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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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31~2026-01-30
사건·범죄42%
국회19%
월드톡9%
정치일반5%
금융5%
대통령5%
사회일반5%
사고4%
국방4%
미국/북미2%
  • “의사 1% 늘어난다고 한국 의료 망하나”…‘파업 불참’ 의사의 호소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이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 강행 움직임에 대해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홍 위원장은 지난 16일 동료 의사들에게 보내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파업 불참을 밝혔다.홍 위원장은 “10년 후에 활동할 의사 1509명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수십만 명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전했다.이어 “10년 후에 1509명의 의사가 사회에 더 나온다면 전체 의사 15만 명의 1%에 해당하는데, 의사 수가 1% 늘어난다고 누가 죽거나 한국 의료가 망한다고 말할 수 있나”라며 “나의 사직, 휴직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고 했다.홍 위원장은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50%에서 90%로 높아진다”며 “지금은 전공의 사직으로 유발된 마취 인력 부족으로 예정됐던 뇌전증 수술의 40%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무 잘못도 없는 국가와 의사가 지켜줘야 할 중증 환자들이 생명을 잃거나 위태롭게 됐다. 원인이 누구에게 있든지 간에 이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10년 후에 증가할 1%의 의사 수 때문에 지금 환자들이 죽게 내버려둬도 된다는 말인가. 후배, 동료 의사들의 결정이지만 의사로서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홍 위원장은 휴진을 지지하는 일부 의대생 부모들에 대해서는 “자녀가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면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어떤 충고를 해야 할지 고민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내 아들딸이 의대생, 전공의라면 빨리 복귀하라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을 요구하면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중환자실, 신장투석실, 분만실은 무기한 휴진에서 제외됐지만, 일반 수술과 외래 진료 분야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의사협회 또한 전공의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는 18일부터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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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 자리도 많았는데”…장애인 주차구역 2칸 차지한 차량 [e글e글]

    장애인 차량이 아님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량을 세운 차주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차주는 주차구역을 두 칸이나 차지했다.최근 중고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가 본 주차 중에 최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 씨는 “주차 자리가 엄청 많은데 대단하다”며 당시 상황들에 대한 사진들을 공개했다.그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흰색 SUV 차량은 장애인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됐다. 이 차량은 특히 대각선으로 주차하며 주차 칸 2개를 차지했고, 차량 뒷유리에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A 씨는 “혹시나 장애인인가 해서 살펴보니 (장애인) 스티커가 없었다”며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앞으로 이런 무개념 주차를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최근 이런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주차구역 위반 벌금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닌가”, “화장실 급했던 게 아니면 용서 안 된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장애인 운전자분들은 무슨죄인가”, “음주 운전한 것 아닌가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행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나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이용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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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오면 생지옥 볼 것”…시민들, 올림픽 보이콧 이유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파리 시민들이 외국인들에게 파리에 오지 말라는 ‘올림픽 보이콧’ 유도 영상을 퍼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NYT 등에 따르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는 올림픽 기간동안 파리를 방문할 경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볼 것이라는 경고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계 미국인 미란다 스타르체비츠(31)는 지난해 11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오지 마라. 몽땅 취소하라”면서 “누구도 올림픽을 원치 않는다. 이건 엉망진창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레오 노라’라는 닉네임을 가진 파리 거주 대학생은 영상을 통해 “올림픽 기간 파리가 위험하고 '생지옥'을 방불케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들이 올림픽과 관련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이유를 현지 물가와 숙소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행사 관계자들과 관광객이 특정 기간에 몰리면서 높은 물가 상승과 숙소가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스타르체비츠와 노라는 영상 속에서 “파리 시당국이 대학생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계획이 있다”며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이외에도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과 테러 발생 위험성에 대한 경고, 관광객을 노린 사기와 소매치기 등 범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스타르체비츠는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에 머무를 예정”이라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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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유튜버 “덴마크 ‘핵붉닭면’ 리콜조치는 외국인 혐오때문” 주장

    최근 덴마크 정부 측에서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들을 리콜한 것이 일부 북유럽 국가의 외국인 혐오에 따른 조치라는 주장이 나왔다.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서 덴마크 한국 삼양 라면 금지하는 사실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그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며 “너무 매워서 금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했다.스웨덴국인은 “유럽 사람들은 다른 유럽 나라는 많이 가지만, 유럽 외 여행은 많이 안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나라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라며 “10살 때 독일 친구는 ‘일본 라면 먹었다’, ‘한국 이것 먹었다’며 스웨덴에도 그런 게 있냐고 물어봤을 때마다, 우리나라는 수입품이 많이 없고 국내 생산물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아직도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어 “수입품이 약간 좀 위험하다는 마음, 한국이 낯설고 위험하다는 생각, 무서워서 수입 안 하고 판매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하는 것이다. 라면 먹고 싶으면 ‘우리 브랜드 라면 있는데 굳이 왜 수입해서 먹어야 하냐’고 생각하는 정부와 시민이 있다”며 “스웨덴에서 라면, 소주 등 수입품은 세금도 미쳤다. (소주) 1병에 2만~3만 원은 할 것이고, 라면도 마찬가지다. 불닭 라면이 한국보다 3배 비싸다”고 설명했다.스웨덴국인은 “물론 매운 게 위험할 수는 있지만, 먹는다고 죽는 거 아니지 않나. (덴마크는) 자기 나라 라면을 선호하니까 그냥 단순히 수입 안 하는 것이지 않냐”며 “10년 전에도 스웨덴에서 엄청나게 인기있던 사탕도 색소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쓸데없는 규칙도 내렸는데, 나중에 보니 그 색소가 위험하지 않았고, 스웨덴인이 너무 오바한 거였다. 앞으로 수입법 좀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3배 매운 불닭볶음면, 2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수의식품청은 해당 제품들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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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진실 수사면 이재명 감옥, 짜깁기 수사면 검찰 궤멸”

    홍준표 대구시장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찾아간 수사라면 이 대표는 감옥에 갈 것이고, 꿰맞춘 수사라면 검찰 조직은 궤멸할 것”이라고 했다.홍 시장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우리가 검찰에 있을 때 검찰은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찾는 정의의 기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요즘 검찰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수사를 정점으로 목표를 정해놓고 그 증거를 꿰맞추는 짜깁기 수사가 흔치 않게 보인다”고 전했다.홍 시장은 “검찰은 증거를 수집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하는데 목표를 정해놓고 증거를 꿰맞추는 짜깁기 수사는 본말이 전도된 사건 조작”이라며 “문재인 정권 이후 간혹 보이는 이런 검찰의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에 대해 “최근 이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 되면서 이 대표 관련 사건이 4건으로 늘어났다”며 “검찰로서는 양날의 칼이 될 그 사건이 앞으로 법원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된다”고 했다.홍 시장은 “법정이 아닌 정치인들의 아전인수격 장외공방은 꼴사납기 그지없다”며 “온갖 부정비리에도 대선 출마를 강행한 트럼프의 멘탈도 대단하지만, 이 대표의 트럼프 닮은 뻔뻔함도 대단한 멘탈”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2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 대표를 불법 대북송금 혐의(제3자 뇌물 등)로 불구속기소 했다.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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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층 아파트 승강기 발로 차 고장내곤…“잔고장 많았다” 수리비 거부 [e글e글]

    한 여성 입주민이 29층 아파트에 있는 유일한 승강기를 발로 차서 고장 낸 뒤 수리비 납부를 거부해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본인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본인이 파손 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는 “엘리베이터를 발로 차 파손시켜 놓고 3일 만에 옆 라인으로 이동하는 옥상 문에 사과문을 붙여놨다”며 해당 입주민 A 씨가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A 씨는 “우선 저로 인해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하지만 그날 일어난 일을 얘기하면 저도 억울한 입장이다”며 “저희 아이가 1층에 내려가 있었고 저는 맨발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찾으러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문이 오래도록 닫히지 않아 순간 화가 나서 급한 마음에 맨발로 문을 찼다”고 주장했다.이어 “갑자기 중간층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멈춰버렸다. 저는 무서운 마음에 호출도 하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서 무섭기도 해서 문을 열어달라고 맨발로 문을 몇 번 찼다”며 “제가 문을 발로 찬 건 백번 잘못했다. 그런데 평소 OOO동 엘리베이터는 잔고장이 많이 났고, 제가 그날 고장 날 타이밍에 발로 찬 것 같다”고 억울함을 피력했다.당시 A 씨가 여러 차례 발로 문 쪽을 차면서 승강기는 17층에서 멈췄고, 결국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A 씨를 구조했다고 한다.이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A 씨에게 수리 비용 780만 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그는 “여자인 제가 맨발로 문을 몇 번 찼다고 수리 비용 전부를 일방적으로 납부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고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도 관리실에서는 모든 책임을 저에게 덤터기 씌운다”며 “저도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A 씨의 이같은 글에 또 다른 입주민 B 씨는 ‘엘리베이터 발로 차신 분 보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B 씨는 “사과문이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떤 피해를 줬는지, 오해가 있는지,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적어야 한다”며 “댁이 적은 글은 구구절절 변명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아침저녁마다 58세대와 옆 라인 58세대가 댁 덕분에 개고생하고 있다”며 “댁은 옆 라인 승강기 타고 편히 내려가시니 복도에 울려 퍼지는 욕설 못 들으시겠다. 새벽마다 울려 퍼지는 욕설들이 입주민들 마음이다. 다른 입주민은 780만 원 이상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B 씨는 “아이를 혼자 내려가게 한 건 본인 과실이고, 승강기가 고장 난 타이밍에 내가 발로 차서 그렇다는 건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라며 “입주민을 더는 화나게 하지 말라.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다시 게시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1000만 원 꽉 채워서 받아내야 한다. 주민들 불편은 어쩌냐”, “제목은 사과문인데 내용은 호소다”, “억울하다고 할 게 아니라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한다”, “아파트 전 주민이 A 씨에게 민사를 걸어야 한다”, “원리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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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분야서 국위선양”…배달원 사망케한 만취운전 女 DJ 호소문

    새벽 시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유명 DJ가 국위선양을 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부장판사 김지영)의 심리로 A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 운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이 이날 열렸다.검찰은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수많은 국민의 엄벌 탄원이 있었다. 죄질이 무거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 씨 측은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A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1차 사고 당시 피해자에게 다가가 6~7분가량 얘기했기에 도주로 보기엔 의문이 있다”며 “2차 사고는 피해자가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켜는 등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차선을 변경했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거란 것을 참작해달라”고 했다.이어 “피고인은 연예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고, 서울 종로경찰서 홍보대사이기도 했다”며 “매일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7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집행유예 등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도 말했다.A 씨 또한 변호인에 이어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A 씨는 “파티에서 주는 술을 거절하지 못해 주량을 넘어 술을 마셨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한 번의 실수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생명을 잃은 피해자와 고통을 감내하고 계실 유가족분께도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겠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 2월 3일 새벽 4시 35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앞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고 배달 기사인 5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발생 전 또 다른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이같은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0.221%였다.A 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자신의 반려견을 품은 채 가만히 있다고 전해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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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차려 사망 훈련병, 의무실 기록 없어”…사인은 ‘패혈성 쇼크로 다발성 장기부전’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12사단 육군 훈련병의 사인이 패혈성쇼크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밝혔다.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숨진 훈련병의 강릉아산병원 사망진단서 등 의무기록을 공개했다.훈련병의 직접적인 사인은 ‘패혈성 쇼크’,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직접사인의 원인은 ‘열사병’으로 기록됐다.임 소장은 훈련병이 얼차려 도중 쓰러졌을 당시 부대의 초동 조치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태훈 소장은 “훈련병의 유가족이 지난 11일 군 병원을 찾아 12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신청했지만 어떠한 의무기록도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했다.이어 “훈련병이 쓰러진 뒤 의무실부터 간 것이 사실이고 군의관이 응급조치를 진행한 것, 응급의료종합상황센터와 연계해 긴급 후송한 것도 사실이라면 전산상 의무기록이 존재해야 한다. 기록이 없다는 건 명백히 관계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며 “수사를 통해 사건 초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소장은 숨진 훈련병에게 얼차려를 시킨 중대장이 차량 조수석에 앉는 선임탑승자로 병원에 동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가혹행위의 가해자가 환자 인솔을 맡을 경우 사건 발생 전후의 상황을 의료기관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임 소장은 숨진 훈련병이 처음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간호기록지에 얼차려 등과 관련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경찰은 최초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신병교육대 군의관, 간부, 의사 등에게 진술한 사람이 중대장이 맞는지, 완전군장을 하게 하고 선착순 달리기, 구보 등 가혹한 얼차려를 강제했다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진술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경 강원도 인제군 12사단(을지) 신병교육대에서는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25일 오후 사망했다. 사망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중대장은 훈련 규정에도 없는 얼차려를 줬지만, 귀향 조처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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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사은품 빼돌려 20억 횡령한 오뚜기 직원 2명, 집행유예…왜?

    3년간 회사 무상제공 사은품이 회사 전산으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수십억 원을 빼돌린 오뚜기 직원 2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이 횡령금 전액을 변제한 점을 고려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공범 40대 남성 B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했다.이들은 2019년 5월 13일 오뚜기사의 거래처에 무상 지급 물량을 싸게 판매 뒤 대금 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는 2022년 4월까지 총 382회에 걸쳐 10억 3985만 원을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중 일부 금액은 B 씨 명의 계좌에 송금됐다.이외에도 A 씨는 2022년 6월 오뚜기 글로벌 영업부에서 관리하는 C 제품 무상 지급 물량을 싸게 처분해 대금 500만 원을 받는 등 2019년 5월부터 3년 동안 120회에 걸쳐 10억 8422만 원을 본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지르고 공동 횡령액이 10억 3000만 원, A 씨의 단독 횡령액도 10억 8000만 원이 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횡령한 돈을 전액 변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2019년 해외 C 제품의 수입 업무를 담당했던 B 씨는 제품 매출이 떨어지자 A 씨에게 해결 방법을 문의했다.이에 A 씨는 C 제조사가 대리점에 제공하는 무상 지급 물량을 현금화해 영업 사원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제공할 것을 건의했다.A 씨는 B 씨를 통해 C 제품 무상 지급 물량 재고 목록을 요청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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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번지도 몰라…부모님 다 드려”…부친 고소에 박세리 과거 발언 재조명

    골프 선수 출신 감독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과거 박세리가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12일 경찰과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달 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대전 유성구에서 국제골프스쿨을 운영하는 박 씨는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스쿨 설립을 추진해 왔고, 이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업참가의향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재단 측이 박 씨를 고소하자 박세리 부녀 관계를 언급한 방송내용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박세리는 지난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박 씨와 동반 출연해 아버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당시 박세리는 방송에서 “14세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제 첫 번째 코치”라며 “아빠가 있었기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2022년 한 방송에서는 자신의 골프 선수 시절 벌어들였던 총상금에 대해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 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라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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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연기 싫어요”…유치원 앞 금연구역 무시하는 흡연자들 [e글e글]

    유치원 앞 금연 구역 표지가 붙어있음에도 학생들이 흡연을 해 시설을 더럽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흡연자들 대단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바로 앞이 유치원이고 유치원생들이 허브 가져다 놨는데도 알 바 아니다”라는 태도를 보인다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사진 속 벤치가 있는 장소에는 근처 유치원생들이 ‘담배에는 담배 악당 삼총사가 있어서 우리들의 몸을 아프게 해요’, ‘담배 연기 싫어요’ 등 문구로 그린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또 다른 사진에는 테이블이 있었고 ‘바닥에 침을 뱉지 마세요’ ,‘이곳은 금연 구역입니다’, ‘흡연 절대 안 돼요’ 등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허브가 있던 자리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10초를 세로 허브 향기를 맡아보세요’라는 팻말이 놓여있었다.하지만 이같은 경고문과 포스터가 무색하게 바닥과 테이블에는 꽁초가 가득 버려져 있었다.A 씨는 “서울 ○○대학교 평생교육원 쪽이다. 주말이어서 학생들 없어서 담배꽁초가 저 정도 나온 거지, 평일에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 다 나와서 저 수준의 10배”라며 “벤치 의자가 한 6개 있는데 다 여기서 담배 피운다”고 주장했다.이어 “조금만 올라가면 기숙사 앞에 흡연장 있다. 근데 ‘내가 귀찮다는데 어쩔래? 여기 식당 있으니 밥 먹고 피겠다’라는 마인드로 다 저기서 담배 피운다”고 설명했다.그는 “금연 구역이라고 적어둔 지 몇 년 됐는데도 소용없다. 유치원과 거리는 10m 정도다. 최근에는 이 유치원에서도 못 참겠는지 포스터 만들고 허브 갖다 놓았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이같은 사연에 “나중에 허브도 재떨이로 쓸 것 같다”, “유치원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싶나”, “꽁초나 가래침 뱉어놓은 게 너무 꼴 보기 싫다”, “아이들에게 따라서 배울 것 같아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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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에선 이륙, 뒤에선 착륙한 인도공항 활주로…“참사 날 뻔” (영상)

    인도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두 대가 동시에 이륙과 착륙을 시도하다 가까스로 충돌을 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11일(현지시간) 인도의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국제공항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하나의 활주로에서 에어인디아 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동시에 인디고 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피한 것이다.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에어인디아 항공기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뒤쪽에서 인디고 항공기가 땅을 밟는다.두 항공사는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면서도 각자 이·착륙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에어인디아 측은 “관제 센터의 허가로 활주로에 진입했고 이륙해도 좋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디고 측 또한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다. 기장도 관제탑 지시에 따랐다”고 밝혔다.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관련 조사를 시작하면서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시 근무 중이던 항공 교통 관제사를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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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찍어도 돼?”…살인미수 출소 후 여성들 성추행한 남성

    살인미수죄로 복역 후 출소한 전과자가 구치소 여직원과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추행 해 실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서동원)은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3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9월 18일 서울동부구치소 간이 검사실에서 신입 입검사를 받은 후 여직원에게 다가가 팔 부위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이 A 씨의 처벌을 원하고 다수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데다 강제추행죄 처벌 전력도 있고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A 씨가 강제추행 범행을 일부 인정하고 신상정보 미제출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같은 해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식당 앞에선 술에 취한 상태로 20대 여성에게 접근하면서 “예쁘다, 몸매가 좋네. 사진 찍어도 되냐”는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피해 여성의 엉덩이 부위를 강제로 추행했다.피해 여성이 A 씨를 따라가 따져 묻자 “XX아, 그냥 갈 수도 있지 뭐 그런 걸로 그래”라고 욕설을 하면서 가슴 부위를 한 차례 더 강제로 추행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또 다른 강제추행죄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아 관할 경찰서에 신상정보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그는 2018년 살인미수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1년 2월 출소한 전과도 확인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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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반점 전체 망한다”…솔루션 거부한 점주에 분노한 백종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의 중국음식 브랜드인 ‘홍콩반점0419’(홍콩반점)을 기습점검한 뒤 부정적 평가를 받은 지점들에 대해 솔루션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지점들이 협조를 거부하면서 백 대표의 솔루션이 어려움을 겪었다.백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지금도 계속 변화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앞서 진행된 기습 점검 이후 문제 상황 개선에 나선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측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백 대표는 앞서 홍콩반점 지점들의 대표 메뉴들을 맛본 후 부정적 평가를 받은 지점들을 향해 “사장님들 이러시면 안 된다”며 “제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면 장사가 안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이후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중식 담당자를 소환해 레시피를 다시 꼼꼼하게 확인했고, 레시피 매뉴얼이 책자로 너무 두껍다는 문제를 확인했다.그는 “면의 물 터는 게 짜장면의 맛에 가장 중요하다”, “웍에서 짜장을 볶고 바로 다른 그릇에 옮겨 담는 것까지 (레시피에) 넣어야 한다. 안 그러면 웍의 열이 높아 바로 타 버린다” 등 섬세한 조언을 정리하며 점주들을 위한 레시피 영상을 다시 제작했다.이와 함께 전국 283개 홍콩반점 매장에 9000만 원을 들여 주방 모니터를 비치하고, 점주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진행했다. 점주들이 모니터를 보며 레시피를 반복해서 참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백 대표는 솔루션 제공 후 앞서 문제가 된 지점들을 대상으로 재점검에 나섰다. 탕수육 튀김옷이 두꺼워 용기에 붙은 채로 배달됐던 D 지점의 경우 백 대표는 “지난번에 비하면 튀김 옷이 잘 됐다”며 합격점을 줬다. 면발이 통째로 들릴 정도로 불어버린 짜장면의 상태 역시 이전보다 개선됐다. 백 대표는 “이전보다 면이 들린다는 것 자체가 달라진 부분”이라며 “효과가 있다.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하지만 백 대표의 이같은 솔루션을 거부한 지점도 있었다. 지난 점검에서 삶은 지 오래된 면에 “짜장 색깔이 연한데, 짜장 자체가 짜다”며 원가 절약을 위해 간장을 섞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던 A 지점은 이번에도 “색이 연하다”, “고기가 없다”, “심하다”라는 혹평을 받았다.백 대표는 즉각 직원에게 연락해 A 지점 방문을 지시했고, 직원을 통해 점주와 직접 통화했다. 그는 “사장님만 망하는 게 아니라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며 “모니터까지 달아드렸는데, 지난번보다 더 형편없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질책했다.이에 A 점주는 “남편이 아는 거라 전달이 잘 안된 거 같다”고 주장하자, 백 대표는 “핑계 댄다고 될 일이 아니다”며 “이러면 다른 점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분노했다.백 대표는 직원에게는 “사장님이 짜장 볶는 걸 옆에서 지켜보고, 제대로 했으면 그전 짜장과 비교해 직접 맛보게 하라”고 지시했다.전화 통화를 마친 백 대표는 “바로 가서 급습하면 되는데, 왜 이러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동의받지 않은 촬영은 불법”이라며 “이 매장 역시 촬영 동의를 안 했다. 안 찍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영상은 홍콩반점 편이니까, 저도 대부분의 사장님이 열심히 하신다는 걸 알고 있다”며 “힘든 시기에 열심히 하시고, 어떻게든 단골 만들려는 걸 알고 있지만 몇몇 분들이, 다른 지점과 원수진 것도 아니고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열심히 하는 점주님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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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서 화물기 착륙 중 타이어 펑크…제1활주로 운영 중단

    인천국제공항에서 화물기 한 대가 착륙하던 중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해 활주로에 계류 중이다.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 아틀라스항공 소속 화물기 5Y8692 편은 오전 7시경 제1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됐다.해당 화물기는 오전 5시 28분경 인천공항 제3 활주로에서 이륙했지만, 이 과정에서 타이어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나왔다.이륙 후 문제가 생긴 것을 알아차린 화물기는 인천공항으로 회항했고 착륙하는 과정에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제1활주로에 멈춰 섰다.이 사고로 항공등화가 파손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는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공사 측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인천공항의 항공기 출,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 측은 이날 정오까지 복구작업을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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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돌연 “내 회사에 아이폰 들고 오지 마”…무슨 일?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를 탑재한다는 발표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반발했다.10일(현지시간) 자신의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며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가 운영하는 회사에서는 애플 기기 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방문자들은 (회사의) 문 앞에서 애플 기기를 확인받아야 하고, 이것들은 패러데이 케이지(외부의 정전기장을 차단하는 도체 상자)에 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든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머스크는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작동하는 방식”이라면서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비꼰 이미지도 게시했다.애플은 이날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열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AI 기능을 대폭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특히 애플은 이같은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하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혔다.머스크의 이같은 반응은 오픈AI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그는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지만 2018년 테슬라의 AI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 등으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한 바 있다.오픈AI가 챗GPT를 2022년 출시하고 관심을 받자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사업과 챗GPT의 정치적인 편향성 등을 비판하면서 오픈AI 측을 견제하기 시작했다.머스크는 오픈AI에 대항해 AI 스타트기업 ‘xAI’를 직접 설립했다. xAI는 작년 11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Grok-1)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그록’을 공개하고 X를 통해 배포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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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인들이 기다렸다”…韓 연구진, 근손실 막는 버섯 찾았다

    국내에 자생하는 송편버섯이 근육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관련 실험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이 세포의 죽음을 부추기는 ‘카스파아(Caspase) 3’ 와 ‘카스파아제 9’ 단백질을 95% 감소시키고 사멸을 억제하는 BCL-2 단백질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고 전했다.연구진은 관련 특허를 지난달 24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지난해 송편버섯 배양액이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질소 합성효소(iNOS)를 90%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해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송편버섯은 외양이 송편을 닮았다고 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 버섯은 대가 없고, 다 자라면 지름이 15cm, 두께가 4cm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색은 흰색, 황토색, 황갈색 등이며, 표면은 부드럽다.한반도와 일본, 중국, 필리핀,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하는 송편버섯은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된 바 있다. 일년생 버섯이면서 죽은 활엽수에 무리를 지어 자라기에 인공적으로 대량 배양이 가능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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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軍 “러시아 스텔스기 SU-57, 공격으로 파손시켜…역사상 최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SU)-57을 처음으로 공격하고 파손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성명을 통해 “침략국의 Su-57 다목적 전투기가 전선에서 589km 떨어진 러시아 아스트라한의 비행장에서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Su-57은 러시아의 가장 현대적인 전투기”라며 “Kh-59, Kh-69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이 비행기가 손상된 건 역사상 처음”이라고 주장했다.다만 GUR은 공격 수단과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GUR 측은 위성사진 2장을 올려 SU-57이 피격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SU-57이 온전한 상태로 비행장에 대기 중이었지만, 다음날 찍은 사진에는 항공기 근처에 화약으로 인해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었다.SU-57은 러시아가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22(랩터)에 대항해 개발된 전투기로 육지와 해상, 공중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탑재 무기를 동체 내에 장착하고 전파를 흡수하는 도료를 발라 레이더반사면적(RCS)를 줄일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다.이 전투기는 2010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20년 러시아 항공우주군(공군)에 실전 배치돼 임무를 수행해 왔다.러시아 공군은 2024년까지 SU-57을 22대, 2028년까지 76대를 생산해 배치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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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청 공공분양 텃밭서 양귀비 230주 발견…전량 압수

    서울 노원구청이 분양한 공공텃밭에서 마약을 제작할 수 있는 양귀비 200여 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노원경찰서는 10일 노원구청이 분양한 공공텃밭에서 마약양귀비가 재배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8일 “텃밭에 심어진 양귀비가 관상용이 아닌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마약양귀비인 사실을 확인하고 전량 압수했다.아편의 원료가 되는 마약양귀비는 혼동의 대상이 되는 꽃양귀비와 달리 잔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외관상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당시 밭에는 총 2구획으로 양귀비가 심어져 있었다. 한 구획에는 양귀비 약 200주가, 나머지 한 구획에는 약 30주가 심어져 있었다.경찰은 양귀비를 심은 사람을 특정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텃밭 주인이 의도적으로 양귀비를 심었는지는 현재 단계에서 확신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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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서 5m 비단뱀 ‘볼록한 배’ 갈랐더니…실종 여성 숨진 채 발견

    인도네시아 중부 지역에서 한 여성이 몸길이가 5m에 달하는 비단뱀에게 통째로 잡아먹히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술라웨시주 켈렘팡 남부 마을 주민 파리다(45)는 전날 비단뱀의 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이틀 전 파리다는 남편에게 고추를 따서 팔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가고는 이후 소식이 끊겼다. 이에 남편은 마을 사람들과 아내를 찾아 나섰고 다음 날 아내의 소지품을 발견했다.소지품 근처에는 길이 5m의 배가 불룩한 비단뱀 한 마리가 있었고, 남편은 혹시 몰라 비단뱀의 배를 갈랐다. 배에서는 파리다가 옷을 그대로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숲속을 기어다니고 있는 비단뱀 한 마리가 큰 물체를 삼킨 듯 양옆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 찍혔다.사람들은 파리다의 시신을 담요로 덮어 운반했고, 시신을 확인한 마을 사람들은 놀라며 울기도 했다.최근 몇 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비단뱀에게 사람이 잡아먹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술라웨시주 남동부 티낭게아 지역에서는 길이 8m의 비단뱀이 농부 한 명을 목 졸라 잡아먹었다.2018년에는 술라웨시 남동부 무나 마을에서 한 여성이 마을 근처 채소밭에서 일하던 중 7m 길이의 비단뱀에게 잡아먹혔다. 또 2017년엔 서부 술라웨시에서 한 농부가 실종됐고, 며칠 뒤 4m짜리 비단뱀의 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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