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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생 육군 병사 열사병으로 순직… 온라인 애도 물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21 15:49
2021년 7월 21일 15시 49분
입력
2021-07-21 15:26
2021년 7월 2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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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이버추모관 갈무리
22사단 소속 육군 병사가 수색 정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육군은 지난 1일 낮 12시 20분쯤 고성 모 부대 소속 심모 상병(당시 일병)이 DMZ 수색 작전 도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지만 8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열사병이다.
지난해 12월 14일 군에 입대한 심 상병은 2001년 1월 생으로 올해 만 20세다.
심 상병이 순직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는 추모 물결이 일었다. 심 상병의 사이버추모관에는 이날 15시 기준 6만9478명의 네티즌이 헌화를 마쳤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섭취할 수분과 휴식은 충분히 제공했는지 궁금하다”, “살인적인 더위에 방탄복과 방탄모를 착용하는 전방 병사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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