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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회의에서는 작년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50 탄소중립, ESG경영 고도화, 올해 ESG 평가등급 상향, 사회공헌활동,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및 안전경영 고도화 추진 방안 등을 다뤘다.올해 출범 3년차를 맞이한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본부는 올해를 ESG 고도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추진한다. 지난해 아연과 은, 동 등 고려아연이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생애주기 기반 탄소발자국 산출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연과 금, 반도체 황산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보고서와 탄소중립 방안도 보다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공급망 관리와 인권경영 체계 및 책임광물 보고서 및 거버넌스 구축 등에 대한 고도화에도 나선다. 지난해 국내외 ESG 평가기관 결과를 분석해 2024년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점수와 등급 개선을 추진한다. 공정안전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등 환경과 안전 관련 분야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을 위한 방향성도 논의했다.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존 제련사업과 트로이카드라이브 신사업 분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을 검토하기로 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축적된 ESG경영 평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하고 환경과 안전경영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상태다. 여기에 브라질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멕시코와 페루 출시, 이번 칠레 허가까지 최근 1년 동안 4개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얻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중남미 대형 제약사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케이캡은 칠레에서 ‘키캡(Ki-CAB)’으로 출시된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 및 만성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종으로 허가 받았다.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미국과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중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기술수출이 성사됐고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멕시코에서는 작년 5월 실제 출시가 이뤄졌다. 그해 10월에는 페루에 출시됐다. 이번에 칠레에서 허가를 획득해 현지 시장 출시를 추진한다. 중남미지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연간 약 74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이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넘버원(No.1) P-CAB제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도 다수 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케이캡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차세대 치료제로 여겨지는 P-CAB계열 제제다.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관련 유효성과 안전성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캡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1582억 원으로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캡은 총 35개 해외 진출국 중 중국과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대웅제약 역시 34호 신약으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출시하고 빠르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HK이노엔 케이캡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상황이다. 펙수클루는 현재 국내와 필리핀 등 2개 국가에서 출시됐고 중남미지역에서는 멕시코와 에콰도르, 칠레 등 3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고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멕시코와 칠레는 펙수클루와 케이캡을 모두 허가한 국가다. 향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P-CAB계열 신약 2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수출계약까지 합치면 펙수클루는 24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로 케이캡(35개국)보다 적은 수준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쿠페 모델인 CLE를 투입한다. 문짝이 2개인 2도어 전용 차종으로 C클래스나 E클래스처럼 볼륨모델은 아니지만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코리아가 1위를 탈환하는데 ‘캐스팅보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인기 모델인 C클래스와 E클래스 스타일을 적절히 버무린 것이 특징으로 드림카 대중화를 내세워 국내 수입 쿠페·카브리올레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벤츠코리아는 19일 CLE 쿠페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LE는 벤츠가 새롭게 전개하는 2도어 전용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쿠페에 이어 오픈톱 모델인 CLE 카브리올레도 공개됐다. CLE가 투입되면서 C클래스와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는 단종이 예고된 상황이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벤츠 ‘CL’ 적통 쿠페먼저 새로운 차명부터 눈여겨 볼만하다. CLE는 벤츠 브랜드 2도어 쿠페 계보를 잇는 적통으로 볼 수 있다. CL이라는 이름은 지난 1992년 S클래스 기반 럭셔리 대형 쿠페 모델인 ‘CL클래스’로부터 시작됐다. 이때부터 CL은 벤츠의 쿠페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여겨졌다. 1996년에는 C클래스 기반 쿠페 CLK클래스를 선보였다. 해치백에 가까운 슈팅브레이크 스타일 CLC도 짧은 기간 판매된 바 있다.하지만 2004년 쿠페처럼 날렵한 스타일의 세단 CLS가 출시되면서 CL이 갖는 쿠페의 의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쿠페는 사전적 의미로 문짝이 2개이고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차의 형태를 말한다. 벤츠는 CLS를 ‘4도어 쿠페’로 불렀다. 파격적인 디자인의 CLS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쿠페 스타일 세단은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도 생겼다. 지금은 루프라인이 날렵한 SUV 이름에도 ‘쿠페’가 달린다. CLS로 성공을 맛본 벤츠는 두 번째 쿠페 스타일 세단으로 소형 모델인 CLA를 출시하고 CLS 상위 모델로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어느덧 CL은 정통 쿠페가 아닌 쿠페 스타일의 차종을 일컫는 이름으로 변모했다.때문에 2도어 전용 모델로 선보인 CLE는 2013년 단종된 CL클래스(CLK는 2009년 단종) 이후 10년여 만에 선보이는 벤츠 CL 적통 ‘진짜’ 2도어 쿠페로 볼 수 있다.○ 1위 탈환 위한 벤츠의 다크호스… “쿠페·카브리올레로 BMW 넘는다”올해 CLE 판매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볼륨모델은 아니지만 벤츠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탈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총 7만6697대를 판매해 근소한 차이로 BMW코리아(7만7395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판매량 차이는 불과 698대. 벤츠와 BMW의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판매대수를 비교해보면 CLE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도드라진다. 작년 BMW 쿠페·카브리올레 전용 모델 판매량은 2258대로 집계됐다. 2시리즈 쿠페와 4시리즈, 8시리즈, M2, M4, M8 등이 포함된 수치다. 스포츠카에 가까운 Z4와 쿠페 파생모델인 그란쿠페 등은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BMW는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쿠페·카브리올레 판매량을 2022년 1622대에서 작년 2258대로 39.2% 끌어올렸다. 반면 벤츠는 2022년 총 1275대의 쿠페·카브리올레 전용 모델(C·E·S클래스 쿠페 및 AMG 쿠페 등 포함, SL·AMG GT·AMG GT 4도어·CLA·CLS 등 제외)을 판매했고 작년에도 1228대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기간 BMW와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판매량 격차는 347대에서 855대로 확대됐다.결과적으로 작년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쿠페·카브리올레 판매를 끌어올리면 수입차 1위 탈환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CLE가 벤츠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특히 벤츠가 선보여온 쿠페·카브리올레 모델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무난한 주행성능, 브랜드 밸류 등이 조화를 이뤄 경기를 타지 않고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졌다. CLE 라인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달 CLE450 4매틱 쿠페에 이어 다음 달부터 엔트리급 CLE200 쿠페 출고를 시작한다. 여기에 오픈톱 모델인 CLE 카브리올레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CLE 카브리올레는 고성능 버전인 AMG CLE53 4매틱+ 카브리올레도 판매 예정이다.다만 벤츠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는 지난해부터 단순 판매대수보다 럭셔리 모델과 초고가 원오프 한정판 모델 등에 중점을 둔 ‘다이아몬드’ 판매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대중적인 모델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고부가 럭셔리 모델 판매를 강화해 전반적인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밸류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벤츠 본사의 새로운 판매 전략이 아직 국내 등 해외법인으로 온전히 이어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해 수입차 판매 순위가 변동되는 등 내부적으로 조금씩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CLE 역시 세단 등 일반적인 모델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쿠페·카브리올레 전용 차종으로 수익성 관점에서 벤츠 본사 전략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신차로 볼 수 있다. 물론 벤츠 본사는 더욱 비싸고 고급스러운 차종에 방점을 두고 벤틀리 이상급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설정한 상태다.○ ‘C’ 닮고 ‘E’만한 스타일리시 쿠페벤츠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디자인 요소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50mm, 1860mm, 높이는 1420mm다. 신형 E클래스(4955x1880x1475)보다 작고 C클래스(4795x1820x1455)보다는 길고 넓다. 휠베이스는 2865mm로 E클래스(2960mm)보다 짧고 C클래스(2865mm)와 동일하다. 기존 C클래스 쿠페보다는 25mm가량 길어졌다고 한다.외관은 신형 E클래스보다 C클래스를 더 닮았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철학에 맞춰 샤크노즈 전면과 짧은 오버행, 후면폭을 강조하는 LED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다. 좌우 테일램프는 블랙패널로 연결해 전기차 EQ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긴 보닛후드에는 굴곡으로 포인트를 줘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고 넓은 휠 아치와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한다.○ 진화한 실내…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에 맞춤 기능 제안까지실내는 스포티한 감성과 운전 즐거움을 강조한 느낌으로 완성됐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CLE 쿠페 전용 스포츠 시트를 장착하고 신형 E클래스 등에 적용된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CLE450 4매틱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시트 진동과 함께 보다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장치다.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3세대 MBUX를 기반으로 한다. 보다 개인화된 차량 설정 지원 루틴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상황에 맞춰 제안되는 방식이다. 최신 MBUX는 유튜브와 애플뮤직, 줌, 틱톡 등 소비자들이 최근 즐겨 사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앱을 지원한다. 플로와 웨이브, 멜론 등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벤츠에 최적화한 티맵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밖에 뒷좌석 탑승 편의를 위한 이지엔트리,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안내선을 표시해 직관적으로 길 안내를 돕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파노라믹 선루프, 360도 어라운드 뷰 카메라, 열선 스티어링과 온열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포함한 윈터패키지 등이 기본 기능으로 적용됐다. 트렁크 용량은 420리터로 골프백 3개를 수납할 수 있다.CLE450 4매틱 전용 편의사양으로는 운전자와 동승자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각종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와 쾌적한 주행환경을 구현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추가된다.○ 전 모델 마일드하이브리드 전동화 파워트레인… 저공해차 인증 확보파워트레인은 전 모델에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 모델이 저공해차 2종 인증을 획득했다.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LE200 쿠페는 후륜구동 모델로 M254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국내 인증이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성능 제원은 미정이다. 이 엔진은 C클래스 C200 4매틱에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낸다. CLE200도 비슷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CLE450 4매틱은 M256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E클래스 E450 4매틱과 동일한 구성이다. 성능도 최고출력이 381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으로 E450 4매틱과 동일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4.4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9km로 인증받았다. 전용 주행기능으로는 앞뒤 차축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최대 2.5도 후륜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액슬 스티어링 등이 적용된다.안전사양으로는 첨단 주행보조장치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주변 환경에 맞춰 헤드램프 밝기를 최적화하는 디지털라이트, 새로운 버전 졸음운전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됐다.국내 판매가격은 CLE200 쿠페가 7270만 원, CLE450 4매틱 쿠페는 9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법인차로 구매 시 CLE450 4매틱은 가격이 8000만 원 넘기 때문에 녹색 번호판을 부착하게 된다.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비즈니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CLE는 벤츠 특유의 품질과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차세대 드림카”라며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대체불가능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l-Hejazi) 에쓰오일 대표이사 CEO 빙부상=17일(토, 현지시간), 빈소 및 장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여론전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배제된 한미그룹 오너가 장·차남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지속적으로 통합에 반발하고 있는 것. 이번에는 그룹 통합 과정에서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아 주주들이 피해를 봤다는 취지다.한미약품그룹은 임종윤 사장 측이 배포한 ‘한미사이언스, 사라진 경영권 프리미엄’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통합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19일 반박했다. 경영권 매각 없이 각자 대표체제로 이전과 동일한 경영권이 유지되는데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일방적으로 인수·합병(M&A)해 경영권이 변경된 사례를 근거로 들어 잘못된 비교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담은 자료를 언론에 배표하는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임종윤 사장 측은 한울회계법인이 진행한 제약바이오업계 M&A 조사 결과를 근거로 내세웠다. 지난 2022년 녹십자홀딩스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업체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할 때 녹십자홀딩스는 1400% 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했고 대원제약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할 당시에는 362%, CJ제일제당은 382%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내고 미생물 분석업체 천랩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미그룹과 OCI그룹이 현 계획대로 통합을 완료하면 OCI홀딩스는 경영권 프리미엄 지불 없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고 지적했다.한미그룹 측은 “이번 통합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흡수되는 방식이 아니라 두 그룹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너지 극대화에 중점을 둔 통합모델이기 때문에 임종윤 사장 측이 제시한 M&A 사례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대주주 2명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한 채 구주를 매각한 행위가 왜 소액주주의 손실로 귀결되는지 등 논리적인 모순에 빠져 있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통합 발표 전후 주가는 대체적으로 크게 올랐고 통합 이후 두 기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두 그룹의 미래가치를 더욱 키우고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한미그룹 측은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언급한 임종윤 사장 측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미그룹 측은 “임종윤 사장 측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보유한 주식을 완전히 매각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며 “이 경우 한미그룹을 지키겠다는 명분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한미그룹 경영에 무관심했던 임종윤 사장이 본인의 다중채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통합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한미그룹은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두 그룹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은 올해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200 이어스 영(200 Years Young)’을 공개했다. 맥캘란은 200년 전 알렉산더 레이드(Alexander Reid)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설립한 증류소에서 첫 번째 위스키를 증류한 이후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신규 로고·아이덴티티 공개는 맥캘란의 발자취와 앞으로 펼쳐갈 여정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비주얼아티스트 알렉스 트로슈트(Alex Trochut)가 디자인을 맡아 기념로고를 제작했다고 한다. 독특한 물결 양식은 맥캘란의 과거와 기반을 의미하는 스페이사이드지역의 강과 맥캘란 증류소의 건축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맥캘란 관계자는 “브랜드 초석이라고 할 수 있는 식스필러(Six Pillars)를 상징하는 패턴과 아이콘, 간결해진 로고와 레드 컬러는 새로운 200년 여정을 시작하는 맥캘란의 유구한 유산을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 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정적인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델타항공이 처음으로 A-CDM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A-CDM은 항공기 운항 및 이동시간 정보를 관제기관과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운항 시간, 항공교통상황 등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 운영을 통해 출발항공기에 대한 사전 예측과 관리가 가능해 공항 운영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운항처리능력 향상과 지상이동 및 대기시간 단축, 정시 운항률 개선, 공항자원 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델타항공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노선 운영에 많은 공을 들이는 항공사 중 하나다. 3년 연속 글로벌 항공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미주에서 정시 운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평가받기도 했다.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의 주요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공동 운항 센터를 운영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DM 운영은 세계 최고의 정시 운항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델타항공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라며 “항공여행 모든 여정에서 매일 최선을 다하는 델타 직원들의 노력이 한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덧붙였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오는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참가자 접수를 2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기브앤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달리기를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벤츠코리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명맥을 유지했고 작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행사가 열렸다. 누적 참가자 규모는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은 약 56억 원을 달성했다.이번 기브앤레이스 모집 인원은 총 2만 명이다. 코스는 10km와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신청부문에 맞춰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종점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시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백과 기능성 티셔츠, 완주 기념 메달 등이 제공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현장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교육비 지원에 사용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11회를 맞이하는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선한 영향력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값진 활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벤츠코리아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부산시와 협력하면서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는 부산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체육유공’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기브앤레이스 행사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8억 원 상당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본사에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성장호르몬제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 전달된 성장호르몬제는 저신장증 아동 150여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동아ST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미래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해왔다. 작년까지 어린이 800여명에게 약 50억 원 상당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기부하는 성장호르몬제 제품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 등을 통해 기부 대상 아동을 선정한다.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소아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 결핍과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S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제형 성장호르몬제다. 2019년 터너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과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GA, Small for Gestational)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해 보다 넓은 범위의 저신장 아동을 위한 기부가 가능해졌다.동아ST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하고 싶은 일에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성장호르몬제 기부 규모를 확대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이준구 신임 부사장 등 총 22명 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91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과 ㈜한진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대한항공 법무총괄 전무를 맡았고 이번 승진과 함께 법무 및 사회공헌부문 부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사 임기는 오는 19일부터다. 이밖에 천덕희 상무 등 4명은 전무로, 심종헌 수석부장 등 17명을 상무로 선임했다.대한항공 측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절차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더 지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아래는 이번 임원 승진인사 대상자 명단.□ 부사장 승진(1명)▲이준구 부사장□ 전무 승진(4명)▲천덕희 전무▲하만기 전무▲이규석 전무▲신상준 전무□ 상무 승진(17명)▲심종헌 상무▲정병섭 상무▲길연주 상무▲고정섭 상무▲지상휘 상무▲김도근 상무▲전인준 상무▲조민종 상무▲박종만 상무▲문영성 상무▲전주호 상무▲이신 상무▲김해룡 상무▲김정석 상무▲이보용 상무▲곽노석 상무▲임지영 상무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 국가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기준 펙수클루가 출시된 국가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곳이다. 멕시코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현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 국가에서는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국가까지 총 24개국에 진입한 상태다.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은 약 21조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펙수클루 도입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 국가 시장 규모는 약 8조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시장의 약 40% 비중을 차지한다.예정대로 24개 국가에 정식 출시되면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한국 제약사가 개발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선보이면서 2025년까지 30개국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에는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 추이대로라면 해당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특히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들에 한 품목당 1조 원 규모 매출 실적을 거두는 ‘1품1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펙수클루는 가장 먼저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 측은 “그동안 국산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가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있었지만 실제 허가까지는 이뤄지지 않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은 제한됐다”며 “펙수클루는 과거 사례를 철저하게 학습해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동시 공략 전략을 수립했고 실제 개발과 발매가 이뤄질 수 있는 국가를 꼼꼼하게 분석·검증했다”고 전했다.글로벌 진출 속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펙수클루는 국내 출시 1년 6개월 만에 글로벌 24개 국가에 진출한 셈이다. 그중 18개 국가에서는 품목허가 신청을 마쳤다. 글로벌 진출 속도 측면에서 국산 신약 중 가장 빠른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는 품목허가 신청을 25개 국가로 늘리고 총 6개 이상 국가에서 품목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펙수클루는 임상연구 등을 통해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면서 출시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신약이기도 하다. 기존 PPI제제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P-CAB계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만들어졌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최대 9시간으로 가장 길어 우수한 약효 지속성을 인정받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정만 복용하면 돼 치료 편의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 일관성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4위 항궤양제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올해 멕시코 출시 등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가동해 글로벌 진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E는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성(Excellence) 등을 말한다. 이러한 전략으로 국산 신약 ‘1품1조’ 비전을 실현시킨다는 복안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SK바이오팜은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플로리다주 템파(Tampa)에서 ‘2024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해왔다. 5회차를 맞은 올해는 이동훈 사장과 현지 임직원 약 160명이 모여 세노바메이트(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 성과를 치하하고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공유했다.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4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서 분기 매출 실적이 역대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0.1% 성장한 27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44개월 차인 작년 12월 처방 수는 약 2만6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 신약 처방 수의 2.2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SK바이오팜은 강조했다.SK바이오팜은 이번 미팅에서 현지 영업 인력 동기부여 촉진을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과 세일즈&마케팅 강화 전략 등을 발표했다. 특히 개인 인센티브 외에 전사 목표와 연계된 추가 인센티브 보상이 최대 2배로 늘어 목표를 조기 달성한 고성과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세부 전략으로는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목표인 3900억~4160억 원을 달성하고 월간 처방수(TRx)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TA(Therapeutic Area) 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출시 후 5년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SK바이오팜과 SK라이프사이언스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성과를 축하했다. 이어 “지난 분기 흑자를 발판 삼아 올해는 연간 흑자를 달성해 수익성을 입증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세노바메이트 성장 가속화와 현지 판매망 구축을 통한 제2의 제품 도입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많은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미국 내 직판 조직과 체계를 갖춘 SK바이오팜 현지법인만 개최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김재근씨 별세, 김아영(폭스바겐코리아 PR·마케팅 부장)씨 부친상=16일(금),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22) 3호실, 발인 18일(일) 오전 5시, 장지 용인 로뎀파크.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에서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지아이이노베이션,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31개 바이오텍 관계자와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국내 바이오산업과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의 역할 등 K-바이오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업계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인 협력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존림 대표는 지난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등과 함께 공동으로 조성한 약 1700억 원 규모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어질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을 통해 K-바이오의 신규 기술 확보와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존림 대표에 이어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획득하고 다수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사업 소개도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텍에 최적화된 CD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년 출시한 CDO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와 에스글린(S-Glyn)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세포주 개발부터 IND 신청, 상업화 생산 단계까지 CDO 사업 전 주기에 걸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박정태 상근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 바이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K-바이오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머슬카의 대명사 포드 머스탱이 운전재미를 강조한 ‘펀(Fun) 드라이브 머신’으로 돌아왔다. 특유의 마초적인 디자인과 고배기량 엔진을 유지하면서 실내는 첨단 디지털 장치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과거 유압식 핸드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를 연상시키는 레버 방식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와 D컷 스티어링 휠, 4가지 배기사운드 설정 기능, 차에 탑승하지 않고 V8 자연흡기 엔진의 배기음을 들을 수 있는 리모트 레브 등 운전재미를 위한 특별사양이 추가됐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IVEX)스튜디오에서 7세대로 거듭난 ‘신형 머스탱’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올해 머스탱은 60주년을 맞았다. 1964년 1세대 출시 이후 생산 중단 없이 60여 년간 홀로 머슬카 명맥을 이어간 모델이기도 하다. 다른 머슬카로는 쉐보레 카마로(GM)와 닷지 챌린저(스텔란티스)가 있는데 머스탱과 달리 카마로와 챌린저는 중간에 단종 됐다가 2000년대에 부활했다. 또한 머스탱은 7세대 신형 모델이 출시됐지만 카마로와 챌린저는 내연기관 후속모델에 대한 기약이 없다. 앞으로도 한동안 포드 머스탱이 홀로 아메리칸 머슬카 명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국내에서 머스탱은 4세대 모델부터 정식 판매됐다. 1996년 4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로 이어지면서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 7세대 머스탱은 약 9년 만에 국내에 상륙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1세대 머스탱 고유 DNA를 더욱 강조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브랜드 최신 기술을 집약해 머스탱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한다. 특히 역대 최고 퍼포먼스와 운전재미 요소를 구현해 머슬카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구매욕까지 자극하는 스포츠카로 거듭났다고 포드 측은 강조했다.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머스탱은 60년간 고유의 길을 개척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로 거듭났다”며 “이번 7세대는 머스탱 고유 전통을 계승하면서 혁신적인 진화를 거쳐 재탄생한 모델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처럼 머스탱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 한 눈에 각인되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다만 차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는 6세대와 7세대 구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3분할 LED 헤드램프는 이전보다 간결하면서 날렵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보닛후드와 수평을 이루면서 눈매가 보다 남성적인 느낌이다. 테일램프 역시 3분할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굴곡진 트렁크도어 라인에 따라 옆에서 보면 날렵하게 꺾인 디자인이다. 5.0 V8 모델은 대형 스포일러가 장착돼 보다 스포티한 모습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를 키웠고 중심부를 낮춰 차 폭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후면 휀더는 두툼하게 근육질처럼 처리했다. 휠은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컨버터블 모델은 직물 소재 소프트톱이 적용됐고 루프 구조를 소형화해 이전보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구현했다. 외장 컬러는 11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10mm, 1915mm, 높이는 트림에 따라 1390~1405mm다. 이전 세대(4790x1915x1400)보다 전장이 소폭 길어졌고 전폭과 전고는 비슷하다. 휠베이스도 2720mm로 동일하다.실내는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인 모습이다. 디스플레이는 12.4인치 계기반과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이어져 와이드 스크린 구성을 보인다. 특히 12.4인치 디지털 계기반은 최신 비디오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엔진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구현한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폭스바디(Fox Body) 계기반 테마가 신형 머스탱 구매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센터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는 운전자 조작 편의를 고려해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였다. 역동적인 스타일의 D컷 스티어링 휠과 동그란 기어노브, 핸드 브레이크 스타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드리프트 브레이크)도 눈길을 끈다.감성을 자극하는 기능과 요소도 주목할 만하다. 외부에서 차에 다가가면 포니퍼들(Pony puddle) 램프가 켜지면서 머스탱을 상징하는 포니 앰블럼이 운전자를 맞이한다. 차에 타면 앰비언트 라이트와 머스탱 스플래시 화면이 주행 본능을 자극하도록 했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머스탱 감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이다.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켜 배기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엔진회전수를 3000rpm에서 5000rpm까지 회전시켜 우람한 배기음을 구현한다.편의사양으로는 12 스피커 뱅앤올룹슨(B&O) 사운드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4(SYNC 4), 무선 휴대폰 충전 시스템 등이 있다. 안전사양으로는 차량 주변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와 계기반, 사이드미러 등을 통해 돌발 상황을 예고해주는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운전자가 문을 열 때 자전거나 스쿠터, 보행자가 지나가면 알람을 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첨단 운전 보조 장치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도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중앙유지보조 기능을 활용해 제한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충돌회피조향보조, 후측방차량경고 등 최신 안전 기능도 포함한다.파워트레인은 5.0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2.3리터 가솔린 터보 등 2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구성이지만 성능은 조금씩 향상됐다. 변속기는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5.0리터 GT 모델은 4세대 V8 코요테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와 듀얼 스로틀 바디 설계가 적용됐고 캠샤프트와 오일 팬은 소재를 개선해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최고출력이 493마력, 최대토크는 5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446마력, 54.1kg.m)보다 출력과 토크가 모두 개선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7.2km다.2.3 에코부스트 모델은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0kg.m의 힘을 낸다. 최신 터보차저 기술과 개선된 쿨링, 밸브 트레인이 적용됐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이전 세대(291마력, 44.9kg.m)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연비는 9.6km/l다.주행모드는 노말과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를 지원한다. 모드에 따라 스티어링 휠과 엔진 반응, 변속기 반응, 안정성 등이 달라진다.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은 4가지 서스펜션 모드를 지원한다. 5.0 GT는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된다. 포드 신형 머스탱은 국내에서 5.0 GT 쿠페와 컨버터블, 2.3 에코부스트 쿠페와 컨버터블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2.3 에코부스트의 경우 쿠페가 5990만 원, 컨버터블은 6700만 원이다. 5.0 GT는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은 8600만 원이다. 이전 세대보다 가격이 조금씩 올랐지만 성능과 전반적인 상품성 등을 고려하면 동급 유럽산 스포츠카보다는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제형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 공동연구 주요 결과를 전 세계 희귀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회에서 공개했다.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으로 희귀질환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심포지움 2024(WORLD Symposium 2024)’를 통해 ‘LA-GLA(개발명 HM15421, GC1134A)’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장기능과 혈관병,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ease)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되면서 발생하는데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여러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기난치질환이다.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했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파브리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를 받는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수 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한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기능 악화에 대한 유효성 부족 등 한계가 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개발 중인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 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여기에 LA-GLA 반복 투약 시 말초감각기능과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고 한미약품 측은 전했다. 해당 결과를 근거로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LA-GLA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ODD)과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감을 견지하고 끝까지 매진해 나아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지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희귀질환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현재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월드심포지움은 올해 20회를 맞은 학회로 세계각지 전문가들이 모여 리소좀 질환 관련 연구를 논의한다.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관계자 2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거듭났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 민간 발사체 생산 시설을 조성한다.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민간 주도 우주경제시대 개척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단조립장, 가칭)’ 착공식을 열었다.전남 순천시 율촌사업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단조립장 착공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김영록 전담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약 500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6만㎡ 규모 단조립장을 건립하고 오는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를 비롯해 후속 발사체 제작도 추진한다. 또한 단조립장을 중심으로 300여 누리호 참여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과 협력해 우주발사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말 누리호고도화사업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 제작과 발사운용 업무를 맡고 있다.대한민국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단조립장 명칭 공모전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공식 동영상 공유 채널에 공개된 이벤트 영상에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기업으로서 우주경제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정도의 길을 걷고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민간 우주경제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은 직무교육 일환으로 경기도 광주시에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올해 신입사원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이 추구하는 고객 친환경영을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한다는 취지다.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는 2024년도 신입사원 중 건축수행 및 CSO본부 소속으로 입사한 26명이 참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입사원 직무교육에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를 추가한 것은 직접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보고 고객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관점의 개선사항이나 품질 개선 아이템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GS건설은 작년 연말부터 입주 전 진행되는 사전 방문 행사에 시공 현장 직원들과 올해 신설된 고객경험혁신팀(CX팀)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세대별 품질 점검과 함께 고객들로부터 자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데 집중한다. 특히 올해 서울과 경기, 충남 등 지역에서 약 2만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CX활동을 통해 자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GS건설 주력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CEO에 오른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현장에서 진행한 첫 시무식에서 올해 첫 번째 목표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제시했다. 허 대표는 신년사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GS건설 관계자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엄격한 품질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에게 다시 사랑받는 자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가이드는 오는 22일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에 앞서 ‘서울 2024 빕 구르망(Bib Gourmand)’ 57개 레스토랑 리스트를 14일 발표했다. 미쉐린가이드에 따르면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말한다. 평가원들은 스타 레스토랑 평가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신중하게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발굴한다고 한다. 미쉐린가이드 측은 서울 내 레스토랑의 합리적인 가격 기준을 4만5000원 이하로 설정했다. 빕 구르망 레스토랑 선정도 해당 가격 기준을 적용해 이뤄진다. 올해 서울 빕 구르망 리스트에는 6개 레스토랑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표와 함께 부산지역 특색이 담긴 빕 구르망 레스토랑도 공개할 예정이다.미쉐린가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 빕 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은 한식부터, 태국, 멕시칸, 일본라면 등 세계 별미들로 구성돼 다채로운 서울의 다이닝 문화를 완성한다”며 “특히 젊은 셰프들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이번에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레스토랑 정보는 미쉐린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월곰탕과 담택, 맷돌, 사루카메, 안암, 호라파 등 6개 음식점이 빕 구르망으로 선정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황 부진이 대형마트까지 덮쳤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모기업인 이마트 등 그룹 전체 실적까지 적자로 돌아섰다. 대형마트와 전문점, 온라인커머스 등 본업은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 속에서 수익구조 개선 노력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추이를 보였다. 이마트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신세계건설은 즉각 이사회를 열고 후속조치에 나섰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골프장과 물놀이시설, 조경사업 등으로 구성된 레저사업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 원, 영업손실 46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1826억 원 줄어든 영업손실 469억 원으로 창립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매출과 첫 적자 기록이 공존하는 실적이다. 적자 주요 요인으로는 신세계건설을 콕 집어 지목했다. 이마트 측은 “영업손실 주요인은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이다”고 강조했다. 공사 원가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미분양 등에 따른 손실을 미리 반영한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1757억 원 늘어난 187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이날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 레저사업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다음 달 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오는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신세계건설은 레저사업부문을 약 1800억 원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자본이 약 300억 원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회계상 부채로 인식된 약 2700억 원 규모 골프장 회원 입회금 소멸로 현행 900%대 높은 부채비율이 400%대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레저사업을 일원화해 호텔업과 레저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를 차별화된 종합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리딩 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복안이다.신세계건설 부진이 적자 요인으로 꼽히지만 그런 만큼 대형마트와 전문점 등 이마트 주력사업 실적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력사업이 2022년 수준 실적을 거뒀다면 적어도 적자는 면할 수 있었다는 취지다. 작년 이마트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이 16조5500억 원, 영업이익은 18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때 영업이익은 27.4% 줄어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 측은 주요 업장 리모델링 등 투자 확대와 설 명절 시점 차이에 다른 실적 이월, 전년 실적 기저효과, 장기근속 직원 급여 재측정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수치를 보이지만 사업부별 수익구조는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12월 오픈한 트레이더스 수원 스타필드점과 수익이 안정화된 노브랜드는 올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자회사의 경우 G마켓이 작년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개 분기 만에 이뤄진 성과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보이면서 매 분기 적자폭이 줄었고 연간 영업손실이 전년 655억 원에서 절반 이하인 321억 원으로 줄었다. G마켓과 SSG닷컴은 올해 역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 원 늘어난 139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58억 원 늘어난 264억 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건설 지원군으로 나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181억 원 증가한 4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 방문객 증가로 120억 원 늘어난 1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자회사 중에서는 편의점 이마트24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매출이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8억 원에서 영업손실 23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점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센터 확장과 물류 인프라 확대, 가맹점 IT 경쟁력 강화 등의 투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일환으로 광고와 프로모션 등 판촉비를 확대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고 한다.○ 올해 매출 30조3000억 원 목표… 전년比 2.8%↑올해 실적 목표로는 연결 기준 매출(순매출) 30조3000억 원, 별도 기준 16조8000억 원(총매출)을 제시했다. 2023년 대비 각각 2.8%, 1.5%씩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우 고물가 저성장 국면 장기화에 상품 혁신과 신규점 출점으로 실적 반등을 보여 작년 대비 7.3% 증가한 3조66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잡았다. 이마트는 올해 ‘독보적 가격리더십’과 ‘고객경험 극대화’를 통해 오프라인 본업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3사는 기능 통합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을 상시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해 가격리더십을 주도하고 집객 선순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고객경험 극대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작은 니즈도 놓치지 않고 분석·반영해 기존에 없던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몰타입 미래형 대형마트로 리뉴얼한 연수점과 킨텍스점을 고객경험 강화의 예시로 꼽았다. 실제로 해당 업장은 오픈 후 한 달간 매출이 각각 18%, 20%씩 늘었다고 한다. 여기에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강화한 2세대 매장 스타필드 수원은 새로운 고객경험 확장으로 인기를 끌며 개장 10일 만에 84만 명의 방문객을 맞았다고 강조했다.온라인 자회사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비효율을 걷어내고 수익구조를 안정화하는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고객가치 실현과 고객경험 확장에 투자를 병행한다. SSG닷컴은 물류 체계를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 중심 권역재편과 운영개선으로 주문률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작년 7월 론칭한 ‘익일배송 서비스(쓱1데이배송)’는 취급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G마켓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동일 상품을 가격 비교해 최저가 기준으로,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을 선 적용해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또한 풀필먼트 운영 개선과 인공지능(AI) 광고 서비스 강화로 수익 확대를 도모한다.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