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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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지방뉴스67%
사회일반12%
사건·범죄9%
검찰-법원판결4%
교육2%
지방행정2%
산업2%
기타2%
  • 이현재 하남시장 “‘MSG 스피어’ 공연장 유치, 패스트트랙 필요”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가 오래 걸려 MSG가 요구하는 2025년 착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을 적용해서 행정 절차를 앞당길 필요가 있습니다.”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K-스타월드 안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 공연장 유치를 위해서는 “행정 기간을 줄여야 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K-스타월드 사업’ 추진 설명회 자리에서다.하남시는 미사동 미사아일랜드(300만 ㎡)에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K 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하남시는 MSG 스피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 스타월드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MSG 스피어 공연장은 최첨단 기술을 갖춘 둥근 공 모양 형태로 지어지며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다목적 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약 3조 원이 투자된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공연장은 객석 1만 7500석, 지름 157m, 높이 112m 규모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외벽에는 LED 패널이 설치돼 실내 공연이나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달 4일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고, 9월 말 정식 개장한다.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미국의 MSG 스피어는 올해 5월, K-스타월드 계획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한 뒤 하남시에 “K-팝 공연장을 짓겠다”며 먼저 투자를 제안했다. ‘MSG 스피어’의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부회장이 하남시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봤고,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MSG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다음 달 MSG 실무진이 하남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할 예정이다.문제는 착공 시기다. MSG 스피어는 2025년 착공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 타당성 평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는 데만 3, 4년이 걸린다. 지금 당장 행정 절차를 밟아도 2026년은 돼야 가능하다.이현재 시장은 “MSG 스피어의 공연장 유치는 하남을 한류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기회”라며 “행정 기간 단축 등 중앙정부의 협력을 끌어내 외국인 투자 유치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3월 하남시와 중기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는 MSG 스피어 공연장을 유치하고, ‘K-컬처 배후단지’ 조성에도 콘텐츠와 조명·음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K-컬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날 열린 설명회는 이 같은 하남시의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 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공서 대한영상콘텐츠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최종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김기문 회장은 “중기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K-스타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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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성남시장 “드론 배송 시대 실감 나네요”

    “이~야, 직접 상품을 주문하고 받아보니 드론 배송 시대가 실감이 나네요.”하늘 위에 커피를 매단 드론을 바라보고 있던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성남시는 1일 분당구 구미동 물놀이장에서 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심에서 드론을 이용해 유료로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 건 성남시가 처음이다.배달거점인 배송센터(정자동 주택전시관)에 주문한 상품을 드론에 실어 보낸다. 드론이 미리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 2~5m 높이로 자율 비행해 배달점에서 상품을 내려놓으면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찾아가는 방식이다.신 시장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애플리케이션(제로랩·www.zerolap.com)으로 주문하고, 안전하게 배달된 커피를 마시는 드론 배송 체험을 했다. 이어 배송센터를 직접 찾아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폈다. 그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도시에 걸맞게 성남 시민들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드론 배송사업에는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제이와이시스템, 베이리스, 세종사이버대, 이노스카이, BGF리테일 등이 참여했다. 사업의 안전성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 드론 식별 장치를 달고,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설치, 배송경로 구축, 전문가 자문 등 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기준을 따랐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및 지원하는 주소 기반 드론 배달점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국내 도심 유료 드론 1호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첫 배달은 인근에 사는 이신구 씨(43·분당구 삼평동)다. 이 씨는 아들(10), 조카(12)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았다가 점심시간에 앱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드론은 음식이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달점에 있는 볼풀에 정확하게 치킨을 내려놨다. 주문한 지 20여 분 만이다.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송하며, 배달 가능 시간은 주문 수요에 따라 9월 이후 탄력적으로 조정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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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용인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유치

    경기 용인시가 장애인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스포츠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경증·중증 장애 정도와는 상관없이 모든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전국에 3곳의 가상현실 체험센터 조성을 목표로 공모를 진행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부산시와 전남 목포시와 함께 체험센터 대상지로 선정됐다. 조만간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체험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체험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차량등록사업소의 편의 시설을 정비해 임시로 들어간 뒤 2027년 미르스타디움 부지 내 반다비 체육관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반다비 체육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 4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장애인체육회는 센터 조성을 위해 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상현실 체험을 위한 VR 장비 구입에 필요한 2억 원을 지원한다. 체험센터 1층에는 AR과 VR로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체험 공간의 바닥 및 천장, 벽에 투사하는 영상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만든다. △확장현실(XR) 스포츠 △스마트러닝 △AR 액션 플로어 △3D 모션 플레이 △레이저사격 △VR 바이크 등도 설치된다. 2층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용인시는 다음 달 안으로 시의회 심의·의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에는 공사를 시작해 12월부터 체험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장애인체육회가 내년에 공모하는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조성사업’에도 응모해 체험센터 안에 체력인증센터를 유치해 체험센터 활용성을 높인다. 체력인증센터는 장애 유형별 맞춤형 체력 측정과 운동을 처방하고, 상황에 맞는 측정기구를 활용해 장애인의 건강과 체력을 관리하는 시설이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와 체력인증센터를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라며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운동처방, 체력 측정 등 체육 복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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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재 하남시장 핵심공약 ‘마을버스 준공영제’ 8월 ‘첫 시동’

    경기 하남시는 공익성을 강화한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8월부터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현재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다. 하남시의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마을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322회 임시회에서 통과시켰다.하남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으로 하남시의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강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조례에는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를 통한 준공영제 주요 사항 관리 △재정지원 방법·절차 및 투명한 재정지원 관리 방안 마련 △회계법인의 운송사업자 감사 △운송사업자 책무 및 하남시 조사·감사 근거 마련 등 운송사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4월 이 시장이 발표한 신도시 지하철 거점역 연계를 위해 ‘위례신도시~복정역’(8호선·분당선 환승역)을 연결하는 ‘위례복정역 마을버스’(6대)를 다음 달 개통할 예정이다. 또 ‘미사강변도시~미사역(5호선)에 오가는 ’미사 순환 마을버스‘(12대) 노선도 8월 안에 개통시킨다는 목표다. 두 노선 모두 신규 노선으로, 노선입찰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기존에 운행 중인 마을버스 노선은 내년에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하고, 초이동·감북동 등 취약지역 운행 노선은 노선 입찰제를 통해 배차간격 단축 등 이용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이 시장은 “민간에게만 맡겨놓았던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하남시청역·미사역 등 거점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민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라며 “준공영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마을버스의 지하철역, 원도심 거점 연계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시민 중심 대중교통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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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호 안양시장 “공약사업 10개 중 4개 끝냈다”

    일낙천금(一諾千金). ‘한 번 약속한 것은 천금같이 귀중히 여긴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직원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부하는 말이기도 하다.최 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한 민선 8기(2022년 7월~2026년 6월) 공약사업 10개 중 4개는 이미 사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안양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실·국·소·원장 등 간부 공무원 55명이 자리했다.시에 따르면 최 시장이 공약한 161개 중 6월 말까지 64개(40%) 사업이 완료됐다. 절반이 조금 넘는 82개 사업(51%)은 현재 진행 중이며 15개 사업(9%)은 검토 단계다. 완료된 사업은 △안양역 앞 24년간 방치된 원 스퀘어 건물 철거 △안양남초교 후문 차 없는 거리 조성 △범죄취약지역 방범 폐쇄회로(CC)TV 설치 및 교체 등이 대표적이다. △출산지원금 2배 인상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 △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중고생 신입생 교복·체육복 지원 등 시민복지 사업도 이미 마무리됐다.△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박달 스마트시티 복합 문화도시 조성 △평촌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석수체육관 건립 △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거리 조성 △유소년 야구경기장 건립 등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최 시장은 “보고회는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개최됐다”라며 “더 많은 시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해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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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동두천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손잡았다”

      “성매매 집결지는 파주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협약이 집결지 폐쇄를 위한 공동 대응 신호탄이 되길 바랍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해 인근 자치단체와 강경 대응 입장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김 시장은 “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한다면 풍선효과 방지와 함께 불법 성매매도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31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다. 김 시장은 성매매집결지정비전담(TF)팀을 신설하고, 올해 1호 결재로 집결지 정비 계획에 사인했다. 성매매 피해자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피해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또 △불법건축물 조사 △초소 운영 △여행길 걷기 △시민 릴레이 캠페인 △올빼미 활동 △서명운동 및 해시태그 홍보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동두천시는 파주시의 집결지 폐쇄와 시민교육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파주시의 집결지 폐쇄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성매매 피해 여성의 생계·주거·자활 등 최우선 지원 △반(反) 성매매 인식·문화확산 시민교육 △경찰·소방 등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단속 △여성 인권 단체, 반(反) 성매매 활동 전문가 발굴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문제는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폐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동두천시와 상호 협력한다면 풍선효과 방지와 불법 성매매도 근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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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언·갑질, 고민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지부장 이용구)는 27일 경기도의회 3층 지부 사무실에서 고충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조합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고충신고센터는 도의원을 포함한 간부, 직원 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언이나 갑질, 성희롱 같은 불합리한 고충을 신고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개선을 요구한다.이용구 지부장은 “의회사무처는 156명의 도의원과 간부 등이 함께 근무하는 특수한 공간이다 보니 폭언, 갑질 등에 직원들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라며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충을 미리 예방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충신고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강 위원장은 “노조의 존재 이유는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갑질 등 불합리한 처사에 강력히 대응해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고충신고센터 개소가 도의원과 의회 간부들의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는 조합원이 200여 명으로, 의회사무처 내 최대 노조 지부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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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1년 만에 공모사업 18배 ‘껑충’

    민선 8기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취임한 뒤 1년 만에 정부 공모사업 수주가 18배 이상 늘어났다.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 시장이 취임하고 이달 20일까지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외부 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869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용인시는 지난 1년 동안 모두 55건의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정부 주관 41건(831억 원), 경기도 주관 14건(38억 원)이다. 1년 전(2021년 6월~2022년 6월) 공모 사업 성과(48건·48억여 원)와 비교했을 때 금액 기준 18배가량 늘어난 수치다.용인시 관계자는 “1년 만에 869억 원이나 되는 예산을 따내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렸다”라며 “용인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 시장 특유의 추진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지난 3년 동안 실적을 △문화‧예술‧관광 △일자리‧경제 △건축‧교통 △교육‧복지 등으로 나눠 성공과 실패 요인을 자체 분석하면서 내실을 다졌다. 이를 토대로 부서별 사전검토제를 운영하고, 용인시정연구원의 컨설팅받아 공모사업에 대비했다.가장 눈에 띄는 실적은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이다. 이 성과로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한창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 시설 확충비 50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문화‧예술 분야와 환경‧도시재생 분야 공모사업도 큰 성과를 냈다.중앙시장 일대 20만467㎡(6만 평) 지역 상권에 ‘도시재생사업’(국비 155억 원·도비 31억 원), 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등 기흥구 일대에 스마트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국비 45억 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국비 18억 원),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 공모사업’(국비 6억5000만 원) 등도 진행한다.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2023~2024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국비 32억7000만 원)과 버스정보시스템 안내 단말기를 확대하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국비 4억 원)으로 시민의 교통 편의도 증진한다. 또 농가의 수익 창출을 위해 기존 노후 온실을 철거하고 스마트 팜 온실로 개축하는 ‘2023~2024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사업’(국비 1억 3500만 원·도비 6000만 원)을 추진한다.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주는 보건복지부의 ‘상병수당 2단계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용인시를 포함한 10개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20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시범사업으로 이달부터 운영한다.이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시의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많이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시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대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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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까지 GTX 달린다… ‘6철 시대’ 성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상록수역’을 추가하는 안이 19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경기 안산시는 ‘6철(鐵) 시대’를 맞게 됐다. 현재 안산에는 △지하철 4호선(오이도∼진접) △서해선(원시∼대곡) △수인분당선(인천∼청량리)이 운행 중이다. 또 △2024년 신안산선(한양대 에리카∼여의도) △2025년 인천발 KTX(송도∼부산·목포) 노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C노선의 경우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구가 유입되고 기업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안산에서 강남, 30분이면 간다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과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노선으로 추진돼 왔는데, 여기에 상록수역 정거장을 추가하는 안으로 확정됐다. 군포시 금정역에서 갈라져 수원과 안산으로 가는 ‘Y’자 형태로 운행된다.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수원 △상록수 등 14개 역에서 정차한다. C노선은 지하 40∼50m 선로를 최대 시속 180km로 달린다. 역 정차 시간을 포함하는 ‘표정속도’는 시속 100km로 설계됐다. 서울 지하철의 표정속도가 시속 30km, 분당선 등 광역철도가 시속 40km인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빠른 것이다. 운행이 시작되면 종점인 상록수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GTX-A·B노선이나 다른 철도로 갈아타면 수도권 전 지역을 약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안산시는 연내 첫 삽을 뜨는 걸 목표로 국토교통부 및 시행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광역철도망이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TX ‘반나절 생활권’… 신안산선 연장 추진이달 1일 안산시 원시∼고양시 대곡 구간을 연결하는 서해선이 개통됐다. 수도권 서부 지역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그동안 원시에서 부천시 소사까지만 운행하다 대곡까지 연장됐는데, 다음 달에는 일산역까지 운행하며 노선이 더 늘어난다. 서해선이 연장되면서 안산에서 김포공항 및 경기 서북부 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안산에서 7002번 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1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하지만 이제 서해선을 타면 종점인 원시에서 김포공항까지 40분, 대곡까지는 1시간에 갈 수 있게 됐다. 안산과 여의도를 오가는 신안산선도 공사가 한창이다. 신안산선이 연결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게 된다. 노선 주변에 그랑시티자이(7600가구), 고잔푸르지오(3800가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이 있어 시민들의 이동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도 안산 초지역에 정차한다. 인천발 KTX가 예정대로 2025년부터 운행을 시작하면 전국 주요 도시가 안산에서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오게 된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도 철도를 이용한 출장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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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현 양주시장 “대한민국 빙상 위상 잇겠다”…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 총력

    “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양주시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 시장은 27일 정성호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양주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서울 노원구 태릉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은 2024년 철거 예정이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 등 대체 시설을 찾고 있다.이에 따라 강 시장은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대신할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양주시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정 의원도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유치하면 빙상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라며 “양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양주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 접근성이 뛰어난 양주시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조만간 내부적 협의를 거쳐 양주 지역 안에 후보지를 정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제안할 예정이다.강 시장은 ”국내 빙상 선수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 양주시는 접근성이 좋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양주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부시 등 주변 자치단체와 공동유치 추진,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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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둥이 가족 모여라”…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탄생 이벤트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과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달 7일,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인 암컷 2마리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현재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에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다.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판다 가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쌍둥애 판다 탄생을 축하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3자녀 이상 가족들에게는 이달 28일부터 8월 말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바오 패밀리 우대’ 이벤트를 연다. 맏언니인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 등 판다 세 자매에서 착안한 이벤트다. 3자녀 중 한 명 이상이 만 15세 이하면 된다. 부모와 3자녀 등 가족이 함께 방문하거나 각각 방문하더라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앞으로 8, 9월 두 달간 같은 숫자가 겹치는 11·22일 쌍둥이 데이에는 고등학생 이하 쌍둥이 고객들에게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에버랜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의 경우, 만 12세 이하 쌍둥이 어린이 중 1명이 1년 정기권에 가입하면 나머지 쌍둥이 형제, 자매 모두에게 무료로 같은 정기권을 제공하는 ‘쌍둥이 정기권 1+N’ 가입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정기권 1+N 가입은 세쌍둥이, 네쌍둥이 등 인원수에 상관없이 나머지 쌍둥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 2인권과 헤어밴드, 핸드퍼펫, 팝콘통 등 판다 굿즈로 구성된 바오 패밀리 패키지 상품도 8월 말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쌍둥이 관련 이벤트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 현장 제시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3자녀 다둥이 가족인 판다 가족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에버랜드는 유튜브 구독자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8월 7일까지 고객 감사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두 10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4인 이용권이 포함된 사파리 스페셜투어, 구독자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한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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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아파트 경비실 냉방요금 지원한다

    경기 성남시는 폭염기인 7, 8월 아파트 경비실과 경비초소에 설치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비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성남시는 2018년부터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등 공동주택 90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060여 곳의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왔는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대상은 성남시에 있는 공동주택 391개 단지, 경비실과 경비초소 1600여 곳이다. 매달 2만 원씩 두 달 동안 총 4만 원을 지원한다.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11일까지 시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지원팀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 공무원이 경비실, 경비초소를 방문해 불법 건축물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지원을 결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동주택의 경비실, 경비초소의 냉방기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건 경기 지역에서 성남시가 처음”이라며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한 공동주택 경비 근로자의 근무 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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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미사 아일랜드 개발 탄력받나?”

    경기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GB 해제 지침)이 25일 개정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십 년 동안 비닐하우스로 있던 미사동 일대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가능해져 K-스타월드 조성 등 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하남시에 따르면 원래 미사동 일원은 GB 환경평가 1, 2등급으로 지정돼 해제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지침이 개정되면서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 수립이 가능해졌다.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을 포함해 지난해 환경평가 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 부지(창우동 일원), 그동안 수질 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사 아일랜드에 K-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3만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 3조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사인 MSG 스피어와 하남시가 올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K-Pop 공연장 건설도 이번 규제개선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현재 시장이 지난해 7월부터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장·차관 등을 여러 차례 만나 건의했고,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 실무협의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곧바로 중소기업중앙회 현장 회의를 하남시에서 개최하고, 국무총리 주재 규제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규제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지난해 9월, 이 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부가 관리하는 폐수 배출 허용기준과 물 환경 목표 기준의 불합리성에 관해 설명했다. 그동안 하남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시된 ‘폐수 배출 허용기준’이 ‘물 환경 목표 기준’보다 더 높은 ‘청정지역’으로 고시돼 GB 환경평가에서도 ‘2등급지 이상’으로 묶여 있어 GB 해제를 통한 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남시는 하수도 보급률이 99.4%인 점을 들어, 하남시 전 지역을 ‘청정지역’으로 규제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4개 신도시가 지정돼 전체가구의 65%인 10만 호를 신도시로 공급하고 있지만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일자리 부족으로 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라며 “각종 규제로 기업 유치도 제한받고 있어 공해 및 폐수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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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의료원장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선임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상욱 아주대병원장(60)을 제16대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아주대의료원 산하에는 병원과 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임상치의학대학원 등이 있다.신임 한 원장은 국내 복강경 수술의 선구자로, 위암 수술 분야에서 최고 명의로 꼽힌다. 위암 개복수술을 포함해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로봇수술 등이 전문이다.1963년생인 한 원장은 1988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 위장관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1 진료부원장(2012-2014) △기획조정실장(2014-2018) △병원장(2018-2023.8)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까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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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 신임 총장에 안순철 교수 선임

    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장호성)은 단국대 제19대 총장에 안순철 정치외교학과 교수(60·사진)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26일부터 4년이다.안 신임 총장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대외부총장을 지냈고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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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특화단지 경기-경북 “미래 동력 마련”… 공모 탈락 인천-전남 “허탈” “추가지정 촉구”

    정부가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단 특화단지)가 조성될 지역 7곳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선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다. 경기도는 이번 발표로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소부장’을 연계해 ‘용인∼평택∼안성’을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정부 발표 직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임을 입증했다”며 환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약 1790만 ㎡(약 540만 평)의 전국 최대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의미 있는 성과”라고 했다. 특히 경기 용인시는 3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이어 이번 ‘첨단 특화단지’까지 유치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경북 구미시도 반도체 분야 첨단 특화단지 선정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구미시는 이번 발표로 2032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약 5조3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약 2조8000억 원, 직간접 고용 효과 약 65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북 포항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신산업 발전에 새롭게 기여할 역사적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후발주자로 꼽혔던 전북도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확정되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경제와 산업에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키워 내겠다”고 했다. 반면 치열한 유치전 끝에 고배를 마신 지자체들은 허탈한 분위기였다.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노렸던 인천시는 세계 2, 3위 반도체 패키징 기업을 내세웠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연계된 전략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현실적 한계가 있던 것 같다”면서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추진한 반도체 첨단 특화단지 유치도 불발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전문인력 양성체계 등을 갖춘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인데 특화단지에 제외됐다”며 “정부에 추가 지정을 촉구한다”고 했다.수원=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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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글로벌 반도체 산업 메카로 뜬다”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시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등 용인·평택 4개 단지가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안성시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전국 최대규모인 약 1790만㎡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경기도에 지정되면서 경기도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소부장 기업을 연계해 ‘용인~평택~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경제부총리 주재로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곳은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 면적만 1633만㎡에 이른다.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다.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다.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특화단지를 조성할 때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입주 기관과 사업시행자에 대한 부담금 감면, 특화단지 운영 지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가 주어진다. 경기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계획 발표 이후 도와 기초지자체, 기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유기적이고 긴밀한 원팀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육성계획서 작성부터 평가위원회의 대응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의 자료보완과 설명을 병행하면서 중앙부처와 평가기관 측에 도내 반도체 산업의 집적도와 지역 우위를 강조하고, 지역 여론을 결집해 지역의 의지와 염원을 정부에 전달했다.경기도 관계자는 “기초지자체 간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통합 연계안’을 정부에 제시한 결과 전국 최대규모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라며 “공모에 신청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에 대해서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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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 “민생경제 살리기 핵심 ‘일자리 창출’에 총력”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직접 고용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추진 상황 보고회’ 자리에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이 높이는데 일자리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시장은 올해 목표로 했던 일자리 창출의 65%를 상반기(1~6월)에 이미 달성했다. △직접 일자리 창출 4740명 △직업 능력훈련 제공 1589명 △고용서비스 제공 2505건 등이다.임금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는 올 한해 계획했던 5570명의 85% 수준이다. 광명시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새내기 청년 일자리 사업 △경력 단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주민자치 매니저 △행복마을 지킴이 △체납관리단 등 3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직업 능력훈련 17개 사업을 진행해 목표의 67%인 1589명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 구직자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 △계층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장애인 평생 학습 강사 양성 △기후 에너지 강사 양성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일자리 상담 △취업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여성 재취업 연계 등 고용서비스 5개 사업을 통해서도 2505건의 취업을 지원했다.광명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산업진흥원 설립도 준비 중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유망기업을 유치하는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박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안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신도시 미래산업 거점 육성, ESG 기반 창업 활성화 같은 10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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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겹경사’…이번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기 용인시가 20일 정부갸 발표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 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시는 정부의 행정 지원 특례와 반도체 기반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이동‧남사읍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데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산자부는 이날 용인시를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산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및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여 ㎡(약 376만 평)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만들어지게 됐다.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 7곳을 포함해 15개 지역과 기업이 신청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경기도에서 용인시와 평택시가 선정됐다.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는다.이 시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용인시도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손발을 잘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반도체 기술 초격차 동력 확보 용인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속 진행 등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도로·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편의 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도 받는다.올해는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에 산자부로부터 500억 원을 받는 등 용인은 특화단지 지정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리게 됐다.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하도록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수출 촉진 지원 △수요기업과 연계한 양산 테스트 사업 지원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등 혁신생태계 조성이 원활해진다.●‘반도체 밸류체인’ 구상용인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L자형 반도체 벨트’를 3개 단지로 나눠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3개 단지는 △시스템반도체 국가 선도기지 △반도체 국가 첨단 전략산업 전진기지 △삼성전자 미래 연구단지 중심의 ‘핵심 연구기지’ 등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 △R&D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등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시스템 반도체 국가 선도기지’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맡는다.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세운다.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설계) 기업 등 150여 곳도 입주한다.정부는 올해 3월, 이동‧남사읍 710만㎡(215만평)에 세계 최대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에서다.‘반도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약 120조 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126만 평)다. 이곳에선 2027년 상반기에 첫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이 가동된다.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해 2월 산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국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진기지를 구축한다.용인 기흥의 삼성전자 미래 연구단지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소재‧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연구개발 센터를 기흥 캠퍼스에 구축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용인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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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양주시, 경기 북부 교통 중심지 도약 ‘속도 낸다’

    경기 양주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북부지역의 교통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양주시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GTX-C 노선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구축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수도권 교통 불균형을 해소는 물론 경기 북부 정주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주시는 “GTX-C 노선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19일 열린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GTX-C 노선은 착공과 준공 일정이,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사업 일정이 확정됐다.GTX-C 노선은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정차역은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수원 △상록수 등 14개 역이다. 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속도를 나타내는 ‘표정속도’는 시속 100㎞다. 일반 지하철보다 3, 4배 빠른 최대 시속 180㎞의 속도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된다. 국가도로종합계획 전국간선도로망의 남북 3축의 일부 구간이다. 재정사업 노선이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가 2020년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서 2021년 민자적격성 조사와 이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이번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사업 구간은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 송추분기점과 호원분기점에서 △장흥나들목(IC) △녹양나들목 △광백나들목을 지나 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 양주 분기점을 거쳐 최종 하패나들목으로 연결된다. 총길이는 21.6㎞ 왕복 4차선 도로로, 설계속도는 시속 100~120㎞다. 2030년 개통되면 양주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수도권 제2 순환 고속도로 양주-포천 구간이 2024년 하반기(7~12월) 개통되면 서울-양양,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등 양주시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수현 양주시장은 “GTX-C 노선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구축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인구 유입, 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지역발전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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