는 주장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위생 상태…(바퀴벌레 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장사하던 가게를 정리한 뒤 식자재 배송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근데 가게마다 위생 상태가 장난 아니다”라고 밝혔다.A 씨는 “특히 백화점 푸드코트와 배달 전문 매장 등 홀이 없는 가게들은 밖에서 (주방이) 안 보이게 해놓은 이유가 있다”며 “아주 그냥 (위생 상태가) 개판”이라고 했다.이어 “일단 악취가 엄청나게 심하다”며 “주방에 재떨이, 먹다 남은 술, 온갖 쓰레기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저도 장사 오래 했지만, 어떻게 이런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까 너무 충격이다”라며 “어디 가서 음식을 못 사 먹을 정도”라고 토로했다.A 씨는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부산 백화점 내 위치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며 “구청에 신고하니 자체적으로 방역 중이라고, 근본적인 해충 방제 대책은 각 업장에서 해야 한다더라”고 전했다.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식당의 주방 싱크대 안에 요리 재료로 쓰이는 고기가 담긴 봉투가 있었다. 이 봉투 옆에는 약 20마리의 새끼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있었다.A 씨는 이에 “(사진 속 식당을) 3번이나 신고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며 “(바퀴벌레) 크기도 가지각색이었고, 냉장고 안까지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더라”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가 봤을 땐 이미 사진 속 백화점 전체에 바퀴벌레 수백만 마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부디 많은 사람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잘 판단해 음식을 사드시길 바란다”고 했다.A 씨는 “꼭 홀이 있는 가게인지 확인한 뒤 배달 주문하시라”며 “관련 사진이 더 많지만, 우리의 눈을 위해 한 장만 올린다”고 전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위생점검을 한다고 하지만 자체 방역을 마음먹고 안 하면 어쩔 수 없다”, “백화점 푸드코트나 음식점들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겠다”, “새끼 바퀴벌레가 기어다닌다는 소리는 그 일대가 이미 바퀴벌레들의 주요 서식지가 됐다는 소리다.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사진)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법률대리인 중 한 명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욕설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김광민 변호사는 지난 7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선고공판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ㅆㅂ’이라는 글을 올렸다.‘ㅆㅂ’는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특정 비속어의 초성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김 변호사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욕한 건가”, “한심하다”, “죗값을 받으라”, “격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반면 일각에서는 재판부가 정치적 판결을 내렸다며 김 변호사를 지지하는 댓글도 달기도 했다.법원은 이날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 형과 벌금 2억 5000만 원, 추징금 3억 2595만 원을 선고했다.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죄와 증거인멸교사, 외국환거래법위반이 징역 8년, 정치자금법위반이 징역 1년 6개월이다.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가 2019년 1월∼2020년 1월 쌍방울에 대납하게 한 이 대표의 방북 비용과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가 불법 반출이었다고 인정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중 200만 달러는 금융 제재 대상인 조선노동당에 불법 지급됐다고 본 것이다.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쓰는 등 불법 정치자금 3억 3400만 원(2억 5900만 원은 뇌물에도 해당)을 받은 혐의 가운데 2억 1800만 원(뇌물 1억 760만 원)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인정됐다. 이외에도 쌍방울 관계자에게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인정됐다.이같은 재판부 판결에 이 전 부지사 측은 항소를 예고했다. 선고 후 김 변호사는 취재진 앞에 서 “재판부가 ‘쌍방울 정도 되는 기업 규모에서 CEO가 오로지 주가 상승을 위해 (미화를 반출하는) 무모한 일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는데 귀를 의심했다”며 “이전에 주가 조작 등으로 처벌받은 김성태를 가리켜 건실한 중견기업 CEO라서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제한 재판이 어떻게 정당한가”라고 반발했다.이어 “김성태는 정직하고 이화영은 거짓말쟁이라는 전제를 깔고 재판했다”며 “이 판결은 전제 사실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화영에게 10년 가까운 형을 선고한 판결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 했던 충남 천안시의회 A 의원이 또 다른 동료 여성의원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밝혀졌다.천안시의회 여성의원 8명(국민의힘 3명·더불어민주당 5명)은 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 의원은 어떤 의원에게 이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하기를 바라며, 그 문자를 원래 보내고자 했던 의원도 누구인지 함께 밝혀야 할 것”이라며 A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대상이 누가 됐든지 시민을 대표해 조례 발의의 공무를 수행 중인 의원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것은 시의원직을 수행하는데 부적격하다고 판단한다”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천안시의회 여성의원은 총 9명으로, 의원 1명은 개인 사유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8명의 여성의원들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4일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B 의원에게 ‘XX년 조례 발로 비벼주세요’라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한 뒤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 사과드린다. 오해 없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시간 B 의원을 포함 여성의원 3인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 심사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A 의원은 이미 지난 1월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A 의원은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월 1일 탈당했다. 천안 시의회는 지난 3일 A 의원에게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의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으로부터 4년간 21억여원을 빼돌린 전 비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노 관장의 전 비서 A 씨(34)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A 씨는 노 관장 명의의 전자금융거래신청서와 가입신청서 등을 위조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개설한 후 약 4년 동안 관장 명의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대출받고 관장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예금 11억 9400만 원 상당을 자신 명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A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를 전액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 피해 금액 일부를 이미 갚아 17억 5000만 원가량의 변제금이 남았다며 이를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관장 행세를 하던 A 씨는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소송자금 명목의 5억 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가 빼돌린 금액은 총 21억 3200만 원에 달했다.그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2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다.A 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1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육군 12사단에서 규정에도 없는 군기훈련을 받다 숨진 훈련병을 조롱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이에 육군은 유감을 표하며 명예훼손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방 글과 댓글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최근 ‘워마드’에는 ‘○○○ 훈련병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얼차려 중 쓰러졌다가 이틀만에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열린 지난달 30일 오전에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 퍼포먼스를 펼쳤다가 사고로 숨진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언급하며 “둘이 저승에서 잘 얘기해 보라노”라는 등 숨진 훈련병을 조롱했다.그는 “얼굴 생긴 거만 봐도 남초 덕질 하게 생겼다. 세상이 한결 클린해진 거 같아 기분 좋다. 이제 막 XX이 지옥으로 가고 있을 텐데 XX이한테 한마디씩 부탁한다”고 적었다.A 씨는 실제로 훈련병의 장례식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조롱글과 함께 훈련병 장례식 진행 일정표와 빈소 모습, 영정사진을 올린 것이다.이 글에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댓글 8개가 달렸다. 이용자들은 “군기훈련 담당하신 분은 영웅으로 불려야 하는 거 아니냐”, “대인이 큰일을 해냈다”, “잘 죽었다”, “이런 남성 죽을 때마다 여권(女權)이 상승한다. 누가 죽건 한남이면 무조건 축하한다” 등 댓글을 남기며 사망한 훈련병에 대한 인신공격을 했다. 육군 측은 이같은 게시물에 “훈련병 순직 관련 조롱성 게시글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경 강원도 인제군 12사단(을지) 신병교육대에서는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25일 오후 사망했다. 사망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중대장은 훈련 규정에도 없는 얼차려를 줬지만, 현재 일시 귀향 조처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육수를 빨리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먹던 음식을 테이블에 부어버린 손님들의 사연이 전해졌다.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별일을 다 겪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A 씨는 “이런 일 겪어보신 사장님들 계실까요?”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A 씨는 “남자 1명, 여자 1명 손님이 우동과 소주를 시키고는 한 그릇에만 육수를 더 많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예 두 그릇 모두 정량보다 육수를 더 넣어줬는데 또 더 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소주랑 드시고 계시니 우선은 드시고 육수는 팔팔 끓여서 더 드리겠다’고 했더니 ‘당장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육수를 가져다 채워줬는데 뭐가 그리 기분 나쁜지 둘이 티격태격하더니 알바생에게 시비를 걸면서 난리를 쳤다”고 덧붙였다.A 씨는 “남자 손님이 가자고 하는데도 여자 손님이 ‘자기는 못 먹었다’면서 알바생에게 뭐라 하더니, 우동 두 그릇 모두 테이블에 쏟고 양념장까지 떠서 테이블에 던지더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A 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식당 테이블에 우동 면발과 국물이 쏟아져 있다.A 씨는 “바닥이 인조 잔디인데 육수며 소주며 난리가 났고 여자가 알바생 가슴팍을 두 번 팍팍 치면서 환불해달라고 난리 쳤다. 나가면서 남자 손님은 ‘여기 장사 못 하게 하겠다’고 소리치고 여자 손님은 ‘리뷰 제대로 남기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A 씨는 “결국 화가 안 참아져서 경찰을 불렀다. 이미 손님들은 갔지만 경찰들도 ‘뭐 이렇게 해놓고 가냐’면서 진술서 쓰라고 썼다. 알바생도 ‘폭행’으로 진술서를 작성했다”고 했다.그는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 겪으니 마음이 몹시 안 좋고 고되다”고 말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무조건 잡아서 벌금 물고 제대로 혼쭐났으면 좋겠다”, “금융치료 해줘야 어디 가서 저런 짓 다신 못할 것”, “꼭 민사 진행해서 피해금 받아내라”, “장사하면 할수록 저런 사람들 많아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신상을 공개한 후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폭로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자신이 밀양 성폭행 사건 당시 조사를 받았던 A 씨라고 밝힌 누리꾼은 지난 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A 씨는 “사건이 재조명돼서 피해자가 2차피해를 받거나 옛날 생각이 날까 죄송하다”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계속 퍼질 것이 우려돼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다니고 있던 직장으로 자신에 대한 항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자 직장을 그만뒀다고 주장하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A 씨는 유튜브 ‘나락보관소’에서 밀양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유튜버는 그에 대해 외제차 전시장에서 일하며 다수의 외제차를 몰고 골프를 즐기는 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상이 공개된 이후 그는 직장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이같은 폭로 내용과 관련해 “주말에 가끔 골프를 한 건 맞는다”면서도 “(가해자) 44명이 다 친하진 않는다. 몇몇의 사람들과 주로 친하고 매번 다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일 중요한 강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있는 그대로 증거를 뒷받침할 자료를 올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글로써 해명이 안 되는 걸 알지만 가족, 주변 사람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A 씨는 “피해자 마음이 더 다치지 않았을까, 가족과 지인이 다치지 않았을까 온통 그 생각뿐이다. 지인이 울면서 너무 고통스러워했다. 나 하나 때문에 몇십, 몇백 명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무관한 사람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게 내 얘기만 사실대로 이야기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A 씨는 “3일 동안 물 한 모금 안 넘어가고 그냥 심정지 온 것처럼 있다”며 “피해자들은 더할 거다. 정말 죄송하다. 물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죄가 있다면 다시 한번 더 죗값을 치르고 평생 죽을 때까지 봉사하며 베풀며 그렇게 뉘우치며 살겠다”고 했다.그는 “이번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을 정도의 영향을 받았다. 영상은 해당 내용과 너무나 다르게 돼 있다. 내려주셨으면 한다. 전혀 관계없는 2차 피해자가 계속 생기고 있다”며 “해당 사항에 있어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신고하고 온 상황”이라고 했다.A 씨는 “피해자들이 힘들겠지만 괜찮다고 한다면 재수사 (받을) 의향이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받을 고통이 더 커질 거라 스스로 재수사 요청한다는 말을 꺼내기 어렵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와 내 가족, 지인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잘못만 질타해달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도록 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유튜브 나락보관소 측은 지난 1일부터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A 씨와 관련한 영상은 내려간 상태지만 앞서 신상이 공개된 또 다른 가해자에 대한 영상은 남아있다.해당 유튜버는 사건 관련자 44명의 신상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피해자 가족 측과 연락을 통해 가해자 신상 공개와 관련한 사전 동의를 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하지만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중 하나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측은 나락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경북 포항시에서 택시를 운전하던 70대 기사가 승객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6일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버지가 당한 억울한 일을 널리 알리고, 다시는 피해가 없도록 도움을 요청한다”는 글이 올라왔다.피해자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A 씨에 따르면 택시 기사인 아버지 B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경 50대 남성 C 씨를 태웠다.당시 C 씨는 조수석에 앉으며 반말로 “흥해로 가자”고 했고, 이때부터 B 씨는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오후 7시 50분경 목적지에 도착하자 C 씨는 갑자기 “너 손님한테 맞아본 적 있냐”고 물었고 이에 B 씨는 “그런 적 없다”고 답하며 요금을 지불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C 씨는 좌석을 뒤로 젖힌 뒤 눈을 감아버렸다.C 씨가 계속해서 요금을 내지 않자, B 씨는 인근 파출소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C 씨는 기어봉 쪽에 있는 돈가방에 손을 댔고, B 씨는 운전하면서 이를 제지했다. C 씨는 돈가방을 운전석으로 던지며 택시 운행을 방해했다.이후 오후 8시 1분경부터 C 씨는 운전 중인 B 씨의 귀를 잡아당기고 비틀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7차례 가격했다. 주머니에서 차 열쇠로 추정되는 물건을 꺼내 손에 쥐고 B 씨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B 씨는 폭행당하면서도 사고를 막기 위해 왼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날아오는 C 씨의 주먹을 막았다. 결국 B 씨는 아무도 없는 길가에 택시를 멈춰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그의 얼굴은 피범벅이 된 상태였다.경찰 조사에서 C 씨는 자신도 손가락을 다쳤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이에 “아버지는 C 씨를 폭행한 적 없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아버지는 이마와 눈 옆, 눈 밑, 콧등 피부가 찢어졌고 코뼈도 부러졌다”고 토로했다.피부 봉합 수술을 받은 B 씨는 코뼈 수술도 앞두고 있다.승객 C 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내가 (때린 건 아니다)”라며 “B 씨가 목적지를 제대로 가지 않아 실랑이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A 씨는 이같은 인터뷰에 “택시 기사가 목적지를 잘 못 찾아서 폭행했다는 게 말이 되냐. 그렇다고 해도 사람을 피투성이로 만들어도 되냐”며 “C 씨를 엄벌에 처하게 하고 싶다. 더 이상 택시 기사가 폭행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쌍방 폭행이 아니라 살인미수 아닌가”, “인간의 탈을 쓴 짐승 같다.”, “이건 쌍방 폭행이 성립될 수가 없다. 강력한 처벌 원한다는 의사를 제대로 전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학생의 학부모가 사건 발생의 원인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7일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 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A 군은 당시 교감 B 씨에게 “감옥에나 가라. 개XX야”라고 욕을 퍼부으며 B 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또 B 씨에게 침을 뱉고 “그래 침 뱉었어”라고 말하거나 팔뚝을 물기도 했다.A 군은 끝내 학교를 무단 이탈했고, 이후 A 군의 어머니는 학교로 찾아와 담임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했다.이같은 사건에 대해 A 군의 어머니는 “아무런 이유 없이 일어난 폭행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A 군의 어머니는 J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물론 아이가 어른을 때렸다는 점이 부모로서 참담하다”면서도 “진위를 가릴 가능성이 있다. ‘아이가 일방적으로 선생님을 때렸다’는 걸 전제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A 군에게 출석정지 10일을 통보했고, 교육지원청은 A 군의 어머니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전북교총은 “교육당국이 해당 학생의 치유와 여타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교원 폭행이 심각한 범죄임을 사회적으로 인식하도록 학부모를 고발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한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물고기는 얼굴만 하늘 쪽으로 내민 채 입을 뻐끔거리고 있는 물고기 ‘긴 코 스타게이저’(Longnosed stargazer)로 국내 남해 부근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싱가포르의 한 생태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데니스 찬(Dennis cha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모습의 물고기 영상을 올렸다.영상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모래 위로 얼굴만 빼꼼 내민 채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고, 입을 뻐끔거리며 물을 뱉어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자 이 물고기는 모래 아래로 모습을 감췄다.해당 영상은 ‘좋아요’ 129.8만 개를 기록하고 댓글도 1만 3000개 이상 달릴 정도로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누리꾼들은 이 물고기를 향해 “해변가에 저런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게 무섭다”, “밤에 보면 깜짝놀라겠다”, “모래 밑으로 들어가는게 기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기괴하다는 반응을 보인 이 물고기의 정체는 긴 코 스타게이저다. 밤하늘의 별을 응시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찬은 “이 물고기는 머리만 노출한 채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별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으로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며 “긴 코 스타게이저는 돌돔과 전갈류 물고기처럼 고통스러운 독침을 찌를 수 있는 가시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이 물고기는 주로 인도남부, 동중국해, 싱가포르 등에서 서식하지만, 제주도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남해 부근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 남부, 동중국해, 대만, 호주, 인도 남부, 싱가포르 등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베트남 출신 며느리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8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최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 씨는 2021년 베트남 출신 며느리인 피해자 B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모순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어 신빙성을 의심할 사정이 없다”며 “범행 후 2년이 지나 고소하게 된 경위도 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이어 “범행이 이뤄진 공간에 4살, 5살 손주가 놀고 있었던 점 등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는 불쾌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A 씨는 (피해자) 스스로 옷을 벗었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도 처벌보다는 사과를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사건 당시 A 씨는 B 씨에게 “땅을 팔아 베트남에 집을 사주겠다”고 말하면서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B 씨가 사건 발생 직후 신고하지 않았던 이유는 남편이 만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B 씨의 남편은 당시 “신고하면 더 이상 함께 살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B 씨는 지난해 설 명절 전 ‘음식을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과 다퉜고 집을 나오게 됐고, 지인에게 과거 피해사실을 알린 다음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하고 있는 유튜버가 가해자들로부터 서로를 고발하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운영자는 지난 4일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현재 밀양 사건 가해자들이 저에게 ‘서로’ 제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그는 가해자들을 향해 “저한테 사과하지 마시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가해자들이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을 제보하겠다고 운영자에게 연락을 하면서 사과의 의미를 전한 것이다.해당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지난 1일부터 제보 이메일 내용 등을 바탕으로 확인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이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실명과 직장까지 공개되자, 이들이 고용됐던 직장에서 이들을 해고되는 일도 벌어졌다.운영자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피해자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대화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했다.그는 “가해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신상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이 있다”며 “저와 팩트체크 한 번만 더 하시고 올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해당 사건에 연루된 44명 중 10명은 기소,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14명은 합의로 공소권이 상실됐고 이들 모두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