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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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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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정당29%
정치일반14%
미국/북미12%
대통령10%
사회일반10%
사건·범죄10%
사고5%
국회4%
검찰-법원판결3%
기업3%
  • ‘영하 17도’ 매서운 한파 기승…내일까지 최대 20cm 폭설

    27일 오전 6시 기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최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 북부와 동부 지역,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경북 산지 등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주 초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기준 강원 설악산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17.2도까지 내려갔다. 강원 철원시의 최저기온은 영하 16.2도를 기록했고, 경기 파주시 판문점의 기온도 영하 14.8도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주요 지점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5.3도, 춘천시 영하 10.2도, 충주시 영하 10.5도, 전남 무주군 영하 12.3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주말 동안에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기온도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은 영하 5도 내외로 낮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27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분포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눈 소식도 있다. 27일 오전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오후부터는 충남 내륙과 그 밖의 호남권, 밤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제주 등으로 확대된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예상 적설량은 27일과 28일 경기 남서부 지역 등 수도권 1cm 안팎, 충청권 1~10cm, 호남권 1~15cm(많은 곳 20cm 이상), 경상권 1~5cm, 제주 1~10cm 등이다. 이번 눈은 28일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29일 충남과 전북 서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려 1cm 안팎 쌓일 수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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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한파속 호남 최대 20㎝-충청 10㎝ 폭설

    27일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28일까지 이어지며 최대 20cm가량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7일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부터 충남 및 호남 서해안 지역에서 비나 눈이 시작돼 이날 오후 경기 남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지역에는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 28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등 수도권 1cm 안팎, 충청권 최대 10cm, 호남권 최대 20cm 이상, 영남권 1∼5cm, 제주 1∼10cm 등이다. 강추위도 다시 찾아온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7도이고 전국적으로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다가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밤 해넘이와 내년 1월 1일 새벽 해돋이 기간에는 전남 제주 지역을 제외하면 날씨가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으니 야외에서 해넘이, 해돋이를 맞을 경우 추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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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다시 강추위… 호남권 최대 20cm 폭설 예고

    27일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28일까지 이어지며 최대 20cm가량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7일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부터 충남 및 호남 서해안 지역에서 비나 눈이 시작돼 이날 오후 경기 남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지역에는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 28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등 수도권 1cm 안팎, 충청권 최대 10cm, 호남권 최대 20cm 이상, 영남권 1~5cm, 제주 1~10cm 등이다.강추위도 다시 찾아온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7도이고 전국적으로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다가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밤 해넘이와 내년 1월 1일 새벽 해돋이 기간에는 전남 제주 지역을 제외하면 날씨가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으니 야외에서 해넘이 해돋이를 맞을 경우 추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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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폭설-한파… 오늘 수도권 시간당 3cm 눈, 내일 영하 13도

    이번 주말 폭설과 한파가 번갈아 찾아온다. 20일 기상청은 “24절기 중 동지인 21일 오전 수도권 등 중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3cm의 폭설이 쏟아지고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수도권 등 중부 지역과 전북 동부 지역에 시간당 1∼3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나 대설경보가 발효될 수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1∼8cm, 강원권 1∼10cm, 호남권 1∼10cm 등이다. 울릉도의 적설량은 최대 30cm, 제주는 최대 15cm로 예보됐다. 22일에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21일 영하 5도 안팎인 아침 최저기온은 22일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지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내륙 지역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지역에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추위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일 영하 11도, 25일 영하 8도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전후에 눈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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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폭설·한파 동시에…일요일 영하 13도까지 ‘뚝’

    이번 주말에는 폭설과 한파가 동시에 찾아올 전망이다. 절기상 ‘동지’인 21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최대 3cm 폭설이 쏟아진다. 일요일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제주에서 시작된 눈은 토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지역에는 짧은 시간동안 시간당 1~3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이번 눈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이 불면서 서해 상에서 해기차(해수온도와 기온 차이)에 의해 강한 구름대가 생성되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밤 ‘야행성 폭설’ 형태로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대가 20일 밤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다 21일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준으로 강하고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3~8cm, 서울 인천 1~5cm, 강원 산지 3~10cm, 충청권 1~8cm, 전북 동부 3~10cm, 울릉도 독도 10~30cm, 제주 산지 5~20cm 등이다. 이번 눈은 비로도 내릴 수 있는데 제주와 울릉도, 독도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한편 22일에는 매서운 한파가 닥칠 예정이다. 2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강원내륙·산지 영하 15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다.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 30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감시체계가 운영된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60명으로 일주일 새 발생자가 급증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이 39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질환 유형별로는 저체온증이 55명으로 91.7%를 차지했으며 피부 동상 3명, 기타 질환 2명이었다. 한랭질환 발생 시간은 오전 6~9시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박경민 기자 mean@donga.com}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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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한파 크리스마스’… 눈 대신 강추위 온다

    북쪽에서 온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났다. 기온은 21일 잠시 올랐다가 22일부터 다시 떨어지며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한파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7도로 올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이는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 최저기온으로, 은평구는 영하 11.8도까지 떨어졌다. 20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지만 21일은 최저기온이 영하 4도로 잠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오전 수도권 등 중부 및 전북 동부 지역에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1∼8cm, 호남권 1∼10cm 등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안 내리고 대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서울에 크리스마스날 눈이 내린 것은 2015년과 2023년 두 번뿐이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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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했는데…올해 눈 대신 강추위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 영하 6.7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18일(영하 6.2도)보다 0.5도 더 내려간 수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역에 산지를 끼고 있는 은평구 영하 11.8도, 노원구 영하 11.5도, 도봉구 영하 9.3도 등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다.이번 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과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이 지역들도 올겨울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경기 파주시 판문점 영하 15.6도, 강원 양구군 해안 지역 영하 15.5도, 경기 포천시 영하 14.5도, 경기 연천시 영하 14.2도, 강원 철원군 영하 14.9도, 충북 괴산군 영하 13.5도, 충북 제천군 영하 13.3도, 충주시 영하 12.3도, 전남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 영하 14.2도, 경북 안동시 영하 12.8도 등이다. 강추위는 19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일부 풀리겠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등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도 해제될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으나 21일에는 영하 4도 수준으로 전날보다 4도가량 올라간다. 다만 북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도 최저 영하 2도 수준으로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북부 내륙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21일에는 눈 소식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1~5cm,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3~10cm, 충청권과 호남권 1~5cm, 울릉도와 독도 5~20cm, 제주 산지 5~15cm 등이다. 이번 눈은 비로 내릴 수 있는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충청권, 영남권 등에서 5mm 안팎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주요 도시에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눈이 내린 경우는 1991년 이후 33년간 14차례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에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온 것은 최근 10년간 2015년과 지난해 단 두 차례뿐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다음주는 한반도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시기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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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까지 올겨울 최강 추위… 낮부터 기온 올라

    18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이는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서울 내에서도 은평구는 영하 11.4도, 노원구는 영하 11.1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서울에서도 산지가 있는 지역의 온도가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북부 및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강원 양구군은 영하 16.1도, 경기 파주시와 포천시는 각각 영하 15.2도와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 강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수도권 등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 폭설 및 강풍 소식도 있다.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는 17일부터 눈이 내려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 28c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최대 10cm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까지 강원 및 남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 적설량은 강원과 경북 산지 3∼10cm(많은 곳 15cm 이상), 제주 산지 5∼10cm 등이다. 기상청은 또 18일 충남과 호남 등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선 19일까지 최대 시속 7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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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이 올겨울 가장 추웠다…내일도 영하 11도 ‘강추위’

    18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이는 서울 종로구 기상관측소 기준으로 서울 내에서도 은평구는 영하 11.4도, 노원구는 영하 11.1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서울에서도 산지가 있는 지역의 온도가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북부 및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강원 양구군은 영하 16.1도, 경기 파주시와 포천시는 각각 영하 15.2도와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강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수도권 등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로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전국 곳곳에 폭설 및 강풍 소식도 있다.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는 17일부터 눈이 내려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 28c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최대 10cm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까지 강원 및 남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 적설량은 강원과 경북 산지 3~10cm(많은 곳 15cm 이상), 제주 산지 5~10cm 등이다. 기상청은 또 18일 충남과 호남 등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에선 19일까지 최대 시속 7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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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오늘 아침 영하12도 꽁꽁… 출근길 강추위 대비를

    18일 아침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등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낮에도 기온은 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밤 경기 동북부 및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과 파주의 경우 전날과 같은 영하 6도와 영하 12도로 예상된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다소 오르며 전국적으로 3∼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도 내리겠다. 17일 밤부터 충남과 전북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 또는 비는 19일까지 강원, 남부 지방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광주는 1∼5cm, 강원 산지와 전북 서해안은 3∼10cm, 제주 산지는 5∼15cm 등이다. 기상청은 “18일 강원 영동 남부와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제주 산지에 시간당 1∼2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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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18일 아침 영하 12도까지 떨어진다

    18일 아침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등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낮에도 기온은 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7일 밤 경기 동북부 및 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과 파주의 경우 전날과 같은 영하 6도와 영하 12도로 예상된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다소 오르며 전국적으로 영상 3~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도 내리겠다. 17일 밤부터 충남과 전북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 또는 비는 19일까지 강원, 남부 지방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광주는 1~5cm, 강원 산지와 전북 서해안은 3~10cm, 제주 산지는 5~15cm 등이다. 기상청은 “18일 강원 영동 남부와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제주 산지에 시간당 1~2cm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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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AI 정수장, 스마트 식수 관리 국제표준 이끈다

    한국수자원공사(수공)의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정수장’이 국제표준이 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국내에서 개발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관리 기술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수공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난징대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상하수도 서비스 분야 스마트 물관리 워킹그룹 국제회의에서 수공이 제안한 AI 정수장 국제표준 개발 제안이 승인됐다. 2027년까지 표준안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에 AI를 활용해 소요 자원과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갑작스러운 수질 변동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정적 정수 처리를 진행한다. 또 시간대별 물 수요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시설 가동을 차단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며 탄소 저감에도 기여한다. 이번 신규 표준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식수 서비스 관리 가이드라인’은 공공 및 민간 수도 서비스 업체가 서비스 제공 시 AI 활용을 위한 일반 사양 및 규격 등을 정의하는 지침이다.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ISO에 참여하는 회원국 172곳을 포함해 해당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수공의 표준을 따르게 된다. 수공 측은 기후 변화로 각국이 정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만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AI 정수장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이 현재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구축 중인 누산타라 탄소중립 정수장에도 AI 정수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함께 해당 국가 실정에 맞는 표준 도입 자문에 응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숙주 수공 수도부문장은 “이번 승인은 한국형 AI 정수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서 디지털 물테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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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름 위치 10분마다 갱신… 기상청, 빅테크 뛰어넘는 AI 모델 개발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미처 예측하지 못한 폭우, 폭염, 한파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수학적 계산을 활용한 기존의 수치 예보모델과 슈퍼컴퓨터로는 더 이상 기상 예측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재 각국 정부와 빅테크 기업들이 날씨 예측의 한계를 극복할 ‘게임 체인저’로 꼽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한국 기상청도 AI 예보모델 ‘알파웨더’를 개발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알파웨더는 슈퍼컴퓨터가 3시간에 걸쳐 계산하는 날씨 예상 시나리오를 40여 초 만에 만드는 성과를 냈다”며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AI 예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상 예보 시대가 온다 지난달 20일 찾은 제주 서귀포시 국립기상과학원에선 알파웨더 활용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분야의 챗GPT라고 불리는 알파웨더를 2019년부터 개발해 왔다. 알파웨더의 목표는 6시간 이내 강수에 대한 초단기 예보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6시간을 꼽는다. 이 때문에 6시간 내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지가 예보모델의 성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상청에 따르면 알파웨더는 현재 6시간 내 예측을 10분 단위로 제공할 수 있다. 당장 10분 후 비구름대가 어디를 지나는지부터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내년 여름부터 예보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개 범위는 검색 시점 기준으로 2시간 후까지다. 누구나 기상청 홈페이지나 ‘날씨알리미’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 비구름대가 2시간 후 어디를 지날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알파웨더는 기상청이 보유한 2014∼2023년 한반도 레이더·위성·지상관측 데이터 등을 학습해 변수 간 연관성을 파악한 후 미래 기상을 추론한다. 최근에는 실전 투입을 앞두고 알파웨더가 예측한 날씨와 실제 날씨를 비교하며 정확도를 가늠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례별로 다르지만 대략 90%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웨더는 전 세계에서 관측 데이터만을 활용해 개발된 첫 초단기 AI 예보모델이다. 기상과학원 관계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알파웨더의 성능을 인정해 먼저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 영국 등 기상 선진국으로 불리는 국가들도 한국 측에 조언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빅테크 넘어 ‘AI 기상 주권’ 확보 AI를 활용한 기상 예보 분야는 지금까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해 왔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다양한 예보모델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들이 선보이는 예보모델은 전 세계 기상 당국이 수십 년 동안 공개해 온 오픈소스 정보를 학습하며 빠르게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AI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기상 예측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포캐스트넷(FourCastNet)이란 자체 데이터 기반 기상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어스2’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상 예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포캐스트넷은 열흘 예보를 단 2초 만에 해낼 수 있다. 중국 화웨이는 판구웨더(Pangu-Weather)를 지난해 공개했다. 판구웨더는 기존 수치 해석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구글 딥마인드는 그래프캐스트(Graphcast),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이맥스(ClimaX)라는 예보모델을 개발하며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2019년 알파웨더 구상 단계부터 개발을 주도한 이혜숙 기상과학원 인공지능기상연구과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것과 달리 알파웨더는 악전고투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알파웨더 연구는 GPU 없이 중앙처리장치(CPU)만으로 시작했으며 지금도 서버 2대에 GPU 16장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8장은 백업용이다. 기상과학원 관계자는 “GPU가 부족해 광주에 있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를 빌려 어렵게 모델을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알파웨더는 초단기 예보 영역에서 빅테크의 예보모델을 앞서고 있다. 이 과장은 “구글과 중국 칭화대도 초단기 강수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 모델 성능이 뒤지지 않으며 더 나은 경우도 많다”며 “WMO도 알파웨더를 높이 평가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함께 상호 검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남은 과제도 있다. 챗GPT가 답변을 내놓는 과정을 개발자가 알 수 없는 것처럼, AI가 예보를 만드는 과정 역시 정확히 알 수 없는데 이를 ‘블랙박스 현상’이라고 한다. 전문가 사이에선 AI 예측이 틀렸을 때 원인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보니 AI 예보를 믿어도 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상과학원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가 내놓은 예보 결과를 유형별로 분류해 신뢰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도 준비 중이다. 이 과장은 “빅테크들이 언제 자체 생산한 기상 데이터를 비공개로 전환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AI 전문 인력 수급 등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후위기 시대에 국가 경제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AI 기상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서귀포=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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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눈비’ vs 동해안 ‘건조주의보’… 내일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17일 오전까지 전국에 최대 5cm 가량의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18일엔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동해안 지역에는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전북 내륙 지역 등에 1~5cm다. 기온이 올라 갈 경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18일에도 눈 또는 비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 5cm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수면 온도와 대기의 기온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서해안 지역을 통과하며 강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눈과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동해안과 강원, 경북 북동 산지, 수도권과 영남 일부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태백산맥 등 산지 지형을 넘으면서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대기가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부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 12도~0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20~26일 기온도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영상 3도, 낮 기온은 0도~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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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공사 ‘AI 정수장’ 국제표준 된다

    한국수자원공사(수공)의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정수장’이 국제표준이 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국내에서 개발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관리 기술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수공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 국제회의에서 수공이 제안한 AI 정수장 국제표준 개발 제안이 승인됐다. 2027년까지 표준안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에 AI를 활용해 소요 자원과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갑작스런 수질 변동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정적 정수처리를 진행한다. 또 시간대별 물 수요량을 예측하고 불필요한 시설 가동을 차단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며 탄소 저감에도 기여한다.이번 신규 표준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식수 서비스관리 가이드라인’은 공공 및 민간 수도서비스 업체가 서비스 제공 시 AI 활용을 위한 일반 사양 및 규격 등을 정의하는 지침이다.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ISO에 참여하는 회원국 172곳을 포함해 해당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수공의 표준을 따르게 된다.수공 측은 기후변화로 각국이 정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만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AI 정수장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이 현재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구축 중인 누산타라 탄소중립 정수장에도 AI 정수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물 관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과 함께 해당 국가 실정에 맞는 표준 도입을 자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숙주 수공 수도부문장은 “이번 승인은 한국형 AI 정수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서 디지털 물테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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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영하 10도까지 전국이 ‘꽁꽁’…약한 눈 또는 비

    16일과 17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18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됐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 또는 비는 16일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다. 15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 호남권, 제주 1~5cm, 서울과 인천 1cm 미만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많이 내리는 곳 기준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양은 많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쌓일 경우 1~5cm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비로 내릴 경우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한편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도~영상 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 영하 9도, 강원 철원시 영하 10도 등이다. 1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8도 수준으로 잠시 올랐다가 18일 아침 최저기온 분포가 영하 12도~0도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과 강원 산지, 일부 수도권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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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 전문가 “尹, 현실 못받아들이고 망상적 사고”

    정신 건강 및 심리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흥분 상태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면 없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순 없지만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믿는 망상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권력을 가진 사람 중 자기애가 지나친 나머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윤 대통령이 지금 그런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현실 검증력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충동 제어가 안 되는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윤 대통령이 흥분 상태였다는 건 최측근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오랜 지인에게 “계엄 국무회의 때 윤 대통령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정도로 격한 상태면 아무도 못 막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 서울 소재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대국민 담화를 보면 죽으면 죽었지 잘못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가 보인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부터 시작해 공직자 탄핵 등 갈수록 야권과의 갈등이 누적되면서 정점에 달했는데 이를 심리학 용어로 ‘갈등의 상승 소용돌이’라고 한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독단적 지시적 리더십이 영향을 미치면서 극단적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영입됐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1일 한 지역 언론 기고에서 윤 대통령이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말 국회를 마비시키려 했다면 비상계엄 선포일로 의원들이 지역구에 내려가는 금요일을 택했을 텐데 화요일을 택한 이유가 궁금해 추정해 본 것”이라며 “12일 대국민 담화로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비상계엄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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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국 눈 또는 비…주말 아침 영하 9도까지 떨어져 강추위 예보

    북쪽에서 내려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보됐다.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13일 오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에는 강수 지역이 수도권 등으로 확대되는데 눈이 내릴 경우 서울에는 1cm 안팎, 경기 남부에는 1~5cm가량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및 전북 내륙 지역에는 눈이 7cm 넘게 쌓일 수 있다.주말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최대 3도가량 내려가는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영하 9도, 충북 충주시 영하 6도 등이다. 15일에도 추위가 이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일 것으로 예보됐다.추위는 16일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소 풀릴 전망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당분간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현상이 이어진다. 산불 등 화재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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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건강 전문의 “尹, 현실 못받아들이고 망상적 사고”

    정신건강 및 심리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흥분 상태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면 없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순 없지만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믿는 망상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권력을 가진 사람 중 자기애가 지나친 나머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윤 대통령이 지금 그런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현실 검증력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충동 제어가 안 되는 상태로 보인다”며 “그 이면에는 공감력 결여와 과도한 자기애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윤 대통령이 흥분 상태였다는 건 최측근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오랜 지인에게 “계엄 국무회의 때 윤 대통령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정도로 격한 상태면 아무도 못 막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한 서울 소재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대국민담화를 보면 죽으면 죽었지 잘못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가 보인다”며 “김건희 여사 문제부터 시작해 공직자 탄핵 등 갈수록 야권과의 갈등이 누적되면서 정점에 달했는데 이를 심리학 용어로 ‘갈등의 상승 소용돌이’라고 한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독단적 지시적 리더십이 영향을 미치면서 극단적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영입됐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1일 한 지역 언론 기고에서 윤 대통령이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말 국회를 마비시키려했다면 비상계엄 선포일로 의원들이 지역구에 내려가는 금요일을 택했을 텐데 화요일을 택한 이유가 궁금해 추정해 본 것”이라며 “12일 대국민 담화로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비상계엄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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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에 눈 또는 비…주말에는 영하 10도 강추위 온다

    이번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추위는 16일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경기 남부 지역까지 강수가 확대될 전망인데 눈으로 내릴 경우 서울에는 1cm 안팎, 경기 남부 지역에는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지리적 영향으로 기온이 낮은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7cm 이상의 눈이 쌓일 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 기온이 높아져 비로 내릴 경우에는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됐다.14일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최대 4도 내려가는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 영하 9도, 강원 철원시 영하 10도, 충북 충주시 영하 6도 등이다. 15일에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추위가 이어지겠다.주말 추위는 월요일인 16일 다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풀리겠다. 16~18일 아침 기온은 영하 9~영상 3도, 낮 기온은 1~10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8~영상 2도, 최고기온 3~10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과 15일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갈 것”이라며 “당분간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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