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한동훈 후보를 비판했다.나 후보는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후보가 나 후보의 2019년 패스트트랙 3법(공수처·선거법·수사권변경) 재판 취소 부탁 폭로를 하고 이후 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궁지에 몰리고 불리하면, 우발적으로 또는 계획적으로 누군가와의 사적 대화든 업무상 비밀이든 꺼내서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 않겠나. 한 후보의 입이 시한폭탄”이라고 적었다.최근 한 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쟁자인 나 후보와의 TV토론 도중 “나 후보가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고 폭로하고 이후 공개사과를 진행한 바 있다.이에 나 후보는 “패스트트랙 기소에 대한 한 후보의 생각, 의견, 입장을 묻는 질문에 또 윤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당을 끌어들이는 ‘물귀신’ 작전을 쓰기까지 했다”며 “잘한 거는 ‘나 혼자 다 했다’고 하면서 왜 늘 잘못된 것은 다 윤 대통령 탓이고 당 탓인가”라고 말했다.이어 “패스트트랙 투쟁을 대하는 한 후보의 인식은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며 “그저 ‘단순 범죄’ 정도로 치부하고, 부당한 기소의 철회를 호소한 저를 ’개인적 부탁'이나 하는 사람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나 후보는 한 후보의 사과에 대해선 “이 문제는 이쯤에서 묻고 가자는 기자회견까지 준비했었다”며 “그런데 토론회를 통해서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아쉽게도, 한동훈 후보의 사과에는 진정성도, 진실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나 후보는 “한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이 온통 분열과 충돌과 내전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며 “전당대회가 분당대회가 됐다는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전대가 끝난 후에 본격적인 분당대회가 시작되지 않을까, 그게 더 걱정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보수는 완전히 파산해버릴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홍 시장 또한 한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사실을 폭로하고 이후 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이거 소시오패스 아닌가”라며 한 후보를 비판했다.홍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괴한 법 논리 내세웠다가 하루 만에 사과, 징역 35년 구형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 20년 따라다니다가 한순간에 등 돌려 배신하고, 법무장관하면서 유투버들에게 지지 방송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하고”라는 글을 올렸다.홍 시장이 언급한 ‘징역 35년 구형하고 사과’ 부분은 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수사 당시 일을 사과하며 “박 전 대통령처럼 큰 정치를 하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거스로 풀이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일본 도쿄의 신주쿠 오쿠보 지역에 있는 한 식당이 한국인은 출입을 거절한다는 안내를 가게 입구에 써서 논란이 일었다.오쿠보에 있는 한 이탈리안 식당은 최근 X(트위터) 계정을 통해 “산뜻해”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해당 사진에는 “다양성·관용이 말해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싫은 생각을 가지고 일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중국인·한국인은 거절합니다”라는 안내가 일본어로 적힌 공지가 찍혀있었다. 이같은 안내는 누리꾼들이 19일 오전 기준 트위터에서 1780만 회 이상 봤다.해당 안내문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개인적으로 들어가기 어렵다”, “명확한 국가와 인종차별 아닌가”, “일본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이런 혐오감을 느낄 수 있겠다”, “일본만 망신시키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후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공유되자 한국인 누리꾼들은 “최소 영어로 적어야지 일본어로 쓰면 어떻게 알겠나”, “한국어·중국어로 쓰면 무서워서 그런 것이냐”, “혐한(嫌韓)도 멍청하면 하질 못하네”, “코리아타운 있는 오쿠보 지역에서 저러면 장사 못 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당 가게의 인스타그램에도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난 차별을 반대한다”, “이 가게는 출입구에 ‘한국인’, ‘중국인’ 출입금지라는 공지가 붙어 있습니다. 가지 마세요”, “인종차별 식당에서 밥을 못먹겠습니다”, “아직도 사과를 안하다니 정말 뻔뻔하다”, “그대로 되돌려 받을 각오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본에서 이같은 혐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오사카에 있는 한 초밥집이 한국인 손님에게만 고추냉이(와사비)를 듬뿍 넣은 초밥을 제공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2022~2023년 일본 각지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경험담을 여행 커뮤니티에 공유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도망친 40대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40대 운전자 A 씨는 “사고가 발생하기 5∼6시간 전인 점심때 소주 4∼5잔을 마셨으나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당초 A 씨는 1차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조사가 진행되자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사고 당시 A 씨는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 차량을 놔둔 채 인근 수풀 속으로 달아나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경찰이 사건 발생 약 13시간 40분 만에 긴급체포해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로 나왔다.경찰은 곧장 채혈을 진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나 여기서도 음주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다.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기법도 있지만 역추산할 최초 수치가 필요하며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은 이같은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피의자가 음주를 시인했어도,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으면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음주 수치와 함께 진행한 약물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A 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9분경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그는 사고가 나자 잠시 멈춘 뒤 파손된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또다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간선버스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때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에 대한 기억이 없고, 아침에 눈 떠보니 풀숲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경기 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울버햄튼)을 위해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냈다.17일(현지시간) 손흥민은 황희찬의 소셜네트워크(SNS) 게시물 댓글에 “By your side mate(난 너의 곁에 있다)”라고 적으면서 해시태그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 문구를 달았다.손흥민의 이같은 댓글은 황희찬이 최근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6일 황희찬은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했다.울버햄튼은 이 사건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에 항의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가해자가 소속된 구단인 코모 측은 오히려 울버햄튼 선수들이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코모 측은 “우리는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언급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불렀기에 코모 선수가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이었다는 것이다.재키 찬은 홍콩 출신 유명 액션 영화배우로, 국내에는 성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재키 찬은 해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겼다.황희찬은 최근 이와 관련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모든 삶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종차별은 발붙일 여지가 없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구더기로 차 있던 통닭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산의 한 분식집이 실제로 구더기가 발생한 닭을 조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구청은 명확한 물증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17일 부산 사하구는 최근 구더기가 발견된 통닭 원물을 민원인으로부터 받아 위생, 방역기업 ‘세스코’에 분석을 의뢰했다.분석 결과, 통닭에서 발견된 구더기는 열이 가해져 단백질 변성이 일어난 상태였다. 구더기 같은 단백질은 열을 가하면 변성이 일어나 구조가 달라지는데, 이는 구더기가 통닭에 있을 때 튀겨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구는 해당 분식집에서 민원인이 통닭을 구매해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했다. 영상에는 분식집 업주가 통닭을 튀기고 민원인이 통닭을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다만 구는 정황증거 외에 명확한 물증을 찾지 못했고, 업주가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업주는 “매일 신선한 닭을 받아서 튀기며 당일 소진된다”며 “우리 가게 통닭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하는 상태다.구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이와 별도로 현장 조사에서 확인된 위생 불량에 대해서만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지난달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구더기가 가득한 통닭을 받았다는 사연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친구가 새벽에 24시간 영업하는 분식집에서 닭 한 마리를 튀겨 가져왔는데, 다리를 뜯는 순간 하얀 구더기들이 떨어지면서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며 구더기로 가득 찬 통닭 사진을 같이 올렸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인천공항공사가 ‘과잉경호’ 논란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의 사설 경호업체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17일 공사는 (배우 변우석의) 경호업체의 무단행위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법적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 12일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팬들이 몰려들었다. 변우석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번 게이트를 이용해 랜드사이드로 들어간 후 면세구역에 있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에 도착했다.이 과정에서 변우석의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사진을 찍는 팬들에게 강력한 플래시를 비추는가 하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항공권까지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를 통해 “연예인들의 사설 경호업체의 불법적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이들에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고발과 관련된 건은 관계기관하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인천공항공사는 법률검토를 통해 경호업체의 랜드사이드(일반구역) 진출입문 폐쇄, 항공권 검사 등이 권한남용죄, 강요죄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고발을 실행할 예정이다.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의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3명에 대해 폭행 및 강요,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설경호원들이 변우석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을 향해 강력한 플래시를 비추는 과정에 대해 폭력성이 있었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또한 사설 경호원이 승객들에게 항공권을 검색하고 공공시설물인 공항 게이트를 차단한 것에 대해 불법적인 요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경찰도 신분증 확인에 앞서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한다”며 “경찰이 아닌 사설 경호원이 승객들의 항공권을 임의적으로 확인하고, 변우석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행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경찰은 공항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변 씨의 사설 경호원들에게 폭행 및 강요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직장인 미혼남녀들은 배우자의 연봉으로 4~5000만원을 희망하고, 최소 결혼자금은 1~2억 원대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7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특별편을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미혼인 원티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응답자는 600여 명이었다. 응답자의 약 92%는 20대와 30대로 구성됐고, 만 30~34세가 3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을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약 절반은 4000만 원~5000만 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0만 원이라 답한 응답자는 24.5%, 5000만 원이라 답한 응답자는 22.1%였으며, ‘상관없음’을 택한 응답자는 24%로 확인됐다.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억 원~2억 원대가 49.4%로 가장 많았다. 3억 원~4억 원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4.3%, 1억 원 미만 14.5%, 5억 원~6억 원대 7.1%, 9억 원 이상 3.0%, 7억 원~8억 원대 1.7% 순으로 집계됐다.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였다.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7.8%)이 남성(3.3%)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56.7%로 1위였다.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경제적 안정을 위해’(7.7%) 등이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결혼 의사가 없다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묻자 ‘결혼제도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말한 사람이 38.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35.3%)라는 대답이 2위를 차지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가 사과를 한다는 명목으로 협박 내용을 폭로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유튜버 전국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국진-주작감별사’를 통해 “생활이 힘들어 쯔양 측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것이 맞다”며 협박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쯔양의 과거와 관련한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전국진은 “2020년 11월경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쯔양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당시 제가 진행하던 ‘주작 감별’이라는 콘텐츠와 성격이 맞지도 않고, 사회 정의를 위한 콘텐츠도 아니었기에 제작을 망설였다”고 했다.전국진은 2년 후 거주지를 서울로 옮긴 뒤 다른 유튜버들과 교류하면서 쯔양 ‘뒷광고’ 등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됐다면서 “당시까지만 해도 저는 쯔양이 소속사 전 대표와 같이 과거를 세탁하고, 시청자들을 속이며 채널을 운영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나쁜 사람 돈 좀 받아도 되지 않나’라는 그릇된 생각을 했다”면서 300만 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전국진은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당시 구제역님이 쯔양님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려는 액션을 취하셔서 제가 관련해 전화를 드렸다”며 “굳이 영상을 올리지 말고, 나쁜 사람한테 돈이나 뜯자 이렇게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후 전국진은 구제역과 함께 쯔양 측과 미팅을 진행했고, 이후 구제역이 본인이 전담하겠다는 말에 “쯔양님 소속사 측과 어떤 연락이나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쯔양과 전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심하게 싸우면서도 계속 다시 만나고 사귀고 그렇게 관계를 지속하는 그런 커플이라 생각했다”고 했다.전국진은 제보자와 나눴다는 대화를 캡처해 이미지로 공개하면서 제보자가 폭로하려 했던 ‘쯔양의 과거’를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에게 사과한다면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쯔양의 과거를 모두 언급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최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전국진과 구제역, 카라큘라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뜯어내거나 공모했다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들은 쯔양의 동의 없이 폭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 남자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에게 불법 촬영 영상물로 협박당했으며, 4년간 성폭행, 폭행, 착취 등 피해를 봤다고 했다.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쯔양이 A 씨에게 착취당한 금액이 4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고, A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됐다고 밝혔다.쯔양 측은 공갈 혐의로 구제역, 전국진 등을 포함해 이후에도 협박을 했던 제3의 인물까지 고소한다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배우 변우석이 출국할 당시 사설 경호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민들에게 플래시를 비춰 논란인 가운데, 강력한 플래시 빛을 보는 것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이 쏠린다.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사설 경호원들이 시민들에게 휴대용 플래시를 비추거나 공항 라운지에서 시민들의 신분과 항공권을 확인해 논란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어린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플래시 빛을 눈에 직격으로 맞으면 건강에 해로울까. 현재까지 인과 관계가 뚜렷한 사례나 연구는 많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사진기 스트로보나 자동차 전조등처럼 강한 불빛이 일부 기저질환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눈부심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서 대상자들 일부는 헤드라이트를 갑자기 비췄을 때 혈압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일부는 심장마비로 연결될 수 있는 심박수 이상을 보였다.또한 ‘광과민성 뇌전증’(감광성 뇌전증)과도 관계가 있다. 이 질환은 1997년 당시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던 ‘포켓몬스터’를 시청하던 750명의 아이들이 TV에서 번쩍이거나 화면이 켜졌다 꺼지는 점멸효과를 눈으로 보면서 발작을 일으키면서 밝혀졌다. 강렬한 불빛에 짧은 시간 노출되면 간질 질환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이화여대 의과대학 신정아 부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섬광과 같은 스트로보 불빛을 태어난 지 3, 4, 6, 8, 10주가 된 쥐 80마리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계속 성장하고 있는 쥐들은 짧은 시간 강렬한 불빛에 노출됐을 때 망막 세포 수와 구조 형태가 변화되면서 망막 발달에 영향을 줬고 정상적인 시각을 가질 수 없게 됐다. 이는 기니피그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왔다.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플래시 제품들은 자동차 전조등에 버금가는 불빛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 경호원들이 비춘 플래시로 인해 일부 시민들이 눈부심과 불쾌감을 느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해당 경호원들이 쓴 플래시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배 대회 출전을 못 하게 됐다. 송종국의 전 아내면서 송지아의 엄마인 배우 박연수는 “신청서에 타수를 잘못 기재해 생긴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박연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프) 늦게 시작한 지아는 프로 입문을 최대한 빨리하는 게 소원”이라며 이같은 사연을 올렸다.이어 “(딸이) 왜 아빠처럼 국대를 해보고 싶지 않겠나. 엄마 고생 덜어준다고 국가대표나 상비군 패스하고 빨리 프로 되는 게 목표였다”며 “아직 생일이 안지나서 프로턴을 못하는 선수들에게 세미(프로)를 미리주는 시합에서 5등 안에 들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했다.박연수는 “KLPGA회장배를 위해 요즘 열심히 두 배 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시합 일주일 남겨 놓고 참가를 못 한다고 KLPGA에서 전날 밤 전화를 줬다”며 “KLPGA 회장배 참가신청서는 한 달 전에 접수했는데 타 시합 스코어를 기재해야 해서 74타로 기재했는데 찾아봤더니 71타라서 못나간다 하신다”고 설명했다.그는 “고창시합과 스코어가 헷갈려서 더 많이 써서 냈다. 물론 100% 내 잘못 맞는다”면서도 “이 시합이 열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바로 컷이라니 회사에 입사 서류 내놓고 면접도 못 본 건데 억울하다”고 했다.박연수는 “다른 협회들은 수정 할 수 있게 연락 준다. 스코어 확인 절차는 선수들이 자기 스코어 보다 적게 적어서 문제가 되기 때문인데 스코어를 더 많이 써서 시합에 못 나간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며 “자격이 적합한지 부적합한지 미리 알려줘야 수정도 할 수 있지 않나. (주최 측에선)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안 했냐고 하는데 뭘 잘못 쓴지 모르고 있었는데 어떻게 수정을 하나”고 했다.그러면서 “간절했던 시합에 못 나가는 지아 마음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바보 엄마라 진짜 미안하다”며 “제발 관행을 얘기 마시고 발전 있는 KLPGA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한테는 정말 간절할 수 있는 시합”이라고 덧붙였다.박연수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뤄낸 주역들 중 하나인 송종국과 2006년 결혼해 딸 지아 양과 아들 지욱군을 뒀다. 2015년 이들은 이혼 했고 박연수는 양육권을 가져와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지아 양의 경우 프로 골프선수를, 지욱군은 축구선수를 준비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약 4만 원어치 갈치조림을 배달시킨 후기가 공유되면서 논란이 일었다.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3만 9000원 짜리 갈치조림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갈치조림을 주문했다는 글쓴이 A 씨는 “두 토막 왔다. 배달받고 열었을 때 이게 1인분짜리가 잘못 왔나 해서 바로 식당에 전화했다”며 “요즘 갈치가 비싸서 이렇다고 하더라. 한 마리에 4만 원이라 3만 9000원에 두 토막을 주셨단다”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달 용기 안에는 무 조각 두세 배 크기의 갈치 두 토막이 들어있다. 그는 “사장님이 통화할 때 너무 당당하고, 제가 ‘이거 세 토막 왔는데 이게 맞냐’고 하니 놀라면서 ‘두 토막 아니냐’고 반문하는데, 실수로 세 토막 넣었을까 봐 (놀랐나 보다)”라고 황당해했다.해당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반으로 나뉘어졌다. A 씨의 의견에 동의한 누리꾼들은 “나라면 돈 아까워서 잠 못 잘 것 같다”, “이 가격이면 용기 가득 채워서 온다. 믿기지가 않는다”, “양이 너무 적어 보인다. 저 상태로 온 거면 심각한 가게다”, “아무리 물가가 비싸다고 해도 이건 선 넘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이 이용하고 있다는 반찬가게의 갈치조림 사진을 공개하면서 “비슷한 양이지만 가격은 3분의 1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반찬가게의 갈치는 수입산이지만 A 씨가 주문한 갈치의 원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반면 “제주 갈치면 7만 원 정도 한다. 수입 갈치니 저 정도다”, “제철 아닐 때는 가격이 5배, 10배도 뛴다”, “국내산 제주갈치를 낚시로 잡은 걸 생물로 사용하는 곳이면 갈치가 비싸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음식점이 이해간다는 반응도 나왔다.지난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국산 냉장 갈치 1마리(대)는 평균 가격이 1만 9352원으로 지난 1월보다 5000원 넘게 올랐다. 이는 갈치 어획량이 전년보다 70%넘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관측통계에 다르면 지난 3월 갈치 생산량은 950t으로 작년 동기(3769t)보다 75% 감소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프턴)에게 경기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탈리아 구단이 “황희찬을 폄하한 적 없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15일(현지시간) 울버햄프턴은 스페인 전지훈련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1907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후반 23분 코모의 한 선수가 돌연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울버햄프턴 다니엘 포덴세(포르투갈)가 격분해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16일 코모 측은 이와 관련해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SNS)에 “우리는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문제가 된 발언이 “그(황희찬)를 무시해. 걔는 자기가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였다고 한다.코모 측은 “우리는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언급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불렀기에 코모 선수가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이었다는 것이다.재키 찬은 홍콩 출신 유명 액션 영화배우로, 국내에는 성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재키 찬은 해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겼다.그러면서 “우리 선수는 의도적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일부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이 사건을 너무 과장되게 보이게 만들어 실망스럽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울버햄프턴은 공식 성명에서 “어떤 형태로도 차별이나 인종차별은 용납될 수 없고 무시당해서도 안 된다. 우리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UEFA(유럽축구연맹)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였던 A 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A 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허웅의 전 연인 A 씨는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노 변호사는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동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계속 다투던 중, 185cm가량의 장신인 허웅은 격분해 160cm가량의 A 씨를 폭행하여 치아(래미네이트)를 손상하게 만들고, 주위 시선이 집중되자 A 씨의 손을 잡아끌어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강제 성관계를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선 허웅 씨 측의 공갈미수 고소 사실(고소장 내 적시된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억 원을 요구하였다는 고소 사실)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 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 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 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 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노 변호사는 “A 씨 측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모 유튜브 사이트를 통하여 A 씨 측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B 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2024년 7월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으며,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십분 고려하여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2차 가해로 인하여 법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허웅은 지난달 26일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이후 양측은 A 씨가 과거 임신중절 수술을 2번 받은 것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 측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고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A 씨는 2번 모두 허웅의 강요로 중절 수술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폭우 지역으로 대민봉사를 나간 직업군인이 휴일을 반납하고 작업에 투입됐음에도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군 관련 소식을 전해주는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15일 “국민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러한 애로사항이 있다는 점만은 알아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군 간부로 추정되는 A 씨는 지난주 엄청난 폭우가 내린 충청권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A 씨는 “모처럼 쉬는 일요일(14일), 대민지원 작전이 있어 오전 5시부터 부대에 출근해 작전을 준비했다”며 “군인으로서 평일과 주말의 구분 없이 작전에 임할 준비는 되어있지만 그에 따른 최소한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A 씨는 비상근무수당, 수당, 초과근무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비상근무수당(재난·안전 관리)이 있지만, 하루 8000원으로 책정돼 있고, 이마저도 대부분의 현장 인원들은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초과근무 문제도 지적했다. A 씨는 “아침 5시에 출근, 오후까지 늦으면 저녁까지 작전에 투입되지만 하루 최대 인정되는 초과근무 시간은 4시간, 나머지는 0.5일 대체 휴무”라며 “주말 일을 시키고 평일 그만큼 쉬라는 게 과연 정당한 보상인지 의문”이라고 했다.특히 식사에 대해 “지자체에서 식사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대민지원 작전이 진행돼 간부들의 경우 기존 배식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우리끼리 사 먹거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누리꾼들은 “이렇게 군 간부들을 홀대하니 전역이 답이라면서 다 도망가지”, “군인은 밥심에서 전투력이 나오는 법인데 밥까지 안준다는게 말이 되나”, “계속 욕먹으니 이제는 그냥 냅두기로 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논란이 일자 부대 측은 육대전을 통해 “행안부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구성되지 않아 이번 작전에선 비상근무 수당 8000원은 지급되지 않았다”며 “14일 투입된 장병에겐 지자체에서 식사를 제공했고, 휴일 출동한 장병에겐 그 기간에 상응하는 휴무를 보장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부대에서 재해복구 증식비(4000원)를 일일 단위로 배정해 다과, 음료 등 필요품목 구매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된 7500만원의 주인이 열흘 만에 밝혀졌다.울산남부경찰서는 15일 “이달 초 잇따라 발견된 5만 원권 뭉치 7500만 원에 대한 수사 결과 주인 A 씨를 찾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경 울산 남구 옥동의 한 아파트를 순찰 중이던 경비원이 화단에서 현금 5000만 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또 6일에는 같은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 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추가로 발견된 현금은 5000만 원을 발견한 장소에서 불과 1m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고, 돈은 모두 5만 원권으로 100장씩 다발로 묶여 있었다.경찰은 돈다발을 묶은 띠지 등을 통해 7500만 원이 모두 지난 3월 26일 한 은행에서 인출된 정황을 포착했다.이후 해당 일자에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벌이던 중 유일하게 인출경위와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는 A 씨를 유력한 주인으로 판단했다.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에도 A 씨가 인출 당시 같은 옷차림으로 화단 주변을 배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 현금들은 재개발 보상금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고, 아파트 화단에 놓아두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금액이나 날짜, 장소 등을 대부분 기억하지 못해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사건이 재발할 우려도 있지만 현재로선 연락이 닿는 가족도 없어 A 씨에게 현금을 돌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배우 변우석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과잉 경호’와 관련해 공사 측과 경호업체 간 협의된 게 없다고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15일 배우 변우석이 출국 할 당시 사설 경호업체가 라운지에서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위는 공항경비대와 협의된 행동이 아니라고 밝혔다.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Asia Fan Meeting Tour ‘SUMMER LETTER 2024’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 과정에서 변우석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된 사설 경호업체가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의 표를 검사했다는 등의 목격담이 나오면서 지나친 경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이후 경호업체 측은 사고 방지 차원에서 철저하게 경호하려 했다가 해당 상황이 발생했다며 사과했다.경호업체 측은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승객의 표를 확인한 건에 대해 “근래 투어를 진행하면서 라운지에 들어올 수 없는 분들까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실제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역시 공항경비대와 협의를 해서 들어오시려는 분들에 한해 체크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게이트의 경우 출입국 게이트가 아닌 공항버스가 운행되는 게이트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런 출입구 게이트는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이 출국하거나 방한할 경우 공항경비대 측이 자체적으로 통제를 할 수 있다. 오타니가 방한했을 때가 이 경우다”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변우석이 출국할 당시 사설 경호업체가 라운지에서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위는 공항경비대 측과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며 “공항경비대 또한 승객의 신분증이나 항공권을 함부로 검사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호업체 측이 왜 이런 해명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계기로 글로벌 ‘대세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드라마 종영 후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몰래 외박을 한 자신의 딸을 폭행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라고 말한 친부와 계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박현진)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50대 남성 A 씨와 50대 여성 B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6시경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분까지 강원도 원주시 한 주거지에서 10대 딸인 C 양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교사들의 신고로 경찰이 학교에 출동, 피해자 얼굴을 촬영했는데 피해자 눈 아래 부위에 선명하게 남은 붉은 상처를 식별할 수 있었다”며 “피해자 상처는 피고인들의 행위 외 다른 원인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피고인들 행위는 정당한 훈육, 교육 목적·범위를 넘어선 위법 행위이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여전히 그 행위를 정당화하며 범행을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판시했다.A 씨 등은 C 양이 같은 해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학교 선생님과 함께 있는 것처럼 자신들을 속인 뒤 외박을 한 것을 알게 되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친부인 A 씨는 “이 꽉 깨물라”며 C 양 뺨을 여러 차례 때렸으며 계모인 B 씨도 휴대폰 케이스 등으로 C 양의 눈과 코를 때려 상해를 입혔다.특히 A 씨는 ‘살려달라’는 C 양의 말을 듣고 그의 목을 강제로 조른 다음 흉기 1개를 주며 “이걸로 네 폐를 찔러 죽어라. 네 손으로 죽어라”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네 손으로 죽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고 B 씨 역시 휴대전화 케이스로 머리를 2차례 쳤을 뿐이라고 항변했다.하지만 재판부는 C 양의 진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꾸며내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가게에 온 인원수보다 적은 음식을 주문한 단체손님들에게 많은 양의 음식을 제공했다가 되레 “양심없다”라는 막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양 많이 준다고 양심 없다는 소리 들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이 작은 중식당을 운영한다는 글쓴이 A 씨는 “일요일 개업 전, 22명 정도 가게에 들어갈 수 있냐고 전화가 왔다. 가게가 작고 웨이팅이 많아 보통 예약은 안 받지만, 단체 손님이라 어느 정도 자리를 확보해놨다”고 말했다.손님들이 가게를 방문하고 아르바이트생은 이들에게 자리를 안내한 뒤 “양이 많으니 상의해서 주문하라”며 메뉴를 설명해 손님들은 아이를 제외한 성인들 음식만 17인분 주문했다고 한다.A 씨는 “우리 가게는 1인에 13000원인 세트 메뉴가 유명하다. 이들은 세트 메뉴 4개를 시키고 나머지는 단품을 주문했다”고 전했다.황당한 일은 식사가 끝난 이후 일어났다. A 씨는 “음식이 나가고 모두 드신 후에 계산하시던 여성분이 큰소리로 화를 내셨다”며 “양이 이렇게 많은데 미리 얘기를 안 해줘서 사람 수 대로 시켜서 남았다고, 양심도 없다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A 씨는 “아이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조금 더 넉넉히 줬다. 진심으로 소리 지르고 화내셔서 당황했다”며 “대부분 손님은 ‘맛없어서 남긴 게 아니고 양이 많아서 남겼다. 죄송하다’고 한다. 전혀 죄송할 일도 아니다. 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예쁘게 하면 좋지 않겠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장사 10년 정도 했는데 양 많이 줘서 양심 없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정말 별의별 손님들 많다”고 토로했다.이같은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베풀어도 화낼 사람은 화낸다”, “애들 데리고 와서 무슨 추태인지 모르겠다”, “애들 몫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유세 떤다.”, “저런 사람은 자기가 진상인 줄 모른다”, “화가 참 많은 분이다”,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과정 부당 개입 혐의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2일 오전부터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 국토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에게는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이 전 부총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토교통부의 추천으로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일하며 1억 원가량의 연봉을 받았다.검찰은 이 전 부총장은 방송작가 출신으로 물류 전문성이 없었는데도 선임된 배경에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이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의혹에 연루된 김 전 장관과 노 전 실장 등을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전북 익산에 MT를 갔다 폭우 속에서 실종된 20대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경 왕궁면 창평교 후방 200m 인근에서 대학생 A 씨(22)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시신은 소방 특수구조대원이 수색활동 중 발견해 인양됐다.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인력 125명(경찰 76‧소방 49명)과 드론‧수색견 등 장비 24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은 전날 A 씨의 운동화가 발견된 익산천 부근부터 만경강까지 확대해 이뤄졌다.A 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경 MT를 온 친구들과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다 “편의점에 잠깐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익산 금마면에는 시간당 60~8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 펜션 인근의 배수로에 물이 넘칠 정도였다.A 씨의 휴대전화는 그가 펜션을 나선 지 3시간이 지난 후 금마사거리에서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56분경 “익산에 놀러 왔는데 학생 한 명이 안 보인다. 술을 마시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소방당국과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A 씨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A 씨는 올해 전북 한 의대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지난 9일부터 대학 노래동아리 MT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펜션에는 24명의 학생이 함께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과 A 씨가 일치하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