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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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02~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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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성능·수명까지 향상시킨다”…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성능 AI용 낸드 솔루션 개발

    SK하이닉스가 AI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 반도체를 개발했다.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디바이스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연산이 가능하고 저장 공간도 갖췄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 기기로 적합하다. 클라우드 서버 등을 거치지 않고 고성능 AP를 활용해 AI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반응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에 최적화된 맞춤 AI 서비스 기능도 강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ZUFS(Zoned Universal Flash Storage)는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간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할 수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ZUFS 4.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로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며 “HBM(고대역폭 메모리)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ZUFS는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데이터별 특성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ZUFS는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작동 속도와 저장장치 관리 효율을 높여준다. ZUFS 도입만으로 기기 성능 저하가 줄어들고 모바일 기기는 배터리 사용시간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ZUFS의 경우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다. 또한 저장장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됐고 전체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전했다.SK하이닉스는 AI붐이 일기 전인 지난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 발생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ZUFS 개발을 추진했다.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만들어 고객사에 제공했고 해당 시제품을 바탕으로 고객과 협업해 ‘제덱(JEDEC, 반도체기기 규격을 규정하는 반도체 분야 표준화기구인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규격에 맞는 4.0 제품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담당(N-S Committee담당)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고 세계 유수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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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美서 ‘아일리아 시밀러’ 52주 장기 임상 연구결과 발표… “유효성·안전성 입증”

    셀트리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시력 및 안과학회(ARVO,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ARVO는 안과 관련 최신 지견과 혁신적인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분야 국제 학회다.셀트리온의 경우 이번 학회 학술대회 넷째 날 열린 발표 세션에서 CT-P42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작년 공개한 CT-P42 임상 3상 24주 결과에 이어 추가적으로 관찰된 장기 임상 결과를 이번에 처음 공개한 것이다.임상은 DME 환자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아일리아)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CT-P42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52주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BCVA) 평균 변화량이 베이스라인 대비 16주차까지 점차 증가했고 52주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오리지널과 비슷한 수준의 CT-P42 장기 치료 유효성을 입증한 것이다.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와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보였다. 셀트리온 CT-P42에 대한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한 결과로 글로벌 주요국가 진출과 허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CT-P42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장기 임상 데이터가 축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원활한 승인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독일 바이엘과 미국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해 지난 2011년 출시한 의약품이다.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망막변증,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7조 원 수준이다. 국내는 약 1000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특허는 지난 1월 만료됐고 미국에서도 이달부터 특허가 풀렸다. 주요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외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아필리부’라는 이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2개월 만에 급여 등재를 완료해 이달 출시했다. 삼일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또 다른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아멜리부’도 시판 중이다. 안과질환 분야에서 2종의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갖춘 것으로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임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연내 12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작년 11월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SCD411’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바이알(병)과 프리필드시린지(충전 방식 주사제) 등 2가지 제형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해외의 경우 유럽 주요국에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한편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 상업화된 6개 제품에 더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1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에는 총 22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연 매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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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1분기 매출 3조8225억 ‘전년比 20%↑’… “여객사업 비중 60%대로 회복”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8225억 원, 영업이익 436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화물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성장률은 5.1%에 그쳐 수익성 개선 여지를 남겼다. 주력 사업의 빠른 회복으로 유류비와 공항·화객비 증가,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발생 사유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사업별로는 여객사업 매출이 2조34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 32%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여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5.6%에서 올해 61.3% 수준으로 올라섰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화물사업에 내줬던 주력 사업 자리를 여객사업이 온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중국 일부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고 동남아와 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지역에 대한 노선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화물사업의 경우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매출 실적이 소폭 감소한 9966억 원을 기록했다.올해 2분기 여객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알리와 테무 등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 공급 집중으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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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아이스티에 탄산 더한 ‘티로그 스파클링’ 2종 출시

    HK이노엔(HK inno.N)이 아이스티 음료 ‘티로그’에 탄산을 더한 신제품 ‘티로그 스파클링’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티로그는 프리미엄 차와 과일이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제로칼로리 아이스티 브랜드다. 작년 4월 출시한 이후 1년 동안 누적 약 3300만병이 판매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1년 기준으로 1초에 1병 넘게 판매된 셈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맛있는 제로칼로리 아이스티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판매가 이뤄졌다고 HK이노엔 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티로그 스파클링은 과일맛 아이스티에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스페인산 납작복숭아 맛을 담은 ‘납작복숭아맛’과 국산 시나노골드사과로 만든 ‘골드애플맛’ 등 2종으로 구성됐다. HK이노엔에 따르면 탄산과 잘 어울리는 과일을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납작복숭아맛과 골드애플맛을 선보이게 됐다.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은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작가 김잼과 협업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작가 미몽이 패키지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티로그 스파클링을 기획했다”며 “게임업계와 협업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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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ST, ‘수술시간 절반 단축’ 수술로봇 시장 진출… 英 CMR ‘베르시우스’ 도입 계약

    동아ST가 수술용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2만 회 넘는 수술로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받은 수술로봇을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초정밀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ST는 영국 씨엠알써지컬(CMR SURGICAL)과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VERSIUS)’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씨엠알써지컬은 영국 케임브리지(Cambridge)에 본수를 둔 기업이다. 동아ST가 국내에 도입하는 수술로봇 베르시우스는 지난 2019년 처음 출시됐다. 다른 로봇과 달리 크기가 작고 3개의 로봇 팔이 별도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으로 구성됐다. 수술방법과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한다.최근에는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조영영상시스템(ICG, Indocyanine green)을 적용해 수술 안전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크기가 작은 구멍을 통해서도 수술이 가능해 환자 후유증과 부작용까지 크게 줄였다.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중동 전역까지 진출했고 대장과 기도 등 부위에 대한 2만 회 넘는 수술을 시행해 전반적인 안전성과 성능까지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로봇 제조사 씨엠알써지컬은 베르시우스 성공에 힘입어 소프트뱅크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베르시우스 진출국 확대를 꾀하고 있다.국내 공식 판매와 제품 출고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동아ST는 국내 복강경 수술로봇 시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아ST의 경우 수술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베르시우스 도입도 관련 사업 확장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한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수술 관련 신제품 등을 추가로 확보해 혁신적인 수술 솔루션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로봇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59억 달러(약 8조506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연평균 약 16.5%씩 성장해 내년에는 127억 달러(약 17조3292억 원) 규모 시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내년 기준 약 1774억 원 규모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동아ST 관계자는 “베르시우스는 첨단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춘 수술로봇으로 실제 수술을 통해 안전성까지 검증했다”며 “의료진들의 수술 효율성과 정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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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지방간염 혁신신약, 美 FDA 산하 IDMC로부터 임상 지속 권고… “안전성 이상無”

    한미약품은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신약 후보물질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LAPSTripleAgonist)’가 의약품 안전성과 효능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기관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로부터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지속 진행 권고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권고에는 ‘계획 변경 없이(continue without modification)’ 임상을 진행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IDMC는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진행하는 의약품 임상과 관련해 환자 안전과 약물 효능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전문가그룹이다. 무작위, 이중맹검 등으로 진행되는 임상에서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임상 지속 여부와 환자모집 일정, 임상 설계 수정, 임상 중단 등을 권고한다. 때문에 IDMC 권고 내용이 긍정적인 경우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효능이 상당부분 입증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IDMC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의 중간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 지속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6번째 논의가 지난달 진행됐다. 1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투약에 따른 안전성 관련 데이터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고 한다.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3개 용량(2·4·6mg, 주 단위) 중 유효성 측면에서 무용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 용량군을 제외할 목적으로 IDMC와 함께 중간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무용성(futility) 기준에 들어가는 용량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특정 용량군 제외 없이 임상을 끝까지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아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에도 계획 변경 없이 임상을 지속하라는 권고를 받아 후보물질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셈이다.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신약이다.미국 FDA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 해당 후보물질을 MASH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은 특발성 폐섬유증(IPF),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섬유증을 동반하고 생검으로 확인된 M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2b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미국에서 열릴 미국간학회국제학술대회(AASLD)에 초록을 제출할 예정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IDMC의 지속적인 개발 권고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기대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글로벌 신약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비롯해 에피노페그듀타이드(랩스듀얼아고니스트)도 MASH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미국 MSD에 1조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MSD 주도로 글로벌 2b상을 시작한 상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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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턱밑지방 개선 주사 ‘벨라콜린’ 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LG화학은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Bellacholine)’ 출시 기념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B.C심포지엄은 LG화학이 피부과·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심포지엄 프로그램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 LG화학은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 신제품 ‘벨라콜린’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벨라콜린은 지방 분해 성분으로 알려진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중등증·중증 돌출 및 과도한 턱밑지방 개선용 전문의약품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심포지엄에서는 소진언 LG화학 CMC연구소장 상무가 첫 발표자로 나섰다. 제품 품질요소가 시술 후 통증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벨라콜린의 차별화된 품질을 소개했다. 소진언 상무는 “벨라콜린은 인체와 유사한 산성도(pH)가 적용됐고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침전물 발생을 최소화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데옥시콜산 제제의 해외 임상결과도 공유했다. 임상결과 최종 투여 3개월 후 데옥시콜산 투여군 68.2%에서 한 단계 이상 턱밑지방 개선 효과(위약군 20.5%)가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다른 임상 문헌을 근거로 1년 후에도 턱밑지방 감소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소진언 LG화학 상무에 이어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턱밑부위 해부학 강의(Clinical Anatomy of Submental Region)’를 주제로 안전상 주의가 필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을 심층 설명하면서 시술 노하우를 제시했다. 벨라콜린을 활용한 윤곽 시술법 등에 관한 최신 지견도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다.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벨라콜린은 또렷한 윤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니즈에 최적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는 글로벌 메디컬에스테틱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국내 첫 히알루론산(HA)필러 ‘이브아르’와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을 비롯해 주사용 스킨부스터 ‘비타란’, 정밀냉각 통증 완화 기기 ‘타겟쿨’, 지방분해제 ‘벨라콜린’ 등 다채로운 피부미용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메디컬에스테틱 시술 노하우를 적시에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A.B.C심포지엄을 운영해왔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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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캐즘 극복할 꼬마 영웅”… 기아, 콘셉트카 판박이 ‘EV3’ 첫 티저 공개

    기아가 EV6와 EV9에 이어 E-GMP 플랫폼 기반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기아는 EV3를 소형 SUV로 분류한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면서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비슷한 급 모델로 전기차 세단 EV4도 출시할 예정이다. SUV 인기 추세에 맞춰 전략적으로 SUV를 먼저 선보이는 모습이다. 정식 공개는 이달 23일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티저 이미지와 영상은 EV3 외관 디자인을 일부만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내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작년 10월 열린 ‘2023 기아 EV데이’에서 EV3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는데 디자인을 대조해보면 EV3 콘셉트와 이번 EV3 양산 모델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기아 EV데이에서는 EV4 콘셉트와 양산 모델에 근접한 EV5 콘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EV5는 EV3보다 큰 전기 SUV로 중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된다.이번 티저를 통해 양산 버전 EV3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측면 실루엣, 플로팅 루프 스타일, 스포일러 디자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와 비교하면 헤드램프 디자인 일부(하단 끝부분)와 LED 구성이 조금씩 달라졌다. LED 주간주행등은 기아 최신 디자인에 맞춰 전면 좌우 모서리를 ‘C’ 모양으로 감싸는 디자인이다. 앞서 공개한 EV6 부분변경 모델 주간주행등과 비슷한 형태지만 EV3 LED가 조금 더 얌전하고 EV6는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주간주행등 끝부분을 삼각형으로 처리한 디자인도 발견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갈고리나 후크처럼 보인다. EV6의 경우 테일램프 LED 끝부분까지 삼각형으로 디자인했고 EV3는 사각형으로 마무리했다. EV3 양산 모델에는 콘셉트에 없던 샤크 안테나도 더해졌다. EV3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꽤 역동적인 웰컴 라이팅 기능까지 발휘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구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오른쪽 앞바퀴쪽(휀더)에 배치됐다.측면 윈도우 라인은 뒤로 갈수록 조금씩 좁아지다가 루프가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플로팅 스타일로 이어진다. 콘셉트 모델의 경우 전면 대각선 방향에서 윈도우 라인(상단)만 보면 KG모빌리티 티볼리가 떠오른다. 측면 전체 실루엣은 짧은 보닛과 최대한 앞에 배치한 A필러를 눈여겨 볼만하다. E-GMP 전기차 강점을 살려 소형 모델이지만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티저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EV3 콘셉트카에는 21인치 타이어와 사각형 디자인 휠이 적용됐다. 독특한 사각형 휠 디자인은 양산 버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이어 크기는 차급에 맞춰 작게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EV4 콘셉트 휠은 삼각형 디자인을 채용했다.인테리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실내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두께가 얇은 시트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셉트카를 통해 2 스포크 팔각 스타일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운전대 엠블럼 배치를 선보인 바 있다. 친환경 소재 사용 비율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기아 관계자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맞춰 역동적이면서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독창적인 느낌을 구현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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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배터리 11만개면 새 배터리가 10만개”… LG전자, 무선청소기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운영

    LG전자가 가전제품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희금속)을 추출하고 이를 새 배터리 재료로 활용하는 배터리 자원순환체계를 운영한다. 대상 가전은 무선청소기다. LG전자 서비스센터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시 2만 원을 할인한다. LG전가 공식몰에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새 배터리는 11만4000원으로 2만 원 할인 시 할인율은 17.5% 수준이다.LG전자는 7일 경남 창원 소재 LG스마트파크2에서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소형 배터리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을 비롯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경우 다음 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운영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한 캠페인으로 이번이 5회차다. 다만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한국환경공단과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LG전자에 따르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 31.91g과 코발트 4.21g, 리튬 6.06g, 망간 2.04g 등 희유금속(rare metal)을 회수할 수 있다. 추출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지난 2년 동안 배터리턴 캠페인에는 누적 6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총 11만3000여개, 무게는 51만2000톤이다. 코드제로 A9S 제품을 기준으로 약 10만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폐배터리 양과 이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새 배터리 수를 단순 계산하면 재활용률이 88.5% 수준으로 꽤 높다. 다만 폐배터리를 LG전자에 반납하면 새 배터리(11만4000원) 구매 시 2만 원을 할인해 주는데 할인율은 17.5% 수준이다.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는 모두 수거 대상이기는 하지만 90%에 육박하는 재활용률과 비교하면 새 배터리 구매 할인율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슷한 맥락으로 새 배터리 가격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폐배터리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반납 가능하다.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는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반납할 수도 있지만 새 배터리 구매 혜택은 1만1000원으로 줄어든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면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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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美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NPE 2024’ 참가… 북미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 박차

    LG화학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LG화학은 6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Orlando)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The sustainable and innovative solutions)’을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전시한다.NPE는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The Plastic)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케이쇼(K show) 등과 함께 3대 화학 산업 박람회로 평가받는다. 매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플라스틱 및 소재 관련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채로운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플라스틱쇼(Plastic Show)’라고도 불린다.올랜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업체 중 최대인 334㎡(약 101평)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주요 제품 60여종을 선보인다. 고객사와 소통할 수 있는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박람회를 통해 사업적 성과도 기대하는 모습이다.LG화학은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의 4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부스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렛제로(LETZero)존과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관련 소재 등을 선보이는 모빌리티(Mobility)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를 전시한 리빙(Living)존 등으로 구성했다. 렛제로는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다.최근 전 세계 플라스틱 산업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플라스틱 시대로 전환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각 주에서 생산·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에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장이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에 LG화학이 만든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화학은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에 ABS컴파운드공장과 CS(Customer Service)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LG화학은 전 세계 생분해 및 바이오 소재 관련 산업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성장 대응 일환으로 생분해 소재 원료가 되는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 3-Hydroxypropionic acid)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3HP 원료로 만든 소재는 식기류와 컵, 포크 등 기존 일회용품 생산에 사용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수개월 이내에 생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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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을 제대로 쓰는 방법”… LG전자, 구매자 10명중 3명 ‘구독’ 이용

    LG전자 구독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LG전자는 지난달 베스트샵 대형가전 구매자 중 34.5%가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7일 밝혔다. 구매 대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수치로 지난 3월 30일부터 LG전자가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캠페인을 전개한지 약 한 달 만에 거둔 기록이다. 가전 구매자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유의미한 기록이라는 평가다. 다양해진 취향과 소비 스타일에 따라 가전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구독’을 선택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LG전자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신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가전은 소비가 아닌 구독을 통한 소유 형태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LG전자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가 가전 시장 패러다임을 ‘고장 없이 오래 쓰는 것’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제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LG전자 구독 서비스의 경우 향후 신모델 재구독까지 가능한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를 통한 제품 사용 기간은 3년에서 6년까지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세탁기와 에어컨, TV, 건조기,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등 소비자 수요가 많은 주요 가전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전문가 케어 서비스는 LG전자 구독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구독 기간 중 주기적인 소모품 관리와 필터교체, 수리, 교환 등 제품 전체 수명주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상 결함으로 인한 수리나 교환이 필요한 경우 무상AS도 지원한다. 정수기나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평소 내부 관리가 필요한 제품은 구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강조했다.LG전자 관계자는 “‘초’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소비 흐름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며 “가전 구독 서비스는 여러 형태의 주거방식에 맞춰 고객들은 최신 가전을 사용할 수 있고 신경 쓰지 않아도 꼼꼼히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새로운 가전 소비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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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건강, ‘아이커’ 10주년 기념 경품 행사 운영

    종근당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아이커’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아이커는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과 비타민미네랄 13종을 함유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HT042는 두 차례 이뤄진 인체적용시험에서 키 성장 연구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했다고 한다.종근당건강 측은 “아이커는 종근당건강의 배합 노하우를 반영한 튼튼포뮬러를 기반으로 키 성장뿐 아니라 체력과 영양 균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완성했다”며 “아이들에게 부담 없는 달콤한 초코맛으로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10주년을 기념해 구매자 대상 이벤트도 운영한다. 아이커 제품을 구매하고 소셜미디어 채널에 아이커 섭취 후기를 올려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으로 다이슨V15s 청소기와 다이슨 슈퍼소닉, 네스프레소 버츄오팝, 스타벅스커피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커피쿠폰을 준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10년 동안 이어진 아이커에 대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구매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뢰가는 제품으로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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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로 나온 고기능성 등산화… MZ세대 핫템 ‘살로몬’ 경험해보니[동아리]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국내외 스니커즈 시장(씬, Scene)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모습이다. 여전히 주류는 나이키와 아디다스로 볼 수 있지만 위상이 예년만 못하다. 두 거대 브랜드 부진을 틈타 아웃도어 브랜드 슈즈가 새롭게 떠올랐다. 흔한 등산화처럼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가볍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거듭났다. 등산화가 젊은 세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면서 길거리까지 침투한 모습이다.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나이키 덩크와 조던 시리즈는 색상을 불문하고 나오는 족족 품절사태를 빚었다.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일부 오리지널 컬러 제품이나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은 여전히 금방 품절되지만 리셀가격이 이전처럼 높게 형성되지는 않는다. 인기제품 구매 접근성이 나아진 셈이다. 시간이 지나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후속 히트제품 후보로 편안한 착용감의 줌보메로가 인기를 끌었지만 색상과 물량이 풀리면서 기세가 꺾이기는 했다. 덕분에 리셀 목적이 아닌 진짜 신발 마니아들에게는 꽤 괜찮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아디다스는 미국 아티스트 카니예웨스트(예)와 협업한 이지(Yeezy) 브랜드 이후 마땅한 히트작이 없었고 이지 브랜드 인기도 시들해질 무렵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라인인 삼바가 돌풍을 일으켰다. 초반에는 삼바도 없어서 못 사는 수준이었지만 이후 아디다스가 다양한 종류의 삼바를 대량으로 찍어냈다. 현재 희소한 패션 아이템이기 보다는 신기 편한 대중적인 신발로 여겨진다. 구매는 쉬워졌지만 희소성이 사라지면서 전반적인 사람들의 관심도 사그라지는 모습이다. 예와 결별하면서 이지 브랜드를 대체하기 위해 미국 패션 디자이너 제리로렌조와 손을 잡았고 올해 피어오브갓 협업 라인을 국내에도 선보였다. 반응은 이지 시리즈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신발 제품은 지금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른 브랜드의 경우 골든구스와 알렉산더 맥퀸(오버솔)은 존재감이 사라진 수준이고 구찌 라이톤이나 디올 오블리크 라인도 반짝 유행만 남기고 지나간 모습이다. 어글리·청키 스타일 슈즈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발렌시아가 트리플S(후속 트랙트레이너 포함)와 미하라야스히로도 힘이 빠졌다. 뉴발란스는 다른 브랜드보다 기복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고 흐름은 타면서도 상대적으로 꾸준한 모습이다.이렇게 스니커즈 양대 거물과 유행했던 제품들이 주춤하는 사이 트렌드는 또 빠르게 변화했다. 국내에서는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니커즈 트렌드가 재편되는 양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힙(hip)’한 제품으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채로워지더니 최근에는 고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2년 전부터 가장 매섭게 떠오른 브랜드로 프랑스 태생 ‘살로몬(SALOMON)’이 꼽힌다. 스니커즈 시장에서 주춤했던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틈새를 파고들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호카와 온러닝, 킨, 로아하이킹 등 생소한 브랜드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물론 규모 면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국내 매출을 비교하면 나이키는 조 단위고 살로몬은 백억 단위다. 다만 나이키도 ACG라는 아웃도어 특화 라인을 전개 중이고 최근 몇 년간 공 들인 점을 감안하면 살로몬의 기세가 꽤 의미 있어 보인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주요 영역 중 하나인 레깅스와 운동복 시장에서 룰루레몬이 강세를 보인 사례와 비슷하다.아웃도어 브랜드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투박하고 딱딱한 부츠 스타일 등산화가 떠오른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살로몬 제품은 등산화처럼 단단한 밑창(아웃솔)을 갖췄지만 날렵한 실루엣을 갖췄고 발목 부분도 짧다. 살로몬은 지난 1947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다. 프랑스 안시 시내에서 목공 톱 및 스키에지 공방 운영으로 시작해 스키 등 겨울 스포츠 장비와 아웃도어 장비를 생산했고 신발과 배낭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2005년에는 핀란드 소재 스포츠웨어 기업 아머스포츠에 인수돼 운영되고 있다. 아머스포츠는 살로몬 외에 아크테릭스와 윌슨, 아토픽 등 다양하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 스포츠웨어 업체 안타스포츠가 아머스포츠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국내 사업은 아머스포츠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아머스포츠코리아는 설립 당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투자한 패션 업체 지비지에치(GBGH)와 아머스포츠 본사가 합작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아머스포츠 글로벌 본사의 경우 최대주주인 중국 안타스포츠가 주도해 미국 증시 상장(기업공개, IPO)까지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에서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등 대세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잠재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는 평가다.살로몬 XT-6 GTX 직접 신어보니… “일상에서도 편한 등산화 같지 않은 등산화”국내에서는 1~2년 전부터 살로몬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에 진입하고 있었던 셈이다. 아웃도어나 등산화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살로몬을 통해 요즘 대세인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봤다. 살로몬 XT-6 GTX(블랙/실버 컬러)를 구매해 신어봤다. 등산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등산이나 운동보다는 일상생활 용도다. 가격은 28만 원이고 공식 홈페이지 할인, 기타 판매처 할인 등을 통해 20만 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제품은 공홈에서 품절된 상태다. 작년 출시된 제품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지색 다른 컬러도 공홈에서는 완판된 상태다.살로몬 XT-6 GTX는 브랜드 시그니처 모델인 ‘XT-6’에 방수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가 더해진 제품이다. GTX는 고어텍스를 의미한다. XT-6는 XT-4와 함께 패션용으로도 가장 많이 구입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살로몬은 XT-6를 ‘스포츠스타일’ 항목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아웃솔 구조나 소재, 무게 등을 감안하면 하이킹이나 트레일러닝용으로도 적합하다.전체 실루엣은 매끈하고 날렵하다. 등산화인 만큼 얇고 가볍거나 왜소한 크기는 아니지만 상단(어퍼)부분을 밑창보다 좁게 다듬어 날렵한 전반적으로 실루엣을 구현했다. 실제로 아디다스 삼바와 비교하면 덩치가 꽤 크다. 나이키 줌보메로5, 줌스피리돈케이지2 등과 비슷한 크기다. 아디다스 피어오브갓 로스앤젤레스보다는 작다.상단부분 전체를 휘감는 라인 패턴 디자인은 살로몬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라인 패턴은 빛을 반사하는 스카치 소재는 아니다. 단순한 프린트로 이뤄졌다. 험하게 신으면 프린트가 지워질 것 같다. 중창 등 곳곳에는 기능성을 강조한 소재나 기술 이름이 더해졌다. GTX 모델은 방수 특화 소재인 고어텍스 전용 텝과 문구를 넣어 다른 제품과 차별화했다. 새로운 경량 친환경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해 방수 기능을 높이면서 통기성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밑창은 험로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그립을 높이기 위해 울퉁불퉁한 구조로 이뤄졌다. 고무처럼 탄성이 있는 TPU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는데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라고 한다. 깔창은 오솔라이트라는 직물 소재를 사용해 쿠션 기능을 높이면서 통기성까지 고려했다.전반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은 기존 어글리·청키 슈즈 스타일이 조금 더 날렵하게 진화한 인상을 준다. 아웃도어보다 일상용 신발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 부분이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처음 신어보면 발을 부드러우면서도 조금 압박감 있게 감싸는 느낌이다. 독자적인 신발끈 시스템인 퀵레이스(Quicklace)는 끈을 묶는 방식이 아니라 간편하게 조이거나 푸는 방식이다. 퀵레이스를 최대한 풀어도 착용감이 느슨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발을 고정시키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퀵레이스는 신발을 신고 벗을 때 매우 편리하다.사이즈는 정사이즈로 갔다. 보통 발볼이기 때문에 정사이즈도 잘 맞는다. 반이나 한 사이즈 크게 신으면 신발 앞쪽이 남을 것 같다. 쿠션은 푹신한 편이지만 물렁거리지는 않는다. 땅을 지지할 때는 단단하게 받쳐준다. 장거리 하이킹을 고려한 착용감으로 볼 수 있다. 나이키 줌보메로가 살로몬 XT-6보다 푹신하고 물렁물렁하기 때문에 짧은 구간에서는 나이키 줌보메로를 신었을 때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겠다. 상단부에 메시 소재처럼 보이는 직물 소재가 적용됐지만 방수 제품인 만큼 통기성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줌보메로의 경우 걸으면서 바람이 통하는 게 느껴지는 수준인데 XT-6는 그 정도는 아니다.패션 관점에서는 최신 아웃도어룩으로 볼 수 있는 ‘고프코어’ 스타일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 많은 사람들이 고프코어 스타일로 일명 낙하산바지로 불리는 파라슈트 팬츠와 XT-6를 곧잘 조합하는 모습이다. 고프코어 트렌드가 스트리트 패션 주류로 등장하면서 살로몬이나 아웃도어 스니커즈가 함께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살로몬 XT-6의 경우 적당히 통이 있는 청바지나 스포티한 조거 팬츠와도 꽤 잘 어울린다. 다만 스키니진이나 통이 좁은 바지는 추천하지 않는다. 살로몬 XT-6는 앞코가 들려진 디자인인데 통이 좁은 바지와 조합하면 흡사 ‘알라딘 신발’처럼 보일 수 있다.직접 제품을 경험해보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패션 트렌드와 함께 성장한 아웃도어 스니커즈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고 기능성에 역점을 둔 브랜드 기술과 헤리티지까지 소유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갑작스럽게 외부활동이 잦아지면서 편안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심리도 일정부분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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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 3년 동안 ‘에디슨어워드’ 29개 부문 수상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Dow)는 세계적 권위의 발명상인 ‘2024 에디슨어워드’에서 금상 3개 등 총 12개의 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8개, 2023년 9개 등 최근 3년 동안 29개의 상을 휩쓸었고 단일 회사로는 7년 연속 에디슨어워드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에디슨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매년 최고의 혁신과 창의성을 갖춘 기술 및 제품, 비즈니스 리더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과학기술부터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이 출품되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 약 3000명이 심사에 참여해 금상과 은상, 동상 등을 선정한다.올해 다우는 코팅 및 제조,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거버넌스, 소재 순환경제 등 분야에서 3개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은상 5개, 동상 4개 등을 받았다.특히 이번에 수상한 12개 상 중에는 국내법인인 한국다우 진천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한 ‘다우실 TC-6032 열전도성 봉지재(DOWSIL TC-6032 Thermally Conductive Encapsulant)’가 포함됐다. 이 제품은 이번 에디슨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일대일 비율로 혼합 사용하는 A/B이액형 제품으로 전장 및 전력 변환 부품의 효율적인 열 방출을 위해 설계된 방열 솔루션이라고 다우 측은 소개했다. 열 전도성 필러와 실리콘 등을 사용해 독보적인 배합 및 제조 기술로 완성된 제품으로 차량 탑재용 충전기와 인버터, 컨버터, 변압기 등 자동차용 전장부품이나 다양한 전기·전자제품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급 제품 대비 낮은 점도와 보관 안전성 등이 특징이라고 한다.지난 1월 비즈니스인텔리전스그룹(Business Intelligence Group)이 주최한 ‘2024 빅(BIG)이노베이션어워드’ 화학 및 제조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개최된 글로벌 어워드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A.N. 스리람(A.N. Sreeram) 다우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및 연구개발부문 수석부사장은 “엔지니어링과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다우는 지속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과제에 도전하고 제품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에디슨어워드 최다 수상 기록은 다우가 소재 과학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다우 진천연구소가 개발한 다우실 VE-9001 플렉시블 실리콘 접착제는 지난 2021년 에디슨어워드 공학 및 소재 과학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은 현재 다양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제품 등에 적용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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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맥스모빌리티-현대차그룹, 국내 로봇주차 상용화… 로봇 기반 주차장 확대 업무협약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휴맥스모빌리티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손잡고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를 상용화했다.휴맥스모빌리티는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만들어진 서울 성동구 소재 ‘팩토리얼 성수’에서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는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 도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와 현동진 현대차그룹 상무,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은 먼저 빌딩 내 입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업무용 차가 필요할 때 전용 앱으로 예약하면 로봇이 발렛존으로 차를 들어 이동시키고 반납 후에는 로봇이 발렛존에서 빈 공간으로 차를 이동시켜 주차하는 방식이라고 한다.휴맥스모빌리티는 차를 공유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카셰어링 플랫폼 내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도록 했고 24시간 콜센터를 만들어 실시간 현장대응도 가능하다고 한다. 로봇을 실제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현대위아 포함)과 추진하는 협력의 경우 기술과 역량을 집약해 향후 로봇 친화형 빌딩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주차장 구성을 위한 로봇 솔루션을 기획하고 현대위아는 자동주차 로봇 공급, 로봇주차 UX 개발 등을 맡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관제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로봇 연계 주차 인프라 개발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올해 하반기에는 팩토리얼 성수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주차장 내에서 로봇에 의한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궁극적으로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통해 민간 상업시설 분야에서 로봇 수요를 발굴하고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에 대한 표준을 정립한다는 복안이다.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동안 추진한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로보틱스를 통해 현실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올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도입하고 향후 다른 쇼핑몰이나 공공장소 등으로 로봇 충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강신단 현대위아 상무는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현대차 싱가폴공장과 북미공장 등에 실제 운영을 위해 투입됐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화와 업데이트 등을 거쳤다”며 “운영성능과 안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가장 앞선 주차로봇으로 완성됐다”고 강조했다.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스마트 빌딩이 증가하면서 주차와 카셰어링 등 각종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대차그룹 협력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로봇 친호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장 생태계 확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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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홀딩스, 1분기 매출 8650억원·영업益 995억원… “비중국산 태양광 프리미엄 견조”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650억 원, 영업이익은 99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OCI그룹은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로 재편했기 때문에 작년 1분기 실적과 직접 비교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단순 비교하면 매출은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1% 줄어든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34.0% 증가할 때 영업이익이 52.8% 늘어 수익성이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2%대로 준수한 수준이다. 지난 1월 사업회사 OCI가 OCI홀딩스 종속기업으로 편입되면서 매출액 및 손익구조가 변동됐고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이익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달러 강세) 등이 전체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주요 자회사 실적의 경우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말레이시아(OCIM)는 공장 정기보수 진행으로 생산 및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출 1612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는 매출 532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 SE는 정기보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증가와 평균 단가 상승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905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 원으로 집계됐다.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최근 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불안정한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슈급 체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했다”며 “이번 2분기에는 정비보수가 종료되고 생산량이 정상화될 예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OCI홀딩스는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의지도 재차 표명했다.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2%에 해당하는 약 400억 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추선 체결했고 이후 해당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영 전무는 “올해 도입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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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탄소중립 위해 스웨덴 기업 총출동… 녹색전환연합 “탄소중립 실천은 돈 되는 사업”

    국내에 지사를 둔 스웨덴 기업과 기관이 한국의 탄소중립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녹색전환을 통해 기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스웨덴의 친환경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스웨덴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식도 진행했다. 8개 회원사는 각각 스웨덴 본사의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에서 추진 중인 활동을 소개했다. 총 9개 회원사 중 볼보코리아자동차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아 8개 기업만 발표 무대에 올랐다. 간담회에는 야르코 케톨라(Jarkko Ketola)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대표이사와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최석환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대표이사, 수엣 완 이케아코리아 CCF 총괄, 윤덕현 크래프트파워콘 이사, 이욱재 SF마리나코리아 지사장, 김광진 테트라팩 이사, 에릭 랑만스(Eric Langmans) 아트라스콥코코리아 대표이사 등 8개 회원사 임원과 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등 한국 주재 스웨덴 기관 대표자가 참여했다.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는 안 회그룬드(Anne Höglund) 대리대사가 대표자로 나섰다.이날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한국과 스웨덴의 파트너십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탄소중립(넷제로)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더욱 긴밀해졌다”며 “파리협정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넷제로를 실천하는 것은 양국의 최우선 과제로 녹색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에바 부시(Ebba Busch) 스웨덴 에너지·기업 및 산업부장관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에바 부시 장관은 “산업에서 녹색전환을 달성하는 것은 경제적 번영과 에너지 안보,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이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특히 에바 부시 장관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과 스웨덴은 각각 녹색성장 분야 8위와 5위에 오른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양국의 협력이 전 세계 녹색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국가 차원에서 원자력 비중을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원자력을 친환경에너지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2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새로 마련한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를 발표한 바 있다.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에 대해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친환경에너지 및 투자처로 분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은 친환경에너지로 인정받기 위해서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계획과 관련 자금, 부지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달았다. 이러한 정책에 맞춰 스웨덴은 원자력을 친환경에너지로 분류하고 이를 근거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정권에 따라 원전 정책이 크게 달리지는 양상을 보인다. 불과 3년 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고 현 윤석열 정부는 원전을 친환경에너지로 분류하고 있다. 5년 마다 국내 원전 정책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스웨덴이 원전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는데 다른 국가가 원전은 친환경에너지가 아니기 때문에 탄소중립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EU 회원국들 사이에서도 원전의 친환경에너지 인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스웨덴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원자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국내 정부를 대표해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상협 위원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1959년 수교 이래 긴밀한 파트너로서 정치와 안보, 무역, 투자,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해왔다”며 “지난 2021년 지구의 날에 출범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양국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녹색성장은 우리 경제에 비용이나 부담이 아니라 훨씬 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을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볼보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한 나머지 스웨덴 기업 8개 회원사가 각 브랜드별 탄소중립 비전과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럭 브랜드 스카니아는 지속가능한 교통시스템을 실현시키기 위해 파워트레인과 운송, 전동화 등 3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운행하는 트럭의 탄소배출량을 20% 절감한다는 현실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스카니아는 2024년 그린트럭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볼보트럭은 2030년 탄소배출량을 50% 줄이고 2040년 탄소배출을 100% 제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내에서 대형 전기트럭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완전한 탄소중립 시점은 2050년을 목표로 설정했다.반도체 팹에 설치되는 진공장치 등 산업용 장비 기업 아트라스콥코는 2030년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탄소배출량을 절감해 지구 기온 상승을 2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ABB와 지분 관계가 있어 스웨덴 기업으로 분류되는 히타치에너지는 2030년 100% 탈탄소를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코엑스에 본사가 있고 천안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기도 하다.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경우 2025년까지 가구배송용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전원 장치 공급 업체 크래프트파워콘은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전원 솔루션을 앞세워 2050년까지 대기오염 30% 감소를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뷰유식 방파제 등을 제조하는 SF마리나는 2030년까지 마리나 건설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50% 이상 감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포장 기술 업체 테트라팩은 2030년까지 생산한 제품의 국내 재활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고 2030년 브랜드 탄소중립에 이어 2050년까지 공급망 전체에 대한 궁극적인 탄소중립을 실현시킨다는 비전을 공유했다.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관 대리대사는 “스웨덴은 기업들이 녹색성장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실제로 수익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녹색전환과 탄소중립은 더 이상 기후 대응을 위한 비용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수익을 가져다줄 투자라는 공감대가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전환 분야 선도국가인 한국과 스웨덴이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면 전 지구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지난 2021년 출범한 국내 최초 외국계 민관 연합이다. 기술 주도를 통해 녹색전환 최전선에 위치한 스웨덴의 친환경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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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와 토토로의 만남… ‘스튜디오지브리 협업 컬렉션’ 5월 출시

    유니클로와 이웃집 토토로가 만났다.유니클로는 26일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지브리(Studio Ghibli)와 협업한 컬렉션을 다음 달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튜디오지브리는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제작사다. 지난 1985년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가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장편 애니메이션 총 25편을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개봉한 해에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작품 모노노키히메(199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등은 일본 역대 흥행 영화 10위 안에 포함된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영화평론가들에게도 특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영화제에서도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다수 작품이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최신작은 작년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다.유니클로 협업 컬렉션은 스튜디오지브리의 작품을 그래픽으로 담아 완성됐다. 스즈키 도시오(Toshio Suzuki) 스튜디오지브리 대표이사 겸 프로듀서와 스튜디오지브리와 오랫동안 함께 일한 태국 출신 아티스트 카냐다 파탄(Kanyada Phatan)이 컬렉션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한다.총 31개 패턴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스튜디오지브리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티셔츠와 셔츠, 스웻셔츠, 양말, 라운드미니숄더백 등에 담아냈다.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버스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숯검댕이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스튜디오지브리 협업 컬렉션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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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20층 안착… 2분기 전망까지 활짝

    LG이노텍이 모처럼 웃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뒤엎고 ‘매우’ 좋게 나왔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1% 이상 급등했고 상승세는 3일 동안 이어져 20만 원(20층)대에 안착한 분위기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 주식시장 흐름 속에 단순히 분기 실적 하나만으로 주식가격이 급등한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기업 실적의 경우 마치 ‘나만 빼고’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주가에 선반영 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LG이노텍 1분기 실적은 이런 숫자가 나올 줄 아무도 몰랐던 것처럼 주가가 움직였다. 그야말로 진짜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셈이다. LG이노텍의 경우 애플이나 테슬라 등 빅테크와 조 단위 수주 소식이 전해져야 움직이는 종목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가 상승이 더욱 눈길을 끈다. 심지어 업계에서는 1분기보다 시장 상황을 안 좋게 보던 2분기 전망까지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LG이노텍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4조3336억 원, 영업이익은 1760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과 비슷(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1.1% 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이번 실적은 영업이익을 주목해야 한다. 불과 2년 전만해도 1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 원에 달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수익성은 긍정적이지만 숫자 규모 자체가 특별해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로라하는 업계 전문가들이 예측한 시장 전망치는 1300억 원대. 전문가들의 예상과 분석을 보란 듯이 따돌리고 실적이 전망치보다 무려 30% 가까이 높게 나온 것이다. 사실 업황 자체가 안 좋기는 했다. 여기에 최대 고객사로 볼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까지 과거만큼 폭발적이지 않았기에 실적 전망이 어두웠던 면도 있다.영업이익 1760억 원이 발표되고 그날 LG이노텍 주가는 18만8900원에서 21만 원을 찍고 20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11.65%. 다음날도 붉은 기둥이 치솟았다. 21만5500원을 찍고 1.67% 증가한 21만2500원을 기록했다. 26일에도 21만3500원(0.47%↑)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일주일을 빨갛게 마무리했다. LG그룹 내에서 잘 나간다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파란 기둥을 보인 것과 상반된 마무리다.먼저 LG이노텍 영업이익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원·달러 환율을 들 수 있다. 1달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수출 위주 기업인 LG이노텍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간단하게 국내에서 만든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면서 달러로 돈을 받았는데 달러를 원화로 환전했더니 올라간 환율만큼 번 돈이 많았다는 의미다.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데 영업이익은 2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은 우호적인 환율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즉 마진이 큰 제품이 많이 팔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원가절감 노력이 꾸준히 이뤄지기도 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중심 공급과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노력, 우호적인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1분기 실적은 이렇게 나왔고 이제 현 시점을 포함한 2분기(4~6월)가 문제였다. 최근까지 원·달러 환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이제는 분위기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첫 번째다. 환율이 낮아지면 수출 기업은 기운이 빠질 수 있다. 우호적인 환율 상황과 반대로 낮아진 환율만큼 달러를 원화로 환전했을 때 버는 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LG이노텍 최대 고객사 애플 아이폰이 있다. 애플은 매년 3분기에 신형 아이폰을 공개한다. 이르면 3분기 내 미국 시장과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4분기부터 판매되는 시장도 있다. 애플 아이폰 관점에서 신형 아이폰 공개 직전 분기인 2분기는 현행 제품이 구형이 되기 직전인 ‘끝물’ 시장인 셈이다. 자연스럽게 끝물인 제품을 사려는 수요보다 새 모델이 나오는 것을 먼저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생긴다. 신제품을 먼저 보고 구형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2분기를 1분기보다 더한 계절적 비수기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LG이노텍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한 184억 원에 그쳤다. 1분기는 작년 4분기에 제품을 사지 못한 소비자가 일정 수요를 형성하기도 한다. 다행히 2분기 말미에는 신제품 판매 준비를 위한 기업간 부품 등의 수요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거래도 발생하기 때문에 실적 부진이 일정부분 상쇄될 수는 있다. 비우호적인 환율과 계절적 비수기가 현실화한다면 LG이노텍 실적 전망은 어두울 수밖에 없는 셈이다.이러한 우려가 있지만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분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2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1분기에 아이폰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인 4월 현재 유럽과 미국,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반등세가 감지된다고 한다. 중국 시장 판매는 긍정적이지 않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는 살아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판매 단가가 높은 폴디드줌 모듈(아이폰 프로 맥스)이 상승세라고 한다. 또한 새로 부임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줄곧 강조한 반도체기판 제품 역시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가 늘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에 대해서도 2분기까지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를 191억 원으로 낮게 잡았다가 600억~700억 원대로 상향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지만 작년과 달리 주요 제품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로 시장 전망치를 기존보다 300~400%가량 상향하는 추세”라며 “주가의 경우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상태로 추가적인 하락 요인이 제한적이고 패키지기판 등 긍정적인 요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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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애크논크림’, 2년 연속 여드름약 판매 1위… “탈마스크시대 시장 부흥 이끌어”

    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크림’이 지난해 200만개 넘게 팔려 2년 연속 외용 여드름 치료제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애크논크림이 시장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애크논크림은 지난 2020년 7월 동아제약이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균 작용과 함께 여드름균 증식을 막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라고 한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기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보다 3배가량 많이 함유돼 붉은여드름과 화농성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엔데믹(풍토병화)로 마스크 사용이 줄어들고 피부 관리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여드름 치료제 수요가 커졌다”며 “애크논크림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99%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라인업 다변화도 인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은 늘어나는 여드름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좁쌀여드름(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제인 ‘애크린겔’을 출시했다. 살리실산 2% 성분과 티트리오일 등을 함유한 겔 타입 제형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관이 편리하다. 여드름 치료제 분야 인기 제품인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에 이어 애크린겔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피부 외용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여드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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