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여성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민지현)는 강간상해, 주거침입, 절도, 건조물침입, 재물손괴, 사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29)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징역 8년)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또 7년간 강간상해 범행에 한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정보 공개·고지도 명했다.A 씨는 지난해 5월 16일 오전 6시 30분경 강원 원주시에 있는 B 씨(27·여성)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 씨의 목을 조르고, 침실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강간상해 범행은 피고인의 극악한 범행 수법이나 그 위험성 등에 비춰 중대하다”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과 그 도중 강간을 당한 성적수치심, 죽음을 면하려는 피해자의 절망감은 가늠조차 어렵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어머니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피해자를 위해 공탁했다”며 “피해 복구가 이뤄졌다고 볼 여지는 없지만 피고인 가족들이 피고인의 계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을 감안했다”며 7년으로 감형한 것이다.사건 당일 A 씨는 같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B 씨에게 호감을 가져 고백했다. 하지만 거절당하자 ‘나를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같은 해 4월 B 씨의 동의를 받지 않고 미리 파악한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한 혐의도 받는다.그는 과거 여자 친구를 무차별적으로 때려 다치게 하는 등 반복적으로 데이트 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오픈 채팅을 통해 처음 만난 C 씨와 술을 마시다 그의 현금에 손을 대려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전국 의료기관 113곳의 의사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의사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4억 원, 개인 의사 중 최고 연봉은 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지난 4월 24일∼5월 22일 노조 조합원이 있는 의료기관 113곳을 대상으로 의사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의사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병원은 영남지역의 한 공공병원으로 1인당 4억 원이었다. 경기 지역의 지방의료원과 호남 지역의 재활병원 의사가 1인당 평균 3억 9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의사별로 따진 결과 영남 지역 특수목적 공공병원의 의사가 6억 원으로 가장 연봉이 높았다. 또 충청 지역과 경기 지역 지방의료원 소속의 의사가 각각 5억 9478만 원, 5억 3200만 원을 받았다.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문의 1인당 평균 임금은 1억 5000만∼2억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이나 연차수당 등을 제외한 임금이다.보건의료노조는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의 의사 임금이 높다는 건 그만큼 이들 병원에서 의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들 병원은 의사 구인난에 따른 진료과목 폐쇄와 진료 역량 붕괴, 경영 부담 증가 등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건의료노조는 병원 전체 인건비에서 의사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조사했다. 의사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40%를 차지하는 영남 지역의 한 민간 중소병원이었다. 그 뒤로 영남 민간 중소병원인 A 병원(37.8%), 서울 사립대병원인 B 병원(37%), 경기 민간 중소병원인 C 병원(36.9%) 등이 있었다.보건의료노조는 “의사 단체들은 의사 부족과 구인난으로 지역·공공병원들이 필수 진료과를 폐쇄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 인건비 때문에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최고소득층인 의사들이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며 의대 증원 백지화를 내걸고 환자 진료를 거부하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사들은 집단 휴진에 나설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의사 적정 임금을 제시하고, 그 적정 임금을 받으며 필수·지역·공공의료에 근무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음식에 들어 있지도 않은 당근이 상했다며 음식값 전액 환불을 요청한 ‘진상’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중고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역대급 배달 거지와 나몰라라식 배달 앱 환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이 닭볶음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글쓴이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30분경 배달 주문을 받고 음식을 보냈는데, 약 1시간 뒤 배달 앱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며 “고객이 ‘음식 속 당근이 상해서 못 먹겠다’며 주문취소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A 씨가 배달 앱 측에 주문취소 이유를 묻자 “(손님이) 당근 빼고는 다 괜찮다고 한다”고 답했고, 이에 A 씨는 “당근은 상하면 물러지기 때문에 조리 전에 무조건 알 수밖에 없다, 상했다는 건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배달 앱 측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해 버렸고, A 씨는 상했다는 음식의 사진을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받지 못했다.A 씨가 배달 앱 측의 전화를 끊고 B 씨의 주문 사항을 다시 확인해 본 결과 배달 요청 사항에 “당근을 빼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음식에 당근을 아예 넣지 않고 요리한 걸 기억해 낸 A 씨는 다시 배달 앱 측에 전화해 “당근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배달 앱 측은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는 중개를 하는 곳이므로 고객의 입장을 들어줘야 한다. 앞으로는 그 고객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A 씨는 “(배달 앱 측에) 고객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전화도 안 받는다고 한다”라며 “도깨비 장난질도 아니고, 음식에 들어있지 않은 재료가 상했다고 이걸 주문 취소 해주는 게 맞는 거냐. 열받아서 잠도 못 잤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배달 앱 측의 갑질을 하는 거 아니냐”, “배달 앱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 “비슷한 수법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배달거지도 헷갈린 것 같다”, “통화내역 가지고 경찰에 신고해라. 형사랑 민사 둘 다 진행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12사단 신병대대 수료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사단 신병대대에서 규정에도 없는 군기훈련(얼차려)를 받고 숨진 훈련병의 모친이 아들을 향해 남긴 편지와 사진이 공개됐다.군인권센터는 19일 숨진 훈련병 모친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분향소 운영에 앞서 수료식을 맞아 그간 박 훈련병의 어머니께서 느낀 소회를 담은 편지와 입영식 때 박 훈련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면서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훈련병은 지난달 23일 강원 인제군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던 중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다른 훈련병 5명과 함께 완전군장을 하고 선착순 달리기, 팔굽혀펴기, 구보(달리기) 등의 군기훈련을 반복해 받다가 쓰러져 이틀 뒤 숨졌다. 훈련병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다발성장기부전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로 확인됐다.당시 중대장이 훈련병에게 시킨 '완전군장'과 '선착순 달리기'는 육군 신병교육대 규정에도 없던 얼차려로 드러났다.숨진 훈련병의 모친은 편지에서 “12사단 입대하던 날 생애 최초로선 연병장에서 엄마, 아빠를 향해서 ‘충성’하고 경례를 외칠 때가 기억난다”며 “마지막 인사하러 연병장으로 내려간 엄마, 아빠를 안아주면서 ‘군생활 할만 할 것 같다’던 아들의 얼굴이 선한데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고 전했다.이어 “아들이 입대하러 하루 먼저 가서 대기하다가 군말 없이 죽어간 것을 그들은 알까요”라며 “대낮에 규정에도 없는 군기훈련을 빙자한 광란의 질주를 벌인 부하를 두고 저지하는 상관 하나 없는 군대에서 살기 어린 망나니 같은 명령을 받고 복종하는 병사의 마음을 알까요”라고 했다.훈련병 모친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하게 훈련해 수료식날 보여 드리겠다’던 대대장님의 말을 기억한다”며 “우리 아들의 안전은 0.00001도 지켜주지 못했는데 어떻게 무엇으로 책임지실 것인가요. 도대체 이놈의 군대는 하늘 같은 생명을 알기를 어떻게 알기에”라고 말했다.이어 “아들이 다시 온다면 묻고 싶다”면서 “팔다리가 굳어가고 근육이 녹아내리 호흡이 가빠올 때 숨이 안 쉬어지고 아프다고 얘기하고, 더 일찍 쓰러지는 척이라도 하지 그랬니. 엄마, 아빠, 형 너를 보물같이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라고. 그 망나니 같은 명령도 명령이라고 열심히 따른 이유가 있었겠지요”라고 했다.그러면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내 아들, 오늘 수료생 251명 중에 우리 아들만 없다”면서 “대체 누가 책임질 것인가요. 국가의 부름에 입대하자마자 상관의 명령이라고 죽기로 복종하다 죽임당한 우리 햇병아리, 대한의 아들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훈련병을 추모하는 시민 추모 분향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용산역 광장 원형 조형물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숨진 훈련병의 부모가 이날 오후 6시부터 직접 분향소에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여성과 7년간 교제하며 강제로 임신을 중단시킨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부동의 낙태·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38)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30일 확정했다.A 씨는 교제하고 있던 여성을 속여 두 번이나 낙태시키고 불륜 사실이 드러나자 교제 기간 촬영한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잘못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더 이상의 피해를 멈출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는데도 무책임한 선택을 반복해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피해자가 받았을 충격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A 씨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A 씨가 선고 직전 법원에 1500만 원을 공탁한 점과 초범인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해 징역 1년 2개월로 감형했다. 당시 피해자는 재판 과정 내내 A 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했다.이후 A 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A 씨는 2014년 피해자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그는 2009년부터 만난 현재 배우자와 2015년 11월 결혼했지만 피해자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다.A 씨는 2020년 9월 피해자가 임신하자 ‘탈모약을 먹고 있어서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고 설득해 임신을 못하게 했다.피해자가 2021년 6월 다시 임신하자 A 씨는 재차 임신 중단을 권유했고 피해자가 거절하자 임신 중단용 약물을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제인 엽산인 것처럼 속여 먹게 해 아이를 잃게 했다.두 사람은 2021년 12월 결혼하기로 했으나, 결혼식 이틀 전 A 씨는 코로나에 걸렸다고 속여 식을 취소시켰다. 이때 피해자는 A 씨가 유부남이고 자녀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 씨는 피해자가 자신의 불륜을 소문낼까 두려워 만나달라고 요청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그러자 “나한테 너무 많은 사진과 영상이 남아있다”며 마치 민감한 사진 등을 유포할 것처럼 피해자를 협박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제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간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낮 12시 57분경 제주시 한 종합병원 비뇨기과 병동에서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 B 씨에게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의 범행으로 B 씨는 경동맥 부근에 1.5cm가량의 상처를 입어 긴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의자가 살해 목적보다는 홧김에 상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밤중에 화가나 돌덩이 3개를 왕복 7차선 고속화 도로 위에 올려놓아 차량을 파손시킨 3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박숙희) 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차 운전기사 A 씨(30대)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1월 19일 오후 11시 20분경 대전 동구 구도동 인근 왕복 7차선 도로 상하행선 양쪽에 큰 돌덩이 3개(약 가로 18cm·세로 11cm·높이 13cm)를 올려놓은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배달비 미수금 문제로 업체와 싸운 뒤 화가 나 분풀이를 하려는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그가 돌덩이를 놓은 지 20분 후 대전에서 금산으로 이동하던 한 벤츠 승용차가 돌덩이 위를 그대로 지나쳤고, 차량 하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수리비는 총 240만 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40분간 돌덩이를 밟거나 지나간 차량 9대 모두 파손됐고, 발생한 수리 비용만 총 1000만 원에 달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 중 일부는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배우 이영애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들을 위문하는 음악회 후원에 나섰다.18일 ‘KBS교향악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오는 20, 21일 각각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파주 DMZ 접경지역 부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해당 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평화를 수호하는 최전방 군인들을 위로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마련한 행사다. 6.25 참전용사 자녀인 이영애가 거금을 쾌척한 것으로 후원금 전액은 공연 제작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영애의 부친은 6·25 전쟁에 참전하고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국가 유공자다. 그의 시아버지 또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전용사다.이영애는 이번 후원과 관련해 “제 아버지와 시아버지께서도 6.25를 몸소 겪으신 참전용사”라며 “이번 공연과 후원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 단원 20명이 소프라노 김도연, 첼리스트 김정아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사용된 영화음악(OST) 등을 연주한다.이영애는 지난 17일에도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데 써달라”며 재단법인 천안함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여름철 들고 다니면서 바람을 쐴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가 사용 도중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최근 일본 아마가사키시(市) 소방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휴대용 선풍기 대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는 마네킹의 목에 걸린 휴대용 선풍기가 격렬한 소리를 내면서 폭발하는 모습이 있었다.소방국은 “손상된 배터리나 과충전에 의한 화재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 환기 차원에서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이어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할 때 지면에 떨어트리거나 강한 충격을 줄 경우 사용하는 것을 중지해달라”며 “필요 이상의 충전을 진행해 사용하는 것을 삼가달라”고 전했다.소방국 측은 일본의 독립 행정법인·제품평가 기술기반기구(NITE)의 허가를 받아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NITE에 따르면 휴대용 선풍기는 사용이 쉽고 편리하지만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일본내에서만 47건의 사고가 보고됐다고 한다.NITE는 휴대용 선풍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조 및 수입업자나 판매원이 확실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해외에 연락처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한국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할 경우 △KC마크(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검증)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과열·폭발 방지 보호회로 설계) 등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선풍기가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일 경우 제품에 표시된 배터리 용량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과열 위험을 줄일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40)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선고받았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양지정)는 이날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이 전 대위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이같이 판단했다. 검찰과 이 전 대위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단을 유지한 것이다.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 전 대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3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2년 7월 서울 중구에서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이 전 대위의 여권법 혐의에 대해서 “어찌 보면 피고인이 정의감을 가지고 한 측면이 있어서 형을 더 가중하지 않겠다”며 “유명인인 피고인은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판시했다. 또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여전히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해 여러 전투에 참가했다. 같은 해 5월 그는 전투 도중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귀국한 바 있다.이 대위는 선고 직후 기자들을 향해 “저는 우크라이나에 간 것을 인정해서 결과도 예상했다. 가기 전에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인식을 했지만, 사명감을 갖고 간 것이라 후회는 없다. 대신 법은 지켜야 하고 앞으로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법 위반을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도주치상 혐의와 관련해선 “하지만 뺑소니는 인정할 수 없다.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불만이 있다. 그래서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고 싶었다. (대법원) 상고에 대해선 변호사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이화여대 측이 ‘이화여대생 성 상납’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수원정)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장명수)는 18일 김준혁 의원을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화학당 측은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닌 발언을 통해 김활란 총장과 이화여대 구성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여성 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이화학당뿐만 아니라 전체 여성을 모욕했다”고 밝혔다.김활란 전 총장의 유족 또한 같은 날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김 전 총장의 유족 측은 “한평생 여성교육에 헌신해 온 고인과 이화여대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평가를 훼손했다”고 했다.김 의원은 2022년 8월 14일 나꼼수 출신 김용민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미국에서 차를 타고 커피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카페 점주가 무례한 행동을 하던 손님의 승용차를 망치로 내려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7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스루 카페에서 발생했다.당시 이 카페의 단골이었던 한 남성은 커피와 물을 주문한 뒤 22달러(약 3만 원)가 나오자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했다.이 남성은 차에서 내려 창구 안에 있던 카페 주인과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손님의 불평에 점주는 “누가 이곳에서 커피 사라고 강요했느냐”고 답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15분간 이어졌다.이후 남성은 받았던 커피와 물을 창구 창문에 끼얹은 뒤 차를 타고 떠나려 했다. 그러자 이 여성 점주는 창문을 연 뒤 망치로 남성의 차량 앞 유리를 세게 내리쳐 깨뜨렸다. 이 남성은 창문이 파손된 상태로 자리를 떠났다.카페 주인인 엠마 리(23)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그 남성이 가격을 몰랐을 리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 남성이 소리치고 침을 뱉고 창구 창문을 열려고 해서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망치로 차량의 창문을 내리친 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행동이었다고 전했다.엠마는 이 남성이 일할 때 무례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차 앞 유리 파손 비용을 무는 건 걱정되지 않는다”며 이 남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이후 엠마는 해당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속이 다 시원하다”, “고소들어오면 우리가 모금해서 비용 마련해주겠다”, “너무 무례하다”, “드라이브 스루 특성상 메뉴판을 보고 들어올 텐데 저러는게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메신저가 망나니 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전했다.홍 시장이 언급한 ‘메신저’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의사단체와 정부가 의료 개혁과 상관없는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더 한심한가 시합하는 모습을 지금 우리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홍 시장은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하라는 정치인을 조롱이나 하고, 의료과실 유죄 판결한 판사를 향해 여성비하 막말이나 하는 사람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본들 이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임 회장을 비판했다.그러면서 “메신저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이라며 집단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의협 측은 전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18일 범의료계 집단휴진을 하고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불가피하게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소식을 전하게 돼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서울대 의대 또한 산하 병원 4곳의 교수들이 일주일간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집단 휴진에 진료를 보는 교수 중 약 55%인 532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 수술실 평균 가동률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 선생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경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왔다.신원을 알 수 없는 작성자가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다.이날 오전 8시 30분경에도 동일한 커뮤니티에 “인천 모 고등학교 A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해당 게시글 2건 모두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오전 중에 학교를 점검했으나 특이 사항은 없었다”며 “범행 대상으로 지목된 교사를 보호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이 돌보는 환자에게 “소변을 한번 먹어보라”고 조롱한 80대 간병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부장판사 박민)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83·남성)에게 지난 4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5월 13일 오전 7시경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자신이 맡은 환자 B 씨(91세·여)가 콧줄(비위관)을 제거하려 하자, 주먹으로 B 씨의 이마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이마 부위를 가격하는 행위는 정당한 간병 업무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신체에 위법한 유형력의 행사로서 폭행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이어 “간호사 C 씨가 A 씨를 모해하기 위해 불리한 허위진술을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간병인 A 씨가 피해자 B 씨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A 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경 소변이 마렵다는 B 씨에게 소변통을 가리키며 “그럼 소변 한번 받아먹어 봐, 옛날에는 소변도 다 받아먹었어”라고 웃으며 말하는 등 ‘정서적 학대에 의한 노인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현장을 목격한 간호사 C 씨는 “A 씨가 주먹으로 피해자의 이마 부위를 2회 때리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재판 과정에서 진술했다.A 씨는 법정에서 “콧줄을 임의로 제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마를 눌렀을 뿐이고 폭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이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 강행 움직임에 대해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홍 위원장은 지난 16일 동료 의사들에게 보내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파업 불참을 밝혔다.홍 위원장은 “10년 후에 활동할 의사 1509명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수십만 명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전했다.이어 “10년 후에 1509명의 의사가 사회에 더 나온다면 전체 의사 15만 명의 1%에 해당하는데, 의사 수가 1% 늘어난다고 누가 죽거나 한국 의료가 망한다고 말할 수 있나”라며 “나의 사직, 휴직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고 했다.홍 위원장은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50%에서 90%로 높아진다”며 “지금은 전공의 사직으로 유발된 마취 인력 부족으로 예정됐던 뇌전증 수술의 40%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무 잘못도 없는 국가와 의사가 지켜줘야 할 중증 환자들이 생명을 잃거나 위태롭게 됐다. 원인이 누구에게 있든지 간에 이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10년 후에 증가할 1%의 의사 수 때문에 지금 환자들이 죽게 내버려둬도 된다는 말인가. 후배, 동료 의사들의 결정이지만 의사로서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홍 위원장은 휴진을 지지하는 일부 의대생 부모들에 대해서는 “자녀가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면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어떤 충고를 해야 할지 고민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내 아들딸이 의대생, 전공의라면 빨리 복귀하라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을 요구하면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중환자실, 신장투석실, 분만실은 무기한 휴진에서 제외됐지만, 일반 수술과 외래 진료 분야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의사협회 또한 전공의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는 18일부터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장애인 차량이 아님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량을 세운 차주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차주는 주차구역을 두 칸이나 차지했다.최근 중고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가 본 주차 중에 최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 씨는 “주차 자리가 엄청 많은데 대단하다”며 당시 상황들에 대한 사진들을 공개했다.그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흰색 SUV 차량은 장애인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됐다. 이 차량은 특히 대각선으로 주차하며 주차 칸 2개를 차지했고, 차량 뒷유리에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A 씨는 “혹시나 장애인인가 해서 살펴보니 (장애인) 스티커가 없었다”며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앞으로 이런 무개념 주차를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최근 이런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주차구역 위반 벌금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닌가”, “화장실 급했던 게 아니면 용서 안 된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장애인 운전자분들은 무슨죄인가”, “음주 운전한 것 아닌가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행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나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이용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파리 시민들이 외국인들에게 파리에 오지 말라는 ‘올림픽 보이콧’ 유도 영상을 퍼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NYT 등에 따르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는 올림픽 기간동안 파리를 방문할 경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볼 것이라는 경고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계 미국인 미란다 스타르체비츠(31)는 지난해 11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오지 마라. 몽땅 취소하라”면서 “누구도 올림픽을 원치 않는다. 이건 엉망진창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레오 노라’라는 닉네임을 가진 파리 거주 대학생은 영상을 통해 “올림픽 기간 파리가 위험하고 '생지옥'을 방불케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들이 올림픽과 관련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이유를 현지 물가와 숙소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행사 관계자들과 관광객이 특정 기간에 몰리면서 높은 물가 상승과 숙소가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스타르체비츠와 노라는 영상 속에서 “파리 시당국이 대학생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계획이 있다”며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이외에도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과 테러 발생 위험성에 대한 경고, 관광객을 노린 사기와 소매치기 등 범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스타르체비츠는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에 머무를 예정”이라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최근 덴마크 정부 측에서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들을 리콜한 것이 일부 북유럽 국가의 외국인 혐오에 따른 조치라는 주장이 나왔다.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서 덴마크 한국 삼양 라면 금지하는 사실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그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며 “너무 매워서 금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했다.스웨덴국인은 “유럽 사람들은 다른 유럽 나라는 많이 가지만, 유럽 외 여행은 많이 안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나라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때문에 금지하는 것”이라며 “10살 때 독일 친구는 ‘일본 라면 먹었다’, ‘한국 이것 먹었다’며 스웨덴에도 그런 게 있냐고 물어봤을 때마다, 우리나라는 수입품이 많이 없고 국내 생산물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아직도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어 “수입품이 약간 좀 위험하다는 마음, 한국이 낯설고 위험하다는 생각, 무서워서 수입 안 하고 판매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하는 것이다. 라면 먹고 싶으면 ‘우리 브랜드 라면 있는데 굳이 왜 수입해서 먹어야 하냐’고 생각하는 정부와 시민이 있다”며 “스웨덴에서 라면, 소주 등 수입품은 세금도 미쳤다. (소주) 1병에 2만~3만 원은 할 것이고, 라면도 마찬가지다. 불닭 라면이 한국보다 3배 비싸다”고 설명했다.스웨덴국인은 “물론 매운 게 위험할 수는 있지만, 먹는다고 죽는 거 아니지 않나. (덴마크는) 자기 나라 라면을 선호하니까 그냥 단순히 수입 안 하는 것이지 않냐”며 “10년 전에도 스웨덴에서 엄청나게 인기있던 사탕도 색소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쓸데없는 규칙도 내렸는데, 나중에 보니 그 색소가 위험하지 않았고, 스웨덴인이 너무 오바한 거였다. 앞으로 수입법 좀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3배 매운 불닭볶음면, 2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수의식품청은 해당 제품들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찾아간 수사라면 이 대표는 감옥에 갈 것이고, 꿰맞춘 수사라면 검찰 조직은 궤멸할 것”이라고 했다.홍 시장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우리가 검찰에 있을 때 검찰은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찾는 정의의 기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요즘 검찰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수사를 정점으로 목표를 정해놓고 그 증거를 꿰맞추는 짜깁기 수사가 흔치 않게 보인다”고 전했다.홍 시장은 “검찰은 증거를 수집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하는데 목표를 정해놓고 증거를 꿰맞추는 짜깁기 수사는 본말이 전도된 사건 조작”이라며 “문재인 정권 이후 간혹 보이는 이런 검찰의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에 대해 “최근 이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 되면서 이 대표 관련 사건이 4건으로 늘어났다”며 “검찰로서는 양날의 칼이 될 그 사건이 앞으로 법원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된다”고 했다.홍 시장은 “법정이 아닌 정치인들의 아전인수격 장외공방은 꼴사납기 그지없다”며 “온갖 부정비리에도 대선 출마를 강행한 트럼프의 멘탈도 대단하지만, 이 대표의 트럼프 닮은 뻔뻔함도 대단한 멘탈”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2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 대표를 불법 대북송금 혐의(제3자 뇌물 등)로 불구속기소 했다.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