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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쌈디, 이센스 항소심 증인 출석 “강박장애 앓고 있는 거 알고 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3 17:15
2015년 10월 13일 17시 15분
입력
2015-10-13 17:15
2015년 10월 13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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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쌈디’
래퍼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31)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 중인 이센스(본명 강민호·31)를 위해 법정에 섰다.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센스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이센스와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쌈디는 피고의 형을 줄이기 위해 재판에 참석하는 양형증인으로, 지난 2009년 함께 활동했을 당시의 이센스의 상황과 성품을 법정에서 증언했다.
쌈디는 평소 이센스의 성격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었다. 평소 조용하고 예의 바르고 착한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강박장애 앓고 있는 거 알고 있었다.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어릴 적부터였다고 했다”며 “처음 만났을 땐 잘 몰랐는데 같이 살면서 강박증세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힘든 티를 냈던 건 아닌데 같이 살면서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쌈디는 “제일 자주 봤던 모습은 등 뒤에 뭐가 없는데 뒤를 돌아보면서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다”며 “피고인 책상위에 여러 가지 종류의 팬이 많았었는데 그 중에 하나 없어지거나 대열로 돼 있지 않으면 찾으려고 하고 대열을 맞추려고 하는 게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센스에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55만 원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이센스는 이에 항소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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