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두번 할까요’ 권상우,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상대 배우 이정현의 당시 연애 사실에 대해 “정말 저희가 영화 끝날 때까지 연애하시는 걸 몰랐다. 영화 후반부에 연애를 시작했다고는 하는데, 저희가 대전에서 촬영을 대부분 했는데, 강아지 핑계 대면서 서울 스케줄을 굳이 올라 가서 소화하더라. 그때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DJ 박선영이 ‘이정현씨가 결혼 후 오후 9시30분 이후로 단톡방에서 말이 없다더라’고 하자, 권상우는 “저희가 감독님과 넷이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늦은 시간에는 답장이 없어진다”면서 “이정현씨는 결혼하고 한 번도 안 싸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종혁은 신혼인 이정현에 대해 “좋을 때다. 지금이라도 많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약발’이란 게 있지 않느냐”며 “저도 결혼 생활이 너무 즐겁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해당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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