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대표 인터뷰 “진정성-신뢰-열정-겸손을 최우선 가치로 경영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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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기연의 정인수 대표는 10년간 근무해온 현대중공업을 나와 1992년 맨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의 시작은 배낭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아주 작은 일이었다. 이후 미국 켈티사의 요청으로 아웃도어 배낭 봉제 사업에 발을 디뎠다.

정 대표는 초창기 동인기연의 하루는 매일이 전쟁터 같았다고 운을 뗏다. 비즈니스판의 모습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졌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성과를 얻어내기가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정 대표는 그 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하게 자리를 지켰던 임직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이루어 낸 기술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내 안에 하나의 신념이 자리 잡았다. 바이어의 규모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브랜드가 무엇을 추구하는지가 중요하고 바이어와 그런 부분에서 합을 맞췄을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재미가 커진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신뢰, 열정, 겸손을 최우선의 가치로 경영을 이어나가 30년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가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인기연#정인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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