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 제4 이통사 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1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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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온세텔레콤 사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대로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을 본격화하고 200만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며 "기존 이동통신사와 차별되는 파격적인 요금제로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뜻한다. 이달 말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세텔레콤이 가장 먼저 MVNO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실적 목표를 공식화한 것이다. 온세텔레콤은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텔레콤에 이은 '제4의 이동통신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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