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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 내 인스타 5층 코워킹 라운지.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삼삼오오 나눠 앉아 동그라미와 선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이어 그리는 창의성 자가진단을 했다. 학생들은 큰 봉지에 공기를 어떻게 넣을 수 있는지 각각 다른 방법으로 해보는 실습도 했다. 한 학생은 큰 봉지를 들고 뛰어다니면서 공기를 넣었다. 다른 학생들은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거나 봉지를 뒤집어 바람을 넣는 등 다양한 시도로 큰 봉지에 공기를 넣는 방법을 찾았다. 전혀 상관없는 듯한 3개의 단어를 보고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체험도 흥미롭게 이어졌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실습과 체험을 통해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이 참신했다”며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을 키우는 창의력 수업이 실습과 체험으로 수업의 흥미를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해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어린이 교실인 ‘클래스 인 스파크’가 호응을 얻었다.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한기순 교수가 강사로 나선 이날 수업은 ‘어린이 창의과학교실’을 주제로 열렸다. 한 교수는 강의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과 미래 세대는 이제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인간이 AI보다 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성은 예전보다 지금, 지금보다 앞으로 더 중요하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간의 역량이 바로 창의성”이라고 덧붙였다. 창의과학교실은 문제 해결 역량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힘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창의성의 시작과 끝이 ‘질문’에 있다는 사실을 참가 학생에게 일깨워주기 위한 ‘클래스 인 스파크’의 교육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클래스 인 스파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며 올해 문을 연 국내 1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클래스 인 스파크’를 통해 창의과학교실뿐 아니라 드론 실습과 운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교육 등 다채로운 과학기술을 배운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을 보다 쉽게 어린이들에게 이해시켜 창의성과 상상력이 넘치는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된다.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이어진다. 7월 31일 진행되는 ‘클래스 인 스파크’ 두 번째 시간에는 드론과 코딩에 관한 체험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참가 인원이 학생 15명, 보호자 15명 등 30명 내외로 제한된다. ‘클래스 인 스파크’ 참가를 위해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는 인천경제청으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제조를 위한 ‘백신 전문 인력’ 양성이 본격 이뤄진다. 인천시는 국비 28억 원, 시비 12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인천이 유치한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을 활용해 백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NIBRT는 우리 정부가 아일랜드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인 NIBRT를 본떠 만든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송도는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모더나사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기지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사와 완제 위탁 생산 계약을 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백신허브를 구축하려 한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백신제조·개발 공정 인력양성 계획을 포함시켰다. 송도에서 백신 전문 인력 양성이 이뤄지면서 생산기지와 백신 전문 인력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아시아 글로벌 백신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국비 지원 규모는 작지만 백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첫 지원 사례”라며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부의 백신 전문 인력 양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중인 K-바이오 랩 허브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 송도는 K-바이오 해외 진출의 선도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과 20여 분 떨어진 송도는 바이오산업을 수출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 접근성이 뛰어나다. 머크 코리아, 올림푸스, 싸이티바, 생고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본부가 입주해 있는 이유다. 스탠퍼드대 송도연구센터를 비롯해 유타대 의료혁신센터(CMI),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연구소가 산학 협력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하버드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임상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때 임상과 관련된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 특화된 공유 오피스인 ‘송도 바이오 융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파크’, 바이오산업과 IT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융합센터가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추고 바이오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바이오 분야 중소·스타트업 기업을 대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해외 유동 자금이 현재 인천 송도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스라엘 창업지원 글로벌펀드사 ‘요즈마’가 투자한 송도의 ‘SCM 생명과학’이 코스닥에 상장했고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인 싸토리우스는 송도 바이오의약 공정분야에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자금이 송도의 바이오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1일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 BD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BDC는 바이오 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사용되는 배양, 정제 공정, 품질 분석 등 다양한 프로세스 구현이 가능한 100여 개의 공정 장비 구축하고 실험실과 교육 공간을 갖췄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최첨단 공정 솔루션 체험이 가능하다. 환자혈액에서 얻은 줄기세포 등을 분리, 배양, 정제까지 가능한 모든 공정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바이오 의약품 공정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공정에 관한 최신 트렌드 교육은 물론 고객 맞춤형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를 제공한다.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생명과학 분야 80만 여 종의 제품 및 첨단 기술 서비스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써모피셔는 최근 미국 제약사 모더나(Moderna)와 백신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 백신 수급에 앞장서는 등 바이오 프로세스 솔루션 기업을 넘어 위탁생산(CMO)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는 “바이오의약 공정 지원센터를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프로세스 경험 플랫폼으로 만들어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업의 최고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에 종전 100대였던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로 50대 더 확보하고 80대분의 킥보드 주차존도 새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구간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지난해 12월 개통한 후 이용객의 개인 이동수단 이용이 증가하면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이 무분별하게 방치돼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4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 점검 과정에서 주민 편의 등을 위해 자전거 보관대 추가 및 킥보드 주차 공간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설치를 완료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와 인천 연수구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가 2024년까지 개설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 2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아암대로와 능허대로를 잇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231억 원을 들여 길이 560m,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인천경제청은 도로가 개통되면 송도 9공구로 진입하는 도로가 추가로 확보돼 교통량이 분산되고 연수구 원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직할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기념식을 준비했다. 시는 1일 시청 중앙홀에서 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반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된다. 시각장애를 극복한 소프라니스트(소프라노 음역대를 노래하는 남자 가수) 문지훈 씨가 ‘꽃밭에서’ ‘상록수’ 등을 노래하며 역경을 이겨낸 과정과 희망을 전한다. 판소리꾼 김경아 씨, 성악가 이연성 씨가 각각 ‘배 띄워라’ ‘푸르른 날’을 부른 뒤 컬래버레이션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쏠트인챔버 관현악단의 무대에 오른다. 시는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생중계한다. 1∼4일 중구 개항장 일대에선 ‘문화재 소야행’이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가 있는 것도 모자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들어서는 상황을 송도 주민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송도 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외곽 바닷가 매립지에는 이미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와 쓰레기소각장이 있는데 수소 발전시설이 추가로 들어서는 것이 주민 입장에서는 못마땅하다. 28일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그린에너지는 LNG생산기지 내 2만1780m² 유휴 부지에 총사업비 6000억 원을 들어 10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 뒤 2단계로 수소 전기를 사용하는 그린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발전소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의 난방 열원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스마트팜을 조성해 친환경 작물을 재배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송도그린에너지는 LNG 생산기지에서 LNG 저장 및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인 BOG를 활용한 연료전지 설비를 갖춰 인천지역에 전력 및 온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8년 9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사업타당성 조사를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다가 천연가스 수급 용이성 등을 이유로 LNG 생산기지를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진행하려는 이유는 LNG 인수기지 때문이다. LNG에서 수소를 추출하기 때문에 원료를 공급받기 수월하다. 수송 배관만 설치할 경우 물류 등 유통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인천시는 수소에너지 집적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싫지 않은 눈치다. 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당초 22%에서 35.7%로 높이고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추진하는 ‘인천형 그린뉴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송도 주민들은 발전시설과 송도국제도시에 가장 근접한 아파트까지 거리가 3.7km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송도 입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LNG 생산기지와 쓰레기소각장이 있는 곳에 대규모 수소에너지 발전소가 동시에 추진돼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송도 M아파트 주부 A 씨(45)는 “LNG인수기지와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 송도에 수소발전소가 또 들어선다니 마음이 불편하다”며 “특히 수소발전소의 안정성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 등 3사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그린에너지는 6일 오후 7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료전지사업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인천 동구에서는 2019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일부 주민이 무기한 단식과 집단 시위 등을 벌이는 등 1년 가까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다 인천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SCM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난치병 환자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제공하는 기업’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순도, 고효능 줄기세포 분리 기술과 줄기세포 치료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기반 면역질환 치료제’와 ‘면역세포 기반 항암 치료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난치성 질환들의 근원적 치료와 재생의료 분야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토대로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및 품질검사 기준을 갖추고 다양한 기초 및 임상시험 경험을 축적해 왔다. 성체줄기세포는 수정란에서 유래되는 배아 줄기세포와는 달리 신체의 여러 조직에 존재한다. 특히 골수에 성체줄기세포가 많이 존재하는데 특정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다. 일반적으로 성체줄기세포는 근육, 연골, 뼈, 지방 세포 등으로 분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질환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일부 질환에 대해서는 보건기관으로부터 의약품으로 승인받은 제품도 있다. 독자적인 줄기세포 분리·배양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CM생명과학은 골수 유래 고순도 동종성체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를 기초로 면역질환 치료 및 조직재생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SCM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의 면역조절 기전 규명을 핵심 주제로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면역학 기술들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염증조건에서 성체줄기세포와 면역성 세포 간의 생물학적 상호 작용 등)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유수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학의 학문적 성과를 넓히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GMP 시설과 본사 고유의 세포배양 및 품질관리 기준을 확립했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서는 세포치료제 개발의 현재와 미래,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 등의 테마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보로노이는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이하 DFCI)가 지분을 투자한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이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인공 지능, 의약 설계, 합성, 세포 생물학, 생화학, 단백질 구조생물학, 동물 생리학, 독성학, 약동학 등의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신규 물질 합성부터 상업화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며, 표적치료제를 빠르게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곧 기술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항암 치료 물질’을 미국 제약사 오릭스에 6억2100만 달러(약 7200억 원)에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한 7개 제약·바이오 기업 중 비상장사는 보로노이가 유일하다. 올해 초에는 바이오 헬스기업 이노엔과 항암 신약 개발에 손을 잡았다.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보로노이는 지난해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 ‘보로노믹스’를 완성했다. 국내외 제약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4000개 이상 인산화 효소 데이터와 1억500만 개의 3차원 화합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최적의 분자 구조를 도출해 특정 질병 신호 전달과 관련해 단백질에만 선택적으로 정밀하게 달라붙는 저분자 화합물을 신속 생성시키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신약 후보 물질은 질병과 관련이 없는 다른 단백질에도 달라붙어 다양한 신체 내 독성 부작용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실험실에서 세포 실험과 전 임상 후에 그 결과를 다시 AI가 분석해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것”이라며 “지난해 AI 플랫폼을 완성하면서 타 제약사들이 평균 4, 5년 걸리는 치료 대상 질환 결정부터 최종 신약 후보 물질 선정까지의 과정을 1년 6개월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선 신약합성연구소와 바이오연구소를 공개한다. 신약합성연구소는 저분자 화합물 합성을 위한 유기화학 실험 장비, 정제 장비, 분석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연구소에서는 분석 장비와 세포 배양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들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 여름방학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K바이오 체험 기회가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바이오 기업 연구원과 경영진이 강단과 바이오 기업 현장에서 초중고생에게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인천시와 동아일보, 채널A,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바이오 기업 현장 견학, 실험 및 실습을 통해 미래 바이오 시대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에게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2018년 기준 56만 L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을 보이며 경쟁도시인 샌프란시스코(44만 L), 싱가포르(27만 L), 더블린-코크(23만 L)를 넘어섰다. 약 92만 m² 면적에 조성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6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입주해 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의 겐트대,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 연세대 등 바이오 관련 최고 교수진과 연구원이 다양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최상의 커리큘럼과 현장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 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연구원의 설명을 듣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올림푸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바이오에프디엔씨, 디엠바이오, 보로노이,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에스엘바이젠, 마크로젠 의료재단 진헬스케어 건강검진센터 등 8개 기업 중 세션별로 1곳을 견학할 수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얀센백신, 에스엘바이젠 등 7개 기업 대표와 경영진, 연구진이 나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현장감 있는 강연을 펼친다. 참가신청을 한 청소년들은 7월 1일부터 한 달간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마련된 전문가 동영상 강의를 듣고 바이오산업의 기본 지식을 습득한다. 참가 학생 집으로 전달되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디옥시리보핵산(DNA) 혈통분석 서비스 ‘유후’ DNA 분석키트 실습을 통해 DNA 혈통 찾기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는 7월 30일까지 온라인 참가 신청(www.bioacademy.co.kr) 후 공통 과제를 수행한다. 7월 31일과 8월 1일(1차), 8월 7, 8일(2차), 8월 14, 15일(3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3단계 수준에 맞춰 강의와 실험 실습이 이뤄진다. 바이오아카데미를 마친 청소년에게 주최 및 후원기관 ‘인증서(certificate)’를 제공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청소년 바이오아카데미에서는 진로 설계와 유전체 실험 등 다채로운 바이오 관련 실험 실습과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바이오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워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얀센백신은 존슨앤드존슨 제약 부문 백신전문계열사로 2011년 존슨앤드존슨으로 합병된 크루셀의 새로운 회사명이다. 얀센백신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백신 제조 공장 및 연구시설을 운영 중이다. 국내 우수 연구인력이 B형 간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 등의 연구 개발부터 생산, 완제 의약품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얀센백신이 개발한 백신은 각각 1997년과 2006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전적격성평가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해 유니세프(UNICEF)와 범미보건기구 (PAHO) 등 유엔 국제기구를 통해 저개발 국가의 공공 부문에 대량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를 바탕으로 품질 높은 백신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한국얀센은 1983년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의 한국법인으로 유한양행과 합작회사로 출범해 30여 년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공급해 왔다. 현재 국내에 드러나지 않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 수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이 54.3%에 불과한데 이는 진단 또는 치료가 지연된 결과이다. 한국얀센의 제니 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국에서 폐동맥 고혈압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질환을 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꾸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서는 바이오 생산 공정 쉽게 이해하기, 주사제 생산 공장의 무균 공정과 설비, 바이오산업의 실제 현장 이야기-오염관리에 대해서, 바이오 세대 진로의 다양성, 가치 설계 등의 테마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바이오대로 300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건설현장. 2022년 말 부분 생산을 위해 공사 현장의 건설 중장비와 인력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개 공장, 62만 L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 기업 가운데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2030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기업 도약 올해 창립 10년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K바이오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2011년 2월 삼성은 글로벌 제약서비스 기업인 퀸타일즈사와 3000억 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달 후인 4월 21일 첫 이사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회사명을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삼성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시작하면서 인구 고령화와 바이오 기술 발달을 계기로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화학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조 경쟁력을 증명해 온 삼성은 CMO라는 분야는 빠른 시간 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기회라고 분석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10년 전 100여 명에 불과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수는 올 1분기 말 기준 3000여 명으로 30배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창립 9년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바이오 의약품 생산 규모의 빠른 확대에 집중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생산 규모 확장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와 각국의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2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새로운 미션인 ‘Driven. For Life(생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를 공개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Driven. For Life는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10년간 바이오 의약품 생산 분야에 진출해 사업 안정화와 생산 규모의 빠른 확대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생산 규모 확대뿐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관련 치료제와 백신의 임상 및 상업 생산 수요가 발생하고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의 공급망 관리(SCM) 다변화 전략 등의 영향으로 CMO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4공장 선(先)수주 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1분기 말 기준 57건인 CMO 누적 수주 실적을 더욱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과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5월 22일 모더나 백신(mRNA-1273)에 대한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곧바로 들어가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존 림 사장은 “모더나 백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다. 중요한 백신의 완제 공정에 대한 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후안 안드레스 모더나 최고 기술운영 및 품질 책임자(CTO & Q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완제 생산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미국 외의 지역에서 우리 생산 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고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모았다. 11일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전문가·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아, ESG 경영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했다. 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관련 정책을 세웠고 이행에 대한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 4인으로,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보고서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울여 온 지난 10년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실천 계획을 담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이하 찰스리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에 본사를 둔 Charles River Laboratories의 한국 현지 법인이다. 찰스리버 래보래토리즈는 전 세계 20여 개국, 60여 사업장에서 의약품 개발, 초기 연구 단계부터 제품의 승인,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회사다. 미국 FDA에 승인된 최근 3년간의 의약품 중 80% 이상이 개발, 생산 단계부터 찰스리버의 제품 및 서비스를 거쳤을 정도로 기술력이 높은 기업이다. 리서치 모델 서비스, 신약 개발 물질 발견부터 약리·약효 및 비임상 시험, 생물의약품 공정 개발, 생산지원 서비스 등 전 과정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최상의 리서치 모델을 가지고 세계적인 제약, 생명공학, 농화학기업과 정부기관, 학술 단체를 지원하면서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는 국내 약 450여 개 제약, 바이오 관련 회사 및 기관에 엔도톡신 시험용 시약과 장비를 제공한다. 최상의 품질과 기술지원 서비스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엔도톡신(세균의 세포가 파괴되어 죽으면서 세포벽에서 떨어져 나오는 독소) 표준품 프로젝트에 한국 식약처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 엔도톡신 테스트 분야의 기술적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서는 두개 실험실을 중심으로 견학을 진행한다. 우선 미생물 동정 시험실이다. 제약, 바이오 생산에서는 미생물의 오염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생산시설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의 정확한 종류를 밝히는 것이 문제의 사전 방지 및 해결에 중요한 요소다. 이어 엔도톡신 분석 시험실을 공개한다. 모든 주사제는 사람에게 투여 시 큰 위험을 줄 수 있는 물질인 내독소(엔도톡신)를 제거해야 한다. 엔도톡신 시험은 모든 주사제의 생산에서 법적으로 요구되는 시험이다. 엔도톡신 시험은 LAL이라고 하는 시약을 이용해 시험한다. 최근에는 Lab-on-chip 형태로 개발됐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도 미생물 오염 확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견학에서는 엔도톡신 시험에 대한 내용 소개 및 Lab-on-chip 형태의 시험 및 로봇을 이용한 시험을 선보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셀트리온은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글로벌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등을 잇달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는 글로벌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사태 극복을 위한 항체치료제 개발에 앞장서는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톱 티어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3%, 트룩시마 36%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서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허쥬마도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테바 실적 발표 기준) 26.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 정보 제공 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인플렉트라)도 올해 1분기 기준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역시 지난해 3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에 나서고 있다. 현재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는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이다. 이 중 CT-P16은 연내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CT-P42는 2022년 하반기, CT-P39와 CT-P41은 2023년 상반기, CT-P43은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각각 글로벌 임상 3상을 끝내고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에 들어간다.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세계 13개국서 효능-안전성 입증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 3상 톱 라인(Top Line) 결과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은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 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대규모 임상 3상에서 가장 중요한 임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등 4개 주요 평가 지표(1차 평가지표 1개, 2차 주요평가지표 3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평가 지표에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렉키로나(40mg/kg)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게서는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하는 등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축됐다.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는 8.4일, 위약군 13.3일로 렉키로나 치료 시 4.9일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되는 등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 수는 유사했다. 대다수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도 입증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EMA 등 글로벌 규제 기관에 제출하는 등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써모피셔 싸이언티픽(www.thermofisher.com·써모피셔)은 연간 매출이 300억 달러(약 34조 원)를 넘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기업이다. “세상을 더욱 건강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곳으로 만든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생명 과학 분야 연구 촉진, 복잡한 분석 난제 해결, 환자 진단 개선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며 생명과학 분야 100만여종 이상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서비스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전세계 8만명 이상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직원들은 써모 사이언티픽(Thermo Scientific), 어플라이드 바이오 시스템즈 (Applied Biosystems), 인비트로젠(Invitrogen), 피셔 사이언티픽(Fisher Scientific), 유니티 랩 서비스(Unity Lab Service) 그리고 파테온(Patheon) 등과 같은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통해 독보적인 혁신 기술, 구매 편의성, 그리고 포괄적인 제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써모피셔 싸이언티픽 코리아는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에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 인천 송도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 경험 센터인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 이하 BDC)를 곧 개소할 예정이다.BDC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사용되는 배양, 정제공정, 품질분석까지 다양한 프로세스 구현이 가능한 100여개의 공정 장비와 함께 230평 규모의 실험실 및 교육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 mRNA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최첨단 공정 솔루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써모피셔 싸이언티픽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생산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BDC에서는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CAR-T와 NK세포, 줄기세포 등을 분리, 배양 및 정제까지 가능한 모든 공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의 기업 견학과 강연이 이곳 BDC에서 진행된다. 최신 바이오의약품 공정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네트워크의 장소이자 경험의 플랫폼으로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인재 개발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교육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요즘 ‘100세 시대’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에는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6개국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31개국으로 늘었다는 통계가 나온다. 그러나 긴 수명을 건강하게 살 수 없고 각 종 질환에 시달린다면 인생은 오히려 불행해진다. 이로 인해 자신의 의료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한 정밀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전 정보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 특징, 건강 상태, 질병 발생의 위험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주)(대표 신상철·이민섭, 이하 EDGC)는 차세대 암 진단 혁신기술 액체생검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유전체 기반 초정밀생명과학 기업이다. 신 대표는 “EDGC는 2016년 진행된 1000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표준화하는 글로벌 메가 프로젝트에 아시아 대표로 유일하게 참여한 기업”이라며 “한국 유전체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전 세계 유전체 서비스 주도2013년 설립된 EDGC는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과 바이오인포메틱스(B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생명과학지 지놈웹(GenomeWep)은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를 세계 최고 수준의 조기 암 진단 첨단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복제수 변이(CNV), 단백질 등을 분석하는 기존 업체의 선별 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비중 있게 다뤘다. 온코캐치는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3대 암 검진 민감도(암 환자를 찾아내는 정확도 기준)와 특이도(건강한 사람을 찾아내는 정확도 기준)에서 90%를 넘었다. 위암 등 나머지 10대 암의 검진 정확도를 90%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암을 1기, 극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온코캐치는 순환 종양 DNA(cfDNA)중에서도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첨단기술로서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및 맞춤 항암제 치료 등 암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의료 혁신기술의 결정체다. 이런 이유로 국내외 항암 신약개발업체와의 기술이전 등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신 대표는 “암 조기 진단 연구에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도 자신들의 개인 자금 수백억 원을 투자할 만큼 세계적으로 관심이 매우 크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몇 백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온코캐치의 브랜드 런칭을 계기로 미국의 그레일과 양분하던 액체생검 시장에서 확실한 리딩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그레일은 글로벌 1위 유전체 장비 플랫폼 기업인 일루미나에 10조원에 인수된 회사이다. 온코캐치는 특허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환자와 암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경쟁사 대비 비용절감 측면에 앞서 있다는 평가이다. 올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체생검 임상GMP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식약처의 상품화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자사 액체생검 브랜드인 ‘온코캐치’를 건강검진서비스로 선보이겠다는 목표이다. EDGC는 유전체 기반 획기적인 진단 및 예방·예측검사 서비스 등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태아의 건강 및 유전적 위험을 살펴보는 나이스 검사, 신생아 희귀 유전질환 검사 베베진, 앤젤리나 졸리 덕분에 유명해진 유전성 암질환 예측 검사인 ‘진투미플러스’ 등이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한정해 수여하고 있는 인증이다.특히, 태아, 신생아 서비스는 연간 1285만여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와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와 함께 첨단 NGS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유전체 기업윤리&사회공헌, 인류미래 인공육EDGC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유전체 기반 생명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부터 동물학대 반대,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신뢰받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EDGC는 배양육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배양육은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 없이 동물세포를 배양하는 첨단생명공학기술로 세포증식을 통해 얻게 되는 인공고기를 의미한다. 동물 사육에 따른 토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광우병, 구제역 및 조류독감으로부터 통제된 환경을 만들어 안전한 음식을 공급할 수 있는 등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기대된다. 기존 업체 다수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배양육을 생산하는 것에 불과한 반면, 입체 리소그래픽 기반 3차원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면 두툼한 스테이크 크기로 생산할 수 있다. 획기적인 배양 시간 단축으로 생산단가를 낮추고 대량 공급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2023년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인데 배양육 시장 최대 화두인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바클리즈(Barclays)는 향후 10년 안에 인공육이 전 세계 육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그 규모는 1400억 달러(한화 약 15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유전체 빅데이터’, 유후는 주주가치 실현 열쇠 유전체 빅데이터는 방대한 규모의 생물학적 정보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그 중심에 DNA혈통분석서비스 ‘유후’(YouWho)가 있다. 보건복지부 승인 국내 유일 DNA기반 혈통분석서비스로 침속 30억쌍 DNA염기 서열중 70만개의 핵심 유전자 특징을 분석해 6대륙 22개 인종 전체에 걸친 유전적 계보 및 정보, 역사를 알려주는 가족, 친지 혹은 연인간의 스토리텔링 제조기이다. 유후는 이미 유명 유튜버들의 새로운 체험기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식습관, 영양소, 피부, 개인특성 및 건강관리 등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제공한다. 2010년대부터 유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23앤미(23andMe)는 17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돼 첫날 시가총액 4조8000억원을 형성했다. 향후 글로벌 DNA혈통분석 서비스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DNA혈통분석 서비스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대표는 “유후는 유전체 기반 초정밀 맞춤형 의료 서비스 및 헬스케어를 촉진하는 유전형 및 표현형 빅데이터 베이스를 언제든지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지속적인 주주가치의 실현과 초정밀의료 시대를 열어젖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EDGC는 유후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암호화시켜 포털과 공유하는 차세대 유전자 기반 네트워킹(GNS, 유전적 관계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영역의 구독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한다.이 대표는 “GNS는 유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결과를 제시하는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총망라된 모습으로 단계별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며 “나의 유전자 정보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는 다른 개인들과 연결해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연구 및 개발과 연계해 고객의 더 나은 삶, 건강100세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모상현 이하 FDNC)는 ‘식물을 넘어 식물세포는 미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2005년 설립했다. 식물이 인류를 위협하는 식량, 에너지, 기후 변화, 질병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FDNC는 16년간 식물 세포를 연구해 온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식물 게놈 연구를 바탕으로 대사체 조절과 단백질 발현 연구 등을 통한 치료제(Therapeutics) 생산 식물 세포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식물세포에 관한 연구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불모지대다. FDNC는 식물과 식물세포 연구 개발로 250여개의 식물 세포주를 확립하는 등 식물 세포 배양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고주파 파형을 활용한 독창적인 ‘SMART-RC2’ 신기술은 새로운 식물 세포주 설계를 통한 항체, 백신 같은 치료제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의 생명공학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FDNC는 식물 세포 분야에 도전한 이래 60여 편의 SCI 논문과 9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Plantomics’ 기술 기반 식물 세포주 설계 기술과 식물 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통해 성장인자, 항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Plantomics란 식물(Plant)과, 생명 현상을 통합적으로 분석·연구하는 오믹스(omics)라는 접미사가 결합된 FDNC 자체 개발 용어다. 식물 세포주 설계 기술과 식물 세포 배양·생산 기술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 기술로 식물 세포를 설계하고 배양해 지속적으로 원하는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미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수십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기술의 확장성이 높아 바이오 헬스케어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장인자, 항체, 백신 등 바이오 소재 생산을 위한 식물 세포 플랫폼 기술은 동물 세포가 가지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문제, 동물성 바이러스 오염 문제, 고가의 배양 배지 문제, 환경 규제 대응 문제, 부산물 처리 문제, 대규모 시설 투자비용 문제 등에서 자유롭다. FDNC는 보건복지부 기술 개발 사업(과제명·식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울릉도 자생식물 캘러스 소재 개발·연구책임자·모상현)을 수행 중이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소재로 식물세포배양기술을 응용해 캘러스 대량 배양 공정을 확립하고 유효성분 규명 및 표준화를 통해 나고야 의정서에 대비하는 등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유래한 지속 가능한 천연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FDNC가 확보한 식물 세포 배양·생산 기술의 핵심이 되는 SMART-RC2 신기술은 고주파 장치를 활용한 식물 세포 배양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식물이 생산해내는 피토 케미컬 중에는 인체의 생리 활성을 조절하는 유용성분이 많은데, SMART-RC2 신기술로 이러한 유용 물질을 함유한 식물체에서 식물 세포를 유도해 바이오리액터 내에서 지속적으로 배양, 생산을 통해 유용 물질을 축적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은 기술이다. 모상현 FDNC 대표이사(사진)는 “‘우리는 자연보존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식물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유익한 산물을 선물한다’는 슬로건을 통해 식물 세포 플랫폼 기술로 항체,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달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서는 청소년에게 식물줄기세포 캘러스 유도실을 공개한다. 북극 식물 세포, 장미세포, 인삼세포, 항체생산용 담배세포 등을 관찰한 뒤 바이오리액터 식물세포 배양공정실, SMART-RC2 신기술 적용 식물세포 배양·생산실과 연구실 및 분석장비(HPLC/Mass spectrometer)를 둘러본다. 항체와 백신 관련 미래 실현 생산 가능한 생명공학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주부 노점례 씨(64)는 지난해 가을부터 극심한 발목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제대로 걷지 못해 집 주변 재래시장에 가는 것도 겁이 날 정도였다. 지인의 부축을 받아야 겨우 외출할 정도로 힘든 삶은 계속됐다. 여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심하게 삔 것 같으니 휴식을 취하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고통은 이어졌고 노 씨는 결국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주치의 김범수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여러 검사를 거쳐 ‘거골(발목을 이루고 있는 뼈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뼈) 무혈성 괴사’ 진단을 내렸다. 발목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뼈가 썩어 점점 무너지고 있었다. 김 교수와 노 씨는 숙의 끝에 국내 최초의 ‘3D 프린팅 거골 전치 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붕괴된 거골을 제거하고 뼈를 이식한 뒤 발목 관절을 고정하는 유합술이 널리 시행됐다. 그러나 유합술 시행 후에는 관절이 움직이지 않아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걸음을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의료 선진국 등에서는 거골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원래 모양과 똑같이 만든 복제품을 넣어주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복제품 수입 자체가 불가능한 데다 매우 고가여서 국내 사례가 없었다. 김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기 위해 6개월 이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브랩스㈜와 노 씨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연구에 몰두했다. 또 노 씨를 위해 가볍고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소재와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고강도 인공 거골을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50여 차례의 제작 테스트를 거쳐 식약처의 긴급 승인 허가를 받았다. 노 씨는 5월 중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3일 만에 부기와 수술 부위의 통증이 사라져 퇴원했다. 이후 외래진료를 통해 수술 실밥을 제거했고, 현재는 보호 차원에서 보조기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다. 조만간 인하대병원에서 재활 치료에 들어갈 정도로 좋아졌다. 노 씨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나처럼 발목뼈가 망가져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술하는 날까지 통증을 버텼다”고 말했다. 거골은 발목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목 관절과 거골하관절, 거주상관절이라고 하는 발목 주위 3개 관절의 중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거골을 통해 발목을 구부리고 펴고, 돌리는 운동을 할 수 있다. 거골이 손상되거나 붕괴되면 걸음을 내딛기 어렵다. 2차적으로는 관절염도 나타나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산업재해 근로자와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서 거골에 자주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는 올해 초 3D 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의료 분야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의료 혁신 기술과 난치성 질병의 치료 보조기 개발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그 실효성이 대중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 수혜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이번 수술은 거골이 붕괴돼 걸음을 잘 걷지 못하면서 삶의 질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의 재활까지 적극적으로 치료 활동을 한다면 노 씨처럼 성공 사례를 만들어 거골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이 승인·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로봇랜드의 테마 파크 용지 비율이 50%에서 21%로 축소되고 로봇산업의 생산 연구 체험 기능을 연계한 ‘로봇산업진흥시설’ 용지는 6%에서 33%로 늘어났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로봇랜드 인근 수변 상업시설 도입이 가능해졌다.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용지(약 18만3384m²)에는 신산업분야의 최첨단 기업 유치가 가능해 탄소 중립 및 디지털 전환 추진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라국제도시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0여 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접근성 등 입지여건이 좋아 인천로봇랜드 및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청라국제도시에 친환경·저탄소 관련 기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 동력 확보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분야 전문가 육성에 힘을 모은다. 인하대는 17일 대학 본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자 재교육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사 과정 신설 △석·박사 연계 및 대학원 과정 신설 등 교육·연구 부문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인하대는 2026년까지 5년간 인하대 생명공학과와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자 교육 과정을 설치·운영한다. 인하대는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와 교육부 주관 BK 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신산업 분야에 선정된 ‘산학융합 인터랙티브 바이오 공정 혁신 교육연구단’을 통해 바이오 공정 신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은 바이오 전문 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등 직무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는 공과대학 생명공학과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의 융합 대학원 과정이다. 바이오 공정, 바이오 헬스, 혁신 신약 등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융합 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생명공학과는 1986년 학과 신설 후 10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했으며 2014년, 2019년 교육부가 선정하는 ‘바이오 의약 분야 최우수 대학’에 올랐다. 김용신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지원센터장은 “인하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는 물론 인천 지역사회에 바이오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공정 전문가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하대의 발전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가 윈윈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선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