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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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02~2026-03-04
경제일반86%
건강12%
문화 일반2%
  • 동국생명과학,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환경영향↓·의약품 품질↑”

    동국생명과학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제 패키징을 업그레이드해 포장 사이즈를 줄였다. 배송 효율과 파손 최소화도 고려해 포장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PP플라스틱 간지를 종이로 대체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했다. 환경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본격화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다국적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 협업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그린 환경 구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그린 전기 생산 도입과 폐열 회수, 고효율 유틸리티 투자,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19% 절감, 온실가스 11% 저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동국생명과학 측은 설명했다.동국생명과학은 cGMP 수준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일원화 설비로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품질이 특징이다. 지난달 10일에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ESG연구원이 주최한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우수기업’ 시상에서 모범적인 ESG 활동에 힘입어 기업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그동안 생산 공장의 폐열 회수, 유틸리티 최적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 그린 전기 생산 도입 등을 통해 ESG 환경 경영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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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혁신’ 주제 세미나 개최

    지난 3월 출범한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 두 번째 세미나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안다즈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미연은 의료 현장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한 연구회다. 한국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의료 혁신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표방한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이 한미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첫 세미나는 올해 4월 열렸다. 헬스케어4.0 관련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을 다루고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과 관련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이번 2차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임종윤 사장과 강대희 회장 등 두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롭게 운영위원으로 합류한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과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등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 여기에 한미연 고문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안도걸 민주당 의원, 운영위원인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최수진·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김윤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임종윤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헬스케어4.0의 발전을 위한 의료 개혁을 역설했다. 헬스케어4.0은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환자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 헬스케어(연결 의료)’를 핵심으로 한다. 임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정부가 주도하는 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한 의료서비스 혁신에 발맞춰 한미연이 양질의 미래 의료 개혁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당시 대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국가적 위기 속에 견고한 공공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혁신을 이루고 튼튼히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한미연의 막중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도 미래 의료 개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관련 정책 추진과 의료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이에 대해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미래 의료체계 구축에 있어 한미연의 정책적 제안에 귀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세미나 첫 세션에서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커넥티드 헬스케어, 환자 참여 및 데이터 과학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주제 발표를 통해 환자 중심 연결 의료가 갖는 중요성을 데이터과학 측면에서 풀어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성공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공개(IPO)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다양한 질환과 각 치료 및 예방 약물 처방을 돕는 AI 임상지원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환자의 조건별 처방 및 결과에 근거해 초기 임상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임상에 실제 적용해 임상의가 환자별로 맞춤형 처방을 도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폐회사는 강대희 공동대표가 맡았다. 강 대표는 “최근 의료계 최대 화두는 개인 맞춤 진료로 AI 기술 도입은 시대적 흐름으로 볼 수 있다”며 “첨단 의료 시스템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범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산업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한미연의 역할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미연은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이나 제안의 현실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세미나에서 나온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방안과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등은 발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한다.한성준 한미연 운영위원장은 “정기 세미나와 별도로 한미연 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운영 중”이라며 “도출된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다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미연 측은 오는 8월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차 세미나에서는 ‘지역의료 발전’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총 다섯 번의 세미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 12월 세미나는 일반인도 참여하는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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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공동 조직문화 선포식 개최… ‘사명감·존중·소통·변화’ 핵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노사가 공동으로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과 소통, 변화를 실천해 세계적인 수준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사가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사업 확장과 성장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유 조직문화를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로 설정하고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 소통, 변화로 일의 품격(Quality of Work)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Value of Life)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TF 활동을 전개했다고 한다. 임직원이 의견을 모으고 외부 전문가까지 투입해 객관적인 관점에서 주요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핵심 메시지를 정립했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노조)은 TF 활동을 통해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워크숍,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조직문화 방향성에 대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사명감과 존중, 소통, 변화, 글로벌 등을 핵심 키워드로 여기고 이를 기반으로 수립한 행동 원칙과 실행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조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직문화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했다.상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활동을 진행했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대체적 분행 해결제도(ADR)’ 전문 과정에 노사가 동반 참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상생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도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본지키기(Back to Basic)’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천과 숙달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유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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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 맞아 탄소중립 로드맵 최신화

    포스코퓨처엠은 2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감축 관리 현황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 등 지난해 지속가능경영활동 성과, 향후 전략, KPI 연계 활동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환경(E)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현황을 담았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일환으로 전담조직을 설립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 산업 이행 현황,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최신화했다.또한 환경 관련 선진시장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경과도 공개했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 과정 영향 평가(Life Cycle Assessment)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여기에 작년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 등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활동 노력을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난 2022년 국내 배터리소재 업체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한 바 있다.사회(S)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해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해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고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이 2021년 대비 52%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LTIFR은 100만 시간당 재해자 수를 말한다.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경영을 한층 고도화했다고 강조했다. 작년부터는 ESG 정책집을 신설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해당 정책집은 지난 5월 개정을 거쳤다. 환경과 윤리, 인권, 공급망 등 다양한 ESG 활동과 그 영향에 대한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시장의 요구와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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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LFP 셀 기반 ESS 라인업 강화… 유럽서 산업용 ESS 신제품 첫선

    LG에너지솔루션이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InterBattery Europe 2024)’에 참가해 LFP 배터리 셀을 활용한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시했다.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Beyond Batteries)’를 주제로 부스를 갖춰 ESS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LFP 롱셀 기반 전력망 ESS 신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New Modularized Solutions)’을 비롯해 LFP 셀을 적용한 첫 주택용 ESS ‘엔블록E(enblock E)’ 등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제품들을 전시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도 선진화돼 잠재적 ESS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인터배터리 유럽에서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할 핵심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에너지 분야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유럽 ESS 시장은 작년 기준 13.7기가와트시(GWh)에서 오는 2030년 76.6GWh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ESS 용도에 따라 다채로운 라인업을 전개한다. 주택용 ESS 제품 엔블록E는 LFP 배터리 셀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모듈식으로 팩을 간편하게 끼워 넣어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5개 팩을 장착해 용량을 15.5kWh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약 350kWh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를 하루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11.67kWh다. LG에너지솔루션 엔블록E를 완전히 충전한 상태에서 4인 가구가 하루 이상 다른 전력 없이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엔블록E는 실내와 실외에 모두 설치할 수 있고 사전 조립된 상태로 운송되기 때문에 설치시간도 15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엔블록E에 탑재되는 JF1 팩 샘플을 전시한다. JF1은 주택용과 상업용, 전력용 모두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 현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소개했다.중대형 ESS 제품은 주로 발전소나 송배전망 등에 설치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을 활용한 중대형 ESS 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을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모듈형 컨테이너타입 ESS 제품으로 주택형과 마찬가지로 용도에 맞춰 용량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고 조립이 완료된 완제품으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화재 방지 솔루션도 적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한다.데이터센터나 IT 부서, 통신시설 등 시설용으로는 비상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UPS 배터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동안 UPS 배터리가 납축 배터리를 주로 사용한데 반해 LG에너지솔루션 UPS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과 수명을 끌어올렸다고 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ESS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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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최신 에너지저장장치 ‘SBB 1.5’ 공개… “AI시대 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 개척”

    삼성SDI가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했다. 용량과 안전성을 개선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SBB(Samsung Battery Box) 1.5’를 처음 공개했다.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산업 박람회 ‘더스마터E유럽(The Smarter E Europe)’ 내 개최되는 전시회 중 하나로 운영된다. 올해 총 28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삼성SDI는 자체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앞세웠지만 유럽에서는 ESS 제품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지난해 SBB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는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SBB 1.5를 선보였다.SBB는 20피트(ft, 길이 5898mm·폭 2352mm·높이 2392mm)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해 만든 ESS 패키지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최신 제품인 SBB 1.5는 내부 공간 효율화를 통해 보다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해 총 5.26메가와트시(MWh)급 용량을 구현했다.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37%가량 향상됐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또한 4개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고 한다.삼성SDI는 화재 대응 기술을 개선해 안전성도 보완했다고 전했다. SBB 내부에는 모듈내장형 직분사(EDI) 기술이 적용된 소화약제 분사 장치가 배치되는데 해당 EDI 기술을 향상시켜 화재 예방과 확산 방지 성능을 강화했다고 한다.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셀을 포함하는 전체 모듈 단에 소화약제가 분사되면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원리다.최신 버전 ESS 제품과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한 차세대 셀 라인업 전략도 공개했다. 오는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LFP 배터리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밀도가 높은 NCA 배터리와 중저가 LFP 배터리 제품으로 구성된 ‘ESS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셀 공급을 통해 인공지능(AI)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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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임상 3상 IND 신청

    셀트리온은 피하주사(SC)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류마티스관절염(RA)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짐펜트라는 미국 시장에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IBD) 2개 적응증으로 허가받아 판매되고 있다. 램시마SC로 판매되는 유럽에서는 RA 적응증을 확보해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임상 3상은 RA 환자 총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와 위약(플라시보) 투약 대조군으로 구분해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비교·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셀트리온은 미국 내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의 적응증 확장으로 현지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다수 국제학회에서 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과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효성과 안전성, 우월성 등을 입증했고 유럽 내 실제 처방 실적도 있기 때문이다.RA는 몸속 면역체계가 건강한 관절 조직을 표적으로 공격해 관절의 통증, 부기, 뻣뻣함, 기능상실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미국 내 IBD 시장 대비 약 3배 규모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RA 시장 규모는 약 55조5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국 시장 규모는 전체의 72%에 해당하는 약 39조6331억 원으로 평가받는다.짐펜트라가 RA 적응증을 확보하면 관련 잠재 목표 시장 규모가 기존 약 13조4189억 원에서 약 53조520억 원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는 작년 4분기 기준 약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정맥주사제형과 합친 시장 점유율은 무려 74%에 달한다. 특히 피하주사제형의 편의성과 유효성이 검증되면서 유럽 내 램시마SC 처방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라고 한다.미국에서 짐펜트라는 출시 직후 연이어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BM, Pharmacy Benefit Manager)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적응증 확대는 짐펜트라의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상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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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나보타, 스페인 시장 정식 출시… ‘유럽 70% 비중’ 5개 국가 진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가 유럽 스페인 시장에 진출했다.대웅제약은 나보타가 ‘누시바(NUCEIVA, 유럽 제품명)’라는 이름으로 스페인 시장에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미국과 유럽 시장 파트너업체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시됐다.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스페인은 유럽 내 주요 에스테틱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에 진출한 스페인을 비롯해 나보타가 정식 판매되는 유럽 5개국 미용의료 시장은 유럽 전체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파트너업체 에볼루스는 스페인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의료 전문가 연계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빠른 시장 안착을 촉진하고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데이비드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CEO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유럽 최대 미용시장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브랜드 운영을 시작했다”며 “나보타의 성공적인 스페인 안착을 통해 미용 톡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스페인 시장 진출로 유럽 내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아일랜드와 호주 등 다른 국가 출시도 계획하고 있고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임상도 순항 중인 상황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 나보타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PURE Technology)’ 공정을 거쳐 제조된 고순도 톡신이다. 현재 67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판매에 돌입했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보다 많은 80여 국가와는 나보타 판매와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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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유니클로와 보이그룹 트레저 콜라보레이션 기념 팬 사인회

    유니클로가 1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케이팝(K-POP)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와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트레저 멤버 10명 전원이 팬 사인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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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쉐린, 타이어 넘어 복합소재 기업 도약… “소재·원재료 노하우 살려 신규 가치 창출”

    자동차 타이어 브랜드와 미쉐린가이드 운영업체로 잘 알려진 미쉐린이 소재 배합·응용 기술력을 살려 종합 복합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 모빌리티를 넘어 항공·우주와 의료, 건설 분야까지 진출하는 셈이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복합소재와 경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미쉐린은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 소재 그룹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업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캐피탈 마켓데이(Capital Markets Day)’를 열고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타이어와 커넥티드 솔루션, 고분자 복합소재 등 주요 사업 분야 역량을 공유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 진행 상황과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설정한 ‘완전 지속가능성(All Sustainable)’ 비전, 새로운 중기(2026년) 목표 등을 소개했다.미쉐린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타이어사업과 기타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이어사업 역량을 활용해 타이어와 관련 없는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와 성장 동력을 창출해 주력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타이어 분야 복합소재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는 설명이다.이브 샤뽀(Yves Chapot) 미쉐린그룹 최고재무책임자는 “미쉐린은 지난 3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강력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유연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그룹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미쉐린은 이번 발표에서 사람과 이익창출, 환경 등 3가지를 축으로 하는 2030년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주요 세부 계획도 새롭게 공개했다. 또한 소재 사업 분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플로랑 메네고(Florent Menegaux) 미쉐린그룹 CEO는 “지난 2021년 발표한 미쉐린 인 모션 전략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3년간 미쉐린 특유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사업 기회와 가치를 창출했고 타이어 제조업체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체질 변화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쉐린은 타이어 분야 선도 기업으로 최고의 복합소재와 원자재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빌리티를 넘어 의료와 항공우주, 해양, 건설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서 소재 혼합과 응용 전문성을 기반으로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쉐린그룹과 브랜드에 대해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소재와 경험 분야 글로벌 선도 제조기업”이라고 새롭게 정의했다.재무성과의 경우 미쉐린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283억 유로(약 41조9794억 원), 영업이익 36억 유로(약 5조340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당시 목표로 설정했던 매출 245억 유로(약 36조3426억 원), 영업이익 33억 유로(약 4조8951억 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매출은 목표치보다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증가율보다 낮아 여전히 수익성 개선 여지는 남아있다는 평가다.미쉐린그룹 관계자는 “재무적으로는 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일부 영업이익률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적정 수준 이익률을 유지해 전반적인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중기 재무목표로는 영업이익 42억 유로(약 6조2302억 원), 영업이익률 14.0%를 제시했다. 각각 27.3%, 11.1% 성장한 수치다. 신규 비즈니스인 복합소재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환경 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6% 저감했고 재활용 자원 및 소재 활용 비율은 28%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고 재활용 자원 및 소재 활용 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쉐린그룹은 폴리머 복합소재와 커넥티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0억 유로(약 1조4834억 원) 규모 인수·합병을 단행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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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지놈, ‘암 조기 발견 AI 알고리즘 연구’ 최우수논문상 수상

    액체생검·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최근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액체생검 기반 다중암 검출 알고리즘 개발 연구’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과 최정균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이 공동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GC지놈의 독자적인 ‘유전체 돌연변이 밀도 및 시그니처 이용 기술(Regional Mutation Density,RMD)’을 적용한 AI 기반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이 알고리즘은 진단이 어려운 1기 암에서 91.1%이 민감도를 보였고 동시에 9개 암종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81.7%에 달했다고 한다. 특히 GC지놈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샘플을 이용해 기존 액체생검 기술보다 혈액을 통한 암 검출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이 기술은 GC지놈 AI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에 적용됐다. 건강검진 등을 통한 조기 암 발견으로 관련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수상 논문은 작년 4월 국제적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바 있다. 제목은 ‘Integrative modeling of tumor genomes and epigenomes for enhanced cancer diagnosis by cell-free DNA’다.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암 조기 발견을 위한 GC지놈 AI 알고리즘 기술력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데 이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아이캔서치 검사의 과학적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다양한 액체생검 관련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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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최신 군용 다목적 무인차량 공개… “현대차보다 먼저 자율주행 무인車 상용화”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 최신 주행보조시스템 기술을 접목해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군용 장비 시제품을 만들었다. 용도와 목적, 기능, 운용 환경 등이 차이가 있지만 납품이 이뤄진다면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나 기아보다 먼저 자율주행 무인차량을 상용화하는 셈이다. 현행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안전성 측면에서 아직은 복잡한 도심에서 사용하기 제한된다. 현대차그룹이 레벨3 수준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도 아직 시장에 내놓길 망설이는 이유다. 반면 보병 군사작전은 주로 산악이나 험로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자율주행 무인차량 운용을 위한 환경이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것으로 볼 수 있다.현대로템은 최근 제주도와 대전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첨단국방산업대전에서 4세대로 거듭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셰르파는 히말리아에 살면서 등반가들을 위한 안내나 짐 운반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부족을 말한다. 현대로템 셰르파의 경우 ‘짐꾼’ 의미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4세대 HR-셰르파는 현대차그룹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전반적인 주행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군인은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세대 최소개발 시제부터 2세대 신속시범획득 시제, 3세대 강건화 시제 등을 거쳐 4세대 모델은 구매시험평가를 위한 시제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약 6년간 연구·개발(R&D)을 추진한 성과로도 볼 수 있다.특히 해당 차량의 경우 현대로템이 방위사업청(방사청)에 최초로 제안해 개발된 차세대 무인화 장비라고 한다. 전 세계적인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군 병력 부족 현상과 전장에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신개념 다목적 무인차량을 제안한 것이다.이후 방사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현대로템이 단독으로 수주했고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민간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무기체계를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야전 시범 운용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21년 6월 2세대 셰르파 시제품 2대를 군에 납품해 6개월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6월과 9월에는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과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행사에도 참여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군으로부터 실전 피드백을 받아 한반도 지형과 국군에 최적화되도록 성능 및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고 현대로템 측은 설명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무인화 차량 정체성에 걸맞은 차세대 군용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완성됐다”며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력뿐 아니라 내구성과 안전성, 디자인 등 기본에 충실한 제조기술이 HR-셰르파에 고스란히 이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이날 공개한 외관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 ‘팔랑크스(Phalanx)’를 주요 콘셉트로 활용했다고 한다. 팔랑크스는 당시 최고의 수비 전술로 평가받는다. 영화 ‘300’에서 그리스 스파르타 군인들이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는 장면을 참고하면 된다. 밀집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치고 장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반격하는 전술을 말한다.강력한 방어력으로 병력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던 팔랑크스 전술은 최근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병력 공백을 무인 기술로 대체해 안보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HR-셰르파 개발 의도와 부합한다고 현대로템 측은 전했다.차량 상부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에서 적을 제압하던 용맹한 장창처럼 정면을 향한다. 차체는 바다거북 등껍질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곳곳에 매끄러운 유선형 마감이 적용돼 입체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작전에 투입되면 엄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전고는 낮췄고 험한 야지에서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상고(지면부터 차량 바닥면까지의 높이)는 높였다.프로텍션 가드(Protection Guard)는 럭비선수 헬멧 형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차량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최적화된 기본 임무 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하거나 물자를 보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는 그리스 중장보병 갑옷을 연상시키는 커버가 적용됐다. 통일된 디자인을 살리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바퀴 상단 머드가드(Mud Guard)는 지반이 불안정한 험로에서 차체 오염을 줄이고 구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현대로템 관계자는 “4세대 HR-셰르파는 대한민국 육군에게 최적화된 장비로 거듭나기 위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부분에서 수많은 담금질을 거듭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대성된 HR-셰르파가 향후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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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에 커피 서빙 하는 사장단”… 고려아연, 최고경영진 소통 행보 강화

    고려아연이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최고경영진이 현장 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신입사원 워크숍에 깜짝 방문해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달에는 제련과 신사업, 지속가능경영 등 부문별 사장 3인이 회사 비전과 현황 등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경영진과 현장 직원 소통을 강화해 임직원 소속감을 제고한다는 취지다.고려아연은 지난주 부산 기장군 소재 한 카페에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진 소통 프로그램인 ‘KZ이음의 장’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기덕 TD사업부문 사장과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 정무경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등 고려아연 각 부문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케이지그린텍과 케이잼, 켐코, 한국전구체 등 계열사 직원 130여명이 소통에 참여했다.KZ이음의 장은 고려아연 대표 소통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작년 7월에는 최윤범 회장이 직접 참석해 소통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고 이번 사장단 행사 이후에도 경영진과 직원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주기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고려아연 측은 전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 부문 사장 3명이 일일카페 직원으로 변신해 직접 음료와 디저트를 직원들에게 서비스했다. 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의지를 일일카페 직원 활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한다.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평소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격의 없이 질문하고 사장단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사장단은 제련업과 트로이카드라이브 신사업 등 양대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은 고려아연 뿌리인 제련사업 현황과 글로벌 비철금속업계 선두 주자로서 고려아연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033년까지 매출 13조 원 달성을 목표로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박기덕 TD사업부문 사장은 신사업인 트로이카드라이브 추진 배경과 향후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 신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이 있지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과 준비를 실천하고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자원순환사업을 강화해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회사 방향성을 설명했다.정무경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산업 특성상 간과하기 쉬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필요성과 고려아연이 ESG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배경을 소개했다. 정 사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라는 글로벌 안건 속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히 정해졌다”며 “ESG경영은 사실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경영진뿐 아니라 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회사 안팎에서 작은 것부터 ESG를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고려아연은 소통 행사에 참석한 현장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하면서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은 구성원들이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방향성을 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경영철학을 공유하면서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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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그룹, 연세대 사내 MBA 13기 입학식 진행… “융·복합 인재 육성”

    OCI홀딩스는 연세대학교 OCI그룹 사내 MBA 13기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입학식은 지난 14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상남경영원에서 열렸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OCI그룹 임직원과 연세대 교수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입학식에 참석했다.OCI그룹 사내 MBA는 지난 2008년 시작된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업회사 OCI 김유신 사장이 1기 졸업생이다. 김유신 사장을 비롯해 누적 총 578명이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주력사업이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소재 분야인 만큼 이공계 출신이 많은데 신임팀장과 팀장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경영학 소양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로 양성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서울 연세대와 대전 카이스트 등 2곳에서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13기는 오는 8월 말까지 국내 최고 수준 교수진들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신임팀장과 팀장 후보자 40명이다. 교육과정은 재무회계와 인사관리 및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경영, 기술경영, 코칭, 밸류에이션, 혁신론, 경제학 등 경영학 수업으로 구성됐다. 신재생에너지와 반도체, 배터리 등 협업과 직결되는 특강도 진행 예정이다.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포항과 광양, 군산 등 지역 사업장 연구원과 엔지니어 38명이 매주 금요일 대전에 모여 12주간 총 84시간의 카이스트 MBA 2기 과정을 수료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축사를 통해 “OCI그룹은 지난 1959년 동양화학공업으로 창업해 2011년 동양제철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지주회사인 홀딩스를 출범하는 등 수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성장하고 진화해왔다”며 “OCI그룹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직원으로 앞으로도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OCI그룹은 MBA 과정 외에 차세대 리더 후보자를 위한 리더십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말레이시아어), 회계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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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 ‘에어인천’에 매각 추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한항공은 1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해졌다.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과 항공화물사업 장기 사업 경쟁성 유지 및 성장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 고려해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한다.에어인천은 지난 2012년 설립 후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국내 유일 항공화물 항공사다. 지난 2022년부터 사모투자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에어인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등 아시아 노선 위주 화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로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진출과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세부 계약조건 합의를 거쳐 다음 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당국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산업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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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 참가… 무인기·군용기 MRO사업 비전 제시

    대한항공은 오는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무인기 개발 분야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산업 관련 전시회다. 국내 230여 방산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각종 무기체계와 무인·인공지능(AI)·국방우주 분야 기술력을 소개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통해 무인기 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와 타격형 무인기, 신개념 틸트바디(Tilt Body)타입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을 전시한다.이와 함께 30년 동안 생산과 중정비 분야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다목적 수송용 헬리콥터로 미국 항공기 제조사 시코르스키항공이 개발했다. 시코르스키는 현재 록히드마틴 자회사(2015년 인수)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 국내 생산을 시작해 130여대를 납품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 창정비사업도 맡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시적인 국방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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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이노엔, 아이엠·와이바이오 공동개발 이중항체 신약 美 기술이전… 총 1조3000억원 규모

    HK이노엔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를 미국 신약 개발 전문 업체(바이오텍) ‘내비게이터메디신(Navigator Medicines)’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OX40L항체와 종양괴사인자-α(TNF-α)를 타깃하는 의약품으로 현재 미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11월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기술이전 계약도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주도했다고 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약 276억 원(2000만 달러)을 포함해 총 약 1조3000억 원(9억4000만 달러)이다. 계약 대상 지역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 포함) 시장이다. HK이노엔의 경우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등과 정해진 비율에 따라 수익금을 받게 된다. 후보물질이 상업화에 성공하면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수령한다.IMB-101은 OX40L항체와 TNF-α를 동시에 타깃해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라고 한다. 후보물질은 지난 2016년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했다. 이후 2020년 8월 HK이노엔은 해당 과제를 HK이노엔 항체 연구팀이 창업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MB-101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미국 바이오텍 내비게이텨메디신은 OX40-OX40L 시그널 저해제를 집중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로 미국 소재 대형 벤처캐피탈 RA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사가 각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프라인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계약”이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IMB-101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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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개발… 1000km 주행 전기차 구현에 한 발짝

    SK온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메탈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고분자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 전해질은 배터리 4대 요소(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중 하나다. 현행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음극으로 이동해 충전하고 음극의 리튬이온이 양극으로 이동하면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다. 여기서 리튬이온을 양극재나 음극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소재가 전해질이다. 이번에 음극재가 기존 흑연이나 실리콘이 아닌 고체 형태 리튬메탈로 이뤄진 배터리 제품에 최적화된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전해질 개발로 리튬메탈 배터리뿐 아니라 고체 형태 배터리 개발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다.SK온은 텍사스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상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용 신규 고분자 전해질 ‘SIPE(single-ion conducting polymer electrolyte)’를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텍사스대학교 연구팀은 스마트폰부터 전기차까지 리튬이온 배터리 상업화를 가능하게 해 ‘충전의 시대’를 연 인물로 평가받는 고(故) ‘존 바니스터 굿이너프(John Bannister Goodenough)’ 교수가 이끌던 팀이다. 굿이너프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을 2배로 늘린 업계 선구자로 지난 2019년 97세 나이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해 고인이 되면서 그의 제자 하디 카니(Hadi Khani) 교수가 연구를 이어받았다. SK온과는 SK이노베이션 시절이던 지난 2020년부터 리튬메탈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고체 전해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기화학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일렉트로케미컬소사이어티(J.Electrochemical Society)’에도 게재됐다.리튬메탈 배터리는 리튬메탈을 음극재 소재로 활용해 흑연을 사용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리튬이온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밀도가 높아 배터리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전기차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보다 긴 거리 운행을 기대할 수 있다. 리튬이온과 리튬메탈의 높은 화학적 반응과 호환성으로 인해 충전 속도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분자 전해질은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가 용이해 차세대 고체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는다. 하지만 산화물계와 황화물계 기존 전해질(전해액)보다 이온전도도(Ionic conductivity, 물질의 이온전도 경향을 나타내는 척도, 수치가 클수록 이온이 움직이기 용이)가 낮아 70~80°C 고온에서만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때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이면서 가지모양 결정체가 생기는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도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다. 실제로 리튬메탈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먼저 시장에 나왔지만 덴드라이트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고 한다. 덴드라이트 현상으로 인해 리튬에서 뾰족하게 자라난 결정체가 분리막 등을 침범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저하시키고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다.SK온에 따르면 새 고분자 전해질 SIPE는 이온전도도와 덴드라이트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이온전도도의 경우 기존 고분자 전해질 대비 상온 이온전도도를 약 10배 끌어올렸고 리튬이온 운반율은 5배가량 개선해 상온에서 구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배터리 내 리튬이온 전도도와 운반율이 높아지면 출력 등 배터리 성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실험 결과 SIPE를 적용한 배터리는 저속 충·방전(0.1C, C는 충전과 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충전 시 1C는 배터리용량 100%까지 1시간에 충전하는 속도를 의미) 대비 고속 충·방전(2C) 시 배터리 방전 용량이 77%로 유지됐다고 SK온 측은 전했다. 고체 전해질은 이온전도도가 낮아 고속 충전 시 방전 용량 저하가 두드러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덴드라이트 현상은 고체 전해질 계면(Solid Electrolyte Interphase) 안정성을 높여 억제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흑연보다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리튬메탈을 안전하게 음극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SIPE의 내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SK온은 SIPE가 높은 기계적 내구성을 갖춰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열적 안전성이 우수해 250°C 이상 고온에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복합계 고체 배터리에 적용해 충전 속도와 저온 성능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김태경 SK온 차세대배터리센터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한 고체 배터리 개발에 한층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온은 신규 소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배터리 분야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2종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각각 내년과 오는 2026년 파일럿(Pilot)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과 2029년에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황화물계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덴드라이트 문제를 극복하면서 고효율 리튬메탈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붕산염-피란(Borate-Pyran) 기반 액체 전해액’을 제시했다.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협력해 작년 12월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9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50% 개선)를 구현할 수 있고 4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수명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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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30년 숙원 ‘고속철도 수출’ 성공… “민·관 합동으로 이뤄낸 역사적 성과”

    현대로템이 30년 숙원사업이었던 고속철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전차 등 방산 무기체계와 전동차에 이어 고속철이 현대로템 해외 수출 품목에 추가됐다. 현대로템은 14일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철도청(UTY, Uzbekistan Temir Yo’llari)이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2700억 원이다.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최고시속 25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 총 6편성을 우즈벡에 공급한다. 편성당 6량이 아닌 객차 한 칸이 추가된 7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즈벡 공급 차량은 국내에서 운용 중인 고속철도 KTX-이음(EMU-260)과 비슷한 급으로 총 좌석 수는 389석이다. 참고로 현대로템은 KTX-이음에 이어 최고시속 350km급 차량인 KTX-청룡을 국내에 납품한 바 있다. KTX-청룡은 지난달부터 영업운행에 돌입했다.우즈벡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설계도 적용된다. 우즈벡은 한국(1435mm)과 궤도 너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춰 1520mm로 폭을 늘린 광궤용 대차를 공급한다. 동력장치도 현지 전력체계와 호환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우즈벡 역사 플랫폼 높이는 200mm로 국내보다 낮기 때문에 차량 내 계단도 설치된다고 현대로템 측은 전했다. 여기에 사막 기후의 높은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하고 외부 먼지나 모래를 차단하는 방진 설계도 적용된다.좌석등급은 VIP와 비즈니스, 일반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장거리 운행을 고려해 차량 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식당 칸도 마련된다고 한다.현대로템이 공급한 고속철은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부터 부하라까지 약 590km 구간과 향후 개통 예정인 부하라~히바(430km) 구간, 미스켄~누쿠스(196km) 구간 등 총 길이 1216km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우즈벡 현지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이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력분산식은 고속철 최신 동력 전달 방식이다. 메인 동력차가 홀로 모든 차량을 이끄는 동력집중식과 달리 전 차량에 동력이 분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력집중식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면서 가속이나 감속 성능도 우수해 역간 거리가 짧거나 곡선 선로가 많은 철도 환경에서 유리하다. 국내 KTX의 경우 산천이 동력집중식, 이음과 청룡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국산 고속차량의 역사적인 첫 해외 시장 진출이 성사된 데에는 임직원들의 노력을 비롯해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외교와 전폭적인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특히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고속철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우즈벡 금융 분야 지원도 드러나지 않은 공헌이라는 평가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번 사업 성사를 위해 우즈벡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금융지원을 결정하면서 수출길 개척에 힘을 보탰다. 해외 철도 선진국들이 국제 입찰에서 자국 기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매국에 양허성(차입국에 이자율, 상환·거치 기간 등을 유리하게 제시하는 것) 자금을 제안하는 관례를 고려한 조치였다고 한다.국토교통부와 외교부도 거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해 회원국인 우즈벡에 국내 고속철 기술을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외교부의 경우 작년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을 진행했고 올해 3월에는 ‘제16차 한-우즈벡 정책협의회’를 열어 비즈니스 외교 여건을 조성했다. 주우즈벡 대한민국 대사관과 주한 우즈벡 대사관 역시 양국 사업 협력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업계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 후속으로 출범한 정부 주도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민간 기업의 수주 사업을 정부간 협력 사업으로 격상시키는 맞춤형 지원으로 확대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사례라고 평가한다. 지원단은 현대로템이 우즈벡 정부 고위급 인사를 대상으로 고속차량 제작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정부 간 외교 채널을 가동했다. 작년 9월 개최된 양국 경제부총리 회의에서는 고속차량 수주 사업이 논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이 우즈벡 고속철도차량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다.수주 규모가 2700억 원 수준으로 조 단위 수주가 체결되는 방산이나 전동차 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작지만 국산 고속철도차량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에만 국한됐던 고속차량 제작·운영 실적이 해외로 확장되면 추후 국제 입찰 시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다른 국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은 고속차량 연구·개발부터 함께 해 온 국내 128개 부품협력업체들과 지속가능한 철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기 위해서도 고속철 해외 수주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사업이었다고 강조했다.고속차량 국산화는 장기적으로 해외 수출을 목표로 착수됐다. 약 30여 년간 연구·개발과 안정화 단계를 거듭하면서 2조7000억 원이 넘는 민관 자본이 투입됐다. 지난 1994년 당시 프랑스 철도차량 제작사 알스톰(Alstom)과 맺은 기술 이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다른 국가 수출 불가 등의 제약이 뒤따랐기 때문에 한국형 고속철도차량 개발 필요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따라 1996년 현대로템을 포함한 70여 산·학·연이 참여한 대형 국책과제 ‘최고시속 350km급 한국형 고속차량 HSR-350X(G7)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08년 첫 국산 양산형 고속차량인 KTX-산천을 출고했다. 한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차량을 국산화하면서 철도 선진국으로 올라섰다. 2019년에는 KTX-이음을 통해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 기술까지 보유한 국가가 됐다. 2022년에는 성능을 높인 KTX-청룡을 성공적으로 출고했다. 국책과제 결과물로 볼 수 있는 ‘시속 350km 이상 고속철도차량 동력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은 현재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 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유출 시 국가 안전보장이나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산업 기술을 의미한다.현대로템은 우즈벡에 안정적으로 고속철도차량을 납품하고 차별화된 유지보수를 제공해 책임감을 갖고 K-고속철의 높은 기술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민·관 합동으로 이뤄낸 고속철도차량 국산화 성과가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으로 자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국내 KTX-청룡 개통에 이어 해외에서도 국산 고속차량이 현지 사람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완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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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전사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국제표준 ISO45001 인증

    유한양행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ISO45001은 사업장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사고예방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인증이다. 국내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 증대에 따라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유한양행의 경우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와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이 인증을 추가로 확보해 모든 사업장에 대한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유일한 창업주 정신에 따라 100년 가까이(오는 2026년 100주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계승해온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환경과 사회공헌, 기업구조 등에 관해 끊임없이 변화를 도모해왔다. 안전보건경영 외에 오염물질 감축 및 자원 재활용 등에 중점을 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도 구축했다. 오염물질 저감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 환경성 개선 등을 통해 우리사회 환경개선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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