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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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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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정당26%
미국/북미17%
대통령12%
정치일반11%
검찰-법원판결7%
사회일반6%
문화 일반6%
국제일반6%
사건·범죄5%
일본4%
  • 이재명 ‘통합’ 행보…윤여준 영입하고 이승만 묘역 참배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윤 전 장관은 보수 진영의 책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후보 확정 이후 “가급적 넓게 많은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뒤 드러난 첫 인선이다. 이 후보는 28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위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은 평소에도 저에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윤 전 장관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있지만, 윤 전 장관에게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 번 맡아주십사 부탁드렸고 (윤 전 장관이) 다행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번 인선은 후보 선출 이후 강조하고 나선 중도·보수 진영을 포함한 ‘통합’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탄탄한 당내 기반을 확인한 이 후보가 공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후보 확정 직후 “분열이나 대결보다는 힘을 모아 통합의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9대선 기간에도 직접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 등 보수 성향 원로들을 연이어 만나며 외연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당내 논쟁거리였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관련해서 그는 “지금 가장 큰 과제는 내란을 극복하고 헌정 질서와 우리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좌우,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몫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지나간 이야기, 이념, 진영 이런 것들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통합의 필요성, 그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전직 대통령들 묘역 참배 후 자민련 총재를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다.이 후보의 ‘통합’ 강조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사전을 찾아보면 대통령은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의미가 있다”며 “공동체가 깨지지 않고 화합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면서 제대로 공존 지속하게 하는 게 제일 큰 (대통령의) 의무”라고 했다. 이어 “아직 대통령이 된 건 전혀 아니지만 작은 차이를 넘어서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고 국민 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민주당 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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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반도체특별법 제정해 최대 10% 생산세액공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되는 반도체에 최대 10%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관련 공약을 공개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우리에게 ‘반도체를 지킨다’는 말은 ‘우리 미래를 지킨다’는 의미”라며 “압도적 초격차와 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이던 반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반도체 특별법은 정부 여당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반도체 특별법 제정으로 기업들이 반도체 개발·생산에 주력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되는 반도체에는 최대 10%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해 반도체 기업에 힘을 실어주겠다”며 “반도체 기업의 국내 유턴을 지원해 공급망 생태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인력 양성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및 반도체 대학원 등 고급 인력 양성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반도체 분야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을 반도체법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 고소득 반도체 연구진에 한해 ‘주 52시간 예외’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당 차원에서  ‘주 52시간 예외 조항’ 신설 문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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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美관세는 충격요법…지도 데이터 등 개선 부분 찾을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과 안보 등 원스톱 협상 요구 관련 “상호 윈윈(win-win)하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강조했다. 28일 국무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이 무역 및 경제 문제를 안보와 함께 묶어 “원스톱(one-stop shop) 협상”을 요구하는 데 대해 “미국과의 협력적 협상(co-operative negotiations)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언급에 대해서는 “미군의 주둔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한국은 어떤 문제든 ‘비충돌적인 방식(a rather non-conflicting way)’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우리나라에 미국이 부과하려 했던 상호관세 25%에 대해서는 ‘충격 요법(shock therapy)’이라고 표현했다. 또 자동차 및 철강 관세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고통스럽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비관세 장벽 관련해서는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수출 제한으로 인한 구글 지도의 제약 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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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상호관세 몇 %이건, 美中 협상 안되면 경제비용 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 관련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가 더 연기되더라도 경제적인 비용은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받았던 첫 번째 핵심 메시지가 불확실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이 총재는 “여러 나라가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고 있는데, 협상이 진전되면 달러나 금융시장이 다시 안정될 것이냐 아니면 오래 갈 것이냐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논의가 제일 많았다”며 “불확실성이란 단어가 일주일 내내 따라다녔다”고 참석한 회의 내용들을 복기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논의된 시나리오 중 상호관세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시나리오나,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 대한 관세는 90일 뒤에 없어지는 시나리오나 성장률 차이는 거의 없었다”며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가 25%이건 아니건 중국에 대한 관세가 훨씬 높아졌고 이에 중국이 보복한 효과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면제 효과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현실적으로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고 무역을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가 중국과 많이 연관돼 있다”며 “그래서 미중이 어떻게든 협상을 빨리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이 (여러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 쪽으로 많이 갔다”고도 전했다.향후 미중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빨리 미국하고 중국하고 뭔가 합의가 돼야 전 세계가 편해지지 않겠느냐”며 “전망보다는 바람”이라고 답했다.이 총재는 전날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 관련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환율 정책을 양국 재무 당국이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 관련해서는 “미 재무부와 우리 기재부가 직접 얘기하자고 한 것은 정치인이나 무역만 생각하는 쪽하고 얘기하는 것보다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했다.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정치적 리스크는 많이 개선됐는데, 아직 완벽하게 계엄 전 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며 “6월 3일 대선이 끝나면 그 계기로 완전히 해소가 완전히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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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절친’ 에브라, 종합격투기 도전…“첫 상대로 수아레스 원해”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퇴)과 절친한 사이로 국내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종합격투기 선수로 나선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다음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BBC는 그가 2016년부터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친구인 세드릭 둠베와 함께 훈련을 해왔다고 전했다. 2018년 은퇴한 에브라는 현재 43세다. 에브라가 설 격투기 무대는 PFL이다. UFC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MMA 격투기 무대다. 데뷔전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에브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최 측이) 제게 누구와 맞붙고 싶었는지 물었고, 저는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대전료를) 직접 지불할 수도 있다”며 “(수아레스가) 날 물 수도 있다”고 했다. 에브라와 수아레스는 악연으로 얽힌 관계다.2011년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하던 수아레스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브라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나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말을 최소한 10번 이상 했다”고 호소했다.수아레스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38세의 수아레스는 선수 생활 동안 상대 선수를 세 번 깨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도 있다.한편 에브라는 프랑스 프로축구 니스와 AS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79경기에 출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우승하는 영광도 누렸다.2014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서는 세리에A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은퇴 후 그는 TV 평론가로 일해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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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5000t급 신형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작전함대 건설”

    북한이 5000t 급 신형 구축함을 만들어 바다 위에 띄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진수식에 참석해 “원양작전함대를 건설해 먼 바다에서의 작전 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25일 남포조선소에서 신형 구축함 진수기념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핵위협이 동반되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능동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사시 적 해외 무력의 조선반도 무력 증강 기도를 구속하고 차단하는 데서 제일 믿음직한 수단은 원양작전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 함정의 함급을 항일 혁명 투사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이름 지었다. 김정은은 최현함이 내년 초 해군에 인도돼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정은은 구축함에 대해 “대공, 대함, 대잠, 대탄도미사일능력은 물론이고 공격수단들 즉 초음속전략순항미사일, 전술탄도미사일을 비롯하여 육상타격 작전능력을 최대로 강화할 수 있는 무장체계들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의 진수를 조선의 첫 혁명적 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선포하게 되는 역사적 의의와 감개함을 피력했다”고 전했다.김정은은 “내년도에도 이런 급의 전투 함선들을 건조할 것이며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더 큰 순양함과 각이한 호위함들도 건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해군의 활동수역은 영해에만 머무를 수 없으며 해군전력은 반드시 원양에로 뻗쳐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의 그 어느 수역에든 진출하여 적수국들의 침략을 주동적으로 견제하고 선제 또는 최후의 보복공격을 가할수 있는 능력을 건설하자는 우리의 해양전략에는 더 해석을 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은 핵잠수함 건조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현함에 이은) 두 번째 신호탄은 바로 핵동력잠수함 건조사업”이라고 말했다.김정은은 이날 딸 김주애와 함께 구축함에 올라 함내를 둘러봤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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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韓대행에 “파렴치한 출마 간보기… 국민이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국정을 노욕의 제물로 삼았다”며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쏟아지자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선언이 곧 이뤄진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한 대행의 파렴치한 ‘간 보기’ 대권 도전에 대한민국이 노욕의 제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 책임을 뒷전으로 미루고 대놓고 대권 행보를 하면서 간 보기를 하는 사람이 국가를 이끌겠다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며 “개인의 욕망을 위해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붕괴시킨 한 권한대행을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 뿐”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또 “자신의 노욕을 위해 권한대행의 자리를 대권욕의 발판으로 삼은 한 대행을 국민께서 용서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며 “국정에 걸림돌을 자처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주술에 잠식 당한 내란정권에 부역한 내란 공범이고 윤석열의 경제 폭망, 민생 파탄의 책임자”라며 “그 원죄를 가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국민의 판단력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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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례 깨고 교황의 관 옆에 선 수녀님…‘20년 친구’ 보내며 눈물

    한 노(老)수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 앞에서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추기경, 주교, 사제 등 남성 성직자들이 머무는 공간이었다. 바티칸의 관리자들은 누구도 그를 막지 않았다. 이 수녀가 교황의 오랜 친구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81세의 제네비에브 제닝로스 수녀는 23일(현지 시간) 교황의 시신 앞에서 녹색 배낭을 메고 묵상하듯 서 있었다. 한 때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터트렸지만 재빨리 두 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대신 한참을 평온하게 누워있는 교황을 바라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애정을 담아 ‘앙팡 테리블(L’enfant terrible·무서운 아이)’이라는 별명을 붙인 이 수녀는 2000년대 초반 처음 만났다.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주교일 때였다. 제닝로스 수녀는 국제 수도회 ‘예수의 작은 자매회(the Little Sisters of Jesus)’ 소속으로 이탈리아 로마 오스티아 지역에서 수십 년간 불우한 계층을 위해 헌신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기 9달 전에도 교황은 제닝로스 수녀를 찾아 그녀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랫동안 교황과 우정을 쌓아온 노수녀가 흐느끼는 장면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수녀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교황의 관 앞에 스스럼없이 서 있는 모습과 그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교황 앞으로 인도하는 바티칸 관계자들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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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러-우 휴전협상 대부분 합의…이제 최고위급 만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휴전 협상 관련 “대부분의 주요 사항은 이미 합의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두 나라(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고위급 인사가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각 유혈 사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미국)는 이 잔인하고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곳은 어디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3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눈 뒤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협정에 즉시 서명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광물협정 서명이 최소 3주 정도 늦어지고 있다”고도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올해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계기로 광물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다만 당시 회담이 논쟁으로 조기 종료되면서 협정 체결도 무산됐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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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문의 폭발로 러 인사 벌써 세번째 사망… 우크라는 ‘침묵’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고로 러시아 군 고위 사령관이 사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적대적인 인물을 표적으로 한 암살 사건 중 가장 최근에 벌어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러시아 연방수사국(FBI)에 해당하는 ‘수사위원회’는 사망한 장교가 러시아 군 고위 인사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중장이라고 밝혔다. 모스칼릭 장군은 러시아군 참모본부의 주요 작전부 부국장을 역임했다. 이 부서는 군사 작전의 기획 및 실행을 담당하는 부서다. 러시아 언론 RBC에 따르면 그는 2015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와 회담했을 때 러시아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폭발 사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가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고위급 협상을 벌인 날 발생했다. 이날 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러시아와 미국 간의 양자 관계 재건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내 신속한 평화 정착 요구를 일축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모스칼리크 장군의 죽음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모스칼리크 장군의 피살은 우크라이나 정부 반대 세력을 겨냥한 공격으로 파악된다.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저명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 아르멘 사르키샨이 모스크바의 한 주택에서 폭탄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측은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군 핵무기 및 화학무기 방호부대 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가 모스크바의 한 주택가 입구 근처에서 폭탄에 맞아 사망했다 .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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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文기소’에 “檢 억지-정치 기소…마지막 선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한 검찰을 향해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었다”며 반발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무딘 수사를 질타하니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위에게 지급된 월급이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는 대동강물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울고 갈 억지 논리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의 폐해를 똑똑히 보여주는 억지 기소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게든 전직 대통령을 모욕주고 민주당에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 기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검찰의 발악은 검찰 개혁을 재촉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검찰의 기소를 비판했다.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어떻게든 선거에 영향을 미쳐보려는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검찰의 날치기 기소”라고 했다.민주당 전현희 의원도 “김건희엔 면죄부 남발, 윤석열 구속취소엔 항고포기, 이재명 후보는 억지상고, 전직 대통령은 표적기소(했다)”며 “6월 3일, 내란공범 정치검찰은 내란세력과 함께 반드시 청산될 것”이라고 했다.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진짜 뇌물을 받는 영상까지 있는 김건희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검찰이 꿰어맞춘 억지 주장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면서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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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41%, 김문수 홍준표 10%, 한동훈 8%… 李, 3자대결땐 4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4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41%로 1위에 올랐다. 한 주 전 같은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모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10%였고 이어 한동훈 전 대표 8%, 안철수 의원 3% 순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3%였다.이 전 대표 뿐 아니라 김 전 장관과 홍 전 시장, 한 전 대표도 각각 2% 포인트씩 지지도가 올랐다. 안 의원과 이 의원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 전 대표는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간 3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45%였고, 김 전 장관 25%, 이 의원 9%였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간 3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 45%, 홍 전 시장 26%, 이 의원 7%였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간 3자 대결은 이 전 대표 45%, 한 전 대표 21%, 이 의원 8%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재명·안철수·이준석 간 3자 대결은 이 전 대표 45%, 안 의원 17%, 이 의원 8%였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이 전 대표가 47%, 김동연 경기지사 10%, 김경수 전 경남지사 3%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13%, 김 전 장관 11%, 안 의원 8% 순이었다. 대선 구도 관련해서는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한 주 전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6%포인트 올랐다. 이와 맞물려 정당 지지도 또한 민주당(38%)이 1%포인트 오르는 동안 국민의힘(35%)은 5%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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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무죄 확정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2022년 5월 기소된 뒤 3년 만이자 2심 선고 후 약 5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 판단이다.24일 대법원 1부(대법관 노경필)는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2심)을 확정했다.손 검사장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이 당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최강욱 전 의원과 황희석 전 최고위원,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미래통합당에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것이다.지난해 1월 1심은 손 검사장이 실명 판결문을 김 의원에게 전달해 직무상 비밀과 형사사법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이 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지난해 12월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정재오)는 공무상 비밀 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손 검사장이 고발장 초안 작성에 관여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고발장이 손 검사장에서 김 전 국민의힘 의원을 거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조성은 씨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전달됐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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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문재인 前대통령 뇌물혐의 기소…前 사위 특혜채용 의혹

    검찰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옛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이날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밝혔다.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서 씨와 딸 다혜 씨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기소유예)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배상윤)는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서 씨를 같은 해 7월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항공업계 근무 경험이 없던 서 씨가 받은 월급과 태국 이주비 지원금 등 2억2300여만 원을 뇌물로 본 것이라는 분석이다.법조계에서는 서 씨에게 지급된 월급 등이 사실상 문 전 대통령에게도 경제적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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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이재명 세력, 대법원 향한 치졸한 압박 시작”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이재명 세력이 대법원에 대한 치졸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법원을 향해 “타당치 않다”고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선거법상 6·3·3 원칙(1심 6개월, 항소심 3개월, 상고심 3개월 이내 처리)에 따라 1년 안에 끝났어야 했던 재판이 무려 2년 7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역천자는 망한다’는 협박성 발언을 내놓았고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은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 의심된다며 근거없는 대법원 공격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재판 중 이재명 후보 단 한 건만 남았다. 대단히 이례적이라는 표현은 오로지 이재명을 위한 재판 지연을 두고 써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법원의 신속한 재판 진행은 사법부의 원칙과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라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이재명 피고인의 무죄를 믿는다면 신속한 재판을 쌍수 들어 환영하는 것이 마땅한 처사인데 무엇이 켕겨서 대법원을 이렇게 치졸하게 압박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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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마리에 1300만원…케냐서 개미 밀수하려다 재판행

    5000여 마리의 개미를 케냐에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운반하던 혐의로 체포된 벨기에 10대 청소년들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개미를 키우는 것이 불법인 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국적의 19세 로르노이 다비드와 세페 로데베이크스 군은 지난달 5일 케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개미 5000여 마리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지난달 15일에는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들이 지니고 있었던 개미의 가치는 한화로 1300여만 원(9200달러) 상당이다. 케냐 야생동물 관리국은 이 사건을 두고 “코끼리 등 밀매의 상징적인 대형 포유류에 비하면 덜 알려져 있지만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종으로 밀매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최근 개미를 애완동물로 키우거나 군집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여러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종의 개미를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개미를 소지하고 있던 벨기에 10대들은 관광 비자로 케냐에 입국했다. 동물원과 호수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케냐의 서부 도시 나이바샤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있었다. 이들의 변호사는 AP통신에 “자신들이 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저 재미있게 놀았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왜 이렇게 많은 개미들을 소지하고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을 검토하고 있는 케냐의 재판부는 다음달 7일경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 전 법원에 제출된 환경 영향 보고서와 심리 보고서 등을 검토할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케냐는 야생 동물의 밀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국가다. 코끼리, 코뿔소 등 대형 야생 동물의 불법 거래와 오랫동안 맞서 싸우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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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2040년까지 한반도 에너지고속道 건설”…원전은 언급 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4일 기후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 영호남과 동해안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해상풍력 발전소를 세우고 서해안 지역의 해상풍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보내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등의 구상이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정책에서 “2040년 완공을 목표로 한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전역에 해상망을 구축해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의 해상풍력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며 에너지고속도로 구상의 골격을 설명했다.이를 위한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 잇기 △동해안 해상풍력 연결 등도 약속했다. 그는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을 해상 전력망을 통해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RE100 산단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이 전 대표는 이같은 기후에너지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력 수요가 많은 기업들이 현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과 인센티브 강화로 이들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전환 선도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며 자신의 에너지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산업을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이었던 ‘탈원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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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2개주 “트럼프 관세 정책 중단해달라” 소송 제기

    뉴욕주 등 미국의 12개 주(州)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결정 권한을 가진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고 위법하게 관세 정책을 펼쳤다”며 연방국제통상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소송 원고로 나선 주는 뉴욕주, 오리건,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인, 미네소타, 네바다, 뉴멕시코, 버몬트 등 모두 12곳이다. 이들은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혼란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의 소송이 주목받는 이유는 네바다와 버먼트주의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이들이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일부 반발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나머지 10곳의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다. 12개 주들은 소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권한 없이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의 관세 정책은 합법적 권한의 행사라기보다는 대통령의 변덕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크리스 메이스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경제적으로 무모할 뿐만 아니라 불법이고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윌리엄 통 코네티컷주 법무장관도 “트럼프의 무법적이고 혼란스러운 관세는 코네티컷주 주민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며, 코네티컷주 기업과 일자리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12개 주 소송에 앞서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지난주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비슷한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캘리포니아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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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이재명 선거법’ 속도전에…민주-조국당 법사위원들 “타당치 않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23일 대법원을 향해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사건을 특별히 다르게 취급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앞서 대법원은 22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을 소부(小部)인 2부 대신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한 뒤 곧 바로 심리에 착수했다. 24일에도 속행 기일을 열기로 했다. 통상 전합은 한 달 간격으로 기일을 잡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틀 만의 속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법사위 소속 두 정당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적 전원합의체 회부 결정은 지극히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국민으로 하여금 많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거법 재판 기한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평소 지론(1심 6개월, 항소심 3개월, 상고심 3개월 이내 처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재판기간 준수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 재판부는 선 소부, 후 전원합의체 심리 및 판결이 기본”이라며 “마치 처음부터 전원합의체 회부를 염두에 두고 소부 심리를 형식적으로 지나친 것은 그간 목격하지 못한 관행이며 예외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현직 대통령 파면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원칙을 앞세워 또 다른 변침을 시도한 셈인데 정치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재판 기간 내 선고라는 절차에 매몰돼 실체적 진실을 외면하는 주객전도 판결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은 이 점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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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장관, 진보·보수 가리지않고 일 잘하는 분 모시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보수 논객들과 만나 “장관은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일 잘하는 분을 모시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을 앞두고 ‘우클릭’ 정책을 선보이며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이 될 경우, 인사에서도 이념을 따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23일 ‘정규재TV’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1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 타령인가. 친일파, 과거사 문제 모두 덮으려고 한다”며 “국민들이 여기서 더 분열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한다.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색깔론 관련해서는 “민주당 내 극좌는 없다고 자신한다. 지난 총선에서 경선을 통해 극좌는 전원 탈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 과정에서 탈락하지 않은 7명은 공천을 통해 교체됐다”고 말했다고 한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등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검찰 수사로 털어도 안 나온다. 정말 먹은 것이 없다. 내 주변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슴속 화를 어떻게 다스리나, 화가 조절 되냐’는 조 대표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검찰 기소를 세 번 당했고 지금도 재판을 받고 있지만 최근 1~2년 새 화를 많이 극복했다, 하도 시달리다 보니 이제 으레 그런가 보다 한다”고 했다고 한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 관련해서는 “한 대행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조 대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한 대행이 한동훈 전 대표나 홍준표 시장과 먼저 단일화 한 다음 2차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 할 것으로 봤는데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고 출마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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