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

권기범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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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리는 시대. 한 쪽에만 속 시원한 기사보다는 양쪽 모두 불편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kaki@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정치일반70%
칼럼7%
정당7%
사건·범죄3%
인사일반3%
기타10%
  • 일-소비 주축 ‘액티브 시니어’가 온다

    《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여름세일 기간에 ‘6070 빅 핸즈(Big Hands)’ 고객 10만2000명에게 우수 고객용 직접우편(DM) 홍보물을 보냈다. ‘6070 빅 핸즈’란 이 백화점의 구매액 기준 상위 20% 고객 가운데 60, 70대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롯데는 이들 60, 70대 ‘큰손’을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소비 계층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들은 씀씀이가 크면서도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다. 그 수도 2008년 5만6000여 명에서 지난해 10만2000여 명으로 81%나 늘었다. 》사회·경제 전문가들은 이처럼 활동적이며 소비 성향이 강한 노년층을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른다. 액티브 시니어란 말은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의 버니스 뉴가튼 교수가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며 붙인 신조어다. 이들은 스스로가 실제 나이보다 5∼10년 젊다고 생각하고, 소비뿐 아니라 생산의 주체로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어 한다. 건강과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고 소비와 여가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가 하면, 자기계발이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높다. 이런 점들이 사회적 약자라는 느낌이 강했던 기존의 ‘실버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를 구별해주는 특징이다. 액티브 시니어는 1차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존 60, 70대에 비해 문화 생활과 소비를 많이 했던 이들 세대가 시니어 계층에 편입되면서 소비자 구조와 주력 시장이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활동적인 50대인 이들은 액티브 시니어의 특징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중핵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소비 시장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을 새로운 생산과 소비의 동력으로 유입시키려는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동아일보는 향후 국내 액티브 시니어 시장의 변화를 예상해 보고 우리보다 앞서 액티브 시니어들을 소비 및 생산의 중심으로 편입시킨 해외 선진국의 현장을 둘러봤다. ○ 92%가 인터넷 쇼핑 경험 ‘올드 보이(old boy)’가 아니라 ‘하프 보이(half boy·반 젊은이)’. 이미 국내 노년층 중에서도 상당수가 ‘액티브 시니어’적 성향을 띠기 시작했다. 특히 노년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50대 베이비부머는 많은 인구와 경제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이들이야말로 한국 액티브 시니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동아일보가 여준상 동국대 교수(경영학), 대홍기획과 함께 기획하고 리서치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23∼27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50대의 92%는 이미 인터넷 쇼핑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 경험 역시 26.8%에 달했다. 이 설문은 전국의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런 수요에 맞춰 GS샵은 올 4월,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인터넷 쇼핑몰 ‘오아후’를 열었다. GS샵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 관련 시장이 2010년 44조 원에서 2020년 148조 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니어들이 기존의 ‘올드’한 상품군이 아닌 신세대 지향적인 상품군을 즐겨 찾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주부 김영애 씨(57·서울 양천구 목동)는 최근 20, 30대가 선호하는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에서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의 날씬한 청바지를 구입했다. 옷 사이즈에 몸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 50대 초반까지 국내 디자이너 여성복과 수입 패션 브랜드를 즐겨 입었던 김 씨는 “50대 중반을 넘어서며 오히려 젊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주목하게 되면서 SPA 브랜드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유통업계의 고객별 매출 추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꽃중년 베이비부머 클릭族… 92%가 “인터넷 쇼핑 경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선 60대 이상 고객 매출 비중이 2010년 8%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16.2%로 뛰었다. 롯데백화점에선 유행 주기가 빠른 SPA 브랜드 매출에서 60대 이상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올해 1∼7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신장했다. 백화점들은 액티브 시니어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함에 따라 관련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본보 설문 조사 결과 국내에 노년층을 위한 물건의 종류가 많은 편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답변(15.6%)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여 교수는 “국내에선 시니어 타깃의 제품과 서비스가 제대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이들을 타깃으로 한 산업이 곧 산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전국의 만 11∼64세 1만 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관련 설문을 진행해 온 한국리서치는 올해부터 설문 조사 연령대를 69세까지로 확대했다. 60대 중반 이상의 시니어 소비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진행해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 이 회사는 50∼69세 응답자 921명을 소비 및 가치관 등 성향에 따라 네 개의 집단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유행에 민감하고 적극적·합리적 소비 패턴을 나타내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가치관을 가진 계층 211명이 액티브 시니어로 분류됐다. 이 인원은 유행과 소비에 관심이 없고 활동성이 낮은 ‘전통형 시니어’(176명)보다 많았다.○ 50대 남성 100%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다” 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다. 대한민국 노년층이 꼽는 문제점 1위는 일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본보 설문 조사에서도 50대 응답자의 75.6%(복수응답)가 노년층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일을 더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다는 점(은퇴 시기가 너무 짧은 점)’을 꼽았다. 이 설문 조사에서 특히 50대 남성은 응답자 전원이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평생 은행원으로 일하다 6년 전 은퇴한 김용희 씨(65·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세계 증시를 파악하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국제, 경제 뉴스도 꼼꼼히 체크한다. 그는 여유자금을 증시에 투자하며 개인투자자로 어느 정도의 소득도 얻고 있다. 김 씨는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좀 더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 하는 투자”라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 50대는 스스로를 사회의 주축으로 생각하고, 자신감 넘치며, 능력 있는 사회적 주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사회적 수명’은 다했을지 몰라도 ‘신체·정신적 수명’은 여전하다는 인식도 높았다. 본보 설문 조사에서 여러 가지 단어를 나열한 뒤 해당 표현이 50대를 설명하는 데 적절한지 물은 결과 긍정적인 단어를 택한 비중은 모든 연령대 중 50대가 가장 높았다. ‘자신감 넘치는’이라는 단어에 긍정 답변(‘그렇다’와 ‘매우 그렇다’)을 한 비중은 35.6%로 전체 평균(22.3%)보다 높았다. ‘능력 있는’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50대 답변도 49.2%로 전체 평균(32.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절반(43.2%)은 스스로를 ‘사회의 주축’이라고 평가했다. ‘50대는 사회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대’라고 답한 비중도 이와 비슷하게(43.6%) 나타났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현역 시절 사회의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 후에도 쓸모 있는 존재로 남고 싶어 한다”며 “이런 이유로 액티브 시니어층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액티브 시니어’를 고용하고 나선 기업도 있다.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서울 종로 낙원상가의 실버영화관 허리우드 극장 내에 문을 연 시니어용품 전문매장 ‘골든프렌즈’는 영업 및 판매 경험이 있는 시니어 판매원 2명을 채용했다. 직원 최종례 씨(65·여)는 대학병원 간호사로도 일했고, 의료기기 판매 관련 일도 했다. 그는 “집 안에만 있으면서 느슨하게 사는 것보다 나 스스로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재취업을 결심했다”며 “회사 측에서 하루 6시간 이상 근무하지 않도록 배려해줬지만 오히려 8시간 이상도 거뜬히 일할 정도로 활기차게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사회적으로는 액티브 시니어 활용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상황이다. 김일순 골든에이지포럼 회장(연세대 명예교수)은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되면서 현재 60대는 과거 40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집단”이라며 “일정 연령이 되면 은퇴시키는 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 선진국 사례를 많이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진·권기범·김현수 기자 bright@donga.com   }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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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ro]이 더위에 다운재킷? 얼리버드는 착한 가격에 미리 산다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체들이 벌써부터 가을겨울 신상품을 내놓으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이달 들어 겨울 상품의 대표 격인 다운재킷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일부 업체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보다 1, 2주 일찍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런 분위기는 다운재킷 마련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겨울 신제품을 여름에 사는 ‘얼리버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겨울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다운제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8월, 다운재킷 할인행사 풍성 다운재킷 조기 판매 행사를 가장 먼저 시작한 회사는 코오롱스포츠다. 이 회사는 지난달 다운재킷 신제품 13가지를 선보였으며, 제품 가격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선판매 프로모션’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주력 제품인 ‘헤스티아’의 할인 가격은 40만5000원(정가 49만5000원). 헤비다운 제품인 ‘밴텀’(62만 원)과 ‘테라노바’(68만 원)는 각각 59만 원에 살 수 있다. 블랙야크는 다음 달 8일까지 여섯 가지 다운재킷을 조기 판매한다. 경량 다운재킷인 ‘하프돔다운재킷’ 등 주요 제품을 최대 15만 원 할인한다. 블랙야크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한 헤비다운 제품인 ‘B블리자드다운재킷’은 정상가(48만 원)보다 18만2000원 싼 29만8000원에 판매된다. 미들 다운재킷인 ‘B타이거다운재킷’은 정상가(32만 원)보다 11만 원 할인된 21만 원에 선보이고 있다. 밀레는 초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슬림 다운재킷 ‘아스터 다운재킷’과 ‘아스틴 다운재킷’을 최대 35% 할인해주는 선판매 이벤트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이 제품들은 일반 덕다운보다 보온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프렌치 덕다운’ 소재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2만8000원(정가 19만5000원). 백화점들도 선판매 대열에 동참했다. 롯데백화점은 23∼29일 전국 점포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재킷 예약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 다운재킷 신상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상품 가격을 5만∼10만 원 할인해주고,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등산 장갑과 물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신제품들 ‘털 빠짐↓’ ‘내구성↑’ 조기 판매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브랜드들은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기능성의 다운재킷으로 승부할 계획이다. 네파는 올겨울 중량 헤비다운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헤비다운 제품을 중점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옷 바깥쪽에 주머니가 많아 여행이나 캠핑에 적합한 사파리형 다운재킷을 주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포르테 리버시블 구스다운’은 한 벌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양면 착용 제품이다. 고밀도 소재로 겉감을 코팅해 충전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했다. 35만 원. K2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마조람 2’의 후속 제품인 ‘마조람 3’를 이달 말 내놓는다. 이 제품은 목 뒷부분에 기모 소재 천을 덧붙여 보온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머니 안쪽에도 기모를 넣어 보온 효과를 높였다. ‘알루미늄 코팅’으로 털 빠짐을 줄였고, 어깨와 손목 부분에는 방탄용 고강도 소재인 ‘케블라’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52만9000원. 다운재킷은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 빠져서는 안 될 아이템이지만, 고가 논란에 종종 휘말릴 정도로 가격대가 높다. 하지만 현재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운 소재의 원가가 높아져 가을겨울 시즌에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국내 아웃도어 업체의 상품기획 담당자는 “최근 다운 소재 가격이 크게 올라 더이상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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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국내 여성복 브랜드 50곳 퇴출… 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저는 전투에 나선 소대장처럼 절박합니다. 이 ‘7분 능선’을 넘어 고지를 점령하려면 프로모션을 더 세게 해야 합니다.”(현대백화점 바이어) “노(No) 세일 브랜드가 딱 한 차례 10% 할인 행사를 했다가 그때부터 망가졌던 일 아십니까.”(대형 패션업체 관계자)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 현대백화점의 점포별 여성패션 팀장 및 바이어와 국내 주요 패션업체 임원들이 모인 조별 토론장에서 난상 토론이 벌어졌다. 점잖게 시작했던 자리는 어느덧 서로 목에 핏대를 올릴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다. 토론은 이날 현대백화점과 패션업체 관계자 70여 명이 함께 진행한 ‘패션 포럼’의 마지막 순서였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를 진단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포럼을 진행했다. 과거 현대백화점은 운영이 어려운 중소업체 브랜드들을 모아 ‘회생’을 논하는 포럼을 여러 번 진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호’ ‘오브제’ ‘타임’ ‘마인’ ‘미샤’ 등 국내 정상급 인기 브랜드들이 생존 방안을 찾겠다고 나섰다. 이재실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 상무는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인기 브랜드들마저 해외 브랜드에 위협을 당하면서 위기의식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는 위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수입 캐주얼 브랜드에 치이고, 아래에서는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에 시달리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불황으로 정체된 패션 시장에서 특히 국내 브랜드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국내 패션 브랜드의 평균 성장률은 4.5%로 수입 라이선스(9.8%) 및 직수입(11.4%) 브랜드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이처럼 국내 패션 브랜드 매출이 저조해지자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브랜드에 ‘퇴출 카드’를 꺼내드는 강수를 썼다. 서울 중구 충무로 본점 신관 리뉴얼을 진행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최연옥’ ‘신장경’ ‘쿠아’ ‘올리브데올리브’ 등 국내 브랜드 50여 개를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공백은 주로 수입 캐주얼 브랜드들로 채울 예정이다. 신세계가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데는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웃렛, 인터넷 쇼핑몰 등 할인 판매 채널이 많아지면서 백화점만의 차별화 요소를 부각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품을 차별화하고 부쩍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세계백화점 퇴출 명단에 포함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매출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매장을 빼라는 것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강자와 약자의 ‘상생’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며 볼멘 목소리를 냈다. 반면 한 업계 전문가는 “백화점을 탓하기에 앞서 국내 브랜드 스스로 경쟁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권기범·김현진 기자 kaki@donga.com}

    •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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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한국프랜차이즈대상 참가업체 모집 外

    ■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참가업체 모집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013 제14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이다. 업종별 부문 3개, 특별 부문 5개, 우수가맹점 부문, 개인 공로 유공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시상자 및 업체 중 일부는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상으로 추천된다. 27일 오후 6시까지 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02-3471-8135∼8 ■ 전기안전公,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전력위기 대응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악의 전력 위기가 진행되고 있는 13일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했다. 전국 60개 사업소에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오후 2∼4시 세 시간 동안 사무실을 소등하고 현장 업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박철곤 사장은 앞서 12일 사옥 인근 지하철 5호선 고덕역 구내 로비에서 과장급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또 비상용발전기 가동을 독려하기 위해 가동 지원 대상을 500kW 이상에서 전체 시설로 대폭 늘렸다. ■ 요즈마그룹, 27일 서울서 창조경제 포럼 개최이스라엘의 대표적 벤처 캐피털 요즈마그룹이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2013 요즈마 창조경제 포럼’을 연다.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벤처 생태계를 만든 주역인 요즈마펀드를 설립한 회사로, 6월 국내에 지사를 세웠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동식저장장치(USB) 발명자 도브 모란 씨 등이 연사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홈페이지(http://www.gcef2013.org)를 통해 할 수 있다. ■ 이노션 월드와이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후원 협약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13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재단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 활동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노션 측은 “재능 기부를 통해 국외 문화재 활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립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는 전문 기관이다.}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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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랭지 배추 반값에 팔아요”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이마트 용산점 식품매장에서 손님들이 고랭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는 첨단 저장기법으로 냉장고 등에 보관했던 배추 8만 포기를 비롯해 총 13만 포기의 배추를 도매가보다 44∼55% 저렴한 가격(1980원)에 선보이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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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창 사장 “불황일수록 광고 투자 활로 찾는 기업들 많아”

    “광고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된다. 불황일수록 적극적인 광고 투자로 활로를 찾은 기업들이 많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이원창 사장(사진)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광고를 매출이 아닌 투자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주요 광고주들은 국내에서 성장한 기업인데 내수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시 국내 시장을 돌아보고 일부 광고를 국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광고회사와 매체사의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에 숨통을 열어줘 서민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이 사장은 “해외 광고비 중 2조2000억 원 정도는 국내로 전환시켜도 활동에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광고에 너무 소홀한 것은 아닌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사장은 또 “경기가 불황일 때 과감히 광고에 투자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며 “불황 때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 성광전자 등이 높은 매출을 올렸고 호황기에 탄력이 붙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광고를 지출이 아닌 투자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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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침 버거’ 물의 맥도날드의 황당한 사과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한국맥도날드의 배달 직원이 고객에게 “(햄버거에) 침 뱉은 거 잘 먹었어?”라는 폭언 메시지를 보냈다는 동아일보 보도가 나가자 이 업체에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국맥도날드는 부사장까지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하는 등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보상하겠다며 햄버거 이용 쿠폰을 제공하려다 거부당하기도 했다. 이 사건 피해자인 김모 씨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 측은 13일 아침에 김 씨에게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었다. 이어서 문제가 된 배달 직원이 일했던 서울 마포구의 한 점포 점장과 본사 관계자가 오전 11시경 김 씨를 찾아왔다. 이들은 김 씨에게 사과하는 뜻에서 자사 햄버거 이용 쿠폰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메시지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햄버거를 또 먹으라는 것이냐”며 항의했다. 몇 시간 뒤 회사의 다른 관계자가 김 씨를 찾아와 “쿠폰을 더 드리겠다”며 같은 제안을 반복했다. 김 씨는 “쿠폰을 받으려고 항의한 것처럼 ‘쿠폰을 주겠다’는 말만 반복해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한국맥도날드 원성민 부사장이 김 씨를 찾아가 사과했지만 피해자와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떻게든 사과를 하기 위해 쿠폰 얘기를 한 것일 뿐 쿠폰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한국맥도날드 측의 대응 방식을 놓고 전문가들은 세계적 기업답지 않게 미숙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컨설팅업체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는 “제품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에게 그 제품을 무료로 이용하는 쿠폰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은 자칫 소비자를 더 화나게 할 수 있다”며 “예의를 갖춰 사과하는 등 고객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 주요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에는 한국맥도날드와 문제의 배달 직원을 비판하는 글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김범석·권기범 기자 bsism@donga.com}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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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빈스앤베리즈’ 찾아가는 채용

    3월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한화그룹의 커피 브랜드 ‘빈스앤베리즈’가 본격적인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2일 서울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서울 중구 흥인동 성동공고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취약계층을 빈스앤베리즈의 바리스타 등으로 채용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는 서울의 몇몇 지역을 돌아가며 진행된다. 19일에는 종로구 자하문로 경복고에서, 23일에는 마포구 성산2동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바리스타 2명을 취약계층에서 선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1∼6월)까지 70여 명을 취약계층에서 추가 채용하고, 올해 안에 빈스앤베리즈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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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취업선호도 10년째 1위

    삼성전자가 취업 선호기업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4년제 대학생 2211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20.2%·복수응답)로 꼽혔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주요 취업포털 3곳(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이 진행한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위는 대한항공(18.1%), 3위는 기아자동차(17.2%), 4위는 CJ제일제당(11.0%)이 차지했다. 포스코(10.0%)와 한국전력공사(10.0%)는 공동 5위였다. 7∼10위는 아시아나항공(9.3%), 롯데쇼핑(8.7%), 현대자동차(7.5%), 신한은행(7.1%) 순이었다. 지난해 10위권 밖이던 기아자동차와 롯데쇼핑은 올해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이 이 회사들을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택한 이유 중 가장 많은 것은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4.7%)였다. ‘회사의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0.4%)와 ‘기업 이미지와 문화가 좋아 보인다’(17.8%)가 그 뒤를 이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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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피죤, 고려대에 세제 등 생활용품 1000점 기부 外

    피죤, 고려대에 세제 등 생활용품 1000점 기부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은 고려대에 섬유유연제, 액체세제 등 생활용품 1000여 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 기숙사와 화정체육관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마린 오키드 바디 라인 3종’ 시판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브랜드 리리코스는 여름철 자외선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마린 오키드 바디 라인 3종’을 12일 새로 내놨다. 스크럽, 클렌저, 로션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2만5000∼2만8000원 대. 리바트 이즈마인, 신제품 137종 출시리바트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이즈마인’의 가을·겨울 신제품 가구 137종을 12일 새로 선보였다. 15일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가격을 최대 39%까지 할인해 준다. 할인판매 행사는 이즈마인 홈페이지(mall.livart.co.kr)에서 진행된다. SK플래닛, 지방 벤처육성 캠프 개최SK플래닛의 모바일 전문 교육기관 T아카데미는 서울 외 지역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다음 달 28, 29일 서울대 연구공원 내 상생혁신센터에서 ‘트라이앵글 챌린지 캠프’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정을 거친 스타트업에는 공개 투자설명회의 기회를 준다. 참가팀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oic.skplanet.com)에서 받는다. 제주항공, 10월부터 방콕·괌 하루 2회 운항제주항공은 10월부터 인천∼태국 방콕, 인천∼미국 괌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방콕 노선은 10월 2일부터 매일 오후 8시 40분 출발(인천 출발 기준)하는 항공편이, 괌 노선은 10월 31일부터 매일 오후 8시 10분 출발하는 항공편이 새로 생긴다. 해당 노선에는 모두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직원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한국야쿠르트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프로야구를 단체 관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8일에는 직원들과 아쿠르트 아줌마 500여 명이 LG와 롯데 경기를 관람했고, 경기 전에는 김혁수 대표가 시구도 했다. 한국야쿠르트측은 “앞으로도 임직원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 내달부터 유럽항공권 할인캐세이패시픽항공은 가을·겨울 여행시즌인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30일 사이에 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 런던, 파리 등 유럽 7개 도시로 출발하는 왕복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모스크바 노선 이코노미석 최저가가 89만8500원, 비즈니스석 최저가가 266만8500원이다. 할인가격에 항공권을 사려면 15일 오전 10시까지 이 항공사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에서 구입해야 한다.}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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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현대로템, 브라질 4500억 규모 전동차 수주 外

    ■ 현대로템, 브라질 4500억 규모 전동차 수주현대로템은 9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교통부와 4500억 원 규모의 상파울루 교외선 전동차 240량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스페인 CAF, 중국 CNR 등이 참여한 입찰에서 브라질 현지 업체와의 공동제작 조건을 충족시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2003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후 누적 518량(약 9000억 원)의 납품실적을 쌓았다. ■ 기아車 ‘더 뉴 스포티지R’ 시승단 발대식기아자동차는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사옥에서 ‘더 뉴 스포티지R 블로그 마스터 시승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참가자 중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10명씩 3개 팀으로 나뉘어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스포티지R’의 시승기를 개인 블로그와 기아차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올리게 된다.■ 성인 78% “복권이 삶에 활력 준다”“복권은 생활의 피로해소제?”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복권이 삶에 활력을 더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연합복권은 최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복권을 구입하면 당첨금에 대한 기대감으로 삶에 활력이 생긴다’고 답한 응답자가 78.2%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올해 12월 교체될 새 복권수탁사업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투명성(87.2%)과 신뢰성(85.1%)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정성(64.4%), 운영 전문성(63.6%) 등이 꼽혔다. ■ 기능성 베개 ‘가누다’ 3만 세트 판매 돌파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는 2월 선보인 ‘견인 베개 냅 세트’의 온라인 및 전화주문 판매량이 3만 세트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가누다의 대표 제품인 ‘견인 베개’와 ‘냅’으로 구성된다. 견인 베개는 지난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경추교정 베개다. 냅은 근육을 이완해 지압 효과를 낸다. ■ 가격 거품 논란 ‘스노우피크’ 최대 20% 가격 인하원산지인 일본에 비해 배 가까이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됐던 캠핑용품 업체 스노우피크가 결국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스노우피크코리아는 21일부터 텐트, 타프, 매트 등 25개 제품의 가격을 15∼20% 내린다고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의 각각 1.92배라고 지적됐던 텐트 ‘랜드 브리즈 리빙쉘 L’의 가격은 148만5000원에서 124만 원으로 내린다. 이번 가격 인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YWCA가 한국 미국 일본 호주에서 판매되는 아웃도어 브랜드 10개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해 8일 발표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거품’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LG유플러스, G2고객 10만 명에 케이스 제공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하는 신규 스마트폰 ‘LG G2’의 출시를 기념해 이 제품으로 개통하는 고객 10만 명에게 LG전자의 프리미엄 케이스인 ‘퀵윈도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받으려면 LG G2를 구매하고 LG유플러스의 이벤트 홈페이지(www.upluslte.co.kr)에 개통 사실을 등록하면 된다. ■ 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 상반기 301억 대출 중개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이 올 상반기(1∼6월)에 총 301억 원(2650건) 규모의 대출 중개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 기준으로 106.2% 늘어난 규모다. 한국이지론은 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공동 출자해 세운 대출 중개 회사다. ■ 신한銀, 저신용 고객 대상 ‘희망 신용등급’ 개발신한은행은 저신용 고객의 신용을 평가하는 모형인 ‘희망 신용등급’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대출 심사에 ‘희망 신용등급’을 적용해 대출 여부 및 금리를 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좀 더 정교한 신용평가가 이뤄져 저신용 고객에게 원활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성속옷 브랜드 ‘라쉬반’ 광고 공모전‘3차원(3D) 분리형 팬티’를 생산하는 남성 속옷 브랜드 라쉬반이 ‘응큼한 라쉬반 광고 공모전’을 연다. 공모 분야는 옥외 인쇄 광고물과 손수제작물(UCC) 등 2가지다. 대상 1팀에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2팀(옥외광고 1팀, UCC 1팀)에 각각 200만 원을, 우수상 4팀(옥외광고 2팀, UCC 2팀)에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응모작은 25일까지 홈페이지(www.lashevan.com)에서 접수한다. ■ 롯데百 스마트TV 2000대 반값 판매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15∼25일 전국 매장(안산점 제외)에서 ‘반값 스마트 TV’를 판매한다. 이번에 마련한 상품은 32인치와 42인치 스마트 TV 각각 1000대이다. 가격은 32인치 49만9000원, 42인치 71만9000원.}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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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오쇼핑, 종이비행기로 동반성장 기원

    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오쇼핑과 함께 세계로’ 선포식에서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와 중소기업 협력사 대표 94명이 동반성장을 다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CJ오쇼핑은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2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상생 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CJ오쇼핑 제공}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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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삼성전자, UHD TV ‘멸종위기 동물전’ 外

    ■ 삼성전자, UHD TV ‘멸종위기 동물전’삼성전자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초고화질(UHD) TV와 함께하는 멸종위기 동물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프로젝터 영상을 활용해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을 연출하는 등 현장감을 높여 동물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 SKT, 美-亞-유럽서 LTE 로밍서비스SK텔레콤은 캐나다 로저스, 스위스 스위스콤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아시아, 미주, 유럽 3개 대륙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념해 31일까지 하루 9000원인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등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3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 로밍을 무료로 제공한다. ■ 한국타이어 ‘이멤브레인’ 레드닷 디자인상한국타이어는 미국 신시내티대와 공동 개발한 콘셉트 타이어 ‘이멤브레인’이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진취적이고 개성이 강한 ‘Y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개발된 이멤브레인은 차량의 속도가 빨라지면 도로와 접촉하는 면이 넓어지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 롯데하이마트, 어린이 48명과 ‘행복 3대 여름캠프’롯데하이마트는 7, 8일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조손(祖孫) 가정 어린이 48명을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로 초대해 ‘행복 3대 여름캠프’를 열었다. 2006년 시작한 ‘행복 3대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캠프는 마술쇼, 롯데푸드 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참가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을 딛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사람이 돼 달라”고 말했다. ■ 한샘몰, 인기상품 최대 65% 할인한샘의 인터넷쇼핑몰 ‘한샘몰’(www.hanssemmall.com)은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슈퍼 8 핫딜’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거실·서재·침실가구와 생활용품 등 6개 카테고리의 인기상품 8개를 최대 65% 싸게 팔며, ‘샘 키즈 수납장’ ‘엘 클래스 소파’ 등 인기 상품 8개는 각각 이틀 동안만 한정해 할인 판매한다.}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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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홈쇼핑, 택배기사들에 생수 지원

    NS홈쇼핑은 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CJ대한통운 남서울지역센터 사무실에서 택배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사랑의 생수 전달식(사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얼린 생수 1만3000병이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에게 전달됐다. NS홈쇼핑은 이달에 다른 택배 협력사에도 2만6000병의 생수를 전달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은 협력사에 도시락과 생수를 전달하는 행사를 2003년부터 매년 열어 왔다.}

    •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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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한국 1호점, 내년말 광명역에 개점 확정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1호 매장(조감도)이 내년 말 경기 광명시에 들어선다. 이케아는 광명시로부터 매장 건축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아 곧 공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케아 광명점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고속철도(KTX) 광명역 근처에 들어선다. 매장 부지는 2만5759m²(약 7800평) 규모다. 매장과 사무실은 2층 건물에 배치되고, 그 옆에 3층짜리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케아는 개장 준비와 함께 광명역 인근 중소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가 올해 6월 이케아 광명점 건축허가를 사전 승인할 당시 “지역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라”며 조건부로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케아와 매장 안에 지역 중소상인 전용 점포를 설치하거나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4월 이케아와 업무협약(MOU)를 맺은 롯데쇼핑은 광명점 부지 안에 복합쇼핑몰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이케아와 합의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가구업계는 긴장 속에서 이케아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한샘은 “고객 1대1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이케아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리바트는 “유통망 다변화와 온라인 매장 강화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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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차도 시원하게 즐기세요”

    30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의 홍보행사에서 새로 나온 ‘찬물에 잘 녹는 홍삼쿨’ 제품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8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제품 무료시음 행사를 연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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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파 임직원 12명, 엘브루스 원정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네파 본사에서 홍인숙 네파 부사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네파 엘브루스 원정대’ 발대식(사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네파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8월 5일 출국해 약 10일간 러시아 캅카스 산맥에 있는 유럽 최고봉 엘브루스(5642m) 등정에 도전한다. 네파는 2011년부터 7년 동안 각 대륙의 대표 명산을 오르는 ‘세계 7대륙 원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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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과 손잡은 유통업체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지적 장애인들에게 칼을 쥐여준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오히려 기계로 작업할 때보다 품질이 좋아지고, 수율(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도 더 높아졌습니다. 납품받는 회사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2007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 ‘에이스푸드’의 윤준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에이스푸드는 경기 구리시 사노동에 있는 닭고기 가공·유통업체다. 닭가슴살과 닭다리 등을 대형 급식업체에 공급한다. 에이스푸드는 직원의 약 70%인 35명이 장애인이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이곳과 도급계약을 한 업체들은 장애인고용부담금(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았을 때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의 일부를 감면받는다. 에이스푸드는 높은 품질의 제품과 금전적 이익을 동시에 원청업체에 제공해 ‘알짜 협력업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보면 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는 순기능도 있다. 에이스푸드의 사례처럼 대형 유통기업들이 소규모 사회적 기업의 덕을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 흔히 대형 유통기업의 사회적 기업 지원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시성 행동’ 또는 ‘일방적인 시혜’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가 대형 유통기업에 오히려 여러 가지 유무형의 도움을 가져올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급식업체 현대그린푸드는 고품질 닭고기를 찾던 중 에이스푸드를 알게 됐다. 현대그린푸드에서 축산물 구매를 담당하는 강승찬 씨는 “에이스푸드는 기계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일일이 손으로 닭을 손질해 제품 품질이 뛰어난 데다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도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평소 납부하던 장애인고용부담금의 약 15%를 감면받았다. 사회적 기업은 ‘착한 소비’를 꿈꾸는 고객을 끌어들여 매출을 높여주는 장점도 있다. 이마트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유통하는 ‘우리아이 친환경’으로부터 친환경 식기와 재활용 휴지로 만든 완구를 공급받아 6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1억 원으로 2009년 판매 시작 후 매년 증가세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은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며 “실적이 좋아 매장 수를 곧 1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4월 사회적 기업 ‘위캔’에서 만든 ‘우리밀 쿠키 패키지’ 판매 방송에서 준비된 물량 1200개를 모두 판매해 약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예상외의 고객 반응에 추가방송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시험해 볼 기회를 주기도 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초 중소기업 상품 무료방송(연간 일정 시간 이상 의무방송)에 출연할 업체를 찾기 위해 사회적 기업 박람회에 참가했다. 현대홈쇼핑이 찾아낸 업체는 아일랜드 출신 패트릭 노엘 신부가 만든 ‘엠마우스 일터’. 이곳은 국내산 곡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만든다. 참기름 등은 그동안 홈쇼핑에서 다루지 않았던 품목이다. 현대홈쇼핑은 무료방송의 성과가 좋을 경우 정규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승희 금오공과대 경영학과 교수는 “2011년 진행한 연구에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소비자의 구매 의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공헌 마케팅’은 지출이 아닌 투자의 개념에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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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에 패딩입고 내년 겨울 고민… “우리는 1년 반을 앞서 사는 사람들”

    “지금 공장에선 올겨울에 팔릴 다운재킷이 한창 생산되고 있어요. 8월이 되면 내년 겨울에 선보일 제품 기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죠.”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오롱스포츠 의류기획팀 회의실. 장마가 한창인 여름 내내 이 회사 디자이너들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이곳에서 올겨울 선보일 다운(오리나 거위의 가슴 쪽 솜털) 제품들 속에 파묻혀 지낸다. 오랜 기획 과정을 거쳐 생산된 제품들의 완성도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짧은 반바지에 도톰한 다운재킷을 걸치고 착용감을 점검하는 장면이 이들에겐 전혀 낯설지 않다. 신영철 코오롱스포츠 의류기획팀 차장은 “의류기획팀 직원들은 남들보다 1년 반 정도 앞서서 살아간다”면서 “디자인 콘셉트 개발부터 실제 제품이 시장에 팔릴 때까지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올겨울에 선보일 주요 제품은 대부분 ‘중량 다운재킷’ 또는 ‘헤비 다운재킷’이다. 최근 몇 년간 소비자의 선호가 얄팍한 ‘경량 다운재킷’에서 중량, 헤비 다운재킷으로 빠르게 옮아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지난겨울 중량·헤비 다운재킷 매출은 2008년 겨울보다 각각 680%, 900% 늘었다. 경량 다운재킷의 매출이 같은 기간 34%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변화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패션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경량 다운재킷은 패치(천을 덧댄 장식)나 봉제선을 다양하게 연출하기 어려워 브랜드가 달라도 제품의 디자인이 비슷해지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최근 몇 년간 겨울철이 더 추워지고 길어져 소비자들이 더 따뜻한 제품을 찾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겨울 선보일 다운재킷 제품에는 새로운 기능 및 소재도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스포츠의 경우 특수물질로 표면처리를 해 털 빠짐, 정전기를 줄여주는 ‘아토서머’ 안감을 일반 다운재킷의 소재로 채택했다. 바람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휴대전화 등 간단한 전기제품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윈드 터빈’ 기능을 넣은 제품도 있다. 한편 요즘 패션 및 아웃도어 업계는 올겨울 내놓을 다운제품 가격책정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운재킷의 주요 소재인 오리, 거위의 가슴 부위 털의 수요는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소재 공급은 정체 상태여서 생산 원가가 크게 뛰고 있는 것. 오리 가슴털인 덕 다운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최대 생산지인 중국에서의 공급이 크게 줄어 최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위 가슴털인 구스 다운도 마찬가지. 유럽 미국 등의 수요가 늘면서 원가가 계속 올랐다. kg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수준까지 올랐다. 이런 점 때문에 코오롱스포츠 측은 여러 차례 전체 회의를 거쳐 가격상승폭을 5% 이내로 묶기로 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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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동반성장기금 600억으로 확대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업체를 돕기 위한 동반성장 기금 규모를 4배 이상으로 늘리고 다양한 관련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 롯데그룹이 그룹 내부의 일감을 중소기업들에 나눠 주기로 했고, 이마트가 지난달 동반성장 펀드를 확대한 데 이어 현대백화점도 유통업계의 상생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우선 1000여 개 협력업체 중 자금 사정이 열악한 곳에 3억 원까지 금융권 대출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의 규모를 14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늘렸다. 납품이 확인된 뒤 30일 안에 지급하던 납품대금도 10일 안에 주도록 바꿨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 조치로 협력업체들은 연간 약 1조5000억 원의 자금을 앞당겨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도 내놨다. 협력업체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영업능력 향상 노하우를 교육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9월부터 연다. 중소기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공모전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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