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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인 강원도 홍천에 막국수 식당을 차린 20대 청년들이 있다. 서석면 풍암2리에 조성된 청년마을 ‘와썹타운’에서 살고 있는 한승재 씨(29)와 김국호 씨(28)다. 특히 창업을 주도한 한 씨는 한정식 전문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대학교 선배 김성훈 씨(32)와 함께 인천에서 시작한 배달 전문점이 11호점까지 확장하면서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하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저희가 요식업을 한 3년 동안 했어요. 처음엔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근데 점주들과 문제가 조금씩 생기는데 사업을 처음 하니까 잘 잡지 못했죠. 그리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결국 다 정리하게 됐어요.”장사를 접게 된 한 씨와 선배 김 씨는 무작정 강원도 춘천에 숙소를 잡았다. 고향이 경인지역인 두 사람은 2021년 11월 춘천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끝에 소셜링 기업 ‘업타운’을 차렸다. 이어 춘천을 기반으로 홍천, 강릉, 양평 등 지역에서 각각 콘셉트가 다른 ‘타운(게스트하우스)’을 세웠다.그러던 중 이들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 및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청년마을 지원 사업이 자신들의 사업성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기획서를 제출했다. 그렇게 한 씨는 청년마을의 주민, 선배 김 씨는 청년마을의 대표가 됐다.한 씨와 김 씨가 청년마을로 선택한 곳은 ‘컨츄리타운’이라는 이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던 홍천이다. 사실 두 사람과 홍천의 인연은 2016년부터 시작한다. 당시 대학생이던 이들은 이곳에서 농촌활동(농활)을 한 경험이 있다. 지금 청년마을이 자리 잡은 풍암2리가 농활 마을이기도 하다.한 씨가 따로 막국수 식당을 차리게 된 것도 청년마을 지원 사업이 계기가 됐다. 마을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개인 사업을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에서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서에 써낸 ‘핫플레이스 조성 프로그램’이 도움을 준 것이다.“청년마을 1년차에는 관계 인구를 만드는 단계였어요. 청년들이 와서 저희 마을을 좋아해주면서 관계 인구가 형성되는 거죠. 그 다음에는 정착 인구를 만들려고 했어요. 제가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시도자이기도 해요. 비용 지원이 있어야만 남아 있으면 그건 청년마을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업타운이 청년에게 기회를 계속 주면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한 씨는 호텔 셰프 출신인 김국호 씨를 영입해 함께 식당을 차렸다. 중국집이 있던 낡은 공간에 직접 새 옷을 입히면서 ‘홍천의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공간을 만들었다. 선택한 메인 메뉴는 막국수. 한 씨가 한정식 전문점에서 일하면서 주력으로 삼았던 메뉴다. 주재료인 메밀이 풍부하다는 점도 메뉴 선택의 이유가 됐다. 풍암2리 마을의 주민들은 약 20만 평 규모의 메밀밭에서 메밀을 수확하고 있으며, 청년 후계농인 한 씨도 약 6만 평의 메밀밭을 가꾸고 있다. 100% 순메밀 막국수를 제공하고 모든 식탁에 당일 아침에 뽑은 메밀떡을 반찬으로 제공하면서도 재료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한 씨는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48개월 미만 어린이들에겐 무료로 막국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인 홍천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과 그 부모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다. 막국수를 다 먹으면 확인할 수 있는 그릇 바닥면을 통해 ‘막국수 한 달 무료’ ‘반값 할인’ 등 재밌는 이벤트를 내 건 것도 마찬가지다.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지 3주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씨의 막국수 식당은 벌써 지역에서 유명하다. 지난 6월 25일 홍천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기자가 택시를 타고 ‘방앗간막국수’를 목적지로 얘기하자 내비게이션도 없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할 정도였다.“점심시간에는 평일에도 줄을 서있을 정도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요. 군인들이나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오다보니까. 며칠 전에는 대기 번호가 18번까지 있었어요. 주말에는 훨씬 더 많아요. 첫 주에는 젓가락이 부족할 정도였어요.”식당 사장이면서 농부이기도 한 한 씨는 6차 산업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메밀 재배부터 밀키트 등 제품 개발, 농가 체험까지 농업의 종합산업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제가 청년 후계농에 선정되면서 논밭이나 땅을 사기 위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땅을 매입해서 내년 초에는 공장을 세우고 싶어요. 막국수 집이 생각보다 잘되어서 프랜차이즈 제안도 4건 정도 들어왔어요. 홍천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시키고 공장에서 프랜차이즈용 소스나 밀키트를 생산하는 걸 계획하고 있어요.”동아닷컴은 연중기획으로 지방에 터를 잡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 살리기에 헌신하는 젊은이들을 소개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도 좋고 이웃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간단한 사연과 연락처를 이메일(kyle@donga.com)로 보내주세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한 청년인재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이하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청년인재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스타벅스의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청년 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0년간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청년인재는 이번 10기를 포함해 총 101명이다. 청년인재로 선발된 청년 중 40여 명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직군으로의 취업을 통해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다.이날 활동 임명장을 받은 청년인재 10기 10명의 학생들은 오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 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고, 멘토링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연 1회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 기회나 스타벅스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김지영 ESG 팀장은 “청년인재 10기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약이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시작됐다”며 “스타벅스는 청년인재들의 꿈 동반자로써 함께 걸으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한편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대학로점)과 2호점(성수역점)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과 2호점에서 모든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품목당 300원씩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적립된 청년인재 지원 기금은 총 24억 원에 달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KT위즈 경기에 프로야구팬을 대상으로 ‘포카리스웨트 스폰서 데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동아오츠카는 이날 경기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임직원 및 SSG랜더스 구단 근로자에게 시구 및 시타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구 및 시타 이벤트 전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 중인 폭염예방 캠페인 영상이 상영됐다.또 경기장을 찾아준 야구팬들에겐 ‘나랑(드) 최고의 조합을 찾아줘!’와 ‘폭염에는 포카리! 온열질환 예방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야구장을 찾아 주신 팬분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즐거움을 드리는 동시에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과 야구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외식 및 급식 사업자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B2B 식음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4’가 개최됐다.푸드 솔루션 페어 2024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박람회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식자재 유통 고객사, 식품 제조 협력사, 솔루션 협력사 등 약 80개 브랜드의 상품과 솔루션이 소개된다.전시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외식, 급식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밀 솔루션 전시는 식음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충점과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메뉴 기반 솔루션을 조합해 해결안을 제시한다. △트렌디 신메뉴 개발 △조리 효율화 및 레시피 간소화 △메뉴의 맛과 품질 수준 제고 △맞춤형 식자재 공급 △외식 메뉴의 급식화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을 CJ프레시웨이의 외식 및 급식 고객사 사업장에 접목해 유의미한 결과를 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외식 전시다. 해당 공간에서는 이달 새롭게 론칭한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의 매장을 구현해 선보인다. 쇼지는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론칭의 모든 과정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브랜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수립 △메뉴 개발 △전용 식자재 공급 △매장 운영 매뉴얼 제작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노하우를 얻고 대표 메뉴도 맛볼 수 있다.급식 전시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자체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를 소개한다.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의 생애주기별 급식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학생) △헬씨누리(어르신)와 푸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급식 서비스 브랜드 △스낵픽(간편식 코너) △카페 프레시(사내 카페) 등이다.부대 행사로 ‘외식 트렌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업계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외식업 성공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나눈다. △외식업 트렌드 △데이터 기반 사업 성장 전략 △외식 창업 노하우 △자영업자를 위한 세무 지식 △사업장 식품위생 가이드 등 산업 동향부터 사업 운영 전략까지 10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자가 경영난, 구인난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사업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실질적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솔루션 역량과 협력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진정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사전등록 신청자 수 집계에 따라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외식업 종사자에 해당하는 관람객 수는 지난해의 첫 번째 박람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물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공동선언 결의문에는 △임신준비 및 육아기 직원들이 가정친화적 복무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 금지 △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및 효율적이고 집중도 높은 근로문화 정착 노력 △모든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서로 노력 △공공서비스 개선 및 성과 창출에 보다 힘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등 의지를 담았다.김춘진 공사 사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서권재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협력해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 이행으로 저출생 사회문제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한편 공사는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매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출산ˑ육아 지원제도 및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유연한 근무제도 운영을 통해 가족친화제도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90점 이상을 획득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SK스토아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 공략을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 확장을 시도한다. TV 영역과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영역에서도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스토아는 지난 25일 모바일 앱과 웹에 야놀자 전용관을 론칭하고 입점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SK스토아는 여행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SK스토아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여행 상품 취급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야놀자 전용관에선 약 2만5000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해외 숙박, 티켓, 렌터카 등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여행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야놀자 입점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SK스토아는 오는 7월 한 달 간 ‘썸머 트래블’ 행사를 열고 야놀자 전용관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적립금 및 행사 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유명 여행지 숙박 상품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여행 전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이번 야놀자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TV와 모바일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홈쇼핑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82.2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홈쇼핑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건 2021년 8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통계청이 유통 및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조사한 것이다. 2020년 소매판매액을 기준(100)으로 산출한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모바일 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패션·여행 등 이윤이 높은 상품을 편성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미디어그룹(DAMG)은 온라인에서 ‘동아일보’ 또는 ‘○○○ 동아닷컴 기자’ 등의 명의를 도용한 가짜 광고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를 조장하는 ‘한국은행, 송중기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 등 그룹 로고와 기자 이름을 도용한 가짜 광고기사가 포털 등에 유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동아미디어그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그룹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가짜 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독자들이 허위 광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유명인의 초상을 영리 목적으로 무단 사용해 주식투자 등을 유도하는 광고성 불법금융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히 심의해 일반 국민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카스의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탁월함(Excellence)’과 ‘존중(Respect)’, ‘우정(Friendship)’ 등 올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와 공통점을 갖는 카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카스는 고품질의 청량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탁월함을 향해 나아갔다”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스포츠 팀을 응원하는 건 이제 보편적인 경험이 됐다. 스포츠 성취의 정점인 올림픽에서 카스가 대한민국의 단합된 정신에 건배를 외치도록 우정을 연결하겠다”고 했다.카스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 0.0을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에서 응원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스가 대한민국 대표 맥주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특히 다양한 시간대나 상황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카스 0.0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최근 법 개정에 따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카스 0.0이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본격적인 올림픽 캠페인은 6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카스 프레시와 카스0.0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먼저 시장에 출시됐으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진행된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도 후원했다.이밖에도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유닛 그룹인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전방위적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린다. 또 전국 5개 업소를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해 게임 플랫폼인 ‘카스X텐텐’ 등 체험 마케팅도 전개한다.아울러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현지에서는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 서혜연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라며 “잔과 잔이 부딪히는 ‘짠’ 소리에 팀코리아를 위해 하나가 되는 마음을 담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개막을 약 한 달 남겨두고 유통업계의 ‘올림픽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신세계 아카데미는 제33회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를 테마로 다양한 예술·문화·음식 강좌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라 벨라 프랑스(La Belle France, 아름다운 프랑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올해 여름학기 강좌에는 프랑스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인문·아트·여행 강좌부터 디저트·쿠킹 강좌까지 총 90개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신세계 아카데미는 글로벌 트렌드와 이슈에 맞춰 프랑스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수업을 기획했다. 신세계 아카데미 강남점은 내달 20일 프랑스식 에그타르트 ‘바닐라플랑’ 만들기 강좌와 남프랑스 여행 강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8월 20일 열리는 ‘봉보야쥬! 미리 떠나는 남프랑스 여행’에서는 남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를 익히며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 팁을 제공한다.프랑스 문화예술과 연계한 유아대상(4~6세) 강좌도 준비했다. 내달 21일 진행하는 ‘루브르에 내 작품이 걸린다면’ 수업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직접 만들고 자신이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창의적인 수업이다.이밖에도 센텀시티점에서는 ‘프랑스 귀족의 우아함, 차 그리고 초콜릿(7월 5일)’ 강좌가, 하남점에서는 프랑스 주요 와인산지의 와인 3종을 맛볼 수 있는 ‘프랑스 와인 기행(7월 12일)’과 ‘세계사를 담은 명화 스토리텔링:프랑스(7월20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프랑스 문화를 궁금해하실 고객들을 위해 인문학부터 식문화·예술까지 다채로운 이색 강좌를 마련했다”며 “신세계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글로벌 이슈에 맞춰 가장 트렌디한 테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 인수했다.사조그룹은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2500억 원으로, 사조대림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사조CPK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가 인수자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푸디스트는 1995년 한화 여의도사옥 급식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사해 VIG 파트너스가 인수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사업부문과 2018년 인수했던 윈플러스(식자재왕마트)를 합병한 기업이다. 최근 3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291억 원을 달성했다.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원자재부터 제조, 판매, 유통을 아우르는 식품 밸류 체인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푸디스트가 보유한 전국 6개 권역 물류센터 및 13개의 도매 마트인 ‘식자재왕마트’, PB상품, 온라인 식자재플랫폼을 통해 기존 식품 제조 사업과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물류 커버리지를 보유한 푸디스트는 수도권 ‘굿모닝 배송’, 전국 일일배송이 가능하다.또한 그룹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전략도 다양하게 수립될 전망이다. 소스, 가공식품, 식품 소재 등 다양하게 구축된 사조의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능력도 푸디스트 합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번 푸디스트 인수는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식품부문을 총괄하는 그는 2016년 국내 제분업계 핵심 기업인 동아원(현 사조동아원)을 인수한 후 경영정상화와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1월에는 인그리디언코리아(현 사조CPK)를 인수해 소재부문 강화하기도 했다.사조그룹이 올해 연이어 사조CPK와 푸디스트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식품업계 구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올해 매출 6조 원 달성과 5년 내 10조 원 외형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업체 아워홈이 국내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아워홈은 2022년부터 해외 진출과 함께 푸드테크 기술 도입을 통한 헬스테크 기업으로 변모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올해 안에 기업공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아워홈 관계자는 “구자학 선대회장의 창업정신을 따라 전세계 식음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아워홈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실적 및 수익성도 긍정적인 만큼 IPO 추진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연 1조9835억 원, 영업이익 약 943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 75%씩 증가한 수준이다.한편 아워홈은 지난 2017년부터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아워홈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녀 미현 씨가 막냇동생인 구지은 전 아워홈 대표를 밀어내고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에 오른 상황이다. 구 신임 회장은 회사 매각을 위해 오빠인 구본선 전 부회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북 정읍시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공사는 21일 정읍시청에서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국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식품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한편 정읍시는 ‘단풍미인’이라는 고유 브랜드로 정읍시의 쌀, 한우, 수박 등 우수 농특산물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정읍 단풍미인대학을 운영해 △저탄소 농업 △e-비즈니스 △청년 농업 CEO 육성 △농산물 가공 창업 등 친환경 미래 농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와 한국관광공사가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맞이하는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행사는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선정한 10대 명소 매장 소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특색 있는 스타벅스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대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전통 고택을 리뉴얼한 매장이다. 대들보와 서까래, 마루 등 한옥 본래의 형태를 보존한 공간에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음악 감상 공간이 마련됐다.스타벅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유는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외국인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총 결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제수단을 많이 이용한 매장도 제주, 명동, 동대문 등 기존 인기 상권을 포함해 성수, 가로수길, 홍대 등 신흥 인기 상권들이 다채롭게 포함됐다.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 MD’도 인기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도시가 디자인된 에코백, 머그, 텀블러 등 코리아MD의 올해 1~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났다.김지영 스타벅스코리아 ESG팀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0대 명소 매장이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라이온코리아가 밀알복지재단이 인천지역에 신규 오픈한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에 3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라이온코리아는 굿윌스토어 밀알석남점에 △‘아이! 깨끗해’ 핸드워시 △‘온감테라피’ 온열 목 마스크 △‘시스테마’ 칫솔‧치약 △‘에이플러스 랩’ 트리트먼트 등 제품을 전달했다.기부 물품을 통한 판매 수익금은 밀알석남점을 비롯해 전국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당사 공장이 위치한 인천지역에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곳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전국에 총 32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400여 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라이온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간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발달장애인들이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한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누적 1억8000만 원 상당의 물품 기부와 135명 이상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J프레시웨이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아동센터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18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와 지역아동센터 급식의 질 향상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급식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지협 소속 전국 230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맞춤 식자재와 메뉴, 공간, 위생 컨설팅을 공급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에는 간편 조리가 가능한 상품 및 식단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또한 CJ프레시웨이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영양·식습관 교육, 쿠킹클래스 등 식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남세도 전지협 이사장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급식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에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성장기 아동, 청소년에게 양질의 균형 잡힌 식사와 식문화 교육을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맥도날드가 감자튀김(후렌치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맥도날드는 20일 “예기치 못한 공급망 내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해드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판매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세트 메뉴도 당분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매장에서 버거 단품을 주문하면 미디엄 사이즈 콜라를 제공할 방침이다.다만 롯데리아와 버거킹,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 관계자는 “당사는 감자튀김과 관련한 이슈 없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맥도날드는 2021년과 2022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 탓에 감자튀김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이 가맹점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설빙은 가맹점 동반 성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설빙과 우리은행은 설빙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저금리로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비 가맹점주들이 초기 창업 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설빙은 우리은행과 기존 가맹점주들을 위한 프랜차이즈론 대출 제도도 운영중이다. 기존 가맹점주들은 매장 운영 및 시설 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금액과 금리는 가맹점주들 개인 신용도에 따라 상이하다.이밖에도 양사는 금융 지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매체 홍보 △양사 홈페이지 게재 △언론 보도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설빙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비맥주 카스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올림픽데이런은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를 달리는 마라톤(5㎞‧10㎞) 대회로 국내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올림픽 행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창설을 기념하는 ‘올림픽데이’에 맞춰 오는 6월 2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며, 약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인 카스는 올림픽데이런 행사장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카스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의 랜드마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조형물로 부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에투알 개선문을 연출한 포토존 △에펠탑 배경으로 꾸민 미니게임 존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 시음 라운지 등을 마련한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에서의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고자 기념행사 현장에서 올림픽 주제의 이색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축하와 선수단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인상 주요 품목으로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193원으로, 약 2.8% 상향 조정된다. 또한 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 및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각각 조정된다. 사이드 메뉴 가격은 변동 사항이 없다.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에 대해 고객님들에게 이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그 동안 써브웨이가 지켜온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첫 해외 생산공장을 짓는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하이트진로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하노이대학교 학생 총 20명에게 1인당 각 2000만동씩 총 4억동(약 2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장학사업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난 2016년 하노이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후 2017년, 2019년, 2022년, 2023년에 걸쳐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조성균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증진, 베트남 젊은이들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취지로 장학사업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도 양국간 활발할 교류를 지속하기 위해 미래가 유망한 베트남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 여러분들이 미래 인재로서 하이트진로와 또 다른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K팝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접하고 한국기업 취업까지 희망하게 된 인재들이다. 리 티흐엉 하노이 국립외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K팝과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 말고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서 한국어를 공부하면 취업의 문이 넓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리 티흐엉 학생은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에 대한 현지 관심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요즘에 학생들 사이에서 소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과일소주가 아니더라도 그냥 소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저도 너무 좋아한다”며 웃었다.실제로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현지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판매 외형 확장에 따른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첫 해외 생산공장도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 단지 내에 걸립한다.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토지 면적으로, 내년 1분기 내에 착공해 2026년 2분기에는 완공 및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하노이(베트남)=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