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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EQ 워리 프리 패키지(EQ Worry Free Packag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운행 및 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구매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EQ 워리 프리 패키지는 전기차 생애주기에 맞춰 다채로운 서비스 항목으로 구성됐다. 국내 전기차 시장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설계했다고 한다. 혜택 대상은 지난 4월 벤츠 전기차 출고 고객까지 포함된다.기본적으로 벤츠 전기차 구매 시 운행 불가 상태에서 제공되는 무상 견인 서비스와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보증수리 기간을 기존 3년·10만km(최초 등록일 기준)에서 5년·17만km(선도래 기준)로 연장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이나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만 원권을 증정한다.여기에 올해 3월부터 12월 기간 전기차를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교환 비용(100만 원 한도)을 보상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 서비스는 벤츠코리아 공식 전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벤츠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고객 편의 개선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의 경우 전기차 구매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는 보증수리 기간 동안 공항 이용 시 무료 셔틀이나 발렛(실내주차), 여행기간 차량 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세차(실내 간단 청소, 기계식 세차), 전기차 충전 대행(유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렛 서비스 이용 시 4박 5일 기준 7만7000원(6일째부터 하루 1만1000원 추가)의 주차비용이 발생하는데 벤츠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주차비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에어포트 서비스는 보증수리 기간 내 3회만 이용할 수 있지만 벤츠 전기차 보유자는 횟수 제한이 없다.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자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3분기에는 국내에서 전기차 전용 상담 창구도 개설할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SK하이닉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소재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에코얼라이언스는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이날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에코얼라이언스 활동을 돌아보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공유했다. 스코프는 온실가스 배출 상태를 구분하는 단계를 표시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온실가스 배출 저감 범위가 넓어지고 탄소중립에 가까워지는 개념이다. 스코프1은 기업이 온실가스를 직접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스코프2는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까지 포함한다. 스코프3는 기타 간접 배출을 의미한다.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이나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기업이 책임지는 것을 뜻한다.SK하이닉스은 스코프1의 경우 저(低)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폐가스 처리 장치)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스코프2 배출량은 재생에너지 조달과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을 기반으로 줄인다는 전략이다. 스코프3는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 및 산정 방식 고도화,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에어리퀴드와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는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공개하면서 이번 공동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 협력사의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이라고 한다. 이번 협업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SK하이닉스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정기 교육과 실무·경영진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국가 탄소 정책을 조망하고 사례별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강성권 한국에너지공단 부장이 나서 탄소중립 국가 전략과 제도를 공유했다.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은 기업별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소개했다.조성봉 SK하이닉스 ESG추진담당 부사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몽골 정부로부터 오흐나 후렐수흐(U.Khurelsukh) 대통령 명의 ‘우정의 메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몽골에서 펼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이날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시 중앙정부청사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열렸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서호영 인사전략실장을 비롯해 오드바야르(E.Odbayar) 몽돌 대통령실 외교정책담당 고문, 하트후(N.Batkhuu) 녹색성장담당 고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수여식에 참석했다.우정의 메달은 몽골과 해당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몽골 대통령 명의 훈장이다. 대한항공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에서 20년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식림활동을 이어가 ‘대한항공 숲’을 조성했다. 이 숲은 탄광지역과 마을 가운데에 조성돼 방품림 역할을 하면서 현지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현지 국립학교 7곳에 컴퓨터 교실을 기증하고 인하대병원 협력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유통업체 인터리커는 고급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주류 전문 국제무역전시회로 지난 1998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됐다. 현재는 연례행사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매년 번갈아 가면서 열린다.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8일 개막해 30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프랑스와 미국,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에서 13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중 와인 명가 프랑스 기업이 약 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골든블랑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샴페인관에 입점했다. 브랜드 모든 권리는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지만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현지에서 샴페인으로 공식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샴페인 브랜드 보유 기업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부터 수출 기여도를 인정받아 국고 지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기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부스에서는 제품 전시와 시음행사 등을 진행한다. 출시 당시 골든블랑은 화려한 패키지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소셜미디어 채널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증샷’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골든블랑은 라인업을 확대했다. 빈티지 샴페인과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3가지 클래스,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중저가부터 고가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췄고 최고가 샴페인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는 1병에 약 250만 원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15개 품목을 모두 출품해 화려한 라인업을 과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빛나는 골드 메탈 페인팅 패키지와 온도에 반응하는 변색 레이블 등이 주류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해당 골드 메탈 페인팅은 최고급 샴페인 브랜드와 동일한 공장에서 후가공이 이뤄진다. 또한 마시기 가장 이상적인 온도를 표시해 주는 변색 레이블은 골든블랑만의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꼽힌다. 맛과 품질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다른 샴페인보다 2배 이상 긴 36개월 장기 숙성을 통해 풍미를 살리고 풍부하고 섬세한 스파클링을 구현했다. 부드러운 맛과 목 넘김이 특징으로 술이 약한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지난 2021년 7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골든블랑은 백화점과 할인점, 주요 시내 면세점, 기내 면세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작년에는 아시아 최대 샴페인 시장인 일본에 진출했고 베트남과 필리핀, 마카오(공항 면세점)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글로벌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지역과 중긱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고 넓은 국가인 만큼 지역별로 세분화한 파트너(바이어)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으로 바이어 모색과 발굴에 공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골든블랑을 앞세워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꾀하는 인터리커는 해외 유통사 협업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류 유통업체로는 드물게 자체 브랜드를 소유해 별도 대외사업조직도 갖추고 있다. 또한 인터리커 임원으로 연예인 출신 윤다훈 부회장이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한편 인터리커는 프랑스 보르도 1등 와인으로 알려진 ‘무똥까데’와 칠레 와인 ‘로스 바스코스’,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 등을 국내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모기업 드링크인터내셔널은 프랑스 페르노리카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의 글로벌 판매 총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가 2조588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회적가치 측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SK그룹 경영철학에 따라 이뤄진다. 기업 지속가능성을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이해하면 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성과를 측정해 발표해왔다.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작년 사회적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6968억 원 감소했다. 약 21% 줄어든 수치다. 전반적인 경영실적 하락이 주된 요인이다. 다만 경제간접 기여성과 중 고용 분야와 환경성과 내 환경 제품·서비스 성과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환경 제품·서비스 성과 성장은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제품 공급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사회적가치는 ▲고용과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 ▲환경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사회 공정(노동, 동반성장 등), 사회공헌(기부, 사회공헌활동), 사회 제품·서비스 항목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구분해 측정한다.각 영역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3조2971억 원, 환경성과 △9247억 원(적자), 사회성과는 2159억 원을 기록했다. 사회성과는 전년 1600억 원 수준에서 32%가량 증가해 성장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역대 최대 실적(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경영실적 감소로 줄어든 납세, 배당 등에 따라 5000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성과의 경우 2022년 △8500억 원대에서 적자 폭이 커졌다.성장률이 높았던 사회성과는 사회 공정과 공헌, 제품·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가치창출이 확대됐다고 한다. 구성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보건 시설 투자 확대, 안전사고 제로화 노력 등에 따라 사회 공정 성과가 크게 개선됐고 구성원 안전보건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도 사회적가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세부항목 중 고용 성과는 3년 연속 확대됐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국내외 사업장에서 약 3800명을 신규 채용했다. 사회적가치 실적으로 환산 시 전년 대비 4714억 원 늘어난 2조7089억 원의 고용 성과를 창출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구성원 역량 제고와 장애인 고용 확대 등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부진했던 실적에 비해 고용 규모가 크다는 의견도 나온다.환경성과는 국내외 공장 증설과 가동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다만 환경 제품·서비스 영역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다. 전기차 배터리와 리사이클용 아스팔트 등 기존 환경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윤활유 제품 재생용기 사용 등 3건의 신규 측정 아이템도 발굴했다.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은 “사회적가치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고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사회적가치 성과를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포스코그룹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volunteer) 위크’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세계 사업장 인근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 동안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임직원 총 2만 여명이 봉사에 참여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이 진행된다고 포스코그룹 측은 설명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 등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장상길 포상시 부시장도 동참했다.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현재 이주 어르신 300여명의 생활터전이다.지역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신 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기간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 및 어르신 돌보기, 헌혈, 농천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계열사별 주요 활동으로는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등의 봉사활동에 나선다.또한 사업회사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포스코DX는 지난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생물을 수거했다.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 등과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해외에서는 현지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한편 지난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해 500여개 봉사단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룹 나눔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급여 1%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 중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몽골 사막화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대한항공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임직원 식림 활동도 4년 만에 재개했다.대한항공은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몽골 전통 현악기 마두금 연주로 시작한 공식 행사에는 다바수렝 바가노르구청장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구청장 명의 감사패를 대한항공에 전달했다.몽골 현지 대한항공 숲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전개한 글로벌 식재 프로젝트다. 몽골 바가노르구 황무지에 푸른 숲을 가꾸는 사업이다.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매년 5월 대한항공 신입직원과 인솔 직원 100~200명이 이곳에서 나무를 심고 나무 생장을 돕는 작업을 진행했다.2020년 이후에는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식림 활동이 중단됐다. 대신 대한항공이 고용한 현지 식림 전문가와 현지 주민들이 대신 나서 제초 작업 등 관리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숲을 가꿨다. 올해는 4년 만에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식림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20일부터 2주에 걸쳐 신입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총 112명이 나무심기에 참여했다.마을로 부는 탄광 먼지 막는 ‘방품림’ 조성… 지역사회 주민 삶의 질↑대한항공 숲이 있는 바가노르구는 대한항공 취항지인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동쪽으로 150km가량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면적은 3156헥타르(ha)로 여의도(290ha) 10개 면적을 합친 것보다 넓다. 몽골의 주요 탄광이 있는 지역으로 몽골 내 전체 석탄 수요의 60%가량을 공급하는 곳이기도 하다. 숲 조성 전에는 노천 탄광인 이곳에서 인근 마을로 석탄 분진과 먼지가 날렸다. 도심형 방풍림 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대한항공은 44ha(축구장 약 62개 면적) 규모 숲 조성을 시작했다. 길이가 2km, 폭은 222m로 길쭉한 지형이 마을과 탄광 사이를 병풍처럼 지키도록 숲을 조성했다.현재 대한항공 숲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비타민나무(차차르간),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12개 수종의 나무 총 12만5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2019년에는 자동 급수 시설인 점적관수시스템을 설치해 나무들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했다. 나무 생장률은 95%를 기록했고 가장 높게 자란 나무는 길이가 12m까지 성장했다.대한항공의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대한항공 숲은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면서 바가노르구 현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척박한 주변과 달리 푸른 나무로 가득한 숲에는 각종 곤충과 종달새, 뻐꾸기, 제비, 토끼, 여우 등 동물들이 모여들면서 생태계 복원까지 이뤄지고 있다. 몽골 현지에서는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성공적인 대한항공 숲 조성은 대한항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대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바가노르구 국립학교 등 7곳에 대한항공 컴퓨터교실을 기증했고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현지 의료봉사도 진행한 바 있다.현지에서 대한항공 숲은 이상적인 환경보호 프로젝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몽골 정부는 지난 2006년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사업평가에서 바가노르구를 우수 도시로 선정하고 대한항공 숲을 친환경 봉사활동 우수사례로 뽑았다. 2009년에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2024)’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펙수클루 학술부스를 운영하고 별도로 준비한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까지 개최했다. DDW는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학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약 1만3000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대웅제약의 경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했다. 펙수클루 부스를 마련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핵심 연구 성과 12건을 공개했다. 이중 항염증 효과 등에 대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추가분석결과 1건 등을 포스터 발표했다. 포스터 발표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NF-Kb) 억제를 통한 펙수프라잔 항염증적 특성, 식도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pyroptosis)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서 소장 손상 예방효과, 중국 미란성 역류성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주증상 완화 효과 등이다.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은 지난 19일 워싱턴 D.C.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멕시코 등 8개 국가 의사 100여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정훈용 아산병원 교수와 맥스 슈멜슨(Max Schmulson)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PPI 계열 대비 우수한 P-CAB 계열 치료제 효과 등에 관한 강의와 발표가 진행됐다.첫 세션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분야 세계적 귄위자인 로니 파스(Ronnie Fass)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 교수가 PPI 계열 치료제 단점을 시작으로 P-CAB 계열 치료제 사용 당위성, 임상을 통해 증명된 펙수클루 치료 효과 등을 주요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로니 파스 교수는 역류성 인후두염에서 펙수클루의 효과 등을 입증한 최근 임상자료를 소개하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광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와 앤 샌디 교수의 만성 기침 증상 개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에서 펙수클루의 효과를 확인한 케이스스터디 발표가 이어졌다. 김광하 교수는 역류성 인후두염의 기전과 증례를 바탕으로 한 진단 기준 및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펙수클루의 우수한 기침 증상 개선 효과를 소개했다. 이날 김 교수는 “심한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펙수클루가 PPI 계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만성 기침 개선 영역에서 주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참가와 부스, 심포지엄 운영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펙수클루 브랜드를 알리고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의미가 있었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출시된 국산 34호 신약이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와 PPI 계열 치료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 3세대 치료제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하루 1회 복용으로 치료 편의가 우수하고 펙수클루의 경우 반감기가 9시간에 달해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점막을 자극해 나타나는 만성 기침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입증됐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해외 미용의료 분야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미용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와 와이솔루션(Y-SOLUTION)의 우수성을 알렸다.LG화학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 ‘IMLG(International Masterclass of LG aesthetics)’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IMLG에는 중국과 태국, 이탈리아, 영국, 멕시코 등 13개 국가에서 의사 70여명을 초청했다고 한다.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국가별 필러시술 트렌드 강의와 초음파 핸즈-온 세미나, 해부학 워크숍, 생산공장 투어 등 정규 학술 프로그램뿐 아니라 서울 고궁 투어 등 한국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특히 해외 의료진들은 익산공장 투어를 인상적으로 여겼다고 한다. LG화학 익산공장은 필러 원료부터 완제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시설로 운영 중이다. LG화학은 익산공장 투어를 통해 LG화학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의사 중 한 명인 이탈리아 국적 프란세스코 칼바니(Francesco Calvani) 원장은 LG화학 다른 전문의약품에 적용되는 히알루론산을 자체 생산하는 모습을 보고 의료기기 관리 기준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운영 중인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해부학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부학적 관점에서 효과적인 필러 시술 방안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은 3시간에 걸쳐 직접 시술에 참여하기도 했다.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 상무는 “글로벌 의료진들이 3일간 한국에 모여 LG화학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LG화학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에스테틱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LG화학은 중국과 태국, 브라질, 독일 등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이브아르와 와이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북미지역인 캐나다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한편 LG화학은 고품질 히알루론산 제조 역량 등 강점을 기반으로 미용필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OCI홀딩스가 ‘세계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날(5월 22일)’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일환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호 관련 교육부터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이 운영됐다.이번 활동은 OCI홀딩스가 기후변화와 함께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작년부터 시작한 ESG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작년 12월에는 OCI그룹 국내 최대 사업장이 있는 군산에서 임직원, 가족, 지역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공학과 김영식 교수의 특강과 바닷물 분석, 야생조류탐사 등 지역 맞춤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체험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올해는 일주일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특별 주간으로 지정하고 OCI그룹 모태가 됐던 인천지역에서 활동을 전개했다. 생물다양성 보호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과 인천 시민 등 100여명이 인천 생태하천인 장수천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진행했다. 장수천 생태길을 걸으면서 전문가로부터 환경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조류와 어류, 곤충 등 지역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동물 그림 전문 발달장애인 신수성 작가의 멸종위기종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OCI홀딩스와 OCI미술관, 인천대 조형연구소 등이 주관했다. 전시회를 통해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OCI그룹 해외 사업장 인근에 서식하는 아메리카들소, 흰손긴팔원숭이, 말레이곰 등 세계 멸종위기종 그림 50여점을 선보였다. OCI그룹 임직원과 가족, 갤러리를 찾은 지역민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현 시대 기업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CSR)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보다 전문적인 ESG 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OCI홀딩스는 ‘지속가능성 실현(Making Sustainability Possible)’이라는 비전 하에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경영을 그룹 운영의 기준으로 삼아 보도 고도화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OCI홀딩스는 지난 21일 ESG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적인 ESG경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 ‘OCI ESG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 OCI그룹은 신설된 ESG 경영협의회를 주축으로 정교하고 효율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 ‘LA-GLA(개발명 HM15421, GC1134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 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국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ODD로 지정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와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최초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ODD 지정 자체만으로도 신약 후보물질 효능과 기전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을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ease)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되면서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 수 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이 한계점으로 꼽힌다.한미약품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심포지엄 2024(WORLD Symposium 2024)’를 통해 LA-GL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분야에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GC녹십자와 함께 LA-GLA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분야 신약 개발은 인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의 사명으로 볼 수 있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지속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시회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올해는 ‘타임 포 사이언스 투 샤인(Time for Science to Shine)’을 주제로 6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500여개 넘는 기업과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1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전시장 메인 공간에 139㎡ 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 내 벽면에는 브랜드 혁신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월(Contents Wall)이 설치되고 LED 패널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4000리터)과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강조한다. 오는 2032년까지는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4000리터 규모 초격차 위탁생산(CMO)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부도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CDO 슬로건도 공개한다. 신규 CDO 슬로건 ‘신속하게, 유연하게, 고객을 중심으로(Agile, Flexible, Focused on You)’를 앞세워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 수주도 모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새 슬로건은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차별화된 CDO 서비스와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면서 글로벌 CDMO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방문객에게 주는 브로슈어는 환경보호와 자원절약 일환으로 인쇄물 대신 QR코드로 준비했다. 증정품 역시 마 소재로 만든 가방(주트백, jute bag) 등 친환경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회 주요 스폰서 기업 중 하나로 관련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총 140개 이상 배너를 샌디에이고 공항에서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하버드라이브, Harbor Drive)와 전시장 인근 가로등에 설치한다. 전시장 메인 로비에는 총 4군데에서 디지털 배너 광고 영상이 나온다. 영상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LG전자와 손잡고 다회용 컵 사용 확산에 나선다. 전국 매장에 LG전자 텀블러 세척기 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7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LG전자, 환경부, 자연순환사회연대 등과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개점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다. LG전자 텀블러 세척기 제품인 ‘마이컵(myCup)’을 전국 매장에 도입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업무협약식에는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 등을 통해 개인 다회용 컵(텀블러) 사용을 권장해왔다. 개인 컵 이용 시 4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에는 6년 동안 100만 명 넘는 고객이 참여했고 참여 시 별도 혜택을 제공했다.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은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다회용 컵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개인 컵 이용 건수는 2940만 건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가 개인 컵 이용 건수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컵 이용 건수는 누적 약 1억5000만 건으로 금액 환산 시 약 642억 원 규모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했다고 한다.이번 업무협약은 보다 체계적으로 다회용 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실제 참여율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캠페인과 혜택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 혜택을 확대한다.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월 10일 개인 컵 이용 시 스타벅스 별 1개를 추가로 증정하고 상반기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을 1명 선정해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1년 동안 스타벅스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음 순위 25명에게는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는 항상 텀블러를 갖고 다니면 순위 안에 들기가 수월할 전망이다. 실제로 혜택 확대가 개인 컵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별 2개를 지급한 지난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올해 일 평균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앞으로는 텀블러 전용 세척기도 비치돼 개인 컵 이용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손쉽게 개인 컵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LG전자 마이컵을 전국 모든 매장에 순차적으로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제주와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작년부터 경동1960점과 숙명여대정문점, 고대안암병원점, 창원대로DT점 등 4개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용자 만족도와 참여율, 운영 효율 등을 평가해 이번에 정식으로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하기로 정한 것이다. 텀블러 세척기 도입한 4개 매장에서는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약 30% 늘었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전체 음료 주문 건수 중 7%에 불과한 개인 컵 이용 건수를 2026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LG전자 마이컵은 카페와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다방향 세척 기술 노하우기 집약된 제품이라고 한다. 세척기 상단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을 이용해 원하는 (세척) 코스를 선택하면 작동하는 방식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 세척 완료 푸쉬 알람도 지원하기 때문에 세척이 이뤄지는 동안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세척 코스는 2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30초 이내 ‘쾌속 코스’와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가능한 ‘꼼꼼 코스’가 준비됐다. 2개 코스 모두 약 65도 온수로 텀블러를 세척한다. 특히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뤄진 사전 테스트를 통해 텀블러 내부뿐 아니라 외부 뚜껑까지 세척 가능하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는 다방향 세척 날개를 적용했다. 또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LG전자의 경우 스타벅스 외에 다른 업체도 마이컵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연내 B2B용 구독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구독서비스 이용 시 전담 케어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제품을 최적 상태로 유지·관리해준다. 부가적으로 텀블러 세척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양을 마이컵 앱으로 보여주는 친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직관적인 탄소절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를 활용한 이벤트와 챌린지 등 관련 콘텐츠와 이벤트 진행도 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마이컵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된 시범운영 과정에서 편리한 세척 방식과 텀블러를 들고 이동 중에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세척 편의 개선이 개인 컵 사용빈도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 마이컵은 환경에 친화적이면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다회용 컵 사용 확산과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패스트푸드 매장 등에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관련 정책 도입을 추진 중이며 지자체와 연계해 일회용 컵 보상제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제과업체 등의 자발적 협약 이행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안착되는 수순에 돌입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텀블러 세척기 협약을 통해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가 함께 협업해 일회용품 저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과 운영을 통해 환경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서 노동조합과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합의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준용 온산제련소장과 문병국 노조위원장 등 노사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우리사주조합 설립은 고려아연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영성과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노동조합이 제안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조합 설립 합의에 따라 노사는 공동으로 ‘우리사주 갖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우리사주조합에는 고려아연과 자회사(서린상사, 케이지엑스, 케이지그린텍, 케이잼, 스틸싸이클, 켐코) 임직원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등기임원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근로복지기본법상 우리사주제도 규정에 따라 의무예탁기간은 1년이다. 장기보유 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임직원이 우리사주조합에 주식매입 대금(월 최소 5만 원·최대 50만 원 한도)을 납입하면 회사 측이 동일 금액을 무이자로 추가 지원하는 1+1 방식으로 운영된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후자금 등 임직원 재산형성에 기여하고 근로의욕 고취와 생산성 확대를 위해 노사가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논의했다”며 “경영성과를 공유해 임직원 만족도가 증대되고 애사심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념식에 참석한 문병국 노조위원장은 “우리사주조합이 활성화될수록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높아지고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노조를 중심으로 우리사주조합이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자동세차 플랫폼 오토스테이는 광명점을 오픈하면서 새로 개발한 자동세차기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오토스테이는 세차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세차장도 운영 중이다. 세차기계 개발과 제작, 세차장 시공 및 운영 등의 사업도 영위한다.오토스테이에 따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기구독 자동세차’는 국내 특허를 획득한 서비스라고 한다. 오토스테이 전 매장에서 하루 1회 세차가 가능한 구독 서비스로 매년 상승 추세인 세차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세차 관련 기술의 경우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자동세차를 경험한 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 관점을 분석해 자동세차기 개발에 반영했다고 한다. 오토스테이 조사 결과 자동세차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물리적인 접촉으로 인한 차 손상이 꼽혔다. 이에 착안해 오토스테이는 접촉 없이 세척력을 높여주는 ‘더블핸즈’ 세제를 자체 개발했다. 유·무기질의 오염물을 분해시키고 100바(bar, 1bar 는 1㎠에 약 1kg의 중량이 가해지는 압력) 압력의 고압으로 오염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소비자 선택에 따라 소프트 터치 세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휠 세척과 코팅, 세차 자연건조 등의 기능도 선택 가능하다.오토스테이는 ‘카워시 컨트롤 시스템(ASCWCS)’을 통한 정확한 세차 설비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자동세차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자동세차기가 실시간으로 설비를 자가진단하고 오류를 파악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이상 감지와 잠재적인 문제 관련 패턴 등도 파악해 자동차 도장 손상이나 관련 안전사고 등을 예방한다고 오토스테이 측은 설명했다.최신 자동세차기 제품은 오프라인 세차장 광명점에 도입했다. 물리적 접촉 없는 세차와 소프트 브러시를 활용한 소프트 터치 세차 등 크게 2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소프트 터치 세차는 초고압수 공정이 선행되고 소프트 EVA 폼 브러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 외부 스크래치 걱정이 없다고 한다.오토스테이는 신규 광명점 오픈을 기념해 신규 회원과 올패스 구독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첫 달 5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구독권은 오토스테이 원하는 매장에서 매일 세차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도권 내 8개 세차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업체 마크애니는 디지털 전환으로 전자문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문서를 안전하게 발급하고 진위여부 확인 및 검증이 가능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내 증명서 발급기관 85%가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특히 최근 국내 은행에서 허위 문서를 통해 직원이 수백 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는데 해당 직원은 수차례에 걸쳐 문서를 위조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문서 조작은 물론 금융위원회 위원장 명의 서명까지 위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서 위·변조는 기업이나 사회, 개인 등에게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행위로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마크애니 측은 강조했다.마크애니 위변조 방지 솔루션은 문서 원본 텍스트값을 추출하고 2D바코드를 생성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문서내용이 하단부 바코드에 암호화돼 저장되고 위조된 경우 바코드에 저장된 문서 정보와 대조해 위변조 여부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은희 마크애니 공공정보보안팀 팀장은 “마크애니 솔루션은 문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증명서 발급기관의 85%가 사용하고 있다”며 “고밀도 2차원 바코드와 비가시성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해 디지털 안전성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 2024)’에 참가해 신장 분야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과 가치를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에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를 마련하고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접점 확대를 꾀했다.유럽신장학회(ERA)는 지난 1963년 설립된 권위있는 국제학회로 유럽을 중심으로 신장학 관련 질환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는 미국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업체 알렉시온(Alexion, 2021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인수)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 희귀질환 치료제다. 특히 PNH와 aHUS는 연간 치료비용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질환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해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켰다.에피스클리의 경우 작년 5월 유럽에서 PNH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후 2023년 7월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유럽법인이 직접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aHUS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국내 기준으로 지난 4월 오리지널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새로 획득한 적응증과 합리적인 처방 비용 등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이소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전략팀장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어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앞으로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제품 공급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현장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취지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SK이노베이션이 생산현장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데 이어 보다 진화된 스마트플랜트2.0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26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공정운전과 설비관리, 안전·보건·환경(SHE) 등 분야에 AI와 DT를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플랜트2.0 주요 과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과 공정 자동 제어 고도화, 설비 고장예측 솔루션, 울산CLX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억 원 이상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스마트플랜트2.0 솔루션은 지식(IP)자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AI·DT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안전성↑국내 최초의 스마트플랜트, ‘AI/DT’ 더해져 생산성∙안전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스마트플랜트는 일반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와 개념이 조금 다르다. 석유·화학 산업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으로 볼 수 있다.SK 울산CLX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이래 생산관리(OASIS)와 설비관리(OCEAN-H) 등 데이터 및 업무 관리에 대한 기간 시스템을 구축해 DT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 기간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개발 및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AI와 DT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플랜트2.0은 업무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사고 및 설비 고장을 예방하는 안전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운전 분야에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을 적용해 반복적인 업무와 공정 시동 및 정지를 자동화한다.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자동 제어(APC) 기술에 AI를 도입해 제어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생산 현장에 로봇개도 투입했다.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설비관리 분야에서는 진동과 온도 등의 설비 데이터 기반 고장 예측 솔루션을 구축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다. 드론을 활용한 고소지역 설비 검사, 로봇을 활용한 위험작업 대체 등 인력 안전성 강화 조치도 포함한다. 여기에 AI를 적용한 검사 포인트 자동 선정 및 결과 분석,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현장 비계 작업 시뮬레이션 및 작업 검증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SHE 분야에서는 250만 평 규모 울산CLX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발급 시스템, 협력사 근로자 위치 관리 시스템, 밀폐 공간 실시간 가스 감지 시스템, 확장현실(XR) 기술 활용 안전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AI·DT 전문가 양성해 자체 시스템 개발… ‘자동운전 플랜트’ 구현에 한 발짝SK이노베이션은 AI와 DT 시대 본격화를 앞두고 이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플랜트2.0은 이미 개발된 국내외 솔루션을 단순 도입한 것이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이 자체적으로 60년간 축적한 기술과 공정운전 노하우를 접목하고 울산CLX 현장 상황에 맞춤 시스템으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시중 판매 솔루션 도입에 따른 한계를 자체 기술력으로 극복했다고 한다.현재 울산CLX에서는 전문인력(CDS, Citizen Data Scientist) 90여명과 10여명의 AI·DT 기술 전문가를 양성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신입 엔지니어는 CDS 과정을 필수 이수하는 등 다가오는 AI·DT 시대에 맞춰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스마트플랜트2.0에 AI·DT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 기반 엔지니어 기술 챗봇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엔지니어 업무 전반에 활용해 업무 효율을 혁신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실행력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플랜트2.0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자동운전 플랜트(Autonomous Plant)’ 구현에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유럽에서 첫 번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승인 권고 의견을 내고 약 2개월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셀트리온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가 됐다.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하면서 시장 선점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옴리클로 최신 임상의 경우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 안전성, 유사성 등을 확인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5조 원이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음식 알레르기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이번 옴리클로 유럽 허가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로 확보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이 유럽 내 주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옴리클로가 처음으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해 시장 내 확보해 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퍼스트무버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후발 업체와 격차가 큰 선점효과인 만큼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하면서 상업화된 6개 제품에 더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총 11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는 22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연매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사이언스는 유통 계열사 ‘온라인팜’이 기존 지역 거점 중심 물류 유통망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 기반 물류 혁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헬스케어 유통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설명이다.그동안 국내 헬스케어 유통은 일부 특정 대형 도매업체가 지역을 거점으로 물류망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면 온라인팜의 플랫폼은 지역 거점 중심 유통의 한계를 넘어 플랫폼 입점 업체와 협력을 통해 전국을 아우르는 새로운 물류를 보여준다. 온라인팜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유통업체다.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플랫폼 유통기업이 아니고 약국과 약사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약국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국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전문성이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임종훈 대표도 온라인팜의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만2500여개 국내 약국 네트워크와 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헬스케어 제품 전반을 취급하는 HMP몰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실제로 온파인팜은 국내 온·오프라인 의약품 거래 플랫폼 1위 자리를 수년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기존 도매업체들처럼 제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대신 플랫폼 기반 디지털 사업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의약품 온라인거래 플랫폼 HMP몰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의약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하는 등 사용자 편의도 지속 개선해왔다. HMP몰에는 한미약품 제품 외에 일반 도매업체 171곳이 입점해 17여만 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국내 온라인 의약품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온라인 플랫폼이 강점이지만 200여명 규모 영업사원도 보유하고 있다. 영업사원들의 거래처 활동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우기석 온라인팜 대표는 “약사들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업사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이를 통해 누적된 경험을 실제 일선 영업 현장에 적용시켰고 자연스럽게 약사들과 신뢰를 쌓으며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사업 실행 단계에서도 온라인팜은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약국 내 의약품 재고 파악과 주문, 유효기간 확인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헬스케어 물류에 변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RFID 기반 물류 시스템을 토대로 과거에는 파격적으로 여겨진 ‘주문 후 익일배송’ 서비스를 구현하기도 했다. 정확한 의약품 수량 파악을 통한 100% 반품과 불량 제품 및 가짜 의약품 원천 차단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거뒀다. 의약품 자동조제시스템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의 독보적인 경쟁력 제고에도 JVM 영업을 전담하는 온라인팜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국내 약국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편의 개선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온라인팜은 지난 2019년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약국 전용 키오스크(온키오스크)를 선보였다. 약사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면서 온라인팜의 약국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모든 처방전을 인식할 수 있고 약국 내 설치된 자동조제기와 호환도 가능하다. 카드와 현금, 스마트 결제 기능도 탑재했다. 온라인팜 측은 온키오스크를 통해 약사가 본연의 업무인 복약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약국을 찾는 소비자 만족도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기석 대표는 “약사가 조제 외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무에 클린 조제와 복약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다”며 “환자 역시 복용하는 약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처방전 접수와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미사이언스는 온라인팜의 유통 노하우와 지속적인 혁신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데 온라인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약국 특유의 전문성 발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 약국 영업부에서 태동된 온라인팜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약국 유통 마케팅 전문 업체로 발돋움하면서 국내 헬스케어 유통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