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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네이버, 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스포츠 산업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 추적‧관찰을 통해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고,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청자를 겨냥한 광고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협약은 2024년 시즌 야구부터 시작해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인 구리갈매DT점 오픈을 기념해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스타벅스는 비영리민간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에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 지원 기금 1억 원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스타벅스와 동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진행된 총 4회 캠페인에 7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올해에도 더북한강R점에서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10회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유기 동물 입양 상담과 유기견 산책 봉사, 터그 놀이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기금을 바탕으로 유기 동물 치료를 위한 활동도 새롭게 전개할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유기 동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펫티켓, 입양 상담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매년 상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를 통해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참이슬’과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하이트진로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참이슬’이 11년 연속 주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출시한 ‘청정라거-테라’는 맥주 부문 2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390억병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MZ세대의 호응을 이끄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청정라거-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빠르게 맥주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 40억병을 기록했으며, 최근 연말 한정 ‘테라 싱글몰트’는 2주만 에 전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중심으로 굿즈 제작, 친환경 캠페인, 컬레버레이션 등 전 방위적 커뮤니케이션활동을 전개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앞으로도 하이트진로 대표적 브랜드들의 대세감을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한퍈 브랜드스탁은 2003년부터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를 바탕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230여개 부문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주가지수(70%),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이미지 개선과 경영 정상화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4일 한앤코가 홍원식 회장과 그 가족 등 3명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홍 회장 일가와 한앤코의 법적 분쟁은 2021년 시작됐다. 당시 남양유업은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부정확한 정보로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불매운동이 일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남양유업을 고발했다.논란이 커지자 홍 회장은 2021년 5월 책임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보유한 회사 지분 일체(52.6%)를 주당 82만 원에 한앤코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외식사업부 매각을 제외한다는 합의를 지키지 않고 오너 일가에 대한 예우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같은 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한앤코 측이 소송을 제기했다.1심과 2심은 양측이 체결한 계약의 효력을 인정하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한앤코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남양유업의 경영권이 넘어가게 됐다.외환위기도 견딘 우량기업, 갑질 논란 후 적자기업으로남양유업은 지난 1964년 홍 회장의 부친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이 창업했다.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아기들에게 제대로 먹일 것이 없던 현실을 안타까워한 홍 명예회장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신념 아래 국내 최초의 분유업체를 세웠다.남양유업은 우리 기술로 분유와 우유를 생산하고, 요구르트와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1971년부터는 전국 단위의 ‘우량아 선발대회’도 후원에 나섰다. 대회 장면이 TV로 중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제1회 대회에는 육영수 여사가 행사장에 참석하기도 했다.남양유업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량기업’ 이미지를 굳혔다. 1994년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온 남양유업은 2009년 유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상황이 달라진 건 2013년. 홍 명예회장이 2010년 별세한 후 3년 만이다. 대리점 갑질 사건 여파로 경영진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2013년 175억 원, 2014년 260억 원 연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남양유업의 실적은 2013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남양유업은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또다시 사건이 터졌다. 창업주 외손녀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기업 이미지도 크게 훼손된 것이다. 경영진은 남양유업 경영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앞선 논란들과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아슬아슬하게 흑자를 유지했던 남양유업의 실적은 2020년 700억 원대 손실로 곤두박질 쳤다. 1조 원 매출의 신화도 같은 해 막을 내렸다.경영 정상화에 속도… 올해 흑자 전환 이룰까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남양유업은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한앤코는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들을 세워나갈 것이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한앤코가 기존 남양유업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은 아직까지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래 먹거리 발굴에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 등으로 영역을 넓힌 경쟁업체들과 달리 남양유업은 경영권 분쟁으로 사업 다각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케어푸드 등 기존 추진하던 신사업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지난해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 등 신사업 카테고리 제품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또 대형마트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하면서 각종 비용을 절감, 효율화 효과를 봤다.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올해에는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사명 변경 가능성도 있다. ‘남양’이라는 사명이 창업주 일가의 본관인 남양 홍 씨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리점 갑질과 창업주 외손녀 마약 사건, 불가리스 사태 등으로 60년 프리미엄보다 ‘주홍글씨’ 측면이 커졌다는 평가도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올 겨울 한정으로 출시한 딸기시즌 메뉴가 1개월 만에 누적 37만 잔 넘게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앞서 폴 바셋은 딸기시즌 메뉴로 딸기 아이스크림, 설향 생딸기 디저트컵, 라떼, 생과일주스 등 총 6종을 지난해 11월 30일과 12월 14일 두 차례에 나눠 출시한 바 있다. 지난달까지 판매 수량은 37만2000잔으로, 5종 딸기 시즌메뉴를 출시했던 전년보다도 56% 상승했다.전체 6종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15만 개가 판매된 ‘딸기 아이스크림’이다. 음료 중에서는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가 12만 잔 넘게 판매되었다. 특히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재출시된 ‘소잘 설향 딸기 우유’는 2차(12월 14일)로 출시된 메뉴임에도 딸기시즌 음료 중 최다 판매 2위를 기록했다.폴 바셋 관계자는 “아이스크림과 주스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설향 딸기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과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딸기 본연의 맛이 특징이다”라며 “특히 소잘 설향 딸기 우유는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사용하여 평소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고객들도 딸기 우유를 맛볼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요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CC글라스와 LG전자가 함께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 개발에 나섰다.KCC글라스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LG전자 VS본부 Private 부스를 통해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투명 안테나는 차량의 유리에 부착되거나 삽입되는 투명한 필름 타입의 안테나를 말한다.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Shark Fin Antenna)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디자인적, 통신 용량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 장치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확대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량의 여러 유리면에 적용할 수 있어 통신 용량 문제를 극복하는 핵심 솔루션으로도 주목받는다.KCC글라스는 투명 안테나가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용 유리에 안정적으로 적용돼 제대로 기능하면서도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LG전자와 함께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 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CES 2023’에서 개발 중인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를 첫 선보인 바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는 모빌리티 시장의 획기적인 전환점 중 하나로 향후 차세대 이동 수단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리온의 ‘오리온 카스다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이 황색포도상구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의 제조일자는 지난달 22일이며,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이다. 포장단위는 276g(23g 과자 12개입)이다.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오리온 관계자는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직후 긴급하게 회수 조치에 나섰다”며 “회수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하였으며, 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T&G가 최근 SK E&S로부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PP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이다.KT&G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총 전력 사용량의 7.5%를 재생전력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량 6640tCO2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에도 PPA 계약을 추가로 진행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KT&G는 제조공장 옥상, 주차장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자체 소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2020년 0.1%에서 2022년 15.6%로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2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KT&G 관계자는 “회사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교촌은 3일 경기 오산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 행사를 갖고 올해의 키워드로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를 제시했다.핵심 경영 전략으로는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가속화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상생 기반의 국내 가맹사업구조 및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특히 모든 단계에서 ‘품질주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판교로 본사를 이전함에 따라, 신사옥을 제2의 도약을 위한 허브 공간으로 삼는다.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조급하게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한다”며 “진심과 정성이라는 두 주춧돌 위에 임직원, 가맹점주분들의 수고와 고객들의 사랑으로 한 땀 한 땀 쌓아 올린 판교 신사옥에서 어느 해보다 값진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자”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일회용 위생접시와 공기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소재 동양ENG산업이 제조한 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와 위생공기가 총용출량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총용출량은 위생용품, 용기 등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말한다.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모두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이다. 위생접시(소)는 지난해 11월 17일 제조된 14㎝×15개(포장 단위) 제품이며, 위생공기는 지난해 11월 10일 제조된 15㎝×10개 제품이다.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즉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매장 내 진열된 제품을 모두 철수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환불을 진행하고, 다른 일자에 생산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도 환불 요청시 조치할 계획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추후 전반적인 상품 점검을 통해 해당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SPC그룹이 새로운 청년 인재 육성‧채용 프로그램 ‘파리크라상 영(Young) 캠프(이하 영 캠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영 캠프는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샌드위치, 요리, 커피 분야 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자들은 희망자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한다.영 캠프는 브레드샌드(제빵&샌드위치), 푸드, 바리스타 등 총 3개 클래스에서 상하반기 각 42명씩 연 2회 선발한다. 상반기에는 전문대학 졸업자 및 군 예비전역자를, 하반기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SPC그룹과 협약을 맺은 30여개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졸업생들은 우대한다.선발된 신입생은 10주간 SPC그룹 전문 강사진과 함께 직장생활 기본 교육, 클래스별 전문 기술 교육, 현장 견학 등을 거친 후 파리크라상에 정직원으로 채용,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각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SPC그룹이 영 캠프와 별도로 운영하는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영 캠프의 1기 모집은 3일부터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면접과 실기전형을 거쳐 2월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영 캠프는 SPC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운영한 SPC기업대학을 실무 중심으로 개편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진행한 기업대학은 연 2회, 15차에 걸쳐 총 520여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채용률은 99%에 달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마트가 10개 자체 브랜드(PB) 상품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환경부에서 총괄하는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수치(자원 사용량, 오염물질 배출량 등)를 계량화 해 표시하는 제도다.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 ‘오늘좋은 카라멜맛 팝콘(170g)’, ‘오늘좋은 아메리카노 리얼블랙(2.1L)’ 등 10개 PB 상품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오늘좋은 무라벨 생수’ 4종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해당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PB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시장 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 유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PB 상품을 지속 인증 받아 친환경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3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성적표지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 중소기업 업체들이 환경영향수치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성적표지인증’ 절차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헬로비전이 2024년을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한다.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선 사업구조와 조직문화 전반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주문했다.송 대표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개선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송 대표는 올해 핵심전략을 공유했다. ‘홈 사업’과 ‘지역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골자로, △방송‧통신 사업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알뜰폰‧렌탈 사업 성장성 강화 및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 신규사업 성장모델 구체화 등이다.중장기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홈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등 지역 3대 신사업을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송 대표는 “2024년에도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정공법으로 위기돌파에 나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딸이 ‘2024 두바이국제식품전(GULFOOD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두바이국제식품전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이다. 중동 최대의 식품 산업전으로,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와 러시아, 인도 등 120여 국가, 전 세계 5000여 기업이 참가한다.이번 식품전은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다. 음료, 육류, 헬스푸드, 할랄푸드, 가공식품, 과일, 다이어트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될 예정이다.아딸은 이번 식품전에서 자킴 할랄 인증을 받은 아딸의 쌀 떡볶이와 국물 떡볶이, 짜장 떡볶이, 라볶이, 짜장면, 치킨 탕수육, 꼬치 어묵탕 등과 다양한 한국 요리를 조리할 수 있는 아딸의 상온 떡볶이 소스와 어묵국물소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아딸은 지난해 11월 세계 3대 할랄 인증 중 하나인 자킴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등 무슬림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 현지 할랄 개발 센터를 개설했으며, 현지 전문가과 협업해 아딸 소스와 이슬람 국가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현지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수출 판로 확대 시장에 나설 계획이다.이현경 아딸 대표는 “최근 한국 드라마와 K-팝의 인기로 K-푸드를 향한 관심과 수요가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동 최대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업체와 바이어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딸의 가정간편식 주요 제품에 대한 상담 등을 진행함으로써 향후 중동시장의 K-푸드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GS리테일이 100년 기업을 향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경영전략을 제시했다.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허 부회장이 제시한 경영전략은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고객)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유통) △DX 기반 성과 창출(경영)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문화)을 골자로 한다.우선 허 부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봤다. 그는 1~2인 가구 증가로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는 등 고객 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시장에서 확고한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업(業)의 관점에서는 유통의 본질인 ‘상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김혜자 도시락’이나 ‘점보 라면’ 등 고객이 먼저 찾고 입소문을 내는 히트 상품 개발에 힘쓰자는 것.경영 측면에서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 DX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그간의 학습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마지막 조직문화는 3년째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키워드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고유의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8가지 GS 웨이(GS Way)로 정리한 바 있다. 허 부회장은 3년간 GS 웨이 내재화에 힘써 온 만큼 올해는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했다.한편 GS리테일은 1974년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오픈하고 1994년 국내 최초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4년 초불확실성 시대에서 선제적인 기회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신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것이다.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혁신을 통한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주문했다면, 올해는 선제적 기회 마련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했다.이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면 어떤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선도 기업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신 회장은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도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나가며,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이밖에도 신 회장은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경영 등을 당부했다.끝으로 신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올해도 성장을 위해 시도하고 두드린다면 기회의 창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가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을 위한 소화기 비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내년부터 개정 및 시행되는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진다. 개정안에 따르면 5인승 이상의 승용자동차와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운전자들은 2024년 12월부터 차량 내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이에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차량 화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지급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의 가치인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물류 배송기사들까지 포함해 진행된다.송광섭 크나우프 석고보드 대표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2024년 12월부터 의무화되지만 나와 가족, 타인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미리 비치하셨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임직원뿐만 아니라 당사와 협력하는 모든 구성원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국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과 안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매 반기마다 집중적 안전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발굴 및 시행,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 간의 열린 소통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지난 8월 당진공장에서는 당진소방서와 합동 비상대피 및 소방훈련을 진행하면서 우수한 비상 관리와 안전의식 고취에 대한 공로로 당진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고, 12월에는 차량운전이 잦은 영업직군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운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원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동원그룹은 지난달 1일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총 11명 규모의 전무 이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2024년 동원그룹 정기임원 인사 명단▽전무이사 △동원산업 지주부문 경영조정실장 김세훈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대표이사 김창훈▽상무이사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백관영 △동원F&B 전략사업부장 윤영돈 △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외식식재사업부장 박상천 △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FS사업부장 강영국 △동원로엑스 운영본부 부산지사장 겸 BIDC 대표이사 김태정▽상무보 △동원F&B 생산지원실장 서기택 △동원F&B 영업본부 유통사업부장 한상우 △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장 조정균 △동원건설산업 PM사업부장 강승덕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내년에도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기조를 내세웠다.정 부회장은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 부회장이 핵심 화두로 제시한 건 ‘ONE LESS CLICK’이다.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이 ‘ONE LESS CLICK’인만큼, 이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업무 전반을 ‘ONE LESS CLICK’의 원칙 아래 재점검해 비효율적이지만 관행처럼 여겨진 것들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치 실현에 투자하자는 것.또한 정 부회장은 업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ONE MORE STE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한 층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로,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나가야 한다고 했다.수익성 강화에 힘써 줄 것 또한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2024년에는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 사업의 수익 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를 점검하고 미래 신사업 진출 역시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끝으로 정 부회장은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꾸는 태풍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ONE LESS CLICK’과 ‘ONE MORE STEP’을 통해 사소해 보이는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하나하나 덜어내고 의사 결정과 업무 수행의 매 단계마다 분석과 성찰의 깊이를 더해달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영등포문화재단이 도시수변 문화포럼 ‘물가 waterside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28일 영등포구 소재 소셜 캠퍼스 온 서울2에서 열리는 ‘물가 waterside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역, 커뮤니티, 도시재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수변에 접근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수변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타 문화 도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이다.영등포문화재단은 올해 도시수변 문화 조성사업으로 시민이 수변을 탐사하고 수변을 즐기는 방법을 구상하는 ‘탐구생활 안양천’(시민탐구지원), 수변에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는 40팀을 공모하여 콘텐츠를 발굴한 ‘수변에서 #00한 #실험하기’, 감성브랜드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아이데이션 프로젝트인 도시 수변 시민스쿨(시민축제 기획단, 어린이 브랜딩스쿨, 어린이 축제공간디자인 스쿨)을 추진해왔다.영등포문화재단은 2021년 수변문화 도시 연대 토론회, 2022년 공공예술포럼, 2023년 수변 공공디자인 포럼 등수변 관련 포럼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독자적인 영등포 수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시민이 보다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수변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포럼에는 김성원 play AT소장의 ‘국내외 사회적 교류를 위한 수변공간의 공공장소’, ‘2023 노원달빛산책의 이수 예술감독의 ‘당현천 산책길에 펼쳐진 노원달빛산책’, 부평구 문화 재단 황유경 문화 도시 센터장의 ‘문화도시부평, 삶의 느릿한 걸음(굴포천천히)’까지 세 주제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참여자 모두가수변의 키워드로 각자의 수변을 그려보는 토크 테이블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이건왕 영등포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변 축제 첫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사례 발굴과 문화도시간 연대를 다짐으로써 서남권 수변사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영등포구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수변 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연대, 공유협력, 상호문화, 예술안심 등의 가치를 지향하며 영등포의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