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김화영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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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run@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84%
사건·범죄10%
사회일반3%
교육3%
  • “바다 가로짓는 구름다리서 시원한 바닷바람 즐기세요”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7월 개장한 우리나라 ‘1호 공설 해수욕장’이자 최초의 근대 해수욕장이다. 1월 해맞이 축제를 비롯해서 2월 달집축제, 8월 여름바다축제 및 현인가요제, 10월 고등어 축제 등 1년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2013년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명물 복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난 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송도해수욕장 서쪽 암남공원과 무인도인 동섬의 상부를 잇는 길이 127.1m, 폭 2m의 다리다. 1980년대까지 송도해수욕장의 명물로 손꼽히다가 1987년 태풍 셀마로 크게 훼손돼 2002년 철거됐다가 18년 만인 2020년 복원됐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어 복원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건립된 송도해상다이빙대도 태풍 셀마로 철거된 뒤 26년 만인 2013년 복원됐다. 해변에서 80m 떨어진 곳에 설치된 다이빙대는 3m 아래의 바다에 뛰어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복원은 2017년 마무리됐다.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를 타고 즐길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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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이 다른 백사장에서 이색 조형물과 함께 ‘찰칵’

    광안리해변은 해운대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민락동에서 남천동에 이르는 1.4㎞ 구간에 백사장이 조성돼 사계절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봄에는 국내 유일의 전통 어촌민속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 여름에는 차로를 전면 개방하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가을에는 초대형 불꽃축제인 ‘부산불꽃축제’, 겨울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색 조형물이 특히 인기다. 백사장 위에 ‘광안리’ 글자가 자모로 나열된 조형물은 2019년 설치 후 광안리 방문 인증 사진을 찍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토끼해를 맞아 글자에 토끼 귀를 상징하는 모양도 추가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영구가 EBS방송사와 기획한 ‘펭수×광안리프로젝트’도 화제였다. 2020년에는 ‘마스크 한 펭수’, 2021년 ‘백신 접종한 펭수’, 2022년 ‘위드코로나 펭수’ 콘셉트의 대형 조형물이 백사장에 설치됐다. 전국 최초 상설 드론라이트쇼인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도 명물이다. 2022년 4월 이후 매주 토요일 저녁 2회에 걸쳐 10분간 진행된다. 500∼1000대의 드론이 상공에 날아 올라 360도 회전하며 이색 모습을 연출한다. 광안리SUP존에서는 카약과 패들보트 등의 해양레포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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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러코스터부터 루지까지… 짜릿한 스릴 느끼기에 제격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기장군 대변리와 시랑리 일원 366만 ㎡에 조성하는 사계절 체류형 명품 리조트다. 과거에는 ‘동부산 관광단지’로 불렸는데 지역 명소인 ‘오랑대’와 ‘시랑대’ 앞 글자를 따 2016년에 ‘오시리아’라는 이름이 붙었다. 핵심 시설은 지난해 3월 개장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이다. 15만8000㎡ 부지에 17종의 탑승·관람시설이 설치됐다. 자이언트 디거(1km 트랙을 따라 최고 시속 105km 속도로 달리는 롤러코스터)와 자이언트 스플래시(45m 높이에서 시속 100km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하강)는 국내에 처음 도입된 놀이기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와 중력만으로 트랙을 달리는 루지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은 100m 높이의 출발 지점까지 오르는 리프트인 ‘스카이라이드’ 2개와 450대의 무동력 루지카트로 구성됐다. 루지트랙은 4개다. 2014년에 관광단지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골프장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2015년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은 연간 100만 명이 찾는다. 숙박시설도 많다. 2017년 문을 열고 운영 중인 아난티 힐튼 외에도 생활형 숙박시설과 관광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조성 중이다.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휴양시설 조성으로 유명한 반얀트리 그룹은 2025년 ‘반얀트리 부산’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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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층 전망대에서 만끽하는 초근접 오션뷰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는 지상 411.6m로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의 98∼100층에 있다. 이곳에서 오르면 부산의 명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해운대해변과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고개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다. 바다와의 거리가 20m에 불과한 엑스더스카이는 전 세계에 초대형 전망대 중에서도 유례가 드문 ‘초인접 오션뷰’를 제공한다. 100층에는 유리 바닥 아래로 해운대 해변이 보이는 ‘쇼킹 브릿지’와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99층에는 ‘스카이99그릴&파스타’ 레스토랑과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점’이 있다. 엘리베이터인 ‘스카이크루즈’를 타면 1층에서 56초 만에 100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린레일웨이는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부터 송정역까지 총 9.8㎞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무장애로 도심 산책로로 재생한 곳이다. 매년 7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해운대 미포∼송정역 4.8㎞ 구간을 오가는 해운대해변열차가 특히 인기다. 탑승객들은 전 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열차에서 카메라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담느라 바쁘다. 열차 레일 옆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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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냄새 가득한 전통시장의 매력

    용두산 자갈치 관광특구에서는 부산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화제가 된 영화 ‘국제시장’과 ‘블랙펜서’ ‘헤어질 결심’ 등이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부산 중구 중심가의 108만㎡가 2008년 5월 용두산 자갈치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부평·광복·남포동 전 지역과 중앙·동광·대청동 등의 일부 지역이 특구다. 전통시장들이 관광특구를 대표한다. 부두에 정박한 배를 옆에 두고 바다 냄새를 맡으며 곰장어·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는 자갈치시장과 6·25전쟁 후 미군 군용물자와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온갖 상품 거래로 많은 사람들로 늘 북적여 ‘도떼기시장’이란 이름이 붙은 국제시장, 2013년 10월 국내 1호 야시장으로 문을 열어 어묵과 씨앗호떡 등의 각종 먹거리가 판매되는 부평깡통야시장 등이 대표적이다. 1934년 한쪽 다리가 끄떡 들리는 국내 최초 도개교로 건설돼 6·25전쟁 당시 피란민이 만남을 기약하던 영도대교, 대청사거리 근처 150m 좁은 골목길 양쪽에 서가 터널이 늘어서 헌책방 거리를 대표하는 ‘보수동 책방 골목’ 등도 관광특구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신사를 세웠던 곳인 용두산 공원에는 부산항과 영도가 내려다보이는 랜드마크 전망대인 부산타워가 있다. 부산시민 약 10만 명이 12억 원의 기부금을 모아 1996년 건립한 ‘부산시민의 종’도 용두산공원에서 볼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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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

    해운대해수욕장은 ‘부산’이란 단어를 들으면 자동으로 연상되는 곳이다. 동쪽 끝 미포에서 서쪽 끝 동백섬까지 1.5㎞의 드넓은 백사장이 이어져 있다. 평균 수심이 1m로 낮고 파도가 잔잔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대한민국 넘버원 해수욕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해안을 따라 특급호텔들이 들어서 있고, 북극곰수영대회와 부산모래작품전, 부산바다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1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해변 명상·요가프로그램 등 체험 프로그램과 비치시네마와 해변라디오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2022년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백섬과 부산아쿠아리움, 달맞이길,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주변에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4.5㎞ 떨어진 송정해수욕장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처럼 북적이지 않고 조용하고 아늑해서다. 해운대 해변 옆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4.8㎞를 달리는 해운대해변열차가 2020년부터 운영되며 접근성이 좋아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대한민국 서핑의 성지’로도 불린다. 사계절 수온이 높고 파도와 바람이 적당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어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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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혁 의사 폭탄 투척 역사 오류 많아 독립운동사 수정해야”

    “박재혁 의사(義士)가 일본인 경찰서장에게 폭탄 투척을 했을 당시 중국 고서상(古書商) 차림이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부산 동구문화원 이상국 전문위원(63)은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20년 9월 14일 박 의사의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의 역사 기록이 상당 부분이 잘못 전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박 의사는 고서상으로 위장한 게 아니라 장발에 밀짚모자를 쓰고, 흰색 조선 옷을 입고 있었다고 표현해야 정확하다”고 지적했다. 1일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홈페이지에 기록된 박 의사의 공훈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박 의사는 고서 보따리로 폭탄을 등에 지고 경찰서를 찾았다. 고서를 꺼내는 척하며 폭탄을 꺼내 서장을 유창한 일본말로 꾸짖은 뒤 폭탄을 던졌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묘사는 더 구체적이다. ‘중국 고서상 행세를 한 선생은 정색하고, 독립투사를 잡아 괴롭힌 죄를 꾸짖으며 폭탄을 마루에 내리쳤다. 피투성이가 된 서장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절명했다.’ 박 의사가 하시모토 서장의 취미가 고서 수집이라는 것을 알고 고서상으로 위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위원은 해당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조선총독부 경무국장의 발표를 토대로 박 의사 의거를 가장 먼저 구체적으로 보도한 도쿄아사히신문의 1920년 10월 4일자를 독립기념관 마이크로필름을 뒤져 처음 찾아내 분석했다. 또 일본고베신문 등 우리나라와 일본의 신문을 비롯한 각종 사료(史料)를 확인한 결과 고서상 등에 관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료 확인 결과 이 위원은 “바지 주머니에 폭탄을 숨겼던 박 의사는 빈손으로 서장에게 다가가 폭탄을 던졌다”며 “서장은 우측 발과 무릎 관절에 찰과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박 의사의 의거에 극적인 부분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며 “독립을 위해 폭탄을 투척한 박 의사의 의로움은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특정 인물을 영웅화하려 해서는 안 된다. 정확한 역사 기록을 후대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최근 발간한 저서인 ‘부산 동구 독립유공자 34인’에 담았다. 162쪽의 책에는 박 의사와 그의 조력자 김영주,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장건상, 1929년 임시정부 유럽 특파원 서영해 등 동구에 본적을 둔 독립운동가의 삶이 들어 있다. 이 위원은 이들 본적지를 직접 찾아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싣고, 이들의 독립활동을 증빙하는 사료를 책에 첨부해 그간 잘못 알려진 역사 기록의 수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위원은 본래 역사학자가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잠수함·군함 건조하는 일을 하다가 2020년 부장 직책으로 정년퇴임했다. 독립운동가 연구는 2013년 경성대 대학원의 한국학 석·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시작했고, 2021년 동구문화원 전문위원에 위촉된 뒤 더 매진했다. 이 위원은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의 이사도 맡고 있다.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한국해양대 김승 교수는 “일본 측이 신문 등에 남긴 기록을 모두 진실로 여겨서도 안 되지만,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이 구전을 거치면서 지나치게 신화화돼 전해지는 부분이 많다”며 “독립운동가가 지나치게 영웅화될 경우 일반 시민의 삶과 괴리될 수 있어 구체적인 고증을 통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독립운동가 연구의 길로 이끈 것은 그의 아버지였다. 부친은 책에도 실린 1942년 부산 친우회 항일전단 살포사건의 이광우 애국지사(건국훈장 애족장)다. 이 애국지사는 일제 폭정에 항거해 비밀결사 조직(친우회)을 만들고, 군수품 제조공장인 ‘조선방직’ 폭파를 위해 항일 투쟁 종용 전단을 만들어 공장 기숙사와 부두 등에 뿌렸다. 이 활동이 들통나 일본 경찰에 체포된 뒤 10개월간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주사기로 피를 뽑아 다시 고문자의 몸에 뿌리는 ‘착혈’이 대표적이었다고 한다. 이 위원은 “아버지 같은 독립운동가의 삶이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 연구에 매진했다”며 “연구 범위를 부산 전체로 확대해 ‘부산의 독립유공자’란 책을 펴내고 싶다”고 말했다. 비매품인 이 책은 동구문화원을 통해 구할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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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조합장선거 단독 출마 8명 무투표 당선인 나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시행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22일 마감한 결과 1인 후보가 출마한 8개 조합에서 무투표 당선인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산의 농업협동조합·수산업협동조합·산림조합 등 24개 조합에서 총 44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조합별로 농협 26명, 수협 16명, 산림조합 2명이 등록했다. 서부산농협과 동래농협, 부산시수협, 기장수협에서 3명씩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합 8곳에서 단독 출마한 후보자들은 다음 달 8일 투표를 치르지 않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무투표 당선인은 북부산농협의 이승걸(70), 부산축협 김태용(61),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강래수(67), 해운대농협 송병철(65), 금정농협 송영조(65), 강동농협 최동명(61), 녹산농협 이정호(64), 명지농협 문웅섭(61) 등이다. 이들 모두 현 조합장으로 4년의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부산지역 경쟁률은 회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1회 선거는 24개 조합에 55명이 출마해 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년 2회 선거의 경쟁률은 2.2 대 1(52명 출마), 올해 3회는 1.8 대 1(44명 출마)이었다. 후보자의 직업과 학력, 주요 경력 등의 정보는 중앙선관위와 부산시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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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튀르키예-시리아 돕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손길이 부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추위에 떠는 생존자를 위해 대학생들은 옷을 모았고, 의료기관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피해 현장에 봉사단을 파견했다. 부산외국어대 중동학부 터키어전공 학생회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은 성금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터키어전공 학생회는 10일부터 20일까지 모금 활동을 벌여 총 350만 원을 모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모금 소식이 전파되면서 재학생뿐 아니라 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보내왔다고 한다. 모금 활동을 기획한 김찬양 터키어전공 학생장(24)은 “60여 명의 재학생 대부분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넘게 튀르키예 현장 연수를 다녀왔고 그곳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안타까운 참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총학생회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진 피해 생존자들이 추위에 떤다는 소식을 듣고 10일부터 의류 등 구호물품 모으기 캠페인에 나섰다. 20일까지 5호 소포상자로 10개 분량의 물품이 모였다. 5호 소포상자는 약 7㎏의 물품을 담을 때 쓰이는 중대형 박스다. 부산외대 총학생회 진경열 기획부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와 교직원들도 동료의 구호물품을 모아 보내왔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참사를 자기 가족 일처럼 여기며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재단 그린닥터스 의료봉사단은 지진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21일 나흘째 진료에 나섰다. 봉사단은 안과전문의인 온병원그룹의 정근 원장과 온병원의 오무영 소아청소년과장, 김석권 성형외과장, 일신기독병원 박무열 외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등 1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17일 부산을 출발해 18일 튀르키예에 도착한 직후부터 이스켄데룬의 이재민 캠프에서 환자를 진료했다. 외상 환자와 호흡기 환자 등 부상 피해자가 줄을 이어 첫날에만 77명의 환자를 돌봤다. 진료를 마친 피해자에게는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의약품이 든 응급의료키트도 나눠주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24일까지 이재민 캠프를 옮겨 다니며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 관계자는 “재난 지역에 의료 지원이 굉장히 부족하다”며 “더 많은 나라의 의료봉사단체가 도움의 손길을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기부금을 내면 BNK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3억 원을 모아 지진 피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일 시작된 모금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또 6월 말까지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튀르키예로 송금하는 고객과 자국으로 송금하는 튀르키예 국적의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의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10만 달러(약 1억2600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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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의회, 3개그룹 나눠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부산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의 유치 도시를 결정하는 투표권을 가진 국가를 찾아 부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22명의 의원이 7, 8명씩 3개 그룹으로 나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1그룹은 불가리아와 그리스 등 중남부 유럽, 2그룹은 태국과 스리랑카 몰디브 등 동남아시아, 3그룹은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 등 서유럽을 찾아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 중이다. 그룹별로 14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 또는 9박 11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의원들은 현지 주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참가한 이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캐릭터인 ‘케이팝 부기’ 인형과 방탄소년단(BTS) 기념품을 준다. 또 현지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 공직자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30세계박람회의 유치 도시는 올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뒤 171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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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도 챗GPT 열풍… “민원 연계-행정 활용”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경쟁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열풍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민원 서비스 등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2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챗GPT를 접목해 행정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톡 기반의 민원 챗봇인 ‘서울톡’, 시 직원용 챗봇 ‘서우리 주무관’ 등 기존 행정 서비스를 고도화해 행정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운영하는 챗봇들은 챗GPT만큼 정교하지 않은데 세밀한 행정을 위해 고도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챗GPT를 지방행정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찾는 공부모임도 생기고 있다. 충남도는 챗GPT를 민원 서비스에 접목, 연계하는 방안을 찾는 내부 연구모임을 구성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4급 공무원을 단장으로 AI 전문가, 민원팀 직원 등으로 팀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도 민원 콜센터 응답 매뉴얼, 연설문 및 문서 작성, 각종 행정 서비스 관련 데이터 분석·예측 등에 챗GPT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 방침이다. 직접 챗GPT 활용에 나선 지자체장도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GPT’ 추진 구상을 밝혔다. 그는 “AI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 사회 문제를 보완하는 정책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최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관련 간담회서 “챗GPT에게 엑스포가 개최국에 어떤 이득을 주느냐고 물었더니 투자 증가와 일자리 창출, 국가브랜드 상승 등 5가지 답을 주더라”고 소개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사지원 기자 4g1@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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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교육청도 ‘2030부산엑스포’ 유치 힘보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산의 초중고교생과 교사가 팔을 걷고 나선다. 유치 염원을 담은 대규모 플래시몹이나 연날리기 행사를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의 교육 현장에서 벌일 수 있는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엑스포 유치 열기가 제대로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올 11월 최종 유치국 선정에 앞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찾는다. 하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엑스포의 의미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산시민이 적지 않다고 보고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색 이벤트 추진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의적인 것 △교육청이 실제 추진할 수 있는 것 △부산시와 겹치지 않는 것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이벤트가 검토됐다. 시교육청 변용권 교육국장은 “여러 초등학교가 참여해 유치 염원이 적힌 연을 하늘에 띄우는 행사를 하거나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지점에서 유치 염원을 표현하는 플래시몹을 여는 계획이 이날 논의됐다”며 “BIE 실사단 방문 때 이런 행사가 펼쳐지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치국 선정 투표권이 있는 국가에 지지 의사 표명을 촉구하는 손편지 보내기, 유치 염원을 담은 영상 공모전 시행, BIE 실사단 방문 때 학생 취타대 운영 등의 아이디어가 검토됐다. 또 최윤홍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2030 엑스포 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지원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갖고 부산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엑스포 유치가 필수”라며 “부산의 교육 가족이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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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시장 “부산엑스포 지지 국가, 사우디에 근접”

    “우리가 떨어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은 17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자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단과 만나 “지난해는 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하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다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1년간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판세가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하긴 이르지만 지지 의사를 표현하는 나라 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왔다”고 자평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유치 신청서를 낸 4개국 중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가 한국의 가장 큰 경쟁국으로 꼽힌다. 박 시장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게 물어보니 엑스포가 개최국에 주는 이점이 5가지 있다고 하더라”며 투자 증가와 일자리 창출, 국가 브랜드 상승, 새로운 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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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민락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생필품 비치

    동 행정복지센터의 틈새 공간에 생필품을 비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사업이 추진돼 주목을 끌고 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는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우리는 식구데이!’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의 틈새 공간에 다양한 생필품을 비치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가져다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2층 민원실의 약 6.6㎡(2평) 공간에 4단 선반 2개를 설치하고 편의점처럼 각종 생필품을 진열했다. 이곳에 쌀과 라면, 통조림, 파스, 샴푸 등 15종 300여 점의 물품이 놓였다. 행정복지센터는 형편이 어려운 중년 남성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홀몸노인 등이 이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할 때 이 물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행정복지센터는 약 350명의 주민이 매달 1000원 이상씩 기부해 조성하는 동 복지기금 중 일부를 투입해 생필품을 구매해 채워 넣을 예정이다. 이웃돕기 후원 물품도 여기에 비치한다. 민락동 행정복지센터 김은정 복지사무장은 “최근 혼자 사는 40, 50대 남성이 식사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위기의 주민을 기초생활수급자로 최종 등록하는 데까지 최소 3개월이 걸려 이들을 시급하게 지원할 방안을 찾다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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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방역 완화로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130%↑

    에어부산은 지난해 검역 및 방역 완화에 힘입어 매출 4050억 원과 영업손실 808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1765억 원)에 비해 130% 늘었고, 영업손실액은 전년(2040억 원) 대비 1232억 원이 감소해 적자 폭이 60.4% 줄었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국가의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이 완화된 것에 따른 국제선 여객의 증가와 인천 출발 노선의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에 맞춰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자 영업 실적의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노선의 승객 수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약 29만 명으로 3분기(7∼9월, 5만2917명)보다 약 5.5배로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또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노선, 동남아 인기 노선 등 인천 출발 노선 7개를 취항하며 공격적으로 수도권 진출에 나선 바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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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대학들 ‘공동학위제 학과’ 만들어 수도권大와 겨룬다

    부산의 대학들이 공동학위제 학과를 신설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공동학위제는 두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을 공유하며 함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4년간 두 캠퍼스를 오가며 수업을 이수한 학생은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어 취업 등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동서대-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공동 운영 부경대와 동서대는 공동 학과로 운영되는 ‘디지털금융학과’를 2024학년도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대학에서 신입생 20명씩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교육부에 해당 학과의 신설을 승인해 줄 것을 3일 요청했다. 올 상반기(1∼6월) 교육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하반기(7∼12월)에 학교마다 전임 교원 4명을 선발해 신입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가 공동학위제 추진을 장려하고 있는 만큼 이변 없이 학과 신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두 학교는 예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지역의 금융 산업을 선도할 핀테크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는다. 학생들은 양 대학을 오가며 재무금융이론과 수학통계이론, 데이터과학, 블록체인 등의 과목을 수강한다. 부경대 김동수 기획부처장은 “학생들은 저마다 전문 분야가 다른 두 대학의 교수로부터 양질의 강의를 충분히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학위제 추진을 위해 사립대(동서대)와 국립대(부경대)가 연합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두 대학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서대 이철진 기획부처장은 “핀테크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하려면 초기에 교육시설 구축 비용이 많이 든다”며 “두 대학이 학과를 함께 운영하면 이런 부담을 반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대학은 졸업생들이 부산 지역 금융업계로 진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기획부처장은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기업은 지역 출신 인재를 전체의 약 30% 의무 채용해야 한다”며 “여러 금융공기업이 4년간 핀테크 등의 디지털 금융 분야를 심층적으로 학습한 졸업생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경북대 ‘인공지능전공’ 운영 부산대는 경북대와 공동 학과로 신설한 ‘인공지능전공’의 수업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부산대는 68명, 경북대는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두 대학은 스마트팩토리와 지능형 물류시스템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력을 길러낼 계획이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기계학습, 가상현실 등을 함께 교육한다. 전임 교원은 부산대가 10명, 경북대는 7명을 갖췄다. 부산대 김종덕 정보컴퓨터공학부 학부장은 “부산대가 인공지능의 소프트웨어 분야 학문에 강하다면 경북대는 하드웨어 분야 교수진이 우수한 측면이 있다”며 “학생들이 두 대학의 교수에게 골고루 수업을 들으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총 8개 학기 가운데 다른 대학의 수업은 최대 4학기까지 들을 수 있다.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하지만 두 학교는 학생들이 최소 1학기 이상은 입학한 학교가 아닌 학교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듣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 국립대를 대표하는 두 대학은 이 같은 연합으로 첨단 학문에 주도권을 쥔 수도권 대학, KAIST 등과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김 학부장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만큼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기에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 대학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첨단기술 분야 연구 대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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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민노총 부산본부 건설노조 압색…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 지방도 본격화

    건설현장 불법 행위를 집중 수사 중인 경찰이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울산경남건설기계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경부터 오후 2시경까지 약 5시간 동안 부산 동구에 있는 민노총 부산본부의 건설기계지부 사무실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지부가 건설현장 업체 등으로부터 복지기금을 불법적으로 갈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레미콘업체와 근로자가 원치 않는데도 해당 지부가 복지기금 납부를 강요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사무실에서 복지기금 갈취와 관련된 휴대폰과 컴퓨터의 전자 문서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안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하려는 경찰과 이를 저지하는 민노총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과 말다툼도 벌어졌다.민노총은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민노총 부산본부는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건물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노총 노동자에 대한 탄압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폭력적인 압수수색에 맞서 경건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한 민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건설사를 상대로 민노총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을 무단 점거하는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2일 인천 부평구의 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를 압수수색했다. 또 경찰은 지난달 19일 서울의 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건설현장 불법 행위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왔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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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오바마 기념동판 보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꿈을 꾸었으면…”

    “학생들이 이곳에 자주 드나들며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꿈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부산 사상구 경남정보대 도서관 6층의 DS홀에서 지난달 말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60)은 DS홀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공간에는 김 총장이 청년 시절부터 최근까지 40년간 모은 기념품 850점이 전시됐다. ‘DS홀’이란 이름은 학교법인 동서학원의 영문 머리글자와 법인의 박동순 이사장, 본인 이름의 머리글자가 ‘DS’로 모두 같아 지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일반인이 구하기 어려운 희귀한 기념품이 많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새겨진 도자기와 역대 대통령 6명에게 받은 손목시계, 항공기 탑승 1000회를 기념해 대한항공이 제공한 위스키, 청계천 복원 공사의 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나온 돌로 만든 기념품, 삼팔선 철조망 철거 현장에서 가져온 철조망으로 제작한 기념품 등이 대표적이다. 동서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김 총장은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김 총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지내며 세계 108개국을 누볐고 이때 특별한 물품을 많이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가장 뜻깊은 소장품으로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동판을 내밀어 보였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무도회에 참석한 전 세계의 300명에게만 제공된 기념품”이라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에서는 혼자 초청받아 무도회에 참석했으며,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춤을 추는 장면이 이 동판을 보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물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에서 대외 홍보용으로 제작한 기념품도 있지만, 대통령 내외가 실제 사용하던 생활용품도 눈에 띄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가족이 쓰던 밥그릇 세트를 가리키며 김 총장은 “이 전 대통령의 물품은 50점에 달하며, 이곳에 전시하지 못해 별도로 보관 중인 것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사용하던 넥타이는 물론이고 4대강 사업 준공식의 테이프 커팅식 때 썼던 가위, 자전거로 4대강을 시찰할 때 썼던 헬멧을 가지고 있다”며 “당시에는 흔해 보이는 물품도 오래 간직하면 역사성이 담긴 귀한 물품이 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어릴 적부터 수집광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우표 수집에 나섰고, 저축을 장려하며 은행에서 제공했던 저금통들도 모았다. 그는 “동서대에서 교수로 재직한 33년간 학교 홍보를 위해 제작한 기념품도 거의 다 가지고 있다”며 “특히 동서대를 비롯한 전국 대학교가 제작한 전화카드 등은 약 600장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런 기념품을 교수연구실에 모으다가 공간이 부족해 자택의 방 한 칸을 물품을 저장하는 전용 공간으로 써왔다. 이마저도 꽉 차자 아파트 지하 창고를 매월 10만 원에 빌려 기념품을 보관 중이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DS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학교 선배인 총장이 평생 모은 기념품을 보고 영감을 받아 글로벌 인재로 다양한 꿈을 키워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경남정보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와 일본 국비유학생 선발에 합격해 교토 오타니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 출신 첫 총장이란 타이틀을 달고 지난해 2월 취임한 김 총장은 ‘발전기금 100억 원 확보’ 공약을 지키기 위해 1년간 전국 기업을 돌며 38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고 한다. 김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지역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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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교육청 조직개편… 학생상담팀 등 신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3국 2담당관 1연구소 15과 64팀인 조직 구조가 3국 3담당관 1연구소 15과 69팀으로 변경된다. 교육청은 교육 소외지역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역간교육격차추진단을 신설한다. 2025년 2월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되는 이 추진단은 서부산권과 원도심 등 교육 소외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과 대안교육학생, 중도입국학생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교육희망팀과 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의 상담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학생상담팀을 신설한다. 학부모의 고질적 민원사항인 과밀학급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배치팀과 학교설립팀도 새로 만들어졌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방과후학교와 돌봄지원센터의 전담 인력을 5개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업무를 밀착 지원한다. 조직개편안은 최근 부산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시행규칙 개정 작업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실제 조직개편은 다음 달 1일 이뤄질 예정이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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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이 떠오르는 기념품 간직하세요” 지역성 담긴 면세품 눈길

    ‘부산을 대표하는 꽃이 새겨진 초콜릿, 소주병 모양으로 만들어진 전신베개….’ 부산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지역성이 담긴 이색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국외 여행이 본격화되자 한국공항공사와 지역 기업이 부산을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매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공항 특화상품인 ‘카멜리아(동백꽃) 초콜릿’을 개발해 출국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면세점 운영사인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초콜릿 제조 기업 아이파베스(iPaves)와 협업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개발에 나섰다. 부산의 시화 동백꽃을 새겨 넣은 초콜릿은 지난해 11월부터 김해공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몰이나 다른 오프라인 기념품 가게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 딸기맛과 마카다미아맛 등 네 종류의 초콜릿은 아동의 손바닥 정도 크기로 개당 7.5달러(약 9400원)다. 항공노선의 신규 발굴이나 공항의 운영 관리를 주 임무로 하는 공항공사가 이 같은 기념품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는 것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마케팅이라는 게 공항공사의 설명이다. 김해공항에 입점해 있는 판매시설은 매년 고정 임차료가 아니라 ‘매출 연동 임차료’를 지불한다. 연간 매출액의 38%를 공항공사에 내는 방식으로 매출에 따라 임차료가 달라진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해공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이색 기념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 초콜릿 판매가 활기를 띠어 면세점의 매출이 상승하고, 이를 통해 공항공사도 더 많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을 출시한 지난해 11월에는 하루 평균 약 18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12월에는 20만 원, 올 1월 45만 원 등 매출은 점차 늘고 있다. 9일까지 초콜릿 구매객에게 경품추첨권을 배부해 1등에게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시상하는 특별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 매출은 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광안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를 초콜릿으로 표현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의 주류 기업인 대선주조㈜도 지난해 11월부터 면세점에 총 19종의 이색 기념품을 진열해 판매 중이다. 대선소주의 소주병 라벨 디자인인 파란색 바탕에 흰색물결 무늬 등이 그려진 쿠션과 키링, 양은도시락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보디필로(전신베개)로 크기에 따라 세 종류가 있다. 길이 90cm로 가장 큰 것은 50달러(약 6만3000원), 작은 것은 23달러(약 2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여행을 마치고 부산을 떠나는 관광객이 이 같은 기념품을 간직하면 두고두고 부산을 기억할 것 같아 이색 기념품을 제작해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대선소주의 이미지가 향상되고 판매 실적도 늘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2017년부터 김해공항 면세점에서 360mL의 페트병에 든 소주를 3병씩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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