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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에 출근했어요”…하나투어, 전직원 정상근무 시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0-01 14:30
2021년 10월 1일 14시 30분
입력
2021-10-01 14:05
2021년 10월 1일 14시 0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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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았던 여행사 하나투어가 1일 전 직원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하나투어 직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건물로 출근했다.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한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1년 6개월 만의 정상 출근이었다.
하나투어 김진국, 송미선 대표는 이날 오전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직원 한 명, 한 명과 인사하며 커피와 간식을 나눠줬다.
사측은 로비에 ‘WELCOME BACK. 너의 꿈을 다시 펼쳐봐. 하나인 여러분 환영합니다’, ‘하나하나 새로운 하나투어. 우리의 여행은 이제 시작!’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어 직원들의 출근을 반겼다.
직원들은 안내 선에 따라 줄을 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린 뒤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각자의 자리에 도착한 직원들은 컴퓨터 모니터 등의 위치를 조정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4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에 대해 유·무급 휴직을 시행했고, 올 3월에는 희망 퇴직을 실시했다.
이날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한 하나투어는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유연한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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