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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윤성빈 ‘아이언맨’ 헬멧에…마블 “코리언 아이언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15 15:15
2018년 2월 15일 15시 15분
입력
2018-02-15 15:11
2018년 2월 15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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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한국 공식 페이스북
윤성빈(23·강원도청)이 마블(MARVEL) 슈퍼 히어로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마블 측이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끈다.
마블 한국 공식 페이스북은 15일 "연휴 첫날, 눈길 확 가는 실시간 평창. 자비스. 아니 윤성빈 선수. 응원합니다!"라며 윤성빈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자비스'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아이언맨의 AI 비서다.
이어 '#코리언아이언맨 #로형님소환 #갓수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 2차레이스 합계 1분40초35로 출전선수 30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이날 1차 레이스에서 50초28로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에서 두쿠르스가 세웠던 50초64를 0.36초나 앞당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는 50초07로 자신의 기록을 깨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윤성빈이 실력과 함께 그의 헬멧도 주목받고 있다.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 그는 이번 올림픽에 앞서 아이언맨 디자인 헬멧을 주문 제작했다. 이제 '아이언맨' 헬멧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한편 스켈레톤은 총 4차례 활주,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윤성빈의 스켈레톤 3·4차 경기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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