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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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사회일반34%
국제일반15%
정당13%
대통령10%
정치일반9%
문화 일반6%
사건·범죄5%
남북한 관계3%
경제일반3%
중국2%
  • 장난치다가…식당 주방서 20대男 동료 속옷 내린 50대女 벌금형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남성 동료의 하의를 내린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에게 벌금 280만 원을 선고했다. 또 8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 주방에서 당시 함께 일하던 20대 남성 B 씨와 장난을 치던 중 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그의 바지와 속옷을 잡고 내려 엉덩이가 노출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는 점, 식당으로 찾아온 피해자와 부모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했던 점, 초범인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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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사퇴…“책임 회피 않겠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5일 자진 사퇴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 직후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의 대선 책임론이 분출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당내 분열’을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로 봤다. 그는 “이번 대선 패배는 국민의힘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며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 지는 행태, 분열의 행보를 보인 부분,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논리를 칼처럼 휘두르고 오히려 그들의 칭찬을 훈장처럼 여긴 자해적 정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고 했다. 이는 친한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 의원님, 고민하지 않으셔도 된다. 정답은 명확하다”며 “이제 정말 떠날 때다. 오늘을 넘기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를 했다. 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선 “(애초 한덕수론을 생각했고 계획했던) 그분부터 시작”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강제 단일화를 주도한 권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대국민사과 메시지에서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됐던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자들의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며 “더 이상 분열은 안 된다.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도와 보수가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각자 위치에서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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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대북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개월 확정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징역 7년 8개월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박영재)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원심(항소심)이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며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3억3400여만 원의 불법정치자금 및 뇌물을 받은 혐의와 2019년 쌍방울에 경기도 대북 사업(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에 벌금 2억5000만 원을 선고하고 3억2595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쌍방울에 대납하게 한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과 스마트팜 사업비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164만 달러+방북 비용 230만 달러)가 불법 반출이었다고 인정했다. 또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쓰는 등 불법 정치자금 3억3400만 원(2억5900만 원은 뇌물에도 해당)을 받은 혐의 가운데 2억1800만 원(뇌물 1억760만 원)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인정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공소사실을 똑같이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징역 7년 8개월에 벌금 2억5000만 원, 추징금 3억2595만 원을 선고해 1심에 비해 형량을 소폭 줄였다. 당시 스마트팜 사업이 인도적 지원사업인 점, 남북협력 목적이 있는 점 등이 형량을 더는 데 고려됐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다만 2심 재판부도 1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쌍방울의 대북 송금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및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명목이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또 이 전 부시자가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을 받아 사용하고 등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원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다.이 전 부지사는 이에 불복해 상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날 검사와 피고인 양 측 모두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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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국힘, 보수 참칭 사이비 레밍집단…모두 니들 자업자득” 연일 비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념도 없고 보수를 참칭한 사이비 레밍집단”이라며 “사익만 추구하는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맹폭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이 끝난 후 국민의힘을 두고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익집단” “병든 숲” 등에 비유하며 연일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 당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탄핵때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당 해체하라고 난리칠 때 비대위원장께서 창원으로 내려와 당이라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종용해 경남지사를 그만두고 대선 출마를 했으나 이미 패배가 불보듯 명확한 탄핵 대선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공천도 못 받고 대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1년 이상 그 당은 복당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혼란에 빠진 당을 이끌었던 이야기를 꺼내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것. 홍 전 시장은 20·21대 대선 후보 경선을 ‘사기 경선’이라고 규정하고 친윤(친윤석열)계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뒤늦게 복당했지만 이미 당은 보수를 궤멸시킨 윤석열(전 대통령)이 뻐꾸기 둥지를 틀어 내가 숨쉴 틈이 없었고 2021년 8월 대선지지율 4%로 출발한 후보 경선에서 2달 반 뒤 윤석열에게 국민 지지율은 10.27%나 압도하고도 쌍권(권영세-권성동)과 당내 기득권, 신천지 등을 동원한 당원 투표에서 참패하는 사기 경선으로 후보 자리를 내주고 다시 대구시장으로 내려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는 또다른 탄핵으로 당이 아수라장이 됐고, 이번에도 정치검사 출신 네 놈의 합작으로 또 한 번의 사기 경선이 이뤄졌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미 그때부터 이제는 당을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 당에 남아 내가 더이상 할 일이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 이후 당내에서 김문수 후보를 돕지 않은 자신과 단일화를 끝내 거부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회생의 불씨인 이준석도 탓하지 말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그것은 모두 니들(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며 “곧 다가올 ICE AGE(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 및 탈당을 선언했다. 현재는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투표가 마무리된 3일 오후에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 태워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이튿날 새벽에는 “니들(너희들)이 사욕에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됐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한 것”이라며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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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무단 외출 반복…한달간 정신 감정 받는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정신 감정을 받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전날 조두순에 대한 감정유치 심문기일을 열고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했다. 감정유치란 전문가가 피의자의 정신상태를 감정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간 감호시설에 강제로 수용하는 처분을 뜻한다. 법원에 결정에 따라 조두순은 국립법무병원에서 약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는다. 조두순은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2027년 12월까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외출이 금지됐다. 하지만 최근 이를 어기고 두 차례나 무단 외출했다가 현장에 있던 보호관찰관의 제지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조두순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성이 제기돼 법원에 감정유치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조두순은 2008년 안산시에서 등교하던 초등학교 2학년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20년 12월 출소했다. 2023년 12월에는 무단 외출을 한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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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재명 대통령 당선”…한국 대선결과 보도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5일 처음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한국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전 주민이 다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같은 날 6면에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앞서 북한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에는 “남조선에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한 문장으로 짧게 보도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때는 ”남조선에서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41%의 득표율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는 괴뢰 정치사상 전대미문의 죄악을 저지른 박근혜 역도가 남조선 인민들의 한결 같은 요구에 의해 대통령직에서 파면 당한 것으로 하여 조기에 치러진 선거였다“고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했다. 북한이 진보 진영 대통령 당선에도 짧게 보도한 것을 두고 대남 무시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3년 말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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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李대통령에 “선거법-법원조직법 처리 심각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우원식 국회의장, 원내 정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메뉴로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비빔밥’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보할 건 하고 타협하겠다”며 야당 대표들에게 “잘 모시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언급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약식 취임식인 ‘취임선서’ 행사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는 우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김용태 위원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식사 메뉴인 비빔밥을 소개한 뒤 “재료는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 재료를 골고루 사용했다”며 “이 상차림처럼 지역과 세대, 계층 다양한 의견이 모두 다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정치가 국민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본연의 역할을 잘하길 기대한다. 저부터 잘해야 하겠죠”라고 했다. 이어 “천 대표와 김 위원장도 잘 모시겠다. 자주 뵙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을 혼자 다 100% 취할 수는 없다”며 “양보할 건 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 가급적 모두가 동의하는 정책들로 국민이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적대, 전쟁과 같은 정치가 아닌 서로 대화하고 인정하고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자주 연락할테니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뒤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오찬 자리를 마련한 것은 본인이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아마 이번에 좀 바꿔보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3년간 영수회담이 한 차례밖에 열리지 않은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행정부, 대통령과 입법부 사이의 원활한 소통에 대한 결핍·부족함을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생각한다)”라고도 했다. 이어 “잘 화합해야 하는 데 ‘유쾌’해야겠죠? 그래서 비빕밥에 꼭 ‘육회’가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 함께 어우러져서 비빔밥처럼 유쾌한 정치를 국민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김 위원장이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겨냥하며 일순간 가라앉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작심한 듯 “제 생각에는 국민 통합이라는 것은 진영간의 깊을 골을 메우기 위해 서로 우려하는 바를 권력자가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여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비례적 대표성을 인정하고 상생의 정치를 위해 이를 활용한다면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법관 증원법’을 의결할 방침이다. 또 공직선거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 대표 권한대행도 “기대와 함께 우려를 갖고 계시는 국민들도 적지 않게 계실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를 가지고 계시는 사법부에 관한 문제들, 특히 대법원 대법관 증원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의견도 들으시면서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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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포·축하공연 생략…간소하게 열린 李대통령 취임선서

    이재명 대통령의 약식 취임식이 4일 국회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이날 행사는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간소하게 열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약 11분 전 국회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마중나온 우원식 국회의장과 두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에 들어선 뒤에는 여당 의원, 국무위원 등과 일일히 악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 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함께 대선 레이스를 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자리했다. 취임선서 행사는 국민의례와 취임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통상 대통령 취임식에서 볼 수 있는 보신각 타종, 군악·의장대 행진 및 예포 발사, 축하공연 등은 생략됐다. 다만 일반 국민들도 실시간으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 대형 스크린 2대를 설치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옷을 입고 풍선 등을 지참한 지지자들은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뒤 취임선서 행사를 지켜봤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 발표에 앞서 “(들어오면서) 야당 대표들을 못 뵈었다. 오해하지 말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에 취임선서가 끝난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도열한 민주당 의원의 환송을 받으며 국회를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국회 청소 노동자 및 방호 직원을 찾아 “다들 애써주신다”며 격려했다. 사진 촬영 요청에는 맨 앞줄에서 무릎을 구부린 채 포즈를 취했다. 또 잔디마당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허리숙여 인사한 뒤 정당 대표들과의 오찬장으로 이동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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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것”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당선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윤여준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들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서 같은 날 오전 6시 21분 임기가 시작됐다. 현충원으로 향하기 전에는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환송 인사를 받았다. 이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외쳤고, 이 대통령은 약 10분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및 사인에 응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새 정부의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로 별다른 행사없이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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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등장하자 “사랑합니다”…사저 앞 지지자들과 악수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사저에 모인 지지자들의 환송 인사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공식 외부 일정을 위해 오전 9시 31분경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나왔다. 일찌감치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 대통령이 나오자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외쳤다. 이 대통령은 약 10분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사인 및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9시 41분경 차량에 탑승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출발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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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계엄때 군장병 부당 명령에 소극대응, 잘한 일”…합참의장 통화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비상계엄 사태에서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서 나라를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장병들이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고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해주고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경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 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전화보고를 받고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합참의장은 통화에서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음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에서 깊이 치하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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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한미동맹 철통…中의 민주주의 국가 개입엔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의 개입 가능성을 우려하는 입장을 3일(현지시간) 내놨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동아일보 서면 질의에 “한미 동맹은 여전히 철통(ironclad)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의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간섭과 영향력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여기에 반대한다”고 했다. 미국이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중국의 개입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이날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은 이르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대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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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韓대선 입장 묻자 “찾아볼게요…음, 없네요” 서류 뒤적

    “물론 (입장이) 있죠. 찾아줄게요…음, 없네요. 곧 알려줄게요”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히려다 이같이 미루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브리핑 도중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 “물론 (입장이) 있다. 찾아주겠다”고 했다. 이어 연단에 선 채로 서류를 뒤적이던 레빗 대변인은 당황한 듯 멋쩍게 웃으며 “음, (입장이) 없다” “하지만 곧 알려주겠다”고만 했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이 끝날 때까지 관련 질문에 대한 언급은 다시 하지 않았다.이후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같은 취지의 질문을 받고는 “우리는 당선 결과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해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하는 의사봉을 두드리면 공식 반응을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이재명 당선인 결정안을 4일 오전 6시 21분(한국시간) 의결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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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오전 11시 국회서 취임선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개시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선거로 열렸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이에 따라 이재명 당선인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6시 21분부터 대통령 신분이 됐다. 국군통수권 등 대통령의 고유 권한도 임기 개시 순간 신임 대통령에게 자동으로 이양됐다. 대통령 당선증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경기 과천 선관위를 방문해 대리 수령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약식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새 정부의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로 별다른 행사없이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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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투표율 79.4%…1997년 15대 대선 이후 최고 투표율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대선(77.1%)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자 직선제 도입 후 실시된 1987년 13대 대선 이후 4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 앞서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합산된 투표율이 지난 대선 동시간 때보다 높아 28년 만에 80%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왔으나 최종 투표율은 0.6%포인트차로 이에 미치진 못했다.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고 전남 83.6%, 전북 82.5%를 기록했다. 호남의 높은 투표율은 50%대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견인한 결과다. 이어 세종(83.1%) 대구(80.2%) 서울·울산(각 80.1%), 경기(79.4%) 등의 순이었다. 제주(74.6%)는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그 외 경북(78.9%) 대전(78.7%) 경남(78.5%) 부산(78.4%) 인천(77.7%) 강원(77.6%) 충북(77.3%) 충남(76.0%) 등도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1987년 개헌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후 가장 높은 투표율은 같은 해 치러진 13대 대선(89.2%)이다. 이후 1992년 14대(81.9%) 1997년 15대(80.7%) 2002년 16대(70.8%) 2007년 17대(63.0%)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2012년 18대 대선 때 75.8%로 반등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77.2%)은 소폭 상승했다. 2022년 20대 대선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직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7.1%를 기록한 바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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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 감싸쥔 국민의힘…“단일화 잡음 때문에 이런 결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크게 밀릴 것으로 예측되자 국민의힘 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국민의힘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결과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먼저 도착해 맨 앞줄에 자리했고 뒤이어 안철수 의원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이 나란히 착석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웃음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오후 8시 이 후보가 51.7%, 김 후보가 39.3%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나오자 주요 인사들은 미동도 없이 무표정으로 모니터만 응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별 예측 결과에 얼굴을 감싸쥐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 등은 일찌감치 상황실을 떠났다.나 의원은 출구조사 발표 이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열세나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온 것은 굉장히 아쉽다”며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선 막판 지지율 상승세로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해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난 잡음이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신동욱 대변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후보가 결정돼 캠페인에 집중한 민주당과 달리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개표를 겸허히 지켜보겠다”고만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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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국민이 내란 정권에 불호령같은 심판 내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되자 민주당은 일제히 환호했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결과 발표 약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주요 인사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파란색 선거복을 입고 자리한 이들은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10초 남기고 들뜬 표정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이후 이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보다 10%포인트 이상 우세하고 과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상황실에 모인 의원 등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이재명’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맨 앞줄에 앉아 긴장한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보다 이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주권자 국민께서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거라 판단된다”며 “마지막 당선 유력 확신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로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투표 한 것이며, 두번째로 윤석열 정권 3년간 파탄 난 민생과 폭망 경제에 대해 회복하란 열망이 이 후보를 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혼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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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색 옷 입은 홍진경, 정치색 논란 일자 “무조건 제가 잘못”

    방송인 홍진경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홍진경은 하루 만인 3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진경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홍진경은 전날 외국의 한 의류 매장과 식당 등에 방문한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하지만 사진 속 홍진경이 줄곧 빨간색 상의를 입고 있다는 점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빨간색은 국민의힘 상징색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홍진경은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이어 “사진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홍진경은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며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도 지난달 27일 대선 토론회 도중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새겨진 점퍼를 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앞으로는 더욱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래퍼 빈지노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색 의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사과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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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하러 갔더니 “이미 투표돼 있다”…70대 유권자, 경찰 신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투표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오후 3시까지 서울경찰청 112에 접수된 대선 관련 신고는 총 8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경 영등포구 서울당중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 A 씨가 인적사항을 확인하던 중 “이미 투표가 돼 있다”는 답변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관내 동명이인이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동명인의 투표 사실 조회 등 범죄여부를 확인한 뒤 고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선관위 고발 여부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유사한 신고는 관악구와 서초구에서도 각 1건씩 접수됐다.서울 성북구에서 한 유권자는 오후 2시 18분경 “(투표소인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투표용지를 출력·배부하지 않고 미리 출력·날인한 투표지를 나눠주고 있다”고 신고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정상적 투표관리 절차”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57조 제2항에 따라 투표관리관은 투표용지를 교부하기 전 100매 이내 범위 안에서 도장을 미리 날인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사 신고는 강서·방배·강동·남대문·동작구 등에서 6건이 추가 접수됐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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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세 이용금 할머니도 투표했다…증손녀와 투표소 온 어르신도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100세를 넘긴 고령의 유권자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충북 옥천군의 최고령 주민인 이용금 씨(121)는 이날 오전 투표하기 위해 청산면 다목적회관을 찾았다. 이 씨는 거동이 불편해 딸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장에 들어섰다. 그는 주민등록상 1904년생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10여 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대선과 같은 해 지방선거 때도 투표한 바 있다. 광주 동구의 최고령 유권자인 김정자 씨(109)도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경 계림경로당을 찾아 투표했다. 선거관리원들은 김 씨에게 “1915년생인데 정정하시다” “건강하시라” “오래 사시라” 등 응원을 보냈다. 투표를 마친 김 씨는 “오래 살아서 투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 남구에선 백삼봉 씨(103)가 며느리와 손녀, 증손녀 등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가족의 도움 없이 왼손에 지팡이를 짚은 채 오른손으로 투표지를 투표함에 집어넣는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백 씨는 “단 한 번도 투표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며 “오늘도 투표하러 가자고 가족들을 보챘다”고 했다. 울산 울주군에 사는 오무식 씨(100)와 김두리 씨(100)도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권리를 행사했다. 휠체어와 보행기에 의지해 투표장에 들어선 이들은 선거안내원의 부축을 받아 투표를 마쳤다. 두 어르신은 “나라가 조금이라도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선 본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에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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