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동아일보 DX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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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3~2025-12-13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83세 알 파치노, 29세 여친 임신 ‘친아빠’ 맞다…“매우 특별해”

    배우 알 파치노(83)가 29세 여자친구 임신과 관련한 최근 심경을 전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 시간) 파치노가 최근 길거리에서 기자와 만나 나눈 짧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파치노는 취재진에게 “나는 많은 아이가 있지만, 현시기에 아이를 갖게 된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밝히며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파치노는 “또 다른 아이를 맞이하게 돼 신나는가”라는 물음에 “매우 특별하다. 항상 그래왔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의 성별은 아직 모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앞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파치노 측은 언론을 통해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가 현재 임신 8개월인 상태”라며 “두 사람은 첫 아이 출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다만, 임신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은 “파치노가 여자친구를 임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배 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증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고 파치노가 친부임이 확인됐다.아울러 파치노는 이미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다른 두 명의 여성 사이에서 줄리 파치노(33), 쌍둥이인 올리비아 파치노(22)와 안톤 제임스 파치노(22)를 낳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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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일기장 버려서 화나”…잠든 아버지 살해한 30대 체포

    잠자고 있던 부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A 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54분경 안양시 만안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즉시 체포했다.A 씨는 경찰에 ‘아버지가 일기장을 버려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당시 아버지와 단 둘이 한 집에 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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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김기현, 국회 홀에 의자 놓고 대화하자…국힘 회의실도 괜찮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 “국회 로텐더홀에 의자 하나 놓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바란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의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꾸 형식을 따지고 TV토론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다 좋다”고 했다.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대표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 협력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그런데 자꾸 비공식적 만남을 요청하고 그것에 대해 자기가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필요한 대화를 하자며 정책 대화를 제안하더니 앞으로는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미루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야 대표가 비밀리에 만나 할 이야기도 있겠지만, 국민의 삶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굳이 특별한 현안도 없이 해결될 과제도 없는데 국민이 보지 않는 곳에서 비공개로 만나는 모양새, 노력하는 척을 보여주겠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또 “선거의 후보 토론도 아니고 굳이 형식과 절차를 갖춰 미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회의실을 하나 구해 제가 국민의힘 회의실에 가도 좋고, 김 대표가 회의실 이 자리에 오셔도 좋다”고 했다. 이어 “로텐더홀에 책상을 놓고 (이야기)해도 좋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국회에 회의실이 많지 않냐”며 “거기서 편하게 현재 현안이 무엇이고 이 어려운 국면을, 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데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고 신속한 대화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표리부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짧은 소견으로 국민의힘 행동양식을 많이 경험했지만 앞으로 하자고 하면서 뒤로 발목 잡는 것이 많은 것 같다”며 “별것 아닌 여야의 대화 문제도 말로는 하자고 하는데 실제로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자꾸 미룬다”고 비판했다.이어 “당장 오늘 오후든 내일이든 모레이든 좋다. 가까운데 대표실이 있고, 가까운데 계시니 시간되는데로 아무 데나 앉아서 국민이 보는 가운데 국정에 대해, 민생에 관해 대화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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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어 몰라?…돼지 같은 승무원” 日여성, 대만 항공기서 난동

    한 일본인 승객이 대만 중화항공 기내에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승무원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난동을 부리다 결국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6일 일본 후지TV와 대만 TVBS 뉴스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경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중화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일본인 여성 승객 A 씨의 소란으로 비행기 이륙이 약 40분 지연됐다.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비행기 탑승 후 “승무원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며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승무원이 “만나서 반갑다. 좌석에 앉아달라”고 하자 A 씨는 비행기 통로에 서서 “난 반갑지 않아. 최악의 경험이야”라며 소리를 지른다.이에 승무원이 “고함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승객들은 “비행기 이륙을 위해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듣지 않았고 영상을 촬영하는 승객에게 “뭐 하는 것이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때 다른 승객은 승무원에게 중국어로 “이 여성은 일본인인데, 당신은 왜 일본어를 할 줄 모르냐고 말하고 있다”고 통역을 해주기도 했다.이후 A 씨는 “일본어 할 줄 아는 사람 없나? 지금 여기는 (일본) 키타큐슈야”라고 소리쳤다. 이내 승무원에게 “무슨 소리냐. 중국어밖에 할 줄 모르냐. 당신(승무원)은 무엇을 하러 왔냐”며 “나는 일본인인데 중국어를 알아들을 것 같냐. 죄송한데, 일본어로 말해달라”고 말한다. 이후 자기 좌석으로 돌아온 A 씨는 일본어로 “쓰레기 같은 여자”, “돼지 같은 여자”라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결국 해당 항공기의 기장은 A 씨에게 “당신의 행동은 국제법상 금지돼 있고, 당신은 형법을 위반했다”며 “항공 안전과 탑승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기내에서 하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A 씨는 항공기에서 결국 하차했고, 현지 공항 경찰에 인계됐다.항공사 측은 “항공기 이륙전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다른 승객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등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기내 안전 규범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통상 일본 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에는 일본인 승무원이 탑승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 운항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드물게 일본인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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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주재 北외교관 가족 실종 이틀째…“탈북 가능성”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 가족이 6일(현지 시간) 이틀째 실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탈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파견된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 박모 씨의 아내 김모 씨(43)와 아들 박모 씨(15)다. 이들은 지난 4일 택시를 타고 총영사관을 출발한 이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RFA는 “이들이 지난 4일 택시를 타고 총영사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네브스키야거리에서 내린 뒤 연락이 끊겼다”며 “당시 이들은 전화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 극장 앞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 총영사관 측은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러시아 당국에 즉각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실종자 얼굴이 인쇄된 전단을 공개하며 “(이들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보도했다.일각에서는 이들이 북한의 국경 개방을 앞두고 탈북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RFA에 따르면 최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직접 만난 북한 노동자들은 열악한 상황에 부닥쳐 있어 상당히 동요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강 교수는 “러시아에서는 북한 국경이 개방돼 러시아와 북한 사이 항공편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북한 노동자나 외교관 가족들은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탈북을 감행했다면 북한을 벗어날 기회가 지금 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1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탈북한 바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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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페스티벌에서 ‘마약 의심’ 제보…“스태프가 신고…강도 높은 순찰 진행”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 현장에서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5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경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월디페’ 현장에서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제보자는 경찰에 “화장실에서 누군가 수상한 물건을 주고받는 것을 목격했다”며 “페스티벌 행사장 안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거래하는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신고 당일 오후 5시 35분경 해당 화장실 인근에서 발견된 A 씨 등 3명에게 임의 동행을 요구했지만, 이들이 거부해 인적 사항을 파악한 뒤 돌려보냈다. 이후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범죄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월디페 제작사인 BEPC 탄젠트는 같은 날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였다”고 밝혔다. 또 “저희 ‘월디페’는 행사장 내 마약류가 반입되거나 행위되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 높게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페스티벌 내 마약과 관련한 어떤 사례들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4일 열린 이번 ‘월디페’에는 약 13만 명의 관객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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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스쿨존 참변’ 조은결군 사망 사고 낸 운전자 구속기소

    경기 수원시 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우회전 정지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조은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버스 기사가 구속기소 됐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성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어린이보호구역 치사)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0일 낮 12시 30분경 수원시 권선구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중 우회전 정지신호를 위반해 횡당보도를 보행하던 은결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정지신호를 어기고 일시 정지 없이 시속 10~20km의 속도로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은결 군은 파란불의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발생한 사거리는 500m 내 여러 초등학교가 있는 주거지 밀집 지역이었다. 많은 버스가 지나다니는 구간이지만, 우회전 후 바로 횡단보도가 있어 사고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이후 우회전 정지신호 후 ‘2초 후 보행자 신호’로 바뀌던 시스템이 ‘10초 후 보행자 신호’로 바뀌었지만, 검찰은 현장 검증을 통해 여전히 다수의 차량이 우회전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경기도청, 수원시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사고 재발 방지 대책 회의를 거쳐 해당 도로에 우회전 신호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및 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또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쿨존 내 ‘노란색 횡단보도’ 확대 설치, 버스회사의 운전기사 안전운전 교육 실시 강화 등도 추진해 갈 방침이다.당시 현장에서 사고를 직접 목격한 은결 군의 아버지는 지난달 11일 은결 군의 이름과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름과 사진) 공개를 통해 사고를 더 잘 기억하게 하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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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자폭’ 野혁신위장에…前함장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69)을 내정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며 “오늘까지 입장 밝혀주시고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6일은 제68회 현충일이다.최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이사장에 대한)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내일(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장병들이 찾아뵙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이어 “내일 만약 참석 않으시면 그 다음은 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낸 미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마치 외계인의 침공처럼 엄청난 국가위협으로 과장해 연일 대서특필하고 골빈 한국 언론들은 이를 받아쓰기에 바쁘다”고 올렸다.민주당이 같은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기구 위원장에 이 이사장을 선임하면서 그의 과거 관련 발언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 이사장은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는 미국’이라고 주장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법치를 가장한 조폭집단 윤가(家) 무리’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논란을 빚고 있다.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추대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원장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래경이라는 분. 당내 논의도 전혀 안 됐고, 전혀 검증도 안 됐으며 오히려 이 대표 쪽에 기울어 있는 분이라니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겠다”며 “황당무계하고 참 걱정된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이 이사장은 지나치게 편중되고, 과격한 언행과 음모론 주장 등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로 혁신위원장에 부적절하다”며 “오히려 혁신 동력을 떨어뜨리고, 당내 또 다른 리스크를 추가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큰 논란이 발생하기 전에 이 이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 이사장에 대한 인사 철회, 지명 배경에 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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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일당 배임 혐의 ‘651억→4895억’…法, 공소장 변경 허가

    이른바 ‘대장동 본류’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대장동 배임 혐의 액수를 4895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은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등 민간사업자 5명에 대한 공판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며 “변경된 공소사실에 대한 추가 증거조사, 심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8일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 액수를 기존 ‘651억 원+알파(α)’에서 4895억 원으로 변경하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배임 구조와 액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공소장에는 대장동 배임 사건 외 다른 재판부에서 심리 중인 파생 사건들에 관한 내용도 다수 담긴 탓에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 허가에 부정적 견해를 표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이 대표의 기소 혐의를 반영해 민간사업자들에 대한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밖에도 이날 대장동 일당에 관한 ‘재판 병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앞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해당 혐의는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 중이다. 이에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병행 심리를 해서 한 사건(배임)이라도 조기에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몇 달 동안 고민하고 있다”며 “병합 여부에 관해서는 검토를 더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다른 재판부에서 심리 중인 대장동 사건들에 대해서도 병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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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래경 ‘천안함 자폭’에 “내용 몰랐다”…철회엔 답 안해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69)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차라리 김어준이 낫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관련 질문에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 혁신을 이끄는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이 이사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이 이사장이 과거에 언급한 ‘천안함 자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미국발’ 등 음모론 옹호와 반미 성향, 러우 전쟁 관련 러시아 두둔 등의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같은날 논평을 내고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고작 이런 문제 인물에게 제1야당의 미래를 맡기겠다고 3주 가까이나 시간을 끌었던 것인 것”라며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 가슴에 상처를 준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았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석방을 주장했던 인물”이라며 “올해 2월에는 자신의 SNS에 ‘자폭 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라는 망언을 내뱉는가 하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미국’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주장까지 펼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최근에는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까지 주장했으니 국민 눈높이에 맞게 쇄신한다던 민주당표 혁신의 방향이 고작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인가”라며 “또다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편이 아닌 ‘내 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이래경인가 하는 분을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한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그분의 발언과 행위들을 추려서 살펴보니 저런 노선으로 갈 것이라면 차라리 김어준 씨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낫다”며 “모든 면에서 그가 상위호환”이라고 꼬집었다.안병길 의원은 “혁신위원장인지, 괴담위원장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언행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후쿠시마 괴담 정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민주당으로서 어찌 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인사”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혁신이 더 강력한 괴담들로 이재명 리스크를 물타기 위한 ‘이재명 보신’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저희가 (이 이사장의 발언과 관련한) 정확한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사를 철회할 생각이 있는가’, ‘지명 배경은 어떻게 되는가’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이 이사장은 그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거나 천안함 조작설을 제기한 바 있다. 2021년 6월에는 촛불 전진 준비위원회 등 단체들과 함께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6·15 민족 선언문을 청와대에 제출하기도 했다. 또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구성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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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소 첸백시 “SM 공정위 제소”…SM “정산자료 주겠다”

    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31), 시우민(33), 첸(31)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과 전속 계약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 양측이 추가 입장을 전했다.백현, 시우민, 첸의 3인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의뢰인을 대리해 4일 자로 국민신문고 전자 접수를 통해 공정위에 에스엠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해 제소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첸백시 측에 정산 내역 사본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들과 최선을 다해 협의, 엑소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백현, 시우민, 첸 측은 “이미 2007년 공정위 의결에서 ‘(계약일부터가 아닌) 데뷔 일로부터 5년’이라는 계약기간이 과도하게 장기라는 판단을 받았는데도, 에스엠은 전속 계약서 본문에는 7년, 부속합의서에 3년의 기간을 둬 오히려 더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하게 했다”고 했다.또 전속계약 조항 중 ‘최소 수량의 앨범을 발표하지 못할 때는 이를 이행하는 시점까지 본 계약기간은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한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자동 연장된다는 기간의 상한도 없다, 앨범의 발표 수량을 다 채울 때까지 그것도 상한선도 없이 계약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는 조항은 명백히 노예 계약”이라고 주장했다.에스엠 측은 “당사는 심사숙고한 끝에, 아티스트 3인 및 그 대리인이 정산자료 사본을 정산내역을 점검하는 이외에 다른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받는다는 전제로, 아티스트 3인에게 정산자료 사본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3인 외 엑소 멤버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설명해 정산자료 사본을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 또는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또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통보만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제3의 세력이나 아티스트 3인에 대하여 잘못된 조언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법적·윤리적 책임을 묻는 것과 별개로, 당사가 소중히 생각하는 아티스트 3인과는 계속하여 최선을 다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며 당사는 팬 분들이 기대하는 엑소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했다.이와 함께 에스엠은 “최근 아티스트 3인 측 대리인은, 당사가 아닌 언론을 향해서 만큼은, 아티스트 3인의 행동에 제3자의 개입이 없다고 하거나, 정산자료 사본 제공 요구는 오로지 아티스트 3인의 정당한 권리라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 내부적으로는 과연 아티스트 3인의 대리인을 신뢰할 수 있는지, 수많은 제보 및 정황에도 불구하고 제3자의 개입이 없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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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尹 취임 1년, 지지율 60%는 돼야…난 할 말 하는 사람”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지금쯤 60%는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홍 시장은 지난 5월 3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문재인(전 대통령)도 이쯤(취임 1주년)에는 60%였다”고 전했다.아울러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39.8%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57.4%였다.홍 시장은 “다른 대통령도 보통 이맘쯤 되면 60% 정도 유지하다가 (그 뒤에) 계속 내려간다”며 “(윤 대통령이) 집권 초기 인사청문회 때문에 멍들기 시작, 너무 고생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선되고 한 두 달 기간인 인수위 때 총리하고 내각 임명을 다 할 수 있고 인사 청문 요청을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취임할 때 같이 취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홍 시장은 ‘정치 훈수를 계속 둘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 “두고 안 두고, 나는 내 생각 숨기고 살지 않는다”며 “나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살지도 않고 누구 앞에서라도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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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전국서 ‘사이렌’…“놀라지 마세요”

    제68회 현충일인 오는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전국에 울릴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경보 사이렌이 울린다고 밝혔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취지다.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달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란 사례가 있다”며 “이번 사이렌 울림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닌 만큼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설명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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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응급실 표류 사망 관련 “송구…필수인력 확대 집중할 것”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응급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도로에서 표류하다 사망하는 ‘응급실 뺑뺑이’ 사고와 관련해 송구스럽다는 의사를 밝히며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필수 의료 분야 의사 수 부족 문제에 대해 수가 개선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5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유사한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송구스럽다”고 전했다.조 장관이 지난달 교통사고로 다친 70대가 응급실을 전전하다 사망한 것에 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지난달 31일 당정 협의에 이어 두 번째다. 아울러 지난 3월 대구에서는 10대 여성이 응급실을 전전하다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경기도 용인에서도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남성이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 이상 도로에서 표류하다 결국 사망하기도 했다.이런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조 장관은 “구조적인 문제로, 경증 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와 수술 담당 의료진과 병상 부족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근본적으로 필수 의료 분야 의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조 장관은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현장에 투입되려면 10년 이상은 소요된다”면서 “인프라 확충, 합리적 보상과 근무 여건 개선으로 필수 의료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시행 과정에서 모자란 점이 있다면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대한응급의사학회는 “응급실 뺑뺑이의 원인은 의뢰한 병원의 배후 진료 능력 부족 때문으로 환자를 치료할 만큼의 의료 자원이 그 시간과 장소에 없었다는 데 있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이 외에도 ‘의대 정원 확대 현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건강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다만, ‘필수 의료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일각에서 전공과 다른 과목을 진료하게 하는 것을 제안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못하게 할 수는 없다”며 “전공한 과목대로 진료행위를 할 수 있게 수가를 보완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해서 국민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앞서 잇따른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에 지난달 31일, 정부·여당은 응급의료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지역별 컨트롤타워인 ‘지역 응급 의료상황실’에서 환자 중증도와 병원별 가용 자원 현황을 고려해 환자 이송을 지휘·관제하고 이를 통해 이송하는 환자는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상급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경증 환자는 구급대가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이하 기관으로 이송하기로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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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단죄·환수 철저히 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와 관련해 단죄와 환수 조치를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와 관련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앞서 대통령실은 3년간 국고보조금 6조8000억 원이 지급된 비영리 민간단체 1만2000여 곳을 감사한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감사 결과,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 비리를 적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 사용 금액은 314억 원에 달한다. 묻힌 영웅 찾기 사업을 한다며 보조금을 수령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 강의를 편성해 강의문 작성자도 아닌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태 등 다양한 비리 부정이 드러났다.이에 대통령실은 민간단체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을 내년부터 5000억 원 이상 감축하고 불필요하거나 선심성 보조금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날 보조금 감사와 관련해 “국민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국민이 감시에 참여할 수 있는 포상제 등 신고제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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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우크라이나는 왜 싸우고 있나요? [책의향기 온라인]

    우크라이나인들은 왜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을까, ‘우크라이나’ 국명은 언제부터 사용됐을까?…전 세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오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한 나라’ 우크라이나가 아닌, 우크라이나 자체에 대한 순수한 역사와 문화를 보기 쉬운 삽화와 편안한 문체로 소개한다. 특히 책의 단순한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크라이나가 현재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이유도 설명한다. 뉴스에 나올 때마다 ‘왜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치르고 있나요’라 묻던 아이의 질문에 답이 되어줄 책이다.매 장의 이야기는 짤막한 일화로 구성돼 있어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어떤 종교를 가졌는지 등 하나씩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크라이나에 대해 알게 된다.이번 책은 ‘맘마미아, 이탈리아’, ‘니하오, 중국’ 등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시리즈의 최신 편으로 전 세계적으로 구분 없이 교류가 활발한 요즘 세계를 무대로 뛰게 될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생한 세계 지식을 전달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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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표직 유지’…法 “배제돼야 할 급박한 사정 보기 어려워”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는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요청을 2일 기각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김우현)는 이날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이 대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대표가 기소된 사건 판결 이전에 즉시 대표직에서 배제돼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소송인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거나 급박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표 소송인인 민주당 권리당원 백광현 씨는 “재판부의 판단에 유감을 표한다”며 “꼼꼼히 준비해 본안에서 더 치열하게 다퉈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률이 적은 소송이었지만 해야만 하는 싸움이었다”며 “소송 자체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부조리에는 계속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3월 22일 당무위원회에서 당헌 80조 3항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기소를 정치탄압으로 보고 직무를 정지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백 씨 등 민주당 권리당원 500여 명은 지난 3월 23일 민주당 당헌 80조 1항과 3항을 근거로 이 대표의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또 백 씨 등 민주당 권리당원 679명은 지난 3월 30일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민주당 당헌 80조 1항에는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시절에 내놓은 당 혁신안이다. 다만 민주당 당헌 80조 3항에 ‘정치 탄압 등 부정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무위 의결로 다른 결과를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두고 있다. 이 대표 측은 지난달 25일 “당무위 의결은 적법했기 때문에 당 대표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참고서면을 제출하기도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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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스 윌리스 치매, ‘다이하드’ 때문”…진단 전 이상증세 있었다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8)가 치매 진단을 받기 전 이상증세가 있었다고 그의 딸 탈룰라 윌리스(29)가 밝혔다.영국 더 가디언 등은 1일(현지 시간) 패션잡지 보그에 기고한 탈룰라의 글을 보도했다. 탈룰라는 “아버지의 이상 증세는 일종의 무반응 같은 것으로부터 시작됐다”며 “가족들은 그것이 청력 상실 때문이라고 여겼고, 영화 ‘다이하드’가 귀를 망쳐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탈룰라는 “아버지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저도 지난 4년간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등 스스로 건강하지 못해 회피와 부정으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제가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지만, 말할 때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한다”며 “그래도 아버지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슬픔에 빠져 있지만, 아버지를 좀 더 편안하게 해주려고 애쓰는 데에서 위안을 얻는다”며 “자신과의 추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날을 대비해 많은 사진을 남기며 그 시간을 음미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3월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할리우드 영화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실어증은 뇌의 병적 변화로 인해 언어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이후 1년 만인 지난 2월 윌리스 가족은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뇌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 손상이 원인이 되는 TFD는 언어와 판단 능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존 맥티어넌 감독이 연출한 ‘다이하드’(1987)를 통해 세계적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으며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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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농성’ 금속노련 간부 구속…한국노총 “尹정부의 선전포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다 경찰에게 쇠 파이프를 휘두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2일 구속됐다.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부장판사 곽희두)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일반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 도로 7m 높이의 철제구조물(망루)에 올라 농성을 벌이다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쇠 파이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김 사무처장은 망루를 설치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불법 시위를 한 의혹도 받는다.앞서 광양경찰서는 김 사무처장과 함께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김 사무처장이 이날 구속되자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노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선전포고”라며 격분했다. 한국노총은 “말로만 대화하자며 뒤로는 노동자들에게 막무가내 폭력을 행사하는 정부에게 대화 의지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금속노련 역시 성명을 발표하고 “법원은 김 사무처장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며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전 조직적 역량을 동원해 석방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설 유일한 방법은 연대투쟁밖에 없다”며 “금속노련은 윤석열 정권과 그 하수인들에 대한 퇴진 운동을 시작으로 이 땅의 모든 노동자와 함께 어깨걸고 노동탄압을 분쇄하겠다”고 했다.이번 농성은 포스코 협력사였던 성암산업(현 포운)이 2020년 작업권을 반납한 뒤 소속 근로자들을 해고한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중재로 고용 승계를 약속 받았지만, 이번에는 성암산업 당시 근로조건 유지를 두고 노사 간 갈등이 벌어졌다.이에 금속노련은 지난해 4월 24일부터 임금교섭,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왔다. 하지만 사건이 장기화됐고,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29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 도로에 7m 높이의 망루를 설치하고 ‘포스코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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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동티모르 대통령 만남 “양국 특별한 관계…협력 강화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일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두 정상은 1999년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유엔 평화유지군(UN PKO) 자격으로 상록수 부대를 파견하며 시작된 양국의 특별한 관계가 그동안 꾸준히 발전해왔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향후 개발·노동·교육·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현재 동티모르 전역에서 우리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보건·의료, 교육·훈련, 환경과 연계된 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동티모르에서 활동 중인 우리 봉사단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동티모르가 지난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회원 가입을 전제로 옵서버(참관국) 지위를 얻은 것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심화해나가고 있는 만큼, 동티모르의 최종적인 아세안 가입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오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 경험과 혁신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며 “동티모르의 경제 발전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아세안 대상 인적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동티모르가 포함되길 희망한다”며 “더 많은 동티모르의 청년들이 한국에 유학할 수 있게 장학금 혜택도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또 “한국의 글로벌 책임외교 비전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국제 무대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진출, 국제해양법재판관 선출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이 외에도 두 정상은 지난달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명목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이번 제주포럼을 포함해 각종 국제기구 및 다자포럼 계기에 북한 정권의 행태를 단호히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오르타 대통령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면담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동티모르 측에서는 주한동티모르 대사를 포함해 외교부 장관, 대통령 국제관계 특보 등이 배석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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