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이진아, 과거 시절 “관객 아무도 안와…슬픔 감추며 공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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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6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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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공항 가는 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진아 공항 가는 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공항 가는 길’ 이진아, 과거 시절 “관객 아무도 안와…슬픔 감추며 공연” 고백

가수 이진아와 박진영이 콜라보레이션한 신곡 ‘공항 가는 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이진아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이진아는 3월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 과거 자신이 공연했던 홍대의 작은 라이브 클럽을 찾았다.

당시 방송에서 이진아는 “이곳에서 첼로, 기타와 함께 연주를 준비했는데 신인 뮤지션으로 선정됐는데도 아무도 안 왔다”라며 “슬픈 걸 감추려 일부러 더 즐겁게 공연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진아는 앞서 11월 ‘K팝스타 시즌4’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홍대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앨범도 한 장 냈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모르더라. 결국 50장도 안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보통 고음도 지르고 성량도 풍부하신 분들이 나오는데 제가 가창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제 목소리를 사람들이 좋아해 주실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25일 이진아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이진아의 신곡 ‘공항 가는 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공항으로 향하는 박진영과 이진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진아가 비행기를 쳐다보며 감탄하자 박진영은 “놀러가는 거 아니다. 영감 받으러 가는 거다”라고 말한다.

이진아가 “제주도라도 가자”고 하자 박진영은 “여기는 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 뜬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진영과 이진아는 들판에서 피아노 연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아의 ‘공항 가는 길’은 다음달 1일 공개된다.

이진아 공항 가는 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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