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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봇은 드론(Drone-소형무인비행체)과 로봇(Robot)의 합성어다. 드론봇은 아군의 인명피해 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다. 들키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무인 스텔스 드론에 폭탄을 장착하고 적의 하늘을 휘젓는 다면 어떨까?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면… 상상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여러 기업에서 공격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고, 적의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한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는 이러한 장비들의 발전상을 잘 보여주었다. 현재 개발 중인 장비부터 실전에 당장 투입 가능한 드론까지 200여 드론봇이 전시됐다. 행사를 주최한 육군은 “이번 컨퍼런스는 육군이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저(핵심전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개념과 비전, 전력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새겼다. 이날 2만 그루의 묘목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4일 포드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의 최신 모델인 ‘2018 뉴 머스탱’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신형 머스탱은 2015년 나온 6세대 머스탱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신형 머스탱은 엔진룸 공간 최적화로 후드와 그릴을 낮춰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포드코리아는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꿀단지 함부로 차지 마라. 나보다 뜨겁게 일해 본 적 있는가. 짧은 봄꽃은 기다려주지 않고, 설익은 해는 금방 사그라들 테니. 얼굴 가득 꽃가루 묻히는 것쯤이야. 달콤한 귀가를 꿈꾸며….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이 잔디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돼 있음에도 오전 8시에 작업을 시작했다가 2시간 뒤 중단했다. 서울시는 잔디를 다 심은 뒤에는 뿌리가 내리도록 약 한 달간 출입을 막고 5월 1일 개방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6일 아침 서울시청광장에서 인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예정된 잔디심기 작업 때문이다. 수십 명의 인부들은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잔디를 심고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는 있었지만 답답한 공기 속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서울 공기는 주말부터 정체된 미세먼지와 안개가 만나면서 더욱 나빠졌다. 서울시는 하루 전인 25일 ‘서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문자를 보내면서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차량 2부제 적극 참여’도 같이 안내했다. 경기도청에서도 같은 날 ‘내일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측되니, 외출시 마스크 착용, 차량2부제 동참해주세요’란 문자를 발송했다. 환경부 또한 26일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사업장, 공사장 운영단축, 조정 등을 협조요청 했다. 서울시는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을 예상하고 예보까지 하면서 정작 ‘시청광장 잔디심기’는 강행한 것이다. 한 인부는 “마스크 착용하고 작업하라는 교육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잔디심기 작업은 결국 10시경 중단됐다. 이유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지만 진작 상황을 예상하고 일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세먼지는 모레까지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인부들은 이날 잔디 심기로 준비된 잔디들이 말라 죽지 않도록 물을 뿌려야 하는 또 다른 과제를 떠안았다. 잔디광장은 5월 1일 개장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에서 직원들이 ‘10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한섬의 수입의류 편집매장인 톰그레이하운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편집매장 내 인기 브랜드 10개와 협업한 컬렉션을 전국 11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바른미래당 당무에 복귀하면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모델하우스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20대 젊은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인근 도로까지 점령했다. 과천에서 2월 분양한 한 아파트 잔여 세대를 추첨하는 날. 주변 시세보다 1억~2억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부터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하지만 32평(약 106㎡)형 이상은 중도금 대출이 안 되면서 계약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 이에 대한 잔여 세대 추첨에 관심이 모아졌다.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도 있었고, 친구, 가족 단위도 많았다. 심지어 아르바이트생을 이용해 응모시킨 뒤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는 사람도 보였다. 모델하우스 출입문이 닫히고 10시에 추첨이 진행됐다. 직원이 책상 위에 올라서 한 명씩 이름을 불렀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식이 터졌다. 한 당첨자는 ‘로또’라도 된 듯 점프를 하며 소리를 질렀다. 다른 한편에서는 “(추첨함) 흔들어주세요”, “섞어주세요” 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남은 세대수가 줄어들수록 참가자들의 신경은 곤두섰다. 결국, 마지막 세대까지 추첨이 끝나자 사람들은 우르르 밖으로 빠져나갔다. 또 다른 ‘로또’를 찾아 나선 것이다. 건설사 측은 이날 방문객은 1500여 명이고, 잔여 세대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롯데웨딩박람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드레스, 메이크업 준비, 웨딩 사진촬영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 학위수여식에서 한 손녀가 할머니의 늦깎이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만4000여 명이 학위를 받았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요즈음 법원에 출석하는 피고인은 물론이고, 검찰에 조사 받으러 오는 피의자도 취재가 가능하다. 그만큼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시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규칙 개정으로 재판장이 피고인의 동의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공공의 이익이 있는 경우에는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예외적으로 재판 중계를 허가할 수 있다고 명시하기도 했다.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취재는 쉽지 않았다. 구속된 상태에서 검찰이나 법원에 출석 할 경우 출입구 쪽 셔터를 내리고 피의자를 이동시켰다. 즉 사진과 영상 취재가 불허된 것이었다. 2014년 4월 14일 내란음모죄 혐의로 법원에 출석하는 이석기 전의원과 2007년 6월 22일 법원에 출석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경우에 그러했다. 호송차량이 법원 구치감 입구에 도착하면 셔터를 닫아 취재를 봉쇄했다. 검찰청에서도 구치감으로 들어갈 경우 검찰청사 밖에서만 취재가 가능했다.최근 들어 국민의 알권리가 중요해지면서 신문과 방송 등 언론사들은 검찰과 법원에 출석하는 피의자 또는 피고인들의 모습을 취재해 보도하고 있다. 특히 국정농단 관련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경우 수갑, 포승줄, 수형번호가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최순실 씨를 제외하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라 공인이라 할 수 있다. 수사와 재판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검찰 승용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장면, 법무부 호송차량을 이용해 구치감으로 들어가는 모습, 재판 받으러 법정 내부에 입장 하는 모습 등이다.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 관련자들의 경우에도 얼굴이 공개됐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이다. 이들의 경우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보도를 함에 있어 피의자들의 얼굴 공개에 대해 사전에 동의를 받는 게 원칙이나 이들에게는 그러지 않았다. 국민의 알권리가 개인의 권리(인권)에 우선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수갑, 포승줄, 수형번호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과 법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취재를 허가해 줬을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최순실 씨의 1심 선고가 열린 13일 같은 건물에서 진행된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의 취임식은 아쉬움이 남는다. 보통 법원장의 취임식 또는 검찰총장의 취임식 등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많은 기자들이 취임 첫 날 현장 모습을 전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하지만 민중기 법원장의 취임식은 평상시와 달리 사진과 영상 취재가 불허됐다. 이는 민 법원장의 과거 ‘성희롱 발언’ 관련 뉴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내부를 공개해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마음에 들 때만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법원장의 올바른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서울중앙지법원장 또한 사인을 넘어 공인이기 때문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했다. 10 일 오전 광화문 사거리는 경찰버스와 병력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도로는 한 시간 전부터 병력들이 도로 좌우에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교통경찰도 현장에서 불법주차 차량들을 통제했다. 그렇게 50분가량 지나자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그 뒤로 선발대를 태운 차량 5대 가 나타났다. 행렬이 지날 때 신호등은 모두 초록색으로 차량이 멈추지 않고 지나 갈 수 있었다. 몇 분 뒤 10여대의 고위급 대표단 행렬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을 태운 차량은 짙은 썬팅이 되어있어 내부를 전혀 볼 수가 없었다. 행렬 마지막에는 사고에 대비해서인지 119 구급차가 뒤따르고 있었다. 이들은 곧바로 청와대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7일 국빈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도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갔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찬.반 시위대가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었다. 결국 도로 좌우에는 경찰버스와 철제펜스가 설치되었다. 국빈방문임 만큼 경찰 오토바이와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부착되었다. 미국에서 공수된 차량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창이었다. 탑승한 트럼프 부부는 창밖을 보면서 손을 흔드는 여유도 보였다. 트럼프 부부를 태운 행렬은 멈추지 않고 곧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국빈환영식에 참석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는 것과 같다고 한다. 국회에서 싸우는 정치인에게도 이 말은 통하는 것 같다. 부부는 아니지만 이들의 싸움과 화해는 아침저녁으로 반복된다. 어제까지의 동료가 하루아침에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료가 되는 곳이니 말이다. 국민의당이 통합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면서 반대파들이 진통 끝에 민주평화당을 만들었다. 한 솥밥을 먹던 사이였지만 하루아침에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나눠졌다. 6일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조배숙 대표는 다음날인 7일 아침 제일 먼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다. 그 다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순이었다. 안철수 대표 예방에는 조배숙 대표와 최경환 민주평화당 신임 대변인이 동행했다. 당이 쪼개진 여파가 아직 남은 듯 조배숙 대표는 입장할 때부터 얼굴이 굳어있었다. 악수를 할 때도, 심지어 기자들의 요청에 카메라를 볼 때도 말이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은 아주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었다. 최경환 의원 또한 얼마 전 당무위원회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던 의원 중 한 명이다. 예방 모습을 지켜보다 나온 기자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했다. “그렇게 굳은 얼굴로 올거 면 오지말던지”,“ 안와도 되는데 왜 와가지고 웃지도 않고”, “그래도 오는 게 정치지”.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추진이 한창인 29일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회의실 배경막이 교체됐다. ‘시작합니다. 국민과 함께 바른길로!’ 란 문구와 함께 국민의 당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바른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이용한 리본이 등장한 것이다. 직전까지 ‘새해에는 국민의 행복이 두 배가 될 때까지’ 란 문구와 하나의 계란에 노른자 2개의 ‘쌍란’을 배경막으로 사용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표현하고 싶었겠지만 쌍란 그림에 대해 호사가들은 국민의당 내분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 이전 배경막은 ‘국민의 마음이 개운할 때까지’란 문구와 초록색 ‘때수건’ 이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비판을 수용하고, 당 내부를 혁신하겠다는 뜻의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란 문구와 ‘회초리’ 그림이 그려졌었다. 배경막이 지금처럼 바뀌기 전에는 단순한 내용이었다. 대선 때는 ‘미래를 여는 대통령 안철수가 승리하겠습니다’ 란 문구를 내걸었다. 대선 패배 이후에는 ‘가치를 지키며 혁신으로 제 3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었다. 이후 ‘제2창당, 제대로 시작하겠습니다’ 였다. 국민의당 배경막이 ‘구호’에서 ‘그림’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이끈 사람은 당이 최근 영입한 박인춘 홍보위원장이라고 한다. 박인춘 위원장은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와 SK텔레콤의 ‘TTL’ 광고를 만든 인물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배경막의 이미지는 시선에 따라 리본으로 보이기도 나비넥타이로 보이기도 하는데 모두 결합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념과 지역을 넘어서 오직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이루어진 다음의 배경막은 어떤것이 등장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올 겨울 최강한파를 기록한 25일 에버랜드 역시 영하 16도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찾는 이가 드물어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사파리 곳곳에 물이 얼어 만들어진 빙벽이 눈에 띄었다. 정글의 맹수인 호랑이가 포효하자 입김이 뿜어져 나왔다. 호랑이는 추위도 잊은 채 한가로이 장난을 치고 있었다. 특히 차가워 보이는 바위에 앉아 있는 호랑이가 궁금했다. 알아보니 바위 아래 열선이 깔려있기 때문이란다. 또 다른 구역엔 아기불곰 3마리가 나무위에 올라가 있었다. 먼저 자리를 잡은 곰이 혓바닥으로 무언가를 핥아먹고 있었고, 다른 두 마리는 그 자리를 빼앗기 위해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나무에 묻혀 있는 무언가는 곰들을 ‘환장하도록’ 만드는 ‘꿀’ 이었다. 아기 곰 옆으로 어른 불곰들이 빙벽에 서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빙벽에 코를 박고 얼음 속에 있는 먹이를 찾는 중이었다. 사파리를 나와 에버랜드 중간쯤에 있는 원숭이 마을로 향했다. 이곳에는 일본원숭이들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다. 겨울온천은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근 채 얼굴은 내 놓고 찬기를 느끼는 것인데 원숭이들도 그걸 아는지 꽤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물속에서 각종 먹이를 먹으면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 ‘부러움’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판다가 있는 곳을 찾았다. 대나무 숲과 나무 등 곳곳에 눈이 쌓여있었다. 집에서 나온 판다는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마치 어린아이가 추위를 잊은 채 뛰어노는 모습 같았다. 한 참을 놀다가 배가 고픈 판다가 찾은 곳은 눈사람이었다. 눈사람의 눈과 코가 간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먹이를 먹던 판다는 너무 졸린 듯 손에 먹이를 든 채 눈을 감았다. 사람은 추운데 자면 안되는데 곰은 괜찮은가 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은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우체국쇼핑 설 선물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 팔도 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18년 1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제2여객터미널은 매년 늘어나는 여행자들 때문에 제1여객터미널(T1)의 혼잡을 없애기 위해 건설됐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델란드항공사가 이용한다. 그 이외 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한다. 잘못 도착했을 경우 두 터미널을 순환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동시간은 약 20분가량 소요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2.4배 넓어졌다. 총 3층 건물로 1층은 도착층, 2층은 정부기관 및 상주기업, 3층은 출국장으로 나뉘어져있다. 지하 1층엔 공항철도 및 KTX 연결통로와 푸드코드가 마련되어있다. 5층에 마련된 홍보 전망대에서는 출국장 모습과 활주로 등을 볼 수 있다. 건물 내부 곳곳에는 화분과 미니정원, 각종 작품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